PGR21.com


Date 2003/11/05 23:30:44
Name 은빛사막
Subject 난 바보가 아니다......
사람은 밑바닥을 쳐봐야만......성공할 수 있다고 한다



아직 21살....



이제 겨우 과선택 실패와.... 두번째 본 수능 실패라는 2번 밑바닥을 쳤을뿐이다


세상 살면서 힘든일이 얼마나 많은데


이정도로 쓰러지면 그건 바보도 아냐..... 사람이하지...




솔직한 심정으로는... 자신이 너무 부끄럽고 비참하고 어디 숨고싶고 죽고싶고.... 그렇지만


위기는 곧 기회고.... 밑바닥까지 쳐봤으니 이제는 올라갈 일만 남았다


난 바보가 아니다


이정도로 기운잃지는 않을거다

며칠... 어쩌면 몇주는 힘들지도 모르겠지


그러나.... 언제 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털어낼거다

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내 일에 좀 더 충실하겠다


난 결코 어리석지 않다

눈물 보이는 것도 오늘 하루 뿐이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3/11/05 23:35
수정 아이콘
힘내세요... 저도 과탐 때문에 충격이 크지만 곧 털고 일어날 겁니다...
저를 바라보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그리고 나 자신을 위해서라도..
Classical
03/11/05 23:37
수정 아이콘
실패를 해도 충분히 만회가 가능한 이십대...
03/11/05 23:38
수정 아이콘
^-^ 절 보는거 같네요...
한가지 말하고 싶은것은...
"난 뒤쳐진게 아니다 좀더 높이 뛰기 위해 잠시 움추렸을 뿐이다.."
이런 생각을 항상가지고만 있지만 말고 자신이 가진 칼을 항상 갈고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네요
아~~이번 수능도 분위기가 안좋네요...
바다위를날다
03/11/05 23:40
수정 아이콘
기운 내세요. 다 경험이고 나중에 더 쓰라린 아픔이 왔을때 다시 일어날수 있는 버팀목이 되어줄겁니다.
밑바닥까지 곤두박질 쳐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다고 하죠.. 모든 것을 극복하고 정상에 올랐을때의 진정한 기쁨을..
러쉬 한번 실패했다고 게임 끝나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다시 팩토리 열심히 돌리시고 유닛 차곡차곡 모아서 다른 기회를 노리세요. 나라는 사람은 이렇게 무력하게 쓰러지지 않는다는걸..화끈하게 보여주는거예요!
치열한 공방 후 기분좋게 GG를 받아 내셨으면..답례의 GG도 잊지 마시고요..^^
파이팅!
난폭토끼
03/11/06 00:03
수정 아이콘
걱정마세요. '젊다는것' 은 누구에게나 정말 큰 재산이니까요...(저도 어립니다만)

다만 신념이 있으시다면 수능에 연연하시기 보단 그 이후를 대비하심이? 이제는 학벌에 의한 '상한선' 은 사라졌다고 봐도 됩니다. 물론 '평균선' 이야 당연히 존재하지만 말입니다...뭐 편입이란것두 있고...수능이라는것에 너무 엃메이시진 않으시길 바랍니다...
엘케인
03/11/06 01:43
수정 아이콘
당신은 충분히 소중한 사람이랍니다~~^^
03/11/06 01:51
수정 아이콘
할 수 있습니다. 힘내세요!!!!!
~*조아*~
03/11/06 12:32
수정 아이콘
마치 며칠 전의 제 일기장을 보는 듯 하군요... 수능은 아니지만..
사람이 머리가 복잡하거나 힘든 일이 있으면 안쓰던 일기도 쓰고싶지요
(저만 그런가요?^^;;)
암튼 은빛사막님 화이팅입니다! (조아도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4726 시험을 쳤습니다... [9] BluE군2275 03/11/06 2275
14725 메이저대회에 대하여.. [18] 김홍석3181 03/11/06 3181
14724 [잡담] 선수목격담 ㅡ,.ㅡ [12] 나라키야4062 03/11/06 4062
14722 전에 제가 올렸던 자작맵의 수정본입니다. [4] kimera2221 03/11/06 2221
14721 재미로 만들어본 패러독스 수정본.. -_-; [13] 낭만다크3215 03/11/06 3215
14718 술김에.. [23] SomeOne3422 03/11/06 3422
14717 파라독스, 유쾌하기만 했던 승부. [6] 막군3678 03/11/06 3678
14715 [문자중계]11/5 iTV 라이벌전 [114] Altair~★3508 03/11/06 3508
14714 난 바보가 아니다...... [8] 은빛사막3102 03/11/05 3102
14713 11/7 듀얼토너먼트 Shining [41] 김범수5180 03/11/05 5180
14710 [MSL Loser Final 승자예상] oov의 파죽지세 vs nada의 명불허전 [62] 낭만드랍쉽4817 03/11/05 4817
14707 젤로스.. 카메라 운이 없는것인가.... [54] Yang6999 03/11/05 6999
14706 [펌]북한외교관, 유엔서 일본 비하 명칭 사용 파문 [17] 나 돌아갈래3252 03/11/05 3252
14705 공상비과학대전 [12] 총알이모자라..3101 03/11/05 3101
14704 [잡담] 나무젓가락을 가르며... [10] 프토 of 낭만3143 03/11/05 3143
14701 [정보]프로게이머 11월 랭킹 발표 [27] 이혜영6659 03/11/05 6659
14700 매년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3] TheHavocWorld2855 03/11/05 2855
14698 위에서 다시 만난 朋友 [12] 달려라달려라3546 03/11/05 3546
14696 [100%] 엉뚱 상상..우주,타임머신,빛의속도? [11] 미연시게이머2832 03/11/05 2832
14695 [정보]마이큐브 결승전 특별전 결정됐답니다. [59] 박영주8082 03/11/05 8082
14694 전용준캐스터를 보다!! [10] 김춘재4577 03/11/05 4577
14693 '그들의 역습'.. [13] Temuchin3792 03/11/05 3792
14692 서지훈 선수의 탈락.. [43] 낭만다크8608 03/11/04 8608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