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3/26 18:59:29
Name arias
Subject [기타] FMO를 해보고 있습니다



축구 매니지먼트 게임 FM이 얼마 전, 온라인으로 출시되었습니다.
기존 FM 시리즈를 만들었던 스포츠인터렉티브가 개발에 그대로 참여 했습니다.

사실 FM을 해보신 분들도 많겠지만 FMO는 기존 FM2014를 PVP 특화 게임으로 바꾼 게임입니다.
그만큼 걷어낸 게 많고 대부분 사람들과의 경쟁을 부추기는 시스템으로 구성돼있죠.
컴퓨터와 경기하는 챌린지 모드도 있지만 이것도 단순히 연습 모드의 개념이며, 여기서 돈을 벌고
선수를 사서 최종 목적은 결국 사람들과 대결하는 정규리그와 랭킹전을 향하게 됩니다.

플레이어가 게임에서 할 수 있는 행동은 크게 3가지로 나뉩니다.
[선수영입], [선수훈련], [전술짜기]
사실 다른 부분은 크게 신경 쓸 필요도 없고 그만한 부분도 없습니다.
부가적으로 구단 운영에 필요한 시설 관리가 있지만 어디까지나 위 3가지 컨텐츠에 보조적으로 도움을 주는 장치들이죠


■ 선수영입

FMO는 과금 유저와 비과금 유저의 밸런스 붕괴를 방지하고자 샐러리 캡 시스템을 도입했습니다.
아무리 보유한 돈이 많더라도 선수들의 몸값 총 합계가 구단 급료 예산을 벗어나면 추가로 선수 영입을 할 수 없습니다.

이 구단 급료 예산은 현재 내가 소속된 리그가 어떤 위치에 있는지에 따라 변경 됩니다.
즉, 상위 리그에 올라갈 수록 구단 급료 예산은 늘어나고 그만큼 비싼 몸값 혹은 여러 명의 선수를 더 영입할 수 있습니다.

선수의 영입은 현재 두 가지로 나뉩니다.
영입 시장(스카우팅 명단 작성)에서 정해진 시간에 랜덤으로 등장하는 선수를 게약금을 주고 구매하는 방식이죠
선수들 능력치에 따라 급료와 계약금이 다르게 측정됩니다.

다른 하나는 상점에서 선수 카드를 사들이는 방식입니다. 일명 우리가 흔히 접하는 가챠 시스템 입니다.
어떤 선수가 나올지 모르지만 카드 금액에 따라 최소 어빌리티를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똑같은 선수를 놓고 비교했을 때 영입 시장에서 계약금을 주고 구매하는게 더 저렴합니다.
최소 능력치를 보장 받고 선수를 빠르게 획득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으나 그만큼 비용은 더 나간다는 이야기죠

아직 구현은 안됐지만 이적 시장도 있습니다.
이적 시장은 아마 유저들끼리 현재 자신이 보유한 선수들을 거래하는 기능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영입 시장은 구단의 명성치가 높을 수록 좋은 선수들이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고로 내가 가진 돈이 얼마 없다면 영입시장을 꾸준히 노리는게 좋고 축적해놓은 돈이 많다면
한번씩 상점에서 가챠를 돌리는 게 좋습니다.


■ 선수훈련

경기를 끝내고 나면 일명 훈포(훈련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며, 이 훈포를 통해서 선수들의 능력을 올릴 수 있습니다.
보통 경험치에 따라 자동으로 성장하는 기능이 아닌 내가 원하는 선수를 직접 만들어가는 것이죠
달리기는 겁나 빠른데 골 결정력이 안 좋다면 이 훈포를 통해서 결정력을 올려주면 됩니다.

다만 이 부분 역시도 선수의 특성에 따라 성장할 수 있는 한계가 나눠져 있습니다.
일명 포텐이라고 불리우며 최대 포텐 수치에 따라서 무궁무진하게 키울 수 있는 것이죠
반면 기본 능력은 좋지만 포텐 한계치가 작다면 딱 거기까지만 성장할 수 있는 타입의 선수입니다.

보통 젊은 유망주들은 포텐 한계치가 높고 기본 능력치가 낮아서 처음에는 시간을 가지고 꾸준히 키워야 하지만
나중에 어느 정도 대기만성이 되면 알게 모르게 뿌듯함을 맛볼 수도 있습니다.


■ 전술짜기

사실 이 게임의 핵심 컨텐츠는 전술짜기 입니다.
선수도 중요하지만 이 게임은 전술이 승패에 크게 좌우됩니다.

애초 FM이라는 게임 자체가 약팀으로 강팀을 깨는 재미로 성공한 게임이기 때문에 온라인에서도 이 부분을 크게 반영한듯 싶습니다.
보통의 축구 게임들이 선수의 능력치가 70%, 전술 30% 정도였다면 FM 시리즈는 그 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전술도 무궁무진하게 만들 수 있고 전술간의 상성도 있어서 심리전 압박이 장난 아니죠

상대가 다이렉트 패스를 이용한다면 우리 팀은 상대를 압박하는 수비 전략을 짠다거나 하는 식으로 대응할 수도 있고
상대의 공격수가 월등하게 뛰어나다면 전담 마크를 시키거나 혹은 거친 태클로 활발한 활동을 못하게 차단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결국 상대의 전력이 나보다 뛰어나다면 고전은 하겠지만 무조건 진다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



장르 자체가 매니지먼트 게임이기 때문에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갈릴 수 있는데 축구를 좋아한다면 꼭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급하게 쓰다보니 띄어쓰기, 오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애교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phone5S
15/03/26 19:01
수정 아이콘
재밌게하다 어느순간부터 만나는 사람마다 다닐로전술이라 안하고있습니다. ㅠ
15/03/26 19:10
수정 아이콘
다닐로 많이 쓰이죠 워낙 손쉽게 만들 수도 있고 효과도 좋아서...흐흐 다닐로 카운터 검색해보시면 다닐로 깨는 전술 많이 나와요
iphone5S
15/03/26 19:14
수정 아이콘
분데스충으로서 사실 분데스선수들이 없는게 접게된 가장큰 이유에요 크크.
15/03/26 19:18
수정 아이콘
아아.. 그건 정말 안타까워요 특히 뮌헨 선수들은 진짜...
하얀마녀
15/03/26 20:53
수정 아이콘
제 fm15 생성선수만 은퇴하면 시작해보려는데 얘가 2035년인데 왜 은퇴를 안해...
오큘러스
15/03/26 21:02
수정 아이콘
전통적 FM이랑 비교해서 어떤가요?
입문을 FMO로 해도 그 맛을 그대로 느낄수있는지
15/03/26 21:24
수정 아이콘
의견들은 다르지만, FM06부터 했던 기억으로 말씀 드리면, FM이랑 FMO는 다른 게임으로 보시는게 편합니다.
구단의 개념에서 자유도는 FM이 높지만, 이적에 관해서 자유도는 FMO가 당연히 높구요 (뽑기 때문에)
FM의 재미 중 하나인 선수와 언플하여 팀 분위기 망치고 이적 시키려고 한다든가 등의 플레이는 FMO에서 할 수 없습니다.

FMO의 재미는 내 구단으로 다른 사람의 구단고 1:1할 수 있는 재미인데, 이것도 선수들이 얼추 보유되어야 재미가 좀 붙으실 겁니다.
시작하면 2.5 이하 선수들이 반 이상을 차지하는데, 내가 갖고 싶은 선수를 구할 때까지 기다리는건 쉽지 않을 겁니다.

정말 진득하니 선수 모으고 전술 짜고 하는 게임입니다.
흐흐 좀 전에 윌프리드 자하 뽑았네요~ 첫 3.5 이상 선수....
15/03/26 22:27
수정 아이콘
매치엔진만 fm이고, 그 외의 컨텐츠는 카드 모으기 게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매치엔진만 ea피파이고 그 외의 컨텐츠는 카드 모으기 게임인 것이 피파온라인3죠.
15/03/26 22:12
수정 아이콘
FM15를 재밌게 하고 있는분이라면 별로 권하고 싶진 않은 게임.
대체적으론 FM시리즈를 접해보지 않은분들이 좀 더 거부감없이 재미있게 받아 들일만한 게임이죠.

FM이 현실축구의 아기자기한 잔재미(선수영입,판매,선수단기분관리,실축반영로스터와 팀전력,유저제작 각종 애드온등등)가 있다면
FMO는 FM에 비해서는 상당부분 그냥 다 걷어내고 전술정도만 따온 PVP에 집중한 다른게임이라 봐도 무방하니깐요.
노때껌
15/03/26 22:25
수정 아이콘
fmo를 즐기면서 아쉬운 점이 몇가지 있지만 하나만 적어보자면 랭킹전을 왜 리그별로 나누고 일주일마다 리셋 시키느냐 입니다. 오픈부터 했다면 대부분 아마추어 리그일테고 사이트 감독랭킹에서 지난 시즌 전적보기를 눌러도 바로 전주인 루키리그 전적만나오고 연습리그때 전적은 나오지도 않더군요. 누적전적을 쌓아가는것도 재미중에 하나일텐데요.
그리고 감독정보에 pvp/정규리그/챌린지 전적이 나오는데 그것도 승수만 나오는게 불만입니다. 승무패가 다 나와줘야 내가 챌린지 어떤팀에게 졌었는지 그리고 pvp 총 승률은 어떤지를 볼텐데요. 세심한 부분이 아쉬워요.
고양사람
15/03/27 00:56
수정 아이콘
클베때 잠깐 열심히한적있었는데 확실히 FM을 즐기는 입장에서는 FMO는 완전 다른게임인 느낌이 많이 듭니다.
선수영입자체가 뽑기나 스카우팅으로 얻는것이라서 뭔가 몰입하기가 많이 힘들었습니다.
15/03/27 16:35
수정 아이콘
현재 FM 멀티플레이와 비교해 메리트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15/03/27 16:47
수정 아이콘
경기가 바로 바로 되죠. 경기 준비 기간 없이
15/03/27 16:48
수정 아이콘
그리 크지는 않네요;
향후 어떻게 서비스가 진행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5/03/27 16:52
수정 아이콘
네. 그래서 윗댓글에도 썼지만 두 게임은 다른게임으로 보는게 속편해요~그래서 둘다 켜놉니다?
보라색비
15/03/27 19:27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데스크탑에서만 되는
핸드폰 축구 [카드] 게임 수준이죠
추후 컨텐츠 추가가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핸드폰게임 수준에서 못벗어났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6583 [기타] 진정한 클래식 RPG의 재림 필라스 오브 이터니티 [19] Pax7663 15/03/31 7663 3
56582 [하스스톤] 검은바위 산의 카드가 모두 공개되고 있습니다. [27] 저퀴7696 15/03/31 7696 0
56581 [기타] 스포TV 게임즈의 새로운 예능(?) 모차르트를 봤습니다. [12] 매드로봇7039 15/03/30 7039 0
56579 [LOL] LCS NA 9주차 후기 [12] 삭제됨4871 15/03/30 4871 1
56578 [LOL] 시즌5 스프링 시즌 3월 4주차 정리 [16] 류시프5316 15/03/30 5316 1
56577 {} [235] 삭제됨19490 15/03/30 19490 2
56576 [LOL] 3월 30일 (월) 리그 프리뷰 [5] 류시프3868 15/03/29 3868 0
56575 [스타2] 저그 빌드오더 소개 - 12못 빠른 뮤탈 (vs T) [10] 저그네버다��8329 15/03/29 8329 0
56574 [LOL] 한국 미드 메타에 변화의 바람이 이는가? [29] 소란10098 15/03/29 10098 0
56573 [LOL] 아무무무뭄뭄뭄뭄무무무무뭄 [20] 뀨뀨7562 15/03/29 7562 2
56572 [LOL] 라일락이 죽는동안 - 나진 대 IM 1세트 [13] 피아니시모8384 15/03/29 8384 2
56570 [LOL] 3월 29일 (일) 리그 프리뷰 [13] 류시프5381 15/03/28 5381 1
56569 [LOL] 롤챔스 2라운드 4주 2일차 경기 감상평 [13] becker7558 15/03/28 7558 2
56568 [LOL] LCS EU 9주차 후기 [24] 삭제됨5443 15/03/28 5443 3
56567 [LOL] 대충 해본 MSI 이후 롤챔스 일정 예상 [4] AirQuick5577 15/03/28 5577 0
56566 [LOL] 3월 28일 (토) 리그 프리뷰 [15] 류시프5278 15/03/28 5278 0
56565 [LOL] SKT, CJ, 진에어의 플레이오프 2위 직행 경우의 수 [21] 피아니시모6782 15/03/27 6782 1
56564 [기타] 해적무쌍3의 원작 재현 요소들 [21] Leeka8934 15/03/27 8934 0
56562 [하스스톤] 검은바위 산의 전설 카드 '네파리안'이 공개되었습니다. [47] 저퀴9286 15/03/27 9286 0
56561 [히어로즈] 실바나스 등장, 새로운 전장 그리고 새 패치가 적용되었습니다. [37] 은하관제8798 15/03/27 8798 2
56560 [LOL] 인섹 최인석 선수 다리 골절... [38] Pax14050 15/03/27 14050 0
56559 [LOL] 3월 27일 (금) 리그 프리뷰 [12] 류시프5091 15/03/26 5091 0
56558 [기타] FMO를 해보고 있습니다 [16] arias6320 15/03/26 6320 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