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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30 08:08
이말은.. 팀원이 엄청 괴롭혔다는 말인지..?? 아님.. 코칭스태프가 못되게 굴었다는 말인지??
아님 기업 자체에서.. 그랬다는 건지.. 궁금하네요..
15/03/30 08:19
러보 선수는 비슷한 얘기를 꾸준하게 해왔으니 잘 알겠는데 현재 TSM과는 상황이 전혀 다른 WFX의 헬리오스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하긴 레딧에서 경기마다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별 욕을 다 먹어도 자제는 lcs에 별 관심도 없는 인벤에다 요청하는 걸 보면 별로 다를 것 같진 않긴 하네요. 그동안 데인 게 있으니.
15/03/30 08:45
한국 e-스포츠 문화가 이렇게 선수가 싫어할 만큼 엄청 안 좋은건가요???
그럼 안 좋으면.. 한 몇년 내로 없어지지 않을 까 걱정이네요.. ㅜ.ㅜ
15/03/30 08:58
팬문화 얘기겠죠. CJ 팀분위기가 그정도일거란 생각은 안들어서.
어떻게 까일지 하루하루가 새로운 환경에서 와드 하나만 지워도 환호하고 tsm을 외쳐주는 곳으로 갔으니 얼마나 차이가 심할까요 진짜 소위 말해 군대 다시가는 수준일 겁니다
15/03/30 09:48
돈도 타리그보다 훨씬 안주면서 3개월짜리 단기계약만 하고 그러면서 리그수준은 높아서 힘들고 팬들은 좀만 못하면 은퇴시킬기세로 까대고. 노답거리는 다모아놨었네요 생각해보니.
15/03/30 09:06
마음이 아프네요. 못쓰는 글재주지만 응원글이라도 써줄걸 힘내라고 해줄걸...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 의미로 나진이들아ㅠ 힘내라ㅠ 선수분들 모두 힘내세요ㅠ
15/03/30 09:08
흠.. 국내 일부 팬들의 표현에 문제 있는 건 사실이지만, MIG 때부터 응원해왔던 팬으로서는 좀 서운한 트윗이네요.. CJ는 오프뛰는 팬들 숫자나 함성도 국내 제일이였는데 그 사람들 전부 무시하는 건가요.
15/03/30 09:16
그 팀에 진짜 애정을 가진분이라면 아무리 성적이 저조해도 원색적인 비난은 하지않습니다.
러보 트윗에 나오는 그들은 "지금" 잘하는팀을에 자신을 동화시켜서 자기도 그런 위치에 있다는 자기최면상태에 빠진 사람들을 말하는거겠죠..
15/03/30 09:18
저는 지난 몇년간 부진한 선수가 한 둘이 아니었는데 클템, 헬리오스, 러보 선수가 유난히 많이 까였던 게 CJ의 거대한 팬덤탓도 있다고 봐서... 얼마 전 샤이선수 페북에서도 언급됐지만 CJ팬이라고 꼭 CJ의 모든 선수를 응원하는 건 아니고, 팬덤과 안티의 크기는 비례하는 경향이 있죠.
15/03/30 09:15
팬문화 이야기하는거 맞죠 이건, 응원하시는 팬분들과 별개로 확실히 선수들에게 상처주고 욕하는 리플들이 너무 많았어요.
제가 느끼기엔 지금도 별로 달라진것 없이 그렇고요. 해설자도 까고, 선수도 까고, 코칭스텝도 뭐 조금만 그렇다싶으면 까고 그렇다면 그런 팬 아닌 팬은 과연 누가 깔까요. 저는 이런 트윗 쓸만하다고 생각합니다.
15/03/30 09:24
팬이라는 이름을 무적쉴드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았죠.
무슨짓을해도 용인되는것이 아닐텐데 안타까운 장면을 꽤 많이 봐왔죠 저는 저 트윗이 이해가 됩니다.
15/03/30 09:30
mig시절부터 한결같이 응원했던 선수고 팀인데 저런 적대감(?)이 한국의 모든 팬들을 향한건 아니었음 좋겠네요.
한국에서 안좋은 기억도 있었겠지만 좋았던 기억도 분명 있었을거라 믿고싶네요. 항상 응원해온 팬들도 있다는걸 알아줬음 좋겠어요. 아침부터 좀 슬프네요. 그래도 선수가 행복한 생활을 하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15/03/30 09:42
만약 모든 팬들에 적대감이 있었다면 pgr에 글을 쓰고 하지는 않았겠죠. 현 시점에서 가장 활발하게 pgr에 글을 쓰는 e스포츠 관계자니까요 크크
15/03/30 09:31
이건 선수뿐만아니라 이스포츠 관계자들도 많이 느끼는 부분이 아닐까해요. 그나마 온건한축에 속한다는 피지알에서도 공산당도아니고 나는 누구해설이 싫어요 라는 글이 버젓히 올라와있는 곳인데요.
15/03/30 09:35
몰매맞듯이 까이는 게이머들 보면서, 내가 저렇게 까이면 대인기피증 걸리겠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뱅기는 MVP 인터뷰도 불편해하고 시선도 계속 회피하는 모습보면 안타깝습니다.
15/03/30 09:37
러스트보이 선수 개인으로서는 참 다행스럽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롤을 필두로하는 국내 이스포츠 리그의 몰락은 점점 가까워질 것 같아서 아쉽네요. 빅리그의 자본덕에 국내팀들이 열정페이로 유능한 선수 수급하는 것도 점점 불가능할테고 홈디스카운트를 하고 싶어도 가혹하기 짝이 없는 팬덤 문화를 버티기 보다 해외 진출을 선택하는 선수도 늘어날테고...
저야 뭐 크보는 크보대로 메이저리그는 메이저리그대로 K리그는 K리그 대로 EPL,라리가는 또 그 리그대로 즐기는 팬인지라 재미있는 스포츠 볼 수 있는 기회만 늘어나면 상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노력한 만큼 댓가 많이 받고 욕 덜먹고 행복하게 게임하는 젊은친구들이 늘어나면 좋은 일이고 양질의 경기를 볼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면 그건 그거대로 좋고... 뭐 그렇죠. LPL이나 북미리그 중계권이나 사와서 온겜넷이나 이런데서 중계좀 해주면 참 좋겠네요. 해외리그 중계 회차 늘어나면 스포츠 중계 관련 전문인력 채용도 늘어나고 괜찮지 않을까요?
15/03/30 09:37
이해가 가는 트윗입니다. 해외도 똑같다, 응원한 팬들은 뭐가 되느냐고 하기 전에 그만큼 잔인하게 비난당한 것도 사실이니까요. 현재진행형이라는게 더욱 씁쓸하죠.
15/03/30 09:40
롤드컵기간에 출연했던 트롤쇼에서도 말한적있죠. 저런말할 자격도 있고요. 부관참시당하다시피 물어뜯겼는데 좋은맘 남아 있겠습니까.
그리고 인벤이 어쩌니 롤갤이 어쩌니 말할것도 없어요. PGR도 심각하죠. 이번시즌 롤챔스 불판에서 라일락선수에 대한 리플들 모아서 보면 엄청날걸요.
15/03/30 09:47
저도 그 트롤쇼가 기억납니다. 말미에 북미로 떠난 이유 중에 하나는 한국 팬문화 때문이라고 이야기하죠.(아마 가장 큰 이유가 아니었을까 하는...)
그 밖에 치열한 경쟁과 상대적으로 낮은 페이 등 환경이 좋지 않다는 것은 모두가 많이 알고 계실 것 같습니다. 굉장히 만족하는 삶을 살고 있는 러보 선수를 보면 기분이 좋으면서도 착잡하네요.
15/03/30 09:47
100% 팬문화에 대한 저격이죠.
제가 요즘 GE경기만 챙겨봐서 반응을 잘 모르겠지만, 러보선수가 활동할 당시에는 한경기마다 거품이니 갓이니 하면서 평가에 재평가에 욕하고 뭐하고 다 했으니까요.
15/03/30 09:50
경기 끝나면 누구누구 바꿔라 누구누구 퇴물 이딴 소리를 너무도 쉽게들 하는데 그런 글 보면 팬들도 상처받는데 본인 심정은 어떨지 상상도 안됩니다.
저같은 사람은 다른 무엇보다도 응원하는 선수가 사라지거나 다른곳으로 가버리는게 제일 힘들어요. 선수가 팀에 열정을 잃어버리고 새로운 환경에서 시작하고 싶어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정말 오래오래 선수들 보고싶습니다. 욕먹어서 선수들이 팀을 이탈하는 일이 더이상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우리팀이 유난히 그런 일이 많았고 많은 선수들을 떠나보내면서 정말 힘들었습니다. 팀 사정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무책임하게 떠들면서 선수 교체 요구하는데 볼때마다 정말 화가 납니다..에효
15/03/30 09:52
함장식 선수 응원합니다만.. 한국 프로씬 떠난 지도 좀 된 것 같은데 계속 한국 리그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는 건 미국 식으로 말하자면 리스펙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네요. 안좋은 경험이 있다는 건 알고 있는데 저런 코멘트를 보면 지금 한국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 코치들, 종사자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팬문화가 좀 과열되고 그릇된 점이 많다는 점은 알지만 사실 언어의 장벽 등으로 다른 나라의 문제점은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거든요. 팬들이 선수들 욕하고 그런 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죠.
15/03/30 10:10
한국 리그 선수들요? 아마 엄청 공감하고 속시원해하지 않을까요? 러보가 한국 리그 떠나고 나서 팬 문화가 조금이라도 진보하기는 커녕 더 심해졌는데요. 당장 벵기 까이던 거나 iem후 정노철 감독 사건, 샤이 페북 사건 보세요. 그러면서도 한국 리그 선수들은 한국 리그에 속해있기 때문에 싫은 소리 못 하죠. 한국 리그를 떠난 선수이기 때문에 오히려 저런 말 할 수 있는 겁니다.
15/03/30 09:57
팀게임에서 선수들이 자신이 할 수 있는 부분도 억제하고 팀적으로 개개인의 맡은 역활을 수행해 내는 것을 보지 못하고 누구보다 피지컬이 안좋다,의아한 포지션이다,갱킹이 날카롭지 못하다,퇴물이 되었다 등등 억울한 욕설,비판을 듣고도 하소연도 잘 못하는 우리나라 프로 롤 문화를 보면 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도 들만 합니다. 팀원끼리 연습하고 의사소통 후 한 과정에서 나오는 실수는 그 실수를 한 선수 본인만의 책임이 아니라 팀 전체의 문제인데도 말이죠.
누구는 잘하는데 누구 때문에 졌다,슈퍼 플레이를 하지 못하고 몸만 사리는 새가슴,최고였던 선수가 퇴물이네 류의 의견은 비판이라기보단 욕설에 가깝다고 봅니다.진 팀은 결국 팀원 모두가 부족한 것이고 이긴 팀은 결국 모두가 보족함을 채워줘서 잘해서 이긴 것입니다. 팀적으로 운영을 비판하는 것과 선수 하나를 마녀사냥식으로 몰아가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고 봐요. 선수분들. 스무살 전후의 어린 나이로 수많은 이들의 찬사와 비판을 듣는 중압감을 잘 알지는 못하지만 매우 힘든 위치에 있음을 이해하고 있습니다.억울한 비판,욕설보다는 묵묵히 응원하고 계속 발전하는 모습을 보길 원하는 팬들도 많이 있음을 알아주세요.
15/03/30 09:59
러보가 안쓰러울 정도로 까인적이 있어서, 그려려니 하네요... -_-;;
그래도 전후 사정 모르거나 이전 트윗들을 안본 사람이면, 모든 한국 팬을 지칭한다고 느낄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금은 구체적으로 대상을 써줬으면 오해의 소지가 없지 않았을까 합니다.
15/03/30 10:00
군대가 지옥같다고 하는게 꼭 선임이 개같은 인간이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니까요.
그냥 그만큼 힘든 시간이었다고 액면 그대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봅니다. 막말로 햄버거만 해도 미국 수제버거랑 롯데리아의 차이가 넘사벽일텐데..
15/03/30 10:04
한국 팬문화라기 보단 인벤 팬문화 아닐까요? 롤인벤 가보면 반말은 기본에 심심하면 욕설과 비아냥이라서 인벤 자체가 완전 답도 없는 커뮤니티 인 줄 알았는데 러브라이브 인벤 가니까 또 그렇지도 않더군요. 이렇게 차이가 심한 걸 보면 뭔가 첫 단추가 잘못 끼워진 것 같기도 한데요....
15/03/30 10:12
아 파일럿 선수의 예는 그냥 같은페이지에 있는 글 때문에 바로 생각이 났습니다.
그리고 짐작컨데 대체로 어느 선수에게나 pgr도 그리 달갑기만한 공간은 아닐겁니다.
15/03/30 10:11
당장에 PGR 도 만만치 않긴 하죠... A팀의 기지로 B팀에게 한타에서 승리하면 A팀을 칭찬하는게 아니라 B팀 뭐함? 이라고 비난하는게 대부분이라...
롤판 자체가 좀 그런면이 심한 것 같습니다. 애초에 못하면 욕해도 된다는 논리가 이미 공공연하게 퍼져 있는게 문제죠.
15/03/30 10:12
커뮤니티가 중요한게 아니라 커뮤니티 내의 사람들이 문제인 경우라서 단순 겉포장만 인벤, PGR, 디씨 등등이 중요한 것이 아니죠.. 한국 이스포츠 판의 고질적인 썩은 뿌리가 과열된 팬문화인데 이걸 지켜보는 사람도 심하다 싶은데 당사자는 어떨까요. 북미나 다른 지역 팬문화가 어떤지 저는 정확히 모릅니다만 오죽하면 저런 트윗을 했을까 싶습니다.
15/03/30 10:20
좋은말로 태세변환을 자주한다지만 냄비근성으로 가득찬 팬문화는 어디서부터 문제인지 잘 모를정도로 심해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게 롤판만의 문제인지 이스포츠특성에 기인하는건지 최근의 우리문화 트렌드가 이런건지도 잘 구별하기 어려울정도로 애매하고요. 추억보정이나 과거미화라는 소리를 들을수도 있지만 지난 10여년동안은 이정도로 매 경기마다 쓰레기 퇴물에서 세계최고를 오고가지는 않았던거 같거든요. 개인적으로는 낮아진 평균연령과 비뚤어진 인터넷문화가 결합하면서 변질된것이 아닌가 싶은데 잘 모르겠습니다. 어찌되었건 러스트보이의 트윗에는 백번 공감합니다.
15/03/30 12:54
냄비 근성 없는 한화팬으로 오세요... 는 저도 이스포츠 팬들이 어린 사람들이 많아서라고 생각합니다. 더 자극적으로 극딜하고 칭찬하죠. 인터넷으로 보면 어느 스포츠나 다 비슷비슷한 분위기입니다.
15/03/30 10:20
본인 경험에 관련해서만의 글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옛 CJ 동료들은 지금도 뭐만 하면 가루가 되고 있으니....
그런거에 관해 서로 얘기도 하고 혼자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꿈까지 꾼 김에 남긴 트윗이겠죠 그간의 행보나 남긴 글을 보면 절대 생각없이 저런 공개된 페이지에 멘트를 툭 던질 선수가 아니라서...
15/03/30 10:20
프로선수라면 어떻게든 견뎌내야할 게 악플이라고 생각하긴하는데...(그래도 롤판은 나은편이죠 야구나 국대축구 제가좋아하는 여자농구배구는 솔직히 더 심해요)뭐 말이 쉽지 정말 힘들고 마음고생도 많이 하겠죠 굉장히 안타깝고 가슴아프긴합니다
15/03/30 10:21
LOL은 팀게임이라 선수들이 스1때보다 더 심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팬들은 5명분의 패배 책임을 1-2명에게 돌리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15/03/30 10:27
그런데 저는 이게 한국팬문화라는 이름을 따로 붙여야 할 정도로 특이한 현상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러보 선수는 (물론 본인이 기여한 바가 아주 크지만) 어쨌든 계속 승리하는 팀에 있고 숙달된 언어라고 해도 아무래도 모국어만큼 날카롭게 다가오지 않는 점이 선수생활에 대한 부담을 크게 줄이고 있다고 생각해요. 레딧에 인벤의 독설들도 자주 번역돼 올라오는데 영문화된 욕설과 비아냥은 한국인이 느끼는 한국말처럼 날카롭게 와닿지는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지금 프나틱의 후니 선수와 레인오버 선수가 아주 잘하고 있고 그에 따라 어느 나라 팬들처럼 유럽팬들이 귀신같이 태세변환한지 오래지만 이들이 처음 영입됐을 때 레딧의 댓글들이 얼마나 시궁창스러웠는지를 저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사랑을 받고 있지만 다음 시즌에 더 좋은 팀으로 옮겼으면 하는 마음을 아직도 가지고 있고요. 부진한 엘리먼츠와 레클리스가 지금 얼마나 많은 조롱을 당하고 있는지, 헬리오스와 윈터폭스가 그동안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당장 이번 주 울브즈와 로켓의 대결에서 울라이트가 말도 안되는 귀환으로 게임을 폭파시켰을 때 레딧이 어땠는지, 정신병 자랑으로는 어디에도 뒤지지 않는 트위치-채팅의 막장성은 또 어땠는지 다 기억합니다. 그동안 lcs를 관심있게 지켜봐온 제 입장에서는 러보 선수가 잘 해나가고 있으며 한국에 있을 때보다 행복한 것은 다행이지만 그것과 별개로 이 괴상한 팬문화가 단순히 한국롤판만의 문제, 나아가서 이스포츠만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하고, 이런 희생자 찾기는 그것이 옳고 그름을 떠나 팀스포츠의 숙명이자 협업이 잘 이뤄지지 않을 때 희생자를 찾는 인간본성의 한 단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당장 축구 불판만 봐도 거의 유사한 현상을 찾아볼 수 있죠. 문제는 축구 선수들은 불판이나 인벤에 관심이 없지만 롤 선수들은 있다는 거고.
15/03/30 10:49
인간본성의 한 단면이라고 봐도 그 정도의 차이가 있죠.
러보나 인섹,제로 구 삼성 선수들과 클템과 강민조차도 수긍하는 부분입니다. 트롤쇼에서 외국으로 나간 선수들 나올때마다 항상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15/03/30 10:52
인섹 선수나 구 삼성 선수들이 자기들을 두고 오가는 중국 커뮤니티 이야기를 얼마나 알아들을까요? 이른 시기에 프로 생활을 시작한 선수들이 중국어를 자유롭게 읽을 수준의 실력을 갖췄을 것 같지는 않은데요.
15/03/30 10:55
이건 실제로 tV에 출연했던 선수들의 이야기만 추려서 이야기한겁니다. 뭐 여기에는 팬문화 뿐만 아니라 오너의 마인드, 선수활동환경도 포함되니까 100% 맞춤은 아니겠네요.
하지만 이들뿐만 아니라 off the record나 가끔씩 올라오는 해외 진출한 선수들의 채팅을 보면 여실하게 보여주고 있죠. 어찌되었든 저찌 되었든 확실한건 한국보다 해외가 활동하기는 편하다는겁니다.
15/03/30 10:57
한국보다 해외가 프로선수로서 활동하기 좋다 나쁘다에 대해 얘기한 게 아닌데요. 중국이 지금 한국보다 좋은 환경인 걸 모르는 사람도 있나요? 다른 나라의 팬문화라고 크게 다를 것 같지는 않다라는 얘기를 한 거죠.
15/03/30 11:00
뭐 사람 사는곳이 그렇게 다르진 않아서 비슷하긴 하죠.
아지만 제가 레딧과 한국 커뮤니티를 비교했을때 비중을 따지자면 거긴 팬층이 확실해요 깔사람은 까지만 팬은 쭉 팬입니다. 이기면 왠만하면 이긴팀 칭찬하고요. 한국 커뮤니티는 이겨도 진팀 까는게 무슨 생활화된것도 아니고... 난리죠. 바로 밑에 파일럿글도 그렇고...
15/03/30 10:27
이 글 함장식 선수가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함장식 선수께 진심으로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함장식 선수 본인이 최악이라고 표현한 그 블레이즈 시절 묵묵히 진심으로 함장식 선수와 블레이즈 팀을 응원했던 블레이즈의 팬들까지도 같이 매도 당해야 되나요? 선수 본인께서는 최악으로 기억하실지 몰라도 그 분들에게는 그 순간을 최고로 기억할겁니다 그런 분들까지도 소위 말하는 '저질 팬 문화' 로 매도 당해야 될 이유는 어떠한 경우에도 없다고 봅니다 단순히 표현상에서 오해가 난 건지 진짜로 한국 롤 판 자체를 저질로 보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습니다만 전자시라면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도 "뭔가 오해가 있었다" 라는 이야기 딱 한마디라도 해주시고 진짜로 후자시라면 함장식 선수와 블레이즈 팀을 진심으로 응원했던 그런 사람들에게 함장식 선수 본인께서 못하실 발언을 하셨다는것을 알아두셨으면 합니다
15/03/30 10:46
글쎄요? 일단 유달리 심한거 맞고요.
이 트윗 하나로만 보면 그렇지 그동안 썼던 트윗이나 pgr내의 글, 여러 방송에서의 발언을 모두 종합해보면 후자에서 팬분들은 뺀 어그로종자 및 욕하는 사람들을 지칭하는것을 알 수 있죠. 그리고 한국 롤판은 몰라도 e-sports마인드, 그리고 어떤 부분의 팬문화는 저질이 맞습니다. pgr만 봐도 파일럿선수 글올라온거나 불판보면 pgr도 그 부분에서 벗어날수없죠.
15/03/30 10:37
까고 놀자~~ 가 인터넷 문화가 되버려서...
먼가 작은 빌미만 있으면 ( 연예인이라면 작은 잘못이든, 의혹이든, 프로선수라면 작은 실수든 머든) 이유가 있으니 까도되 ~~ 까고놀자~ 이게 당연한 문화가 되서... 우리나라에서 얼굴 알려진 사람이 되면 저같으면 진짜 우울증 올꺼 같습니다. 너무 심하죠. 스1때부터 있었던 닭장 시스템은 지금은 좋아졌는지 모르겠네요. 연습은 힘들고...대우는 해외보다 안좋은게 확실한거 같고... 매력이 없는 리그 같긴 합니다.
15/03/30 11:00
한국의 팬문화 라는 말은 지겹네요. 스포츠 팬 문화라고 말해야 맞겠죠. 어느 스포츠나 비난은 존재 하니깐요. 함장식 선수가 간 북미 lcs 리그에 대한 비난글도 북미 사이트에 많이 올라옵니다. 뭐만 하면 한국 한국...저번에 해외 이스포츠 뉴스사이트에 한국팬들 싸잡아서 비난 하는글을 인벤에 올라온걸 본적이 있는데 이해가 안갔습니다. 그들의 팬문화는 그렇게 깨끗한가? 전혀 아니죠.
15/03/30 11:04
맞는말씀입니다
당장 저번 롤드컵때 로얄 준우승만해도 인섹 제로땜에 졌다고, 한국인이 한국인한테 져줘서 진거라고, 한국인은 팀에서 나가라는 글도 중국 커뮤니티내에 올라오고 그랬죠 한국사람인지라 그걸 직접적으로 봐도 뭔말인지 모르니까 편한거지 그들의 팬문화가 편한건 결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15/03/30 11:03
트위치 챗창 보시면 국내만 해당되는 아닌걸 느끼실건데....
단지 국내 인터넷 커뮤니티와 선수들간의 거리가 너무나 가까워서 결과적으로 타격이 큰겁니다. 각종 해외 스포츠의 팬덤보면 심각한 종자들 넘쳐요. 우리나라는 정말 양반인 수준이죠. 단지 그들은 선수들과 접할 면자체가 좁아서 다행인거구요. 이스포츠 자체가 프로와 팬과의 거리가 가깝고 거기에 커뮤니티의 접근성이 너무 좋은게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다가오는 상황인겁니다.
15/03/30 11:14
글쎄요. 저 트윗으로 판단할 수 있는것은 러보선수 본인이 지금 미국에서 행복하다는 것 뿐이라고 봅니다. 한국에서 힘들었다는 내용은 알겠는데 왜? 는 없죠. 악몽을 꿀 정도로 힘들었던 이유가 팬문화라고 추측하는 분들이 많은데.. 북미도 한국이나 크게 다를 바 없습니다. 핫샷이나 니엔톤소가 비난받던거 생각해보면.. 그저 TSM이 최강팀이고 러보선수 폼이 좋으니까 별 말이 나올 여지가 없는거겠죠. 행보에 대해서 용의꼬리에서 닭의머리 운운하던 지인이 있었는데, 지난 월드나 최근 추세를 보면 닭도 코카트리스였고 머리도 래콘머리가 아닐까.. 아무튼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시길 응원합니다.
타겟이 확실한 비난은 분란을 일으키고 불명확하면 억측과 논란거리가 되죠. 그닥 좋은 트윗이라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15/03/30 11:19
저번에도 다른 글에 비슷한 댓글적었지만 또 적어보자면 모든 스포츠 팬문화가 그렇지만 해외도 국내에서처럼 비난하고 조롱하고 욕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어요. 위에 말씀하신대로 트위치 tv 채팅은 네이버댓글이나 아프리카 채팅에 비견될만하죠.
하지만 그 만큼 승리했을 때 열광적으로 환호해주고 칭찬해주는게 있습니다. 한국 lol팬문화는 확실히 칭찬에 인색해요. 기준을 동시대 최강 팀 혹은 이전 시대 최강 팀에 맞춰두고 거기에 못미친다고 생각이 들면 어떻게든 구멍을 찾아내서 까고 봐요. 예를 들어 최근 있었던 GE와 CJ의 경기에서 분명 수준 높고 재미있는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인벤이나 불판보면 '저 두 팀은 IEM에서 중국 리그 꼴찌 WE한테 쳐발리고 왔는데 국내 리그에서 저러고 있네. 수준 하고는 크크' 이딴 수준의 반응하는 자칭 팬이라는 인간이 많아요. 스맵 선수와 프레이 선수가 슈퍼플레이를 해도 그거에 환호하는 분도 있지만 'CJ가 못했네, 그걸 왜 따라가냐' 이런 식으로 못한 점 찾는 분이 더 많았아요. 금전적 대우도 최하위인데 팬문화까지 칭찬에 인색한데 어떤 선수가 신을 내서 경기를 하고 싶겠습니까.
15/03/30 11:23
제 생각도 비슷한게 커뮤니티들의 게임보는 관점이 바뀐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는 누가누가 잘하나에 집중했다면 요새는 누가누가 못하나하고 눈에 불을 켜고 보는듯한 느낌이거든요. 잘하면 당연한거고 못하면 퇴물이 되어버리니 매 경기마다 무조건 한쪽은 까이죠.
15/03/30 11:26
와.. 자칭 팬이라고 예시 드신 반응은 정말 속된말로 극혐이네요 극혐. 인벤이야 그렇다고 쳐도 불판에서도 그러나요...? 실시간 선수 비난때문에 불판을 끊었지만 가끔 재미있는 경기의 경우 복기하는 기분으로 정주행하곤 하는데 최근은 그렇게 심하지 않은 느낌이었거든요...
15/03/30 11:47
별로 안그래요
https://pgr21.co.kr../pb/pb.php?id=bulpan&no=7087&page=2 https://pgr21.co.kr../pb/pb.php?id=bulpan&no=7089&page=2 그날 두경기 불판 첨부합니다 운영스타일에 대한 의견(수비적이고 신중한 한국vs툭하면 싸움나는 중국)과 LPL이 재밌다 정도의 의견들을 볼 수 있지(그리고 소수분이 lpl이 좀더 나은것같다라고 말씀하시구요) 어떤분도 바다표범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과격하게 반응하시진 않는것 같은데요 CJ가 못한부분에 대한 지적은 확실히 있었습니다 그부분은 저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만
15/03/30 11:27
아뇨.
저기도 자기내 기준으로 조금만 어설픈 움직임 보이면 바로 조작이내, 저거 프로 맞냐? EU >>>>>>> NA 이런류의 드립이 챗창을 가득 채웁니다. 심지어는 우리는 경기외적인 드립은 잘안나오지만 저치들은 성적인 드립이 아주 찰지죠. 자체 정화 되기는 했지만 예전에 전신마비인분 롤하는 트위치에서 본 꼬라지 생각하면 과연 저것들은 인간이 맞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정도였구요. 단지 우리는 우리의 단점만 보고 한탄할뿐 다른이들의 잘못은 신경안쓸뿐입니다. 그리고 트위치랑 아프리카TV는 비교 불가능입니다.... 트위치는 금수들의 소굴이에요...
15/03/30 11:29
뭐 사람사는데가 생각보다 비슷하긴 하죠. 위에서 한국 팬문화 이야기 하면서 지적했지만 그렇다고 꼭 그쪽이 깔끔한건 아니죠. 트위치나 레딧같은거 보면요... 뭐 확실한 팬과 이기고 질떄의 반응 차이가 좀 나긴하지만요. 한 팀이 한번 졌을때의 반응은 차이가 나긴 합니다...
근데 저 they가 확실하게 팬을 지칭하는게 맞긴한건지... 저는 솔직히 말해서 팬들보다 한국 프로씬의 구단쪽이야기인것 같은데... 뭐 그리고 우리만 그러든 그들도 그러든 그러한 문화가 잘못되고 고쳐야되는건 사실이니까요...
15/03/30 11:35
전 트위치 채팅이나 아프리카 채팅이나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아프리카 채팅도 뭐만 하면 조작 드립, 은퇴해라, 3부 리그, 패드립이 난무하거든요. 특히 사설 토토하면서 보는 사람이 많은지 skt같은 팀에서 실수 좀 나오면 바로 튀어나와요
15/03/30 11:32
저게 블레이즈 팬분들에게 하는말이 아닐거라고 믿습니다. 일부 까(?)들을 지칭해서 하는 말이겠죠.
저 트윗보고 저도 다시 돌아보게되네요. 우리야 한마디 한마디하는거지만 선수들에게는 그게 한꺼번에 다가오는거니깐요. 선수분들이 이걸 보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경기 망한날이나 부진한날은 그냥 인터넷 안했으면 좋겠어요. 다른 스포츠들과는 다르게, 특히 롤은 일반인과 대회나오는 선수가 연습하는곳이 같습니다. 야구, 축구, 농구같은것이야 말할것도 없고 스타만해도 프로가 되면 대부분 연습은 선수들끼리하죠. 일반인이랑 하는경우는 극히 드물구요.. 그래서인지 프로-아마-일반인의 경계가 희미하죠. 그만큼 선수와 일반인과의 심리적 거리도 가깝구요. 뭐라고해도 국내에서 롤은 가장 팬 규모가 큰 게임입니다. 그만큼 팬도 많고 까도 많죠. 선수가 이긴날, 잘한날은 모르겠는데 못한날 인벤이나 롤갤, pgr 같은곳에 들어오면 비난 댓글이 있을게 뻔한데 굳이 욕먹으러 들어올 필요가 있나 싶네요.
15/03/30 12:25
아뇨 솔랭을 말한게 아니라 게시판을 말한거였습니다.
뭐.. 솔랭이야 어쩔수없죠. 그만큼 일반인-선수 사이에 거리가 가깝다고 덧붙인 말이었습니다.
15/03/30 11:56
미국가서 잘 대우받으니 열악하던 한국 때가 더 부정적으로 생각나게 되는 것도 감안해야 할 듯. 상대적으로 돈도 못벌고 욕은 엄청 먹으니 반감이 쌓이겠죠.
15/03/30 12:06
의외로 팬이 아니라 구단에 대한 얘기일 수도... 어느 쪽이건 너무 두루뭉술한데 직설적으로 쓰지 않을 거라면 안 쓰니만 못한 트윗이었다고 봐요. 러보 선수쯤 되면 SNS는 진짜 의미에서의 전적인 사적 공간이 아니라는 것은 알 텐데 말이에요.
15/03/30 12:10
전 구단은 아닌거 같은게 cj선수들이 과거부터 인터뷰에서 구단 직원들에게 감사를 표한 적이 많거든요. 그리고 지금까지 러보 선수가 cj나온 뒤 cj 자체를 디스한 일도 없는걸로 알구요.
그리고 러보 선수가 과거에도 한국 팬문화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트롤쇼에서 보여준 적이 있어서...
15/03/30 12:19
네, 저도 기본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만 드리고 싶었던 말씀은 이렇게 어느 쪽으로도 해석될 여지가 있는 글은 누구를 위해서도 좋지 않다는 것이에요. (러보 자신이 생각하기에) 비판 받아야 할 대상과 그렇지 않은 대상이 확실하게 나뉘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쪽이 비판 받을 수 있는 여지를 만들 필요는 없었다고 봐요. 그들이 누구인지 명확하게 써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15/03/30 12:25
솔직히 이야기 하면 러보선수가 트위터에서 늘상 하던 이야기의 연장선상에 지나지 않는데 왜 이것만 따로 나와서 논란이 되는지 모르겠어요. 이런 이야기는 꾸준히 했었는데...
15/03/30 12:26
그 트윗자체도 별로 좋을게 없죠..
굳이 왜 알아서 화살받이가 되려는지 모르겠습니다. TSM에서 잘하고있는거 모르는이 하나 없고 잘나가고있는데 말입죠. 그냥 할일만 잘했으면 좋겠습니다.
15/03/30 12:29
솔직히 말하자면 그것도 문화 차이인것 같아요. 전 이정도는 해도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굳이 신경쓰지 않는다면 이정도 이야기정도는 할수 있다 정도?
할일만 잘하는게 꼭 좋은건지는 모르겠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할일만 하라고 강제시키는것 같이 느껴져서...
15/03/30 12:32
뭐 오프더레코드로 선수들이 조언을 구하거나 접촉을 원하는 정도를 이어준다거나 하는일 정도를 하는건
해외에서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이어나가고있는 선수로서 다른 선수를 이끌어준다는 측면에서 함장식선수가 충분히 잘 할수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저렇게 좋지 않은 부분을 내세워서 대립각을 세울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쪽이든 저쪽이든 바닥은 있기 마련이고 그걸 드러내서 어찌 해본다는게 결코 쉽지 않거든요. 마지막 문장은 좀 제가 잘못 썻네요. 잘 할수있는 일에는 좀 나서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썻어야 했을것 같네요.
15/03/30 12:40
음 글쎄요... 트위터를 그렇게 까지 진지한 영역으로 봐야하나를 따진다면 전 no쪽에 가까운지라...
솔직하게 한마디 더하자면 우리가 너무 트윗글에 민감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신경을 너무 많이 쓴다는 느낌? 저렇게 좋든 좋지 않든 대립각을 세우든 세우지 않든 어짜피 쓴건 본인이니 본인책임일꺼고 너무 트윗글에 이래라 저래라 하는것도 별로인것 같아요. 뭐 일이 커지면 해명을 하겠죠. 결과적으로 보면 아니한만 못한글이라는것에는 동의합니다.
15/03/30 12:42
명치 님// 뭐... 일반인이라면야 no쪽에 가까운데 셀럽이나 스포츠선수는 아니니까요..
저도 가끔 함장식 선수 트윗 보고있습니다만 그려려니 해야죠. 크크. pgr에 이렇게 이야기가 나와서 이야기 하는거구요.
15/03/30 12:45
키토 님// 그냥 결과론적으로는 셀럽이나 스포츠선수는 왠만하면 안하는게 맞죠. 근데 그게 옳아서 그런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똥이 더러워서 피한다 정도?
과연 우리가 이정도 트윗글에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나를 따진다면 솔직히 반발심이 들어서 그랬습니다. 뭐 이런 트윗이 한두번쓴것도 아니고 왜 이것만 따로 부각이 되는지 이해도 안되고... 이렇게 이야기하면 혹시나 함장식 선수 팬으로 비추어 질수 있으나 솔직히 함장식선수 팬까지는 아닌지라...
15/03/30 12:47
명치 님// 그렇죠 뭐...
일반인들은 이런저런이야기도 하고 놀수있는데 유명인이라서 그대로 손해보는거니까요. 어느쪽이든 그냥 선수가 하는거 그대로 놓고있는게 최고인데 그게 그렇게 되나요~
15/03/30 12:50
키토 님// 뭐 그게 사람심리인것 같기도하고... 그런데 확실히 셀럽기준으로 한국보다 외국이 좀더 표현이 자유로운건 있는것 같아요. 그게 나름 문화차이인것 같기도하고...(뭐 거기도 알아서 까일껀 까이고 걸려질건 걸려지지만요.)
뭐 여기서 더 논란이 되면 알아서 해명하겠죠.
15/03/30 12:31
말씀하신 것처럼, 그럴 것 같으면 차라리 안 쓰는 게 더 나았다고 생각해서 쓴 리플입니다. 안 쓰니만 못하죠. 지금의 트윗은 어차피 주된 공격 대상은 정해져 있는데 옆에 있는 (어쩌면 죄가 없는) 친구까지 같이 맞을 수 있는 트윗이니까요.
(어차피 때릴 거라면) 확실하게 보이는 하나와 애매하게 보이는 하나를 둘 다 때려버리는 트윗보다는 차라리 어느 쪽이건 확실하게 하나만 때리는 게 낫죠.
15/03/30 14:22
과거에 불쾌한 경험을 했고, 동료들이 실시간으로 같은 경험을 계속하고있다는데 지금 거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조용히 해야되는건 아니죠. 저런식으로라도 환기가 되고 부정적인 팬문화가 언급이 되어야 인식이 조금이라도 바뀔수 있습니다. 막말로 지금 한국에서 프로하는 선수들은 팬들 눈치를 안볼수가 없는데 러보선수같이 한국을 탈출한 선수가 아니면 누가 언급하겠습니까...
15/03/30 12:08
한국의 팬문화라... 트위치 채팅창 한번 가시면 그냥 만국공통이라는걸 느끼실 겁니다; 문제는 경젱에 강도에 비해 평가가 혹독하다 보니까 그렇게 느껴지는 것 아닐까요. 아무튼 그걸 떠나서 좋은 대우 받고 나가는 프로게이머들이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팬문화를 제외해놓고 생각해도 한국에서 프로게이머 하는건 분명히 여러므로 해외보다 열악하니까요.
15/03/30 12:08
일단 성적이 나오니 욕을 안먹는거고, 모국어가 아니다보니 직접적으로 느껴지는 반발이 덜한거죠. 외국유저들이라고 딱히 깨끗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트위치로 해외리그 볼 때 제일먼저 하는게 챗창 닫는거죠.
똑같이 한국시절 욕먹고 미국간 헬리오스가 지금 어떤 취급 당하는지 생각하면 저쪽 팬문화가 질적으로 차이가 날 정도로 좋다라는데는 그닥 공감은 안 가는군요.
15/03/30 12:14
헬리오스 선수도 전 시즌과 시즌 초반까지는 북미 정글 탑3에 들어갈 정도로 평가가 좋았어요. 문제는 동생인 아발론 선수가 너무 기량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이해못할 로스터 체인지 까지 겹치니까 네포티즘아니냐고 비난여론이 폭발한거죠.
15/03/30 12:20
제 말이 그말입니다. 결국 지금 러보선수 덜 까이는건 팀 성적이 잘 나와서 라는거죠. 이러다 성적 떨어지면 지금 헬리오스처럼 웹에서 시달릴겁니다. 물론 영어 커뮤니티 활동을 안 한다면야 까이는걸 눈으로 보지는 않겠죠.
15/03/30 12:16
글쎄요.. 도타2 대회만 봐도 우리나라 주작에 같은 의미로 쓰이는 용어로 [322]가 있는데 잘하는팀이 약간이라도 의문스러운 플레이를 하거나 오프레이너가 죽는상황(도타에선 오프레인을 거의 자살레인이라고 부르고 굉장히 힘든라인입니다)이라도 바로 322로 도배되죠.
딱히 우리나라에서만에 문제라고는 절대 말할수 없습니다. 러보선수가 남긴 트윗은 어느정도 반발을 만들수있는 문제라고 충분히 볼수 있을거같네요.
15/03/30 12:18
팬문화에대해서 뭐 한국보다 낫네 이런 이야기하는데
각 지역과 팬들따라 차이는 있겠습니다만 제가 느낀건 그나물에 그밥이라는겁니다. 다만 한국출신 선수들이 그 정도가 덜해보이게 느끼는건 모국어가 아니기 때문에 그 특유의 늬앙스까지 받아들이지 못하는경우가 많고 절대 숫자의 차이때문에 희석되어 보일수 있죠. 중국에서 성적낮은 한국인 선수가 포함된 경기에서 경기력안나오면 무슨소리가 나오는지 보면 헛웃음만 나옵니다..
15/03/30 12:19
팬문화에 앞서서 여기서는 안통하는 실력
거기서는 통하는 실력 팬들의 반응이 상대적으로 다르지않냐 싶기도 하고 그러네요 뭐 어차피 다시 한국무대에서 볼일 없는 선수일테니 관심끄면 그만이기도하고
15/03/30 12:20
러보가 PGR을 한다는걸 봤을때, https://pgr21.co.kr../?b=6&n=56571 이 글이 절대적인 영향이 있었을거라 봅니다.
15/03/30 12:44
그정도 sarcasm은 서양쪽이 훨씬 심합니다.
그 글엔 오히려 왜 잭패가 파일럿보다 나은가에 대한 충분한 근거가 설명되있규요.
15/03/30 12:25
추가로 까는 문화의 차이보다 받아들이는 문화의 차이가 훨씬 크다고 봅니다. 서양에서 유명인이 단순히 악플 때문에 자살하는 사례는 없죠. 애초에 그냥 큰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본인에게 악플들을 직접 읽게하는 프로그렘도 있는 형편이죠. 반면 한국의 경우는 대중의 까임에 대해 상대가 자극받지 않는 사실에 경기를 일으키며 더 증폭되는 효과가 있죠. 사실 그냥 악플에는 무관심이 약이라고 보는 입장에서 대응하는 쪽의 문화도 굉장히 중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ㅑ
15/03/30 12:30
아마도 한국 e스포츠를 둘러싼 모든걸 말하겠죠.
닭장에서 통제된 생활을 하는 한국식 숙소문화랑 비교하면 미국에서의 게이밍하우스 생활이 자유롭고 편할테고 모국어인 한국어로 듣는 네이티브 욕설이 주는 정신적 데미지와 욕 먹은건지 뭔지 잘 모르고 넘어가는 것도 많을 영어욕에서 받는 데미지도 엄청난 차이일 것이고 죽어라 해봤자 계약된 금액 외에는 금전으로 환산도 안되는 한국 e스포츠판과 다양한 활동과 스폰서를 통해 바로바로 금전화되는 북미와의 차이도 있을 것이고...등등 어떤 마음으로 저런 트윗을 썼는지 대충은 알것도 같네요. 하지만 프로게이머의 평균 수명을 생각할때 지금의 화려하고 만족스러운 생활은 그리 길지는 않을텐데 그 후에도 계속 북미에 살려는 건가요? '인생 최악의 시기' 운운하면서(뭐 인생 얼마나 살았다고?) 극단적 어휘를 사용하는 것도 별로 좋아보이진 않아요. 차라리 구체적으로 안좋았던 걸 짚어주고 [비판]을 하는 트윗이면 모를까 한국 자체에 대한 [비난]으로도 충분히(아마도 거의) 해석될 수 있는, 오해의 여지가 많은 글을 전 세계인이 보는 SNS를 통해 날려대는 건, 결국 본인 얼굴에도 똑같이 침을 뱉는 것이고 그냥 본인이 비판하는 사람들과 같은 수준으로 내려가서 진흙탕 싸움하겠다는 도발로밖에는 안보이네요. 갑자기 얼마전에 도서대여점에 갔다가 봤던 꽤 인상적이었던 책제목이 생각나네요. [억울해서 출세했다.] 예, 축하합니다. 하지만 섣부른 과시는 하지 마세요. (p.s. 진짜 꿈을 꾸긴 한겁니까?)
15/03/30 13:36
상당히 공감합니다. 그리고 위에 분들이 이미 말씀하셨지만 해외는 덜하다라는 말에는 공감하기힘드네요.. 한국말로 들리지않아서 덜할뿐이지 정말 영어 기준으로 놓고보면 정말 한국과 크게 다르지않습니다. 너무 오해의 소지가 다분한 트윗을 남겨서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지금 TSM이 상승세라서 분위기도 좋고 팀내 문제도 없는거지 진짜 문제는 팀이 잘 못할때 생기죠 팀이 잘나갈때는 그런 문제들도 이기기때문에 별게아닙니다. 굳이 남길필요가 있나 싶은 트윗이네요 솔직히말해서.
15/03/30 13:42
제가 하고 싶은 말이었어요
저도 사실 처음 트윗듣고는 "비난"으로 들렸거든요 냉정하게 보면 저게 그냥 밑도끝도없이 까는 거 아닙니까 좀 더 구체적으로 비교를 하거나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 점이 좀 아쉽네요 선수들도 이런 얘기하는 게 좋다고 생각하고 국내 리그에 있는 선수들보다는 해외 리그에 있는 선수들이 그런 얘기를 좀 더 편하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15/03/30 12:33
사실 프로라는게 받는 만큼의 역할을 해줘야 하는 압박이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한국에서 욕먹는게 더 마음이 상할것이라는 생각은 합니다. 결국 롤은 팀게임이고, 어느 한 선수때문에 진다는 듯한 발언은 사실 바꿔보면 이렇거든요: "이 선수 내보내고 더 좋은 선수 데리고 오든지, 이 선수가 각성할 필요가 있다!" 다만 더 많은 투자를 하지 않으려는 게임단과, 선수들 나름대로의 고충도 있는 상황에서, 한 선수에게 욕이 몰려가는 상황은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자꾸만 드는게 제 입장입니다. 좀 냉정히 말하자면, 한 선수가 문제라면 게임단에서 돈 더 쓰고 좋은 선수 데려오면 해결할수 있는 문제거든요. 그걸 안하면서 욕은 선수가 얻어 먹으니 문제가 되는 것이고요. 암튼 러보선수 응원합니다. 한국팬이라고 까기만 하나요. 응원도 많이 합니다. 응원도 강도높게 해드리는 팬도 있으니 너무 상심만 하지 마세요!
15/03/30 12:37
제가볼땐 팬문화는 도찐개찐이라 봅니다.
북미진출후 좋은 팀성적에 플러스로 돈을 더 받는 상태라 더 좋게 느껴지는 부분도 어느정도 있겠고. 못하면 그냥 전세계적으로 다 까이죠. 환경이 좋고 돈이라도 많이주니 대미지가 덜 느껴질뿐이겠죠. 다만 한국에선 잘나가도 까이는 정도가 더 심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빠커는 한경기만 삐긋해도 채팅창에 퇴이커로 도배되죠. 심지어 완벽해도 까입니다. 삼화는 재미없다고 까였죠.
15/03/30 13:18
정말 궁금해서 그러는데 러보선수가 그렇게 한국에 있을당시 많은 비판을 받았나요? 제 기억으로는 너무하다싶을정도로 비판을 받았던게 헬리오스 선수였고 그다음이 잭패 선수였는데. 러보선수는 정말 몇번을 제외하면 따로 그렇게 비판은 심하지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아닌가요?
15/03/30 13:33
헬리오스가 나가자 바텀인 캡틴잭과 러보가 까였고 캡틴잭이 이적 후 진에어에서 부활하자 "역시 서포터가 문제였어" 하며 러보가 까였죠.
15/03/30 13:35
러보 엄청 까였죠
CJ는 이상하게 팬들이 더 까는 느낌이랄까요? 프로스트/블레이즈 각 팀에 인기있는 선수들 때문인가... 여튼 프로스트에서는 건웅-클템 블레이즈에서는 헬리오스/러보였죠
15/03/30 13:33
뭐 일단 반박불가입니다
헬리오스 선수 부진했을 당시 솔랭에서 조차도 그런 테러?를 당했다는 걸 듣고는 뭐 답도 없다는 생각이 들었구요 그 와중에 어떤 멘탈로 솔랭을 돌렸을지 진짜 궁금하더군요;; 근데 외국 팬들도 만만치 않습니다 영어라서 더 체감상 안 느껴질 때도 있겠죠 그리고 돈을 잘 받고 있고, 팀이 잘 나가니까 그런 생각이 더 들겠구요 어쨌든 한국에서 프로 안 하려는 아마추어 선수들도 이해됩니다 어차피 욕 똑같이 먹는 거면 돈 더 주는 곳이 낫죠
15/03/30 13:45
어디서 봤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외국은 쌍욕 퍼붓는만큼 잘했을 때는 그만큼 칭찬도 아끼지않는 편이라는데 우리나라는 욕은 디립다 퍼붓고 칭찬에는 인색하다던 소리가 있더라고요. 이게 긴가민가 궁금하네요.
15/03/30 13:51
우리나라 팬들이 칭찬에 인색하긴 하죠
그래서 요새 아주부 방송이 선수들한테 좀 도움이 되지 않을까도 생각해 봅니다 어쨌든 어떤 선수의 방송을 들어가봐도 좀 시청자들이 팬들이다보니 응원도 잘해주고, 경기 끝나면 수고했다고도 해주고 등등 훈훈하더라구요
15/03/30 13:53
이게 팬을 대상으로 쓴글이라면, 그냥 러스트보이 선수의 극히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얘기일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개인적인 얘기라는 점이 SNS 코멘트에 조금 더 나타났으면 좋겠군요. 누가 보면 한국인들이 qt 인줄 알겠어요.
15/03/30 14:11
이 분 SNS는 일전에 미국 진출 하자마자, "삼화가 내부 불화가 심해서 전력이 약해질거다." 한 마디로 파이어 시킨게 또 있었지요.
문득 생각 나네요. 그거완 별개로 삼화는 이 분이 소속 된 TSM 마저 이기고 롤드컵 우승 하고, 그 투닥투닥 거리던 임프 마타 봇듀오는 중국 간 요새도 츤데레 거리고 같이 랭크 돌리며 잘 만 지내던데... 팬 문화에 질려서 한국 떠난 선수들이 많단건 부정 못하죠.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난 그 물 떠나 미국 와서 너~무 신나!" 라는건 좀...한국 팬들에게 곱게 보이긴 어렵겠네요. 그를 CJ 때 열렬히 응원한 한국팬에게나, 까던 까들에게나... SNS는 정말 인생의 낭비예요.
15/03/30 14:14
아직 아무것도 안밝혀진 상황에서 이거다 저거다 하면서 얘기가 오고가는 게 좀... 러보선수 이대로 묻히지는 않을 것 같고 묻힌다해도 계속 말이 나올 것 같은데 한마디라도 해주실 수 없나요ㅠ 보고계시다면요ㅠ 지극히 개인적인 일일수도 있지만 100플이 넘는게 영...ㅠ
15/03/30 14:17
한국 롤판의 가장 큰 문제는 프로선수에게 돈을 적게 준다는 겁니다. 사실 돈만 많이 주면 넷상에서 쌍욕을 하든 말든 뭐 어떻습니까. 근데 돈 적게 받고 미래도 불투명한데 욕까지 신명나게 얻어먹으니 최악일 수 밖에요. 그나마 15년도부터 라이엇이 최소연봉 보장해주고 대우가 나으니 예전보단 낫겠죠. 물론 여전히 페이가 적은건 분명합니다.
15/03/30 14:25
이랬는데 러보 선수가 한국 연습실 밥이 너무 맛 없다는 뜻이었어. ... 하면 반전이겠네요. 는 그럴 일 없겠지만 암튼 팬들이 결과에 좀 덜 일희일비하면 좋겠네요.
15/03/30 14:26
영어로 쓴것만 봐도 '그쪽'팬들한테 들으라고 하는 소린데 뭐 확대해석 하면서 싸울 필요있나 싶네요. 내용 자체로 보면 딱 군대꿈꿨다 수준이고, 나타내려는 의도로 보아하건데 북미 롤씬이 너무 좋다 한국 롤씬은 생각도 하기 싫음 이런식으로 표현하면서 립서비스 하는 정도로 보여지는데요. 그리고 사실, 팬문화 뿐만 아니라 선수들의 처우, 연봉, 얼마전까지 토너먼트였던 시스템에서 오는 스트레스가 어디서 우리 나라 선수들 대우 좋다는 소리는 농담으로도 꺼내지 못할정도로 열악한것도 사실이죠. 함장식 선수 팬이면서 지금도 응원하시는 팬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좀 섭섭할지도 모르겠네요) 그렇지 않은입장에서는 딱히...
15/03/30 14:36
저는 팬보다도 전체 씬에 대한 악몽이라고 생각합니디.
제한된 게임기회(토너먼트) 많은 연습 적은 연봉 공격적 팬 문화 최악의 리그환경 맞아요 당시 한국은 ...
15/03/30 14:43
국내 이스포츠 환경이 안좋은건 어쩔수없는 사실이니...
팬문화의 경우도 개선되야하는게 맞구요. 그냥 단순히 해외 팬문화가 국내보다 좋다라기보다는 본인이 국내에 있을때 욕먹었기 때문이다. 정도로 해석하는게 더 나을것같습니다.
15/03/30 14:56
러보선수는 한결같이 한국의 팬문화를 비판했엇고 이번 트윗도 그것의 연장선으로 봐야죠. 외국도 다 똑같고 어쩌고 하는데 실제 체감은 완전히 다릅니다. 롤 북미서버 할때도 분명히 트롤러들이 있고 욕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지만 한국서버와 비교해서 빈도수도 적고 욕의 강도도 확실히 약합니다. 질 낮은 팬들이 없는 지역은 존재하지 않겠지만 분명히 한국이 심한 편인건 사실이고 다른 프로들도 꽤 많이 언급한 내용인데 팬들 스스로 다른곳이랑 차이 없다고 아무리 주장해봤자 의미가 없는거죠. 정작 욕 먹는 당사자들이 더 심하다는데요
15/03/30 14:58
기독교인은 제사문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 아닌데? 나는 기독교인인데 제사 지내는데? 왜 함부로 말하냐?
새누리당은 보수를 지향하고, 새정치민주연합당은 진보를 지향한다 => 아닌데? 나는 새정치민주연합 좋아하는데 보수적인데? 왜 함부로 말하냐?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에서 강력한 지지도를 보여주고있다 => 아닌데? 나는 서울사는데 박원순 안좋아하는데? 왜 함부로 말하냐? pgr은 글쓰기가 무거운 사이트로 임의의 사안에 대한 결론이 느린 경향이 있다 => 아닌데? 나는 pgr러인데 겁나 빨리 반응하는데? 왜 함부로 말하냐? 한국롤팬들은 13 SKT, 14 삼성 당시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했다. => 아닌데? 나는 한국롤팬인데 그때 한국이 세계 최고라고 생각 안했는데? 왜 함부로 말하냐? 러스트보이는 한국에서 프로생활당시 팬들에게 매우 압박을 받아서 힘들었다고 말했다 => 아닌데? 나 그때 mig팬이였는데 나는 러보욕한적 없는데? 왜 함부로 말하냐? 러보 개실망이네 감히 내가 소속감을 느끼는 mig팬이라는 정체성에 대해 비난을 했어? 신화는 까도 신화창조는 까지 마라 라는 말은 절대 진리입니다. 당사자인 선수가 힘들었다는데, 타인이 "나는 힘들게 했다고 생각 안하는데 왜 니가 힘들었다고 말하냐? 와 얘봐라" 이런식으로 반응 나오면 전형적인 가해자 논리입니다. 자신이 특정 단체에 소속됬다고 해서 그 특정 단체의 모든 행동을 자신이 쉴드칠 이유는 없는데요, 그 특정 단체의 대변을 할 필요도 없고요
15/03/30 15:10
한국은 지옥같아 -> 아닌데? 나는 살만한데?
이거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보는데요. 한국은 지옥같아 라는 말대신, 나의 한국생활은 xxx 때문에 지옥이었어. 이렇게 적었어야 한다는거죠. SNS 에 저렇게만 남기면 그냥 한국이라는 나라가 이상해지는건데요. 세계 어디든 이상한 사람은 존재하는거고, 그걸 그 나라 전체로 보고 까면 안되죠.
15/03/30 15:15
나는 살만한데? 이거를 프로가 말하면 모를까 가해자인 팬이 하면 말도 안된다는겁니다.
일베에서 패악질 하는거 보고 일베라는 사이트를 까는데 일베하면서 고인드립 안치고 지역드립 안치는 사람들이 백날 깨끗하다고 해봤자 씨알도 안먹히죠. 그런겁니다. 러보 한명만 그러는것도 아니고 이런 기형적인 팬문화에 대해서 상당수의 프로들이 한마디씩 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냥 한국 롤 팬 문화가 기형적인거고 여기에 대고 난 아닌데? 다른지역도 다 그런데? 이건 피해자인 선수들을 전혀 고려 안하는 말이죠
15/03/30 15:25
팬의 사랑과 관심으로 연봉을 받는 직업아니었던가요? 팬 모두를 가해자라고 싸잡는건 말이 안된다고 보여집니다.
저도 선수 지나치게 까는걸 좋아하진 않지만, 못하는걸 못한다 잘하는걸 잘한다고 말하는 정도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말이라고 봅니다. 물론 팬중에서 가해자라는 표현이 어울릴만큼 이상한놈들도 있는데 그건 어디든 다 그렇죠. 한국이 유독많다? 그건 그냥 러스트보이선수가 많이 겪은거죠. 한국이 유독 다른나라보다 이상한놈이 많다. 라는걸 저렇게 SNS 에 공개적으로 사실인양 떠들려면, 개인의 경험으로는 부족하죠. 좀 더 객관적으로 더 이상한놈이 많다는걸 증명할 수 있나요? 못할거 같은데요. 그러니까 제가 하고 싶은말은, 그냥 나에겐 xxx 때문에 지옥이었어. 라고 적어야 한다는 겁니다.
15/03/30 15:32
GE가 iem에서 지고 돌아오는길에 열심히 했으니 욕하지 말고 응원좀 해달라고 하고, 코치는 패배에 대한 사과문을 올렸습니다. 얼마전 샤이선수도 경기 페북에 사과문을 올렸고요. 거기에 트롤쇼나 다른 선수들 나오는 방송 봐도 한국 팬문화가 힘들다고 하는 선수들이 많은데 어디던 다 그렇다고요?? 대체 얼마나 더 증거를 가지고 와야 한국 팬문화가 안좋다는게 증명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15/03/30 15:38
그러니까 다시 물어봅니다.
GE IEM 에서 진것에 대해 사과문이 올라올정도로 GE 를 깠던 사람중 한분이세요? 말씀하시는거 보니까 아닌거 같은데. 구별할건 해야죠. 일원으로 책임을 느낀다고 똑같은놈 되려고 일부러 하시는 이유를 모르겠군요.
15/03/30 15:42
한국 롤 문화 괜찮고 받아들이는 선수가 문제라고 하는게 똑같은놈이 되는거죠
한국 문화가 지금 선수를 깎아내리는게 일상화되어있는걸 인정하자는건데 왜 그게 제가 직접 선수를 깎아내리는 사람이 된다는건지 참... 책임감을 느끼는거랑 나도 했다고 인정하는거랑은 아예 다른겁니다
15/03/30 15:46
DSlayer 님//
롤문화 좋다고 했나요 제가? 개인의 경험에는 지옥같았다고 말하는게 낫다고 했지요. 여기 리플들 봐도 다른곳도 비슷하다.. 이지 좋다는 말은 거의 없는데요.
15/03/30 15:32
내가 어떤 회사를 들어갔는데, 이상한놈이 자꾸 갈구고 돈도적게 주고 짜증나서 퇴사한다음에 공개적으로 xxx 회사 나쁨.
글 올리는것도 할 수 있는 행동으로 보시겠군요. 거기에다가 아닌데 난 우리회사 좋은데. 글 올려도 가해자 논리라고 하실건가요? 사실은 내가 적응을 못했고 다른사람에겐 좋은회사일 수 있는데요.
15/03/30 15:35
난 우리회사 좋은데.를 갈군 장본인, 전 회사 사장이 올리면 묻으려는거밖에 안되는거죠
거기에 다른 사원들도 불만을 표시하고 있는데 왜 계속 미화를 하려고 하는지 이해가 전혀 안되네요 위 댓글에 썼듯이 러보선수 혼자만 불만을 표시하는게 아니라 꾸준히, 다양한 소스로 계속 언급되어 왔다니까요??
15/03/30 15:45
전 욕안하는 팬은 다른부서의 일반사원정도는 충분히 될 수 있다고 봅니다.
선수들끼리도 욕하고 싸우는 경우도 있고, 모두가 성불이 아닌데 못하는건 못한다고 얘기할수도 있습니다. 이정도로는 가해자라고 보기 어렵죠. 블레이즈시절 봇듀오를 시팅해줘야 해서 힘들다라는 발언을 앰비션과 헬리오스가 한적도 있던데요. 팬들이 이정도 발언에 옹호했다고 해서 그게 모든 팬이 문제였겠어요? 그리고 모든 선수가 다 한국욕만 하던가요? 해외가 더 편하게 느껴지는 그 선수들도 못알아들어서 그런건 아닐까요? 개인의 경험은 절대 진리가 될 수 없습니다. 어떻게 팬문화를 개인이 확신할 수 있습니까? 자신의 경험으로 한 단체를 도매급으로 평가하는 행동은 지양해야 하는 행동입니다.
15/03/30 15:47
뭐 keke님은 지금 롤 관람 문화가 만족스러우니 그렇게 평가하시나 보네요
전 지금 롤 문화가 굉장히 문제가 많고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더 얘기해봤자 평행선만 달릴 듯 하니 댓글은 그만 달도록 하겠습니다.
15/03/30 15:49
DSlayer 님//
위 댓글에도 달았는데 큰 오해를 하고 계시는군요. 아무도 롤 팬문화가 좋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는데 왜 이런 오해를 하시죠? 롤 문화가 저런 SNS 로 바뀔 것 같습니까? 님의 이런 댓글로 바뀌겠습니까?
15/03/30 15:24
아침에 대충 보고 지금 다시 봤는데요...
Just had another bad dream about being a league pro in Korea. The dream was horrible. Hope we win today so It won't even happen. 첫 트윗에서 한 말이 결국 '나 한국에 있을 때 힘들었어' + '오늘 이겨서 안그랬으면 좋겠다' 잖아요. 나 한국에서 많이 질 당시에 힘들었었다. 그러니 이겼으면 좋겠다... 아닌가요? Yeah I mean, they were so mean to me and It was definitely worst period of my life. I'm so glad that I'm a part of NA so far. 두 번째 트윗 앞부부도 뭐 그냥 그 때 힘들었다는 말이고 그게 꼭 한국/북미를 나눠서 생각 할 것도 아니긴 한데 마지막 "part of NA"는 그 쪽 팬들을 위한 (진심이든 혹은 립서비스이든) 멘트인데 이 부분이 좀 아쉽긴하네요. 그러니까 '한국 팬문화 짜증나' 라기 보다 '나 한국에서 욕 많이 먹을 때 힘들었었어.' 인 것 같아요.
15/03/30 15:26
영어가 짧기도 하고 해석하기 귀찮기도 하고 그래서 제대로 안보고 해석만 봤는데..
해석해주신 뉘앙스라면.. 딱히 문제가 없겠군요. 해석하기에 따라서는 그냥 많이 져서 힘들었다... 가 되는건가요.
15/03/30 15:32
사실 첫 트윗에 있는 "오늘 이겨서 안그랬으면 좋겠다"가 없으면 한국 팬문화 전체를 싸잡아서 호러블이라고 하는 뉘앙스로 파악되기가 더 쉽고,
두 번째 트윗에 있는 "NA에 있어서 기쁘다" 라는 말이 없으면 그냥 자기 힘들었던 상황 이야기 하는 뉘앙스로 파악되기가 더 쉬운 것 같아요. 이러나 저러나 한국팬문화 전체를 싸잡아 저격하는 뉘앙스로 읽힐 수도 있고 특히나 당시에도 열심히 응원했던 CJ팬들이 보기엔 어떤 뉘앙스이든 상처가 될 수도 있는 것 같아서 경솔한 트윗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뭐 그래도 너무 깊이 받아들이진 않는게 좋을 것 같아요. 댓글의 흐름들 중에서 한국이 칭찬이 인색한 것 같다는 점은 제법 동의를 하긴 해요. 네이버 야구 중계창에 있는 댓글들만 봐도 선수들 진짜 은퇴를 넘어 한 경기에도 두세번씩 죽어야 할 정도;;;
15/03/30 16:26
아, 그리고 "져서 힘들었다"... 이긴 한데 지는 것 자체가 힘들었다는 말이라기보다 졌을 때 돌아오는 반응이 힘들었다는 말은 맞는 것 같아요.
그런데 뒤에 이겼으면 좋겠다는 말로 봐서 함장식선수도 북미 역시 계속 지면 욕먹는다는 것 또한 알고있는 것 같고요.
15/03/30 16:20
저도 다시 보고 오역에 한표입니다.
한국프로생활때 힘들었다는 기억을 언급할 뿐, 누굴 겨냥하여 걔들때문에 힘들었다는 말은 아닌듯 싶습니다. 본문의 번역주체가 글쓴분인지 모르겠지만...어쩌면 섣부른 오역때문에 함장식 선수는 이글의 댓글들을 보며 한동안 피지알을 기피할지도 모르겠네요...
15/03/30 18:50
윤주한 씨의 해석자체는 큰 문제가 없습니다. they were so mean에서 they 라는 건 한국인들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한국인들 정말 비열했어"라는 뜻이죠. 한국 프로생활 떄 힘들었다는 기억을 언급한 것도 맞고 한국팬들 자체를 비난하는 것도 맞습니다. 오역의 여지가 있을 만큼 그다지 복잡한 문장이 아니라서... 그리고 전 이 트윗과 해석 자체에도 동의해서 굉장히 속이 시원하네요.
15/03/30 20:25
네 저도 윤주한님의 해석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그냥 그대로 해석한게 맞는데 그걸 어떻게 '읽느냐' 문제겠죠.
한국팬들 자체를 비난한 것도 맞는데 그 한국팬들이 한국롤팬들 전체인지 부분인지는 명확하지 않잖아요. 학창시절이 힘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학창시절이 주위에 모두 이상한 사람만 있진 않았겠지요. 군대가 지옥같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군생활에도 주위 모두가 싸이코는 아니었을테고요. 그리고 두 번재 트윗은 그냥 첫 번째 바로 뒤에 나온 것 같진 않고 그 사이에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아요. 뭐 해석의 여지와는 별개로 (해외는 모르니까 비교는 할 수 없고) 한국에서 프로스포츠선수로 지냈거나 지내고 있는 사람들은 좀 더 심하게 말해도 개인적으로는 이해합니다...
15/03/30 15:55
팬으로서 까는건 당연한거다 라는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우려됩니다.
말장난 한번 쳐 보면 팬으로서 까는걸 까는것도 당연한거 아닙니까 어짜피 까는게 자유라 했을때는... 까이기 싫으면 프로를 왜했냐뇨 그럼 까는걸로 까이기 싫으면 맘 속으로 까지 왜 인터넷 상에서 깝니까... 인간에 대한 기본적인 배려가 없는 상태에서 선수를 까고 선수를 까는 까를 까고 또 선수를 까는 까를 까는 까를 또 까고 깐데 또 까다 보면 걍 다 까는거죠 뭐... 뭐 본인들은 깐게 아니라 건전한 비판이다 햇을 때의 그 기준은 또 비판하는 자와 받아들이는 자들의 기준에 따라 다를 것이고 결론적으로 홍모씨처럼 댓글 하나하나 정말 법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 아니고선 그냥 서로서로 조금씩 배려 하는것이 좋겠죠. 디씨는 대놓고 죽빵날리고 인벤은 모아서 다굴치고 PGR은 정중하게 칼침꽂는 롤판에서 선수들 멘탈이 퇴계이황 선생님 급을 바라는 것도 무리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페이커 존경합니다.
15/03/30 16:00
팬들중에 이상한놈이 많긴 하죠.
근데 저런 SNS또한 딱히 좋을게 없다는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롤 선수들이 사실 팬이랑 다를게 하나도 없는 애들이죠. 그냥 같이 놀다보니 롤을 남들보다 좀 더 잘해서 선수가 된거라. 진정한 프로라고 보기 힘든 사람도 제법 있죠.(러스트보이 선수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15/03/30 16:19
그러게요. 해외에서 까는 것도 나쁜 일이고, 국내에서 까는 것도 나쁜 일이죠. 솔직히 일 못해서 얼굴도 모르는 수천명한테 까이는 직업이 흔하지는 않죠.
15/03/30 16:04
러보 선수 국내에 있을 때부터 좋아했는데, NA 진출 후에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는데다 즐겁게 생활하는 것 같아 팬으로서 그저 흐뭇할 뿐입니다. 오래오래 행복하게 게이머 생활을 이어나가시길. 러보 기여어!
15/03/30 17:06
CJ시절 들었던 비아냥 생각하면 저 정도 말은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는데
응원했던 사람들은 억울할 수 있겠지만 저는 굳이 러보선수가 사과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15/03/30 17:20
이스포츠를 좋아하는 한 사람의 팬으로서 러스트보이 선수의 글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LOL 프로게이머들에 대해 어떤 욕설과 비난이 쏟아지는지 알고 있는 분들이 이 정도 발언에도 '아쉬움'을 표하는 건 이해가 가질 않네요. 어쨌든 러보 선수가 TSM에서 즐기면서 롱런하면 좋겠네요.
15/03/30 17:41
웃기네요. 러보선수가 여기있는 피지알러들 대부분 보다 영어를 잘한텐데 한국어로 욕을 안먹었으니 신세가 좋은거야! 라는 분들이나
이걸 먼저 인벤에서 봤는데 이거 인벤에 올린분이랑 피지알에 글쓴 분이랑 동일인물 인진 모르겠는데 인벤에 올린사람은 그냥 러보선수 욕먹게 하고싶어서 올렸다고 밖에 안보여요. 인벤 그글 새벽에 누가 댓글로 지적하기 전에 대놓고 러보가 한국팬 전체를 무시하는 트윗을 썼다고 주장해놨다가, 지적받고 수정하고 마치 러보선수가 심심하면 트윗에서 징징대는 사람으로 글 말미에 정리를 해뒀더라구요? Rorschach님 댓글에 공감하는게 그냥 본인에 씁쓸했던 추억을 sns에 토로 하는걸로 밖에 안보이거든요. sns가 그러라고 있는데고 분명 누구나다 볼 수 있는 곳에 올린거닌까 내용이 맘에 안든 분이 뭐라 하는것도 자유긴 합니다만 애초에 저런 그냥 넋두리 같은 간단한 이야기를 가지고 와서 롤커뮤니티들에서 또 별별 추측을 내리면서 궁시렁 궁시렁 대는걸 보면 러보선수가 정이 안가는게 당연해 보이는데 말이죠. 트위치나 레딧이 아프리카 못지 않은 비난 문화가 있다고 해서 북미나 유럽 프로들이 한국 선수들 처럼 괴로워 하고 욕좀 하지 말아달라고 인터뷰 하거나 말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아니고요. 우리나라 인터넷 문화 특유에 너는 공인이야! 싫은 소리 하지말고 일방적으로 그냥 두들겨 맞아라는 문화는 분명 서양권이랑은 다르다고 보입니다만. 악질로 까는 사람이 있지만 까이면 까이는 사람도 입벌리고 자기 이야기 할 수 있고 그런 행위 자체를 일단 인정해주는 한마디로 숨구멍이 뚫려있는 곳과 관에 묻고 흙 덮고 너 는 공 인 이 야 한 마 디 도 하 지 마 하고 입꽉막고 두들겨 패는, 기어코 한마디 뻐끔 거리면 더 부들부들 거리면서 쥐어패는 한국 인터넷 문화가 정말 같은지요. 전 모르겠습니다.
15/03/30 17:50
어느정도로 힘들었는지 가늠조차 못하겠네요 겪어보지 못했으니까... 안그래도 경기가 안풀려서 기죽은 상태로 인터넷을 봤는데 나를 향한 온갖 비난의 글들과 입에 담지못할 욕설들...
그저 선수들이 힘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5/03/30 17:56
러보 선수 응원했던 입장에서 실망이네요.
평소 피지알에서 러보선수 글쓰는거 보면 글 참 잘쓴다고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었나 봅니다. 러보 선수의 한국 생활에 대한 불평만큼 자기를 응원해 줬던 팬들에게 감사의 트윗은 얼마나 했는지 궁굼하네요. 뭐 일단 북미 건너 갔으니 북미 선수인듯 하고 이번의 트윗도 북미팬 입맛에 맞춘 거라 보긴 하는데.. 어쨌든 더이상 응원할 맘은 없어 졌습니다.
15/04/01 09:59
많이 썼습니다. 알아보지도 않고 이런식으로 확인도 되지 않는 글하나 보고 이런 판단을 내리니시는건 급하신 것 같네요.
앙제뉴님같이 대하는 팬이 많으니 러보선수도 힘들었을 것같네요.
15/03/30 18:03
100% 러보선수를 이해합니다.
한경기가 끝나고도 아니고, 경기중에도 몇번이나 재평가(라 말하고 싶지만, 욕하고 비난할 건수 찾기로밖에 안보이는데)가 이루어지는게 우리나라인데,,,
15/03/30 18:35
그때가 얼마나 힘들었으면 아직까지도 저런 생각이 들까하는 생각을 해보고 지금까지의 비난위주의 팬문화or활동들을 돌이켜볼 생각을 해야하는게 아닌가요
여기서도 말꼬리잡거나 비꼬는 댓글들 보면 좀... 참...
15/03/30 18:44
인벤이나 피지알이나 CJ 욕하던 사람중에 제정신 아닌것 같은 팬들이 많이 보여서...전 개인적으로 이해합니다.
더불어 한국이란 나라 자체가 전반적으로 누구를 서포트해주는 시스템이 부족하고 상대적으로 비난하고 깎아내리는 데 더 치중하는 문화라는 생각이라...인성 운운하면서 말이지요... 아무튼 옛날 일은 옛날 일이고 러보 선수 앞으로 북미에서 계속 잘하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라도 이 글 보고 있으시면 화이팅입니다!
15/03/30 19:43
http://nicegame.tv/bbs/freeboard/view/561652
Lustboy @LustboyLoL 3월 15일 그리고 끝까지 응원해주신 한국 팬 분들 감사합니다 :) 좋은 팀을 만나 부담 없이 경기할 수 있는것 같아요. LCS에서도 이 기세 이어가 MSI에서 다시 뵐 수 있도록 할게요! #justprettymuchsametweetinkorean 리트윗 60개 관심글 263개 답글하기 리트윗60 관심글 담기263 더 보기 그냥 싫으면 싫다고 하면될껄 이제 응원이 어쩌구 실력이 저쩌구 가장 최근 열린 세계대회 우승팀 선수인데(?!) 불구하고 말이죠.
15/03/30 19:52
북미 솔랭을 해보면 마음이 참 평화롭죠. 그게 욕을 덜먹어서가 아니라 영어로 날아오는 욕이 그다지 데미지를 주지 않아서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팬문화 외에 여러가지로 북미신이 더 좋은 건 사실이지만, 인생최악의 시기 운운하는 것은 러보선수의 실수라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사실 뭐 그런 실수를 할 수 있는 나이이기도 하죠.
15/03/30 20:27
러보 선수 화이팅!
예전에는 생각없이 선수 비난하는 댓글 달고는 했었는데, IEM 후 쿠로 선수 인터뷰도 그렇고, 반성을 많이하게 됩니다. 저부터라도 앞으로 선수 비난하는 일은 없도록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15/03/30 20:40
팀을 나간 후에 헬리오스 러스트보이 로코도코 선수가 플레임을 간접(?)적으로 디스한 일이 생각나는군요. 그 인터뷰?가 공개된 직후 인벤의 댓글이나 칼럼게같은곳은 아 블레이즈의 문제는 플레임의 탑신병때문이었어! 데드브의 실력이 떨어진것도 탑신병 때문이었어!! 이런 결론을 내렸었죠. 플레임선수는 그 이후 한참이 지나서야 인터뷰로 겨우 발언권을 얻을수 있었구요.
러보선수를 정말 좋아하고 응원했고, 심지어 블레이즈 탈퇴 막바지 정말 뭐라 표현하기 힘든 레오나 플레이를 보여주었을 때에도 나쁜 소리 한번 안했습니다. 저에게 러스트보이 선수가 있던 블레이즈는 소중한 추억인데 러보선수에게는 한국에서의 과거는 그냥 좋지 않은 기억인 것 같네요. 아쉽습니다
15/03/31 07:32
인벤에서도 같은 내용의 글이 올라왔던데, 거기 댓글과 여기를 보니 솔직히 러보가 깠다고 해석해도 이해가 가더군요. 그동안 선수들을 심하게 깐걸 생각하면 저정도는 약하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15/03/31 11:38
댓글을 보니 저 트윗 2개로 잘 먹고 잘 살아서 좋겠다고 비아냥 거리는 거 보면 여기의 팬문화 답 나오죠.
존댓말 쓰고 있다고 비난이 좋은 비난이 되는 것도 아니고 여기도 심심치 않게 올라오고 있잖아요. 빤히 관계자들이나 게이머들이 눈팅 한다는 걸 알면서도 대놓고 해설 하차시켜라, 왜 교체 안하나요 등등 인벤과 여기가 뭐 많이 다른가요? 그나마 욕이 없어서 클린하다는 거 말고 똑같이 비난하는데요. 그때 CJ 경기날은 팬의 숫자만큼 온 커뮤니티가 난리였고, CJ를 나가기 전, 어느 한곳 비난 안한 곳이 없었습니다. 여기서 부들거리시는 분들은 인벤에서 악플 좀 다셨었나 보네요. 팬들은 전혀 그런 쪽으로 생각도 안하는데요. 지옥같았던 걸 지켜본 사람이라서 그런지, 러보 선수의 저런 반응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확대해석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댓글이 점점 본문 내용과 거리가 멀어지고 이젠 급기야 한국의 기억은 최악이다. 한국의 팬들은 최악이다까지 해석을 하시나요. 충분히 한국팬들에게 자주 고맙다고 말해주는 걸요. 러보 선수가 더 심하게 욕을 해도 그때의 기억은 러보선수에게는 최악이 맞죠. 과도한 관심, 급기야 선수에게 이 챔프 왜 안쓰냐 부터, 한판 실수 했다고 인신공격에, 퇴출, 은퇴 드립까지... 헬리오스 선수도 있는데 니가 왜 그러냐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은 본인 상처를 남하고 비교해서 아파하시나요? 그냥 아픈 건 아픈 겁니다. 댓글 잘 안남기는데 답답해서 몇 자 적고 갑니다. 그리고 러보 선수 힘내세요! 응원하는 팬들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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