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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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PGR 추천게시판(完) 오스만 가문의 이슬람 연대기:
[알라후 아크바르!] https://pgr21.co.kr../?b=1&n=2558 <-먼저 읽어주세요
[2]
- 1화: 울핑 가문의 울프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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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DEO
아우스테르가우틀란드의 울프르는 잔인하고 야망이 넘치는 인물이었습니다.
그는 어린 소년을 강제로 투옥시키려고 했으며, 최후엔 명분도 없는 영지 추방을 강행하여 신하들을 경악시켰습니다.
게다가 그는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상당히 불안한 사람이었습니다.
신하들은 자신들의 주군을 폭군으로 여기며 두려워하고, 미워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울프르는 전혀 개의치 않았습니다. 현재 모든 영토와 군대는 자신의 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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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군 짓을 심하게 했더니 신하들 관계도가 최악이네요;;
답이 없습니다...
물론 지금은 초반이니까 이런 정신나간 행동이 가능한거고요. 나중에 봉신이 늘어나면 왠만해선 그런짓 못합니다.
그런 짓을 하기 위해선, 모든 봉신들과 전쟁을 해서 이길수 있어야 될 뿐더러 이긴다고 해도 뒷처리를 감당 하지 못합니다.
여하튼 지난화에서 병사를 소모했기 때문에 당분간은 전쟁을 못합니다.
일단 저는 시구르드가 무섭기 때문에 재상 '안데르스'를 보내서 친목을 다져서 관계도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AI는 상대방과의 관계도가 오르면 전쟁 타겟의 우선 순위가 내려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대장군 '간달프르' 를 수도에 파견해서 징집병 보충 속도를 올리도록 합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건 병력이 빨리 채워지는 것이기 때문이지요. 다행히 대장군 무력이 17이면 초반엔 상당히 높은 수치라서 마음에 듭니다.
재무관 '라네' 에게는 이교도 플레이를 할때만 사용이 가능한 '전설 만들기' 를 지시하겠습니다.
위대한 울프르의 영웅담을 널리 퍼트려서 그를 따르는 극성 빠돌이들을 모집합시다!
현재 스칸디나비아의 기술 수준은 유럽 최악입니다. 말그대로 문화 수준이 딱 야만인입니다 -_-;;
그렇기 때문에 우월한 기술과 문화를 배워올 필요성이 있습니다...
첩보관 '비르게르'를 비잔틴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노플로 보내서 기술력을 공부하게 합니다. 물론 산업 스파이라서 걸리면 감방행.
자문회 친구들을 배치한 모습.
아, 궁정 사제는 뭐 하냐고요? 능력치도 낮고 딱히 할게 없어서 아무것도 안시킵니다.
법률 탭입니다. 이 게임은 법률이 대단히 중요하고 플레이에 큰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법률은 평생 1번 밖에 바꾸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지요.
현재 우리 영토는 '부족정' 정부 형태이기 때문에
[선거 분할 상속제] 로 상속법이 고정됩니다. 봉건정이라면 사용을 못합니다.
사실 대단히 쓰레기같은 상속법입니다. 쉽게 말해서 후계자 1명에게 영토가 전부 돌아가지만 투표를 하는 단점을 가진
[선거제] 와,
자식들에게만 영토가 상속되지만, 자식들 여러명에게 나라가 쪼개지는
[분할 상속제] 의 단점만 모아놓은
크킹2 최악의 상속제입니다. 가문원 중 선거로 뽑힌 사람과 자식들에게 영지가 분할되는데,
아들에게 영토를 다 물려주지 못하고 친척들에게 땅을 내주어야 하는 정신나갈 문제가 생기지요.
물론 저는 자식이 없으니 아무런 문제는 없지만 빨리 부족정을 벗어나서 봉건제로 바꾸지 않으면 대단한 패널티가 될 것입니다.
여하튼 저는 '낮은 부족 조직화' 법률을 통과시켰습니다. 봉신들이 있다면 반대해서 법률 통과를 막을수도 있습니다만
현재 저는 봉신이 아무도 없으므로~ 제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겁니다 (^오^)
여하튼 바이킹 부족정 플레이의 최대 우선순위는 '부족정'을 버리고 '봉건제'로 갈아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단히 많은 조건이 필요합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4가지의 문제점을 전부 해결해야 합니다...
1. 수도의 성벽 업그레이드를 최대한 마쳐서 '석조 성채'를 쌓아야 합니다. 그러려면 큰 액수의 돈이 필요한데 전 돈이 없습니다...
게다가 제 영토가 너무 쓰레기라서 한달에 1원~2원 들어올까 말까 합니다. 성벽 업글하는데 필요한돈이 500원이라면 5백개월 걸림 -_-;;
2. '절대 부족 조직화' 법률이 필요합니다. 제가 현재 2단계로 법률을 올렸으니 3단계를 더 올려야 합니다.
물론 그렇게 할 경우 모든 부족정 봉신들의 관계도가 -30으로 떨어져서 대단한 불만을 사게 되지만... 어쩔수 없습니다.
국가의 리더가 현재 사회 구조를 강제로 바꾸려고 한다면, 당연히 보수적인 기존 권력층이나 귀족들이 반발하겠죠...
3. '귀족 문화' 라는 문화 기술력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국가는 야만인이기 때문에 문화고 나발이고 기술력이 안됩니다.
제가 첩보관을 비잔틴 제국에 보낸것도 그 때문입니다.
4. 종교 개혁이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 '게르만 신화' 는 야만스러운 종교입니다. 이 종교를 세련되게 개혁해서 카톨릭이나 이슬람등의
종교와 대등한 메이저 종교로 바꾸어야 합니다. 이런 종교 개혁을 위해서는 먼저 5개의 성지중 최소 3개 이상을 소유하고 있어야 하며
종교 권위가 50 이상이고 신앙심이 750 이상이 되어야 합니다.
이 4가지를 전부 완성을 해야 봉건제로 변환을 할 수 있고, 그리 되면 야만적인 상습법이나 봉신 관계가 전부 사라지면서
진정한 크킹2의 왕국으로 전환이 가능합니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고, 그냥 부족정 상태에서 전쟁해서 땅만 넓히는 것도 가능하긴 하지만 그럴 경우 플레이어가 사망 할때마다
나라가 계속 쪼개지고, 돈도 안모이고, 영토에 남작령도 못세우는 패널티를 감당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정 플레이는 상당히 난이도가 있으며, 플레이어들이 기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봉건제 국가로 바로 플레이 시작하면 이런 짓거리를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물론 부족정도 장점은 있습니다. 전쟁이 꽤 수월하죠)
현재 제 영토의 데쥬레(정당한 영토 소유권) 설명을 하겠습니다.
저는 아우스테르가우틀란드의 공작입니다. (야를이나 족장같은 표현도 있는데 어쨌든 게임 시스템상 공작)
이 지역은 고틀란드, 네리케, 슈스트, 아우스테르가우틀란드 총 4개의 백작령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현재 네리케는 시구르드 링이 점령중이고, 고틀란드는 다른 독립백작이 소유중이라 저는 2개만 갖고 있습니다.
나머지 2개의 영토는 당연히 제가 소유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적으로 '전쟁 명분'이 생기는데 이것이 데쥬레 전쟁 명분입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화에서 아청 소년에게 빼앗은 영토2개 + 제가 원래 갖고 있던 영토1개가 합쳐져서 '스몰랜드' 공작령
100%를 제가 소유중이기 때문에
[공작위] 를 만들수 있습니다 (작위는 영토개념이 아니고 그냥 데쥬레상 소유권과 위신을 올려줌)
이 공작위를 만들어서 정당한 소유권을 확보해야 하는데 200원이라는 거금이 필요하므로 거지인 저는 지금 만들수가 없네요;;
시구르드에게서 정당한 제 영토를 되찾고 싶지만 전쟁에서 이길 자신이 없으므로 패스,
그럼 겨우 영토 1개만 갖고 있는 고틀란드를 공격하면 되겠네요?!
............ 그러나 저 지역은 섬이라서 제가 점령이 불가능합니다. 배가 없습니다.....
[ PGR러: 아니 바이킹이라면서요. 배타고 약탈하고 뭐 그런거 해야 되는거 아님? 뭐 자꾸 변명만 하네 ]
흑흑 ㅠㅠ 아직 '바이킹' 이라고 할수는 없습니다. 기술도 딸려서 배도 못 만들어요 ㅠㅠ 배타고 약탈도 안됨 ㅠㅠ
땅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땅개가 이동이 가능한 육지를 공격해야 하는 것입니다!
북쪽의 시구르드는 이길수 없으니 서쪽의 '베스테르가우틀란드'를 다음 공격 타겟으로 설정하겠습니다 (^오^)
그러나 이 친구는 병력이 천백명이라서 저보다 조금 더 많습니다. 물론 제 병력이 전부 충원되면 그냥 이길수 있습니다.
여하튼 기다려야 겠어요....
- 그렇게 울프르가 몇개월의 시간을 보내는 와중에 선물을 하나 받게 됩니다.
대장군 간달프르가 저에게 강아지를 선물했군요!
받아들이는게 당연합니다. 건강+1, 외교력+1 이면 너무너무너무너무 좋은 효과입니다!
'개죽이' 라고 짓고 싶었으나 목록에 없으므로 '재롱이'를 선택함.
그렇게 제가 개랑 놀면서 시간을 보낸 사이 시구르드는 옆동네 '시타쿤타'를 침공합니다.
당연히 시구르드가 이기겠죠 흠...
그리고 11월의 겨울이 되었고 드디어 저는 중요한 축제를 열기로 하였습니다.
[ 블로트를 개최해라! 신께 제물을 바치겠다! ]
이제 오딘신과 토르신에게 제물을 바칠것입니다!
[ 아버지, 이 미개한 것을 바칩니다...]
[ 여자라고 봐줄 수는 없지만, 그녀의 죽어가면서 보인 증오서린 눈빛은 도저히 잊지를 못하겠군.... ]
지난화에서 생포한 2명의 남녀를 산 제물로 바쳤습니다.
게르만 신화에선 산 제물을 목 매달아 나무에 걸어놓습니다 (^오^)
이렇게 산 제물을 바치면 위신(명예) + 신앙심이 상승합니다. 만약 마음이 바뀌어서 취소하면 반대로 수치가 감소합니다 -_-;
진정한 남자는 취소 그런거 하면 안됩니다;;
봉신들 관계도가 상승할뿐 아니라,
1년간 군대의 사기 + 위신 + 신앙심이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블로트는 반드시 해야할 축제 이벤트 입니다.
그렇게 몇개월의 시간이 또 흘러, 재롱이는 무럭무럭 자랐습니다. 개는 금방 크네요.
[ 나중에 재롱이와 함께 사냥을 가보고 싶구나 ]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770년 8월..... 중요한 전쟁이 발생합니다.
제가 목표로 하고 있던 베스테르가우틀란드가 남쪽 덴마크 지방의 "셸란' 에게 공격을 받은 것입니다!
그와 거의 동시에, 재무관 '라네는' 자신의 임무를 성공하여 울프르를 따르는 4백명의 열정적인 전사들을 소집하는데 성공합니다!
[ 셸란의 족장은 형편없이 약하다! ]
무력 3짜리라서 징집병 패널티가 분명히 발생합니다. (무력이 높으면 전투도 잘하지만 군대수도 늘어남)
[ 이 정도면 충분히 싸워 이길 수 있다! ]
그렇습니다. 이번에 공짜로 얻은 전사 4백명이랑 징집병을 다 합치면 충분히 싸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셸란이 베스테르가우틀란드의 군대와 싸워서 수가 좀 줄어든다면 가능할 것 같습니다. 100% 확신은 아니지만 가능성은 충분합니다!
이제 울프르는 선택을 해야 합니다.
1. 그냥 내버려 둔다
2. 예정대로 베스테르가우틀란드를 뒤치기한다. 현재 정황상 100% 승리한다
3. 셸란을 공격한다. 병력이 비등비등하기 때문에 승리를 장담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먹을 수 있는 영토는 훨씬 크다.
중요한 선택의 기로 앞에서 과연 울프르는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요?
오직 토르께서만 아시리라 믿으며 다음화에서 뵙겠습니다.
[ 토르를 위하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