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5/06/07 11:51:46
Name 도로시-Mk2
Subject [기타] 크킹2의 봉건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크루세이더 킹즈2의 봉건제를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댓글을 보고 가볍게 쓴 글입니다. (초보용)




우리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국가경영 시뮬레이션을 뽑자면 삼국지나 신장의 야망 시리즈같은 게임이 있습니다.

플레이어가 특정 국가의 수장이 되죠. (장수제같은 특수한 경우 제외)

여기서 중요한 것은 플레이어 = 국가 라는 것입니다. (전제군주제)




1. 일단 군주(플레이어)는 기본적으로 절대적입니다.

2. 제가 가진 영토의 모든 자원은 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병사, 돈, 군량)

3. 모든 행정+군사+인사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신하들은 제 명령대로 움직입니다. 그들은 제 허락없이 어떤 군사행동도 할수 없습니다.

4. 지방 관리(태수나 군단장)도 제 마음대로 뽑습니다. 마음에 안들면 내쫓거나 갈아치우면 됩니다.







그러나 크킹2의 봉건제는 좀 다릅니다.


1. 군주(플레이어)는 결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2. 제 영토의 자원은 대다수가 봉신들이 마음대로 사용하며, 저는 나머지 일부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3. 신하들은 자기 마음대로 행동합니다. 제 허락없이 옆나라를 침공하거나, 제 영토안에서 같은편끼리도 전쟁 할수 있습니다.

4. 지방 관리(백작, 공작)를 제 마음대로 뽑을 수 없습니다. (플레이어의 직할령 내에서만 가능)

   마음에 안들어도 내쫓거나 갈아치우는것은 불가능합니다. 일절 손댈수가 없습니다.




봉건제란 상급자가 하급자의 토지의 지배권을 인정하는 대신 군사적인 조력 or 일정한 세금을 상납 받는 제도를 말하며

이렇게 형성된 귀족이 해당 지역의 조세권과 지배권을 다시 군소 영주에게 '위임'하는 방식으로

결과적으로는 자기 세력안에서의 독자적인 권리를 인정하는 지배 시스템입니다.




쉽게 말해서

왕은 공작에게 영토를 주고 그 영토에 대한 모든 권리를 줍니다. 공작은 그 영토에서 나오는 돈과 병사를 가집니다.

대신 공작은 왕에게 자신이 가진 일부 병사 or 세금을 바치는 [계약 관계]가 성립됩니다.

상급자는 하급자를 타국의 공격으로부터 지켜주어야 합니다. 대신 하급자는 상급자에게 돈이나 병사를 제공하지요.


공작은 자신의 영토안에서 백작을 뽑아서 왕이 자신에게 한것과 똑같이, 영토를 하사하고 백작에게서 세금을 걷습니다.

그리고 백작은 똑같은 방식으로 남작에게 영토를.......


남작 - 백작 - 공작 - 왕 - 황제의 관계는 전부 계약 관계입니다. 어느 한쪽이 계약을 어기는 순간 주종 관계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pgr러: 아니 왕이 왜 공작에게 영토를 주고 세금을 받는지 이해가 안된다. 왜 자기 영토를 남에게 주는거임?

         삼국지처럼 모든 자원을 왕이 먹어서 중앙집권 하면 되잖아?





그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물론 옳은 지적입니다.

허나, 당시 중세는 '관료제'가 발달하기 전이라서 왕(중앙정부)의 통제력이 도저히 지방에 미치지를 못했습니다.

왕이 직접 다스릴수 있는 영토는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봉신에게 그 관리를 위임할수 밖에 없었지요.

결국 봉건제라는 특이한 지배시스템이 유럽에 정착 됩니다.





















플레이어는 현재 프랑스의 아청왕 '필리프' 입니다.

넓은 프랑스의 영토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프랑스의 넓은 땅 중, 필리프가 다스릴수 있는 영토는 겨우 2군데입니다. 파리와 오를레앙이죠.

크킹2에서는 이런 영토를 '직할령' 이라고 표현합니다. 오른쪽 상단에 보시면 직할령 크기 2/3 이라고 보이죠?

필리프는 최대 3개의 직할령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이상의 직할령을 가지게 된다면, 당연히 지방 통제력이 딸리므로

세금과 징병되는 병사가 줄어드는 패널티가 생깁니다.

파리와 오를레앙을 제외한 모든 프랑스의 영토는 필리프의 봉신들이 가집니다.




















현재 프랑스에서 영주들은 필리프에게 세금을 전혀 바치지 않습니다. 대신 병사들을 제공하고 있지요.

봉신들은 자기 땅에서 나오는 세금을 전부 자기가 다 먹고 있습니다.

즉, 필리프는 자신의 직할령(파리와 오를레앙)에서 나오는 세금 외에는 그 어떤 수입원도 없다는 것입니다.

























저 넓은 프랑스의 지배자 필리프는 1년 수익이 50원입니다.

이 50원으로 모든 재정을 감당해야 합니다. 전쟁을 하든, 성을 새로 짓든 뭘 하든...



















그러나 공작 1명이 자신의 땅에서 거두는 세금이 왕의 2배네요.

이래서야 왕이 제대로 대우나 받겠습니까? 개무시 당하지...



















옆동네 공화국 땅덩어리 하나에서 1년 세금이 139원씩 나오는구만 -_-;;







결국 왕이나 황제가 봉신들에게 휘둘리는 데에는 다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왕은 봉신들에게 세금이나 병사를 조금씩 받은걸로 세력을 유지해야 되는데,

정작 그 봉신들이 반란을 일으키면 왕은 말 그대로 고자가 되어버립니다.



왕: 나에게 병사를 보내주던 친구들이 반란을??? 이제 나에겐 병사가 없어 ㅠㅠ







크킹2의 묘미는 중 하나는 이런 강력한 봉신들을 어떻게든 억누르거나 달래는 재미에 있지요.

삼국지같은 전제군주제 플레이로는 얻기 힘든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나무위키에서 복붙한 글을 마지막으로 봉건제 정리를 마칩니다.


[ 단적으로 말하면 왕은 각 영지들의 대표인 동시에 좀 큰 영지를 가진 영주 정도의 위상 정도이다.
   즉 1:1로는 다른 영지를 발라버릴 수 있겠지만 좀 힘센 영주 서넛이 뭉치면 힘든 수준.
   그리고 1:1 뜨고나면 이미 만신창이라서 다른 대영주한테 발린다.
   그 예로 중세 초기의 프랑스 국왕은 어지간한 대영주들에게도 쳐발리는 안습행로를 겪기도 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도깽이
15/06/07 12:05
수정 아이콘
타국이 제 영토를 공격하면 그 영토를 다스리는 영주는 알아서 자기병력으로 방어도 하겠네요?
도로시-Mk2
15/06/07 12:11
수정 아이콘
아 이런 중요한 부분을 본문에 적지 않았다니 제 불찰입니다.

방어하지 않습니다. 아니 할 수는 있지만 ai가 잘 안하더군요. (하는 애들은 합니다)

플레이어가 봉신이라면 당연히 전군을 이끌고 싸우겠지만...


[정정] 생각해보니, ai의 병력이 별로 티가 안나서 잘 안하는것 같다고 생각될수도 있겠네요. 보통은 방어 합니다.




대신, 왕이 봉신들의 일부 병력을 징발할수 있으니 그걸로 싸워야죠.

봉신의 영토가 공격을 받더라도, 전쟁은 왕이 대표로 해서 싸우기 때문입니다. (왕은 봉신을 타국으로부터 지켜줄 의무가 있음)
도깽이
15/06/07 12:17
수정 아이콘
헐 전쟁에 진다음에 리보크 당해야 정신차라지
도로시-Mk2
15/06/07 12:19
수정 아이콘
오스만 플레이때, 제 영토를 노리고 비잔틴 제국이 쳐들어온적이 있는데

제 군주인 룸의 술탄이 군사를 이끌고 싸워줬었습니다.


물론 저도 가만히 있지 않고 병사를 총 동원해서 싸웠지요. 만약 패배한다면 제 영토가 날아가버리니;;;
뻐꾸기둘
15/06/07 12:35
수정 아이콘
제 경우 저런 특성을 역으로 이용하는 봉신 플레이를 즐기는 편이네요. 일종의 권신놀이를 하는거죠. 대략 국가 총 영토의 3분의 1이상, 동원 병력의 40%정도를 저 혼자 동원할 정도로 세력을 키운다음(이정도 키우니 파벌을 혼자 들어가도 98%씩 차더군요.) 주군의 후계자들을 하나씩 죽이고(?) 제 며느리를 황제로 만드는거죠. 그럼 손자가 황제로!

근데 이런 플레이 몇번 하다보니 가끔 패륜 손자놈이 어머니 죽을 때를 못 기다리고 암살하는 경우가 참 많더군요. AI도 크킹스럽달까...
카레맛똥
15/06/07 13:30
수정 아이콘
크크 이자겸놀이도 재밌긴 하겠네요.
마프리프
15/06/07 14:06
수정 아이콘
그래서 처음엔 기회만 있으면 봉토몰수하고 아들들한테 뿌리는대 이것들마저 반란질 부들부들
Jon Snow
15/06/07 14:51
수정 아이콘
1. 봉신들은 내친구 다 같이 잘살아보자!
2. 아 말 진짜 드럽게 안듣네. 한놈만 걸려라..
3. 아들이고 동생이고 그냥 다 패놔야됨. 무조건 찍어누르는게 진리..!
아틸라
15/06/07 15:04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의 크킹 연재글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정말 제가 좋아하는 타입의 게임인데 게임할 시간도 부족하고 게임센스도 없어서 언제나 대리만족으로 아쉬움을...
코에이 삼국지에 이런 현실적 시스템이 도입되는걸 상상만 했었는데 그 상상이 실제 게임이 되어버렸군요,
언젠가 코에이 삼국지도 크킹처럼 꿀잼시스템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Cazellnu
15/06/07 15:07
수정 아이콘
저기 학창시절에 봉건제에 대해서 많이들 배우지 않았나요.
좋은하루되세요
15/06/07 17:50
수정 아이콘
배우긴 하지만 이정도로 봉신들이 막나갈줄은 몰랐습니다.

아들 둘이 천재여서 둘째한테 최전방 공작자리를 주었더니,
나중에 제가 형을 플레이를 할때 정말 괴롭히더군요.ㅠㅠ
카롱카롱
15/06/07 15:08
수정 아이콘
크킹이야말로 권력의 생리를 잘 보여주죠. 권력 관심 없던 사람도 권력 지향적으로 만들어버립니다 크크
저 신경쓰여요
15/06/07 15:10
수정 아이콘
비잔티움에는 총독제가 있죠. 공작위를 그 사람이 죽을 때까지 일시적으로 나눠줬다가 죽으면 다시 받아서 도로 딴 사람한테 넘길 수 있는...
도로시-Mk2
15/06/07 15:14
수정 아이콘
왕좌의 게임도 크킹2와 거의 같은 봉건제 국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도인 '킹스랜딩' 과 인근의 일부 영토를 '국왕령' 이라고 표기되어 있죠. 그것이 크킹2의 직할령 개념과 동일합니다.

나머지 웨스테로스의 지역은 다른 봉신들이 지배하고 있죠.

예를 들어, 북부의 스타크 가문은 왕에게 충성하는 봉신이지만, 북부를 완전히 지배하고 있는 대영주입니다.



왕좌의 게임 드라마를 다 보신 분들은 크킹2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 것 같아요~
도로시-Mk2
15/06/07 15:18
수정 아이콘
웨스테로스의 칠왕국은 전형적인 봉건제 국가이다. 정점은 왕이지만, 왕이 직접 다스리는 영역은 수도 킹스랜딩과 주변의 국왕령 뿐이고, 나머지 지역은 8명의 대영주들이 일임해서 다스리고 있다. 대영주들은 왕에게 세금을 바치고 비상시에 군대를 제공하지만, 자신의 영지에서 일어나는 일에 대해서는 거의 전적으로 자치권을 지닌다.

이런 대영주들도 역시 윈터펠, 캐스털리록 같이 각 지역의 중심 지역만을 직접 다스리고, 나머지 지역의 통치는 중소영주들에게 일임하고 있다. 중소영주들은 휘하에 여러 기사들을 거느린다. 국왕 역시 킹스랜딩을 제외한 국왕령의 각 지역은 중소영주들에게 맡긴다. 즉 국왕은 킹스랜딩의 영주이자, 국왕령의 대영주이며, 웨스터로스의 왕이라고 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스타크 가문은 원터펠의 영주이자 북부의 대영주, 라니스터 가문은 캐스털리 록의 영주이자 서부의 대영주인 식이다.

이럿듯 기사 - 중소영주 - 대영주 - 왕으로 이어지는 봉건제가 웨스테로스 정치 사회의 가장 근본적인 축이다. 문제는 각 단계가 절대적 충성관계가 아니라 일종의 계약관계이기 때문에, 주군이 조금만 약해졌다 싶으면 온갖 음모와 배반이 끊임없이 일어난다. 봉건제의 가장 큰 단점을 잘 보여준다.

왕 바로 아래에는 총리격인 킹스핸드가 있고, 법무장관, 재무장관 등 여러 장관들이 모여서 의회를 구성한다. 다만 핸드나 장관들은 대부분 왕의 친인척 아니면 대영주들로 구성되어 있다. 관료제는 미발달하여 왕의 권력이 매우 약하다.




나무위키에서 복붙했습니다.
몽키.D.루피
15/06/07 17:23
수정 아이콘
저도 중세 봉건제를 웨스테로스로 배웠네요 크크 왕좌의 게임 안 봤으면 이해가 안갔을 겁니다.
Jon Snow
15/06/07 17:25
수정 아이콘
나중에 왕좌의게임 모드로 크킹연재 해주시면 정말 좋을것 같은데..
도로시-Mk2
15/06/07 15:20
수정 아이콘
현재 연재중인 '울핑 가문'의 에실3세의 경우

스칸디나비아 제국의 황제 + 스비티오드,단마르크,프리지아 왕국의 왕 + 플랑드르 공작 + 브루게의 영주(백작)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이지스
15/06/07 16:22
수정 아이콘
이런 면에서 크킹을 개발자 의도대로 즐기려면 가톨릭을 믿는 신성 로마 제국의 선제후로 플레이하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닉네임을바꾸다
15/06/07 19:18
수정 아이콘
카를 5세?
15/06/07 16:31
수정 아이콘
궁금하달까... 확인하고 싶은게 두가지 있습니다.
1. 직할령이 존재하지 않는 작위 소유자는 없었나요?
2. 직할령이 반드시 존재했다고 하면 공작 이상의 작위 소유자는 반드시 직할령인 백작위도 하나 이상은 가지고 있었겠네요. 맞나요?
15/06/07 16:37
수정 아이콘
1. 역사적으로는 있었습니다만 크킹의 플레이어는 직할령이 없으면 게임 오버가 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 는 잘 모르겠네요. 데쥬레상 공작령 소속의 백작령은 백작위 관계없이 즉소유가 가능한 것인가, 아니면 자동으로 백작위도 동시 소유인가...
15/06/07 16:42
수정 아이콘
1은 게임에서는 게임 오버로 나타나고

2는 크킹에선 아예 영지가 없는 캐릭터한테는 공작위나 왕위 수여가 안됩니다. 데쥬레 영지들과 상관없는 작위를 지닌 캐릭터에게도 공작위와 왕위를 수여히는 것은 가능하나 보통 이러면 클레임을 가진 다른 캐릭터와 분란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되도록 피하는 편입니다.
도로시-Mk2
15/06/07 16:56
수정 아이콘
1. 크킹2에서는 없습니다. 영토가 하나도 없는 공작이나 왕은 없죠.

2. 왕작위 + 남작령 1개 가진 안습한 경우를 본것 같은데... 여하튼 남작령이라도 가지고 있긴 있어야 됩니다.
15/06/07 18:07
수정 아이콘
제가 플랑드르 공작이고 플랑드르 공작령 데쥬레인 브뤼게 백작령이 제 직할령이면 저는 브뤼게 백작위를 가지고 있어야만 하는가/없어도 되는가 이것도 궁금해요!
15/06/07 19:17
수정 아이콘
질문이 이상하거나 제가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은데.......
플랑드르 공작위는 플랑드르 데쥬레 51%이상 차지하고 있으면 생성하거나 강탈할 수 있습니다.
브뤼게 백작령을 지배하든 못하든 상관없이요. 6개 백작령 중 4개이상 차이하면 됩니다.
브뤼게 백작령이 직할령이 될려면 백작위를 가지고 있어야 직할령이 됩니다.
15/06/07 20:47
수정 아이콘
제가 궁금했던 건 마지막 문장 하나였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도로시-Mk2
15/06/07 20:06
수정 아이콘
제가 플랑드르 공작인데 브루게 백작위를 꼭 가져야만 하는가? 그건 아닙니다.

남에게 넘겨줘도 됩니다.

대신 브루게는 플랑드르 데쥬레에 속해있으니 새로운 브루게 백작은 플랑드르 공작도 탐내게 됩니다. (관계도 하락)
15/06/07 20:50
수정 아이콘
전 백작위 없이 공작위만으로 공작령 데쥬레에 속한 백작령을 가져도 되는가 궁금했던건데... 질문을 잘못했나보네요. 아무튼 감사합니다.
15/06/08 02:15
수정 아이콘
게임상에서 백작위 = 백작령의 직접 지배자입니다. 공작위 이상은 기본적으로 직접 지배와 별개로 돌아가지만, 남작은 성의 지배와 의미가 같고, 백작은 좀 꼬아놔서 그 백작령의 대표 홀딩 1개의 지배 + 그 백작령의 직접 지배 2개에 해당합니다. 따라서, 백작령을 갖는다는 건 그 백작위를 가진다는 것이죠.
15/06/07 18:46
수정 아이콘
ai같은 경우 몽골 인베이전같은 이벤트에서 최초에는 일칸국이나 금장한국같이 실질 영토없는 깡황제작위만 들고있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병력을가지고 선전포고 하지요. 이때 눌러보면 이름뿐인 작위로 데쥬레봉신이 없음으로 나옵니다.
교황도 작위는 왕국령이지만 대주교령 라티움 같은 영토를 뺏어버리면 교황청 작위 하나 달랑들고도 잘살더군요.

실제 역사사례로 보면 동로마제국 마지막황제의 후손같은경우 로마교황청에서 연금을 받아먹고 살다가
프랑스왕과 아라곤왕에게 동로마 황제의 칭호와 특권을 팔아먹는경우도 있었습니다. 정확히는 클레임요구자 정도긴하네요.
먼산바라기
15/06/07 17:39
수정 아이콘
좋은글 감사하고 많이 부탁드립니다

요새 피지알 겜게의 유일한희망이십니다

알파이자 오메가이오니.. 어서 다음 연재글을 !!!
15/06/07 17:58
수정 아이콘
꿀랑드르랑 육지촌동네를 비교하는건 너무한거 아닙니꽈!!!
그러니까 빨리 클레임 가진 여성이랑 결혼해서 프랑스 왕작위를 빼앗아 오면 됩니다!?
시글드
15/06/07 20:15
수정 아이콘
글에 몰입감이 있네요
연재분 처음꺼부터 정주행 해야겠어요
15/06/07 20:29
수정 아이콘
유로파는 재미있게 했는데 크킹은 그 긴시간동안 뭘 해야될지를 모르겠더라구요. 전쟁도 안돼 내정도 할거없어, 계속 상황을 주시하고 할 일이 계속 생겨야되는데, 그냥 정략결혼하고 모략 이따금씩 하고, 커맨드 하나하고 그냥 지켜보고 하는게 다인건지 좀 더 공부가 필요할 것 같아요.
으으으응
15/06/07 20:45
수정 아이콘
음 동로마였나... 너무 파벌이 많고 서로 싸우다보니 내가 어느편인지 저게 누구 병사인지 도통 구분이 안되더군요. 튜토리얼이 좀더 있으면 좋겠는 게임입니다... ㅠㅠ
비밀번호1111
15/06/07 22:09
수정 아이콘
오랫만에 한가한 주말이어서 크킹 도전했다가 속된말로 개 쳐발리고 일주일 뒤를 기약했습니다....
패러독스사 게임은 전부 다 잘 했는데 크킹은 정말 크크크크크...
적어주신 연대기 보고 꿀랑드르가 좋구나... 해서 시작했다가 바이킹에 털리고 신롬에 털리고 결국 후계구도때문에 공중분해...
게임하면서 이렇게 화가 나본적이 없네요 ㅠㅠ
다음주에 다시 도전해 보겠습니다...
탈로아둔
15/06/08 00:52
수정 아이콘
크킹2질문 하나만 하겠습니다.
딸을 결혼시키면서 모계결혼 시켰는데 남자가 왕이 됐습니다.
이렇게 된 경우 그 아들은 우리 가문 아이인가요? 아님 남자쪽 가문 아이인가요?
도로시-Mk2
15/06/08 00:59
수정 아이콘
축하 드립니다. 우리 가문 아이입니다.

이제 그 아이가 왕이 된다면 자동적으로 가문 동맹이 됩니다.
탈로아둔
15/06/08 01:40
수정 아이콘
오호 그렇군요 답변 감사합니다.
Crystal Castles
15/06/08 08:49
수정 아이콘
이 글 보고 생각난건데, 고려의 주현-속현도 느슨하게 보면 봉건제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지방호족의 근거지인 주현이 인근 속현을 지휘하는...
Mandarinboy
15/06/08 16:32
수정 아이콘
질문게시판에 크킹2구입 질문올리고 재밌게 즐기고 있는 1인입니다.
여기서 질문: 선왕이 30년간 장기집권을 하며 1000원가까이 모았는데. 후계자가 집권하니 100원밖에 없더군요. 선왕이 쌓은 명예가 사라지는건 이해하겠는데. 그많은 돈 어디갔나요..억울해서 그럽니다ㅠㅠ
도로시-Mk2
15/06/08 16:36
수정 아이콘
혹시 균등상속제라서 후계자 말고 형제들이 있어서 재산이 쪼개진거 아닌가요?

그거 외엔 잘 모르겠네요.
Mandarinboy
15/06/08 16:39
수정 아이콘
남성 장자 상속제인데 그러네요. 원래는 안그런단 말이죠? ㅠ_ㅠ 버근가..

아. 아들 트레잇이 안좋아서 선왕 죽기 직전에 투옥-처형하기 실행해서. 손자한테 왕위가 넘어갔는데 그것때문에 그러려나요..
도로시-Mk2
15/06/08 17:32
수정 아이콘
아들이 아니고 손자에게 왕위가 넘어 갔다고요?

손자 재산 확인해보세요. 손자에게 돈이 넘어간게 아닐까요?
Mandarinboy
15/06/08 17:40
수정 아이콘
그래도 같은 가문인데 손자한테 돈을 안준단 말입니까ㅠ_ㅠ..비정하군요
라라 안티포바
15/06/08 23:08
수정 아이콘
크킹말고도 서양 역사시뮬 겜들을 하다보면
삼국지는 정말 캐릭터겜이구나...하는 느낌이 팍팍 들더라구요. 물론 그게 대체불가능한 장점이긴 합니다만 흐흐

정리 잘 보았습니다. 크킹도 나중에 언제 해봐야겠네요. 지금 하고있는 겜들이 있어서 차기작 나올때 한번...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7030 [LOL] 클템의 만년 다이아 시즌 2 [36] 엘핀키스10749 15/06/10 10749 8
57029 [LOL] 클템 님의 해설이 점점 의아해지네요. [195] 삭제됨18910 15/06/10 18910 7
57028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2 연재 29화: 보헤미아 동맹 [44] 도로시-Mk217599 15/06/08 17599 44
57027 [히어로즈] 히어로즈, 영원한 분쟁 체험 후기 [7] Leeka7650 15/06/08 7650 2
57026 [LOL] (스포주의) EU/NA LCS 2주차 추천 경기 [42] 에스퍼란자6689 15/06/08 6689 19
57025 [LOL] 시즌5 서머 시즌 6월 1주차 정리 [10] 류시프4842 15/06/08 4842 7
57024 [기타] [괴밀아] 공략(2) - 두뇌 풀가동을 해서 치아리를 잡아봅시다. [56] Tiny8285 15/06/08 8285 2
57023 [LOL] 게임에 대한 자신만의 깨달음, 있으신가요? [83] rnsr12690 15/06/08 12690 3
57022 [기타] [CK2] 처참한 실패기 1 [14] 장비5532 15/06/08 5532 2
57021 [스타1] 우리 생각보다 야만적이었던 스타1 전성기 [14] Alan_Baxter9379 15/06/08 9379 5
57020 [LOL] 벤픽에 대한 체계적인 접근. [17] 줄리9099 15/06/08 9099 46
57019 [스타1] 관련 꽤나 재밌는 방송이 나왔습니다. [10] coolasice8538 15/06/08 8538 3
57018 [기타] 슈타인즈게이트 본편 게임 간단 후기(노스포) [26] 오즈s9378 15/06/07 9378 2
57017 [스타2] 2015년 6월 첫째주 WP 랭킹 (15.6.7 기준) - 간발의 차이로 1위가..! [4] Davi4ever4998 15/06/07 4998 1
57016 [기타] 크킹2의 봉건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 [47] 도로시-Mk217448 15/06/07 17448 3
57015 [히어로즈] 새로운 영웅과 새로운 전장이 유출(?)되었습니다. (내용 추가수정) [24] 은하관제7960 15/06/07 7960 2
57014 [LOL] 현재 솔랭 숨겨진 꿀챔 라이즈 [56] lamite11746 15/06/07 11746 0
57012 [기타] 유로파 유니버살리스 4의 DLC 티저들 [12] swordfish-72만세6064 15/06/06 6064 1
57010 댓글잠금 [히어로즈] 한술 더 뜨는 피방 사장님.jpg [283] 無識論者15123 15/06/06 15123 0
57009 [히어로즈] PC방 이벤트 상황.jpg [187] Hellscream10809 15/06/06 10809 1
57008 [히어로즈] 미래를 스스로 망치는 PC방 사장들 [24] yhpdoit8656 15/06/06 8656 7
57007 [히어로즈] 히어로즈 pc방 이벤트에 대해서 [55] 치킨과맥너겟7729 15/06/06 7729 2
57006 [하스스톤] 역설적이게도 투기장은 역시 법사가 좋은가 봅니다. [22] 마음속의빛7165 15/06/06 71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