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히어로즈를 재밌게 플레이하고 있는 유저입니다.
요즘 분위기는 밸런스 문제나 매칭문제나 등등하여 그다지 좋지는 않지만.. (특히 PGR에서는 좋은 얘기가 거의 없는거 같아요 ㅠㅠ)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게임스컴에서 또 새로운 컨텐츠들이 공개되었기에, 분위기 전환 차원에서 가벼운 얘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1. 게임스컴에서 공개된 내용

우선 새로운 영웅으로 수도사와 렉사르가 공개되었습니다.
수도사는 1렙 특성으로 3가지 선택지가 주어지고, 선택에따라 딜트리와 힐트리 등으로 나눠진다고 합니다.
디아블로 세계관 최초의 지원가이지만 하이브리드 힐러?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 하이브리드라는 이름 달고 나오는 친구들중에 제대로된 캐릭터가 거의 없어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합니다. 현재의 지원가 난을 해소시킬지 다소 의문이드네요. ex 영리에서 유일한 지원가임에도 "저 딜수도 탔어요"

하스스톤에서 명치꾼으로 악명 높은 렉사르는 최초의 원거리 전사로 출격합니다.
원거리 공격 + 탱커라는 어색한 조합을 소환수인 미샤를 통해 해결했는데요, 미샤가 몸빵하고 뒤에서 도끼를 던지는 캐릭터가 될거라고 하네요.

새로운 전장으로는 디아블로 세계관의 불지옥 신단이라는 맵이 공개되었습니다.
어떤 방식으로 작동되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영상에 나타난 바로는 디아블로에서의 균열?처럼 일정시간내에 몬스터를 잡으면 중립 오브젝트가 라인 미는거를 도와주는 방식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영원한 전쟁터와 유사해서 조금 실망스럽지만, 직접 플레이 해보면 더 정확히 알수 있겠죠.

2. 새로운 캐릭터들을 구상해 봅시다

히어로즈의 독특한 경험치 공유 시스템으로 인해 기존 AOS에서는 불가능했던 캐릭터 디자인이 가능해졌고, 이는 히어로즈만의 큰 매력요소라고 생각합니다. 아바투르나 머키같은 경우가 대표적이구요, 세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길잃은 바이킹은 자사의 고전 게임을 AOS로 되살린 아주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은 향후에 출시되는 캐릭터들 중에 어떤 캐릭터가 히어로즈에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기를 기대하고 계시나요?
예컨대 평타가 없는 지원가 메딕은 어떤가요? 히어로즈에는 막타가 필요없기에 충분히 구현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오버워치 캐릭터들은 WASD로 조작하면서 1인칭 슈팅 모드를 지원하는건 힘들까요?
하스스톤의 여관 주인이 등장해서 모든 스킬 데미지가 카드 뽑기로 랜덤으로(!) 들어가게 하는건 어떨까요..흐흐

3. 기대하는 전장이 있으신가요?

히어로즈의 생명력을 불어넣는 컨텐츠는 맵이라고 생각합니다.
비록 현재 상황은 안습이지만, 맵에 따라 고인인 캐릭터가 극강으로 꼽히고, 얼마든지 선픽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ex 하늘사원의 가즈로
아니면 각 IP들의 특색을 살린 전장도 기대됩니다. 이번 디아블로 전장에서는 돌격병 디자인 정도만 달라졌지만, 로스트 템플을 그대로 옮긴다던가 그런 상상을 해보게 되네요.
각 캐릭터가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전장은 어떤 방식이 가능할까요? 시간에 따라 지형이 변하는 전장 / 언덕같은 고저차가 있는 지형 / 건물 부수기가 아닌 깃발뺏기등 다른 목표가 주어지는 전장 등등 다양한 가능성이 있을것 같네요.

4. 스킨 또는 탈것 등등

히어로즈의 스킨에는 나름대로 이야기가 있더군요.
캐리건과 나지보의 뱀파이어 컨셉 / 디아블로와 테사다르의 퍼시픽 림 컨셉 같은 것말이죠.
저에게 가장 매력적인 스킨은 뒤바뀐 운명 스킨 시리즈였습니다. 배신자 퓨리온 / 감시자 티란데 같은 스킨들이 대표적입니다.
예전에 히어로즈 인벤에서도 이런 주제로 여러 능력자 분들이 이야기를 만들어주셨는데,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납니다.
리치퀸 제이나 / 칼날왕 레이너 이런것들이 대표적이었는데, 더 재미난 이야기들을 나눠봤으면 좋겠습니다.

P.S 요즘 많은 비판을 받고 있어서 안타까운데... 좋은 게임이라고 생각하고 빨리 지적 받는 문제를 해결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게임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뭐 사실 망겜이라도 상관없긴 한데 크크 사람들이 놀리면 좀 기분이 나쁘잖아요
어쨌든 다들 즐겜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