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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6/01/24 01:44:58
Name Finding Joe
Subject [LOL] e-mFire = 구(나진)?
어제 있었던 e-mFire (이하 이엠파) 와 스베누의 경기를 뒤늦게 재방송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2세트에서 이엠파가 마지막 한타를 이기고 상대 본진으로 진군하자 전용준 캐스터가 이렇게 말합니다.

"창단 후 첫 세트 승리입니다"

저는 이 멘트를 듣고 나름 마음이 심란해졌습니다.
이엠파에는 (구)나진 시설의 선수들이 거의 남지 않았고, 나진의 스폰서 계약도 종료되었지만,
그래도 전 (구)나진의 팬으로서 이엠파를 "스폰이 없어지고 선수들이 많이 빠지긴 했지만 여전히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저 멘트에 공감하지 못하겠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e-mFire와 (구)나진은 같은 팀으로 볼 수 있는가"에 대해서 한번 PGR 회원분들과 의견을 나눠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1) 같은 팀?
이엠파와 (구)나진을 같은 팀으로 볼 수 있다라는 주장에는 다음과 같은 근거를 들 수가 있을 겁니다.

1)-1. 기존의 코치와 일부 선수들이 여전히 남아있다.
- 비닐캣 코치와 구거 선수를 포함한 (구) 나진의 일부 일원들이 여전히 남아있죠.
   나진 이석진 대표가 기업단위 스폰을 종료하긴 했지만 여전히 팀을 관리하고 있구요.

1)-2. 시드권을 승계했다.
- 팀 단위로 이어지던 시드권 문제에서, 이엠파는 (구)나진의 시드권을 승계했습니다.


2) 다른 팀?
이엠파와 (구)나진을 다른 팀으로 봐야 한다라는 근거와, 제가 그 근거들에 동의하지 못하는 이유는 지금 생각나는 대로 쓰면 다음과 같습니다.
(빠진 근거가 있을 경우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1. 스폰이 종료되었다.
- (구) 나진은 엄연히 나진이 스폰하던 팀이었지만, 이엠파는 더 이상 스폰팀이 아니다.
  => 타이거즈는 스폰이 바뀌었어도 (GE 타이거즈 -> 쿠 타이거즈 -> ROX 타이거즈) 여전히 같은 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2)-2. (구)나진 시설의 코치/선수들이 거의 다 빠져나갔다.
- 박정석 감독/장누리 코치는 물론이고 와치, 꿍, 듀크, 오뀨, 퓨어 등등 기존의 선수들이 거의 다 나갔다.
  => 삼성도 시즌 4 롤드컵 우승 이후로 기존 주력선수들이 거의 다 나갔지만 여전히 같은 팀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초에 기존 선수들 보유 유무로 팀의 역사를 따지면 KBO의 넥센은 삼청태현의 후계자가 되야겠죠.

혹시나 비닐캣 코치나 이엠파 관계자들이 "나진과 이엠파는 다른 팀이다" 라고 선을 그었다면 모르겠는데, 그런 발언을 했는지는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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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장
16/01/24 01:51
수정 아이콘
팀의 입장대로 생각하는게 맞을 것 같네요.
우리가 정할 일은 아닌것 같습니다.
Finding Joe
16/01/24 01:54
수정 아이콘
팀의 입장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계승하기 위한 최소요건은 갖추어야죠.
야구에서 넥센 히어로즈가 "우린 삼청태현을 계승했다!" 라고 주장해도 사실이 아니듯이요.

이엠파같은 경우는 어쨌든 계승요건은 갖추었으니, 현 이엠파 관계자들이 스스로 다른 팀이라고 선을 긋지 않는 이상 같은 팀이라고 봐야 하지 않나 라는게 제 의견이구요.
16/01/24 13:41
수정 아이콘
저도 팀 입장을 존중해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말하신 넥센 예시가 확 와닿네요...
Be[Esin]
16/01/24 01:51
수정 아이콘
스폰서가 끊긴게 크다고 보는 입장에서 현재 엠파이어팀은 구나진으로 불리기에도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15년 삼성처럼 선수 전원 교체가 단행되도 삼성이라는 타이틀을가진
스폰서는 건재했기에 이런 얘기는 않나왔죠.
Finding Joe
16/01/24 01:56
수정 아이콘
스폰문제라고 보기에는 제가 위에도 썼지만 타이거즈는 스폰이 몇 차례 바뀌었고,
IM같은 경우도 LG가 스폰해서 LG-IM을 불리다 나중에 다시 IM으로 돌아왔는데 동일 팀으로 취급되었으니까요.
Be[Esin]
16/01/24 02:30
수정 아이콘
말씀하신 타이거즈는 주축선수는 그대로 남아있었기에 [별 말이] 나오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엠파이어는 주축선수도 전부 나간상황에 메인스폰이 끊겼기때문에
어느스폰을 받던 구나진이라고 불리기에 조금 부족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Finding Joe
16/01/24 05:26
수정 아이콘
주축선수가 전부 나갔다고 할 지언정 핵심 주체를 포함한 일부 관계자들(이석진 대표, 비닐캣 코치, 구거 선수 등)이 남아있으니까요.

사실 저도 시드권 승계가 되지 않았다면 같은 팀으로 보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시드권 승계가 되었다는 건 결국 한 팀으로서의 연속성을 인정받았다는 거니까요.

결론은 아래 전용준 캐스터 댓글처럼 관계자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가 중요하겠네요.
저그의눈물
16/01/24 13:45
수정 아이콘
핵심 주체라고 말할사람이래봤자 구 나진기준으로 이석진 대표 한사람말고는 없는거같은데요...비닐캣은 박정석감독하에서는 존재감이 그리 뛰어나지도않았고 구거는 만년2군아니었나요...핵심이라면 꿍 와치 듀크 박정석 감독 이런분들이 핵심주체라는 단어에 적절해보입니다.
Finding Joe
16/01/24 14:01
수정 아이콘
비닐캣이 나진의 핵심주체가 아니라는 말에는 전혀 동의할 수 없으며 사실도 아닙니다.
비닐캣 채우철 코치는 나진의 창단 멤버고, 더 거슬러 올라가면 나진의 전신인 EDG 클랜의 멤버였습니다.
이후 선수로서 코치로서 나진에 쭈욱 있었으니 나진 짬밥은 박정석 감독/조재걸 선수보다 많습니다.
그러니 채우철 코치는 엄연한 나진의 핵심 인물입니다.
솔로11년차
16/01/24 01:52
수정 아이콘
창단이냐 스폰이냐는 다른 문제죠.
제가 관련한 사실을 잘 모르겠는데, 나진이 창단한 후에 현재 해체되지 않은 상태에서 새로운 스폰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라면 동일한 팀이라고 봅니다.
만약에 새 스폰으로 팀이 '인수'되는 형태라면 마찬가지로 팀은 유지된다고 보구요.
다만 본인들이 '해체 후 재창단이다'라고한다면 그건 재창단이니 같은 팀이 아니겠구요.
이번에 창단한 것인지, 어떤지가 중요하겠네요.
Finding Joe
16/01/24 01:57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결국 현 이엠파 관계자들의 입장이 중요하다고 봐요.
넥센처럼 계승성에 필요한 요소를 갖추지 못한 채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건 아니니까요.
솔로11년차
16/01/24 02:03
수정 아이콘
여러가지가 좀 복잡한데, 나진이 그냥 스폰을 하다가 스폰을 중지한건지, 아니면 팀의 소유권이 나진에게 있었는지에 따라서 좀 다르다고 봅니다.
구나진이 나진이 소유한 게임단이었다면 구성원들 본인이 어떻게 생각하든 해체 후 재창단이라고 생각하구요.
구나진이 그냥 나진에서 후원만 했던 팀이었다면, 본인들이 같은 팀이라 생각하면 같은 팀이고, 아니라고 생각하면 아니라는 말인거죠.
현재 이엠파이어가 소유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는데, 팀 구성원 전원이 소유권을 조금씩 나눠갖고 있는 형태라고 하더라도 나진이 기존 팀을 소유하고 있었다면 무상으로 증여한 것이 되니까요. 해체가 아니라면.
Finding Joe
16/01/24 02:16
수정 아이콘
소유나 스폰이냐에 따라 달리 볼 수 있다는 건 흥미로운 관점이네요.
"소유한 팀이라면 해체 후 재창단이다"라는 관점을 조금 더 부연해서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제가 이해한 바가 맞다면, 만약 (구)나진 롤팀이 나진 소속이었다고 본다면 나진 선수들은 법률적으로 나진상가의 직원이었단 건가요?
솔로11년차
16/01/24 02:24
수정 아이콘
저도 법은 잘 모릅니다. 제 의견이 법적인 의견은 아니구요.

예전에 스1의 경우에도 기업팀은 두가지 형태가 가장 흔했습니다. 하나는 팀이 있고, 그 팀에 필요한 비용을 스폰하면서 팀의 명칭을 사용하는 경우, 다른 하나는 기업이 기존에 있던 팀의 선수와 스텝을 모두 포함해 팀을 창단하는 경우죠. 사실상 팀의 운영에는 별차이가 없다고 하더라도 전자의 경우는 운영의 주체가 '팀'이고, 후자의 경우는 운영의 주체가 '기업'이죠.
야구의 예를 들면 9개구단은 기업이 팀을 창단한 겁니다. 기아의 경우 해태로부터 팀을 '인수'했고, SK의 경우 쌍방울이 팀을 해체하자, 해당 선수와 스텝 대부분을 데려와서 팀을 '창단'했죠. 어쨌든 이 경우 팀의 소유는 기업이 갖고 있구요. 넥센의 경우는 이장석 구단주가 팀을 소유하고 있고, 넥센은 이름을 사서 스폰하고 있는 거죠. 과거 게임단에서 기업이 '스폰만'하는 경우는, 후자와 비슷한데 모든 비용을 다 감당한다고 할 수 있겠죠.
어쨌든 나진이 '나진'이란 곳에서 창단한 팀이라면, 선수와 스텝들이 모두 같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더라도 해체 후 채창단한 팀이라고 봐야한다고 주장하는 겁니다. 인수 된 것이 아닐테니까요.
Finding Joe
16/01/24 02:44
수정 아이콘
자세한 부연 설명 감사드립니다.

그러면 한번 최대한 정리를 해보면,

1) (구) 나진은 나진이란 "기업"이 보유한 팀이었다.
=> 소유권이 이전되었으므로 (ex. 이석진 대표? 비닐캣 코치? 구성원 전체?) 해체 후 재창단.
나진과 이엠파는 다른 팀이다.

2) (구) 나진은 이석진 대표가 보유했으며, 나진이 스폰한 팀이었다.
=> 스폰만 종료되었을 뿐 이엠파와 나진은 같은 팀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네요. 저도 이 의견이 가장 타당한 의견 같습니다. 좋은 피드백 감사드립니다.
16/01/24 01:53
수정 아이콘
다른 팀이죠. 주전선수가 싹 다 나가고 신인들이 왔는데 그게 왜 같은 팀인지 모르겠네요.
님이 말한 '이유'라는것도 애써 같은팀이라고 이것저것 이유를 갖다붙인거 같은 느낌입니다.
16/01/24 01: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선수 기준으로 보면 지난 시즌 삼성 같은 경우는....
Finding Joe
16/01/24 01:58
수정 아이콘
제가 위에도 썼듯이 시즌 4 롤드컵 이후로 삼성은 선수들 싹 바뀌었는데 같은 팀으로 취급받는데요.
그렇다면 넥센 히어로즈는 현대 유니콘즈의 선수들을 대부분 가져왔는데 그럼 넥센은 삼청태현을 계승했습니까?

반박하는 건 자유나, 엄연히 합리적인 근거를 댔는데 '갖다붙였다' 라고 하는 건 심히 불쾌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6/01/24 02:35
수정 아이콘
프로스포츠팀의 역사를 따질때는 일반적으로 선수의 출입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습니다. 팀이 해체선언을 했느냐 안 했느냐가 문제죠.
마이어소티스
16/01/24 01:54
수정 아이콘
이건 팀에서 정할 문제라... 야구도 똑같이 선수 그대로 승계하는 상황에서도 팀 의지따라 승계라 하는 경우도 있고 재창단으로 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경우는 선수 그대로 승계한것도 아니라 이엠파이어 팀에서 정하는대로 가는게 맞는거 같아요.
Finding Joe
16/01/24 02:00
수정 아이콘
네 제가 위 솔로11년차님 댓글에도 달았듯이, 계승에 필요한 조건은 갖추었으니 팀의 입장에 달린 거라고 봅니다.
별 말 없으면 나진과 같은 팀이고, 선을 그으면 다른 팀이겠죠.
16/01/24 01:56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엠파이어가
다른 스폰을 잡아서 공식적으로 재창단 한 것도 아니고
그냥 어영부영 선수 바뀌고 스폰 방식 바뀌고 한건데
창단 첫승!!!!! 이러면서 기뻐하기도 좀 겸연쩍은 일 아닌가요
Finding Joe
16/01/24 02:00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하는데, 전용준 캐스터가 "창단 이후 첫 세트 승리"라고 멘트하셨더라구요.
탱구와댄스
16/01/24 02:03
수정 아이콘
사실 스맵 빼고 모든 선수+코치진에 감독까지 모조리 나진 출신인 락스가 나진의 dna를 나진 보다도 더 진하게 가지고 있는 팀이 아닌가 싶긴 합니다.
Finding Joe
16/01/24 02:05
수정 아이콘
그런 이유로 (구) 나진 팬들이 락스 타이거즈로 넘어간 경우도 꽤 되더라구요.
저도 락스 타이거즈가 약팀이면 응원할텐데, 너무 강해서 딱히 응원할 생각은 안 들더라구요. (제가 언더독 매니아라T.T)
하지만 타이거즈가 지난 시즌 롤드컵에서 준수한 성적을 거두었다고 해서 그게 나진의 역사가 되진 않듯이, 팀의 계승문제는 따로 봐야겠죠.
야누자이
16/01/24 02:03
수정 아이콘
삼성같은 경우는 선수가 빠져나갔어도 스폰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타이거즈는 스폰이 바꼈어도 선수들이 그대로 남아있었는데 이엠파이어는 스폰도 빠지고 선수도 빠져나갔으니 나진이라고 보기 힘들지 않을까요? 뭐 전 어느쪽으로 생각하든 별로 상관없다고 보지만요
Finding Joe
16/01/24 02:10
수정 아이콘
선수가 빠져도 스폰이 남아있으면 같은 팀 -> 선수가 계승의 요건은 아니다.
스폰이 빠져도 선수가 남아있으면 같은 팀 -> 스폰이 계승의 요건은 아니다.
=> 고로 선수와 스폰이 동시에 빠졌어도 이엠파는 나진을 계승했다. (그리고 선수가 완전히 빠진 것도 아니다.)

위 논리가 제 주장에 관한 근거입니다. 동시에 빠지는 게 중요하다면 또 모르겠네요.
오리엔탈파닭
16/01/24 02:20
수정 아이콘
같은 조건 하에서 둘 중 하나라도 계승했으면 같은 팀. 이라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제 생각도 그렇구요.
스폰서 명을 팀의 대표 이름으로 써왔는데 그것도 사라지고, 구성원이었던 기존 선수들도 대다수가 바뀌었다면
어떤 점에서 이전 팀을 계승했다는 명분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만일 선수도 스폰도 계승 요건이 아니라면
어떤 팀이 해체할 때 별 상관도 없는 사람들이 똑같은 이름으로 팀을 만들면서 우리가 그 팀을 계승했다는 주장도 가능해집니다.
Finding Joe
16/01/24 02:30
수정 아이콘
일단 구성원들이 완전히 빠진 것도 아니고 (비닐캣, 구거 등), 팀 단위 스폰만 종료했을 뿐 이석진 대표가 여전히 관리하고 있죠.

그래도 둘 다 동시에 빠져서 정통성이 약해졌다는 근거는 어느 정도 인정합니다.
저도 만약에 LCK가 이엠파의 나진 시드권 승계를 인정 안하고 따로 시드 결정전을 열었다면 이엠파와 나진을 다른 팀으로 봤을 겁니다.
야누자이
16/01/24 02:29
수정 아이콘
오리엔탈파닭님 말씀처럼 둘 중에 하나라도 요건을 충족하면 계승했다는 말이 통하지만 둘 다 아니니까요... 참고로 전 막눈 모쿠자 훈 히로 비닐캣 시절부터 나진팬이었고 제일 좋아하던 막눈이 나갔어도 프레이가 나갔어도 꾸준히 나진 응원했는데 이번에 결국 돌아섰습니다 도저히 나진이라는 생각이 안들더군요
Finding Joe
16/01/24 02:31
수정 아이콘
감성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은 저도 아래 엘데님 댓글에도 달았듯이 이해합니다.
저도 옛날 나진을 응원하던 만큼 이엠파를 응원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16/01/24 02:09
수정 아이콘
이성적으로는 본문에도 여러 이유가 있듯이 나진의 계보를 잇는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감성적으로는 인정해주고 싶지 않네요. 제 기억속의 나진은 이미 겨울이적시장에서 끝났습니다.
Finding Joe
16/01/24 02:12
수정 아이콘
저도 그래서인지 이엠파를 나진만큼 응원하지는 못하겠더라구요.
아무래도 나진이란 이름도 없고 정 주던 선수들도 거의 다 나갔으니T.T
it's the kick
16/01/24 02:12
수정 아이콘
이 글에서 결론이 어떻게 나든 별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은 스폰도 다 나갔고 선수도 다 나갔기 때문에 재창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이러면 창단 후 첫승 이란 표현은 별로 문제가 안 될것같네요)
대충 신성 로마 제국같은 느낌입니다
Finding Joe
16/01/24 02:21
수정 아이콘
회원분들간 토론이 팀의 계승요소에 큰 영향이 있다거나 하는건 당연히 아니지만, 그래도 의견 교환을 '별 의미 없다'라고 치부하고 싶진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특정 주제에 관해 의견을 나눈다고 해서 그것이 그 주제에 영향을 끼치거나 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의견 교환 그 자체로도 참여자들간에 관점을 이해하고 때로는 자신의 관점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니까요.
보라도리
16/01/24 02:25
수정 아이콘
저도 별 의미 없다고 생각 하는게 지금 이 멤버로 아무런 스토리 라인도 없고 연관도 없는 상태에서 우리가 나진을 이어 받았다 해도 사람들 반응은 아 그래? 이정도 일거 같네요..
Finding Joe
16/01/24 02:32
수정 아이콘
아무 연관이 없지 않다는 건 제가 위에도 썼고 (일부 인원 잔류, 시드권 승계),
별 의미 없다는 말에 대한 건 위에 "it's the kick"님 댓글에 남긴 제 댓글로 갈음합니다.
Sgt. Hammer
16/01/24 02:26
수정 아이콘
근데 창단팀이면 시드권 승계로 인정해주기는 어려운 거 아닌가 싶은데...
Finding Joe
16/01/24 02:34
수정 아이콘
제가 이해를 잘 못했는데 조금 더 설명해주실 수 있으신지요?
"창단팀이라면 시드권 승계를 받았다고 할 지라도 같은 팀이라고 보기 어렵다" 라는 뜻인가요?
아저게안죽네
16/01/24 11:16
수정 아이콘
창단팀이면 시드권 받은 것이 애매하다는 말씀 같네요.
16/01/24 02:33
수정 아이콘
이미 끝났죠

오히려 이제는 (구)나진이란 이름이 선수들과 새로운 스폰서에게는 부담이 될 지도 모릅니다
Finding Joe
16/01/24 02:35
수정 아이콘
나중에 (몇년 뒤) 혹시나 이엠파가 새로운 스폰을 만나 더 강해져서 롤드컵 진출도 노려볼 각이라면 그땐 더 힘이 될 수도 있겠죠.
하민수민유민아빠
16/01/24 02:36
수정 아이콘
시드권 승계 해준 것 자체가 나진을 계승한거 아닌가 싶은데..
Finding Joe
16/01/24 02:45
수정 아이콘
저도 시드권이 승계가 되었다는 것이 계승했다고 볼 수 있는 중요 근거라고 봅니다.
위에도 썼지만 만약 시드권 승계가 안되고 따로 결정전이 열렸다면 설령 일부 인원이 남아있었도 같은 팀이라고 보지 않았을 거구요.
16/01/24 02:36
수정 아이콘
엄밀히 따지자면 창단은 아니라고 생각은 됩니다만, 기존을 계승한다고 보기도 어려운 상태라고 봅니다.
어디에서 기준을 정해준 적이 없으니, 무자르듯 딱 잘라서 말하기 어려운거 같기도 하네요. 그래서 각자의 입장에서 이유를 찾게 되는 거구요.
개인적으로는 선수를 중시하기 때문에 선수가 싹 바뀌면 그닥 같은팀으로 생각하고 싶지는 않아요. 스폰이나 팀명을 유지하는거야 당연하겠지만요.
예를들어 여전히 '삼성'팀이기는 하나 예전 삼성'팀'은 아니다 정도랄까요.
Finding Joe
16/01/24 02:47
수정 아이콘
위에 솔로11년차님이 잘 짚어주셨다고 봅니다.
결국 나진이라는 롤팀의 소유주체가 나진이었나, 아니면 이석진 대표에 나진 후원이었나라는 것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관점이요.
(전자는 해체 후 재창단으로 동일 팀 아님, 후자는 동일팀)
16/01/24 02:54
수정 아이콘
창단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면 될 것 같네요. 그렇다면 전용준 캐스터의 말이 옳은지 그른지는 그걸 기준으로 판단하면 될 것 같구요. 그건 사실여부만 판단하면 되는거니 논의의 여지는 없을 것 같네요.

그와 별개로 본문에서의 같은팀, 다른팀에 대한것은 창단의 정의와 관련없이 생각이 다를 수 있다고 봐서요.
예를들어 현재 바르샤에서 메시 등 선수들을 전부 방출하고 새로 구성한다면, 여전히 바르샤이긴 하지만 신생 바르샤 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의 정체성은 바뀌었기에, 바르샤라는 팀의 팬들은 새로 구성된 바르샤 팀을 응원할 것이고, 이전 선수들과 그들의 플레이에 대해서 팬이었다면 그들이 새팀으로 갔을 때 그 팀을 응원하면 되겠죠.

어찌보면 창단이냐 아니냐 보다 정체성과 계승 문제가 더 중요하신게 글쓴이님께는 아닌가 싶어서, 그쪽으로 논의를 하고싶은게 아닌가 했습니다.
Finding Joe
16/01/24 05:33
수정 아이콘
좋은 지적이십니다.
생각하신 대로 저는 정체성과 계승 문제를 중요하게 봤고, 그걸 판단하기 위해선 결국 '해체 후 재창단'이냐 아니냐를 확인할 필요가 있었지요.
나진 팬으로서 과거 나진이 이루어진 업적(롤드컵 3회 진출, 롤챔스 1회 우승 등)이 사라지는 것을 원치 않았거든요.

예로 들어주신 바르샤의 경우는, 기존 선수들이 새로운 팀에 가서 활약한다고 해서 그 활약이 기존 팀의 역사에 더해지는건 아니니까요.
락스 타이거즈 선수들이 맹활약을 해도 그것이 나진의 역사에 반영되지는 않는 것처럼요.
기존의 역사를 이어나갈 팀으로서 전 이엠파이어가 자격이 있다고 본겁니다.
(사실 계승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그냥 '스폰하고 주요 선수만 빠졌을 뿐 여전히 같은 팀'이라고 보는게 제 입장이구요.)
16/01/24 02:37
수정 아이콘
팀명이 엠파이어죠?

설명 끗입니다. 무슨 말이 더필요합니까.
Finding Joe
16/01/24 02:49
수정 아이콘
사실 말이 더 필요할 정도로 나름 복잡하게 얽혀있긴 합..(T.T)
다리기
16/01/24 13:50
수정 아이콘
원래 나진 이엠파이어 아니었나요? 나진만 빠졌는데..
LG IM에서 LG 빠진거랑 똑같이 느껴지네요.
독수리의습격
16/01/24 02:49
수정 아이콘
팀의 관리 주체가 스폰서 간판은 뗐지만 아직 관리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해체선언을 한 것도 아닌데 팬들이 나서서 너넨 끝났어라고 하는 것도 이상하죠. 팬들의 생각이야 감성의 영역이니 어떻게 생각하든 자유지만, 공식적으로는 현재 엠파이어팀은 구 나진과 같은 팀이 맞습니다.

예전 CJ-아주부 떡밥에서도 나왔던 건데 사실 이런 케이스는 다른 스포츠에서는 거의 논쟁의 여지가 없는 떡밥이라....팀의 역사를 따질때 특정 선수들이 나가고 들어오는 것은 아무런 영향력이 없습니다. 이스포츠가 아무리 선수 비중이 높다고 해도 선수는 기본적으로 개인사업자이자 계약직이고, 그냥 계약기간 끝나서 나간 거지 선수들이 나갔다고 팀이 자동으로 해체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이전 팀을 응원하던 사람들의 상실감이야 당연히 있겠지만 그건 감성의 영역이죠.
Finding Joe
16/01/24 02:54
수정 아이콘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만 다른 사람도 아니고 전용준 캐스터가 방송에서 "창단 후 첫 승리"라고 말씀하셔서T.T
(구) 나진 팬으로서 괜시리 서러워서 글 쓰게 되었네요.

CJ-아주부는 저도 같은 이유로 현(CJ)는 MiG-아주부가 아니라 구(CJ)를 계승했다고 보는 쪽입니다.
기존 CJ 프론트가 여전히 있고, 운영 주체도 여전히 CJ고, 기존 CJ 선수들도 일부 남아있는데(낀쉬, 스페이스), 아주부 선수와 감독이 넘어온 걸로 아주부를 계승했다고 보기에는 약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뭐 이건 이 글에서 다루는 주요 쟁점이 아닌 만큼 더 자세하게 쓰지는 않겠습니다.
16/01/24 04:13
수정 아이콘
충분히 생각해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다만 이런 가정을 해볼 수 있겠죠. 1, 내부적으로만 해체를 생각한 뒤 기존의 시드권만 갖고 전혀 새로운 팀을 만들었다. 2, Finding Joe님이 말씀하신 비닐캣과 구거는 계약을 계승한게 아니라 해지 이후 새로운 팀(e엠파이어) 계약을 맺은거다. 3, 회사는 운영을 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예를 들어 연봉을 주는 게 아니라 팀 숙소하고 연습실만 제공)만 해줄 뿐이다... 이라고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Finding Joe
16/01/24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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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결국 내부적으로 어떤 절차를 거쳤는가에 따라 다른 결론이 날 것 같습니다.
좋은 글이라 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Nasty breaking B
16/01/24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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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나진을 계승한 팀이라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은데...
나진의 시드권으로 LCK에 참여하고 있고, e-mfire라는 팀명도 그대로 쓰고 있고. 둘 중 하나만 성립하지 않아도 새로운 팀이라고 볼 여지가 있겠으나, 둘 다 O인 상황에서 아니라고 생각할 이유가?
Finding Joe
16/01/24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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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과 선수'를 중요하게 보는 시각이라면 그렇게 보지 않을 수도 있으니까요. 전 중요하게 보지 않는다는 입장이구요.
전용준
16/01/24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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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게임캐스터 전용준입니다.

엄청난 한파에도 롤챔스에 대한 많은 관심,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문과 댓글, 잘 읽었습니다.

일단 '창단'이란 표현은 제 개인적인 멘트였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첫 승을 축하하는 마음에 '창단'이란 표현이 맞는지 깊이 생각하지 못한 상태에서 멘트를 했습니다.

롤챔스 캐스터로서, 제 잘못입니다. 불편하셨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이 부분은 관계자들에게 문의를 해본 후, 다시 말씀드렸으면 합니다. 죄송합니다.

제 개인적인 준비 부족으로 불편 드린 점, 거듭 사과드립니다.

여러분의 말씀, 항상 새겨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용준 올림
Fanatic[Jin]
16/01/24 04:41
수정 아이콘
전캐스터님 사...사랑합...
it's the kick
16/01/24 04:47
수정 아이콘
켁... 새벽 네시반인데...
16/01/24 04:50
수정 아이콘
항상 응원합니다.
반니스텔루이
16/01/24 04:50
수정 아이콘
헉 새벽에..
대장햄토리
16/01/24 04:50
수정 아이콘
늦은 새벽 까지 피드백을 해주시네요 덜덜..
그나저나 전캐스터님 저도 사...사랑합...(2)
Finding Joe
16/01/24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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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용준 캐스터님.
사과하실 일이 아닌데 사과를 하시니 제가 다 송구하네요.

제가 글 쓴 목적은 전용준 캐스터님을 질타할 목적이 아닌, 전용준 캐스터께서도 저렇게 말하는데 더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은 것이었습니다. 다행히 많은 PGR의 회원분들이 다양한 의견을 알려주셨고, 그 중에서도 "운영주체에 따라 다르다"라는 수긍할 만한 의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또 다른 PGR 회원분들이 말씀하신 대로 결국 팀 관계자부터 나오는 대답이 정답인 것 같습니다.
혹시나 관계자들로부터 괜찮은 대답을 들으신다면, 나중에 기회가 될 때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른 시간에 피드백을 남겨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전용준 캐스터님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랜슬롯
16/01/24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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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과는 안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사과할만한 멘트는 절대 아니거든요.
JISOOBOY
16/01/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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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사과하시다니...크..방송 재미있게 잘 보고 있습니다!!
16/01/24 11:05
수정 아이콘
사과를 할정도의 발언은 아니였다 생각합니다 항상 수고해주시고 롤챔스 잘보고있습니다
16/01/24 12:51
수정 아이콘
사과하실 일은 아니시다고 생각됩니다.
다리기
16/01/24 13:54
수정 아이콘
이게 정말 잘못한 일이고 누군가를 불편하게 해서 하는 속죄의 사과는 물론 아닐겁니다. 그럴 일도 아니구요.
다만 세계최고의 캐스터로 불리는 입장에서 완벽하게 준비하지 못했다는 점에 대해 사과하고자 하시는 듯.
개인적으론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애매한 사안이고 쓸데없는 트집을 잡힌 경우도 아니니까 말이죠.
16/01/25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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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MC용준! 싸랑해요!
16/01/24 06:03
수정 아이콘
지금 LZ팀에 구 블레이즈 멤버들이 선수나 코치에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이들이 MIG를 계승했다고 하지 않잖아요? 여전히 MIG를 계승한팀은 CJ죠. 멤버,혹은 스폰서로만 바라보면 지금팀중에 과거 팀을 계승한 팀이 몇없을겁니다.

계승이 그렇게 큰 의미를 가지지도 않는다고 봐요. 어짜피 사람들은 14삼성과 15삼성을 다르게 볼테고, 15나진과 16엠파이어즈를 다르게 인식할테니까요.
Finding Joe
16/01/24 10:16
수정 아이콘
팬들이 다르게 인식하는 건 어쩔 수 없겠죠. 스폰도 없어지고 선수들도 거의 다 떠났는데요.
그럼에도 계승에 굳이 의미를 부여하고자 하는건 어쨌든 나진이란 팀의 역사가 이어지길 바라는 구 나진의 팬으로서의 바램이라서요.
그리고 제가 봤을 때 이엠파는 그걸 갖출 조건이 되구요.
tempo stop
16/01/2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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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도 그대로고
(스폰서명은 뺐지만) 팀명도 그대로고
멤버 교체는 많았지만 헤드코치는 이전 나진소속인 감성돔이고
'재창단'이라고 부를 여지는 많지만 적어도 순수한 의미의 '창단'은 아닐듯...
아마 전용준캐스터는 이엠파이어스 다음 스폰서가 어딘지 아는 상태애서
새로운 스폰서 = 창단 이라고 무의식적으로 생각한듯하네요
새로운 스폰서에서 창단이라는 워딩을 요구했을수도 있고요.
Finding Joe
16/01/24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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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엠파 스폰이 잡혔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제가 이쪽 소식에 그리 밝은 편이 아니라서요.
롱주가 IM을 떼길 원했듯이 새 스폰이 나진이나 엠파어란 이름을 떼도록 요구할 수도 있겠네요.
16/01/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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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진을 이었지만 새로 창단했다... 정도의 의미일 것 같기도 하네요.
Finding Joe
16/01/24 10:18
수정 아이콘
사실 전 창단도 아니고 엄연히 같은 팀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냥 스폰 없어지고 선수들 많이 나간 것 뿐이네요. (...뿐은 아니지만).
그런데 위에 솔로11년차님의 댓글에 수긍하는게, 만약 나진이랑 팀이 단순 스폰이 아니라 운영주체라면 해체 후 재창단이란 말도 일리있다고 봐요.
AirQuick
16/01/24 07:58
수정 아이콘
첫 댓글이 답입니다. 해당 팀의 권리를 가지고 있는 팀이 '내가' 내가 맞다고 하면 그렇다고 해 줘야죠.

다만 아무래도 글쓴이가 원하는 건 팀의 입장을 제외했을때 우리 마음 속에서 저 팀을 전 팀의 계승으로 인정하는 요건이 뭔지를 원하시는 것 같아서 한 말씀 덧붙이자면, 이것저것 다 떼고 가장 중요한 것은 외적으로 보여지는 팀의 계승의지라고 봅니다.
이를테면 구 CJ Entus (일명 맛밤5)의 경우는 명맥이 끊긴 것으로 보는게 맞죠. CJ가 아주부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MIG부터 이어져 온 역사를 인정했거든요.
삼성의 경우도 롤드컵 우승으로 급등한 선수의 몸값을 맞춰주지 못해서 모든 선수가 빠져나간 상황에서도 팀을 유지하려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옛 삼성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나진의 경우는 다릅니다. 모든 선수와 코칭스태프의 계약을 종료했다는 소식이 들려온 다음, 갑작스럽게 부랴부랴 다시 감독을 선임하고 아마추어 선수들을 긁어모아서 만든 팀이 이엠파이어죠. 당시 계약 종료 기사가 떴을때 사람들은 나진이 사실상의 해체 아니냐, 시드권을 파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이 많았는데 이는 외적으로 봤을때 계승의지가 사라진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전용준 캐스터의 '해체 후 재창단'이라는 말은 아주 정확하죠.
Finding Joe
16/01/24 10:25
수정 아이콘
현 이엠파에게 계승의지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결국 관계자가 아닌 이상 추측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엠파의 비닐캣 코치 및 관리하고 있는 나진 이석진 대표가 팀을 정말로 유지하고 싶었는지 아닌지 내부에서 어떤 절차와 이야기가 오고갔는지 모르는데요. 그래서 전용준 캐스터도 그렇고 다른 회원분들도 그렇고 관계자에게 문의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 거죠. 저도 거기 동의하구요.

또한 계승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봅니다. 계승의지와 더불어 계승했다고 말할 수 있을 만큼의 조건이 갖추어져있냐도 봐야 한다고 봐요.
AirQuick
16/01/24 10:46
수정 아이콘
그 조건은 시드권이면 충분하죠. 그래서 계승의지가 중요한거구요.
빠독이
16/01/24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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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캐스터님께서도 재창단이라고 하셨던 것 같은데... 아 2세트가 아니라 3세트 때 재창단 후 첫 승이라고 하셨던 것 같네요.

다수의 의견이나 관계자의 입장은 어떨지 몰라도 일단 저에게 있어선 팬심이나 관심이 생겨나질 않아요.
막 선수들 바뀌고 이해가 안 되는 경기력을 보일 땐 팬 안 할란다 하면서도 그래도 얘네가 이겼으면 좋겠고 지면 섭섭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그런 것조차 없으니... 적어도 제 마음 속에선 완전히 다른 팀으로 자리잡은 것 같네요.
Finding Joe
16/01/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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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세트에서 그런 말씀을 하셨나요? 제가 놓쳤나 보네요. 어쨌든 전용준 캐스터께서도 알아본다고 하셨으니 한번 봐야겠죠.
심적으로는 저도 이엠파에게 정이 옛날의 나진만큼 안 갑니다. 그래도 나진의 역사를 이은 팀이라고는 보고 있어요.
16/01/24 09:30
수정 아이콘
나진일수는 있을텐데 기존에 있었던 많은 골수팬들에게 지금 이팀이 나진이냐고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실 분이 더 많을 것 같긴합니다.
Finding Joe
16/01/2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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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이엠파가 나진을 계승했는지 여부와는 무관하게 심적으로 다른 팀이라고 보는 분들이 많죠.
그래도 엄연히 역사를 이었냐고 따지면 전 그렇다고 봅니다. 이 글에도 그렇다고 하시는 분들이 적잖게 보이네요.
신용운
16/01/24 09:31
수정 아이콘
나진과의 연결고리는 그저 이름이 같다는 점과 시드권을 양도받았다 뿐이지 사실상 신생팀이라고 봐야죠.
Finding Joe
16/01/24 10:30
수정 아이콘
저는 그 두 가지 요소 + 일부 인원 잔류가 핵심요소라고 보고 있습니다.
"사실상" 신생팀이라는 표현은 인정하나, "명목상" 나진을 이은 팀이라고 봐요.
16/01/24 09:44
수정 아이콘
시드권을 이어받았으면 같은팀이라고 봐야죠. 한국에선 시드권 양도도 안 되지 않습니까.
Finding Joe
16/01/24 10:31
수정 아이콘
저도 위에 몇 차례 썼듯이 이게 결정적이라고 봅니다.
만약 시드권 승계를 못 받았으면 아무리 비닐캣 코치에 일부 인원이 있었어도 다른 팀이라고 생각했을 거구요.
종결자
16/01/24 09:54
수정 아이콘
리플보면 답정너 같은데 이걸 굳이 사과까지 할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신생팀으로 보는 의견이 훨씬 많은데 계속 자기주장만 하네요.
16/01/24 09:59
수정 아이콘
아무리 봐도 신생팀으로 보는 의견이 훨씬 많다고 할 정도는 아닌데요
Finding Joe
16/01/24 10:14
수정 아이콘
제가 다른 분들 의견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고 했고 솔로11년차님 의견은 맞다고 수용까지 했는데 이걸 답정너로 받아들이다니 굉장히 불쾌합니다.
ESBL님이 지적하셨듯이 신생팀으로 보는 의견이 훨씬 많은 것도 아닌데요.
16/01/24 10:56
수정 아이콘
저도 이의견에 동감. 계승이라는 자기주장만 계속 하시는 리플들이 보기가 좀 답답하네요. 게다가 이문제가 관계자에게 계승의지가 있는지조차 꼭물어봐야할정도로 중요한 문제인가 하는 생각이 드는것도 사실입니다. 제생각엔 지금은 emfire팀이 나진의 계승의지를 가지고있는가를확인해 정확히불러주는게중요한가보단 한시빨리 새로운 스폰서를 구하는게 더 중요해보이고 새로운 스폰을 구한뒤에 논의하거나 팀의의지등으로 나진을 계승했는가에대한 논의를해도 늦지않을것같아서요. 지금 우리가 나진을 계승한다라는게 스폰서구하는데 무슨 도움이될지...
Finding Joe
16/01/24 11:08
수정 아이콘
전 이런 리플에 답답해지네요.
제가 자기 주장만 한게 아니란건 위에 솔로11년차님 의견을 수용했고, 다른 분들 리플에서도 "솔로11년차님 의견이 맞는 것 같다"라고 수 차례 언급했는데 뭘 어떻게 하면 이게 답정너로 읽히나요. 언제부터 다른 사람 의견을 수용한게 답정너로 해석되었나요. 무조건 반대생각을 채택해야 답정너가 아닌 겁니까.

그리고 제가 관계자한테 물어봐야 한다고 먼저 얘기한 적도 없고, "관계자들 생각이 중요하다" 라고만 말했는데요? 관계자한테 물어봐야 한다는건 전용준 캐스터께서 먼저 꺼낸 말이구요.

그리고 전 스폰서 구하는 문제에 대해서 별로 얘기할 필요를 못 느꼈습니다. 지금 시점에선 계승문제가 더 이야기할만한 거리가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야구의 삼청태현도 그렇고 롤판의 아주부-CJ도 그렇고 팀의 계승문제는 언제나 이야기할만한 소재죠.
Frezzato
16/01/24 10:03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다나갔고 ( 팀을 상징하던 선수한둘은 스텝으로 변환해서 남은게 아니라 그냥 뭉텅!) 얼굴 마담이던 감독도 바꼈어요 그게 그냥내려온게아니라 바로 다른팀에서 현역으로 뛰죠
일련의 과정은 한톨도 공개되지않은채 실행되었고었고
긴시간 소문만 무성하던 그때 팬으로서 맘붙일 어떤것도 남지 못하게 해주었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나진이라는 이름도 뗐죠
사실 나진의 모든건 끝이라고 봅니다


여러 분들이 말씀하신거 처럼 시드권이어받은 하나가 유일한 연결고리긴 하네요
하지만 제가보는 핵심은 팀 운영하던 분들이 거기서 나진은 끝이다라는듯 티끌하나 안남기고 삭제에 들어갔다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미련이 있었다면 뭐라도 한둘 남겼겠죠
Finding Joe
16/01/24 10:32
수정 아이콘
이석진 대표도 여전히 관리하고 있고, 비닐캣 코치도 있고, 구거 선수도 있고, 무엇보다 "e-mFire"라는 이름을 그대로 쓰고 있으니
남아있는 건 꽤나 있지 않나요?
Frezzato
16/01/24 12:15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꽤 남아있다고 볼수도있군요 제가 감정적으로만 쓴거같네요
Finding Joe
16/01/24 12:19
수정 아이콘
그 감정 이해합니다. 저도 지금의 이엠파는 예전 나진만큼 응원할 맛이 안나서요.
입 다물어 주세요
16/01/24 10:09
수정 아이콘
저는 신생팀으로 봅니다.
스폰이 팀에 있어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구 나진이라는 타이틀은 오히려 선수들에게 독이 될수도 있다고 봐요.
Finding Joe
16/01/24 10:35
수정 아이콘
본문과 일부 리플에도 썼듯이 타이거즈처럼 스폰이 바뀌어도 같은 팀으로 인정받는 케이스는 꽤 있죠.
입 다물어 주세요
16/01/24 11:09
수정 아이콘
그럼 그동안의 수상 경력도 다 계승 받는다는 말인가요?
그냥 선수만 계승됐죠.
Finding Joe
16/01/24 11:10
수정 아이콘
당연히 계승하면 수상경력도 계승하죠.
입 다물어 주세요
16/01/24 11:16
수정 아이콘
아뇨 그러면 저는 그 수상경력은 인정 못하겠네요.
그 경력들은 전 나진의 소유물로 보이네요.
나진 사옥에 보관되어 있겠죠.

그래도 새 스폰이 생겨서 전나진을 계승했다 라고 말하면 그건 동의하겠습니다.
Finding Joe
16/01/24 11:24
수정 아이콘
계승한다는 건 말 그대로 그 팀의 역사(창단시기, 수상경력)등을 계승하는 거죠.
다른 프로스포츠를 봐도 계승한 팀이 계승받은 팀의 역사를 그대로 이어쓰고, 전 팀의 수상경력도 그대로 쓰죠.
예를 들어 예전 팀이 우승을 세 번 했다면 계승한 팀이 처음 우승하면 "네 번재 우승"이라고 하듯이요.

역사는 계승하되 수상경력은 계승 못한다 라는 취사선택의 경우는 없습니다. 이건 제 의견이 아니라 사실입니다.
입 다물어 주세요
16/01/24 11:31
수정 아이콘
그건 아는데요. 제 의견은요.
1. 엠파이어는 전 나진이 아니다.
2. 엠파이어 선수가 "우리팀이 그때 롤드컵에서 끝내줬죠" 하고 말해도 개인의 의견일뿐이다. 수상경력은 다 두고 옴
3. 새 스폰서가 창단해서 "나진을 이어받았습니다." 라고 해야 계승한 것이다.

이렇습니다. 첫 플에도 썼듯이 프로팀에서 선수보다 중요한건 스폰서죠.
구 스타테일 선수들이 떨어졌다가 다시 모였다고 스타테일 경력이 승계되는건 아니잖아요.
Finding Joe
16/01/24 12:02
수정 아이콘
LG-IM이 LG스폰이 끝나고 IM이 되었을 때도 우린 그 팀이 IM을 계승했다고 여겼죠.
(이 팀은 처음 IM으로 창단한 뒤 스폰이 붙은게 아니라, 나진처럼 처음부터 LG-IM으로 창단한 팀입니다.)
스폰이 팀을 계승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인은 아니라고 봅니다.

결국 팀의 승계여부를 위해선 크게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1. 계승하기 위한 객관적인 요소들(선수, 운영주체, 등등)이 갖추어졌는가
2. 이어받은 팀의 계승의지가 확고한가 (AirQuick님을 포함해서 몇 분이 지적해주셨죠)

전 이엠파의 경우는 1번은 갖추어졌다고 보고 (이석진 대표, 비닐캣 코치, 구거 선수 등 구 나진 인원들 일부 유지, 팀명 유지), 2번의 경우가 관계자들의 의지가 중요하다고 보았습니다. 그래서 전용준 캐스터께서도 "관계자들에게 문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언급하신 거구요.

말씀하신 스타테일의 예도 기존 선수들이 흩어졌다 다시 모였어도 위 여건만 갖추어지면 스타테일을 계승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겟죠.
입 다물어 주세요
16/01/24 12:14
수정 아이콘
입장이 좁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님의 의견도 이해 못하는 건 아니지만, 저는 스폰서 입장에서 공개된 입장이 나오기 전에는 역시 인정할 수 없겠네요.
Finding Joe
16/01/24 12:18
수정 아이콘
입 다물어 주세요 님// 안타깝게도 그런 듯 합니다.
LG-IM 말 나온 김에 "롱주는 IM을 계승했는가" 라는 것도 한번쯤 얘기할 소재거리가 되겠네요.
이쪽은 스폰서가 "IM을 떼라" 라고 했으니, 님의 주장대로라면 IM의 역사는 끝난 거겠군요.
뻐꾸기둘
16/01/24 17:25
수정 아이콘
IM관련해서 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 IM은 본래 IM이란 팀이 먼저고 LG가 네이밍 스폰으로 붙었다가 빠진겁니다.

10년에 창단하고 스폰이 12년에 붙었는데 LG-IM으로 어떻게 창단하나요?

LZ가 네이밍으로 붙었다가 완전 창단 형태로 흡수한거고, 이쪽은 굳이 계보를 따지면 스1의 오리온-4U-SKT의 계보에 더 가깝죠.
Finding Joe
16/01/25 06:30
수정 아이콘
뻐꾸기둘 님// IM이란 팀이 예전부터 있던 것은 스2 팀이었고, 롤팀은 LG 스폰과 함께 창단했습니다.
마찬가지로 나진도 롤팀 이전에 철권 팀이 있었어요. 롤팀이 나진과 함께 창단한 거구요.
IM팀이 스2팀으로 있었고 LG스폰과 함께 롤팀이 창단했지만 나중에 LG스폰이 떨어져 IM이 되었어도 같은 팀으로 인정받듯이, 롤팀도 나진과 함께 창단했지만 나진 후원이 떨어져 엠파이어가 되었다고 해도 같은 팀으로 봐야 하지 않을까요.
뻐꾸기둘
16/01/25 08:32
수정 아이콘
Finding Joe 님// 나진은 아마 명문 edg가 '나진'이라는 팀으로 프로화 된거고, im은 팀op가 im이라는 팀으로 프로화가 된겁니다. lg는 im의 메인 스폰서 이름일 뿐이었고요.

실제로 당시 lol팀을 창단하던 시점엔 이미 메인 스폰서였으니 ig스폰과 함께 팀을 창단했었다고 하기 힘들죠.

만약 나진이 기존에 박정석 감독이 이끌던 별도 팀에 메인 스폰서로 들어왔다면 im과 같은 케이스가 되겠지만, 나진은 누가봐도 이석진 대표가 감독 이하 프런트 까지 직접 섭외해 창단한 나진 산하 팀이죠.

우리히어로스와 넥센히어로즈는 기존 히어로즈 팀에서 스폰서만 바뀐거라 같은 팀으로 치지만, 현대와는 다른 팀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과 같은 논리입니다. 심지어 현 e-mfire는 선수단이라도 승계한 현대-히어로즈 관계보다도 연결성이 떨어지죠.
Finding Joe
16/01/25 09:00
수정 아이콘
뻐꾸기둘 님// 좋은 지적입니다.
위에서 솔로11년차님도 나진 롤팀의 운영주체가 "팀" 이었냐 (IM처럼), 아니면 "기업"이었냐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고 하셨죠. 뻐꾸기둘님은 후자라고 보시는 쪽이고 저는 이석진 대표가 여전히 이엠파를 관리하고 있다는 점을 미루어보아 전자라고 보는 쪽이구요. 결국 이석진 대표를 포함한 관계자분들이 어떻게 밝히느냐에 따라 답이 나올 것 같습니다.
성세현
16/01/24 10:28
수정 아이콘
나진같은 경우에는 나진 대표님께서 적극적으로 팀 창단에 기여했다고 알고있습니다. 다른 팀은 감독이나 특정 선수가 팀을 꾸리고 그 팀을 기업에게 스폰받는 형태를 취했는데 비해서요. 이런 맥락에서 보면 다른 팀은 비교적 팀과 스폰서의 구분 경계가 쉬울겁니다. 하지만 나진은 팀의 주체가 누구인지가 굉장히 애매하죠. 결국 답을 아는 것은 관계자들뿐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팬이 받아들이느냐는 또 다른 문제겠구요.

개인적으로는, 비닐캣 코치가 나진 창단때부터 활동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분명 (구)나진을 이었다고 주창할만한 최소한의 명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우리가 모르는 관계자들 간의 상의-토론-동의-배려-거래 등의 과정이 있어서 합의가 끝난 상태라고 생각합니다.
Finding Joe
16/01/24 10:36
수정 아이콘
제 관점과 많이 일치하네요. 어쨌든 이엠파는 (구)나진을 이었다고 주장할 만한 최소한의 명분이 있고, 결국 관계자들이 답을 알고 있겠죠.
성세현
16/01/24 10:56
수정 아이콘
물론 전 나진 팬이 아니라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구)나진 팬 분들이 현재 e-Empire를 어떻게 받아들이느냐는 위에 썼다 시피 또 다른 문제일 겁니다.
Finding Joe
16/01/24 11:09
수정 아이콘
전 (구) 나진 팬인데 계승했다고 보는 입장이지만, 나진 팬들 중에서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분들이 여기에도 계시네요.
성세현
16/01/24 17:15
수정 아이콘
결국은 구단을 보는 관점의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의견이 나뉘는 갈림길의 시작점은 구단과 스폰서를 하나로 볼것인지 별개로 볼것인지에 따라 테니깐요.
Finding Joe님께서는 E스포츠 팀을 외국의 스포츠팀, 가깝게는 국내의 넥센 히어로즈와 같은 개념으로 보고 계신거라고 생각합니다.
오클랜드에이스
16/01/24 10:55
수정 아이콘
시드권을 이어받은만큼 당연히 계승된거라고 봐야 하지 않을까요?
Finding Joe
16/01/24 11:09
수정 아이콘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다른 의견들도 있으니까요.
저 신경쓰여요
16/01/24 11:42
수정 아이콘
이렇게 어느 쪽으로도 볼 수 있는 애매한 경우는 당사자들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느냐가 제일 중요하다고 보는데,
다행히 전용준 캐스터께서 피드백을 빨리 받으셔서 관계자들에게 확인하겠다고 말씀하셨으니 어느 쪽이건 결론이 날 것 같네요.

이 글이 무슨 창단이라는 용어를 사용한 전용준 캐스터를 일방적으로 비난하는 글도 아니고,
글쓴 분의 생각 자체는 확고한 듯하지만 어쨌든 다른 의견들은 무엇무엇이 있는지 의견을 구하는 글이니 문제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덕분에 애매했던 문제를 전용준 캐스터께서 잘 확인해서 앞으로 방송 하실 때 정확하게 언급할 수 있게 되면 더더욱 좋은 거죠.
Finding Joe
16/01/24 12:04
수정 아이콘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다행히 전용준 캐스터께서 알아봐주신다고 하셨으니까요.

전 제 근거가 타당하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틀렸을 수도 있단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이 "운영주체에 따라 다르게 볼 수 있다", "관계자들의 입장이 중요하다" 란 의견도 받아들인 거구요.
16/01/24 12:02
수정 아이콘
시드를 이어 받았으니 계승한다해서 이상할건 없습니다. 창단멤버인 비닐캣 감독도 계속 있고 팀명도 유지하고 있구요. 하지만 주축 선수,관계자,스폰이 다 떠났고 'edg,나진' 색깔도 더이상 안느껴지니 감정적으로 같은 팀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젠 이기든 지든 관심도 없고 경기도 안챙겨 보고요
Finding Joe
16/01/24 12:05
수정 아이콘
네 감성적으로는 저도 기존의 나진처럼 응원할 맛이 안 납니다. 그래도 명목상으로는 승계했다고 보는 편이 맞다고 보는 거구요.
카르타고
16/01/24 12:26
수정 아이콘
예전 장건웅이 MIG를 재창단한적이 있었죠.
아무도 MIG역사를 승계했다고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시드권이 문제긴한데 저는 솔직히 약간 편법을 써서 지금 엠파이어가 승계할수 있었다고 보거든요.
지금 엠파이어와 그이전 나진은 엄연히 다른팀이라고 봅니다. 비닐캣코치나 구거선수는 나진이냐 아니냐에 별로 중요한요소가 보고요.
Finding Joe
16/01/24 12:32
수정 아이콘
MiG 재창단 당시에는 엄연히 아주부라는 적통이 존재하고 있었기 때문에 인정을 안 한거죠.
비슷한 예로 Team OP가 다시 만들어졌을 때도 이미 IM이라는 팀이 있었기 때문에 인정받지 못한 거구요.
하지만 지금은 기존에 나진의 적통이 이은 팀이 존재하고 있었던 상황이 아닙니다.

편법을 써서 승계했다고 보는건 관계자가 아닌 이상 카르타고님의 생각에 불과합니다. 어쨌든 같은 팀으로 인정받았고 시드권 승계가 이어졌습니다.
16/01/24 12:52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아주부, IM팀의 존재와는 별개로 그 두 상황과 현재 나진-이엠파이어로의 계승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나진은 해체되었고 현재의 이엠파이어는 그와 무관한 새로운 팀으로 보는 것이 맞지 않나 하고 보고 있네요.
굳이 연결성을 찾으려면 부족하나마 얼마든지 찾을수야 있겠지만
"사실상" 나진의 후예라고 볼 근거가 매우 미약한 팀을 "명목상" 계승자의 자격이 있다며
억지로 명맥을 갖다 붙일 이유를 사실 전 아직 찾지 못하겠네요.
Finding Joe
16/01/24 12:36
수정 아이콘
여기까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전용준 캐스터님을 포함하여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제가 간과한 많은 관점들을 알 수 있었고 수용할 의견들도 꽤 들을 수 있었네요.

이후 달리는 댓글에 대해서는 여건이 허락하는 대로 피드백을 하겠습니다.
16/01/25 13:36
수정 아이콘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고맙습니다 http://www.fomos.kr/esports/news_view?entry_id=20278
Finding Joe
16/01/26 09:25
수정 아이콘
링크 감사드립니다. 일단 관계자들은 계승하겠다고 말했네요.
타임머신
16/01/24 12:51
수정 아이콘
나진이 해체를 선언했느냐 아니냐에 따라 다르다고 보는데, 지금 상태는 분명 좀 애매하긴 합니다.
16/01/24 13: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크게 언급될 문제가 아닌거같은데

당장 방송만봐도 채팅창엔 다 나진 이야기하고있는데...

나진이 주전선수 못잡고 감독도 떠나고 스폰끊키고 남은 코치와 후보선수 몇명데리고 시작해서 꼴등할지 몰라도

이런식으로 게임이외에 일로 괴롭히는 글이나 댓글들 쓸 필요는 없죠
마법사5년차
16/01/24 13:06
수정 아이콘
오리온->4U->SKT T1을 거쳐온 시기 생각하면 팀의 계승은 스폰이 아니라 선수에 달려있고, 창단은 스폰이나 기업에 달려있는것 같네요.
4U때도 그렇고 T1이 될때도 창단이라고 했지만, 4U, SKT T1,, 오리온을 별개의 팀으로 보는 사람은 거의 없었죠.
서쪽으로 gogo~
16/01/24 23:39
수정 아이콘
오리온->4U->SKT T1 이 맥락엔 임요환 + @가 매우 중요하지 않을까요? 현 이엠파와는 비교가 역간 어렵지 않나.. 생각이 들긴 합니다;;
롤알못이라 양해 부탁하며 질문을 드립니다. 현 이엠파에 남아 있는 비닐캣 감독과 구거 선수가 당시 격동기를 겪던 임요환 선수만큼의 비중이 있는 분들인가요?
情神一到何事不成
16/01/24 13:12
수정 아이콘
가장 정확한 상태는 구 나진과 같진 않지만 창단을 준비중인 나진을 이어가는 팀이라는게 가장 정확할 거 같습니다.
시드권을 이어받았다. e-emfire란 이름을 나진때부터 사용하고 있다. = 나진과의 연관성은 있다.
But, 공식적인 팀명에서 나진을 제외시켰다 = 나진과의 관계는 현재진행형은 아니며, 새로운 현재진행형을 만들 스폰서를 구하고 있다.

전 그래서 창단이라고는 못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나진도 아닙니다. 나진과 새로운 스폰서 사이의 과도기라고 볼 뿐이죠.
새로운 스폰서를 잡고 나서 (새스폰) e-emfire 혹은 새로운 팀명으로 바뀌었을 때 창단이 되겟죠.
그냥 e-emfire로 16 시즌 첫승을 거두었다의 의미가 맞는거 같아요.
그럴만한사정
16/01/24 13:42
수정 아이콘
정확하게 따지는건 모르겠지만 lol팬의 입장에서 스폰이 남아있는것도... 선수가 남아잇는것도... 코치가 남아있는것도 아닌듯한 팀이 승계했다는 기분이 별로 들진 않아요. 그걸 승계했다고 주장하는게 그렇게 중요한 의미 같지도 않습니다. 엠파이어 선수들이나 팀에서도 별로 신경안쓰지 않을까요. 팬들만 괜히 설왕설래하는 느낌...
어차피 시드권을 승계하냐 안하냐 정도가 중요하다고 보기떄문에... 시드권 승계한 이상 굳이 따질 이유가 있나 싶어요.
다리기
16/01/24 13:47
수정 아이콘
엄연히 같은 팀이죠. 팬들이 같은 팀으로 받아들이기엔 당시 선수가 다 빠져나갔다지만.
한두명씩 바뀌어서 결국 다 바뀌나 동시에 바뀌나 똑같죠. 엠파가 나진이 아니면 IM은 어떻게 같은 팀이랍니까.
그러지말자
16/01/24 15:17
수정 아이콘
정통성이 너무 약해요. 아들도 형제도 사촌도 아니고 어디 시골에서 돗자리 팔던 21촌쯤되는 이를 왕으로 인정하자는 느낌입니다. '이걸 나진이'로 대변되는 변수 만땅 예상불가의 팀컬러는 억지로 씌운다고 씌워지는 것도 아니구요.
16/01/24 15:24
수정 아이콘
엠파이어팀이 나진으로부터 물려받은 팀은 맞죠. 문제가 되는 점은 분가라고 볼 수 있는 락스가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엠파이어는 구 나진의 향기가 많이 사라진 상태이고 다른 스폰서가 잡히고 그 스폰서의 색이 진해질 수록 구 나진을 계승한다는 것은 의미가 없어질 겁니다.

남는 문제점은 우리나라의 롤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MIG나 EDG나 Team OP의 경우에 누가 그 계승자이냐라는 논란이 붙으면 MIG의 계승자는 CJ이고 Team OP는 거의 계승자가 없는 것이 될 것 같은데, EDG의 경우에는 겜파이어가 아닌 락스가 될 것 같습니다.

타이거스가 존재했을시에 나진도 있었으니 타이거스가 나진의 계승자가 될 가능성은 낮으나,
EDG의 정통성은 오히려 현 엠파이어측에 더 없습니다.
16/01/24 15:37
수정 아이콘
락스가 ge시절부터 처음으로 다시 시작하고 팀을 짜다보니 나진출신이 많을 뿐이지 edg와 관계없죠. 작년에 '나진vs나진' 떡밥 나올때도 자기는 나진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습니다.
16/01/24 17:03
수정 아이콘
나진 출신 선수가 많은걸로 edg의 정통성을 가져갈순 없죠. edg의 계승자는 없습니다.
카르타고
16/01/25 09:57
수정 아이콘
Team OP계승팀은 IM이 엄연히 존재합니다.
뻐꾸기둘
16/01/24 17:41
수정 아이콘
삼성처럼 구단이 그대로인가? NO
MVP→구삼성처럼 선수단과 스태프진이 거의 그대로 승계되었나? NO
구단은 그대로인데 스폰만 바뀌었는가? NO

셋중 하나라도 만족이 되면 '나진'을 그대로 승계한 구단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셋다 아니죠. 나진과의 유사성이 있는 신생팀 정도로 봅니다.(윈터폭스와 구CLG.EU정도의 관계) 시드권이야 국내에서 시드권 매매가 허용이 안되니 시드권을 계승한게 팀 정체성 승계의 주요한 논거라고 보기는 좀 어렵다고 생각.

e-mFire는 과거 '나진'을 신경쓰기 보다 지금부터 잘해서 자기들 역사를 만들어 가면 됩니다. 진에어만 해도 최초에 화승, 폭스, 엠히 해체되고 모인 선수들로 시작되었지만 현 시점에서 진에어는 조성주, 김유진등 강호들이 다수 포진한 스2 강팀의 이미지를 가지지, 저 세팀중 어느팀을 승계했는가는 별로 중요한 부분이 아니죠.
루체시
16/01/24 19:21
수정 아이콘
이 의견에 동의합니다.
16/01/24 23:31
수정 아이콘
저도 여기에 동의합니다. 셋 중 하나만 충족되도 계승이라고 보는데 셋 다 아니기 때문에 다른 팀이라 봐야할거 같어요.
16/01/24 18:35
수정 아이콘
시드권을 넘겨받아서 같은 팀이라고 주장하시기에는 스타테일->kt의 반례가 있지 않나요? 선수도 3명이나 같이 승계되었지만 스타테일과 kt를 같은 팀이라고 보지는 않죠.
Nasty breaking B
16/01/24 21:15
수정 아이콘
스타테일은 당시 아예 해체됐던 터라 다르죠. 해체되고 소속이 없어진 세 선수가 kt에 들어간 거고, 당시는 시드권이 선수에게 귀속되던 때라 kt b가 시드를 받았을 뿐이구요. 반면 이엠파이어는 공식적으로 해체되지 않고 같은 팀명을 유지, 여전히 이석진 대표의 관리 하에 있는 형태로 시드권을 승계받았다는 차이가 있죠.
저항공성기
16/01/24 19:17
수정 아이콘
스폰 선수 무엇도 나진과의 연속성이 없습니다. 다른 팀이라는 게 제 생각입니다.
Anthony Martial
16/01/24 19:22
수정 아이콘
저도 계승이라보긴 좀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삼청태현 비유는 잘못되었습니다
분명 이장석이 클리어해야할 이슈가 있었는데
안하고 신생구단이라 칭했죠
그걸 클리어했다면 삼청태현넥 이었겠지만요

현대는 해체고 넥센은 현대선수의 많은 부분을 가져간 신생팀이죠
Anthony Martial
16/01/24 19:37
수정 아이콘
그리고 나진이 롤드컵 끝나고 비시즌에 행보가
뚜렷하지 않아서 이 부분의 공식적인 사실확인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해체후 재창단인지 스폰종료인지
애초에 EDG란 팀을 나진에서 스폰을 한건데
처음 스폰방식이 무엇인지.
인수인지 스폰인지
팀이름 변경 과정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최근의 비시즌 선수이탈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아직 뚜렸하지 않습니다. 일단 이 글만 봐서는
심정적으로 아닌것 같고 사실확인이 필요한것 같아요
Anthony Martial
16/01/24 19:44
수정 아이콘
근데 EDG 클랜원 5명을 나진 엠파이어에 영입했다고 보는것이 맞는 것 같고

개인적인 소설로는 나진이 이제 팀 해체를 하려는데
비닐캣코치가 어짜피 버릴꺼면 저 주세요
라는 식으로 되어서 매매안되는 시드권을 얻은 것 같습니다. 나진 이석훈 대표도 뭐 그간 같이 일한 정도 있으니 아직 관리하고 있다는 식으로 해서 시드권 이동에 대한 명분을 주는거고요. 돈 드는 것도 아니고요
서쪽으로 gogo~
16/01/24 23:43
수정 아이콘
제일 그럴싸한 추측같습니다~!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뿌엉이
16/01/24 21:33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나진은 나진이라는 회사가 만들고 그동안 역사을 쓰고 많은 선수들이 거쳐갔죠
분명 회사차원에서 지원도 안하고 네이밍 스폰도 아니니 나진과는 관계가 없다라고 봅니다
해체 선언만 안했다 뿐이지 해체 했다고 보는게 개인적으로 맞다고 봅니다
시드권을 어떻게 이어 받아서
스프링에 참가는 하지만 구나진하고는 상관없는 팀이라고 봅니다
다레니안
16/01/24 22:39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궁금해지네요.
엠파이어가 나진엠파이어의 시드권을 받은건 LCK로부터 같은 팀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인가요? 아니면 해외팀처럼 롤챔스도 시드권 거래가 가능하며 나진이 비닐캣감독에게 시드권을 넘겨준건가요?
조현영
16/01/25 01:28
수정 아이콘
나진과 엠파이어는

계승은됫지만 다른팀으로보이는거같아요


애초에 이렇게 사람들이 미적지근하게느끼는이유가


기업스폰뺄테니 감독과 코치와선수들이 스폰을 구해서 엠파이어를 이어가세요가 아니고

거의 보여지는 행보가 해체수순까지갔다가 우여곡절끝에 코치가 선수모아서 롤챔스합류한느낌이 강해서....인거같습니다
Anthony Martial
16/01/25 02:18
수정 아이콘
정리를 해보자면
애초에 EDG -> 나진 e엠파이어로 갔을 때

나진_EDG 인것인가(스폰)
나진 e엠파이어 인것인가(창단. edg멤버들은 영입된 것) 이것이 가장 큰 쟁점이고

전자라면 비닐캣 코치가 엠파이어팀만 데리고 선수 체워서 나온게 문제가 되진 않습니다
그런데 후자라면 이건 신생팀이라고 봐야하는거죠. 그렇다면 시드권 이동이 문제가 되는 사안입니다.

나진의 정통성은 차치하고서라도 LCK에서의 시드권 이동에 대한 명문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16/01/25 03:39
수정 아이콘
나진을 이어받은게 아니라면 시드권 반납해야죠. 시드권은 받았는데 나진을 계승 한 팀도 아니라면 승강전해서 떨어진 팀들한테 시드권 줘야되거나 새로 시드 쟁탈전 해야되는거죠.
혹시라도 e-mfire 팀에서 같은 팀을 부정한다면 lck에서 경기는 부당하다고 보고 2부리그 팀들한테 기회줘야 된다고 봅니다.
tempo stop
16/01/25 08:09
수정 아이콘
'창단'이라는 워딩은 아프리카프릭스 에서도 썼던건데요
기사 보시면 창단해서 선수 영입한거라고 다 보도자료 냈어요. 팀을 인수한게 아니라.
창단이라고 한다고 못물려받을거면 아프리카프릭스부터 2부 가야죠.
16/01/25 10:27
수정 아이콘
전 당연히 시드권 받은거 자체가 계승이라고 보는데요
이엠파이어라는 구단명도 그대로 쓰고있죠

심지어 이엠파이어 창단멤버가 감독까지하고 있는데
당연히 계승구단이라고 봅니다

나진의 정통성에서 지분이 가장 높은건 쉴드 초창기 5인과 이석진대표에게 있죠
현재 이엠파이어 팀에는 그중에 2명이나 있네요
다른구단에는 아무도 없구요
Lamy Safari
16/01/25 10:48
수정 아이콘
아직 선수들이 나진 시절 사용하던 숙소와 연습실을 사용하고 있고 감독은 나진 코치였던 비닐캣이고 이석진대표가 개인적으로 관리한다고 들었고 쏠,로치,구거라는 연습생이었지만 나진 소속이었던 선수들이 있는데 나진을 이어받은 팀이라고 당연히 생각했습니다. 구나진 팬인저는 그걸 머리로는 이해했지만 마음으로는 받아들이지는 못했지만요.
창단이라는 말을 쓰신건 기존 주전들이 다 나가고 연습생,신입 멤버들을 주축으로 팀을 꾸려서 "신생팀"과 다름이 없다고 인식하셨기 때문에 나온 말이 아닐까 싶네요...크게 고민할것까진 없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팀은 승계된 것이 맞지만 이 선수들 구성으로는 처음 이긴게 맞으니까요
신용운
16/01/25 17:33
수정 아이콘
결국 포모스가 이 내용에 관한 기사를 썼네요.
http://sports.news.naver.com/esports/news/read.nhn?oid=236&aid=0000134872

답변이 확실하지 않은 점이 좀 그렇지만, 일단 관계자의 의견을 따라주는게 먼저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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