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6/05/08 00:21:51
Name 도뿔이
Subject [LOL] MSI 지금까지 감상평(부제:현지화)
경기 시간대가 시간대이고 어제까진 근무했던지라 skt vod 위주로 경기를 봤습니다.
작년 msi때부터 꾸준히 느낀거지만 국제대회때가 되면 현지화라는게 얼마나 무서운지 느낍니다.
한국이 롤에서 세계 최강인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이게 한국인의 유전자속에 롤잘잘 유전자가 있는건 아닐겁니다.
단지 유저풀에선 북미나 유럽에 비해서 앞서고 중국에 비해선 스타1시절부터 꾸려놓은 시스템에서 앞서서
얻는 결과일 뿐입니다.

그걸 느끼는게 국제대회입니다.
국제대회가 열리기 전에 사람들의 평가는 대체로 비슷합니다.
한국 최강  - 2인자 중국 - 와리가리하는 대만 - 유럽 - 북미 - 와일드카드
아무리 선수들간 이동이 활발해지고 각 지역별 격차가 줄어들었다지만 눈으로 보이는 경기력에서
그렇게 보여집니다.

하지만 국제대회 시즌이 되고 각 나라 팀들이 모여서 같이 스크림등 연습을 주고받으면
갑자기 낮은 평가를 받던 지역들 경기력이 쑥쑥 올라옵니다. 이번 msi때는 그게 극대화되서
skt가 4연패를 하기도 하고 sup가 clg를 잡는가 하면 예전만 못하다는 중국의 rng가 극강의 포스를 뽐내고
그 rng를 clg가 잡기도 하는 등 최고의 꿀잼 경기들이 펼쳐지는 거겠죠..
이런식으로 꼭 승패가 뒤집히진 않더라도 분명 눈에 보이는 경기력이 우리가 게임 게시판이 아닌 유머 게시판에서
만나던 그 팀들일 맞나 싶을 정도죠.
어차피 선수들 손가락은 대동소이합니다. 분명 유저풀이 넓은 한국이나 중국의 선수들이
개인 피지컬이 뛰어날 '확률'은 높겠지만 다른 지역 선수들도 각 지역 1위인 만큼 개인의 피지컬은 일정 수준 이상은
보장될겁니다. 그게 좋은 평가를 받는 한국이나 중국 팀들과 만나면서 개화되는게 보입니다.

그래도 그 짧은 기간에 저렇게 경기력이 올라오는게 맞나라는 생각이 들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지적하고 싶은 건 블랙유머로 취급받는 '노오오오력'에 관한 겁니다.
현실세계는 드래곤볼이 아닙니다. 연습하는데로 노력하는데로 실력이 상승하는 법칙같은 건 없습니다.
당장 연습량으로 따지면 국내에서 가장 연습을 안하는 프로팀도 한국을 제외한 다른 리그에서 가장 연습을 많이하는
팀들보다 연습을 더 많이할 겁니다.
전 연습량과 실력의 상관관계가 완만한 포물선 그래프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연습량이 늘어날수록 실력은 상승하지만
그 연습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실력의 상승폭은 줄어듭니다. 오히려 지나친 연습은 실력이 상승에 저해될수도 있습니다.
만약 연습을 5시간 해서 실력이 50늘어난다면 연습을 10시간하면 실력은 60정도 늘어난다고 보는거죠.
물론 승부의 세계에서 아무리 미미한 실력상승이라도 승패에 직결될수 있기에 연습을 많이하는 것은
물론 미덕이겠지만 꼭 연습을 무조건 많이 한다고 해서 꼭 승리할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는거죠.
msi전까지 skt의 실력을 100이라고 잡으면 아마 sup팀은 50정도라고 봅니다.
이정도로는 어떤 경우라도 하더라도 승패가 뒤집히긴 힘들겁니다.
그런데 이 '현지화'로 인해 sup팀은 70-80정도까진 올라왔다면 그래도 skt상대로 비벼볼순 있는거겠죠.
하물며 더 높은 평가를 받는 clg나 fw같은 팀이라면 충분히 skt를 단판제에서 잡아낼수 있다는걸 보여주고 있는게
이번 대회라고 봅니다.

거기다 skt의 경기력은 결승전때 보여준 최고수준만큼은 아닌거같더군요. 이 부분은 대부분 같은 생각이시겠죠.
많은 분들이 블랭크의 경기력을 지적하시고 저도 동감하지만 꼭 그게 전부는 아닌거 같은게,
페이커를 포함해서 skt전체가 메타적응력이 그렇게 빠른거 같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때가 있습니다.
이번 대회가 대격변 전이긴 하지만 소소하게 변화가 있었고 실제로 경기에서 이기진 못했지만 아우렐리온 솔이라는
신챔프도 등장했죠. 전에 어떤 분께서 불판에선가 메타가 고착화되면 skt를 이길 팀은 없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동의가 심하게 되는 표현이었습니다. 이걸 반대로 뒤집으면 메타가 변화면 skt를 이길수도 있다라는 말이 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걸 페이커에게서 느낄 때가 있는데 말도 안되는 챔프폭을 자랑하는 페이커이지만 기본 성향은
꽤나 고지식하다는 생각이 든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그걸 처음 느낀게 리메이크전 미드 소라카가 유행할때였는데
다데를 비롯한 다른 팀 미드 소라카들이 라일라이를 기반으로 한 보조형 소라카로 재미를 볼때 페이커와 이지훈은
라바돈을 선택하는 딜링형 소라카로 안좋은 모습을 보였죠. 지난 시즌 미드 강타 이즈리얼이 한참 유행할때도
많은 분들이 페이커의 이즈리얼을 기대했지만 패치직전 딱 한번 사용했고 하드캐리했지만 페이커는 인터뷰에서
'패치되서 다행이다. 개인적으로 미드 챔피언이 강타를 드는걸 선호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했었습니다.
페이커의 룰루가 점화와 폭딜형 템트리를 선호하는건 유명하죠. 이런 선택들을 두고 페이커는 남들과 챔피언
해석이 다른거 같다라는 말을 하기도 하지만 제 생각엔 그냥 모든 미드 챔피언을 암살자&딜러라고 생각하는게
페이커의 기본 방침이다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었습니다. skt전체가 챔프폭은 굉장히 넓은데 확실히 선호하지 않는
챔프가 있는거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그게 메타와 묘하게 겹치면 팀 전체적으로 폼이 떨어지는 모습을 보일때도
있는거 같습니다.

뭐 이런 해석자체가 그냥 제 뇌내망상일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skt가 메타 적응이 다른 부분에 비해서 조금 느린거지
아예 떨어지는 팀은 아니기에 4강만 올라도 어찌됐든 결승은 갈거 같습니다. 우승은 홈버프 만땅받고 있는 rng의 기세가
워낙에 매서워서 모르겠지만요. 어쨌든 남은 경기들도 꿀잼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전 내일은 부모님 모시고 나가야되서 라이브 시청은 불가능하겠지만요 흑...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카롱카롱
16/05/08 00:34
수정 아이콘
흠 그러고보니 지금 메타에서 미드이즈는 어떨까요...는 라인푸쉬 감당 못하고 아군 정글이 죽어나겠네요 흐
도뿔이
16/05/08 00:48
수정 아이콘
롤알못이라 그런건 모르겠네요.. 단지 미드이즈가 해줄수 있는 대부분+푸시력을 갖춘 미르키가 있으니
잘 안쓰지 않을까요..
카르타고
16/05/08 06:27
수정 아이콘
미드이즈 완벽한 상위호환이라 할수있는 코르키도 안나오는데 이즈는 어려워보입니다.
16/05/08 00:52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 페이커는 삼화 상대로 예전 미드 질리언을 꺼내들때부터 op를 찾는 노력을 항상 많이 했었습니다..
페이커가 예전 룰루를 잡을때의 모습을 보면 내가 룰루 잡으면 라인전도 찍어누르던지 반반은 가고 니가 뭘 하던지 내가 게임 캐리해 이런 느낌이었다면 현재 이번 msi에는 그런 픽이 딱히 보이질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보면 아지르가 그런 픽이었으나 fw 의 르블랑,라이즈 픽에 무너져서 잠깐 아지르에 대한 신뢰를 살짝 잃은 상태인것도 같구요.
근데 믿고 기다리는 수밖에 없겠죠. 다시금 멘탈만 회복한다면 우승할 가능성이 높은 팀이 skt 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우승은
16/05/08 19: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페이커가 오늘 룰루를...
16/05/08 01:14
수정 아이콘
메타 적응력을 언급하셨는데 솔직히 msi패치가 스프링 결승전때 패치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굳이 뽑자면 해설에서 언급된 뽀삐 너프정도겠지요.
현지화에 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skt가 플옵과 결승전때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는건 맞지만 한편으로는 해외 리그 수준이 lck를 따라잡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
특히 한타에서 만큼은 lck가 너무 뒤쳐지는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생기더군요. 4일차 clg전에서 보면 한타에 자신감이 없어서 드래곤 싸움을 걸지 않고 무난하게 주는걸 보니 너무나 답답했었습니다
Magicien
16/05/08 03:02
수정 아이콘
페이커가 고지식하다기 보다는 SKT라는 팀 자체가 100% 검증되지 않은 카드는 아예 안 쓰는 경향이 큰거 같아요 (그게 그말이니거 같을수도 있지만)
SKT는 항상 안정적인 픽, 변수를 죽이는 밴으로 변수만 없다면 기본기 싸움에서는 우리가 무조건 이긴다로 가기 때문에 약간은 실험적?으로 보일 수 있는 픽 자체를 안하려고 하죠
카르타고
16/05/08 06:30
수정 아이콘
다른라인은 잘 모르겠는데 페이커는 가끔 등장하는 기상천외한 픽들있지않나요.
16/05/08 11:17
수정 아이콘
그게 연습때 검증 된거라 쓰는거 아닐까요..
방민아
16/05/08 04:23
수정 아이콘
외국의 문물도 한국선수들에겐 신메타니까요. 한국선수들이 해외로 나가 많은 노하우와 메타를 전수하고나서 그들 나름의 방식으로 흡수한 것이 작년과 이번시즌에 보이는게 아닐까 합니다. 작년엔 외국의 문물을 받아들이고, 더 업그레이드해서 극복해내었는데 올해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흐흐
쇼쿠라
16/05/08 06:28
수정 아이콘
이게 머랄까 제가볼땐 선수들이 블랭크 선수 성향때문인지 너무 수동적으로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이번 msi경기들 대부분보면 초반에 킬스코어 이기고 갈때가 거의 없던데
초반 킬의 경우 정글개입에 의해 나올때가 많고 거의보면 블랭크선수는 커버위주로 하지
주도적으로 먼저 갱킹하거나 성공하는 경우가 없었습니다 오히려 희생양이 될때도 많앗죠
그렇다보니 라이너들이 안전하게 갈려고 하는거 같긴한데 안그래도 호전적인 외국팀들의
기세에 휘둘려서 이런 안좋은 결과가 나온거 같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fw만날땐 알리는 밴하거나 뺏어와야 될거 같네요
다리기
16/05/08 10:36
수정 아이콘
당연하다는 듯이 퍼블을 주는 분위기죠.
울프도 알리 못지않게 잘하는데 상대팀에게 특히 소드아트한테 주는 건 그만했으면 합니다..ㅡㅜ
Mephisto
16/05/08 10:37
수정 아이콘
블랭크 선수는 롤챔스 기준으론 꽤 공격적인 동선을 가지고있는 정글러입니다.
이번 MSI에서의 문제는 롤챔스 팀들의 대부분은 정글러의 안정적인 성장 > 갱킹을 통한 이득 확보로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는 점이라 보구요.
초반 치열한 시야장악과 운영 싸움때문에 갱킹에 대한 성공률이 낮고 하이리스크라고 보기 때문이죠.
그러다보니 싸움을 즐기는 중화권과 개개인의 센스가 운영보다 더 돋보이는 북미나 유럽의 변칙적인 동선에 시야확보가 안된 상황에선 말리는 경우가 생기는거라 봅니다.

그래서 1일차의 경우는 정확하게 상대 동선을 캐치해서 크게 손해보지 않았다면 RNG와 FW의 경우 정글러가 자신의 성장을 포기한 동선 설정에 초반에 당하면서 당황해버린거죠. 그 다음부턴 줄창 멘탈이 망가진 상태였다고 생각합니다.
16/05/08 11:24
수정 아이콘
한타는 선수가 얼마나 서로 믿고있는지 나타난다고 보는데, skt가 그 점에선 지금 확실히 힘들어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성큼걸이
16/05/08 11:30
수정 아이콘
블랭크 문제는 누구나 알고있으니 생략하고
중요한 원인은 해외팀들 라인전이 의외로 세다는 거죠
lck에서 가장 라인전 강한팀이 skt인데 msi에서는 라인전 우위가 거의 없죠
16/05/08 13:47
수정 아이콘
격차가 있을순 있어도 이제 심하진 않은거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터키 경기력도 괜찮은데? 싶은 수준이고...
물론 아직도 한국 롤이 강하긴 한거 같아요. 하지만 세계 어느팀이 와도 다 조질수있다? 이건 잘 모르겠어요.
전체적으로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아직도 각잡으면 이길수 있는건 맞지만, 그렇다고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건 아닌정도?
기존에는 SKT가 실수를 하건, 삽을 푸건, 경기 승리에 별 영향이 없었는데, 이젠 상대들이 그런 실수들 가만히 놔두질 않는 입장인 것 같아요.
레몬커피
16/05/08 15:04
수정 아이콘
글에 동의하는게 SKT를 오래 봐왔지만 이 팀만큼 '정석'을 가장 높은 가치에 두는 팀을 못봤습니다
이건 코치진 성향이 크다고 보는데 작년에 나왔던 페이커 깜짝픽 같은건 이 팀을 파악하는데에 있어서
별로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고요 그건 그냥 정규시즌에 한번쯤 해볼만한 그냥 깜짝전술이고
아주 가끔씩 특히 미드에서 깜짝'픽'이 등장할지언정 팀 전체 조합과 전략은 '정석'을 절대 안벗어나고
벗어나기를 싫어하는 팀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전 형제팀때부터요 K건 S건.
16/05/08 18:10
수정 아이콘
부진은 일시적인 것...

잠깐 정신 못차린거 뿐이고 결국은 최강 포스로 다른 외국팀들 4부 리그 만들 거 같습니다

이번 MSI,롤드컵도 우승은 SKT!!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59226 [LOL] '레퍼드' 복한규 코치가 C9으로 간거같습니다 [33] 수뎅11030 16/05/10 11030 2
59225 [스타2] 30대 아재, 마스터가 되었습니다. [38] 꼭두서니색7807 16/05/09 7807 16
59224 [LOL] 아재의 플레티넘 달성기 - 나이와 게임 피지컬의 서러움 [49] This-Plus8034 16/05/09 8034 4
59222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31화: 아라곤 독립전쟁 # [54] 도로시-Mk213274 16/05/09 13274 69
59219 [스타2] 프로리그 2라운드 마지막 날, 4팀의 운명은? [6] Sgt. Hammer6364 16/05/09 6364 1
59218 [하스스톤] 확장팩 이후 자주 보이는 덱들 분석 [68] 大人輩10498 16/05/09 10498 2
59217 [하스스톤] 두번째 투기장 12승! [6] 렌 브라이트6254 16/05/09 6254 0
59216 [LOL] [루머주의] G2 , 팀 케미스트리가 박살나다? [22] 후추통10025 16/05/09 10025 2
59215 [LOL] 제2회 pgr21 칼바람나락 대회 진행 후기 및 차회예고 [34] lenakim5540 16/05/08 5540 2
59214 [오버워치] 게임스팟 오버워치 이야기 3부작 [16] 인간흑인대머리남캐9117 16/05/08 9117 0
59213 [기타] 가족 e스포츠 페스티벌에 다녀왔습니다. [34] Sgt. Hammer6865 16/05/08 6865 0
59212 [LOL]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여주는 CLG 이야기 [32] 국산반달곰8834 16/05/08 8834 3
59211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시즌이 다가옵니다." [13] 은하관제9057 16/05/08 9057 5
59210 [LOL] MSI 지금까지 감상평(부제:현지화) [18] 도뿔이8916 16/05/08 8916 3
59209 [기타] [워크3] 한발자국도 물러설 수 없다, 처절함의 극치 [19] V.serum7373 16/05/07 7373 4
59208 [오버워치] 말많았던 오버워치 해보고 나서 느낀점 [102] 브론즈테란13920 16/05/07 13920 1
59207 [기타] 판교 현대백화점 포켓몬20주년 행사 후기 [3] 좋아요6336 16/05/07 6336 0
59206 [기타] [워크3] 패왕전설 VOD 쾌적하게 시청하기 [12] 이홍기6470 16/05/07 6470 1
59205 [기타] [크루세이더 킹즈 연재] # 30화: 가문에 기어오는 멸망 # [48] 도로시-Mk213753 16/05/07 13753 57
59204 [LOL] 勝敗兵家之常事, 승패는 병가지상사. [24] 랜슬롯7429 16/05/07 7429 9
59203 [스타2] 2016년 5월 첫째주 WP 랭킹 (16.5.1 기준) - 통합 2위, 테란&저그 1위 Change! Davi4ever5330 16/05/07 5330 0
59202 [기타] 게임기를 떠나보네며, [8] 타네시마 포푸라5404 16/05/07 5404 0
59199 [LOL] 정교함이 사라진 vs CLG전, SKT의 패배의 순간 [48] 한아10276 16/05/06 10276 21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