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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5 15:49
스크림에서는 얼밤이 불밤한테 맨날 얻어터졌다는데, 실전에선 꽤나 팽팽한게 재밌었죠
저중에서 최고 라이벌은 얼불밤이라고 봅니다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일없이 정말 박터지게 싸웠죠
17/03/06 02:00
빠른별이 대회체질? 무대체질? 인게 컸죠. 라인전이 하도 약해서 엠비션하고 1:1 별도로 시켰는데 지기만해서 하기 싫다고 그렇게 징징댔다고 하던데.
대회에서는 특이 픽을 해서든 팀케미를 이용해서든 크게 안 밀리는 모습을 많이 보여줬으니.
17/03/05 22:24
크크 당시 SKT는 NLB에서 완전 슬럼프였던 얼밤에게도 지고, 진출전에서 나진실드에게도 졌죠. 꽤나 여러 팀이 SKT를 막았었습니다.
17/03/05 15:51
중요무대에서 번갈아가며 이기고 지고 했던 건 아주부 내전이랑 MVP 오존-SKT T2 밖에 안떠오르네요.
KTB랑 SKT T2도 라이벌이 아니고 SSW와 SKK도 라이벌 아니라고 봅니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무대에서 치고박고 했거나 아니면 한쪽이 다른 쪽을 일방적으로 이겨서 라이벌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죠.
17/03/05 15:53
이기거나 앞서려고 서로 겨루는 '맞수'라는 사전적정의에 비추어보자면 일단 ktb와 블레이즈같이 균형이 심하게 무너진 관계보다는 팽팽한 관계에 좀 더 손을 들어 주고 싶습니다.
아직 1번밖에 붙지는 않았지만 2017년 말 한해를 뒤돌아봤을때 올해 통신사대전이 주거니 받거니 역대 최고수준의 시즌라이벌로 자리매김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더군다나 전통적으로 skt와 kt는 오랜기간 서로에게만큼은 지기 싫은 이스포츠 라이벌이었기도했는데 롤에서는 딱히 라이벌구도가 지금껏 형성되지 않았었기에 올해 더 타오르지 않을지...
17/03/05 16:05
15시즌 GE/KOO의 라이벌은 사실상 KT였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나머진 라이벌이라 하기엔 승자가 너무 뻔해서 진정한 라이벌은 결국 1번, 아주부 형제 뿐인 거 같아요 물론 9번은 아직 모릅니다만..
17/03/05 16:11
사실 지금 SKT대 KT도 SK K대 삼성화이트의 악령대결 느낌이 나기 때문에 더 활활 타오르고 있는거죠. 복수 할 기회를 잃은 SKT와 다시 돌아온 폰과 마타.. 과연 올해 롤드컵은 어찌될지 궁금합니다.
17/03/05 17:08
악령이란 게 꼭 부정적인 의미의 비유보단 라기보단 그만큼 강렬한 인상을 남겼지만, 허망하게 간 구 삼성 형제팀의 돌아온 복수 혈전 느낌이라 악령이라 하신 거 같은데 흥분 할 필욘 없다고 봅니다.
17/03/05 16:20
제 기준에서는 나진 vs 아주부, 삼화 vs skk, 락스 vs sk정도가 라이벌이라고 불릴만한거 같네요.
본문 기준이면 14시즌 삼성형제팀도 들어갈만하다고 생각해요. 롤챔스프링,섬머 롤드컵까지 4강전만 3연속으로 했죠.
17/03/05 16:41
진정한 라이벌은 12년 아주부 프로스트 vs 아주부 블레이즈였고..
그 이후로는 라이벌은 없다고 봅니다. 근데 올해 지나면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두 팀이 될 것 같아요.
17/03/05 16:45
7번9번이요
15야 기량차가 확연히 skt >>> koo였지만 16은 라이벌이라 불러줄만하죠. 9번이 전설적 라이벌이될것같습니다.
17/03/05 17:44
저는 삼성 화이트와 블루 형제팀도 라이벌이라고 볼수 잇다고 생각합니다. 14시즌에 롤챔스 4강에서 2번 롤드컵 4강에서 1번 이렇게 3번이나 붙었고, 다데와 폰의 엇갈린 운명, 댄디와 스피릿의 수준높은 정글대결, 임프와 데프트 세체원 대결, 각성한 하트까지 요소도 많앗고 경기 내적으로도 다양한 픽과 수준높은 운영까지 정말 재미잇엇습니다.
17/03/05 19:00
근데 이렇게 보니
13년정도까지가 낭만시대 같은 느낌이... 선수가 가진 타고난 재능으로 캐리가능한 정도같고 14년부터는 팀단위의 판짜기나 트레이닝이 체계화된것 같은 느낌입니다 13년의 skk 가 정점을 찍으면서 솔랭전사 모인팀으로는 힘들어진 느낌
17/03/05 20:21
솔랭전사 모인팀이 1516 아프리카 1617 bbq정도인데 그만한 재능러들 모여도 포시진출이 간당간당하죠. 요즘 시대에 그정도 하는것도 대단하다고 생각하지만..
17/03/05 22:33
와 크크크크
국내 한정해서만 생각하고 있었는데, 사실 롤역사에서 그 둘만한 라이벌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둘은 경기 외적으로도 서로를 굉장히 의식했고, 신경전도 대단했죠...
17/03/05 20:36
ktb나 락스나 결국 5전 3선승제에서 skt를 단 한번도 못이겼고, 삼성화이트랑 skk의 관계도 폰다데 스왑후에는 단 한번도 스크가 5전 3선승제에서 이기질 못해서..
저는 본문에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형제팀 통합 이후 kt 대 구 락스가 진짜 라이벌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둘다 결국 롤드컵이라는 정점은 못찍었지만; 일명 랍스터(?)전.. 상대전적도 막판까지 17:17이었나 거의 동률이었고 수능 코그모라지든지 백도어 다이애나라든지.. kt가 좋은 그림은 참 많이 만들어냈었는데 결국 마지막 롤챔스 결승에선 바론 피 2의 스틸로.. 락스가 최종 승자로.. 구 락스의 해체로 더이상 보지 못해서 아쉬운 매치..
17/03/05 22:36
그래도 16락스는 SKT 상대로 대단히 접전을 보여주었습니다. 롤드컵에서의 치열한 경기는 그야말로 라이벌매치라 할만하죠.
그리고 14년도 삼성화이트도 매번 SKK를 쓰러뜨리긴 했지만, 경기 내용이 그리 편안한 승리가 아니었어요. 경기 전에도 누가 이길지 장담하는 사람도 없었고요.
17/03/05 22:49
글쎄요. 스프링은 몰라도 서머때나 롤드컵 선발전때는 삼화의 승리 예측이 훨씬 더 많았던걸로 기억합니다. 스크는 말그대로 그때 암흑기라.. 경기 내에서도 한두판은 어찌어찌 비빈판도 있었지만 말그대로 압살당하는 판도 많았구요. 심지어 그중에는 킬퍼펙트 당하는 경기까지;
17/03/05 23:20
음 제가 잘못 기억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썸머 때 승부예측이 비슷하다고 봤는데, 그때 경기도 삼화가 착실히 페이커 보스레이드에 성공하는 그림이라서, 한두 세트는 SKK가 굉장히 분전했던 것 같은데 제 기억이 틀렸을지도..
17/03/05 23:43
당시 티원K는 서머 대회전에 마스터즈 결승전에서도 삼화삼블한테 전부 지면서 삼성 왕조가 형성되었고.. 이어진 서머 조별 리그에서도 삼블한테 2:0으로 져서 아무래도 이제 SK가 삼성팀들한테 이기기 힘들겠구나라는 평이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물론 경기 내에서도 돋보이는 한타들을 간간히 보여주면서 그래도 K는 K구나라는 소리도 나오긴 했지만..
제가 대충 서머랑 선발전 경기 내용을 다시 생각하면 1세트: 페이커가 미드 직스의 대항마로 질리언이라는 픽을 깜짝 픽으로 등장시켜서 드래곤 한타에 승리후 무난하게 승리 2세트: 질리언 밴 나오기 시작했지만, 페이커는 페이커였고 삼화는 임프가 캐리하면서 페이커대 임프 구도로 올라갔지만 렝가 머리에 달아놓은 오리 궁이 공기팡이 되면서 패배 3세트: 벵기의 렝가가 봇 갱킹갔다가 상대 텔포 합류로 임프의 트리가 트리플킬을 먹으면서 초반에 게임 종료 4세트: 벵기의 녹턴이 마타의 쓰레쉬의 사형선고를 막질 못해 제라스가 터지고. 그대로 압살당하면서 종료. 선발전 1세트: 필살기 탈론을 선픽 박았으나. 탈론이 2연 솔킬 당하고 바텀도 더블킬 당하면서 무난하게 압살. 2세트: 요건 잘 기억이 안나긴 한는데. 아마 드래곤 한타에서 대패하고 그대로 무난하게 졌던걸로 기억. 3세트: 3세트중에서 가장 분전은 했던 경기였는데 댄디가 용싸움때마다 스틸하고, 결국 라이즈,야스오,트위치 3캐리 조합에 무너졌던 경기. 기억나는데로 쓰긴 했는데 서머때는 1경기 무난한 압살로 승리 2경기 선전. 3,4경기 압살. 선발전때는 1,2경기 압살. 3경기 그나마 분전.. 대충 이정도네요. 서머때 1승 먼저하고 내리 6연패했으니.. 아무래도 좋은 평가를 내리기가 힘든..
17/03/06 02:07
기억이 뒤죽박죽이었는데 제대로 정리해 주셨네요.. 마스터즈 때부터 저도 SKK가 힘들겠다고 생각했던듯한....
감사합니다. 당시 SKK는 정말 힘들었네요..
17/03/05 20:42
지금까진 7(특히 2016년)이었다고 보고 9가 역사상 최고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13년에 삼성오존이 롤드컵에서 선전했으면 그게 최고였을텐데 아쉬워요. 롤드컵 이전 양팀이 치고받고 하던 건 정말 흥미로웠거든요
17/03/05 21:33
12 CJB CJF, 13 KTB SKK, 14 삼성내전 정도가 라이벌리라고 할수 있지 않나 싶네요.
나머지 조합들은 라이벌리라기엔 결국 한쪽이 쭉 이기지 않았나 싶은... 세계 범위로 넓히면 팀 간, 팀 팬간 최고 라이벌리는 CLG (NA)와 TSM이 최고가 아닌가 싶어요. TSM이 성적으론 쭉 이기긴 했지만 여하튼... CLG EU와 M5도 만만치는 않은데 CLG와 TSM의 역사성이랄까 그런 면을 이길수는 없을 것 같아서...
17/03/05 21:44
13 ktb-skk도 skk가 5전 3선승제 시리즈에선 한판도 안졌죠..
롤챔스 결승 3:2, 롤드컵 선발전 3:1, 롤챔스 4강 3:0..
17/03/05 21:53
롤드컵은 말아먹었어도 삼화가 차라리.. ktb는 그 롤드컵도 못 나갔으니까요. 13~14 skk와 삼화가 나중엔 기울어졌지만 치열한 편이었죠.
17/03/05 22:15
그때는 윈터시즌 때문에 딱딱 끊어지는 느낌이 없네요. 전승우승으로 극강의 포스를 보여준건 13~14윈터 sk인데 그 대회 서킷은 14로 들어가서..
17/03/05 21:55
13skk한테 비빈 팀 하니 저는 롤드컵때 나진 소드가 굉장히 인상깊더군요..
페이커도 ktb전은 2:0으로 몰려도 별로 질것 같지 않다고 했었는데 (실제로 2:0으로 경기 지고 있는 와중에서도 웃고 있는 화면이 잡혔었고) 소드전만큼은 진짜 지겠구나라는 인터뷰를.. 푸만두의 닝겐 자이라에 대한 대비가 전혀 안된게 결국 패착이었나 싶은..
17/03/05 21:57
나진소드는 너무 갑툭튀라... 그때 나그네에 대한 평가가 널뛰던게 생각이 나네요 어딜 감히 솔랭 전사가 -> 페이커한테 비비다니...! -> 역시 솔랭전사는 솔랭전사
17/03/05 22:28
치열한 걸로는 단연 1번. 형제팀끼리 무시무시하게 치고받았죠.
승패의 예측 자체가 어려웠고, 결과가 나온 뒤 다음에 또 둘이 붙으면 어떻게 될까? 하는 의문에 대해서도 누구도 답할 수 없었을 매치라서.. LCK의 흥행을 담당한 것으로는 7번도 빼놓을 수 없다고 봅니다. 아무리 SKT가 결국 이길 것이다라고는 했지만, 시즌 중에나 플옵에서나 경기 이전까지 이 둘의 대결을 모두가 손꼽아 기다렸죠. 무엇보다, 15년도부터 마왕으로 군림하기 시작한 SKT의 목덜미에 칼날을 들이댄 얼마 안되는 팀 중 하나였으니..
17/03/05 23:04
skt에 라이벌 붙이려면 mvp오존-삼성화이트 밖에 없는것 같아요. ktb랑 락스는 큰 경기에서 결국 한번을 못넘었으니까요.
처음 언급한 저 두 팀이 2년간 무지하게 붙었었죠. mvp->skt->삼성화이트 순으로 우위가 넘어갔고요.
17/03/05 23:43
락스의 에이스,
삼화의 에이스, KT의 에이스, 가 전부 모인게 지금의 KT죠. 이전까진 라이벌이라기보단 이기는 쪽이 이기는 느낌이었는데, 이번건 라이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저는 SKT 팬인데, 14년은 SKT가 애초에 롤드컵도 못갔으니, 오히려 누구랑 라이벌 하기 그렇고... 다시 폼을 되찾은 이후 사실 SKT응원하면서 질 것 같은 느낌이 안들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KT는 모르겠습니다.
17/03/06 00:11
제가 롤판에 관심을 가진 시기가 늦은 편이라
SKT와 ROX의 라이벌 매치가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15롤드컵과 16롤드컵 경기야말로 정말 말이 필요없는 명경기였다고 생각하거든요 (16스프링 결승도 재밌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시즌 통신사 더비가 역대 최고의 라이벌로 매치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두 팀 모두 최고의 경기력을 보이더군요
17/03/06 01:28
댓글에 해외팀 라이벌리 얘기도 나오니 첨언해보자면 IG VS WE도 장난 아니었죠. WE 팬들이 쓰레기였나 IG한테 던져서 PDD 화낸것도 기억나네요.
그리고 8번은 라이벌 아닌듯... 라이벌전이라고 하면 보통 팬들이 이번엔 이겨서 꼭 우위에 서자라는 생각이 들어야되는데 이 두팀은 팬 입장에서 피곤해 죽겠어서 그냥 안붙었으면 하게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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