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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3/06 17:08:38
Name 세이젤
Subject [기타] 코에이. 역설. 파이락 시뮬레이션 명가들에 대해서.
현재 살아남은 회사들중에서 전략이 아니라 역사 시뮬레이션을 다루는 회사는 몇 안남았습니다.
그중에서 개인적으로 가장큰 비용을 지출한 회사들의 대해서 적어보고자 합니다. 전에도 적었던거 같은데?
아마 비중은 역설사쪽이 가장 많을거 같긴 합니다.
그리고 3회사 모두다 DLC팔이로 말이 많은 회사라고 생각됩니다. 자세한건 아래에 추가적으로.


코에이.
일본회사로 주요 작품은 신장의 야망과 삼국지.
다른 유명 IP로는 무쌍시리즈가 있는데 이건 배경만 가져오는것이고 게임성은 완전히 다른 부분에 존재하기 때문에 예기하지 않겠습니다.

삼국지와 신장의 야망 둘다 옛날 부턴 현재까지 꾸준히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시스템적으로는 색다른 게임들로 시리즈가 나올때마다 다릅니다 즉 삼국지 10과 11은 시스템적으로 완전히 다른게임 입니다.

그러나 변하지 않는시스템은 특정한 장수들이나 영웅들이 존재하고 그들의 능력치가 수치화 되어 있습니다.
이부분이 시스템이 나올때마다 그대로 유지되는데요 유지되는 이유는 코에이의 시뮬레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서 그렇다고 생각됩니다.

여기서 코에이의 역사 시뮬레이션 접근법이 보이는데요
코에이의 기본적인 접근법은 그시대의 영웅들 위주입니다. 이 영웅을 기본틀로 하고 다른부분에 살을 붙여나간다고 해야 할까요.
그러다보니 장점과 단점이 분명하게 나타나는데요. 이 영웅들과의 커뮤니케이션정도에 따라서 게임의 재미가 천차만별입니다.
물론 이시스템으로 인해서 나의 영웅이나 내가 플레이 하는 캐릭터를 시대에 맞게 플레이 하거나 무쌍을 찍거나 좋은 지휘로 승리하거나 이런 소소한 재미들은 확실히 있습니다. 몰입하게 되고 재미있게 만드는 가장큰 요소라고 할 수 있겠지요.
단점도 쉽게 나오는데요 대표적으로 유저 패치인 와룡패치 전 반쯤 쓰레기 취급받은 삼국지 12정도가 생각납니다.

또다른 문제점은 게임의 문제점이 아니라 DLC팔이 관련 문제입니다.
어찌보면 역설사보다 더 심한놈들이에요. 삼국지 같은경우 현재 느낌이 미완성품을 팔고. 그뒤에 PK로 완성품을 팔아 먹는 느낌이라 상당히 기분이 안좋았는데 현재는 여기에 DLC를 추가적으로 팔아먹고 있습니다.
거기다가 프리미엄인지 게임 하나하나의 가격또한 상상을 초월하죠.



파이락시스 게임즈
문명시리즈로 유명한 회사입니다. 문명시리즈의 경우 추구하는 바는 기술 트리에서 보여지는데요.
문명의 발전을 기준으로 여러가지가 변형되는 스타일입니다.
문명이 발전하면서 기술이 추가되고 그 기술에 따라서 여러가지가 추가되는 형태가 기본입니다. 여기에 고유의 도시 시스템이 있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역시 과학과 원더 이 두가지가 문명시리즈를 관통하는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단점이라고 생각한다면.
턴제면서, 기술발전이 중심 축인 게임이라서 이벤트같은 어떤 다이나믹한 요소가 떨어지는점이 상당히 아쉽 습니다.

이쪽도 DLC팔이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물론 이글을 쓰는 회사들중에서 가장 양심이 있다면 있습니다만.
요즘 시뮬레이션 만드는 회사의 특징이 시작제품은 틀만 대충 만들고 출시하고. DLC로 추가하면서 뭔가를 하는데 그것에 초점을 맞춰서 잘 팔아 먹는 회사죠.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쪽은 스팀등에서 컴플리트 에디션을 그나마 싸게 팔아먹습니다. 물론 시간이 조금 지나야지만 그렇게 판매합니다만.




패러독스 인터렉티브
스웨덴의 시뮬레이션 전문 회사로 대표작으로 유로파. 크킹이 있습니다.
호이, 스텔라 리스, 빅토리아 라는 고유 IP도 존재합니다.

이회사에서 추구하는바는 게임들을 다 살펴보면 쉽게 찾아보긴 힘듭니다. 시스템적으로 같은것도 없고 내정방법을 봐도 완전히 다르고. 전쟁도 완전히 다르게 발생하고...
하지만 게임들을 살펴보면 플레이 할 수 있는 연도가 정해져있습니다.
크킹의 시대. 유로파의 시대. 빅토리아의 시대. 호이의 시대.

인류문명사에서 특정한 시대만을 플레이하도록 게임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는 그 시대의 특정한 행동들을 시뮬레이션화 하겠다는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크킹을 예로들자면 그 시대에 유럽은 봉건제이고 이슬람세력이 강대한 시점입니다. 이때를 기준으로
그 시대의 봉건제를 만들고 십자군을 게임상에서 구현했습니다.
빅토리아를 보면 산업혁명이 발생하고 식민지를 가지고 유럽지역에서 물품을 팔아먹는시대로.
식민지를 만들고 공장과 물품을 판매하는 그 시대에 추구했었던 그 무언가를 구현하는 시뮬레이션 게입입니다.
호이는 뭐 제2차 세계대전을 구현한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즉 그시대에 중요했던 어떠한 사상이나 시스템을 시뮬레이션화해서 게임을 만들자는게 목적인 게임회사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여기에 고유의 이벤트 시스템이나 생각보다 높은 인공지능은 게임의 완성도를 크게 높혀줍니다.

단점은 게임이 너무 어렵습니다.
튜토리얼이 존재하지 않고. 용어도 어렵고 이해하는건 더 어렵습니다.
삼국지는 하루에서 이틀이면 내정이나 시스템을 이해하고. 문명은 길어봤자 일주일이면 대충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회사의 게임은 한달아니 1년이상을 플레이 했는데도 이해가 안가는 요소가 가끔 나옵니다.


그리고 DLC팔이의 끝판왕으로.
게임이 출시되고 DLC가 추가될수록 게임이 더 좋고 더재밌는 시스템이 추가되서 DLC추가하는 맛이 있습니다.
유로파4 초기 버전과 현재의 유로파4 정말로 다른게임이니까요. 시스템적인 혁신이 상당히 추가되어 있긴 합니다.


하지만 DLC를 너무 많이 팔어먹습니다. 그 혁신하는 요소는 물론이고 유닛트레이. 음악 마저 DLC로 팔아먹는회사로.
어느 정도로 심하냐면 현재 유로파4 모든 DLC를 구매한다면 대략 30만원 이상이 듭니다.
물론 세일이나 여러 이벤트를 사용해서 싸게 살 수 있지만 그래도 근 10만원은 가볍게 사용 됩니다.
그리고 지금 사더라도 일년에 보통 2~3개 정도의 DLC가 추가되니까. 한번 DLC구매비용으로 1.5만원 정도드니까. 1년에 4만원 정도 쓰여지네요. 이게 한시리즈니까 모든 시리즈를 즐기신다면 1년에 10은 가볍게 쓰겠네요.
거기다 이 DLC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대충 정리를 해보자면.
시뮬레이션 명가의 게임은 자신들의 추구하는바가 있고 그를 추구하는 게임회사들입니다. 그리고 상당한 양의 DLC를 팔아먹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심한회사는 역설사.

코에이는 영웅에 집중한 시뮬레이션으로. 영웅에 몰입을 하도록 만드는것이 게임의 제1목표라고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게 장점이자 단점입니다. 또다른 예를들자면 한국에선 신장의 야망이 잘 안나가죠. 일본의 전국시대에 대해서 제대로 아는 사람이 없으니까요.

파이락시스는 인류의 발전하는 과정을 담아가는데 중점을 둔 게임으로 문명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AI가 너무 멍청합니다.

역설사는 그 시대를 관통하는 특정한 요소에 집중한 시뮬레이션을 구성하는 회사로.
단점은 게임이 어렵고. 게임자체의 빈틈과 버그는 말도 못할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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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6 17:21
수정 아이콘
역설사가 DCL 팔아먹는 거 좀 심하긴 한데...
그나마 게임성이 젤 낫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DCL가 있으니 이정도로 좀 완성된 게임 만들어준다 싶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최악은 KOEI네요. 과거에야 정말 재밌게 했는데... 지금 나오는 게임이 그냥 삼국지5 나오던 시절에 비해 나아진 게 전혀 없습니다. 그런 게임 팔아먹으면서 가격도 ??? 나오는 수준이고...
문명은 그럭저럭 시간때우기 적당하다 정도로 평가합니다. 근데 말씀대로 이건 좀 하다보면 인공지능이 너무 어처구니없어서...
17/03/06 17:2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파이락시스는 [시뮬레이션 '게임'], 파라독스는 ['시뮬레이션' 게임], 코에이는 [시뮬레이션 요소를 곁들인 게임]이라는 느낌이 듭니다.
구겐하임
17/03/06 17:35
수정 아이콘
정확한 표현이네요 :)
세종머앟괴꺼솟
17/03/06 17:26
수정 아이콘
2~3년 지난 역설사 게임들은 버그들이 그렇게 치명적이지는 않습니다
서리한이굶주렸다
17/03/06 17:36
수정 아이콘
역설사의 DLC팔이는 심정적으론 거부해도 머릿속으로는 이해합니다.
워낙 매니악한 게임이라, 제작사측에서도 작정하고 만들어야 하죠. 애초에 타겟유저가 한정적이고, 이는 곳 개발비를 뽑을 대상도 한정적이라는 거니...
DLC가 가격대비 그 양이나 질이 적정한 수준이고, DLC가 없는 본게임도 그 양이나 질이 충실하다면 욕할 생각은 없어요. 제가 좋아하는 컨텐츠가 지속될 수 있다면 전 충분히 DLC 판매를 지지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게임사들의 DLC 도입과 관련된 만행 사례가 많아서 인식이 너무 부정적으로 박혔어요. DLC를 내는것 자체에 대해 유저가 거부감을 가지게끔 만들었죠.
본게임에서 락을 걸어놓고 DLC로 열게 한다거나... 엔딩을 DLC로 판다거나..... DLC가 가챠라거나....

아... 그리고 역설사 DLC 팔이는 몇몇 일본 회사들의 DLC 팔이에 비하면 아주 귀여운 수준이죠. 가격이든 가격대비 컨텐츠의 양이든. 수영복을 수만원대로 파는 D모 게임이라던가, 노래한곡에 만원이 넘어가고, 카탈로그 하나 가격이 본게임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I모 게임이라던가...
17/03/06 17:38
수정 아이콘
코에이가 제일 노양심이죠.
얘네는 디지털 다운로드가 없던 시절부터 게임 본편가격 그대로 받아가는 DLC를 팔아온 유구한 전통의 양아치입니다.
요새 들어서는 20년 전 작품 풀 프라이스로 팔아먹기, 본편은 할인하되 DLC는 죽어도 할인 안하기 등 새로운 수법도 속속 보여주고 있죠.
17/03/06 17:40
수정 아이콘
시부사와 코우 아조씨는 내 돈으로 잘먹고 잘살겠죠...
그래도 13 PK 한글화 좀 해주세여 으으
낭만없는 마법사
17/03/06 22:15
수정 아이콘
13 PK는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워낙에 스팀을 통한 판매가 유행이라 스팀을 통해서만 구매하고 유통사를 통한 구매가 약해서 그런지 디지털 터치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줄 지 의문입니다. 그래도 갓지털 터치로 탄생한 디지털 터치라 믿어보렵니다. 흐흐흐
17/03/06 22:18
수정 아이콘
삼도에서 디지털터치가 추진한다고 담당자 카톡샷 올라왔더라고요.
PK까지는 어떻게 해주지 않을까 싶네요
17/03/06 17:53
수정 아이콘
게임도 제일 못만들어요.
17/03/06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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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분할판매 아니겠습니까 껄껄
낭만없는 마법사
17/03/06 22:14
수정 아이콘
크크크 이게 정답이죠. 역사가 깊은 코에이 프라이스 거기에 용던까지 합세하면 덜덜덜합니다. 제가 당해봐서 그러는 거 아닙니다.ㅠㅠ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6 17:48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게임 미완성으로 내놓고는 완성도를 볼모로 잡아서 삥뜯는걸 싫어하는 입장에서 세 회사 전부 싫습니다. 세 회사 전부 그러거든요 심지어 문명도.

근데 그래도 게임성으로 평가해보자면 역설사가 제일 낫다고 봅니다. 파이렉시스는 그 뭐지 sf 버젼이 너무 실망스러웠고.. 코에이는 솔직히 삼국지니까 하는거죠.
17/03/06 18:11
수정 아이콘
혹시 비욘드 어스..?
예쁜여친있는남자
17/03/06 20:14
수정 아이콘
오 맞습니다... 너무 실망스러웠음 흐잉잉
MirrorShield
17/03/06 18:08
수정 아이콘
솔직한 말을 적자면 KOEI에 [명가]라는 단어를 붙여주기엔 게임성이 심하게 모자라지 않나 싶습니다.
아틸라
17/03/06 18:14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역설사 게임을 아직 안해봤네요.
아는 사람에게 문명보다 더한 게임이라는 말을 들어서 정말 나중에 큰맘먹고 손댈 계획입니다.
박민하
17/03/06 22:04
수정 아이콘
문명은 역설사 게임에 비빌수도 없습...

크킹 유로파 호이 뿐만 아니라

그나마 낫다는 스텔라리스 마저도 4X의 기치아래 문명 따윈 가볍게 뛰어넘는 마당에

심지어 유저들의 요구로 DLC나 꾸준한 패치로 난이도가 점점 더 상승하고 있습니다..
겨울삼각형
17/03/06 18:22
수정 아이콘
열설사 DLC정도의 퀄과 가격이면 정말 저렴한 수준입니다.
단지 그게 상당히 많을 뿐..

크킹2로 보면
메인 DLC는 10~15불
마이너팩들은 1~3불 정도입니다.

당장 크킹 새 DLC가 이번주..
스텔라리스 새DLC가 다음달 출시 예정..
오리아나
17/03/06 18:24
수정 아이콘
기본적으로 매니악한 게임을 매니악한 유저들에게 파는 회사들이라 DLC로 수익 내는 것에는 별 불만이 없습니다. 지원이 끊기는 것보단 나으니까요. 다만 좀 차이는 있는데….

패러독스는 원래 그렇게 DLC 팔이를 하던 회사가 아니고, 그렇게 내놓는 DLC들이 게임 플레이를 만족스러울 정도로 바꿔주기 때문에 큰 불만은 안 들더군요. 파이락시스는 DLC를 붙여도 그다지 만족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고 코에이의 경우, 삼국지는 정말로 파워업 키트 나오기 전에는 그냥 거르는 게임. 결국 매니아를 위한 게임이니 매니아가 만족할 수 있을 정도의 내용을 갖추고 있느냐 아니냐가 관건인 듯 해요.
17/03/06 18:35
수정 아이콘
패러독스 게임의 문제
1. 게임이 너무 어려워서 접근성이 떨어진다
2. 초반 어려움을 버텨내면, 이미 게임 마스터가 되어 있기 때문에 너무 쉽다
?!
박민하
17/03/06 22:06
수정 아이콘
일겅 크크크
뻐꾸기둘
17/03/06 22:09
수정 아이콘
익숙해진 패턴 플레이가 그래도 dlc추가되면 조금씩 바뀌긴 해서 좀 식상해지면 dlc를 바라게 되죠.
주인없는사냥개
17/03/06 18:39
수정 아이콘
코에이는 제가 해본 바로는 삼국지가 코에이 게임들 중 제일 구린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취향으론 태합입지전 5와 조조전을 코에이 게임 중 제일 재밌게 했습니다.
삼국지는 제가 신장의 야망을 11 천하창세로 접했는데 그 이후론 아무리봐도 삼국지는 신장의 야망의 열화판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도저히 못하겠더군요.
10, 11 이후론 손 조차 안댔었습니다.
Soul of Cinder
17/03/06 18:39
수정 아이콘
국민학교 시절 먼나라 이웃나라로 역덕의 길로 가는 첫 단추를, 삼국지 2, 3으로 겜덕의 길로 가는 첫 단추를 꿴 사람 입장에서 역사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역설사는 그야말로 갓이었습니다. HOI2와 특히 CK2는 정말 정신없이 했네요.

DOS 게임 시절 KOEI.COM은 언제나 믿고 실행하던 명령어였지만, 2010년대 들어서 KOEI엔 완전히 정이 떨어졌습니다. 삼국지나 노부나가의 야망을 밤새서 하던 시절의 추억은 어디로 갔는지...
남광주보라
17/03/06 18:40
수정 아이콘
코에이의 발퀄은 다분히 의도적인 거 같습니다. 모든 걸 집대성한 삼국지가 나오면 그 후속작은?? 일부러 매편마다 나사가 한두개 빠진듯한 퀄로 내놓는 듯. 단 하나의 삼국시대 성따먹기를 13편까지 내려면 어딘가 모자른듯한 아쉬움으로 출시해야 다음 편도 살테니까요. 14, 15, 16도 앞으로 나올텐데 계속 구멍난 듯한 퀄리티로 출시될 겁니다. 너무 잘 만들면 유저들이 그 작품만 붙잡을까봐서,, 계속 발퀄로 내놓죠.
낭만없는 마법사
17/03/06 22:55
수정 아이콘
저도 그 생각 한 적이 있는데 그냥 제가 보기엔 못만드는 거 같습니다. PK평가를 보면요...
noname238
17/03/06 18:41
수정 아이콘
그래도 유로파 4 첫 버전부터 에스테이트 징징이, 테러토리/스테이트 2중 코어, 부패도로 골드/포인트 2중 착취, 인스티튜트 압박 같은게 있었다면 손 대기 쉽지 않았을 것 같긴 해요.
유지애
17/03/06 19:05
수정 아이콘
징징이 빵 터졌네요 크크크크크
사실 안 건들면 별 문제 없는 것들인데 그렇게 넘어갈 수는 없으니 크크
후배를바란다
17/03/06 19:15
수정 아이콘
어렸을 적엔 삼국지를 시뮬레이션 게임이라고 생각했지만 나이가 들수록 아니에요. 삼국지는 캐릭터 게임이죠. 시뮬레이션 글자 붙이기도 아까워요.
Eye of Beholder
17/03/06 19:26
수정 아이콘
system soft라는 양아치 회사가 있습니다만..
뜨와에므와
17/03/06 19:33
수정 아이콘
삼국지는 신장의 야망시리즈 베타테스트라고 들었습니다?
신불해
18/02/20 20:05
수정 아이콘
'베타' 라면 삼국지에서 먼저 새로운 시스템을 실험을 하고 난 후에 신장의 야망에 적용한다는건데, 틀린 말입니다.

삼국지 9 이후에는 그런 시리즈가 없죠.
17/03/06 19:37
수정 아이콘
코에이 대표작은 진삼국무쌍이라고 생각합니다. 크크크크
역설사는 튜토리얼만 잘 만들었어도 2배는 더 팔았을텐데....
으르르컹컹
17/03/06 21:04
수정 아이콘
코에이 역사게임을 많이 해본 사람으로써 코에이 겜 간단 품평을 하자면..

DOS기반 - 명작, 수작들이 많음. 충분히 명가소리 들을만 함 (삼국지3, 대항해시대2, 영걸전, 원조비사, 태합입지전2 등등)

WIN초기 - 시스템만 좋았다. 나름 참신한 시스템도 좋았으나 야리코미하기엔 너무 게임성이 얕음.(장성록, 징기스칸4, 삼국지6, 삼국지7, 열풍전,수호전 천도 108성, 대항해시대3, 조조전)
그런데 이때 작품들이 유저 MOD로 깊이가 깊어지면서 재조명받긴 했습니다. 수준있는 조조전 MOD들이나, 징기스칸4 유저 라지맵패치, 대항해시대3 유저패치 등등...

현재 - 일러스트회사냐?

그나마 진삼국무쌍 시리즈는 시리즈가 가면 갈수록 깊이가 깊어집니다. 연무시스템으로 시스템 뒤엎어버린 5를 제외하고는 꾸준히 발전,보강하는 느낌이 납니다..그래봐야 사골무쌍 소리 듣지만..(그런데 액션게임으로써의 순수한 재미는 진삼국무쌍5가 젤 있었던듯 싶습니다. 깊이가 없어서 그렇지..)
8년째도피중
17/03/07 00:22
수정 아이콘
진삼국무쌍5로 전캐릭터를 플레이해 본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깊이가 없다는 건 초반 연타만으로 끝나는것처럼 보여서 생긴 오해라 생각합니다. 늘어난 적들의 가드. 그리고 이를 타파하는 살진!! 연무시스템의 전략적 활용 등... 나름 충분히 팔 가치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으르르컹컹
17/03/07 00:41
수정 아이콘
깊이가 없다는 제말뜻은 캐릭터 수도 전작에 비해 줄고, 스토리도 만들다 만 듯한 그런 느낌이 나는 데다가.. 전캐릭 다 플레이하면 할거라고는 삼라숭마 노가다밖에 없다는 점이지 연무시스템 자체를 폄훼하는게 아닙니다.^^; 진삼5가 맹장전만 나왔어도 그런느낌이 안들었을 껀데.. 맹장전이 나와야 게임이 완성되는 사골무쌍이란...ㅠㅠ

저 역시 연무시스템이나 가드, 긴급회피 등 액션쪽에서는 역대 시리즈 중 진삼5가 젤 나은듯 싶습니다.

사족으로, 역대 플레이어블 캐릭터중 진삼5 손상향만큼 캐사기는 없다고 생각... 호로관메뚜기 그까이꺼.
8년째도피중
17/03/07 00:56
수정 아이콘
아.... 말씀하신 부분들이라면 동의합니다. ㅜ.ㅜ 보통은 전투 쪽을 걸고 넘어지길래 그 쪽인줄.
스토리는 이후 시리즈들에 비하면 유치짬뽕인거 맞고, 캐릭터도 줄은거 맞고.... 사실들 뿐이네요.
bemanner
17/03/06 21:41
수정 아이콘
문명은 컴플리트 에디션 기준으로는 혜자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가격차별 정도로 받아들이면 될 거 같아요.
뻐꾸기둘
17/03/06 22:07
수정 아이콘
역설사는 많이 내지만 비교적 저렴한 가격, 파이락시스는 적당히 내고 그럭저럭 적당히 받아먹는다고 보는데 돈에이는 적게 내는 주제에 가격이 노양심이죠.

만족도도 역설사는 dlc로 추가되는 요소들이 게임 양상을 어느 쪽으로든 많이 바꿔주는 편이라 돈값한다고 생각하고, 문명도 dlc를 통해서 새 문명이 추가되거나 새로운 요소가 도입되서 게임 완성도를 올려주는데 돈에이는 본편 땜질하는 수준이라...

그래서 그런가 6부터 11까지 다 돈내고 사서 했었는데(pk포함) 이후론 해본 적이 없네요.
요르문간드
17/03/06 23:26
수정 아이콘
역설사 게임들은 DLC많이 내지만 결코 돈이 아깝지는 않습니다.

할인도 자주하는편이고, 무료패치만으로 충분히 건너뛸수 있는 DLC도 있습니다. 마레노스트룸처럼
Cazorla 19
17/03/07 00:19
수정 아이콘
코에이와 학창시절을 함께했지만
크킹의 역설사를 뽑아봅니다. 크킹 때문에 스팀 시작했거든요.. 돈도 팡팡 지르게 되었구요.

크킹2가 제 인생겜중 하나죠. 2년 정도 어마어마하게 플레이 했네요. 하지만 스팀 플탐은 fm17이 가장 길어!?
8년째도피중
17/03/07 00:25
수정 아이콘
도로시님께 낚여(?) 크킹을 시작했습니다. 튜토리얼 플레이를 대략 끝냈더니 플탐이 100시간을 돌파하더군요. 크크크
할 말이 없습니다.
위의 어느 분 말씀대로 '시뮬레이션' 게임이라면 역시 파라독스 사의 게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코에이의 '시뮬레이션'이라면 대항해시대3와 태합입지전4를 꼽고 싶네요. 이 중 태합입지전4는 국내버전으로 꼭 만나고 싶은 게임입니다.
17/03/07 08:44
수정 아이콘
역설사의 지향점은 우리 회사 게임으로만 문명사를 모두 플레이하도록(해서 dlc로 니들의 지갑털이를) 해보겠다는 느낌.

역설사에는 컨버터따위는 없이도 문명사를 전부 연속적으로 플레이하도록 만들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합니다. 사실은 크킹, 유로파, 빅토, 호이, 스텔은 문명사라는 게임의 dlc고 우리는 dlc의 dlc를 사고 있는 거죠.
17/03/07 10:26
수정 아이콘
글곰님 댓글과 같은 생각입니다. 술로 비유하자면 코에이는 술 흉내만 낸 알콜 없는 술, 파이락시스는 가벼운 칵테일, 패러독스는 와인이나 위스키. 어렸을 때야 영웅주의사관도 있었고 코에이 게임들 재밌게 했는데 나이 들고 나서는 답답해서 못하겠어요.
17/03/07 12:58
수정 아이콘
코에이는 이제 삼국지에 별 의지가 없나 싶을정도로 퀄이 별로에요.
PK로 게임을 완성한다는 것에 크게 불만을 두고 싶진 않습니다. 애초에 이 장르가 매니아층만 보고 가야하는 게임인지라 이익을 내려면 좀 너무한다 싶어도 이해는 해줄수 있으니까요. 문제는 그럼에도 재미가 없습니다. 항상 고질적으로 나오는 AI의 멍청함과 그로 인해 성 몇개 먹고나면 급격히 지루해져서 PK가 나와도 별도의 유저패치 없이는 제대로 즐기기엔 무리가 있는 게임이 되어버렸죠. 이번 13도 크게 다르진 않고요.
홍승식
17/03/07 13:49
수정 아이콘
코에이는 이제 삼국지는 시늉만 내려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돈은 진삼국무쌍으로 다 벌고 있으니 삼국지는 개국공신에 대한 예우 정도만 해주려는 듯요.
전 역설사 게임은 너무 어려워서 잘 못하겠습니다.
문명까지가 딱인거 같아요.
대신 AI만 좀 어떻게 해봐요.
알파고느님께 도움이라도 청해 보던가.
17/03/07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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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게임 누가 제대로 패키지로 하나 뽑아줬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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