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07/09 16:47:38
Name 바닷내음
Subject [기타] [PS3~4] 용과같이 1~6 클리어
용과같이 1,2,3,4,5,6 에 대한 간단한 감상입니다.
스포일은 없습니다. (각 편의 시놉시스, 오프닝 정도에 나오는 정도만 적었습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던 제가 우연한 기회에 용과같이 극을 빌려서 했다가 그 재미에 빠져서
마침 발매되었던 용과같이 6를 사서 클리어를 했습니다.
그런데 6을 시작할때보니 용과같이 1(극과 같은 스토리라인, 극은 게임성만 리메이크)과 스토리의 갭이 좀 커서
2~5 까지를 해보고 싶다고 느끼던 중 마침 신품, 중고가 다 싸길래.. 2~5 일괄 구매를 해서 다 깨버렸습니다.
(물론 6을 시작하면 과거의 이야기라고 해서 1~5까지의 스토리라인을 글로 설명해주는 기능이 있긴한데.. 너무 간략해서.. 읽어도 스토리를 못잡겠더군요.)

용과같이 극: 용과같이 1과 같은 스토리라인인데 가장 스토리가 잘 닦인것 같습니다. 유미와 니시키야마, 키류의 삼각관계와 100억, 그리고 동성회사이의 사건을 잘 엮은 듯합니다. 강추!

용과같이 2: 용과같이 1&2 HD 판을 구매했습니다. (용과같이 1은 플레이 안했습니다. 크크) 스토리상 1편후 오사카 소텐보리(도톤보리를 오마주) 를 기점으로 활동하는 오미연합과 한국 조폭조직 진권파와의 과거, 그리고 현재를 다른 스토리입니다. 6을 한 후 여서 그런지 어지간하면 그래픽 구린건 참을수 있는데 이건 좀 참기가 힘들었네요. 스토리는 그냥저냥 평타입니다.

용과같이 3: 2 이후 오키나와의 입양시설에서 부모없는 아이들과 같이 생활하게 된 키류와 하루카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일인데 그 입양시설 부지가 여러가지 이유로 정부기관의 파워게임에 의해 위협받는 스토리라인입니다. 스토리는 2보다 좀 더 나은 정도 였습니다.

용과같이 4: 처음으로 주인공이 4명으로 진행되는 편으로 아키야마, 사에지마, 타니무라, 그리고 키류가 각각의 챕터를 소화한 후 스토리가 하나로 이어지는 전개입니다. 그 배경으로는 사에지마가 20년전에 한 혼자 18명의 조직원을 죽인 사건에 대한 진상을 두고 캐나가는 스토리라인입니다. 1편 만큼은 아니지만 꽤나 괜찮은 스토리였습니다.

용과같이 5: 4와 비슷한 스토리텔링 방식인데 4편 후 하루카의 연예계 진출을 위해 자신의 존재를 숨겨 큐슈의 나가스가이에 숨은 키류, 삿뽀로의 아바시리 형무소로 잡혀간 사에지마, 오사카 소텐보리에 각각 연예계 진출을 위해 연습생으로 온 하루카, 그리고 스카이파이낸스 소텐보리 지점을 낸 아키야마, 그리고 20년전 프로야구 1군으로 올라오자마자 끝내기 홈런을 날리고 사인절도, 그리고 야구도박 의혹을 받아 야구계에서 영구추방된 시나다가 각각의 지방에서 이야기를 진행하고 마지막 챕터에서 주인공들이 모여 이야기를 통합합니다. 재미는 3보다는 더 있고 4만큼은 아닌 느낌인데 뭔가 스토리가 재미있긴 한데 억지로 짜낸 듯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용과같이 6: 용과같이 5 엔딩이 주말드라마 일요일에 다음 장면을 무지하게 궁금하게 해놓고 끝내는 방식으로 끝냈는데 그 직후의 이야기를 이어갑니다. 용과같이 5 마지막에 다친 키류가 치료를 받고 경찰에 잡혀가서 또 형을 살게 되는데 형을 살고 나오니 없어진 하루카의 발자취를 찾는것으로 시작합니다. 그래서 히로시마의 오노미찌를 찾아가서 그 지역과 카무로쵸를 왔다갔다 하며 하루카와 그 주변인물에 그리고 중국계 제왕회와 히로시마의 조직 양명연합과 싸우게 됩니다. 용과같이 1편 다음으로 스토리라인이 괜찮았던듯 합니다. 우리나라에는 극우문제로 발매가 안되었는데 저는 사실 좀 납득이 안되는게 극우적인 요소가 아주 조금 나오긴 나오는데 그걸 찬양하는 스토리라인이 아니라 그걸 상대로 정의를 찾는 내용이어서 발매를 하지 않은 이유가 이것이라면 뻘짓을 한게 아닌가..싶습니다.

스토리 재미는.. 1(극) > 6 > 4 > 5 > 3 > 2

자... 이제 다 해봤으니 시대상 1편 전의 이야기 제로...를 하러 갑니다 크크 제로 끝나면 외전격인 유신도 하려고 사뒀습니다. 크크
제로가 그렇게 재미있다길래 기대중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이오르다
17/07/09 17:06
수정 아이콘
지금까지 언어의 장벽으로 접하지 못했다가 한글화로 용과같이 시리즈를 접한 1인입니다.
나머지편은 유튜브 자막영상으로 스토리를 이해했습니다. 제 생각으론 제로가 가장 여운이 남았네요. 물장사퀘는 꼭 하세요. 두번 하세요.
제가 해본 ps4 게임중 가장 코믹하고 병맛나는 게임이었습니다. 그래픽과 스토리는 좀 아쉽지만 그걸 게임성과 캐릭터가 커버해주네요.
특히 가라오케와 몇몇 서브스토리는 진짜 숨 넘어가는줄 알았습니다.
한글화된 두편 모두 재밌게 즐긴터라 6편 한글화 취소는 정말 아쉽습니다. 근데 6편은 스토리 부분에서 엄청 까인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단 괜찮았나보네요.
저도 ps3도 있겠다 전편을 다 정주행하고 싶은데 이거 참 언어의 압박이......크크
바닷내음
17/07/09 17:25
수정 아이콘
물장사퀘가 아직 뭔진 모르겠지만 맞딱드리면 알겠죠. 네 꼭 하겠습니다.
6이 스토리에서 까이는걸 알고 있긴한데 뭐.. 사실 그렇게 까이기 시작하면 1편 외엔 안까일 녀석들이 없습니다 크크
바스티온
17/07/09 22:30
수정 아이콘
갓지마 ㅠㅠ
쿼터파운더치즈
17/07/09 18:39
수정 아이콘
유신 제로 다 재밌습니다 특히 제로는 정말....
플스겜 수없이 해봤지만 개취로 갓겜 세손가락에 들어요
탈리스만
17/07/09 18:58
수정 아이콘
극 재미있게 했었는데 제로는 사놓고 초반만 깬 채 방치중입니다. 망할 프롬소프트!!!
소울류 질리면 제로부터 깰 생각입니다.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아요.
전인민의무장화
17/07/09 19:20
수정 아이콘
제로나 극이나 스토리는 정말 괜찮았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강추 합니다.

단 개인적으론 전투가 그닥 재미가 없었네요. 극을 한 직후 플레이 해서 그런가 제로는 중후반 부턴 현자타임 와서
난이도 쉬움으로 해서 스토리만 봤었는데.. (스토리만 봐도 충분한 가치가 있음)
시간나면 물장사 퀘스트나 다시 해봐야 겠네요.

좀 참기 힘들었던건 주변인물들과 대화할때 한번에 대화가 진행되는게 아니라 사람 등장씬 이게 스킵이 불가능 한데,
쌓이고 쌓이다 보니 짜증이 나더라고요.
17/07/09 19:37
수정 아이콘
6을 해보지는 않았지만 모두를 분노하게 만든 그 스포 때문에
그 캐릭터가 꼴도 보기 싫어졌습니다.
바스티온
17/07/09 22:31
수정 아이콘
아...
17/07/09 20:26
수정 아이콘
사실 용과같이는 제로가 워낙 잘 뽑혀서 그렇지 제로기대하고 2~6편 하면 실망하죠..1편이후로 스토리는 영.
이래저래 제로가 시리즈 프렌차이즈에서 아웃라이어 스럽게 잘 뽑혔어요.

극은 나쁘진 않은데 옛날겜 리메이크기도 하고 제로시스템을 많이 따와서 제로랑 극 연달아 하면 같은게임 하는 지루한 느낌도 들고.
그래서 저는 용과같이는 그냥 제로만 추천하네요.
시린비
17/07/09 21:26
수정 아이콘
전 극하고 제로해서 그런지 둘다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6스포가 시리즈 전체에 대한 매력을 약간 빼앗아요.

이게 페르소나4로 따지면 그게 그렇게 되는것 같은 수준의... 아 왜그랬을까 제작진
17/07/09 22:01
수정 아이콘
저는 극과 제로만 했는데 최고는 역시 제로인거 같아요...
제가 원래 스토리와 상관없는 파고들기 요소는 잘 안하는데 물장사퀘는 엔딩을 봤습니다...
이런거 처음
8년째도피중
17/07/09 22:10
수정 아이콘
실제로 우익(?)인가 아닌가는 상품의 판매와 이미지와는 큰 상관이 없지 않나요?
그렇게 느끼는가 아닌가가 훨씬 중요한 거죠. 피해자가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되는 구조입니다. 우익이라고 했고 우익으로 결론지었으니 우익이어야만 합니다(?) 까놓고 우익이 뭐 별건가요. 욱일기, 히데요시, 한국인이 나쁘게 나올 여지가 있음. 혹은 쇼와시대가 좋았지~같은건 다 우익이죠.

그나저나 용과같이 제로만을 남겨두셨다니 맛있는거 제일 마지막에 먹으려고 남겨둔 느낌입니다? 크흐흐
아르카
17/07/09 22:15
수정 아이콘
극도 좋지만 제로가 압도적 원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로는 사이드 미션만 해도 시간 가는줄 모를정도로 너무 잘만들었습니다. 게다가 메인 미션 스토리도 진짜 대박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1605 [LOL] 한국팀이 참가 했지만 우승하지 못한 대회 HISTORY [40] 킹 르브론8266 17/07/12 8266 1
61604 [오버워치] 드디어 발표된 오버워치 리그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114] Manchester United16321 17/07/12 16321 2
61603 [기타] 격투게임 최대축제 에보2017 한국인 참가자 최종 명단 [41] 카라쿠라마을8135 17/07/12 8135 1
61601 [기타] [배틀그라운드] 초보 3일 입문기 [49] 모선8566 17/07/12 8566 0
61600 [LOL] 7/11 ESPN 글로벌 파워랭킹 [57] 니시노 나나세8407 17/07/12 8407 0
61599 [스타1] 인문협, <스타: 리마스터> 과금 ‘불수용’ [103] 아라가키13468 17/07/11 13468 0
61598 [기타] [EVO 2017]에보 철권 7 부문에 무릎 선수와 현 WWE 프로레슬러 '재비어 우즈'가 같은 조에서 격돌합니다. [39] 그룬가스트! 참!8737 17/07/11 8737 2
61597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감염된 제독. 그가 시공에 찾아옵니다." [22] 은하관제9423 17/07/11 9423 4
61596 [LOL] 페이커는 왜 2분에 칼날부리를 찔렀는가 [52] Leeka13885 17/07/11 13885 23
61595 [기타] 여명숙 위원장이 결제한도와 확률형 아이템에 대한 의견을 받고있네요 [45] 너랑나랑은8883 17/07/10 8883 0
61594 [LOL] 클템과 꿀템의 사과문 전문 [407] 연의하늘28137 17/07/10 28137 6
61593 [LOL] 리프트 라이벌과 진리의 설레발 [37] Droppen7294 17/07/10 7294 0
61592 [LOL] AHQ VS EDG / MVP VS RNG.. 리프트 라이벌즈의 의미 [8] Leeka5914 17/07/10 5914 4
61590 [섀도우 버스]망가진 밸런스 그 자체 [61] 공원소년6750 17/07/10 6750 0
61589 [스타1] ASL 팀리그, 기뉴다 방송에서 진행될 예정 + 피지알 랭킹에 대한 의견 구합니다 [13] 말코비치7256 17/07/10 7256 1
61588 [기타] 왕자영요 리그 KPL 이야기 [8] kenzi6377 17/07/10 6377 2
61587 [LOL] 암사자 그리고 치타 [26] 마스터충달7255 17/07/10 7255 11
61586 [LOL] 리프트 라이벌즈 2017, LCK 선수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보냅니다. [56] 타임머신6747 17/07/10 6747 4
61585 [LOL] "Faker" 이상혁 선수 응원글 [96] Vesta13024 17/07/10 13024 23
61584 [LOL] 리프트 라이벌즈에 대해서 [96] 엘제나로7849 17/07/09 7849 2
61583 [LOL] LPL의 부활!! 중국 리프트 라이벌즈 우승 [236] Leeka13299 17/07/09 13299 11
61582 [기타] [PS3~4] 용과같이 1~6 클리어 [13] 바닷내음6316 17/07/09 6316 2
61581 [스타2] 7월 2주차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5] bigsang136469 17/07/09 646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