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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7/08/27 10:44:40
Name 자전거도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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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기타] 첫번째 배틀그라운드 인비테이션 어떻게들 보셨나요?




저는 배그가 e스포츠로서 가능성이 있는 게임인가?
이 부분이 가장 궁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옵저빙이 굉장히 힘든 게임이기는하나
앞으로 더 재미있는 장면 많이 잡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선수들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을 수 밖에 없는데요.
일단 잘했죠. 무슨 프로팀도 아니고, 평소에 스쿼드 연습하던 사람들도 아닌데요.
파밍이나 자기장 운이 없었던 것도 사실인데 원래 이런 게임이죠 뭐...
그 오더할때보니 서로 어색함이 느껴지더만요.


역시 서구권은 fps게임들이 메인스트림이였고, 수많은 대회를 치뤄왔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실력이 좋더라고요.
그 독일팀 인터뷰 보니까 스쿼드 천경기나 같이 연습했다고하니 손발도 잘 맞았을거고요.


대회 전까지는
아시아서버가 워낙 인원도 많고 실력자가 많아서 무난히 휩쓸지 않을까 생각했고
유저들 사이에서도 북미나 다른 서버가 여포 스타일이 많아서 편하다?라는 평이 많아서,
대회에서도 그대로 드러날줄 알았는데 좀 다르긴하네요.


몇일동안 정말 즐거운 대회였습니다.
한국팀에도 자꾸 감정이입이 되는게 배그 세계대회가
정식적으로 생긴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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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8/27 10:50
수정 아이콘
전 카스 프로들 콜옵 프로들 샷 진짜 후덜덜 하더군요. 자기장신께서 많이 도와줘야 우승권에 근접할수있다는게 너무 운이 작용하는게 아닌가 싶기는한데
그것때문에 또 재미있기도 합니다.
17/08/27 10:50
수정 아이콘
배틀그라운드가 한국에서 인기있는 게임이 되었으니
이제 언제쯤 한국이 정점을 찍고 조선빠요엔 게임이 되는지 지켜보는 재미도 있을것같네요.
17/08/27 10:59
수정 아이콘
솔큐 2회 우승만으로도 선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예능도 보여주었고... 듀오 3인칭도 딩셉션 선수 듀오가 상위권에 오르면서 경쟁력 있는 모습 보여줬죠. (파트너 조기 탈락에도 불구하고) 1인칭모드와 스쿼드는 역사와 전통의 해외팀들이 잘하는게 당연했다고 봅니다. 단 스쿼드 경기 운영을 기대했었는데 상대팀들을 너무 경계한 나머지 이도 저도 못하고 허무한 탈락은 좀 아쉬웠네요. 차라리 과감하게 파밍을 하고 화력전으로 붙었으면 져도 보는 재미라도 있었을텐데.
키리하
17/08/27 11:10
수정 아이콘
4entro 이야기 먼저 해보자면
딩 : 솔로, 듀오모드에서 생각보다 킬을 많이해서 놀랐습니다. 윤루트가 오토바이 뒤집은 듀오 경기에서 자리 잡으면서 3위까지 한 경기가 하이라이트 아니었나 싶네요. 판단력이 좋다는 걸 보여주긴 한 듯, 반면 스쿼드에서 오더는 좀 아쉬웠네요. 방송끄고 연습에서 어떤 식의 플레이를 해본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만, 평소대로 연습했다면 아마 시가지에서 선 긋고 파밍하는 연습은 거의 안했거나 못했을 거 같은데 그 부분이 아쉽더군요.
윤 : 솔로 우승도 하고 샷빨은 보여주긴 했지만 듀오에서 오토바이 뒤집지만 않았어도 그 판은 각이 괜찮았는데 아쉽네요.
맥 : 진정한 강북의 멋쟁이..
에 : evercamp nevercamp 등의 소리를 들었지만 그의 플레이에 서양팀은 감명을 받았고 감명받은 브레이크와 리퀴드팀은 자기장 안에서 힐템만 먹으면서 스쿼드 4위를 기록했습니다. (고로 자기장은 패치될 것입니다)

옵저빙의 경우는 스쿼드의 경우 마지막에 자리 어떻게 잡았는지 요래저래 위에서 봐주면 좋겠다 싶었는데 또 1인칭 개인화면 중심으로 많이 잡더라구요. 그게 전투의 긴박감을 살릴 수 있긴한데.. 배그 특성상 모든 킬을 잡는건 불가능하지만 좀 아쉬웠어요. 사람수가 너무 빽뺵하고 마지막에 산악지역이 걸리다보니 차량 속도도 내기 어려운 구간이라 1,2라운드에 상위권 들었던 팀들도 결국 늦게오니 답 안나오더라구요. 보다 더 눈치싸움과 빠른 판단이 중요한 게 스쿼드의 특징인 듯 합니다. 실제 스쿼드 해볼 때도 자기장 따라 들어가는 플레이는 거의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서 대회급에선 사실상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앞으로 열릴 국내대회가 기대되긴 하네요!

그리고 5라운드 형태로 가는 건 어떨까 싶어요.
대회 지연 문제때메 쉽지 않긴 할 거 같은데.. 3라운드로는 1위팀 두번 나오긴 정말 힘든 구조 같기도 하고, 사실 한판에 30~35분 밖에 안걸려서 3라운드로는 게임시간만 쳐선 두시간도 채 안되긴 하더라구요.
해피나루
17/08/27 11:49
수정 아이콘
이게 오히려 실력이 너무 좋다보니 운빨겜이 되더군요. (그럼에도 두각을 나타내는 선수들이 있었지만 뭐 운빨겜이라는게 실력이 전혀 소용없다는건 또 아니니까...) 3단계 자기장까지 60명 넘게 살아있는거 보고 놀라웠고 또 한순간에 후두둑 떨어지더니 1평당 한명씩 부동산게임 시작하더군요. 이 부분에서 호불호가 많이 갈릴거 같습니다. 그냥 머리만 들어도 총알이 쏟아지기 때문에 무리 안하고 자리잡는것이 가장 중요하고, 특히 스쿼드는 화력이 쎄고 일점사만해도 지나가는 차를 잡을 수 있어서 더더욱 심해지고요. 정돈된 '대회'같은 싸움을 보려면 분대전투가 나을텐데(프로팀이 하기에도 좋고) 그러면 한두번은 재미있지만 반복되면 이 부분에서 비판이 많이 나올거 같아서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게임 대회는 어쨌든 유저수가 깡패라 인기만 유지된다면 순항하지 않을까요? 블루홀측에서 1년에 몇번 대회를 개최하는식으로 이벤트식으로 할지, 아예 리그 생태계를 구축할지에 따라 많은게 달라지겠지만 말이죠.
해피나루
17/08/27 11:53
수정 아이콘
그리고 운빨겜이라고 하니까 하스스톤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물론 게임 특성상 실력의존도는 배그가 훨씬 높지만, 많은 인원수가 싸우다 보니 동일한 우승자가 나오기 힘들다는 점에서요. 스타플레이어가 나오기 힘들다는 단점을 스트리머 인기로 커버하는것도 비슷해보이구요. 인게임에서 관전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면 더 좋을 것 같기도 합니다.
17/08/27 12:32
수정 아이콘
(모바일로 작성하여 가독성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글을 쓸까 하다가 먼저 글이 올라왔으니 댓글로 의견 남깁니다.

1. 전체적인 분위기
그동안의 이스포츠는 월드컵의 분위기가 난다면, 배그는 종목(?)의 다양화로 인해 올림픽 느낌이 납니다. 솔로 종합우승 에버모어와 솔로 라운드 우승 윤루트 때문에 한국이 금메달 땄을 때 만큼의 국뽕도 치사량으로 먹었고요 크크크

2. 전체적인 실력
정말 엄청나더군요. 첫날 한국선수들이 대박을 칠 때는 에이 다들 실력이 이거밖에 안되나? 싶었는데, 뒤로 가면 갈수록 한국 선수들이 저들 가운데 솔로 우승을 했다는게 대단하더군요.

3. 아쉬움
1) 세팅, 옵저버 등 전반적인 운영 : 아무리 한국 이스포츠 방송이 욕먹는 일이 많아도 이거 하나는 갑인것 같아요. 하루빨리 한국에서도 국제대회를 열어서 표준(?)을 제시해줬으면 합니다.
2) 한국팀이 연습한 만큼의 실력이 제대로 안 나온 것 같아요. 듀오, 스쿼드에서는 좁은 원안에 너무 많은 사람들이 생존했는데, (스쿼드 마지막 라운드 노데스...) 연습시에 이런 상황을 경험하거나 준비하는 것이 가능했을까요? ㅠㅠ

4. 앞으로 논의가 필요한 부분
1) 게임 내에 어느 정도는 운의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걸 어떻게 개선해야 할까요? 패치나 맵 추가로 게임 내적 요소를 바꾸는 방법도 있겠고, 그게 아니라면 N을 늘려야겠지요. 하루에 최소 다섯판 이상을 하던지, 온라인을 병행한 상설 리그를 만들던지요.
2) 종목
솔로, 듀오, 스쿼드만의 재미가 있기 때문에 세 가지 모두 계속 유지했으면 합니다. 다만, 이스포츠로써의 1인칭은 별로였습니다. 재미의 순서는 스쿼드=솔로>듀오 순이었네요. 참고로 관전하는 게임은 내가 아는 만큼 재밌는 것인데, 저는 스쿼드 하지도 않고, 선수들 스쿼드 방송을 보지도 않는데 재미가 있더군요. 솔로는 국뽕과 더불어 희열을 느끼게 해주었고요.
3) 국내 팀리그 빨리 라운칭 해줘요 징징 ㅜㅜ

5. 기타 잡설
1) 삼토바이와 버기 뒷자리는 뭐다?!
2) 15000달러짜리 붕대
3) 금라이팬 센스 굿
4) 강북보안관님은 다음에 힘좀 냅시다 ㅠㅠ
5) 독일 현지 카메라가 은근히 사심방송...
6) 1인칭은 너무 비명횡사가 많네요.
7) 예선 돌파자가 이정도?!...그럼 그렇지;;
8) 에버모어 열사 (스쿼드 경기)
키리하
17/08/2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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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별 혹은 주별 리그를 열고 1회 우승자끼리 모아서 연말에 최강자전 이런 느낌으로 가도 재밌을 것 같아요.
나중에는 아이디 앞에나 뒤에 블루홀 공인 프라이팬 뱃지 같은거 달게 해줘도 폼날듯 크크
시작버튼
17/08/27 12:32
수정 아이콘
스타크래프트, 롤, 오버워치 정도로 압도적인 코리안 파워를 보여주려면
그런 종목처럼 프로게임단이 생기고 정기 리그가 열려야하지 않나 싶네요.
그런 시스템과 동기부여, 그리고 검증이 압도적인 코리안 파워의 비법이었음을 알게 된 대회가 아니었나 싶어요.
문앞의늑대
17/08/27 12:37
수정 아이콘
이번 한국팀은 아쉽긴 했지만 배그대회는 충분히 흥행 가능성이 보였습니다.
이제 첫대회에 정발도 안한게임인것을 감안안해도 재밌었으니깐요.
그리고 이번 대회 보면서 느낀점은 스쿼드는 운빨이 아니다 정도네요. 확실히 스쿼드 되니깐 fps괴물들의 샷빨과 팀웍이 합쳐지니 실력겜이 되네요.
17/08/27 12:41
수정 아이콘
제가 봐도 그렇습니다. 해외선수들 성적만 봐도 운빨이 있을지언정 실력>>>>>>>>>>운인 것 같아요
토이스토리G
17/08/27 12:51
수정 아이콘
비슷한류인 오버워치보다야 훨씬 가독성이 좋고 심리전 긴장감도 굉장히 좋습니다.
중계방식의 개선여지도 더 많고 실력좋은 유저풀역시 더 크고 시장자체도 더 큰거 같아요.
운빨망겜이라는점도 매력적인 요소고.. 리그 실력의 발전여부도 꽤나 긍정적입니다.
카스글옵은 우리나라에서 흥하지 못해서 좋은 인재들이 없었는데 배그는 피시방유스도 꽤 있어서 기대가 큽니다.
17/08/27 12:59
수정 아이콘
스쿼드 3경기 보니 우리나라 선수들 너무 위축되어 있어 안쓰럽더라구요..

2~4일차 결과가 안 좋았으니 심리적으로 어쩔수 없었겠지만서도..

국내 최고 스트리머 4명이 모였는데, 쫄아서 나가지도 못하구..ㅠㅠ

대회라 그런지 대도시나, 조그만 마을이나 비행기에서 내리는 팀 수도 비슷하던데,

평소하던 것 처럼 과감하게 대도시 들어가서 파밍 충분히 하고 자신감있게 했으면

결과도 더 좋게 나왔지 싶은데..
은하소녀
17/08/27 13:09
수정 아이콘
재미는 있고 흥행가능성은 확실한데 이스포츠화 하기엔 정말 최고 난이도의 게임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당장 부스 문제나 대회장소 선정도 골치아프고..
진행간 세팅에 문제 생기면 컨트롤 하는것도 일이겠더라구요. 아무래도 수십명이 운집해서 게임을 하다보니.
이번 인비테이션 대회도 거의 방송시간 절반을 준비시간이 다잡아먹었잖아요.
마둘리
17/08/27 14:06
수정 아이콘
저도 이게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기존 리그 방식대로라면 배그 대회 진행하는데 천문학적 돈이 들겁니다.
일단 100명을 수용할 장소를 빌려야하고, 무대도 만들고, 장비도 만들어야 될텐데 이 부분이 가장 큰 걸림돌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처럼 2~3일동안 한달이나 두달에 한번씩 하는 방식으로 해야될거 같은데, 지속성에서 과연 살아남을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100명의 셋팅을 모두 만족할 수 없기 때문에 피해자가 나올 수도 있을텐데, 이 부분이 과연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블리츠크랭크
17/08/27 13:14
수정 아이콘
배그 해보지도 않고 지인 추천으로 가끔 딩셉션님 방송만 봤었는데 정말 재밋게 봤었네요. 다만 이걸 오프라인 대회로 어떻게 해나갈수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일거 같습니다. 온라인이라면 상관없겠지만요
조따아파
17/08/27 13:27
수정 아이콘
생각보다 스피디해서 놀랬네요.
스쿼드랑 듀오는 사상자가 3~4번째 원까지 상당히 적어서 초반엔 심심했는데,
솔로는 첫번째원 줄어들었을때 70명대, 52명정도?(두번째게임) 이런식이어서,
공방보다 더 싸우네? 이런 생각이 들정도로 예전에 보던 국내리그보다 존버나 전투없는 노잼상황이 적어서 재밌었습니다.
(첫날 이리도 많이 싸우는데 잘 못잡아주는 옵저버가 많이 아쉽긴 하더라구요)
킬점수도 꽤 비중이 있다보니 스트리머다수위주의 리그보다 이번 초청전(이지만 프로게이머랑 예선통과자들 위주)이 더 전투가 많았던거 같습니다.

프로스트리머나 게이머비중이 적을거 같긴한데, 오늘 한일전 32 vs 32 기대가 되네요 흐흐;
(김동준 해설이 한다고 해서, 오잉? 어제 롤챔스 해설하시지 않으셨나? 더 기대가 되네요. 어떤분위기로 나올지.. 김동준의 배그해설이라닛!)
키리하
17/08/27 14:09
수정 아이콘
잘하는 사람이 얼마나 나올지 궁금하네요.
이왕 하는거 랭커들 많이 나와서 진짜 빡겜되면 재밌을텐데
트위치가 배그 스트림 파트너라 트위치에 랭커가 많았으면 많을거라
트위치 랭커들 빠지면 왠지..
조따아파
17/08/27 14:20
수정 아이콘
저도 아프리카 독점이라 크게 기대가 안되네요 ㅠㅠ
게임스컴 갔던 고수들은 아직 외국일테니(?) 참가 못할테고..
그냥 동준좌 해설 들을겸 오랫만에 아프리카 설치나 해야겠네요..
푸른음속
17/08/27 13:51
수정 아이콘
근데 너무 대기시간이 길고 초반부 지루한 문제는 해결되야할거 같아요.
허성민
17/08/27 14:22
수정 아이콘
자기장 오버파밍에 대한 조치가 필요한거 같아요. 예를 들자면 하이지의 가스중독같은..
네~ 다음
17/08/27 14:31
수정 아이콘
솔로2회우승한것도 대단하다생각합니다.
정상급애들모아다가 배그하니까 차도 맘대로 못다니더군요.. 차가 버티질못해..
치킨이 먹고 싶다
17/08/27 14:33
수정 아이콘
스쿼드 게임이 볼만 하더라고요.

게임면에서는 초반엔 원안에 사람에게 좀더 이득을,
후반엔 원밖에 사람에게도 좀더 기회를 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어떤 식으로 패치를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요.
돈키호테
17/08/27 14:50
수정 아이콘
재미있었어요. 100명 대회 진행이 관건이겠네요 크크
이스포츠는 게임만 재미있고 유저풀만 되면 얼마든지 성공할수 있는것 같네요.
1perlson
17/08/27 15:05
수정 아이콘
답은 듀얼 시청이라고 봅니다 크크 다른건 다 대부분 공감다는 이야기고 해설이 두가지로 나오면 어떨까 싶더군요

하나는 전통적인 게임중계 방식으로 갈고 닦는 것이고
하나는 해설화면과 내가 원하는 선수 화면을 중심으로 보게 하는 것인데요.

지금도 화면을 두개 켜면 되지만 딜레이 때문에 해설이 선수화면과 싱크가 안맞죠.

만약 선수 보이스와 화면을 보면서 응원하고 같은 시간대에 전체 전황을 설명해주는 다른 해설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두개를 붙혀버리면 화면은 가로로 너무 길겠지만...

한쪽은 주요전황과 전체 선수 상황을 보면서 응원하는 선수를 보는 화면과 선수 목소리, 일단 상상만 해봅니다. 그렇게 싱크를 맞춰서 2분 정도 딜레이면 딱 좋을텐데
17/08/27 15:24
수정 아이콘
최악의 옵저버...
개인방송 스트리머 혼자 할때 보다 못한 옵저빙이었습니다. 인벤 방구석리그나 스트리머대회나 드림핵 보셨으면 이번 대회 옵저버가 얼마나 심했는지 알 수 있을겁니다. 특히 솔로 듀오때는 10명 미만이 되기 전까지 제대로 된 킬장면 잡아낸게 몇번이나 될지...정말 최악의 옵저버였습니다.
17/08/27 15:52
수정 아이콘
외국대회 옵저버다보니 기존 fps처럼 1인칭 화면 위주로 잡는 것이 기존 방식에 사로잡힌 잘못된 방식이었습니다. 배그는 총싸움 게임이지만 기존 fps와는 플레이 방식도 그렇고 관전 방식까지 많이 달라요. 이 게임의 옵저빙은 개인화면보단 헬리캠 메인, 전체맵 서브, 그리고 개인화면은 교전시 맛을 내는 용도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누가 총을 잘 맞추냐가 핵심이 아닌 자리잡기, 생존, 전략 이런게 핵심인 게임입니다. 그것을 잘 보여주기 위해선 나무가 아닌 숲을 보는 방법론이 좋습니다. 피지알러로 익숙한 지수보이님이 중계하는 더파이브 대회가 있는데, 이번주 옵저버를 보면 이 부분을 제대로 캐치해서 잘 바꾸셨더라구요. 첫주엔 무엇을 중심으로 둬야 할지 갈팡질팡하는 모습이었는데, 피드백을 받으신건지 연구를 많이 하신건지 이번엔 배그 중계가 어떤 식으로 이루어져야 하는지 기본의 일각을 보여주셨습니다. 앞으로 배그 e스포츠를 만들어갈 분들은 옵저빙을 정말 많이 신경쓰셔야 할겁니다.
서동북남
17/08/27 16:48
수정 아이콘
솔로나 듀오큐는 만족스러운 옵저빙 자체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구요.
스쿼드도 15팀, 60명 정도까지는 제한해야 옵저빙이 편할 거라 생각합니다.
17/08/27 16:51
수정 아이콘
킬포인트를 적어도 10이나 20포인트까지 올려야되지 않나 싶어요. 지금 상태서는 어제 브레이크처럼 존버하는게 그냥 싸우는거보다 이득인 상황이 너무 많아서...

딩셉션이 솔큐 종합 13등이었는데 킬스코어는 3등이었거든요. 이 격차를 줄여나가는 방향으로 하는게 존버와 여포를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라고 봅니다.
Frezzato
17/08/27 17:19
수정 아이콘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봐도

나름 꽤 알고보는 오버워치보다 재밌게 본거 같아요
17/08/27 18:47
수정 아이콘
재밌었습니다. 스쿼드 경기에서 결국 잘하는 팀이 꾸준히 순위권에 든걸 보면 실력게임 맞는것 같더군요.
ComeAgain
17/08/27 21:26
수정 아이콘
배틀로얄이라는 장르적 재미는 솔큐가 흥미진진했습니다. 삼토바이라든가... 이이제이 배틀이라든가...
듀오, 스쿼드는 인원 수를 줄이든가, 자기장을 좀 더 개편해야 나중에 순삭되는 걸 줄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김티모
17/08/27 22:17
수정 아이콘
듀오는 솔직히 좀 별로였는데 어제는 정말 재밋더군요. 잡을 곳이 줄어드니 옵저버 상태도 좀 나아지고(그래도지만 크크) 특히 3경기 70명 살아있다가 사방에서 따다당 따다당 하면서 생존자수가 주르르르르르륵 떨어지는데 그냥 제가 하던 배그랑 아예 다른 게임이더라고요 크크크크
17/08/27 23:23
수정 아이콘
여기였나 인벤이었나 F1처럼 1년 단위로 시즌 잡고 전세계 돌면서 대회하면 어떻겠냐는 댓글 봤는데 그것도 괜찮겠다 싶더라구요.
따로 포스트시즌? 결승? 같은거 안 두고 그냥 포인트 합산으로..
17/08/28 13:22
수정 아이콘
아 이글을 안보고 질게에 물어봤는데, 댓글 하나하나 정독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저 의견은 댓글들 안에 거의 다 있네요.
아까 생각한건데 KBS 1대100스튜디오를 어찌어찌 빌려서 사용할 수 있으면 좋을것 같습니다.
민간인
17/08/29 07:48
수정 아이콘
게임은 좋아하는데 총싸움은 어지러워서 못하고 보는걸 좋아하는 아재입니다.
처음으로 배그 중계를 봤는데 상상 이상으로 재미있더군요.
뒤로 갈수록 성적이 안 좋아서 아쉬웠지만...
끝나고 트위치에서 "Shroud"라는 분걸 주말 동안 봤는데 보는 재미도 좋더군요.
나중에 찾아보니 유명한분이었다는.. 앞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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