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17/12/31 22:04:46
Name 북극
Subject [PS4][DJMAX] 디린이 드디어 플래따다. (수정됨)



리듬게임이라고는 용과같이 가라오케 정도나 하던 수준인 리듬게임 초보, DJMAX는 당연히 처음인 디린이가 리스펙트로 7월에 입문하여 푹 빠져 살았습니다. 약 30시간 정도 플레이하고 PGR에 소개도 했었죠.

https://pgr21.co.kr../pb/pb.php?id=free2&no=61729&page=2&divpage=11&sn=on&keyword=%EB%B6%81%EA%B7%B9&cmt=on

6키에서 '→'키와 '□' 키가 구분이 안된다고 징징대던 디린이가 플래를 따고 보니 플레이카운트는 4000이고 플레이시간은 250시간이군요. 그만큼 정말 재밌게 하고 있다는 얘깁니다.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보수적으로 생각해도 3000시간은 넘게 했으니 1위야 넘사벽이지만 아마 앞으로 제 게임라이프에서 2번째로 많이 하는 게임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보통 싱글플레이게임 위주로 하거든요.

디제이맥스 리스펙트는 플래티넘을 따는데 꽤나 실력을 많이 요구하는편입니다.
그냥 시간만 들이면 할수있는것도 있지만..실력을 꽤 요구하는것도 있고요. 예전에는 AI 이기기 트로피가 진짜 핵고인물들만 가능한 수준이라 플래티넘은 불가능에 가까웠다면 지금은 DLC에서 해당 트로피를 쉽게 딸수있기때문에 저같은 디린이도 플래티넘을 따는게 불가능은 아닌 수준이 되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어렵다고 보는건 미션50개 클리어같고요. 이거 딸수있으면 아마 실력을 요하는 다른 트로피는 시간의 문제지 다 딸수있지않나..싶습니다. 저같은 경우 물렙 별 13개짜리는 풀콤이 가능한 정도의 실력입니다만, 제가 8키는 거의 손도 안 대는 수준이라 미션을 하는데 더 어려움도 있었습니다. 8키를 어느정도 할줄안다면 별 10~11개 풀콤가능한 수준이면 다 깰수있지 않나 싶네요.

여하튼 제가 플래딴걸 자랑만 할려는게 아니라 DJMAX RESPECT 재밌습니다. 네 그렇습니다.
리듬게임을 전에 아예 시도도 안 해본건 아니었거든요. 근데 그냥 재미없어서 30분도 안해보고 그만했어요.
근데 리스펙트는 뭔가..계속 하게 만드는 힘이 있더라고요. 리듬게임 그 자체가 마이너 장르라서 비인기작인건 어쩔수 없지만, 최소 리듬게임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는 정말 최상급이라고 생각합니다. 리스펙트를 즐기고 다른 리듬게임들에 관심을 가져봐서 여러개 건드려보니 리스펙트가 정말 잘 만든 게임이란걸 알겠더라고요. 디맥하세요 디맥.


나는 리듬게임같은거 몸치 박치라 전혀 못한다 생각하십니까? 저도 그랬습니다(...) 하다보니 이렇게 됩니다. 물론 고수들이 보기엔 귀여운 디린이일 뿐이지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7/12/31 22:13
수정 아이콘
칼박 유지하다 트릴 구간에서 살짝 흔들리는 인간적인 면모가 엿보이는 게 역시 초보들을 공포에 질리게 하는 트릴..이란 생각이 듭니다 호호
17/12/31 22:26
수정 아이콘
같은 노트패턴이 계속 반복해서 내려오니 더 쉬워보이는데 박자 맞추는게 더 어려우니 신기하죠잉 크크
마리오넷트는 한쪽에서만 6 56 6 56 6 56 내려오니 그나마 쳤는데 오블 리믹스 맥시멈은 양쪽에서 나오니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17/12/31 22:18
수정 아이콘
저는 듀얼쇼크로 저런 플레이를 한다는게 믿기질 않더군요;; 이지투DJ처럼 따로 패드 있는줄 알았어요;;
17/12/31 22:27
수정 아이콘
나름 패드에서 칠수있는 패턴으로만 신경써서 만들기 때문에 익숙해지면 의외로 할만해요.
패드에서 치기 어려운 2~3개 동타패턴은 안 넣어놓기때문에..물론 고렙으로 갈수록 '할수는 있지만 어려운' 패턴들을 집어넣습니다만.
아타락시아1
17/12/31 22:29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포터블 시리즈 전부 했고 테크니카도 순위권이었던 사람이지만 이번 리스펙트에서 딱 하나 마음에 안 드는 건 패드 조작감이네요. 분명 눈에 보이는 건데 패드 조작감이 안 좋아서 치지 못하는 경우는 좀 많이 억울하더라고요. 그거 빼고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실력이 모자라기도 하지요)
17/12/31 22:37
수정 아이콘
저야 정확도 99%만 가도 만족하는 사람이라 사실 씹힘현상 등으로 노트 1개쯤 판정 구리게 받아도 별로 신경을 안 쓰는편이고 오히려 좀 어려운 부분에서 비비기를 할때 안 누른거 같은데 눌러졌네? 싶은 면도 있긴한데 고수로 갈수록 이 노트1개 씹힘땜에 판정먹히고 그런거에 정말 민감하시죠. 그리고 제가 PSP 같은걸로 해본적이 없어서 이전에 어땠다는 느낌 자체가 없어서 더 잘 익숙해졌을수도 있고요.
17/12/31 22:39
수정 아이콘
진짜 디린이는 4키에서 결국 6키를 못넘어가는 법입니다...psp로 핫튠즈를 그렇게 했는데 결국 6키정복을 못했어요 ㅠ 몬헌은 나루가까지 잡았는데도!!
18/01/01 08:42
수정 아이콘
ㅠ.ㅠ 4키도 재밌으니까요. 저는 반대로 몬헌같은 헌팅류는 쥐약이더군요.
은하관제
17/12/31 23:28
수정 아이콘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리스펙트 플레티넘 글이 또 올라오니 기쁘네요 :) 미션쪽에서 고생 많으셨을텐데 달성하신거 정말 축하드립니다 하하. 최근에 클래지콰이도 노래 기본적으로는 어느정도까지 플레이해서 쉬고 있는 타이밍이였는데, 어서 빨리 추가 DLC가 나와줬으면 하는 급한 마음까지 생기더라고요. 리스펙트는 정말 만족하면서 플레이한 게임인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흥했으면 좋겠어요. 플레티넘 트로피 달성하신 것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18/01/01 08:45
수정 아이콘
갠적으로 클콰 DLC가 기대치에 비해서는 별로라서(난이도 낮음 + 취향에 안 맞는 노래 많음) 테크니카 DLC 기다리는 시간이 넘 길거같네요. 트릴로지는 한달정도는 계속 새로운 느낌으로 줄창 붙잡고 있었는데 클콰는 버려지는 곡이 너무 많아서 슬픕니다. 3곡뿐이지만 만족도는 길티기어 DLC가 제일 좋은 느낌이었습니다.
라크라이
18/01/02 02:08
수정 아이콘
(수정됨) 8키를 하시면 난이도가 높아지는 효과가!
개인적으로 클콰에 취향에 맞는 곡이 많아서 리믹스 버전이 많은 트릴로지보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누락된 다크 엔비가 업뎃되기만을 기다리시겠네요. 클콰의 최종 보스급 곡이라...
에니스
18/01/01 02:15
수정 아이콘
(수정됨) 와와 플래라니!! 저번글도 잘 보았습니다. 흐흐
리듬게임을 리스펙트로 입문하셨는데 이렇게 실력이 쑥쑥 느셨다니.. 정말 재능있으신거같아요!
이미 고이셨으니 곧 썩으시겠군요(...) 크크
같은 디맥유저로서 매우 반가운글이네요 :)
18/01/01 08:46
수정 아이콘
사실 이정도 실력 온게 한달쯤 전인거 같은데 실력이 거의 그대롭니다 크크. 뭔가 여기까지가 한계인 느낌도 들고 13렙 불렙이나 14렙이상곡들은 이게 연습해서 되는것들인가 싶은 느낌이 드네요. 이정도로도 저는 재밌게 즐길수 있어서 만족하지만요.
18/01/01 10:57
수정 아이콘
손고자라 4키로만 해봤습니다.
그것도 psp로 했었네요.. 한10년된듯 크크
허성민
18/01/01 11:21
수정 아이콘
친구 psp로 할때도 이걸 패드로 도대체 어떻게 하냐 하면서 첫플에 8키하니까 손이 알아서 다 되더라구요.
라크라이
18/01/02 01:57
수정 아이콘
더이상 디린이가 아니네요...
콘솔 버전으론 DMP1으로 입문해서 6키까지 하고 8키는 넘사벽이었는데 리스펙트에 와서야 8키를 어느 정도 하게됐네요. 그래서 요즘은 8키 성장하는 맛으로 하고 있습니다.
18/01/02 10:14
수정 아이콘
디린이는 이제 아니신걸로...
18/01/04 03:26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까지는 노트 분석이 되는데 1, 2키 혼합 트릴 나오면 잘 안보이네요 ㅠㅠ
동체시력 하나는 좋았는데 이제 한 두 게임 하고나면 눈이 피곤해져서ㅜㅜ
콘솔은 생각도 안하고 있었는데 리겜이라면... 나중에 구매할 의사가 급 생기네요 흐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62842 [LOL] 롤챔스 16일 개막, 온라인 동시중계 NO [69] 이비군12341 18/01/04 12341 0
62841 [기타] 다양한 로봇대전에 짧은 단상 [62] minyuhee8199 18/01/04 8199 1
62840 [LOL] 2018 LCS 개막 전, 팀들을 정리해보자 (유럽편) [15] 후추통7665 18/01/04 7665 3
62839 [철권] 조금씩 스폰을 받는게 늘어나는 철권판 [53] Rated10640 18/01/03 10640 0
62838 [하스스톤] 코볼트 이후 하랜(라자쿠스)사제덱 이야기 [51] VrynsProgidy11389 18/01/03 11389 1
62837 [하스스톤] 코볼트와 지하미궁 투기장 첫12승보고 [15] 뵈미우스8094 18/01/02 8094 0
62836 [히어로즈] 히어로즈 이런저런 이야기 "2018! 어떤 영웅이 등장할 것인가!" (스압) [22] 은하관제11255 18/01/01 11255 17
62835 [PS4][DJMAX] 디린이 드디어 플래따다. [18] 북극7962 17/12/31 7962 5
62834 [스타2] [협동전 임무]과연 내년 첫 협동전 신 사령관은 누가 될 것인가? [15] 그룬가스트! 참!8476 17/12/31 8476 2
62833 [기타] [포켓몬] 20주년 극장판 배포 모음(스크롤&데이터) [7] 좋아요5966 17/12/31 5966 0
62832 [히어로즈] 머키는 이렇게 말했다. [24] 메피스토10401 17/12/30 10401 26
62831 [하스스톤] [HearthFun] 하스펀 수익현황 공개 [9] 만진이8996 17/12/30 8996 10
62830 [하스스톤] 하스스톤 방송에서의 '훈수'를 대리 행위로 볼 여지가 있는가? [99] shira12373 17/12/30 12373 1
62829 [하스스톤] 슬금슬금 되돌아오는... 약한 이의 그림자. [48] kaerans10341 17/12/30 10341 1
62828 [기타] 게임이 이렇게 재밌는 것 이었군요 - 나의 첫 게임엔딩 [29] 헛스윙어14308 17/12/29 14308 6
62827 [배그] 차마 이렇게까진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드디어 울화통이 터졌습니다 [106] 잊혀진꿈17690 17/12/28 17690 10
62826 [기타] [소녀전선] 다음 이벤트는 딥다이브로 굳혀진 듯합니다. [25] 태연이6488 17/12/28 6488 1
62825 [스타2] 12월 5주차 스타크래프트II 파워 랭킹 [5] 쏭예7477 17/12/28 7477 0
62824 [하스스톤] 흑마로 첫 전설 간 후기 [35] 빛당태10397 17/12/27 10397 5
62823 [스타1] 2018년, 래더 새 시즌 시작, 티어제 시스템 도입, 팀플 래더, 소셜 기능 등 [37] 성동구11726 17/12/27 11726 0
62822 [배그] 훗날 배그도 게임사가 직접 운영하고 중계권 팔겠다면 온겜은 어떻게 될까요? [41] 오래된미래12001 17/12/27 12001 0
62821 [기타] 최근 클리어한 게임들 간단한 후기 (구작 위주로) [13] sentist8735 17/12/26 8735 4
62820 [기타] 엔비디아가 32비트 운영체제 드라이버 지원을 종료합니다. [9] TWICE쯔위7597 17/12/26 75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