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8/08/16 11:47
중립의 기준이 어디까지인지도 고민해야 할거 같아요.
롤드컵 같은 경우엔 저는 해외팀 응원할 때도 많거든요. 엄연히 국가가 아닌 팀 간 대결이기도 하고요. 그런데 3번을 국제대회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런지. 그게 옳은건지도 의문이네요.
18/08/16 11:47
다른 중립 커뮤니티들과 달리 피지알엔 특정팀 팬들의 비중이 너무 높아서 기계적으로 적용이 어려운게 문제죠.
응원팀 없는 제가 볼때 불판 겜게 롤 얘기하는 사람중 50프로는 슼팬+페이커개인팬+슼까, 20%는 킅팬+킅까라서 사실상 70프로가 통신사팬ㅡ안티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인구비에서 서로 존중해주며 만죄하는 중립적인 분위기 나오기 쉽지 않죠. 저는 그래서 서로 최소한으로 표현만 정제하고 내용은 신경안쓰는 중립적인 분위기가 실질적인 대안이라고 봅니다. 그것도 안되면 그냥 여긴 팀 커뮤니티처럼 변할걸요. 올해 킹존이 서머에 추락해서 선발전에 간 이유 페이커가 2라에 블라디 경기 망치고 서브로 밀린 이유 BBQ가 승강전에 간 이유 구락스 크트가 롤드컵 우승이 없는 이유 이 모든 상황에 공평하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해줄 수 없다면 공평하게 '롤을 못해서' 그랬다고 깔 수는 있어야...
18/08/16 11:50
특히 롤챔스 팀 팬들이 경기력으로 조롱당하는걸 과민하게 불쾌해하는건 좀 웃긴게 국가대항전때 여기 분위기 보면 진짜 가관이거든요. 해외팀들 조롱할때 브레이크 거는 사람 아무도 없고 같이 비웃기 바쁘죠.
그래서 웃음거리가 될 정도로 못하면 같이 비웃음당해도 할말없다고 생각합니다.
18/08/16 11:53
중립 커뮤니티라고 말할 수도 없는 수준이죠.
커뮤니티 규정 상 사람들이 욕설이나 자음연타 못할 뿐이지 조롱하고 비아냥대는거 보면 형태는 다를지언정 본질은 다른 커뮤니티랑 다를 바가 없는 곳이죠.
18/08/16 12:25
근데 경기력 비판으로 끝난 적을 본 적이 없어서요. 콩두 비비큐처럼 팀의 존재 자체를 죄악시 하는 조롱도 서슴치 않으니... 그런 분들 보면 그냥 lck 4팀으로 줄입시다 라고 주장하고 싶어요. 그럼 그 분들이 원하는 고퀄리티 경기만 볼 수 있고 얼마나 행복합니까
18/08/16 12:03
나무위키 슼갈 항목에 님 댓글 캡쳐 박제되있길래 , 슼팬이겠거니 했는데 아니신가보네요.(뭐 박제될 내용도 아니라고 보지만.)
누가 박제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모르셨으면 위키 항목 확인 한번 하시는게
18/08/16 12:12
저 경기 큐베가 나르로 게임 박살낸 그 게임 아닌가 싶은데 걍 진지하게 언급할 가치가 없네요. 진짜 완벽하게 상대를 쥐고 흔드는 경기력에 대한 극찬의 표현인게 그냥 앞뒤 맥락만 봐도 보일텐데
제가 젠지, 특히 룰러랑 큐베에 호의적인 글을 PGR에서 한두번 쓴것도 아니고... https://pgr21.co.kr../?b=10&n=316204 여기선 큐베 역체탑 얘기했으니 이제 젠갈 되는건가요
18/08/16 12:16
그러게요. 악의를 가지고 모아서 캡쳐뜬거라고 봐야죠.
모르셨으면 알려드리려고... 내 의도와 다르게 다른곳에 박제가 되서 돌아다니면 저는 무지 불쾌할거 같거든요.
18/08/16 11:49
전 잘 모르겠네요.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들도 팀마다 다르게 언급되거나 반응도 내로남불인 경우가 많아서요. 그리고 이런식으로 기준을 정해놓고 이야기한다고 지켜질거 같지도 않고 통제의 개념이 일상화되면 커뮤니티 자체의 자유도가 떨어져버린다고 보거든요. 즙드립이나 매국드립같은 경우야 그냥 상식선에서 굳이 컨트롤할 필요가 없을 정도의 수준이니 논외구요. 중요한건 무엇이 아니라 얼마나가 아닌가 합니다. 같은 밈이라도 2절 3절 4절 피곤하게 반복하는게 문제라고 보이거든요. 그런데 그걸 마치 특정집단만의 전유물처럼 말하는건 전형적인 내로남불에 정치질일 뿐이죠.
18/08/16 11:58
성숙한 팬문화라는건 있을 수 없어요.
팬심이라고 불리우는 감정적인 영역에 들어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써지는 댓글이나 글은 개개인의 인성의 수준을 드러내는 창구가 될 뿐이죠.
18/08/16 12:04
Bbq같은 팀이 불판에서 듣는 소리들 보면 왠만한건 허용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데요
대퍼같은것도 맘대로 쓰지 못하고 상황따라 써야된다는건 공감안가요
18/08/16 12:08
말은 쉬운데 실제로 가능하다고 전혀 보지 않습니다. 애초에 팬 비중부터가 다르고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팀 생각만 하는데 이게 될리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팬 많다는 팀들도 딱히 존중 못받아요. 작년 리라, 올해 리라. 두번 다 못한 팀들이 존중같은거 받은적이라도 있습니까? 게다가 내 팀이 존중 못받을때는 민감한 분들이 정작 본인이 싫어하는팀 존중하는걸 거의 못봤습니다. 밑에글에서 피지알 광역딜하면서 약간 파이어 비슷하게 낸 분도 정작 본인이 싫어하는 팀은 존중의 1g도 하는걸 못봤네요. 게다가 이런 글들 나올때마다 해외팀 팬들은 황당해할 수 밖에 없는게 전 PGR에서 해외팀이 존중받는걸 한번도 본적이 없거든요. 결국 이런 맥락의 글들은 언제나 항상 [내 응원팀을 존중해라] 이상으론 전혀 보이지 않는게 현실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윗분 견해에 공감합니다. 영원히 불가능한 모든 팀의 존중 같은 불가능한 목표보다는 차라리 최소한의 선을 지켜서 욕은 하지 않으면서 모두 공평하게 까일 수 있는 분위기가 차라리 더 낫습니다.
18/08/16 12:11
소위 자정론, 존중론 나올때 보면 거의 항상 KT, SKT 등 비교적 강한 팬덤이 불쾌할 때 뿐이에요. 비비큐, mvp, 해외팀 등 팬덤 약한 팀들이 욕먹을땐 절대 나오지 않는 이야기들입니다. 그래서 응원팀이 여러개인 입장에선 자정론, 존중론을 좀 냉소적으로 보게 됩니다. 결국 내 응원팀을 존중하란 이야기를 할 뿐이거든요.
18/08/16 12:22
위에 적은 말을 간단히 요약하면, 가장 이상적인건 모두가 존중받는 유토피아겠지만 이건 천국에서나 가능한 이야기고 가장 최악은 특정팀만 존중받고 특정팀은 조롱의 대상이 되는겁니다. 비교적 실행가능한 차악은, 롤갤처럼 모두를 공평하게 깔 수 있으면서, 피지알이니까 규정에 어긋나는 욕설은 안되는 정도겠죠. 이게 그나마 최악보단 100배는 나은 차악입니다.
18/08/16 13:26
그냥 내로남불을 경계하고 2절 3절 과잉 과열만 막자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것도 사실 그것도 각자가 다 알아서 해야 하는거죠. 통제하기 시작하면 커뮤 노잼되고 딱히 중립성이 있는것도 아님. 그런식으로 망해간 커뮤도 많고 저는 무슨 슼지알 킅지알 킹지알 젠지알 이런 헛소리 나올 정도로 PGR이 자체적으로 견제가 안되는 커뮤는 아니라고 봐요. 슼으로 예를 들면 대놓고 슼 안티질 슼토커짓까지 하는 유저들도 여럿인 마당에 그거 일일이 고나리하려는 짓만 슼팬이 안하면 그 자체로 프리한거죠 뭐.
18/08/16 12:09
이런글 좋습니다. 충분히 논의되어야 하는 주제같아요. 커뮤니티니까요.
각자가 잣대를 가지고 의견을 내는것 자체가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합의해서 결론을 내리는건 차치할 문제라고 생각해요. 누군가는 쉽게 넘기는 부분이 누군가에겐 민감하게 작용할 수 있으니까요. 2번같은 경우도 강팀 입장에선 그냥 편하게 말한 부분일수도 있겠지만, 약팀입장에선 서럽고 억울하거든요. 지금 시점에서 가장 핫한 원딜 중 하나인 테디. 선수 개인의 팬이라면 이적해서 더 많은 활약을 보여주길 바라는 이들도 있을테고, 약팀이지만 팀과함께 성공하길 바라는 것도 있을겁니다. 그리고 진에어 팬이라면 잘나가는 선수가 여기서 고통받지 말고 강팀으로 가서 활약하길 바랄수도 있고, 팀버리고 가는게 서운할 수도 있을겁니다. 하나의 케이스에서도 사람마다 다른 시점을 가지고 다른 얘기를 할 수 있고, 같은 흐름의 얘기도 어떤 부분은 찬성을 어떤 부분은 반대를 할 수도 있죠. 내가 볼땐 공정하다고 생각했는데, 3자가 보기엔 쟤뭐야~~라는 말그대로 내로남불식의 잣대가 될 수도 있는겁니다. 그래서 참 어렵기도 합니다. 민감하기도 한 주제구요. 커뮤니티 규정에 확실히 못박아두면 그걸 따르면 되겠지만, 왜 이 부분은 이렇냐, 저 부분은 그렇냐식으로 말이 나올수도 있겠구요. 그렇게 커뮤니티는 발전을 하고, 피쟐도 그렇게 성장한거라고 봅니다. 말이 길긴했지만, 저는 잘 모르겠어요. 어쩔땐 편하게 쓰는 밈이 어쩔땐 불편하기도 한..말 그대로 저두 하루에 수십번 내로남불이 되는군요^^:: 심하게 이간질하고, 고도의 까로보이는 이들만 개인화를 통해서 차단하고, 나머지는 그냥 넘기고 있네요. 그럴수도 있지 뭐...라고 생각하면서요. 확실한 것은 이렇게 한번쯤 생각할만한 이슈가 있기에 다음엔 나도 댓글을 남기기 전에 조금 더 신중해 질 수 있다는거네요.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때마침 유게에 리갈하이의 명장면이라면서 올라온 클립을 봤는데, 왠지 흐름이 비슷하다면 비슷하다고 묶어도 될 정도네요. 다른것이라면 법정과 커뮤니티의 차이라는 거겠지만요.
18/08/16 12:11
내로남불은 어쩔수 없다 치더라도 정도나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우지 선수 뛰어난 실력 발전하는 프로의식, 카리스마 때문에 호감이 있는 편인데 msi전에 가관이었죠 어차피 외국인이겠다 무슨 상윤 밑이라느니 어디 감히 우지 따위가 lck원딜들에 비벼볼수 있냐고 미친듯이 파이어 났죠 결과는 우지가 그런 의견들 다 박살내고 우승했지만
18/08/16 12:22
정도로 치면 레클은 가루가 됐죠 다만 레클은 자기가 답하기라도 했지 우지는 아무 이유 없이 레클 선정 1위 되고 개까였어요 크크크
18/08/16 12:51
그때는 그럴만 했던거고 지금은 이럴만 한 거죠.
예전엔 보여준 거나 커리어에 비해 너무 찬양이 심 해서 거부감이 있을 수 있었는데, 엠에스아이 에서 직접 보여주고 우승한 후에는 아무도 무시 안 하는데요?
18/08/16 15:50
저도 그 때 우지랑 레클레스 선수에 대해 우호적인 포지션으로 말했는데 lcs 경기도 안보고 레클레스 퇴물이라고 대책없이 까던 국뽕러랑 말다툼하긴 했었죠. 그 때 그 양반 발언이 가관이었죠. 절 해외뽕 취급하면서 자기는 국뽕빨아서 얻은게 있다고 당당하게 말하는거 보고 어이가 없었죠.
18/08/16 12:24
인터넷에서 여기 정도면 양반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이란게 참 애매한건데, 제가 생각할 때 가장 이상적인 선은, 나의 부모님이나 자식에게도 할 수 있는 말 이라고 생각하지만 현실적으로 어려우니까요.
18/08/16 12:26
저기에 딱 들어맞는 팀은 pgr에선 젠지일듯
이상하게 져도 상대팀 칭찬만 나오고 못해도 욕을 잘 안먹음 게임 스타일이 졸리다고 역하다는 소리는 듣는데 져도 비판보다는 상대팀 칭찬이 나오고 이기면 지루한 스타일이라는 소리 듣지만 역시 정석의 젠지라는 칭찬받음
18/08/16 12:43
꼭 그런건 아니지만 보통 안티수는 팬과 비례할때가 많아서.. 요즘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상위팀들중에 티켓팅 제일 쉬웠던팀이 젠지였죠. 밈이라할수 있는것도 거의없고
18/08/16 13:23
팬과 안티가 다 없어서 생기는 현상... 반대로 말하면, 본문의 '이상'이 왜 불가능한지 증명하는 예시죠. 팬덤이라는게 사라져야 가능한 이상입니다.
18/08/16 14:36
은근히 유게 가보면 조롱 많이 합니다. 자기팬덤 쉴드치려고 유게에서 엄근진한 분들 중 크라운조롱 같은건 유머로 받아들이는 분들 많아요. 제일 신기한 게 본인들 싫어하는 팀 사고터지면 인성 운운하면서 그렇게 극딜하면서 젠지는 인성문제 거의 없는데 조롱 잘 하던데. 굳이 따지면 아주 예전의 엠비선 노시계건 정돈데 그때 사과했고 이후로 인성 프로의식 문제는 없었는데요.
18/08/16 18:05
공감합니다. 젠지팬으로써 불판창보면 항상느끼는게.. 이겨도 져도 대부분 상대에 대한 얘기라서 팬층이 정말 없다는게 실감이 많이되네요. 젠지 팬없는거야 어제오늘일인것도 아니지만 최근 핫한 케이티나 전통적 인기팀 skt를 보면 조금 부러울 때도 있고 질투도 날때도 있고 그러네요
18/08/16 12:51
사실 진짜 저열하고 심한 조롱은 피지알 정도 분위기면 어지간하면 걸러질 수밖에 없고, 그 외 것들은 팬 입장에서 맘에 안 드는 게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게 현실적인 답이긴 합니다. 커뮤 분위기 바꾸려고 애써봐야 그게 쉽지도 않고 잘못하면 속칭 고나리질만 되기 십상이며 어찌되었든 감정소모만 오지게 하는 경우가 다반사... 그냥 응원팀이 오늘은 좀 잘하길 바라야죠. 잘하면 99%는 다 해결됨
18/08/16 13:09
약간 피지알하고 비슷한 느낌의 사이트인 엠팍에선 2번에 대해 자체적으로 합의한 답이 어느정도 나왔죠. ~영입하자는 소리를 막는건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모두가 ~영입하자는 소리를 할 수 있도록 하자. 롤판에 적용하면, 예컨데 킹존 팬보고 테디 영입하자는 말 못하게 하지 말고 진에어 팬도 비디디 영입하자는 말 해도 된다는겁니다. 전 이게 그나마 공평한 결론이라고 생각합니다.
18/08/16 13:23
좀 진지빨고 본문 내용에 대해서 일일이 반박할까 하다가 말았는데... 좀 어이가 없어요. 누구 기분 생각하고 글쓰자는 식으로 가면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얘기도 못하는거죠. 이건 말그대로 개개인이 알아서 선을 지키는 문제로 가야 하는거지 스포츠판 겜판에서 누구 영입하니 마니 하는 문제로 다른팀 팬들 기분나쁘게 할 수 있으니 하지 말자라니 실소가 나옴... 되게 웃긴게 작년에 피넛보고 행복롤하자는 소리 무지하게 들었던 팀이 다름아닌 SKT 아니었나요? 심지어 피넛 본인이 그런말 좀 하지 말라고 인터뷰까지 할정도였는데. 이건 진짜 병크에 가까운 짓인데, 그 규모큰 팬덤인 슼마저 이런 어처구니 없는 소리를 듣는 마당에 뭐가 팀팬덤에 따라서 불쾌하고 말고가 있는지 모르겠네요. 이런 수준의 소리도 아니고, 팀 전력 팬덤의 규모 이런거 다 떼놓고 영입이야기는 자유롭게 할 수 있는거죠.
18/08/16 13:26
더 우스운건 피넛 영입 이야기는 너무 즐겁게 하던 분들 일부는 skt팬이 탑 영입을 말하면 타팀 배려 안한다고 난리더군요. 이래서 소위 존중론에는 냉소적인 생각밖에 안듭니다. 걍 내 응원팀 '만' 존중해라. 난 마음껏 싫어하는팀 놀릴꺼니까. 이 말을 고상하게 표현한게 존중론이란 생각만 듭니다.
18/08/16 13:35
전 롤판 커뮤활동은 사실상 연령대가 안맞아서 피지알밖에 안하고 다른데는 가끔 눈팅만 하는데 최근 1년간은 진짜 좀 짜증스러웠네요. 덩치커지고 그에 따른 부작용도 이해하고 슼갈 소리듣는것도 ok인데 가끔 슼이나 슼팬덤 비판한답시고 하는 말들 보면 내로남불을 너무 당당하게 해요. 팬덤 생각이 다 똑같지 어느 팬덤은 다르고 이런게 어딨는지 참... 그냥 응원팀만 다른거지. 그래서 다른팀 팬덤 비난해본적도 없고 어지간하면 팬덤 변호도 안하려고 하는데 정치질이라는게 노골적으로 느껴지는 경우가 많아서 대체 저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뭔가 싶었네요. 작년 리라만 해도 할말이 누군 없는줄 아는건가... 그냥 적당히 거르고 알아서 참고 선지켜가면서 하는수밖에 없는거죠. 오히려 슼팬인 제가 슼 너무깐다고 선넘어서 욕먹었는데 차라리 이게 맘편함... 보통은 자기 팀에 더 과몰입하기 마련인데 안그런 사람들이 종종 있는듯.
18/08/16 13:37
당연히 그정도 배려는 하고 눈치도 보면서 글을 써야죠. 여긴 특정팀의 팬 사이트가 아니니까요.
사실 어려운것도 아닙니다. 킹존의 바텀이 문제라고 테디 영입해라~ 이렇게 말하는게 아니라 “담 시즌엔 테디급 원딜이 영입 되어야 할거 같다” 이렇게 말하면 진에어 팬들도 기분 상할 일이 없죠. 큰 팬덤일수록 조심 해야 된다 생각합니다. 언제까지 이런 분쟁을 어쩔수 없다고 퉁칠순 없으니까요
18/08/16 13:42
큰 팬덤일수록 조심하고 타팬덤에 대해서 노골적으로 비난하고 이런거 자제하자는 건 공감합니다. 피지알 정도면 전 그선은 어느 정도 잘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하구요. 다만 팬덤 눈치보기 시작하면 할말도 못한다고 봐요. 기본적인 존중의 선은 그냥 각자가 알아서 지키는거지 매뉴얼을 만들어봤자 의미없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과해지면 알아서 댓글로든 뭐든 정리된다고 보고 그게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18/08/16 14:05
제가 예전에 CJ 팬이였고 당시 나진과 투탑을 이루던 CJ 팬덤은 스스로 보기에도 정말 저질스러웠죠. 타팀을 비꼬는건 물론이고 조금만 누가 CJ 팬덤에 대해 안좋은 소리를 하면 수십명이 달려들어서 "그정도는 다 하는거잖아요" 라면서 쉴드쳤었습니다. 저도 도저히 이건 아니다 싶어서 당시엔 팬사이트 말고는 딱히 커뮤니티 활동을 안했었었어요. 아니나 다를가 그때 쌓인 업보가 CJ가 강등으로 추락하면서 온갓 조롱 댓글이 올라오면서 다 돌아오더군요.
오히려 큰 팬덤에 있으면서 억울할때도 많긴 한데 그만큼 화력이 쎄다보니 별거 아닌거 같아도 타팀 팬들에게 상처를 줄때가 많은거 같아요. 그래도 PGR정도면 자정작용이 뛰어난 편이라 생각하는데 최근 '씨강딱'급의 수위도 심심치 않게 보이고 그걸 당연하게 어기시는 분들이 보여서 주저리 늘여보았습니다.
18/08/16 14:08
슼도 요새 뭐 비슷하긴 하죠. 어느팀이나 팬덤이 커지면 그만큼 문제점도 나오고 그래서 더 조심하는게 중요하긴 합니다. 그래서 아예 타팀 관련한 이슈에는 개인적으로 거리를 두는 편인데 가만 앉아서 유탄맞는 일이 많다보니 가끔 짜증스럽긴 하네요. 그래도 뭐 말씀하신게 맞아요. 어쨌든 머릿수 많은쪽에서 조심하는게 커뮤 분위기가 원활해지는데 좋은건 맞습니다. 적당히 넘어갈줄도 알고 까이거나 조롱받더라도 삭이는게 맞음
18/08/16 13:30
그리고 1, 3번의 경우에는 다시봐도 그냥 말도 안되는 소립니다. 어느 스포츠나 다 그렇지만 롤판 팬커뮤 문화의 핵심이 바로 밈의 활성화고 경기를 보는 재미를 풍부하게 하는 요인인데 까놓고 말해 긍정적인 밈만 있어서 이런게 재밌을리가 만무하죠. 당연히 노골적인 조롱과 비난이 바탕에 깔려있어요. 그런데 그걸 해학이랍시고 떠들고 노는게 스포츠판, 게임판 문화입니다. 이걸 소위 도덕적문제 옳고그름 문제로 끌고 들어가면 PC 과잉으로 피곤해지듯이 진짜 노답됩니다. 한참 즐기다가 무슨 계기로 갑분싸 만들어서 밈마다 반응 내로남불하고 걸러내고 이건 도대체 누가 객관적이고 중립적으로 정할수가 있습니까. 그게 더 말도 안되는거지.
18/08/16 13:31
1. 본문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전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부정적인 뜻이지만 보편적이 됬거나 선수 본인이 인정한 밈'도 가급적 사용에 주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사실 애매하면 안쓰는게 답입니다. 이런 류의 표현은 '모두'가 재미있는게 거의 불가능합니다. 사용하는 것을 차단할 수는 없겠으나 사용한 후에 생기는 소수의 반박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는 모습은 용인받기 힘들겠습니다. 조용히 넘어가면 다행이구요.
2. KBO나 EPL 같은 오랜 역사의 리그에서도 이런 드립을 생각없이 쳤다간 역풍맞기 십상인데 롤 불판 보다 보면 이런 류의 의견개진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더군요. 대전 시티즌이 레알 호날두 영입한다는 류의 유머가 아니라 진지하게 같은 리그의 경쟁팀의 기둥뿌릴 빼서 자기팀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야 한다는 얘기를 아무렇지 않게 해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망상 같은 얘기면 농담으로 같이 웃고 넘어가겠지만 같은 리그 내에서 이런 대사를 치는 건 상대팀과 팬을 완전히 깡그리 무시하는 처사라 별일없이 넘어가는 게 늘 볼때마다 신기했습니다. 팬페이지나 카페에서야 무슨 판타지리그스런 얘기를 해도 상관없겠습니다만 10개 구단 팬들이 다 보는 오픈 커뮤니티에선 좀 자제하는 게 맞겠죠. 뭐 선수들이 모두 자유계약으로 풀린 스토브 리그 때에는 뭐 이런 얘기하는게 낙이고 당연한거니까 이때는 예외. 3. 이건 사실 너무 이상론에 가까운데 온라인 컨텐츠의 댓글 흐름이 흘러가는 방향을 제어하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표현이나 내용 자체가 분명하게 특정 계층을 저격하고 불쾌하게 하는 표현은 온오프 막론하고 제재의 대상입니다만 '맥락에 맞지 않는 얘기를 한다'만으로 뭔가 제재를 하기는 좀 힘들죠. 승리한 A팀에 대한 게시물에 A팀에 대한 응원과 칭찬의 내용이 달리는게 글의 맥락에 맞고 해당 글을 클릭하고 들어온 사람들에 대한 매너이겠습니다만 B팀 얘기가 댓글에 달리는 걸 제어할 방법은 없습니다. 거기다가 본문 내용과 맞지 않는 댓글 이긴 하지만 그 댓글 내용 자체에 문제가 없다면 더더욱 말이죠.
18/08/16 13:35
2번은 참 동의가 안되는게 나름 야구 커뮤니티중 가장 입조심한다는 엠팍에서도 FA시즌엔 누구누구 데려오자는 이야기 하는걸 막지 않습니다. 실제로 데려올 수 있으니까. 그리고 그 기준대로면 롤판은 언제나 FA 시즌이나 다름없죠. 다수의 선수가 단년계약이니까. 어느 사이트를 하시길래 누구누구 데려오자는 이야기를 막는 분위기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축구를 예시도 들으신거 보니 축구커뮤니티인것 같은데, 축구판에선 그런 말을 강하게 막는 사이트가 있는가보다 싶긴 합니다만.
18/08/16 13:38
제가 하는 사이트 기준이 아니라 그냥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동의 안하셔도 당연히 무방합니다. 회사나 커뮤니티(사회인 야구 등)에 스포츠 좋아하는 분들이 많아서 서로 서로 얘기를 하는데 저런류의 얘기를 하면 서로 많이 불편해지는 것 같아서 그냥 타팀팬들이 불균질하게 섞여 있는 곳에서는 왠만하면 안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뭐 해도 상관은 없죠. 불법도 아닌걸요.
18/08/16 13:41
네 그리고 제 글 보시면 아시겠지만 스토브리그나 프리시즌에는 팀 조합하고 선수 끼워 맞추는 낙으로 하루 하루 보내야 하는데 누구누구 데려오자 방출하자 얘기하는 게 당연하다고 저도 생각합니다. 시즌 중에만 좀 자제하면 어떨까 하는 거죠~
18/08/16 13:58
저도 비시즌중에 한참 선수들이 영입되고 방출될때는 당연히 이런 얘기를 해도 된다고 봐요.
하지만 진에어 경기가 있는날 불판에 가서 진에어가 가뜩이나 지고 있는데 거기다가 "테디야 그만 고통받고 ~~로 와서 행복롤 하자.." 이런걸 하지 말라는 거죠. 이건 가뜩이나 경기 지고 있어서 우울한 진에어 팬들에게 부채질 하는거니까요. 하지만 어제 경기에서 킹존 팬분이 "우리도 다음 시즌엔 테디급 되는 원딜을 영입해야될거 같아요"라고 말하는 정도는 다들 스트레스 안받고 공감하면서 넘어갈수있죠. 제가 의도는 이런거였습니다
18/08/16 13:50
표현으로 거르는게 문제가 있죠
솔직히 대놓고 심한 욕설, 비하, 저주같은건 당연히 벌점 삭제 강등 하는거고 그 외에는 그냥 즐기시게 냅둬~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금지어 만들어서 피지알에 어그로꾼이 없나요? 금지어 만들어보세요. 규정만들어보세요 더 빡칠껄요? 야 이거만 안쓰면 된다며? 왜 머라함? 이렇게 나오죠
18/08/16 13:56
욕설이나 패드립 심각한비아냥 수준아니면 큰문제없다봅니다
나는 A팬이라서 B팬 드립이 불편하다면 A팬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18/08/16 13:57
페이롤과 샐러리캡 있는 미국 프로스포츠에서는
영입뿐만 아니라 방출 관련해서도 이런 논란이 조오금 있긴 한데.. 뭐 예를들면 페이롤 넘치고 먹튀 치우고 싶은 팀이 페이롤 별로 안쓰고 샐러리캡도 넉넉한 팀에게 적당히 픽 받고 먹튀좀 치워줬으면 좋겠다 이러는걸로 우리가 쓰레기장이냐!! 이런걸로 파이어 나고 그러던데
18/08/16 13:59
우리 먹튀좀 데려가달라 이건 사실 한국 야구판에서도 맨날 나오는 논쟁이죠 크크크 자팀 고액연봉자가 똥싸기 시작하면 그 고액연봉자보다 더 못하는 선수 데리고있는 팀에다가 그 고액연봉자 영업질 엄청 합니다.
18/08/16 14:15
롤에서도 샐러리캡 생기면 모 먹튀들은
제발 다른팀에서 영입하라고 엄청 말 나올듯요 텐센트가 샐러리캡 같은걸 도입하지는 않겠지만요
18/08/16 14:13
1번은 좀 생각해봐야할 좋은 내용인것 같습니다.
비슷한 경우로 우리는 비난 조롱의 의미가 없고 오히려 respect의 의미를 가지고 있다고 하면서 소위 '흑형'이라는 말을 많이 쓰는데 정작 흑인들은 쓰지 말아달라고 합니다. 그럼 쓰지 않는게 맞습니다.
18/08/16 14:16
말슴하신데로 기준은 듣는사람이지 말하는사람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워낙 밈이라는게 애매한게 많아서 어려운만큼 조심히 써야되는데 너무 무분별하게 분위기에 휩쓸려서 쓰는거 같아요. 그러면서도 일단 재밌기 때문에 안쓰는게 아닌 조심해서 써야죠
18/08/16 14:23
위에 피카츄님이 말씀하신대로
자중론 나오는건 거대팬덤이 불편할때 뿐이다에 공감합니다. 그럼 킅팬들이 대퍼는 옛날부터했는데 갑자기 지금 불편해하는건 옛날엔 성적이 안나와서 할말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결승직행 롤드컵직행확정 우승유력 성적 잘나가는데 대퍼대퍼 이러고 있으니 솔직히 보기 싫은거 뿐이죠. 팬덤 크기라면 슼이 더 큰데 그나마 잠잠한것도 요즘 못하니까 할말이 없는거죠 다른 선수 팀 밈 단 한번도 써본적 없고 해설자들이 쓸때, 라이엇 패치노트에 대퍼가 나왔을때 눈쌀이 찌푸려지고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면 인정하는데 그게 아니라면 업진살 살살녹는다~근데 개고기는 안됨. 왜? 개는 우리의 친구니까 나 마찬가지죠. 그게 싫으면 팬덤커뮤가서 놀면 됩니다.
18/08/16 15:02
공감되지 않는군요.
지난 슈퍼팀이 결성된 이후에 KT 성적이 정규시즌에 성적이 안나오적이 있었나요? 중요하다 싶은 몇몇 경기에서 미끄러져서 안풀린 것이죠. (이걸보고 성적이 안나왔다고 말하면 할말 없죠) 그리고 예전부터 대퍼라고 하는 것들에 대한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불편함이 누적되어 지금에서야 드러난것이 성적이 좋아져서 어깨에 힘주고 이야기 하는게 아니에요. 이기고 있으나 지고 있으나 대퍼라는 말이 즐겁게 들렸던 적은 한번도 없었네요.(패치노트 마찬가지)
18/08/16 21:49
네 그게 성적 안나온겁니다
레바뭔이 리그우승 못하면 실패한 시즌으로 여겨지는거랑 마찬가지구요 대퍼가 불편하다면 모든 밈을 금지하자로 주장하는게 어떨까요? 단1g이라도 부정적인 늬앙스,유래가 있는 밈은 모두금지요 갓구는 가능. 잼구 금지 같은 식으로요 주사위 이런거도 다 금지죠 기복있다고 까는 거 아닙니까? 흑막훈은 뭡니까? 이지훈단장이 슼 스파이었나요? 불편하군요
18/08/16 15:27
막줄이 가장 위험한 생각이신거 같네요. 기분이 나쁘다의 기준은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듣는사람이 기준입니다. 팬 커뮤로 가야 할 사람은 그런 말을 하는 하람이지 듣는 사람이 아니예요.
그리고 이 글을 제대로 보셨다면 큰 팬덤이 불편하니까 자중하자가 아니라 작은 팬덤의 팬들도 섭섭하지 않게 조심해서 얘기 하자 하는 늬앙스가 더 강해요
18/08/16 21:52
그니까 실질적 대책이 있나요?
모든 사람의 기준이 같나요? 대퍼를 즐기는 킅팬도있고 적당히 하면 상관없어, 3절4절뇌절하면 빡쳐 그냥 대퍼 자체가 빡쳐 다양합니다. 그럼 1인당 하루세번 대퍼 사용으로규정 만들까요? 적당한 드립이었는지는 누가 판단하죠? 차라리 모든 부정적 밈을 금지하는게 더 현실성 있습니다.
18/08/16 14:45
2번은 영입하자가 아니라 와라/벗어나라면 팬커뮤니티 아닌 pgr불판에서는 자제가 맞고. 3은 팬이 올린 글에 타팀팬이 분탕치는거 빼고는 동의하기 어렵네요. 1은 모든 팀에게 같은 잣대를 들이대면 괜찮은데 실제로는 이중잣대로 써먹는 분들 많죠.
솔직히 대놓고 인신공격이나 규칙 상 금지된 표현 아니면 그냥 푸는 게 맞다고 봅니다. 서로 불편할 수는 있는데 악용될 소지가 더 크다고 보이네요.
18/08/16 15:01
팬덤 규모가 다른데 중립이 존재하긴 하나요...;;
어딜가도 통신사팀 좋아하는 사람이 절대적으로 많은데. 애초에 스타1때부터 이어져온 e스포츠팀이라서 충성도도 다르고 더블을 한 skt는 국내 롤팬덤의 절반이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적도 있는걸요.
18/08/16 15:31
그래서 더더욱 큰 팬덤이 작은 팬덤을 배려 해야 한다는 겁니다. 여긴 다양한 팀의 팬들이 모인 커뮤지 특정 팀을 위한 커뮤가 아니예요
18/08/16 15:57
배려는 개인의 몫이고.... 누가 하자고 해서 되는게 아닙니다.
팬덤이 크면 클 수록 이상한 사람도 많기 마련이고. 흔히 어그로라고 하는 가짜팬도 많죠. 그사람이 통신사 팬이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그런 사람이라서 그러는 겁니다. 어디팬이건 그럴 사람이라는 거죠. 팬덤과는 사실 무관해요. 아니 애초에 kt팬도 대퍼팀대퍼 해대는데 가능할리가 없죠. 커뮤니티 규정으로 못박아서 제재하는게 아닌 이상 공론화해서 글쓴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18/08/16 15:35
지금정도만 유지하면 딱일거 같습니다
애초에 모이는 개개인이 다 다른데 완전한 중립은 불가능하고 사람인 이상 튀는 사람들도 무조건 있는거고 그런 사람들에게서 받는 데미지는 각자 마음의 상처로 삼고 그냥 견뎌야 되는거죠 상처하나 안입고 살아가고 싶다면 그냥 집안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누워있어야죠
18/08/16 15:45
응원팀없는 중립팬 입장에서 적어보자면 이미 대중적으로 밈화된거 막는건 불가능에 가깝고 엄격하게 막기에는 애매한게 많아서 개인이나 가족관련 인신공격 등 선 넘는거 빼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특히 경기력 관련해서 나오는건 더그렇구요. 프로선수로서 경기력 관련해서 비판받고 밈화되는건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반대로 잘하면 잘하는걸로 추앙받고 밈이 되니까요. 선수 영입 관련해서는 너무 노골적으로 맨오와식 말하는거 아닌 이상 어쩔 수 없지 않나 싶습니다. 어지간한 팀은 다 자기 팀 아픈 포지션들 있어서 말안나오는게 더 이상하거든요. 엄격히 막는다고 다 막아지는것도 아니고요.
18/08/16 15:48
좋은 글이지만 반발이 나오는 게 많은 사람들이 타팀 혹은 응원팀까지 감정의 배설구로밖에 보고 있지 않거든요.
배설욕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라...
18/08/16 22:31
동의합니다.
사람들이 내가화난게 중요하지 남에게 어떨까 어떻게 받아들일까는 중요하지 않거든요. 생각한다는 사람들도 결국 자기기준에서일 뿐이고
18/08/16 16:39
서로 팬들에게 예의를 지키고 자기 얘기를 하는것도 논의되어야 하는 사항인건 맞는데 사실 안고쳐질거같아요
아직도 선수들한테 하는 비난이 당연시 되는 분위기에서 얼굴을 알고 눈으로 보는 사람도 존중하지않는데 나랑 상관없는 타팀팬을 존중한다? 말도 안되죠.. 피지알이라고 뭐 다를게 없지 않습니까...
18/08/17 01:00
1. 게임 지루한데 대퍼나 해라... 그말한 사람들이 그래놓고 막상 대퍼하면 제일 먼저 욕하죠
2. 누구 영입을 바라는건 딱히 나쁠 게 있나 싶습니다 근데 바라는 것에서만 끝나야지, 이적 시장 오픈되기 전인데도 '우리 테디' 이러면 꼴볼견 3. A/B팀이 경기했는데 다른 팀이 언급되는건, 불판의 경우는 상관있나 싶습니다 겜게 관련 경기 글이 올라왔을때는 A/B팀 위주로 언급해주는 게 당연히 좋구요 뭐든지 적당히가 좋긴 한데, 이게 뭐라고 감정이 격해지기도 하고... 일부러 어그로 끄는 사람들도 다 뒤섞여 있어서 아마 지금 정도만 유지해도 다행인듯 싶습니다
18/08/17 01:23
3번은 공감이 갑니다. 킹존 팬이라 앞에게 져서 서러운데 불판창에는 온통 KT 우승~ 이런 상태니까 짜증이 조금 나더군요. KT를 평소에 싫어하지 않았는데도요. 물론 롤드컵 직행해서 좋아라 하는 건 이해는 갑니다.
자정 작용을 기대하기는 힘들 겁니다. 타 스포츠도 마찬가지겠지만 롤판은 팀별 팬 숫자가 심하게 차이가 나서요. 사람이 많으면 목소리도 커지죠.
18/08/17 10:46
글 자체는 저의 바람과도 같이가는 부분이 많은데.. 피지알 진짜 오랫동안 봐온 입장에서 솔직하게 말하면.. 음;; 뭐랄까.. 반말은 안 쓰는데 비꼼이라든가 비난의 정도가 타 커뮤니티보다 심하면 심했지 덜 하지가 않은 것 같아서요.. 반 말 안 쓴다고 비난이 비판 되는 건 아니잖아요? 선수들이나 팀 우루루 몰려가서 다굴놓을 때 몇 번 보고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자정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애초에 자정될 수가 없어요. 불판에서 선수 삽풀때 뭔 댓글들이 달리던가요? 그게 default 였습니다. 피지알이라고 도덕적인 부분에서 특별한 커뮤니티가 아닙니다. 그냥 반말 안쓴다 정도? 싸울때 욕 안쓴다 정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