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24/10/03 17:58:35
Name 及時雨
File #1 GY5m_HKbAAEz_s_.jpg (119.9 KB), Download : 571
File #2 GY5nVwTbkAAF8O_.jpg (132.8 KB), Download : 571
Subject [콘솔]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을 클리어했습니다.




처음 접할 때만 해도 동일한 엔진을 사용한 꿈꾸는 섬의 직계 후속작이 아닐까 싶었는데, 완전 다른 느낌의 새로운 게임이었습니다.
스토리적으로도 과거 다른 작품과 연계되지 않는 독자적인 게임이라 입문작으로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링크가 아니라 젤다를 주인공으로 한 것이 많은 관심을 끌었는데, 직접적인 전투 대신 투영이라는 개념을 통해서 간접적인 액션을 진행하는 방식을 도입한 것이 그 원인이 아닐까 싶네요.
등장하는 거의 모든 몬스터를 복사하여 활용할 수 있다보니 다양한 전략이 가능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편한 건 역시 링크 빙의를 통한 직접 공격이라는 건 어쩔 수 없었습니다.

2D 탑뷰 형식 신작 자체가 사실 꽤 오랜만에 나오게 되었는데, 여러모로 최근의 대히트작이었던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티어즈 오브 더 킹덤의 영향력이 짙게 느껴지는 작품이었습니다.
하이랄 전역을 높은 자유도로 돌아다닐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게임이었고, 다양한 서브 퀘스트와 미니게임이 곁들여지다보니 플레이 타임도 꽤 나오는 느낌이에요.
클래식한 던전 돌파형 젤다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충분히 즐겁게 접할만한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무래도 그래픽 퀄리티 문제가 있겠습니다.
꿈꾸는 섬에서 지적되었던 프레임 드랍 문제가 초반에 진짜 심하게 느껴져서 당황스러울 정도였네요.
나중에 필드 나가서는 좀 완화되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60프레임 원하시는 분들에게는 여러모로 닌텐도 최적화 레벨은 아쉬울 수 밖에 없을 거 같아요.
그리고 투영체의 종류가 하도 많다보니까 원하는 걸 찾는데 가끔 진짜 한세월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즐겨찾기 기능 같은 걸 넣어주면 좋았을텐데 싶네요.

메타스코어가 86점이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2D 탑뷰 형식이라 저평가를 심하게 받은 거 아닌가 싶을만큼 즐거운 게임 경험이었습니다.
여러분도 다시 한번 하이랄 왕국에서 모험을 즐겨보시길 바라요!
그래서 이제 초록 옷 입은 애가 젤다 맞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데몬헌터
+ 24/10/03 18:15
수정 아이콘
녹색옷이 젤다인게임
+ 24/10/03 18:18
수정 아이콘
내년에는 스위치 2도 나올 텐데 호환이 될 것도 좀 기대하고 만들지 않았을까 싶은….
웃음대법관
+ 24/10/03 18:19
수정 아이콘
인터뷰 보니까 실제로 투영체 아이디어를 살리기 위해 젤다를 주인공으로 했다고 합니다
+ 24/10/03 18:38
수정 아이콘
저도 스위치 2에 호환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24/10/03 18:39
수정 아이콘
총 플탐이 어느정도 되나요?
及時雨
+ 24/10/03 18:45
수정 아이콘
인게임에서 정확한 시간을 띄워주지는 않는데 한 30시간은 한 거 같습니다 체감상
사이퍼
+ 24/10/03 18:51
수정 아이콘
재밌게 한 젤다가 몽환의 모래시계 밖에 없고 야숨같은건 해봤는데 별로 재미가 없더라구요
몬가 이런 탑뷰 그래픽이 끌리긴 하네요
+ 24/10/03 18:55
수정 아이콘
정작 저는 스위치가 고장나서...후 새드...
及時雨
+ 24/10/03 18:56
수정 아이콘
마침 젤다의 전설 에디션 스위치 라이트가 나왔습니다?
+ 24/10/03 20:28
수정 아이콘
곧 나올 스위치2 존버중입니다.
피터파커
+ 24/10/03 19:28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하긴 했는데 아쉬운 점이 없지도 않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짜친건 (스포일러) 중요 공격 수단을 최후반에 막아버린 점, 이럴거면 굳이 그 시스템을 줄 필요가 없지 않았나 싶거든요.
뭐, 그런거치고는 며칠간 재미있게 즐기긴 했습니다.
인생을살아주세요
+ 24/10/03 20:49
수정 아이콘
믿고 하는 닌텐도네요. 하던 거 다 깨고 얼렁 넘어가야겠네요. 추천 감사합니다
+ 24/10/03 21:01
수정 아이콘
능지의 투영... 메가쿵이랑 플라잉 타일이 너무사기라 맵 기믹을 대부분 씹어먹게 되어있는게 좀 아쉬웠습니다
及時雨
+ 24/10/03 21:45
수정 아이콘
야숨식 퍼즐풀이...
+ 24/10/04 00:26
수정 아이콘
저도 젤다 입문작으로 좋은거 같다고 생각해요. 초1 아들에게 첫 젤다시리즈로 시켜줬더니 되게 좋아라하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공지 댓글잠금 통합 규정(2019.11.8. 개정) jjohny=쿠마 19/11/08 386749 0
공지 게임게시판 운영위원회 신설 및 게임게시판 임시규정 공지(16.6.16) [3] 노틸러스 15/08/31 456283 4
공지 공지사항 - 게시판 글쓰기를 위한 안내 [29] 항즐이 03/10/05 621720 13
80323 [PC]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스팀판 엔딩 후기 [2] aDayInTheLife920 24/10/03 920 0
80322 [LOL] MSI부터 경기력이 갑자기 수직하락한 페이커.eu [25] 무딜링호흡머신4477 24/10/03 4477 6
80321 [기타] 해적 턴제 로그라이크 로그 워터스 [1] 티아라멘츠1572 24/10/03 1572 1
80320 [PC] 일본 PC게임 시장 근황 [13] 인간흑인대머리남캐2844 24/10/03 2844 0
80319 [콘솔] 젤다의 전설 지혜의 투영을 클리어했습니다. [15] 及時雨1839 24/10/03 1839 4
80318 [LOL] 임팩트: 라인스왑은 절대 없어질 수 없다 [74] DENALI7056 24/10/03 7056 1
80316 [LOL] 10월 3일 목요일 오늘의 일정 [22] 발그레 아이네꼬6469 24/10/03 6469 5
80315 [PC] [WOW] 안수레크 월퍼킬 TL 맥시멈 인터뷰 [14] 이호철4683 24/10/02 4683 4
80314 [LOL] 레딧에서 뽑은 스위스 스테이지 팀 파워랭킹 [59] Leeka8144 24/10/02 8144 0
80313 [LOL] LCK 4대미드중 군대가는건 한명입니다. [37] Leeka11502 24/10/01 11502 2
80312 [기타] 핵슬 시즌 찍먹 + 라이브 (트위치+치지직) 뷰 (업데이트) [30] 여행의기술7321 24/10/01 7321 11
80311 [LOL] LCK 월즈 진출팀들의 유니폼 현황 살펴보기 [37] Leeka6834 24/10/01 6834 4
80310 [오버워치] [OWCS] OWCS 아시아 1주차 리뷰 Riina3767 24/10/01 3767 1
80309 [기타] 기대되는 덱빌딩 데모 후기, 카드 앙 시엘 [2] 티아라멘츠4700 24/10/01 4700 1
80308 [LOL] 월즈 유니폼을 스위스 라운드가 끝나고 보내주는 팀 [39] 젤나가7480 24/09/30 7480 5
80307 [기타] [초강력 스포 주의] '단간론파' 트릭에서 의문인 부분...... [9] 카페알파3611 24/09/30 3611 2
80306 [기타] '단간론파' 애니메이션에 대해...... [2] 카페알파2372 24/09/30 2372 2
80305 [기타] '단간론파' 게임을 해 봤습니다. [2] 카페알파1959 24/09/30 1959 2
80304 [스타1] 스타1vs스타2 모드 마인/럴커 겹치기 구현 [2] 한루나2085 24/09/30 2085 0
80303 [LOL] 한국 기준 스위스 스테이지 경기 시간표 [9] EnergyFlow3648 24/09/30 364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