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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02/23 12:14
재미도 재미인데 프로겜이랑 일반인겜이랑 너무 다르면 장기적으로 양쪽에 근본적인 악순환이라 단순히 프로레벨 메타 이야기 이상의 것인게 큰거 같습니다.
롤 입문 단계인 모 스트리머가 프로경기도 봐보라는 조언받고 어제 경기 봤는데 본인이 아는 롤이랑 전혀 다르니까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다는 반응 나오는거보니 확 느껴지더라구요.
+ 25/02/23 12:08
일단 이런 극단적인 패치가 어느정도까지 라이브로 가져올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뭐.. 재미있을 것 같긴 해요. 운영 시스템이 고착화되는 것을 굉장히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아서 긍정적으로 봅니다.
빨리 대회에서 보고 싶네요.
+ 25/02/23 12:12
롤에서 플레이어들이 가장 공들이는게 초반 라인전입니다
그게 없어지면 당연히 롤의 재미가 없어지는 거고 고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라인스왑이어서 바꾸는 게 아니라 라인스왑을 해서 라인전단계가 무효화되는게 문제인거니까요 아니 그 초반 라인전부터 누구보다 잘하니까 프로가 되고 대회에 나왔는데 그걸 못보여주고 있어요 전략도 좋고 다 좋은데 나와 똑같은 걸 해도 다른 결과물이 나오는 점에서 프로이고 거기서 얼마만큼 격차를 보이느냐가 프로 대회를 보는 이유니까요
+ 25/02/23 12:13
이러면 챔피언 패치 제대로 해야할텐데
제가 라인스왑을 하는 아는대로 이유를 적으면 일단 칼날비 원딜 서폿을 피할려고 하는 이유가 있고 라인전 밸런스 무너진걸 회피하는 이유도 있는데 어찌할런지 흐음...
+ 25/02/23 12:16
칼날비는 너프하고 탱폿좀 버프해줬더니 이미 거의 사장된거 아닌가요? 라인스왑 본격적으로 나오기전에 이미 잘 안나왔다고 하던데요. 라인전 밸런스는 걍 선픽해서 센거 가져가고 차차 조절해야.
+ 25/02/23 12:22
문제는 라인스왑을 없앤 다음에 바텀라인 상성에서 밀릴 경우 다른걸 뭘 어떻게 해야하느냐는 대안이 제시되어 있지 않다는 거죠.
이런 대안이 제시가 되지 않는다면 바텀라인에서는 주구장창 상성에서 유리한 픽만 나오고 그걸로 스노우볼만 굴리는 경기흐름이 대세가 될 가능성이 높죠.
+ 25/02/23 15:11
바텀 상성에서 불리하면 어느 누가 바텀을 도우러 올 수 있다고 상성에서 유리한 쪽이 쉽게 예측가능하다는 점이 문제죠.
쉽게 예측 가능하면 그만큼 대응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피어리스가 도입되어도 상성전으로 인한 구도가 단순화된다는 것을 해결해 줄 수는 없습니다.
+ 25/02/23 12:24
이정도까지 해도 라인스왑을 어떻게든 할거란 생각은 안 들긴하는데요. 프로들한테 워낙 데여서 그런지 꽉꽉 틀어막을려고 다른분들이 말하듯 그동안 못보던 억지까지 들어가다보니 걱정이 되는게, 오히려 저걸 이용해서 뭔가가 비틀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길어야 4분까지니까 그냥 얌전히 라인전만 할 가능성이 높긴 하지만 타라인 개입확률 0%로 배제하면 할수있는 극단적임 빌드업이 없을까 생각도 들고.
+ 25/02/23 12:25
라인스왑이라는게 약간 라이트 유저와 하드 롤유저의 시점차이를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긴합니다. 하드코어 롤 유저들이라면 와! 초반 수싸움! 누가 다이브를 먼저할까. 누가 심리전 이겨서 포골 뜯고 스노우볼 굴릴까 이런식으로 보지만, 라이트유저에게는 분명한건 굉장히 직관력이 떨어져서 따라가기도 어렵고 직관력도 굉장히 떨어져서 아 뭐임. 이런게 되어버리는...
그래서 라이엇이 커뮤니티나 여러 프로들의 의견을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뷰어십의 트렌드를 보고 게임내 시청자 수가 현재 게임의 양상을 선호하는지 안하는지 파악하는게 중요하다고 봤는데 현재로썬 직관력이 떨어져서 안좋다는 결론을 냈나보네요. 개인적으로, 저는 이런식의 패치는 굉장히 부자연스러운 패치라서 저는 좋아하진 않긴한데, 솔직히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저도 그냥 어떻게든 스왑할꺼같긴해서. 뭔가 진짜 스왑을 막을려고 했다면 극단적인 수가 필요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 25/02/23 12:29
프로씬에서야 뭐 이렇게 한다치더라도
솔랭에서 라인 꼬여서 트롤러가 탑 한번 달리면 게임 끝나는 거 아닐지.. 시스템적으로 막은 걸 했으니까 게임 후 트롤러 잡기는 쉽긴한데, 당장 그 게임을 기분이 나쁘단 말이죠.
+ 25/02/23 12:37
기분이 나쁘긴한데 요즘 솔랭에서 명확한 트롤이 나오는 판은 점수다시 돌려주긴하더군요 MMR은 모르겠지만....
이런 트롤들 요즘은 2주정지 때리던데 이런놈들 2주정지먹고 점수받으면 그나마 낫긴합니다 크크
+ 25/02/23 12:35
제작사입장에서 라인스왑의 문제 중하나는 솔랭과 대회를 동시에 만족시킬수있는 패치를 하기가가 어렵다도 있습니다.
쉽게말해 현재 대회에서 탑챔프들 티어매기는 중요기준중 하나가 라인스왑에 효과적으로 대처할수 있는지입니다. 근데 이거때문에 라이엇에서 챔프들 손대면 솔랭에서 해당챔프들 하는사람들은 그냥 손해만보고 밸런스가 안맞게되죠 보는재미도 그냥 하지마가 낫긴합니다. 라인스왑이 작년부터 이어진거라 1년했으면 많이 했죠
+ 25/02/23 12:49
라인스왑을 아예 하지말라는 의미보다는
[경기 극초반] 라인스왑을 하지 말라는 의미가 강하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인 선수도 4분 이후에는 라인스왑이 있을거 같다 이야기를 했고...
+ 25/02/23 13:12
패치했다는데 칼날비니 럼블이니 다 제쳐두고 걍 바텀 초반 라인전 구도 하나에 용이며 유충이며 전령이며 정글이며 다 영향받고 게임 구도가 굳혀져버리는게 제일 큰 문제고 결국 원딜쪽 캐릭터들 손봐야한다고 봅니다 뭐 패치했니 이제 안나오니해도 변함없이 칼리스타 애쉬 바루스 이 3개 있는 한은 어떻게든 초반 딜뽑할 수 있는 서폿아닌 서포터들 계속 나올거라고 생각하네요
+ 25/02/23 13:22
근본적으로 바텀 라인전이 승부에 끼치는 영향력이 커서 기존에도 있었던 라인스왑의 손해를 감수하면서 했었던 것 아닌가요? 이런 식으로 하면 바텀 문제가 엄청나게 생길 것 같은데요? 피어리스 룰로도 이 문제는 어찌 해결 못하는 것 아닌가요?
+ 25/02/23 14:16
그래도 라인스왑의 좋은점이라면 라인점이 힘든 챔프도 사용이 가능은 했다는 점인데, 하드 피어리스랑 함께하면 다양한 챔프를 사용하게 유도하면서 라인전을 강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책이 좀 나올 수 있을 것 같네요
+ 25/02/23 14:25
전 어쨌든 시도를 해보는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일단 밴카드라도 5+3으로 바꿉시다....
아니면 3+2 유지하더라고 레드진영은 4+2 주는걸로...
+ 25/02/23 14:50
생각치 못한 다른 부작용으로 게임 양상이 재미없어지거나 이상해지는 것만 아니면 상관없는데,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되는 건 어쩔 수 없네요.
+ 25/02/23 14:55
어제 기인 인터뷰가 4분지나고 스왑할수도있을거같단 식으로 말한거보면 프로씬에서 스왑의 가치가 진짜 크구나 싶어서 이 어거지패치가 필요하긴했구나 싶더군요
+ 25/02/23 17:34
뭐 이게 짜치는건 아닌데, 어차피 이렇게 막을 거면 다른 요소도 어거지로 막았으면 좋겠어요.
브루저들이 탱템 쓰는 문제들은 브루저 인기 많으니까 절대 고칠 생각 없으면서...
+ 25/02/23 20:10
그러면 마치 라인스왑에 항복하고 규정으로 억지로 막는 거로 보일테니 절대 그렇겐 못 하죠.
"라인스왑에 밀린게 아니야, 우리가 정한 새로운 패치에서 라인스왑을 쓸 수 없는거야" 이렇게 하고 싶을테니 크크
+ 25/02/23 20:27
젠지가 이번메타에서 라인스왑 대처를 너무 못하긴하더군요. 지난번 한화전도 그렇고 초반손해를 너무 많이 보고 시작함. 오늘 칸도 젠지 라인스왑 숙련도를 지적하던데 공감이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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