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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2/01 13:59
저도 아주 예전에 운동권에 관한 글을 쓰면서 한국 페미니즘은 정치적 조직화에 성공한 운동권의 모습과 유사함이 있다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이번일도 진실을 어떨지 아무도 모르지만 조직도도 그렇고 학생들에게 조직적으로 저런 행동을 지시하는 주체가 있을거라는 의심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24/12/01 14:00
이걸 시대정신이라고 우기고 다녔다는게 진심 황당하고 어이가 없네요
이걸 우기고 다닌자들은 사기꾼이던가 사이비교주던가 할것 같네요
24/12/01 14:02
유튜브 퍼오실 땐 요약이라도 좀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3시간 55분짜리 영상인데 이걸 왜 들어야 하는지 설명도 불충분하고. 이러면 유튜브 채널 홍보랑 뭐가 다른가요.
24/12/01 14:04
https://lilys.ai/digest/1891658
pgr에서 배운 ai 요약사이트로 결론만 긁었습니다. -- 동덕여대 시위는 폭력적 성격을 띠며, 이는 효과적인 소통 방식의 부족으로 분석되며, 학생들의 요구를 학교 측이 수용하지 않은 점에서 불통이 문제로 지적된다. [5-1161] 폭력 시위는 정당화될 수 없고, 모든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할 필요성이 강조된다. 이는 시위가 타인의 권리와 자율성을 침해하는 형태로 발전하게 되는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5-1168] 현재의 페미니즘, 특히 레디컬 페미니즘은 과거의 정치적 레즈비언리즘과 겹치는 부분이 있으며, 여성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명분 하에 타인의 권리를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이는 권력의 순환 구조를 더욱 강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5-1192] 학생들이 공학 전환반대와 같은 요구사항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보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요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는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맥락을 고려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5-1166] --
24/12/01 14:05
동덕여대 사태가 왜 저렇게 됐는지 이해하려면 기존 정치판이나 아이돌판(이건 대체 왜?)보단 트위터 프로필에 4b 이런거 달고다니는 부류 일주일 정도 관찰해보는 편이 나을걸요
24/12/01 14:06
최근 동덕여대 사태관련 이돈호 변호사 토론을 시청해 본 감상으로는,
'그 동안 패미니즘에 대한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구나'라는 확신을 가졌습니다. 최근 영상인 '나리좌'와의 토론은... 그들의 처참함을 그대로 보여줬죠. 무논리, 우기기, 메신저공격, 비아냥 등등
24/12/01 14:10
시계를 한 8년전으로 돌려서 글 들을 보면 가관이었죠.
메갈시절때 싹을 안 자르고, 주구장창 찻잔 속 태풍 드립 친 덕분에 여기까지 왔네요.
24/12/01 14:21
가장 웃기는 이야기가 오직 온라인 내의 난리일 뿐 밖에서는 절대 그럴 일 없다.
내 주변 남녀들은 다 사이좋게 잘 지내던데? 인터넷에 매몰되어 헛소리 하지 말고 밖에 나가서 볕좀 쬐고 현생을 보아라 라고 훈계하는 내용이죠. 정작 그때도 여자 성추행범 빨리 체포했다는 걸로 남녀차별 여성혐오라며 난동을 부리고 경찰이 넙죽 엎드리던 시절이었던 것 같은데.
24/12/01 14:30
적극 동의합니다.
저는 다른 건 그렇다쳐도, 혜화역 난동때부턴 뭔가 진짜 미쳐돌아가는구나 생각하기 시작했고, 그때 제대로 짚고 넘어가지 못했기에 이 지경까지 왔다고 생각합니다.
24/12/01 15:07
개인적으로 페미 논란 때 제일 어처구니 없던 게, [이미 일베라는 선례가 있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일베 초창기 때도 찻잔 속의 태풍 이야기가 당연히 나왔습니다. 온라인에서 저러는 놈들이 뭐 얼마나 가겠냐고요.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이라 하고, 북한에서 개입했다며 온갖 난리칠 때도 '저게 오래 가겠냐'라는 의견이 많았죠. 네, 종편이 결국 북한 개입설을 지껄이고, 국방부 장관이 직접 나와서 '광주민주화운동에 북한 개입따윈 없었다'고 말할 때까지 딱 3년 걸렸습니다. 결국 수습이 안되니까 결국 역사왜곡 금지 법안이니 뭐니 하는 극단적인 처방까지 나온 것 아닙니까? 페미 또한 마찬가지였습니다. 생물학적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일베와 똑같은 짓을 하는 [미러링]이라는 같잖은 헛소리를 옹호해주는 순간, 그 광기가 미친듯이 번져나가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는 결과였습니다. 당연한 것 아닙니까? 일베에서 성별만 바뀐 건데요. (물론 생물학적 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그것이 [페미니즘]이란 이유로 옹호하던 사람들만 예상 못했는진 모르겠지만, 아마도요.) [이성과 합리가 있다면 당연히 이런 같잖은 헛소리들에 동의할 이유가 없겠습니다만, 애초에 이성과 합리가 없는 집단입니다.] 이성과 합리로 통제할 수 있는 집단이었다면 애초에 여기까지 안 왔습니다. 이런 광기에 가득 찬 집단들을 잡을 수 있는 건, [이 같잖은 깽판짓을 벌이는 순간, 나에게 불이익이 온다]라는 공포입니다. [저렇게 깽판짓을 칠 수 있는 건 자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자기가 한 행동으로 인해 자신에게 재앙이 올 거라고 생각을 안 해요. 자신이 저지른 행동의 댓가가 돌아온다는 걸 깨달아야 그만둔다는 겁니다.] 일베가 수그러들기 시작한 것도, 일베란 걸 밝히거나 하는 순간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불이익을 받게되니 그 이후에야 수그러들기 시작했죠. 일베와 같은 극단주의를 때려잡는 방법은 상식과 정의, 이성과 합리가 아니었습니다. [내가 하는 짓을 들키는 순간 사회적으로 어마어마한 불이익을 받는다]라는 공포였죠. 당장 게임업계에서 일베가 크게 활동 못 했던 가장 큰 이유는 [이터널 클래시]라는 게임에서 일베 한 놈이 헛짓거리를 했다가 40억짜리 게임이 공중분해된 이후, 일베를 쥐잡듯이 잡아서 활동을 못했던 겁니다. 워낙 큰 사건이 있었으니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철저히 관리하기 시작했거든요. 신규 기획자 등을 채용할 때 SNS부터 뒤져보는 건 이제 자연스러운 현상이 됐습니다. 서브컬쳐 쪽에서 신규 창작자와 계약할 때 'SNS를 막을 권리가 없지만, 특정 신념을 절대 작품과 연결시키지 않아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신신당부할 정도죠. 페미도 마찬가지입니다. 2016년, 김자연 사태 때 페미니즘 운운하며 신나게 독자들을 조롱하며 페미니즘을 지지하던 웹툰 작가와 일러스트레이터들이, 그 이후 비슷한 사태가 터졌을 때 잠잠하던 이유가 왜겠습니까? 갑자기 본인들이 지지하는 페미니즘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서일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그 짓거리를 한 댓가로 밥줄 끊기고, 불이익을 보기 시작하니까 입 다물고 있던 거죠. (뭐, 역대급 참사 중 하나인 스튜디오 뿌리 사태를 겪고도 아직도 옹호하는 사람들 있는 거 보면 정신 못 차린 것 같습니다만......크크크.) 저는 2016년, 김자연 성우의 메갈티셔츠 사태가 터졌을 때부터 누누이 말했었습니다. 이제 페미니즘 또한 일베와 똑같은 취급을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적어도 30대까지는 이제 페미니즘은 일베 취급 받기 시작했죠. 이제 마침내, 오히려 여성들이 '난 페미니스트가 아니야'라고 증명해야 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특히 여대 출신들은 일단 여대에 나왔다는 이유로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되는 세상이 와버렸죠. 이걸 만든 건 윗분들이 말한 대로 '찻잔 속의 태풍' 이라고 말하거나, 혹은 같잖은 진영 이익에 눈이 멀어 생물학적 성이 여성이란 이유로 여성판 일베짓을, 아니, 일베보다 더 심한 짓을 용인해준 사람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일베라는 선례가 있었음에도 이렇게 될 것을 예상 못했으면 무능하다 못해 멍청한 거고, 예상했다면 공범이라고 생각합니다.
24/12/01 15:22
사실 동덕여대 시위의 본질적 근본은 남혐입니다. 혜화역 시위와 마찬가지로요.
지금까지의 다른 시위는 겉보기식 명분이라도 뭔가 그럴싸해 보이는 포장지를 가지려 노력해왔죠. 그러나 동덕여대 시위는 포장지에서조차 남혐을 숨기지 못합니다. 여자만을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 왜? 남자가 들어오면 성폭행을 일삼으니까. 논리가 이게 전부거든요. 남자가 싫으니 같이 있기 싫다가 끝입니다. 사회, 직장생활에서 수많은 남성과 조우할텐데 여대에서만 성별이 분리되는게 무슨 의미냐? 배척해야 하는 건 성범죄자이지 평범한 다수의 남성이 아니지 않은가? 그런 이치와 옳음은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혐오가 그런 장기적 문제를 고려하던가요? 그냥 지금 남자가 싫은 게 중요한 겁니다. 지금 당장 분노를 퍼붓는게 중요한 거고요. 무슨 학교가 소통을 안했느니 하는건 전부 핑계입니다. 학교측과 면담을 하기도 전부터 락카를 왕창 지른 영수증이 이미 공개되었죠. 이미 결론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옳고 그름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창립자, 교수, 배달부, 취업박람회 직원이 남자이기만 하면 그냥 싫으니 혐오하는 겁니다. 창립자가 실제로는 여성교육에 헌신한 인간일지라도 아무 상관없습니다. 창립자는 여혐 꼰대에 부패한 비리 교육자, 친일파여야만 합니다. 이 사회는 너무도 여성차별적이니 그래도 된다는 심리일 겁니다. 여성들은 차별받는 피해자이니 면죄부를 얻었다는 사고방식이죠. 그걸 미러링이라 하고요. 사실상 면죄부를 얻고 중동에서 학살을 저지르는 십자군과 똑같은 뇌내구조라 할 수 있죠. '그래도 된다' 는 당위를 부여받은 인간은 온갖 악랄하고 끔찍한 짓을 할 수 있지요. 실제로 여성 교육이 차별받는지, 공학 안건이 상정도 안되고 전혀 진행된 게 없는데 시위가 명분이 있는지, 제대로 된 논의도 하기 전에 락카칠부터 하는게 맞는지, 학생들 의견도 수렴 안하고 막무가내로 수업거부를 강요하는게 맞는지, 거수투표를 하는게 맞는지... 이런 건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여성은 피해자여야만 하니까요. 여자가 불행한 이유는 평범한 인간이기 때문이 아니라, 남자와 사회 때문이어야만 하니까요. 그래서 복수하고 보상받아야 하는 게 당연한 것입니다. 이건 일베와 그 동조자가 청년층의 주류인 것과 마찬가지인 겁니다. 최소한 여대 재학생 다수는 홍위병인 상태인거죠. 평범한 여성들도 여대에만 들어가면 군중심리, 집단심리로 맛이 감은 이돈호 변호사와 밤톨과의 토론에서 잘 드러났죠. https://youtu.be/bRNoIKYcaa4 밤톨은 온화한 인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만 여대에 들어가니 휩쓸려서 다른 페미니스트와 똑같이 변해버린 것이죠. 본문 영상도 그러한 양상을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여대를 포함해, 더쿠, 여시와 같은 수많은 청년 여성집단이 이미 병든 사고방식으로 물들어 있다고요. 어떻게 청년 여성 다수가 이지경이 되었는가? 우리 사회가 스윗하게 우쭈쭈했으니까요. 정치인부터가 표팔이하느라 여성에게 눈치보고 아첨하는데 여성이 자성할 이유가 있겠습니까? 모든 언론이 여성은 옳다!고 대문짝만하게 헤드라인을 뽑아주는데 왜 그만두겠습니까? 해도 된다는 면죄부를 수없이 받았는데요. 심지어는 동덕여대 시위같은 홍위병 짓거리조차 사건 초기에는 수많은 언론이 우쭈쭈하며 비호했는걸요. 이건 인간을 망치는 가장 빠른 방법입니다. 은하영웅전설에도 그런 대목이 있죠. 아이를 망치는 가장 쉬운 길은 제한과 한계를 전혀 가르치지 않고 원하는 걸 모두 들어주는 거라고요. 작중에서 그런 교육을 받은 소년 황제는 발악하며 떼쓰는 인격 파탄의 금쪽이가 되었고요. 문제의 해답은 유아적 퇴행을 일삼는 집단에게 법의 철퇴를 때리는 것 뿐입니다. 유아적 떼쓰기로 일관하는 타락한 집단에게 '어른의 책임' 이 뭔지 반드시 보여줘야 합니다. 머리속이 꽃밭이 된 몸만 큰 금쪽이들에게 '무엇을 하면 안 되는가'를 알려줘야 하는 겁니다. 지금 페미를 일베마냥 박살내지 못하면 희망은 없습니다. 페미는 지금 이 순간부터 몰락하고 전 사회적으로 일베 취급 받아야 합니다.
24/12/01 15:30
인류역사를 통틀어 새로운 집단이 내세우는 깃발이 무엇이냐 (종교, 젠더, 인종,, )와 상관없이 생성, 번창, 소멸의 과정은 늘 똑같습니다. 기존 질서 입장에서는 초기진압에 실패하면 경우에 따라서는 먹힐 수도 있고 뒤늦게 진압에 성공하더라도 매우 큰 후유증과 지형변화를 겪게 되죠.
24/12/01 18:00
민주당에서 아무도 진성준 말에 반대의견을 내는 사람이 없고,
진성준의원이 민주당 정책위원회 의장인데 이정도면 민주당 의견을 대변한다고 생각합니다.
24/12/01 18:19
민주당이 친페미라기보다는
진성준 개인이 과거 이화여대에서 벌어졌던 학내 분쟁이라고 생각한거 같던데요. 사안에 대해 디테일하게 잘 알지 못해서 생긴 해프닝이라 봅니다 당내에서도 별 동조도없고 반응도 없죠 개인의 문제라고 넘어가시면 될듯합니다
24/12/01 15:40
페미니즘은 변질된게 아닙니다
원래 저런거였어요. 많은 사람들이 착각하는데, 페미니즘이 주장하는 바는 간단합니다. 여자라는 이유로 사회적약자로 인정해주고 우대를 해달라는겁니다. 90년대 페미니즘도 그랬고 지금도 변한게없습니다. 페미니즘은 변질되어서 문제인것이 아니라 오히려 너무 안변해서 문제인겁니다. 달라진 세상에 적응할 생각을 하지않고 자기들 주장만 받아달라 떼쓰는 원리주의자 이기주의자들입니다
24/12/01 15:43
페미니즘의 문제는
별다른 타당한 근거도 없이 무조건적으로 인류의 반을 사회적약자로 인정해달라고 우긴다는 점입니다. 도대체 성평등의 기준이 무엇인지, 성평등이 이뤄지는게 어떤건지 전혀 설명을 못합니다. 왜냐면 '여성주의'거든요. 그냥 여자한테 유리하도록 이세상을 바꾸고싶은게 이 기괴한 이념의 실체입니다. 인류의 절반이나 되는 집단에게 우대를 해달라는것은 곧 남성을 차별하라는 말과 같죠. 이런 이념이 사회 갈등을 낳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페미니즘이 존재하고 이런 사상을 추종하는 자들이 다수인 이상 이 남녀갈등은 절대 안끝납니다.
24/12/01 16:31
평소 흑인/이슬람/지역/국적/여성/동성애 등등에 대해선 나쁜 말이 조금이라도 보이면 달려가서 혐오주의자라고
린치를 때리는 분들이, 남성에 대한 온갖 혐오표출을 두고는, "단지 미러링이며, 여혐혐이니까 아무 문제없다" "본질적으로 남성에 대한 혐오같은건 존재할 수가 없는 개념이다" "그냥 남성이면 욕 좀 먹고 맞으면 되는거지, 뭘 그거 가지고 징징되냐" 라고 정당화 하는 반응을 하는 페미니스트들을 많이 봤죠. 페미니즘은 여성이기주의일 뿐만 아니라, 남성혐오 사상이기도 합니다.
24/12/01 15:48
본질은 원래 그런게 아니고 어쩌고 하지만, 자기들이 하는 행태가 잘못됐는데 본질을 논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대다수의 일반인들은 안그런다고요? 그럼 조용히 사회에 폐 끼치지 말고 혼자서 자기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면서 살면 돼죠.
가장 앞에 나서서 그 단체를 대표하는 자들이 보여주는 게 그 단체 전체를 대변하는 겁니다 결국. 그것 때문에 자기까지 욕먹는 게 싫다면 그냥 그 씬을 떠나거나, 그게 아니면 스스로를 희생하면서 그 소중한 가치를 위해 헌신하던가 하면 됩니다. 어떤 사상을 신봉하는 사람의 숙명이에요 그게. 조용히 교회 다니면서 보수 기독교단들에게 쏟아지는 비난을 그냥 묵묵히 감내하면서 사는 기독교인들이 그렇게 하듯이.
24/12/01 15:49
한국에선 페미니즘이 한 15년전부터 세퇴한 운동권의 새로운 세일즈포인트 들 중 하나였죠. 대놓고 운동권 홍보하면 안먹히니 보통 단과대, 과 내부적으로 멀쩡한 동아리,학회로 네이밍하고 활동을하다가 어느순간 문화제, 시위 이런걸로 끌고가더라고요.
저도 학회 같은거하다가 문화제 이런거갔는데 알고보니 지금은 없어진 행진 에서 하는그런거였죠
24/12/01 15:52
정치 이야기를 하지 않을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한국 페미니즘 도입 단계부터 운동권과 상당히 깊은 관계를 가져왔고 지금도 정치적 유착관계가 상당히 깊게 형성되어 있다 봐서.
24/12/01 16:22
80년대에 대학에서 페미니즘을 공부하고, 그 후로 아무런 사색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그걸 옳다고 생각하며 떠들고 있죠. 인지부조화인 겁니다.
정치를 시작하면서, 나라를 위해 이런 점들을 바꾸겠다고 각오하고 정치에 뛰어든 사람들이 드디어 나름 사회를 바꿀 수 있는 자리에 왔을 때, 자신이 바꾸겠다고 생각했던 것들은 이미 사회에 필요가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그걸 인식못하고 확증편향을 갖는 거죠.
24/12/01 16:02
아이돌판 이야기가 나오니 이해가 되네요. 남자 아이돌 판에서 알페스 이야기가 아주 많지만 소속사에서는 전혀 문제 삼지 않지요. 돈을 쓰는 고객들이니까요. 오히려 아이돌들에게 그러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행동을 요구하기도 한다는 말도 있고요. 페미니즘 단체의 활동과 그걸 묵인하는 정치권도 딱 비슷하네요.
요번 동덕여대가 돈이 수십억 이야기 나오니까 반응이 없거나 늦은 거지 큰 문제 없이 지불할 수 있는 금액이었다면 벌써 동덕여대 시위에 대한 온갖 옹호가 뒤따랐겠죠.
24/12/01 16:18
자본주의사회니 결국 돈이 원인이죠.
80년대까지는 남녀간의 교육기회의 성차별이 분명하게 있었습니다. 문제는 뭐냐. 이걸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라는 거죠. 그 시절 남자가 여자의 3배정도 대학교육을 받았지만, 대학을 못 간 사람들은 간 사람들의 3배쯤 되던 때입니다. 그 당시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지 못했던 사람들에게 그 당시 대학교육의 기회를 제공받은 사람들이 차별 당했다고 말하고 있는 거죠. 문제는 90년대 중반 이후 사회적으로 성차별 줄이기 위해 여성비율을 높이려는 움직임을 보였다는 거죠. 대학 진학의 기회는 차별받았는데, 사회진출 이후 취업이나 승진 면에서는 혜택이 있었다는 겁니다. 더 문제는, 2010년 즈음 여성학계와 여성단체들의 중진들이 대학진학의 기회는 누리고서 사회진출은 못한 사람들 위주로 구성됐다는 겁니다. 이 사람들은 유리한 상황이었던 교육받은 여성들 내의 경쟁에서도 밀린 사람들입니다. 이 사람들이 단체에서 '자리'를 차지하고, '강사'를 한 겁니다. 본인들은 다 교육을 받았지만 차별받았다는 교육을, 더이상 교육의 기회에 차이가 없는 80년대생들을 상대로 한 겁니다. 그래서 2010년대 페미들의 주장들은 현실과 동떨어져있었어요. 왜냐면 8,90년대의 현실을 교육받아 그걸 이야기했거든요. 그리고 나이먹은 남자들은 마찬가지로 그 시대에 살았으니 동조하는 거죠. 작금의 현실은 모르는 겁니다. 공부를 안했거든요. 2010년대의 페미들은 훨씬 과격해졌습니다. 말이 통하지 않으니 행동으로 보여주는 건데, 본인들이 무식해서 말이 통하지 않는다는 걸 모르고 다른 사람들보고 공부하라 외쳤었죠. 지금의 페미들은 옳고그름을 따질 수 없습니다. 이건 그냥 비하하는 말이 아니라 그럴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옳고그름을 따진다면 훨씬 세분화되고 나뉘어야하거든요. 모순을 견뎌야 페미라는 말이 왜 나오냐면, 서로 상충되는 주장을 하는 사람들끼리도 페미라는 이름으로 뭉치기 때문입니다. 옳고그름을 가르지 않겠다는 거죠. 여성의 권익 향상이라는 목적 내에서도 다양한 주장과 세력이 나오는 게 정상인데, 그리고 조금씩은 나오는데 나오는 말들을 묵살해버립니다. 그렇게 묵살당한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포기하고 그냥 끌려가거나, 더이상 페미가 아니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지금은 정말 옳고그름을 판단하지 않는 사람들만 남았습니다. 우리는 이 짐을 안고 가야합니다. 옳고그름을 가르지 않는 사람들을 교화할 방법은 없습니다. 이 사람들은 죽을 때까지 우릴 괴롭힐 겁니다.
24/12/01 16:30
아마 페미니즘의 종말은
페미니스트들을 지지하는 사람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기 시작하는 때일겁니다. 지금은 괜찮겠지만 20년 후에 다수의 비혼 독신자들의 경제활동이 사라져 (자식도 배우자도 없는) 이걸 누가 감당해야 하는 사회적인 책임이 발생해 페미니즘보다는 먹고삶이즘이 더 득세할 것입니다. 이럴 경우 비혼으로 사회를 해방하고 여성의 기치를 세우자는 정말 힘들어 보일것 같습니다.
24/12/01 16:34
그것도 페미니스트들은 국가에게 해결하라고 요구할 것입니다.
국가와의 결혼을 목표로 투쟁하겠죠. 그중에는 결혼으로 생계를 해결하려는 사람들도 다수일것이지만 아마 결혼해도 자신의 기본적인 사상은 안바뀔 확률이 높고요. 쉽게는 해결되지 않을것같아요
24/12/01 16:40
페미니즘이 유의미한 정치세력을 형성하지 못했다면 그럴 가능성이 높다 보지만, 이미 정치권에 유착이 된 상태라 그렇게 흘러가기까지는 상당히 오래 걸릴거라 봅니다.
24/12/01 16:45
페미니스트 자체는 그럴수 있을 것 같은데
현재 40대 이상 비혼 인구가 300만명이 이미 넣어서 상당히 심각한 문제이긴 합니다. 40대-50대까지야 힘이 좀 남아 있어서 저렇게 할 수는 있을 것 같은데 20년 아니 10년후가 먹고 살자가 걱정되는데 이 사람들이 페미니스트들을 지지할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물론 정부에 먹고살게 해줘라고 하면 이걸 들어줄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연령에 따른 지하철 무임승차 연령도 올리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을 위한 무한 복지가 가능할지요?
24/12/01 17:04
음...페미니즘을 지지하진 않지만 페미니즘을 지원하는 정치세력을 그 이유로 지지를 철회하진 않는다면 해당 세력은 계속 페미니즘과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지원활동이 가능하겠죠. 사실 말씀하신 지하철 무임승차 혜택 축소도 난항을 많이 겪지 않습니까.
24/12/01 18:22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이미 지난 선거에서 페미의 손을 들면 정치권에서 손해를 보는 형상들이 나타났습니다. 민주당은 결국 대선에서 졌고, 정의당은 아에 박살났죠. 이런 판에 시간이 지나도 페미가 정치권에서 계속 영향력을 갖는다? 절대 무리라 봅니다.
24/12/01 18:28
민주당이 정권잡으면 다시 여성인권 드라이브 걸거라는데 돈도 걸수있을듯요.
인구의 절반이 지지하는데 동력도 강력하죠. 여성의 결집력에 비해 남성의 결집력은 낮습니다. 국힘은 몰라도 민주당은 페미하면 +가 더 크죠
24/12/01 18:34
사실상 민주당이 현재의 한국 페미의 본진이죠. 민주당은 당연히 할겁니다.
근데 국힘은 왜 페미질 하는지 이해가 안 돼요 여기가 진짜 광기에요
24/12/01 18:34
당장 5년 후의 이야기가 아니라 20년 후를 이야기 하니까요.
민주당이 정권 잡는다고 똑같은 실수를 또하면 계속 표를 잃는 거죠. 정치판이 그렇게나 녹녹하지 않습니다. 자기들 밥그릇 챙길 수 있을 때나 스윗해지는 거죠. 남자들 결집력이 낮고 그런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이미 지난 선거에서 정치적 타격을 입은 결과가 있으니까요. 당연히 대놓고 '너네 꺼져'같은 소리야 못하겠지만, 지속적으로 밀려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지 않으려면 본인들이 기득권이 되어야하는데, 그렇게 페미가 기득권이 된 정의당은 당이 박살났죠. 정치판 절대 녹녹하지 않지요. 아무리 내부 결집을 해도, 페미 집단 자체가 갖고있는 부정적인 부분들을 극복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집단이 아닙니다. 다들 피해가 크다보니 너무 겁먹은 거 같은데, 지금의 페미들의 폐악질은 어디까지나 기득권을 쥐고 있는 기성세대들의 여유에 기대고 있을 뿐입니다. 자생력이 없어요.
24/12/01 18:37
20년후에도 민주당은 여성표만 꽉잡으면 아무리 망해도 반반싸움은 할수있습니다.
올지 안올지도 모르는 남성표를 위해 페미노선을 버린다는건 너무 리스크가크죠
24/12/01 18:48
여성표=페미표가 아닙니다.
페미들의 가스라이팅에서 벗어나세요. 지난 선거에서 이미 커다란 플러스만큼이나 마이너스가 크다는 게 입증되었고, 페미들이 지금의 모습을 보인다면 앞으로 지속적으로 플러스는 줄어들고 마이너스는 커질 겁니다. 다시말하지만 당연히 '페미꺼져'하고서 페미표를 내다버리는 짓은 안하겠죠. 하지만 점점 더 찬밥신세가 심해질 거란 소립니다. 대학도 남녀가 같이 다니면 안된다며 난리치는 애들인데, 정당 밖에서 안 보인다고 정당 내에서 여러세력에 끈끈하게 달라붙어 있을 것 같습니까? 그럴 수 있는 집단이면 동덕여대 사태가 안 일어났죠. 누가 봐도 페미들이 정치를 잘 하는 게 아닌데, 왜 정치의 끝인 양대 정당 내에서는 잘 할 거라고 믿으시는 지요.
24/12/01 18:53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부분이 이미 페미니스트입니다.
일부라고 하기엔 이미 너무멀리왔어요. 대놓고 지지하던 암묵적으로 지지하던 페미니즘이라는 사상의 지향에는 대부분의 여성들이 동의하고있는게 현실입니다.
24/12/01 19:00
자꾸 이야기가 반복되는데 지지하든 안하든 그게 표로 연결되어야 정치권에선 의미가 있는 거고. 페미니즘이 뭔지 잘 모르지만 여성을 위한다니까 좋다고 생각해서 지지하는 사람들 많은데, 그 사람들이 자기의 표를 행사할 때 페미니즘을 주요한 선택의 이유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난 선거들에서 이미 플러스가 큰 만큼 마이너스가 커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요. 이미 그런데 앞으로는 더 심해질 거고요. 인식하시는지 모르겠는데, 5년전 페미에 대한 반응과 지금의 반응도 벌써 상당히 다릅니다. 5년전만해도 사회생활 중에 자신이 페미니스트임을 당당하게 밝히는 사람들 꽤 많았어요. 요즘 제 주변에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요즘 본인을 페미니스트라고 하면 조롱당해요. 당연히 5년후는 더 달라질거고 20년후는 더 달라질 거예요. 한국 페미는 결코, 결단코 한국 여자를 대표하지 않습니다. 본인들이 계속 그렇게 주장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아요.
24/12/01 19:03
쵸젠뇽밍 님// 표로 연결이 되죠.
지난대선에서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총선에서는 그게 더 심해져서 20대여성의 73퍼가 민주당찍었죠. 반면 이대남은 표가 갈렸고요. 이미 성별에 따른 투표경향의 차이는 미국보다도 우리나라가 더 심해요.
24/12/01 19:17
무한의검제 님// 2002년 대선도 2,30대 60%가 민주당 지지했었습니다. 젊은층이 덜 보수적인 정당을 지지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고요.
찾아보니 2022년 대선은 20대 여자는 58 대 34, 남자는 59 대 37 이었네요. 성별 격차는 페미이슈 때문이라고 본다면 플러스 마이너스해서 별 거 없다고 봐도 되겠죠? 페미이슈가 아니었으면 민주당은 정통적인 지지층인 청년들의 표를 더 가져갈 수 있었을 겁니다. 페미로 인한 마이너스가 상당했고, 0.7%라는 격차를 감안하면 이재명이 낙선한 여러 이유 중 하나로 봐야죠. 민주당이 이 정도 분석도 못하는 수준이면 수권정당의 자격이 없는 거고요.
24/12/01 19:30
쵸젠뇽밍 님// 그때는 페미문제가 사회이슈의 핵심으로 부상하기전이고
젊은 남성층이 민주당의 강성지지층에서 이탈한것도 페미니즘 때문이죠. 하지만 젊은 여성층이 여전히 민주당의 강성지지층으로 남아있는 이유 역시 페미니즘입니다. 그냥 여성들 편에 서기만해도 인구의 절반이 자기들을 찍어주는데 민주당이 그걸 버릴 이유가있나요?
24/12/01 19:32
쵸젠뇽밍 님// 당장 민주당이 그렇게 페미이슈에서 자기반성이 철저해서 이전의 스탠스를 버릴 각오가있다면 여가부폐지부터 찬성해야죠.
하지만 민주당은 여가부폐지에 찬성한적이 한번도없습니다.
24/12/02 11:30
무한의검제 님// 페미 이슈는 개인적으로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이슈이고, 제 표를 행사하는데 있어서 전혀 고려사항이 아닙니다. 아마 많은 유권자들 역시 저와 비슷한 생각인 거 같구요. 안보, 경제, 생명 이슈가 저는 훨씬 중요하다고 판단합니다. 제 생각이 이렇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그냥 지나가려다가 하나 여쭙고 싶은데요, 민주당=페미당 생각이 강하신 것 같고, 그 자체는 존중합니다. 당연히 윤석열을 찍으셨을 테구요. 그런데 윤석열이 여가부를 폐지했나요? 오히려 여가부 증액을 했습니다. 외려 민주당은 페미쪽 활동가나, 그쪽 계통에서 배출한 의원들을 당내경선을 통해 컷오프 시켰죠. 말의 요지는, 정치권은 그때그때 필요할때마다 저런 집단을 이용을 할 뿐, 이득이 안되면 외면합니다. 양비론을 별로 안좋아하지만 이건 정치권 역사가 증명해요. 전반적 생각은 님과 같이 토론한 쵸젠뇽밍 님의 의견에 공감합니다.
24/12/02 12:07
물러나라Y 님// 그 의원들 몇명 짤랐다고 페미니즘 물이 빠진게 아니죠.
당장 여가부존치를 강력히 주장하는 당이 누굽니까. 그리고 님에게 페미이슈가 중요하지 않은건 알겠습니다만 지난대선이 바로 그 페미이슈때문에 결과가 바뀌었던 선거입니다. 많은 유권자들은 님과는 달리 젠더이슈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그리고 저는 국힘 지지자 아닙니다 잘못짚으셨어요
24/12/02 14:09
무한의검제 님// 우선 윤석열을 안찍으셨다고 하시니 그 부분 오인해서 사과드립니다.
다만, 님의 주장을 따르지면(호불호 관계없이), 민주당=페미당, 국힘당=일베당인데, 저는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지 않습니다. 심지어 제가 쓴 글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국힘을 거의 혐오하는 쪽에 가까움에도 국힘이 일베당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도 페미니스트'라고 했던 유승민도 있고, 무엇보다 대통령께서 여사님께 지극히 스윗하신 것만 봐도요. (심지어 대선기간 신지예를 영입하기도 했고, 여가부 해체는 커녕, 예산 증액을 하신 건 민주당이 아닌 윤석열입니다.) 페미 이슈 때문에 선거 결과가 바뀌었다는 말도 일정부분 수긍할 수 있으나, 원인은 이준석의 여성 유권자 갈라치기 및 적대화의 반작용에 가깝죠. 애초에 지난 대선은 기득권+언론의 윤석열 맹푸쉬, 민주당 내 반명세력(대다수 친문)의 소극적 선거 대응이 겹쳐져서 계속 불리했던 상황에서 당시 원래 이재명에 대해 비호감 및 비토하던 여성 층이 대선 일주일 전에 급격하게 이재명 쪽으로 많이 붙어서 겨우 따라 잡은 것에 가깝습니다. (실제로는 님께서 우려하시는 극렬 페미들은, 대선을 완주하신 '리얼 페미 정당' 정의당 심상정에게 표를 던졌습니다.) 저도 한국식 래디컬 페미를 혐오하는 쪽에 가깝지만, 님께서 주장하는 바는 '만물 페미설'하고 크게 다른 점을 못 느낍니다. 대다수의 유권자들 중 양쪽 콘크리트를 제외한 스윙보터 층에서의 이슈는 부동산과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 붕괴가 훨씬 컸고, 제 판단 역시 대선 급의 선거는 결국 경제적 이슈가 가장 중요하다고 봤을때, '한국식 래디컬 페미'가 일베급 해악임에는 어느 정도 공감하나, 사회 전체적으로 중요한 이슈는 아니다라고 생각합니다. 즉, 많은 유권자들은 님의 말씀과는 달리 젠더 이슈보다 경제 이슈를 훨씬 더 중요하게 여깁니다.
24/12/02 14:18
물러나라Y 님// 젠더이슈는 2030세대에서 우리나라 사회갈등의 1위를 찍는 이슈입니다.
그리고 세계 1위이기도합니다. https://www.jayupress.com/news/articleView.html?idxno=32282 실제로 상황이 이러한데 계속 부정하는것은 주변도르밖에 안됩니다. 그리고 남녀갈라치기는 이준석이 아니라 문재인정부가 한거죠. 바꿔서 말하시니 황당하군요.
24/12/02 14:34
무한의검제 님// 우리나라 인구의 대다수는 2030이 아니라 5060 이상입니다. 2030에서 젠더 이슈가 갈등인 부분은 인정하나, 다른 유권자 연령층에 비하면 상대적 소수가 맞습니다. 이 부분을 부정하시는 건 아니겠죠? 실제로 다른 연령층에서는 경제적 이슈가 최우선일 뿐, 젠더 이슈가 사회갈등의 최우선이다? 글쎄요?? 우리나라는 애당초 젊은층 인구가 적고, 앞으로 더 줄어들 예정입니다.
남녀 갈라치기는 문재인 정부에서 일정부분 있었다고 하나, 대놓고 남자를 차별하거나 무시했던 정책이 있었습니까? 오히려 20대 남성이 대다수인 군장병 월급을 올려준게 그 시절입니다. 극렬 페미들의 주장대로면, '군캉스'하는 남자들에게 왜 월 2백 가까이 주냐? 라고 할 수도 있을 텐데, 정책적으로 여자 올려치기를 한 게 아니라는 겁니다. 외려, 이준석은 여성 유권자들의 "20대 여성은 어젠다 형성에 항상 뒤쳐진다"라는 발언을 하기도 하는 등,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42243 끊임없이 젊은 여성층을 부정적으로 자주 언급했었고, 이런 것 보고 우리는 갈라치기라고 합니다. 황당하실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외려, 덕분에 이재명을 부정적으로 보던 젊은 여성층이(심지어 대선 초반에는 윤석열이 이재명을 앞섰을 정도입니다) 대거 이재명에게 몰표를 하게 만든게, 여가부 폐지와 이준석의 갈라치기 덕분입니다. 실제로 여권에서는 쉽게 이길 선거가 이 때문에 박빙까지 갔다는 말도 나올 정도로요. https://www.fnnews.com/news/202203111646191079 즉, 요는 결국 정치권에서는 저런 젠더 갈등조차 본질보다는, 선거에서 표 끌어오기 전략 정도로 밖에 생각을 안한다는 점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24/12/02 14:37
물러나라Y 님// 2030이 타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가적다고해서
사회의 메인갈등이 아닌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문재인정부때 확대되었던 여성가산점이라던지 그런건 남성차별이 아니고 무엇인가요. 성범죄에서의 무고죄수사를 성범죄 결론이 나올때까지 유예시키도록 한것도 문재인정부였죠. 이게 다 남성차별입니다. 그리고 여성징병제 청원에 허허 재미있는이슈네요, 혜화역 그 억지시위에 무려 문정부 장관이 가서 직접 수그린건 기억안나시나요? 이런게 젠더갈라치기인겁니다. 이준석은 저런거 하지말자고 한거고요.
24/12/02 14:40
물러나라Y 님// 2018년부터 여성 고위공무원단 목표제와 공공기관 여성 임원 목표제가 처음으로 실시된다. 2022년까지 고위공무원단 내 여성 비율을 10%로, 공공기관 여성 임원 비율을 20%로 확대하는 게 목표다. 정부가 공공부문의 고위직 성비 목표치를 설정한 것은 처음이다. 또 현재 신입생 100명 중 12명만 여성을 뽑는 경찰대는 2019학년도부터 남녀 구분 없이 신입생을 받는다. # #
여성가족부는 21일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기획재정부, 교육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제2차 공공부문 여성 대표성 제고 5개년 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사회에서 여성의 교육 수준과 역량은 이미 높아졌지만 조직에서 의사결정권을 행사하는 비율이 낮은 만큼, 2022년까지 여성 고위공무원단(3급ㆍ국장급 이상) 비율 10%, 공공기관의 여성임원 비율 20%를 달성하는 게 골자다. 국정과제인 실질적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공공부문부터 유리천장을 깨겠다는 취지다. 이거 문재인정부때부터 시작한겁니다. 대표적인 남성차별정책이죠. 국립대 여성 교수 할당제도 문재인정부때부터 시작했습니다.
24/12/02 14:44
무한의검제 님// 여성 가산점에 대한 반대되는 예시로, 군장병 월급인상을 예시로 들어드렸습니다.
님말씀대로면, 저 정책은 여성차별 정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수가 적다고 메인 갈등이 아니라는 것은 아니다. 일견 동의되는 부분은 있으나, 말씀드린 대다수의 유권자들이 "남자를 차별해?" 이런 식으로 표를 주지는 않는다는 얘기입니다. 실제로 윗세대가 남녀갈등에 대해서 걱정하는 점은 노골적으로 말씀드리면, "연애와 결혼은 커녕, 서로를 원수로 여기니 인구가 줄어서 큰일이네" 이 정도입니다. 문재인 정권 때 여성 친화적 제스쳐가 많았다는 것은 인정하나, 프레임이 민주당 쪽에 강하게 씌워졌을 뿐, 여성할당제 및 여성가산점 등은 어느정권에서나 점진적으로 늘려오던 것들입니다. 분노는 알겠는데, 그게 전부가 될 수도 없고, 아니라는 겁니다.
24/12/02 14:47
물러나라Y 님// 여성은 애초에 군대에 가지않습니다. 군대에 안가는것부터가 여성에대한 특혜입니다.
그래서 고작 군인월급인상한게 여성차별이 되지는 못합니다.
24/12/02 14:49
물러나라Y 님// 젠더이슈에 민감한사람도 있고 아닌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이미 젊은층에서는 이 젠더이슈로 인해서 동세대에서 성별에따라 투표성향이 정반대로 갈릴정도로 메인이슈가 되었습니다. 이세상은 님같은 나이든분들만 살아가는세상이 아닙니다. 오히려 살날이 더 많이 남은것은 젊은세대죠
24/12/02 14:55
무한의검제 님// 여성이 군대에 가지 않지는 않죠. 다만 병으로 가지 않을 뿐이고 의무가 아닌 거죠. 징병제 토론까지 가게 될 수 있으니 더이상 언급하지는 않겠으나, 여성이 군대를 의무적으로 가게 되면 국가가 책임을 져야 하는데 비효율이 심각하기 때문에(군필자라면 누구나 공감하겠지만), 안가는 것으로 결론이 이미 난 상황입니다.
그리고 문재인 정권때 여성 할당제가 많이 확대시도 된 것은 저도 알고 있으나, 애초에 여성할당제의 역사는 최소 문민정부, 즉 김영삼 정부 시절부터 시작입니다. 이미 당시부터 많은 언론에서 해외사례를 들어 여성 슬롯을 올리자는 얘기가 나왔고, 이 비율은 끊임없이 증가해 왔습니다. 양당 모두 이에대해 커다란 반대를 하지 않은게, 세상의 반은 어차피 여성이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서구 선진국들 조차 한국보다 여성인권이 월등하게 높은데도 우리보다 여성할당제의 역사가 더 깊습니다. 전반적으로 개인적으로 문재인 정권에 대한 평가는 '상대적 약체 계층에 돈을 많이 썼다' 정도지, 그게 심각할 수준의 남녀 갈라치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24/12/02 14:57
물러나라Y 님// 여성은 병역의무가 없습니다.
몰라서 물으시나요? 바로 그것이 특혜라는겁니다. 여성할당제의 역사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든간에 문재인정부에서 여성할당제는 대폭확대되었고 여성할당제는 남성차별정책입니다. 남성차별이 갈라치기죠.
24/12/02 15:02
무한의검제 님// 제가 얼마나 나이가 많은지는 모르겠으나, 관용구로 이런 말이 있죠.
"태어나는 건 순서가 있어도, 가는 건 순서가 없다" 님 나이가 어느 정도인지는 모르겠으나, 저도 그리 많은 나이는 아닙니다. 그리고 정치는 유권자의 숫자가 깡패입니다. 예를 들면 4050이 원하는 정치인들은 그보다 수가 많은 7080의 선택으로 뜻이 좌절되었지요. 젠더이슈를 중히 여긴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러나 그 이슈가, 우리가 처한 지정학적 위치에 따른 안보 이슈, 대놓고 반중 행보를 펼친 결과 나락가고 있는 삼전, 롯데라던가, 그리고 트럼프가 불러 올 정치경제적 변수 상황만큼 중요하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즉, 트럼프 "딸깍"보다 가치가 없는게 현재 한국의 젠더 이슈라고 봅니다. 다만 현재의 젠더 이슈는 흘러가는 상황은 지켜보는 정도입니다. 계속 평행선을 달릴 듯 하니 이만하고 좋은 하루 되십쇼.
24/12/02 15:04
물러나라Y 님// 세상에 경제이슈나 안보이슈만 중요한게 아닙니다.
젠더이슈가 심각해지면 심각해질수록 남녀가분열되고 출산율은 하락하고 나라는 망합니다. 젠더이슈는 이미 젊은층에서 최고로 심각한 갈등을 낳는 이슈가 되었습니다. 그걸 혼자 부정하시면 안되죠.. 그리고 아까부터 나이나이거리시는데 거참 듣기 좀 뭐하네요. 저 나이 적지않아요. 아마 제 나이가 님보다 많을수도있습니다. 자꾸 나이로 자신의주장을 합리화하려고 하셔봐야 궁색할 뿐이십니다.
24/12/02 15:07
무한의검제 님// 죄송하지만 제가 나이로 제 주장을 합리화 한 적은 없습니다. 나이에 대해서 먼저 말씀하신건 님이시잖아요. 아무튼 평행선을 달릴 뿐이고, 접점을 찾기 어려우니 이만 하자는 말씀입니다. 이 이상 들어가면 제가 월급루팡이 될 거 같아서요.
24/12/02 15:09
물러나라Y 님// 님이 저보고 젠더이슈는 젊은층 일부에서나 관심있지 님같은 기성세대는 관심없는 이슈고 별로 의미도없는 이슈라고 하셔서 나이얘기를 꺼낸거죠
24/12/02 15:14
물러나라Y 님// 지금보니 [대다수의 유권자들 중 양쪽 콘크리트를 제외한 스윙보터 층에서의 이슈는
부동산과 코로나로 인한 자영업 붕괴가 훨씬 컸고,] 이 부분도 팩트가 틀린 발언이시네요. 지난대선에서 윤석열이 여가부폐지 공약을 낸 직후의 리얼미터에서 20대남자의 지지율이 무려 30퍼센트 이상 상승했습니다. 2030의 지난대선 출구조사를 보면 성별에 따라 완전히 반대로 갈린걸 볼수있는데 이건 젠더이슈가 아니면 설명되지 않습니다. 님이 그렇게 강조하시는 부동산이나 경제가 나이나 성별을 가릴 이슈인가요? 그런것들로는 지난대선의 결과를 설명하지 못합니다.
24/12/02 15:16
무한의검제 님// 말이 앞뒤가 맞지 않으신거 같네요. 저는 제 나이를 밝힌 적이 없고, 제가 기성세대를 대표한다고 말씀드린 적이 없습니다. 다만 젠더이슈가 2030을 벗어나면 중요하지 않다고 계속 말씀드리는 거지요. 외려 님께서 저보다 나이가 많을 것이라고 하시지 않으셨나요? 저는 님의 나이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24/12/02 15:19
물러나라Y 님// 젠더이슈는 2030을 벗어나도 중요합니다.
젊은층은 앞으로 이나라를 이끌어갈 세대이며 출산율은 나라의 근간이니깐요.
24/12/02 15:25
무한의검제 님// http://drm.nars.go.kr:7003/sd/imageviewer?doc_id=1OB5gbhkxf6&DocId=1OB5gbhkxf6&documentId=&DOCUMENTID=&DOCUMENTID=&EdmUserId=datauser&ViewerYn=Y&type=S&fileName=MjAyMjA4MjMgTkFSU%2ByeheuylcK37KCV7LGFIDExMO2YuF%2FsoJwyMOuMgCDrjIDthrXroLnshKDqsbAg67aE7ISdX%2BuCtOyngCjsoJzstpwpLnBkZg%3D%3D
시간이 되신다면 이 보고서에 20페이지를 참고해보세요. "유권자들은 경제회복(32%), 부동산문제 해결(32%)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았다. 코로나19 대처(15%), 일자리·고용(9%), 민생문제(7%) 등이 뒤를 이었다. 40대와 50대가 경제회복에 주안점을 둔 데 반해, 30대는 부동산 문제를 중시하였다. " 경제가 가장 우선 순위입니다. 키워드로 봐도 "정권교체", "비호감 대선" 등등이 우선이었지, 젠더이슈는 부동층이라고 판단되었던 20대층이 어디로 투표할까에서의 참고적 사항 정도로 평가됩니다. 최우선 과제가 아니라는 소리죠.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입니다. 결론에서는 "거대담론의 실종"이라는 소리도 나오고요. 즉, 젠더이슈는 일종의 담론이라 봤을때 님의 말씀과는 배치된다는 얘깁니다. 다만, 젊은 층의 진보지지가 깨졌고, 이는 남녀갈등에서 기인하는 바, 앞으로 이 문제가 심화될지 아닐지에 대한 우려에 대한 결론 또한 있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전반적 보고서에서 나타나는 유권자의 선택 방향은 경제 문제라는 건 변함없는 팩트죠.
24/12/02 15:38
무한의검제 님// 젊은 층이 젠더로 갈렸다는 부분은 일정부분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유권자 중 그들은 다수가 아니고, 그나마도 반반이 갈린거죠. 그러니 외려 대선 결과로만 보면 반반 싸움이라 정치공학적으로는 무의미한 결론으로 도출되는 겁니다. 님의 의견이 팩트가 되려면 젊은층의 투표 결과가 남녀갈등이 아닌 한쪽으로 쏠렸어야 그게 맞는 얘기죠.
24/12/02 15:39
물러나라Y 님// 경제가 중요하다는거야 누구나 동의하겠으나, 실질적으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특정 정치세력이 운전대잡고 경제를 급 호황으로 만드는것은 요즘같은 저성장이 고착화된 시대에서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어느정권이나 경제경제 말이야 잘하지만 사실 정권마다 경제는 크게 체감될정도로 어느 정당이 잘한다 이런건 와닿기 힘듭니다.
24/12/02 15:42
물러나라Y 님// 젠더이슈로 인해서 선거결과에도 지대한영향을 줬는데 무슨 무의미한결론입니까 이상한 결론을 내시면안되죠.
젊은층의 투표결과가 성별에따라서 정반대로 갈린것은 젠더말고는 이유가 없습니다. 무슨 남자는 100프로 국힘, 여자는 100프로 민주 이래야 젠더가 의미있는팩터고 나머진 의미없는게 되나요? 이건 억지죠.
24/12/02 15:43
무한의검제 님// 경제관련 진단에서 일정부분 동의합니다. 현 정부의 문제는 그러한 상태도 유지를 못하고 악화일로를 달린다는 것이 문제죠. 그러고 보면 빌 클린턴은 정말 명언을 한 게 맞습니다. 이쯤하죠.
24/12/02 15:45
무한의검제 님// 서로간의 대화에서도 중점을 두는 부분이 다르고 하니 이쯤에서 토론을 중단하는게 나을 듯 싶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요. 일단 저는 젠더이슈가 별반 중요하지 않다고 주장하는 반면, 님께서는 이게 제일 중요하다 이러시는데 간극이 줄어들지 않으니까요.
24/12/02 15:47
물러나라Y 님// 그러니 경제는 실제로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과대평가 되어있는거죠.
집권세력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굉장히 제한적이고 사실 요즘에와서는 어느정당이든 경제 살리겠다고 호언장담하지만 그냥 흔한 정치레토릭처럼 된지 오래입니다. 저는 젠더가 가장중요하다고 한적이 없습니다. 여러 중요한 메인이슈들 중 하나라는거죠. 당장 최근 두번의대선과 총선에서도 선거결과를 가른것은 경제가 아니라 정치이슈, 젠더이슈 등등이었죠
24/12/01 19:09
말씀해주신 전망처럼 되면 좋겠지만, 그건 다음 대선이 지나보고 두고 봐야 할일 아닌가 싶습니다. 이러나 저러나 다음 대선은 민주당이 잡을 것이 유력하고 이후에도 정치지형이 민주당에 유리하게 돌아갈 가능성이 높으니까요. 반페미로 잃을표 다 잃고도 정권 유지할수 있다는 확신이 들면 또 달라질수 있죠.
저는 민주당이 페미니즘을 대놓고 표방하면 마이너스가 될수 있음을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그쪽 주류의 기본적인 스탠스는 페미니즘에 친화적이라, 눈치 안봐도 될 상황이 오면 얼마든 그런 무브를 다시 취할수 있다 정도로 봅니다.
24/12/01 19:21
동의합니다. 그리고 눈치 안 봐도 될 상황이 오면 그런 무브를 취하는 게 왜 문제인지 모르겟습니다.
눈치 안 봐도 될 상황이란 건 결국 페미들이 정신 차리는 상황이라는 건데, 태생적으로 그럴 리도 없겠지만, 만약에 그렇다면 그런 무브를 취해도 되는 거죠. 정당이 눈치보는 건 결국 표거나 당비인데, 둘 다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다면야 자유롭게 움직여도 되는 거죠. 실제로 지난 선거들에서 민주당이 그렇게 움직였었잖아요.
24/12/01 19:26
쵸젠뇽밍 님// 음...눈치 안봐도 되는 상황은 아마 페미가 정신차려서 그런상황이 오기보다는, 현 대통령과 여당의 이슈로 오지 않으려나요? 그러니까, 페미 이슈로 그전 대선과 똑같이 표를 잃어도 이길수 있다는 확신이 올 수 있는 상황이 올 가능성이 높다 정도가 제 생각입니다.
24/12/01 19:40
nearby 님// 저도 여기에 한표...
그리고 민주당은 전 정권에서 하던대로 똑같이 여성 푸쉬 엄청 하겠죠 안봐도 미래가 그려집니다 흐흐
24/12/01 20:49
무한의검제 님// 게속 처음에 했던 이야기를 반복하게 되네요. '페미 꺼져'라고 하지는 않을 거라고요. 여가부 폐지 찬성은 꺼지라는 거죠. 수치를 보여 드렸는데도 자꾸 페미 편들면 인구의 절반이 자기 찍어준다고 주장하는 건, 페미들하고 태도가 다를 바 없다는 거 인식하고 계십니까? 페미가 여성을 대표하고 여성들이 페미를 지지한다고 가장 주장하는게 페미들이예요. 페미들이 그러고 싶어하는 거지, 실제가 아닙니다. 님 반응이 딱 페미들이 바라는 반응이예요.
nearby님 // 선거 한 번하고 말거면 말씀하신 상황도 가능하겠죠. 기억 하시죠? 대선 이기고 총선도 대승하고서 20년집권 이야기했던 거. 실제 그렇다기보다 목표치를 이야기한 거겠습니다만, 그 지지율 다 깎아먹은 것 중 경제와 코로나등 단기이슈 제외하고 장기 이슈 중 가장 큰 게 페미문제였습니다. 근데 선거 한 번 그렇다한들 20년 후까지 그게 지속이 될까요? 그 땐 지금 40대가 60대인데.
24/12/01 21:00
쵸젠뇽밍 님// 여성의 권리강화를 위해 투쟁하는게 페미 아닌가요.
그러니 여성들이 지지할수밖에요. 그리고 여가부를 기를쓰고 지키려고 하는것자체가 이미 페미 편드는겁니다. 우리나라 페미니즘의 집행부같은 곳이 여가부인데요. 자꾸 페미는 여성을 대표하지 않는다고하시는데 의미없는 얘기입니다. 우리나라 여성들의 대다수가 페미에 동의하는 상황에서 그런 현실성없는 주장이 무슨 의미가있나요
24/12/02 11:57
무한의검제 님// 표가 안된다는걸 지난 출구조사 결과로 보여드렸죠?
대부분의 여자들이 페미를 지지한다고 믿고 싶은 모양인데, 여자들이 그렇게 멍청해보이십니까? 지금 님이 보여주는 모습이 페미들하고 똑같아요. 님이 여기저기서 이런 식으로 페미 욕하는 건 사실상 실드입니다. 지금 페미들이 여성인권을 위한다면서 사실상 망치고 있는 것처럼.
24/12/02 13:18
무한의검제 님// 제가 이미 지난 선거 출구조사결과 말씀 드렸습니다. 절 못 믿겠으면 직접 조사해보시고요.
님 반복적으로 압도적지지라 말씀하시는데, 그거 지금 시점부터는 그냥 잘못 말하는 게 아니라 거짓말입니다. 자꾸 사람들 속이려고 들지 마세요.
24/12/02 12:15
대부분의 여자들이 페미를 지지한다는것은 여론조사 결과가 있습니다
https://m.hankookilbo.com/News/Read/A2021061321020001086 여성의 경우 전세대에서 여성차별이 심각하다는 답변이 전세대에서 80퍼센트를 찍고 있습니다.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1/03/12/QUGLY5IBFJAE3MRVL55ZBT5VQE/ 이 조사에서는 여성 전세대에서 74.6%가 한국사회는 여성에게 불평등하다고 답했죠. 여성이 차별받는 약자라는것은 페미니즘의 대전제이고 여기에 동의하고있다면 페미니즘에 동의하는것으로 보아도 무리없죠. 이런 류의 여조가 되게 많은데 여성들은 항상 일관되게 80퍼센트정도가 여자에게 불평등하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이러니 민주당의 여성정책 노선이 여성들에게 지지받는거죠.
24/12/02 13:17
이미 반박했죠? 지난 선거 출구조사 결과 말씀드렸죠? 여론조사의 지지한다가 정치적 지지가 아니라는 것도 말씀 드렸죠?
지금 님하고 똑같은 태도를 보이는 집단이 있는데, 그게 페미라고도 말씀드렸죠? 이미 반박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 반박된 자료를 근거로 똑같은 소릴하는 거 님도 페미와 이야기하면서 겪으셨을 거잖아요. 님은 세상이 페미와 반페미로 구분된다고 생각하시는데, 아니라고요. 이건 생각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말고가 아니라 그냥 틀렸다고요.
24/12/02 14:08
어디 다른나라 선거랑 착각하시나요?
지난총선의 출구조사에서 이대녀들의 민주당 지지율은 70퍼센트였습니다. 남녀간에 분명한 지지성향의 차이가 있고 특히 이대녀들의 민주당에대한 충성도는 박근혜때보다도 더 높습니다. 그리고 페미스런 행동을 누가하는건지 의문입니다. 님이 뭘근거로 대부분의 여자들이 페미를 지지하냐고 따지셔서 여론조사 두개 보여드렸죠. 그럼 인정하셔야죠 왜자꾸 여론조사, 즉 통계는 부정하시면서 이상한얘기만하십니까. 근거도 없이 우기는건 페미들의 전문분야 아니던가요?
24/12/02 18:07
아니요 그렇디않습니다
솔직히 까놓고 보면 민주당은 너도 나도 잘 살아보자 해서 그동안 외면 당했던 부분들을 챙기다 보니 페미쪽이랑 본의 아니게 엮인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그리고 결과론적으로 페미 이슈로 이득을 본 정당이 어디인지 보면 답이 나오죠
24/12/02 18:30
자꾸 착각이다, 전혀그렇지않다 이 두문장만 반복하시는데
여성범죄자가 너무 일찍잡혔다는 이유로 혜화역에서 깽판을 쳤던 그 시위에 직접 가서 그들의 의견을 듣고 간담회까지 했던게 문정부입니다. 그게 무슨 남성도 위해주는건가요?
24/12/01 22:04
적어도 그 사람이 생각하던 패미는 지금 패미가 아닐겁니다.
그렇다해도 달라지는 건 없겠지만... 당장 저도 여권신장을 위한 패미니즘은 지지할 수 있지만, 현재 패미는 공식적으로(?) 그냥 집단이기주의와 남혐일 뿐이죠.
24/12/01 22:31
여권은 지금도 지나치게 높은데 더 높여달라 저러니 이 난리부르스가 생기는거죠.
지금은 여권을 여기서 더 높일때가 아니라, 지나치게 높아져있는 각종 분야의 여성에 대한 우대와 혜택들을 제자리로 되돌려야 합니다. 그러지않고는 이 사태는 끝이 없을겁니다. 그리고 여권신장을 위한 페미니즘은 지지한다고 하셨는데, 님이 지지하신다는 그 페미니즘이 지금 저 페미니즘 맞습니다. 여권신장을 시키는게 목적인데 그러려면 명분이 있어야하고 그러다보니 찾은 명분이 여성은 사회적약자라는 프레임이며, 그럼 도대체 누가 여성을 핍박하는가, 어째서 여성이 이 사회적 약자라는 부당한 대우를 받고있는가 자문해보니 그 화살을 돌릴곳은 남성 뿐인겁니다. 남혐과 페미니즘은 분리할 수 있는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같이갑니다. 공산주의가 자본가들에 대한 노동자들의 분노에서 시작되었듯이 페미니즘도 똑같은 알고리즘인거예요.
24/12/01 17:56
동덕여대건도 어느 분들한테는
페미니즘 영향이 아니라 다른 문제 때문이겠네요 뭐만하면 세계적 트렌드니 어쩌니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던데... 이것도 여성인권을 높이면 해결될려나 아, 성폭력 근절과 남녀 교육격차 해소도 필요하겠네요
24/12/01 18:09
여성인권의 경우 동아시아가 정말 이상하게 변질 된것 같습니다.
일본의 경우 한국과 같은 레디컬 페미니즘과 연관된 결혼에 대한 여성의 남성에게 원하는 물질적 요구가 1990년대말에서 2000년대까지 상당부분 차지했었고 이에 대한 양극화 현상이 일어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는 어느정도 그 현상이 줄어들었는데 유독 한국과 중국에서 어마어마할 정도로 나타나고 있고 중국은 한국보다 더 빠르게 현상화 되고 있습니다. 중국 자체가 원래 2010년까지도 남녀 평등이라는 기치 하에 여성 인권에 대해 나름대로는 선진국이었는데 2010년 후반 부터 2020년까지 자본주의가 확산되면서 여성이 나에게 해줘가 더 심하게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24/12/01 18:29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중국의 경우 극단적인 한자녀 정책의 영향이라 봐야합니다.
다자녀일 때는 남아를 선호하더라도 여럿 낳다보면 남자아이가 있을 가능성이 높으니 성비가 두드러진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자녀수가 줄어들면서 성비가 큰 차이를 보였거든요. 이 성비의 차이가 극단적 페미니즘의 원인 중 하나라 봅니다. 상대적으로 적은 숫자로 인해 계속 대우 받으며 컸거든요. 특히, 연애에 있어 남자가 연상인 경우가 더 흔한데, 기본적으로 신생아 수가 줄어드는 상황에서 성비까지 차이가 나면서 두세살 연상의 남자 인구에 비해 두세살 연하의 여자 인구가 유의미하게 적은 상황이 지속됐고 그게 꾸준히 대우받으며 성장하게 만드는 현상을 가져왔습니다. 그러다보니 '해줘'가 더 심해지는 거죠. 우리는 자연스레 줄어든 거지만, 중국은 아에 한자녀정책을 강제했다보니 성비 차이가 우리보다 더 납니다. 우리보다 더 극단적일 수 밖에 없는 거죠.
24/12/01 18:13
저도 여기저기서 운동권들이랑 같이 일한적도 있고 머리뜯고 싸운적도 있지만 그쪽에서 보는 페미니즘은 사실상 새로운 돈줄 정도 였어요. 한 10년 전 이야기지만. 걔네들이 돈줄 끊기는거 보겠습니까? 열심히 인터넷에서 옹호하고 논리에서 발리면 신고넣어서 댓글 삭제 하라고 억지부리고 이런게 걔네들의 핵심 행동 강령이었을거구요.
아마 그때 그렇게 날뛰던 사람들 아직도 그러고 있을걸요?
24/12/01 19:31
..동덕은..페미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민주(아님), 시위(폭력).... 복구문제나 논의해야...논의가 아니구나..고소 후 색출이..
24/12/01 20:23
지금까지 패미 관련된 사건 사고 등의 흐름을 보면 사회주의와 공산주의가 어떻게 퍼지고 변질되었는지 예측할 수 있더군요.
원 사상의 시초가 확산되면서 지역 또는 시대별로 변형되고 원 사상을 접하지 못한 활동가(?) 가 다른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 핵심(이라고 주장하는) 내용을 설파하면 사람들은 거기에 감응해서 동의를 보내고 그 핵심을 중심으로 다른 분파가 생기면서 어느세 사상 또는 이론의 최초 주장과 거리가 멀어지게 된 거죠. 패미니즘이 처음 생겼을 때의 사회 환경과 지금의 사회 환경이 일치하지 않고 차이가 큰 데 그때의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문구가 핵심으로 변해서 이어지고 있고 지금 한국 사회에서 사회 문제의 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거죠. 근데 공산주의는 소련이란 명확한 중심 세력이 있었다면 패미니즘은 그런 조직적 중심 세력이 없다는 것이 차이죠. 그러다보니 내로남불적인 이슈 참여와 통제되지 않은 과격성 또는 폭력성이 나오는겁니다.
24/12/02 05:30
한국 래디컬 페미면 좌파를 혐오하면 혐오했지 좋아할 일도 없고 박근혜 비하라면 제일 앞장서서 분개할 사람들이죠. 기성 운동권이랑도 태생이 다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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