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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20 06:05:31
Name Kaestro
Link #1 https://kaestro.github.io/개발이야기/2025/04/20/AI-코딩-어시스트를-통한-IDE의-새로운-단계.html
Subject [일반] AI 코딩 어시스트를 통한 IDE의 새로운 단계
[서문]

토니 스타크가 자비스에게 원하는 작업을 음성으로 지시했던 것처럼, 이제 코드를 작성하는 것을 AI에게 요청하는 시대가 왔다고 하면 믿으시겠습니까? 여러분이 특정 기능을 구현해 달라고 요청하면, AI는 마법처럼 관련된 코드를 생성하고 심지어 실행까지 돕는 놀라운 일이 현실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렇게 판을 바꾸고 있는 AI 코딩 어시스트 기술이 개발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살펴보고, 요즘 주목받는 도구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목차]

AI 코딩 어시스트가 가져온 혁신: 이전의 코파일럿과의 차별점
개발 도구의 진화: 기초적인 텍스트 에디터에서 AI 코딩 어시스트까지
코파일럿: AI 기반 코드 자동 완성의 시작
주요 AI 코딩 어시스트 도구: Cline, Cursor, Clade Code 등을 중심으로
마치며
참고자료

[AI 코딩 어시스트가 가져온 혁신: 이전의 코파일럿과의 차별점]

과거의 코드 자동 완성 도구는 단순히 구문 오류를 검사하거나, 이미 작성된 코드 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단어나 함수를 추천하는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Cursor, Codi, Windsurf와 같은 최신 AI 코딩 어시스트 도구들은 이전 세대의 코파일럿과는 확연히 다른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합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단순히 열려있는 한 두 파일만 보는 것을 넘어서, 프로젝트 전체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다시말해, AI 코딩 어시스트는 프로젝트 내의 여러 파일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여 더욱 정확하고 상황에 맞는 코드를 제안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이러한 AI 코딩 에이전트들은 터미널을 직접 조작하여 개발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요한 라이브러리를 설치하거나, 새로운 파일을 생성 및 삭제하고, 심지어 코드를 실행하는 등의 작업을 개발자의 명시적인 명령 없이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자가 반복적이고 번거롭고, 때로는 힘들기까지 한 작업들에서 벗어나 핵심 로직 개발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변화입니다. 또 이는 개발자가 아닌 사람들이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에 접근성을 크게 높여줘, 프로토타입 수준의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것까지는 무리가 없기까지도 합니다.

[개발 도구의 진화: 기초적인 텍스트 에디터에서 AI 코딩 어시스트까지]

개발 도구는 오랜 시간 동안 꾸준히 발전해 왔습니다. 초기에는 단순한 텍스트 에디터만이 존재하여 개발자가 모든 코드를 직접 작성해야 했습니다. 이후 통합 개발 환경(IDE)이 등장하면서 코드 편집, 디버깅, 컴파일 등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IDE는 개발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켰지만, 여전히 많은 부분에서 개발자의 숙련된 기술과 노력이 필요했던 작업을 자동화해 준 수준에 머물렀다고 생각합니다.

[코파일럿: AI 기반 코드 자동 완성의 시작]

AI가 챗봇 수준을 넘어 개발에 실시간으로 영향을 주기 시작한 시점은, 코파일럿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향상된 자동 완성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이전의 IDE에서 제공하던 자동 완성 기능은 라이브러리 간 의존성 관계를 파악하여 특정 함수나 변수를 추천하는 정도였지만, 코파일럿은 문맥을 이해하고 코드를 추천하는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개발자는 프로그램을 작성하는 순간 내내 자신을 보조하는 조수를 얻게 된 것입니다. 그렇게 코파일럿은 AI 코딩 어시스트 시대의 서막을 알렸습니다.

[주요 AI 코딩 어시스트 도구: Cline, Cursor, Claude Code 등을 중심으로]

코파일럿이 AI 기반 코드 자동 완성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면, 최근 등장하고 있는 다양한 AI 코딩 어시스트 도구들은 한 단계 더 나아가 개발 과정 전반을 혁신하려 하고 있습니다. 그중 주목할 만한 몇 가지 도구들을 다음과 같습니다.

Cline

Cline은 오픈 소스 기반의 AI 코딩 어시스트 도구로, Visual Studio Code의 확장 프로그램 형태로 제공되어 기존 VS Code 사용자에게 친숙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Cline의 가장 큰 특징은 사용자가 직접 자신의 API 키를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Google의 AI Studio에서 제공하는 무료 API를 활용할 경우 사실상 무료로 강력한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원하는 성능을 끌어내기 위해서는 개인이 직접 설정을 해야하기 때문에 어느 정도 숙련된 개발자가 아닌 경우 사용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개인 pc로 윈도우나 ios가 아닌 리눅스를 사용해보신 적이 있으시다면, 해당 경험과 비슷하다고 이해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Cursor

Cursor는 Visual Studio Code를 기반으로 하는 스탠드얼론(Stand-alone) 형태의 IDE입니다. 설치만 하면 모든 기능이 기존의 ide 형태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편의성이 높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능들이 통합적으로 제공되어 개발 표준처럼 자리 잡는 인상을 주기도 합니다.예를 들어 mcp를 사용하게 되면 주로 찾게될 smithery라는 웹사이트의 경우 cursor에 mcp를 자동으로 설정해주는 기능까지도 제공합니다. Cursor는 월 $20의 유료 모델로 운영되며, 월 500회의 요청을 초과하면 추가 요금이 발생합니다. 사용량에 따라 비용이 발생하지만 편리한 사용성과 통합적인 기능 제공 측면에서 현재 가장 실용적인 대안 중 하나라고 평가받으며, 저 역시도 애용하고 있습니다.

Claude Code

Claude Code는 Anthropic의 Claude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AI 코딩 어시스트입니다. 터미널에 설치하여 사용하는 CLI(Command Line Interface) 기반 애플리케이션 형태를 취하고 있습니다. 사용량에 따라 과금되는 방식인데, 다른 도구들에 비해 시간당 비용(예: 1시간에 $5 이상)이 높은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드 품질이나 점진적인 권한 부여 방식 등에서 가장 성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CLI 환경에 익숙한 개발자들에게는 강력한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그 밖의 AI 코딩 어시스트 도구들

위에서 살펴본 도구들 외에도 AI 코딩 어시스트 분야는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새로운 도구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OpenAI의 강력한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는 Codex, Amazon Web Services에서 제공하는 Amazon Q Developer, 그리고 인기 IDE 개발사인 JetBrains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JetBrains AI 등이 있습니다. 각 도구마다 강점이 다르고 워낙에 빠르게 새로운 것들이 추가되고 있기 때문에, 이들의 경쟁이 어떻게 끝이 날 지에 대해 지켜보는 것도 요즘 제 관심사 중 하나입니다.

[마치며]

AI 코딩 어시스트는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닌, 현재 우리의 개발 환경을 혁신하고 있는 현실입니다. 단순히 코드 자동 완성을 넘어 프로젝트의 맥락을 이해하고 터미널 조작까지 수행하는 AI 에이전트들은 개발 생산성을 비약적으로 향상시키고, 개발자가 더욱 창의적이고 핵심적인 작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Cline, Cursor, Claude Code를 포함한 다양한 도구들이 등장하며 개발자들은 자신의 필요에 맞는 AI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들(예: 코드의 정확성 검증, 보안 문제 등)이 남아 있지만, AI 코딩 어시스트가 IDE의 새로운 시대를 열고 Vibe Coding의 대두 및 비개발자에게도 개발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개발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는 점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AI 기술이 개발 도구와 어떻게 융합하며 발전해 나갈지 굉장히 기대가 됩니다.

[참고자료]

https://www.haihai.ai/cursor-vs-claude-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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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쥐
25/04/20 07:49
수정 아이콘
Cline, Cursor, Clade Code 얘네들이 ChatGPT보다 코드 작성에 더 잘 도와줄까 궁금하네요.
25/04/20 08:43
수정 아이콘
클로드 손넷만 해도 챗gpt보다 강력한 코드 생성 도구입니다.
전기쥐
25/04/20 08:53
수정 아이콘
제가 클로드 손넷 쓰고 있는데 경험상 어느 면에선 챗지피티보다 더 나은 것 같으면서도 또 꼭 그런 건 아닌거 같더군요..
25/04/20 09:11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장단점이 있다고 느껴지는데요, 장점은 기존의 코드 컨덕트 기반으로 작업해야할 내용이 줄어든다는 부분이긴 했습니다.
아무래도 에디터가 직접 파일들에 액세스 권한이 있는거라서 제가 챗지피티 같은 것들에 일일이 필요한 코드 섹션 긁어 넣어주고 그럴 일이 없어지고, 내 pc 상태 확인해서 의존성 관리 같은 것도 해줄 능력이 있어서요
그런데 의존성 관리 같은건 그냥 '돌아가게 만'해서 패키지 관리자에 프로젝트를 돌아가게 하기 위해서 세세하게 동작하게 만들려고 하면 그냥 제가 직접 명령어 쳐넣고, 파일 수정하는게 낫더군요

그래서 사람들이 말하는 vibe 코딩은 사실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하는데, 프로젝트 내에서 계층 분리해놓은 상태에서 작성 여러 군데 해야할 때 그거 다 읽고 수정해주는 것만 해도 좀 기가 막힌다고는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그래서 막 신나서 이것저것 시켜봤는데, 결국에는 무슨 작업 해야할지 설계 다 마치고 나서 최종으로 실행시킬 것 정리가 끝나면 요청 보내는 정도로 쓰게 되긴 하더라구요.

근데 이 과정이 아무래도 복잡하다보니까, 생각보다 그냥 제가 손으로 코드 치는게 더 낫고 빠를 때도 많긴 합니다
전기쥐
25/04/20 09:25
수정 아이콘
네 직접 손으로 코드 치는게 더 낫겠다는 생각 들 때 많더군요 ㅠㅠ..
하이퍼나이프
25/04/20 10:21
수정 아이콘
AI코딩중 궁금한게, AI가 잘 모르는 API나 라이브러리 같은 경우는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나 RAG같은걸 통해 사용법을 가르쳐서 쓰시는지 아니면 뭔가 알려진 다른 테크닉 같은 것이 있는지 궁금하네요
개념 구현같은건 정말 놀라운 수준인데 자꾸 사소한 부분에서 잡아먹는 시간이 많아서 이런게 아쉽습니다
+ 25/04/20 11:36
수정 아이콘
api, 라이브러리는 따로 맥락으로 집어넣는 방법 밖에 없는 상태이긴 한데요, 그 부분은 조만간 해결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mcp라는 형태로 ai 에이전트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 마련된 상태이고, 라이브러리들이 이 기능을 지원해주기 시작했더라구요
토파즈
+ 25/04/20 10:54
수정 아이콘
직장 동료가 커서를 쓰고 있는데 저한테 계속 권유하더군요. 마침 깃헙 코파일럿 구독기간도 끝나가서 한번 써봐야겠어요. 코파일럿은 비즈니스 로직만 들어가면 전체 서비스 구조를 이해하지 못한 채로 엉뚱한 코드를 쓰는 경우가 많았는데, 커서는 다를까 기대되네요.
+ 25/04/20 11:34
수정 아이콘
코파일럿을 원래 쓰셨다면, 커서를 쓰시는 것에 금방 적응하고 만족하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커서는 다른 것보다 내가 원하는 맥락을 집어넣고, 이를 이해하는 능력이 꽤나 뛰어나고, 설정을 통한 튜닝도 잘 돼서요.
코파일럿보다 속도도 훨씬 빠르고요. 아무래도 에디터 자체를 llm이 제어하는 것을 목적으로 설계한 프로그램이라 그러지 않을까 싶네요
우정머
+ 25/04/20 10:57
수정 아이콘
부럽습니다. 회사에서 ai ide은 커녕 gpt도 못쓰게해요
+ 25/04/20 11:35
수정 아이콘
모자란 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긴 한데, 생산성 향상이 조금 말이 안되는 수준으로 차이가 난다고 느껴져서요
과연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작업이 ai 시대 이전에 나올 수 있는 효율로 진행되고 있느냐 물어보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TempestKim
+ 25/04/20 10:58
수정 아이콘
자연어 코딩 단계 그냥 생략되고 넘어가겠다 싶기도 하네요. 인공지능 명령 주문서 나오는게 빠르겠다..
+ 25/04/20 11:35
수정 아이콘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크크
+ 25/04/20 11:23
수정 아이콘
https://news.hada.io/topic?id=20068

API 비용을 사용자나 회사가 감당해줄수 있나? 의 시대가 왔죠
+ 25/04/20 11:34
수정 아이콘
사실 회사가 이거 비용 감당해주는게 무조건 회사 입장에서 남는 장사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근데 뭐 그럴리가 없긴 하겠지만요
+ 25/04/20 11:53
수정 아이콘
이런쪽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위에 앉아있으면 그래도 말이 통하는데...
"그게 뭔데? 왜 회사가 내줘야함?" 이라는 답변이 돌아오면 '음 여긴 기대를 말아야겠구나'가 되어버리더군요
+ 25/04/20 11:55
수정 아이콘
크크 아무래도 말씀하신대로 돌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하긴 합니다.
솔직히 사람 뽑는 것보다 훨씬 싸게 먹히고, 그거를 통해 회사가 볼 수 있는 효용이 훨씬 클텐데 말이죠
오픈AI도 프로 요금제 내고서 프로 요금제는 팔수록 손해보는 장사라고 발표했죠
초콜릿
+ 25/04/20 11:35
수정 아이콘
(수정됨) 회사 관리자인데 Cline이나 Claude Code를 AWS Bedrock (Claude Sonnet 3.7 사용) 조합으로 돌려보니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나와서 깜짝 놀랐습니다. 물론 저희 회사가 그렇게 돈이 많지 않아서 그러는 것이고, 자금이 풍부하다면 그냥 이것저것 쓰는 게 정답일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사용하자면 그냥 (과금 API가 아니라) 조금 번거롭더라도 채팅 창에 내가 필요한 부분 소스를 RAG가 하듯이 대충 추려서 넣고 (프로젝트가 크지 않다면 repomix로 그냥 그대로 입력해도 좋고) 어떻게 고쳐달라고 하고, 대신 출력은 내가 복붙할 거니까 전부 파일별로 따로 해달라고 하면 그래도 덜 귀찮게 잘 해주더라고요. ChatGPT도 얼마 전까지 o1/o3 조합이나 이제는 o3/o4 조합을 쓰면 다른 AI 서비스들 못지않게 코딩 결과물이 만족스러웠고요. 메모리가 쌓여서 그런지 자기가 작업했던 코딩 스타일을 따로 안 불러줘도 잘 맞춰주는 게 장점입니다.

여튼, 전반적으로 AI를 이용한 코딩은 경험해 본 것을 비유해서 말하자면 상용구를 갖다 쓴다고 해야 할지, 같이 널리 쓰이고 평범한 기능은 기가 막히게 잘 만들어 주는데, (비유하자면 구글링해도 바로 비슷한 게 안 나오는 문제일 경우에는) 추론 모델을 써도 헤메다보니 사람이 다 봐야 하긴 한데, 평범한(?) 일은 어지간하면 꽤 해결해주는 만능 조수가 생기는 느낌이라 생산성 향상은 기가 막힙니다. 물론, "어떻게 무슨 기능을 넣고 어떤 점에 주의해서 개발하면 되겠는데"를 미리 알려줄 수 있는 지식은 있어야 잘 써먹을 거고요.
+ 25/04/20 11:38
수정 아이콘
말씀대로 요즘에 나오는 코딩 에이전트라는 개념 수준의 물건들은 이전과는 진짜 다르다는 생각을 합니다.
저도 사실 커서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그래도 아직 ai는 멀었다는 견지였는데, 사용해보고 이제 진짜 거의 다 왔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claude code가 현재 가장 성능이 좋고, 가장 비싸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는데 아무래도 그런 점에서 커서를 많이들 사용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현재 가장 가성비가 좋게 사용하는 방법은 커서 같기는 하거든요
전복버터구이
+ 25/04/20 11:39
수정 아이콘
한때 광풍이 불었던 개발자 붐은 어떻게 끝날지 현직의 고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대다수의 양산된 코더들은 AI에 밀려나고 소수의 개발자가 AI를 이용하여 자신의 가치를 높이게 될까요?
+ 25/04/20 11:48
수정 아이콘
고견이라 하기에 저는 워낙에 경험이나 경력, 능력 다 미천해서 그냥 개인적인 헛소리라 생각하고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크크
말씀하신 대로 양산된 코더의 형태로 근무하시는 사람은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시킨 일을 하는 사람은 사실 그보다 잘 짜여진 설계를 할 수 있는 사람이 ai에게 업무를 지시를 내리는 것이 퀄리티, 시간, 금전 모든 면에서 더 높은 결과를 내릴 것이기 때문입니다.

당장에 에어비엔비에서 사람이면 1.5년은 걸렸을 것이라고 예상되는 대규모 작업을 ai를 활용해 6주만에 해결했다는 뉴스 기사도 있었는데, 이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실사용례라고 생각합니다.

https://news.hada.io/topic?id=20404&utm_source=slack&utm_medium=bot&utm_campaign=T04LXHA9SF7

다만 현재 회사에서 일하면서 느끼는 것은, 그렇다고 개발자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 것이냐 하면 그것은 조금 지켜봐야 알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ai는 어찌됐든 아직은 지시된 일을 수행하는 능력은 굉장히 훌륭하지만, 그것만 하는 능력만 좋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ai는 목표를 수행 하는 능력은 훌륭하지만, 개발이라는 것은 단순히 기획으로 주어지는 목적을 수행하는 것에 그치는 것은 이류이고, 장기적으로는 이 작업이 지속될 수 있는 설계와 같은 다양한 작업을 포함합니다.

이런 능력을 충분히 갖춘 개발자들은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단순히 그 사람들이 생산할 수 있는 부가 가치의 양이 이전보다 폭발적으로 증가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아직 저는 개발자는 이제 다 망했다라고 하는 견지에는 회의적입니다
전기쥐
+ 25/04/20 11:50
수정 아이콘
엑셀이 나오고 사무직 회사원이 망한 게 아니라, 사무직 회사원 1인이 더 많은 일을 하게 되었죠..
+ 25/04/20 11:50
수정 아이콘
네 같은 방향성이라고 이해하고 있습니다 크크
전복버터구이
+ 25/04/20 12:32
수정 아이콘
오... 상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우정머
+ 25/04/20 11:39
수정 아이콘
생각해보니 이전엔 빠르게 일하는게 중요했는데 이제 시간 + api 사용효율이 중요해질스도 있겠네요
+ 25/04/20 11:49
수정 아이콘
손이 빠른 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고, 말씀대로 해당 부분이 더 중요한 시대라고 저는 체감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는 그런 방식으로 근무하는 형태가 변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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