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프로게이머 서지수(SouL)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일꾼 60인'에 선정
됐다.

'여성 테란의 황제'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서지수는 오는 15일 KBS 1TV에서 광복 60주
년 기념 프로그램인 '태극기 세대 그들이 온다'에 생방송 출연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1980년 이후 태어난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주의'가 중심인 태극
기 세대 60명을 초청, 앞으로 10년 후 우리 사회의 주역이 될 이들을 통해 우리나라의 미
래를 조망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지수는 스포츠 부문 중 프로게이머 대표로 초청됐으며 여성 프로게이머로서는 처음
으로 스카이프로리그 전기리그에 출전해 남성 게이머들과 대전을 펼친 것을 높게 평가
받았다.

60인에 포함된 사람들은 학술 경제 사회 스포츠 예능 신문화 등 6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젊은이들로 구성됐다.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루마씨, 손가락 장애를 지닌 피아니스트 이희아씨, 최연소 박사
정진혁씨, 종교의 자유를 외치며 1인시위에 나섰던 강의석씨, 붉은 악마, 한류열풍사
랑 카페회원들 등이 이 프로그램에 초대됐다.

서지수의 이번 지상파 출연은 'KBS 스타골든벨'과 'SBS 진실게임' 등에 이어 4번째로
프로게이머 가운데 '최다 출연' 기록을 갖게 됐다.

한편 광복 60주년 기념 특별 프로그램 '태극기 세대 그들이 온다'는 오는 15일 오후 5시
부터 1시간50분동안 KBS 1TV에서 생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