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 MBC게임 스타리그가 오는 10월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세중게임월드에서 개막
경기와 함께 4개월간의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이번 대회는 최강의 선수 구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출전 선수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스
타 게이머 임요환, 서지훈, 강민, 박정석을 필두로 역대 MSL 우승자인 마재윤, 최연성
등 쟁쟁한 선수들이 리그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번 리그의 경기방식 역시 MBC게임 고유의 더블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자조, 패자
조로 구분된 양방토너먼트로 진행된다.

전 대회와 달라진 것은 우선 16강 경기는 단판 승부로 진행되며 이후 승자조와 패자조
로 나뉘게 된다는 것. 승자조, 패자조의 8강과 4강은 3전2선승제이며 승자결승, 패자준
결승, 패자결승, 최종 결승이 5전3선승제로 진행된다.

공식 맵은 알포인트, 라이드 오브 발키리즈, 다크사우론2, 러시아워2 등 4개다.

출전 선수 대진은 지난 29일 출범식에서 조추첨을 통해 결정됐다.

A조에서는 지난 대회 우승자인 마재윤(GO)과 강민(KTF 매직엔스), 전태규(KOR)와 김
민구(KTF 매직엔스)가 맞붙게 된다.

B조는 최연성(SKT T1)과 심소명(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변은종(삼성전자 칸)과 박정
길(KOR)이 C조는 박정석(KTF 매직엔스)과 임요환(SKT T1), 이재훈(GO)과 성학승
(SKT T1)이 D조는 조용호(KTF 매직엔스)와 김성제(SKT T1), 서지훈(GO)과 이병민
(KTF매직엔스)으로 구성됐다.

한편, MBC게임은 이번 대회부터 강한 자만이 살아남는, 뒤를 돌아 볼 수 없는 진정한
승부를 상징하는 방패를 기본 형태로 한 새로운 로고를 사용한다.

10월6일 오후 6시30분 지난 대회 우승자인 마재윤과 강민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MBC게
임 스타리그는 4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1주차 경기

마재윤(저) <알포인트> 강 민(프)
전태규(프) <라이드오브발키리즈> 김민구(저)
최연성(테) <다크사우론2> 심소명(저)
변은종(저) <러시아워2> 박정길(프)



[백현숙 기자 coreawom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