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호 박정석은 프로게이머계의 장동건 정우성”

[마이데일리 2005-12-16 10:35]  



[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전략시뮬레이션 게임 스타 크래프트의 프로게이머 ‘폭풍저그’ 홍진호와 ‘영웅 프로토스’ 박정석이 남다른 재치 입담을 선보였다.

최근 KBS 2TV ‘스타 골든벨’에 출연한 이들에게 개그맨 김늘메는 “두 사람이 프로게이머계의 미남스타이고 여자 팬들이 많아 장동건, 정우성이라 불리고 있다”며 소개했고, 특히 여자 팬들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홍진호는 “여자 팬들이 많지는 않다. 적당히 있다”고 어느 정도 수긍한 것.

한편 프로게이머계의 꽃미남 박정석이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부터 노현정 아나운서가 보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자, 방청객들이 노현정 아나운서에게 부러움 섞인 야유를 보내는 등 녹화 분위기를 띄웠다.

이들과 함께 출연해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채연은 “나오는 사람들마다 노현정 아나운서만 찾는다”며 시샘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양한 전략과 전술을 요구하는 스타 크래프트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는 이들은 노현정 아나운서와 벌인 암산대결에서도 수준급의 암산 실력을 보이며 방청객들의 환호를 받기도 했다.

홍진호, 박정석이 보여준 다양한 활약상은 17일 오후 5시 40분 ‘스타 골든벨’을 통해 방송한다.

[프로게이머계의 장동건, 정우성이라 불리우는 홍진호, 박정석 선수(오른쪽). 사진제공 = KBS]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