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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5/04/26 10:11:05
Name 유머
File #1 1924d09687f313d4.jpg (183.1 KB), Download : 509
출처 루리웹 / 링크 본문
Subject [텍스트] 배달 다니는 유게인데 누가 나 위로 좀 해주라 [57] (수정됨)


제목 : 배달 다니는 유게인데 누가 나 위로 좀 해주라 [57]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871812
작성일 2024.10.02 (20:52:43)

일하는데 본사에서 전화 와갖고 고객이 물건을 못 받았다고 항의 전화가 왔데, 그래서 오배송 난줄 알고 다시 배달하러 갔는데, 주소로 보나 배달지 특징으로 보나 틀림없이 나는 제대로 된 곳에 갖다놨단 말이지 몇번이나 다시 확인했는데 틀림없었음

근데 한참만에 물건 못 받았다고 전화 온것도 그렇고, 근처에 CCTV 없는 것도 그렇고, 나 아무래도 배달거지한테 먹튀 당한 것 같다...

배달완료 사진 전송은 해뒀는데 이게 본사 서버에 저장된 거라 확인하려면 시간 좀 걸릴 것 같다 그러고, 사진 찾아도 고객 쪽에서 이거 우리집 아니라고 우기면 답없다 하는데 에효

나도 내일 되면 블박 하나 장만해야겠음 지금 손해보상 요청 들어온건 내가 배달을 확실히 처리했다는 물증이 없어서 다 물어줘야 한다니 그냥 기운이 쭉 빠진다






제목 : 배달 다니는 유게이 음식 빼먹은 범인을 찾았음 [39]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872559
작성일 2024.10.02 (21:40:16)

아까 배달거지한테 먹튀 당한 것 같다고 글쓴 유게이임 배달지에서 고객이 먼저 전화를 했길래 찾아가봤어. 가보니까 젊은 아빠랑 엄마랑 쪼그만 애기까지 있는 가정이었는데, 그분들이 혹시나 싶어서 골목에 주차한 자기들 차에 가서 차 블랙박스를 살펴봤는데 거기에 나랑 내 오토바이가 작지만 확실하게 찍힌 게 나와있었음.

그리고 내가 간 직후에 중학생쯤 되는 남자애들 세 명이 내가 배달한 집 골목으로 들어갔다 나오는 것도 찍혔음 아까 쓴 글 댓중에 다른 놈들이 훔쳐갔을지도 모른다고 돼있었는데 진짜 그런 거 보니까 소름돋더라.

그래서 그집 아빠랑 나랑 같이 경찰서 와가지고 그 양아치들 신고하고 오는 길임 나도 그 아빠도 서로가 서로를 음식 빼돌린거 아닌가 오해하고 있어서 다같이 사과하고 좋게 좋게 풀었어 손해배상 청구도 취소해 주시더라.

진짜 범인을 알았으니 기사님이 마음고생하실 거 없다기에 마음이 탁 풀렸음 그 쪼그만 블랙박스에 찍힌 게 천운이었다 정말. 진짜 범인들은 경찰이 찾아주겠다 했으니 일단 기다려 봐야겠음. 별개로 나도 블랙박스 꼭 장만해서 돌아다녀야겠어

내가 입증했으면 간단하게 끝날 일이었으니...






제목 : 배달 다니는 유게이 전에 음식 빼먹은 범인들 잡았음 [67]
https://bbs.ruliweb.com/community/board/300143/read/67986296
작성일 2024.10.11 (20:06:11)


점심시간 지나고 오후 5시쯤에 경찰한테 연락을 받았음.

전에 신고했던 음식 도둑들 잡았고 걔네 지금 다 경찰서에 출두해 있는데, 내가 일단 피해자니까 참고인 자격으로 추가 진술 해주실 수 있겠냐고 하길래 가보겠다고 했음 그래서 가봤는데, 나 말고도 그때 같이 신고했던 그 집 아빠도 와 계시더라.

나처럼 일하다 오셨는지 택배 조끼를 입고 계셨음 가볍게 인사 나누고, 경찰들 안내 받아서 들어가 보니까 정말로 남자애들 세 명이랑 그 가족들이 같이 있더라고.

하나가 중학교 1학년, 나머지 둘이 초등학교 6학년이라고 하는데 가족들은 하나같이 화가 났거나 착잡한 표정이고 애들은 훌쩍훌쩍 울더라

난 솔직히 범인이 잡힐거라 기대도 안 했고, 피해도 따지고 보면 좀도둑질이라 그런 걸로 경찰이 바쁘게 움직여줄 거란 생각도 안 했기에 진짜 범인들 잡힌 거 보고는 좀 놀라웠음 얘들이 어떻게 잡힌 거냐고 물어보니까 담당 수사관이 그 날 동네 근처 CCTV 확인해 보고 얘네들이 훔친 피자 들고 가는 걸 발견해가지고 그걸 토대로 조사를 했다고 함

그 이상 자세한 과정은 말해주지 않고 그걸로 얘들 용의자 특정해서 탐문해봤더니 진짜 범인이었다는 거임 나도 맨날 어휴 경찰 수준~ 이러면서 경찰 깠던 적 있는데, 실제 대한민국 경찰과 공권력의 수사력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대단한 거라는 걸 오늘 깨달았음



img/24/10/11/1927b135618313d4.jpg
(이건 내가 오늘 배달 갔던 동네들 중 하나고, 이해를 돕기 위해 올린 사진일 뿐이니까 오해 없길 바라)
걔네들이 피자 훔쳐 갔던 골목이 이런 식으로 좀 후미진데다 옛날 건물들 많은 골목이라 그걸 어떻게 잡겠느냐 싶었는데 경찰이 동네 주변 CCTV를 뒤져서 기어이 찾아낸 거임

암튼 그렇게 돼서 걔네랑 걔네 가족들한테도 통보를 하고 참고인 조사 받으러 경찰서 출두하시라 했다는데, 피해자분들 오셨다고 나랑 그 집 아빠가 들어서니까 걔네 부모님들이랑 오셔가지고 우리한테 인사를 하는 거야

'저희 아들들이 폐를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고 하시고, 경찰서 오기 전에 먼저 따끔하게 혼을 내줬다고 하시더라 두 집은 부모님들이 다 오셨고, 한 집은 어른 없이 누나로 보이는 고등학생만 한 명 있었음

경찰 중재로 먼저 그 애들이 그 날 있었던 일 증언하고, 그 다음 피해자인 나랑 그 집 아빠랑 한번씩 또 증언하고, 서로 간에 일을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합의를 해야 한다더라

그래서 그 집 아빠랑 나랑 둘이서 잠깐 의논을 했음

우리가 피해를 본 건 사실이지만 애들도 저렇게 와서 잘못했다 사과하고 있고, 어른들도 피자값이랑 우리 경찰서 왔다갔다 하느라 수고한 것도 물어주시겠다 하니 우리가 받아줘야하지 않겠냐, 이런 식으로

사실 뭐 애들이 뻔뻔하게 우리 촉법인데요, 어쩌라구요 식으로 배째라면서 나왔거나, 아님 어른들이 애들 감싸면서 피자 한판 가지고 뭐 이렇게 유난을 떠냐는 식으로 나왔으면 괘씸해서라도 안 받아줬을 텐데 일단 애들도 집에서 혼나고 와서 다 울면서 우리한테 죄송하다 그러고 어른들도 피해 입은 거 물어주겠다니까 그쯤에서 원만하게 끝내는 게 좋을 것 같았음

말하는 거 들어보니까 애들도 뭐 진짜 양아치라서, 싸가지가 없어서 그런 짓을 한 게 아니라 그냥 넷상에서 배달음식 훔치는 요령 같은 거 보고 진짜 그런지 호기심에 한번 따라해본 거라 그러는데 말투나 행동이나 얘들이 무슨 악의가 있어 그런 게 아니라 말 그대로 너무 어린 탓에 철이 없어서 그랬다는 게 딱 보이더라

그때 피자값이 배달비 합쳐서 2만 5천원이라고 하니까 그 자리에서 어른들이랑 그 고등학생 누나가 돈을 모아서 20만원을 모아 주시더라 어른들은 학생이 무슨 돈을 내냐고 말렸는데

그 누나가 동생이 잘못을 했으니 제가 물어드리겠다, 그러면서 자기도 돈을 보태는 거임 집에 어른들이 혹시 안 계시냐니까 그건 아니고 엄마가 야간 일을 하시느라 지금 집에서 주무시는데, 이런 일로 엄마 깨우기 뭣해서 그냥 자기가 혼자 왔다더라고

그리고 그렇게 모은 20만원을 나눠서 나랑 그 집 아빠한테 10만원씩 나눠주셨는데, 그 집 아빠가 돈 받고나서 애들 부르더니 자기 지갑에서 5만원을 더 꺼내 15만원을 만들고 그걸 애들한테 5만원씩 나눠주면서 이러시더라

-너희가 제대로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으니까, 나도 여기서 더 안 나가고 이걸로 매듭을 짓고 싶다.

이 5만 원이 비록 작은 돈이겠지만, 어른으로서 너희가 어느 순간 길을 잘못 들어 더 나쁜 짓에 손대지 않도록, 너희 앞길 잘못되지 말라는 의미에서 주는 돈이다. 앞으로 다시는 이런 짓 하지 마라

그 말 듣고 애들이 울먹이며 조그맣게 네, 네 하는데 뒤에서 그 고등학생 누나가 자기 동생 머리를 손바닥으로 때리며 이랬음

-고맙습니다 해야지 이 새끼야

어른들 피식 웃고 애들은 고맙다고 인사하고, 나도 받은 돈 10만원에 지갑에 있던 돈 2만원 보태서 12만원 만들고 애들한테 4만원씩 나눠줬음

뭐 나는 말도 잘 못하고 어버버 하는 일개 유게이라 그냥 애들한테 진짜 다시는 그러지 말라 그러고, 어른들이 사주는 거다 여기고 부모님들한테 잘해라 그러고만 하고 끝냈음

일이 그렇게 마무리 되니까 경찰들이 애들한테도 말을 해주더라.

지금 저분들이 좋은 분들이라 이렇게 좋게 좋게 끝난거지, 보통은 이렇게 끝나는 일 드물다고. 진짜 하늘이 도와준 거라 여기고 앞으로는 성실하게 지내라고.

그렇게 애들이랑 부모님들이랑 인사하고, 그 집 아빠하고도 다시 인사하고, 서로 이제 경찰서 나와 각자 갈 길을 갔음

처음엔 신경 쓰인 게 뉴스 같은 데서 애들 막 촉법이다 뭐다, 막 나가는 꼬라지 본 게 많아서 범인들도 그러지 않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제대로 된 애들이었고 패악질 부린다는 부모도 없이 제대로 잘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사과도 제대로 받고 나니까 한편으론 세상 대부분은 이렇겠구나 싶더라고

뉴스에 나오는 사례는 진짜 그만큼 특이한 일이니까 실리는 거고,  대개는 일이 생겨도 서로 수습 잘 하고 마무리 좋게 지으면 이렇게 좋게 넘기는 일이 더 많겠구나 싶었어

그게 사람 사는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

잘못을 저질렀어도 제대로 사과하고, 그걸 받아들여 용서하고, 그 후에 다시 원래 살던대로 또 이렇게 돌아오고

이래저래 많은 생각이 드는 오후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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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4/26 10:14
수정 아이콘
그래서 돈은 어떻게 나눠가졌다고요?
25/04/26 10:20
수정 아이콘
보석상이 100만원 손해
에이치블루
25/04/26 10:18
수정 아이콘
와 이게 무슨...
무슨 보살들이 단체로 만났네요...

좋긴 한데 이래도 되나 걱정도 되고...
25/04/26 16:18
수정 아이콘
말도 안되는 일만 매스컴을 타서 그렇지 조용히 살아가는 사람 세상 대부분은 저럴겁니다
25/04/26 10:24
수정 아이콘
이런 훈훈한 글들이 많이 올라왔음 좋겠네여
25/04/26 10:31
수정 아이콘
이야.. 훈훈하네요.. 이런 분들 때문에 사회가 돌아가네요..
짜부리
25/04/26 10:42
수정 아이콘
앞으로 이런 컨셉으로 가면 1인당 9만원이 생긴다니까..?
메가트롤
25/04/26 10:55
수정 아이콘
크크크크크
마샬스피커
25/04/26 13:16
수정 아이콘
미이친 크크크
한때잘나간직장인
25/04/26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이 생각을... 제가 너무 불신의 늪에 빠져 사는 건가 싶기도 하고 크크크
살려야한다
25/04/26 11:03
수정 아이콘
그렇게 아이들이 다시 어른이 되고 사회가 돌아가죠
슬래쉬
25/04/26 11:14
수정 아이콘
잘못을 저질렀어도 제대로 사과하고, 그걸 받아들여 용서하고, 그 후에 다시 원래 살던대로 또 이렇게 돌아오고
좋은 말이네요
요즘은 사과해도 용서를 안하니, 잘못을 저질러도 사과를 안하는............
25/04/26 11:26
수정 아이콘
그러게요. 요즘은 잘못한 사람이 화내는 시대라서 저런게 귀하네요.
서린언니
25/04/26 11:22
수정 아이콘
배달 훔쳐먹은 잼민이 사이다 어쩌구 엔딩이 될 줄 알았는데
다행이네요 반성 잘 해서 훌륭한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혜정은준은찬아빠
25/04/26 11:25
수정 아이콘
이런일들이 선순환되어 점점 이런 마음들이 커졌으면 좋겠습니다!
25/04/26 11:35
수정 아이콘
결국 배달시킨 사람과 배달원 합해서 7만원 손해;;;;
(대충 아직 좋은 사람도 많다는 뜻)
작고슬픈나무
25/04/26 11:40
수정 아이콘
그리고 돈 7만원으로 세상 어디에 가서도, 인생의 어느 때에도 사고 싶다고 해서 살 수 없는 감정과 기억을 얻었죠.
QuickSohee
25/04/26 12:35
수정 아이콘
이런 소소하지만 훈훈한 글 참 좋네요
김첼시
25/04/26 12:38
수정 아이콘
팍팍하고 자루한 일상에 저런 기억에 남을 훈훈한 이벤트
참 좋네요
25/04/26 12:54
수정 아이콘
??? 잘못한 사람이 사과를한다고? 세상에
안군시대
25/04/26 13:33
수정 아이콘
사실 대부분의 일들이 이런 식으로 흘러갈겁니다. 이게 상식에 가까운데, 상식에서 벗어난 일이 벌어져야 언론에서 다루는거죠.
사부작
25/04/26 14:34
수정 아이콘
그럴거라고 믿어요

경찰은 생각보다 유능하고, 미성년 단순 절도 범죄자는 교화의 여지가 있고, 보호자도 책임지려고 하고, 피해자도 아량을 보여주고.
사부작
25/04/26 14:35
수정 아이콘
그 와중에 증거 안 나왔으면 배달기사 책임이다 이게 걸리네요. 당연히 가게나 플랫폼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
편집자
25/04/26 13:39
수정 아이콘
훈훈하네요..... 흐흐
바카스
25/04/26 13:44
수정 아이콘
세상이 이래야지. 보기 좋네요. 쟈철 안에서 살짝 뺐네요ㅜㅠ 크크
25/04/26 14:40
수정 아이콘
이런 분들이 훨씬 많을텐데 아닌 일들만 화제가 되는거같아요
Jedi Woon
+ 25/04/26 18:10
수정 아이콘
이런 흐름이 정상이고 상식이라 생각했는데 그동안 박살난 상식과 비정상만 봐서인지 신선한 느낌이네요.
책임감이라는게 어떤건지 잘 보여주는 일화입니다
고진감래
+ 25/04/26 18:32
수정 아이콘
1:1로 2만명의 일반인들을 응대해봤는데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선하십니다 제 부모뻘 이상분들도 저에게 꾸벅 인사하며 가시는분들도 꽤 있고
다만 가끔가다 가정교육을 못받은 개차반 같은 xx들이 있어서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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