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보고 싶은 인터뷰들을 모아놓은 공간입니다.
Date 2007/02/03 20:18:27
Name 메딕아빠
Subject [PgR 파워 인터뷰] 7회. 한빛스타즈 이재균 감독.



[ PgR 파워인터뷰 ] 는 게임관련 관계자 분들을 매주 선정하여 일반 유저들이 궁금해 하는 여러가지 사항들을
인터뷰해서 게시하는 PgR 의 새로운 코너입니다.
[ PgR 파워인터뷰 ] 는 일반 유저들과 게임 관계자 분들의 거리감을 줄이고
일반 유저들이 평소에 궁금해 하는 내용들에 대해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 되었습니다.
PgR 회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 드립니다.


[ PgR 파워인터뷰 ] 7회 주인공은 한빛스타즈 이재균감독입니다.

편안하고 친근한 느낌  ... 솔직하고 당당한 모습 ...
평소 생각했던 이재균 감독의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었던 인터뷰였습니다.
오랫동안 게임판을 지켜오고 있다는 자부심과 선수들에 대한 애정이 참 크고 깊다는 느낌도 많이 받았습니다.
인터뷰를 통해 직접 만나보니 몰랐던 이재균 감독만의 매력(!)도 참 많았던 것 같네요^^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 명감독이자 게임판의 든든한 축으로 오랫동안 자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2007년 한빛팀과 이재균 감독에게 좋은 일들만이 가득하기를 빌며
일곱번째 PgR 파워인터뷰 ... 시작합니다 ...!

( 인터뷰는 개인의 생각을 담는 것입니다. 질문이나 의견은 환영하지만 이유없는 딴지나 비난은 삼가해 주세요. )


[PgR 파워인터뷰] 7회 ... Start ...!

1. 간단히 자신을 소개한다면 ?

하루 하루 윤용태에게 정기를 빼앗기며 박대만과 신세 한탄을 하고 있는 이재균 감독입니다. ^^
    
  
2. 한빛 스타스 팀의 장/단점을 무엇이라고 보는가 ?

장점: 어느정도의 개념과 센스만 있다면 성공 할수 있는팀 ... 그렇지만 만만하지는 않은팀.
    단점: 역시... 성적에 비해 연봉이........으음;;;;;



3. 팀을 운영하면서 가장 힘들었을 때 / 보람을 느꼈을 때는 언제인가 ? 이유는 ?

힘들었을때 : 예전에 비해 격세지감을 많이 느낄때 정말 힘들다.
                      나이를 먹어감에 따라 선수와 생각 하는것도 틀려지고 ... ( 참고로 이재균감독은 34살 노총각 ...^^  - 메딕아빠 추가 - )

   보람을 느꼈을때 : 역시 성적을 냈을때가 가장 보람이 있지만,
                            각 게시판에서 우리 선수들 칭찬 해줄때가 가장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낀다. <
                            ( 다들 한빛팀 선수들 칭찬 한마디씩 합시다^^   - 메딕아빠 추가 - )



4. 2004년 광안리 결승전을 기억하는 팬들이 아직도 많이 있다.
    그 때의 기억을 다시 한 번 되짚어 본다면 ?


10만 관중 앞에서의 우승 ... 최고였다.
    역전승했을 때 한빛 올드팬들이 서서 울고 있던 모습을 본 나로써는 온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였다.

    입이 바짝 바짝 마르고, 침 삼킬때 그 느낌은.... 죽어도 잊을수가 없을것 같다.  어떻게 이겼는지 원 ...
    그 다음 날 부산 경남쪽 스포츠 조선일보에는 한빛스타즈 광안리 우승!! 이라는 기사가 1면을 장식했었다.
    집안의 가보로 가지고 있다. 그날의 신문을 ...!



5. 신인선수 발굴에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선수는 되겠구나 ... 라는 느낌을 주는 선수의 기준은 무엇인가 ?


일단 게임에 대한 센스, 열정을 본다. 되겠구나 하고 느낌을 주는 선수가 많이 없어졌다.
    그만큼 상향평준화가 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3년전만 해도 그런 선수들이 제법 있었는데, 이젠 아마추어라도 다 잘한다.
    
    발굴이 뛰어 나다고 생각은 들지 않는다. 선수 보는눈은 이젠 나보다 선수들이 더 정확하다.
    그래서 요새는 선수를 뽑을때 같이 고민하고 뽑는다.  
    요새는 코치들이 선수 발굴을 더 잘한다. 보는 눈들이 너무 정확하다.



6. 2006년 한빛스타즈 최고의 수확은 대인배 김준영 선수일 듯 하다.
    2007년 김준영 선수의 성장 가능성을 어떻게 보고 있는가 ?


잘하긴 하는데 , 무언가 1% 부족 하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혼자서 이것 저것 일을 다 감당 하다보니 선수들을 일일이 다 챙겨 주지 못해 너무 안타깝다.

    윤용태 김준영 박대만 라인이 작년 한해 최고의 수확이었다.
    나름 윤용태가 커줬고, 대만이가 중간을 잘 받춰줬으며 , 김준영이 마무리 ... 준영이가 슬럼프를 이겨낸것이 굉장히 컸다.
    기복이 심하긴 하지만 마인드 콘트롤과 컨디션만 좋다면 언제든지 좋은 성적을 낼 선수다.
    
    ( 어제 스타리그 경기 후에 한빛 숙소로 한빛 차를 타고 함께 이동 했었는데 ...
      숙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말 한 마디 없던 준영 선수의 모습이 생각나네요.
      준영 선수 ! 기회는 앞으로 많아요 ... 어제의 패배를 교훈삼아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 주세요^^  - 메딕아빠 추가 - )



7. 한빛 출신의 스타급 선수들이 상당히 많다. 그 선수들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가 ?

아쉬움이야 늘... 있다. 동생들이 보고 싶으면 밤에 찾아가서 얼굴 보고온다.
    어제는 KTF 숙소에 가서 정석이랑 길섭이, 동수 3종셋트를 괴롭히고 왔다.



8. 2007년 팀내에서 가장 유망한 선수를 소개해 준다면 ?
    타팀 선수 중 2007년 가장 유망하게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


가장 유망한 선수라면 역시 윤용태를 빼 놓을수가 없다. 테란은 김동주에게 기대가 많다.
    타 팀이야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아서 탐이 날 정도다.
    MBC택용이 , 재호 , CJ 장육 주현준 , 삼성에 영달이 , 허영무 선수는 기대치가 높다.
    
    ( 이 감독님과의 술자리에서 윤용태 선수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었습니다.
      여성 팬들에게 유독 인기가 많은 윤용태 선수에 대한 이감독님의 질투 ... 용태선수 몸조심 하세요^^   - 메딕아빠 추가 - )



9. 프로리그 엔트리 구성은 어떤 방법으로 하는가 ? 한빛 팀만의 독특한 방법이 있는지 ?

프로리그 방식이 자주 바뀌었기 때문에 구성 방법도 많이 달라지곤 한다.
    우리팀에 가장 적합한 엔트리 구성은  1주일 전에 통보가 된다.
    맵을 주고 상대 선수를 찍는 방법인데 아주 구식적인 방법이다.  
    그래서 이번에 선발 예고제 시행 하면서 엔트리 구성 방법을 달리 해볼까 생각중이다.



10. 프로리그 주5일 확대로 인해 달라지는 점은 무엇이라 보는가 ?
    팀 운영상의 변화가 필요하지는 않은가 ?


주 5일 확대라 하면 선수가 부족한 팀은 상당한 딜레마에 빠지게 된다. 무엇보다 선수들이 풍부 해야 되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전 선수들이 부담감을 적게 가질것 같다.  
    반면 신인들에게도 기회가 많아 질꺼 같은데 각 팀에서는 신인 선수들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할것 같다.

    팀 운영상에 있어서도 신인 선수들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부분에 중점을 두는 것으로 변화가 있을 듯 하다.



11. 개인리그 중심에서 프로리그 중심으로 변화되면서 걱정하는 팬들이 많이 있다.
     프로리그 중심으로의 변화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은 ?


나름 장단점이 다 있는것으로 안다. 하지만 나는  프로리그 중심이 맘에 든다.
    예전에 팀만 존재 했을 때는 그런 느낌이 없었는데
    스폰서가 붙고나서 프런트 , 회사 , 감독, 선수들이 모든걸 보여 줄수 있는 대회가 프로리그라고 생각한다.

    초창기 프로리그를 담당했던 이제열 피디가 생각난다.
    술자리에서 개인리그 중심에서 단체 리그를 했을 경우에 과연 성공할것인가? 하는 질문에 밤을 새서 토론을 벌인 기억도 난다.
    분명 개인리그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
    구분해서 나누지 말고 서로에 대한 재미를 찾아 보는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다.



12. 스타 초창기 멤버로써 현재 게임판에서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 ?

변화가 너무 빨라져서 적응 하기가 힘이든다. 선수들의 생각을 읽어 낼수가 없다.
    일정이 빡빡 해지면서 예전의 재미를 잃어 버린것 같아 아쉽다.
    옛날처럼 낭만을 다 찾을순 없지만 , 옛날의 선수들 , 팀들이 그리운건 사실이다.



13. 2006년 다수의 팀들이 구단을 기업에 매각하며 창단했다.
    한빛소프트는 초창기 창단한 팀인데 구단에 관련된 권리는 누구에게 있는가 ?


구단 관련은 김영만 회장님께서 가지고 계신다. 한빛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걸 안다.
    관련 게시판들을 자주 들어가기 때문에 한빛 관련 글을 보면 마음이 아플때가 많다.

    감독.. 특히 나같은 경우엔 중간에서 조율을 잘해야 한다.
    회사 사정이 어려운데 대 놓고 지원을 더 바라는건 사실 무리이기 때문에 , 적정 수준에서 요구를 해야한다.
    그런 부분이 상당히 아쉽고 싫기는 하다. 우리팀은 뭔가 변화가 필요한것 같다.
    머리가 복잡 해질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여행 이라도 가서 머리속을 정리 하고싶다.



14. 최근 김동수 선수의 복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빛 초기멤버로써 김동수 선수의 복귀에 대한 느낌 및 바람은 ?


처음엔 말렸다.(웃음) 복귀전에 숙소와서 게임을 한적이 있다. 이기는 경기가 거의 없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동수 특유의 승부 근성이 살아 나는 느낌을 받았다.

    한빛으로의 복귀를 많은 팬들이 바랬겠지만, 동수는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
    여러 번의 상의끝에 대기업 팀으로 가는것으로 동수가 결정을 내렸다.
    김동수는 잘 될 것이다. 그냥 느낌이다.



15. 타팀 선수 중 우리 팀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선수가 있는가 ? 있다면 이유는 ?

타 팀 선수들과도 친하게 지내는 선수가 많다. 개인적으로 영종이가 맘에 든다.
    승부 근성도 있고 적당히 거만하고 말도 잘 듣는다. 조정웅 감독이 잘 키워놨다.

    마재윤, 최연성 , 서지훈, 박영민 ,강민 , 병민이 , 윤열이 등등... 생각으로 따지면 이 선수들 하고도 다 같이 있어봤으면 좋겠다.



16. 여러 선수들과 무척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성장 가능성이 있었느나 크게 빛을 보지 못했다고 생각하는 선수가 있다면 ?


선수가 크는 데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다. 운도 따라야되고 , 대진도 좋아야 되고 컨디션 등등 이유야 댈것이 너무 많다.
    박경락이 무척 아쉽다. 그리고 타팀에는 한승엽, 차재욱 선수등이 빛을 크게 못본것 같다.



17. 타팀 감독들과는 달리 팬들에게 어필하는 이재균 감독만의 친밀함이 있는 것 같다.
     팬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은가 ?


실제로 배틀넷 들어가면 웬만한 아마추어들은 내 아이디를 안다.
    게다가 pgr21s 시니어 채널에서 친분이 있는 분들하고 게임을 하고 논다. 될수 있으면 다 방면으로 활동도 하고싶고,

    팬들에게는 좋은 오빠 , 형으로써 보여지고 싶다. 하지만 밥은 못 사드린다.
    장가 가야되기 때문에 돈을 모으고 있다. 이해해 달라 ㅠㅠ;;
    ( 돈 많이 모아서 올 해 안에는 꼭 장가가세요 ...^^   - 메딕아빠 추가 - )



18. 평소 선수들에게 어떠한 감독인가 ? 감독으로써 자신의 스타일은 ?

후기리그때는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선기, 대만이, 인기등 고참 선수들과 홍대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셨다.
    마침 그날 눈이 펑펑 내렸었다. 술이 취한 상태에서 선수들과 눈 맞으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 주위에 모두 커플들이 있어서 선수들하고 인상쓰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_-

    후기리그 준비 할때  극기 훈련에 가까운 훈련을 했었다.
    모두들 그 생각으로 후기리그를 준비 했는데  첫게임 이었던 르까프에게 지고 화를 낸적이 있다.
    그 이후에 선수들이 너무 잘해줬다.
    평소에는 다정하게 다가 가고싶지만 여건이 그렇게 되지 못한다. 그래서 좀 엄한편이다.
    그러다가도 선수들 하고 가끔씩 나가서 축구 하고 뛰어 논다.
    웃긴 농담도 자주 하는편인데 정작 선수들은 안 웃어줘서 난감할 때가 좀 있다.

    내 스타일은 선수들 눈 높이에서 이야기 하는것이다.
    선수들과 같이  생활 하는데 그들의 생각을 못 읽어내면 지고 들어 간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될수 있으면 이야기를 많이 할려는 편이다.



19-1. 이기기 위한 게임을 하다보니 과거에 비해 게임이 재미없다는 지적이 많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 공감하는가 ?


심히 공감을 한다. 하지만 옛날만큼 낭만의 시대가 아니지 않은가? 성적이 나쁘면 선수,감독은 경질대상이 된다.
    이기기 위해서는 선수들이 최대한 안정적으로 하다보니 예전 게임에 비해 재미가 없어 졌을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고민중이다.


19-2. 한빛팀 선수들이 게임을 준비 할 때 게임의 재미에 대한 부분도 고려를 하는지 ?

한 예로 김동수 선수의 마지막 경기가 파나소닉배 임정호 선수와 경기였던걸로 기억된다.
    그 때 김동수가 나에게 말했었다.
    " 단지 이기기 위해서 하는게임은 팬들도 좋아 하지 않는다.
      나는 그렇게 이기기 보단 좀더 화려한 스킬을 써서 팬들의 환호를 받고싶다. "
    
    그래서 나온 게임이 질럿 리콜이였던 것으로 기억된다. 매지컬 저그에 대항하는 매직토스쇼라는 이름으로 기억되는 게임이다.
    그렇지만 요즘은 그렇지 않다. 재미에 대한 부분을 고려 하다간 게임에 지는수가 생긴다.
    선수들도 많이 생각한다. "이기는게 우선!" 이라는 생각이 지배 하게 된것같다.



20. 인간 강도경vs이재균에 대한 Full story ...!

워낙 많이 알려져 있어서 다들 잘 알꺼 같다. 누구 보다 내 속을 잘 알아준다.
    돌아보면 김동수, 강도경, 나 이렇게 셋이서 다닐 때가 정말 행복 했던것 같다.
    아.. 지금 심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상훈 심판이 SM팀 초창기 맴버였다.
    강도경과 고등학교 동창이고, 프리챌배 스타리그에서 4등을 했었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모를것이다.

    암튼 기회가 된다면 글이든 방송이든 도경이에 관한 스토리를 밝히고 싶다. 긴 장편 소설이 될것이 뻔하기에...
    도경이는 나를 닮아 그 누구에게도 기가 안죽는 애다. 나를 많이 닮은것 같다.

    ( 강도경 선수와의 이야기를 연재형식으로 피지알에 올려주면 좋겠다고 요청을 드렸습니다.
      강도경, 김동수, 박정석 ... 그들과 이재균 감독님과의 러브스토리(!) ... 재미있을 듯^^  - 메딕아빠 추가 - )



21. 인간적으로나 실력면으로나 참~ 괜찮다 싶은 게이머가 있다면 ?

손 꼽을수 없다! 나를 거쳐간 선수들은 인간적으로나 실력면으로 다 괜찮은 애들이였다.
    오히려 내가 지도를 잘못해서 애들을 망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착하고 좋은 친구들이 많았다^^



22.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이 있다면 ? 어떤 스타일의 여성이 좋은가 ?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은 선수들과 같다. 환상의 커플에서 나왔던 "한 예 슬" 씨를 좋아한다.
    오래 전부터 좋아했던 연예인이었다.

    어떤 스타일의 여성이 좋으냐면........... 음....;; 그런 기준을 별로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자주 기준이 바뀌는것 같다.
    청바지에 운동화를 신는 그런 가벼운 옷차림으로도 나를 사로 잡을수 있는 매력이 있는 여자면 OK다!!
    ( 청바지, 면티에 운동화가 어울리는 여자 ... 흠 ... 결국은 외모가 중요하다는 뜻 ?^^  - 메딕아빠 추가 - )



23. 게임을 배제한 인간 이재균의 모습은 어떠한가 ? (취미나 습관 등등)

감독일을 하는 순간부터 취미나 습관등은 없어져 버렸다.
    감독들은 24시간 선수 생각 및 게임 생각을 해야한다. 심지어 화장실 갈때도 생각을 해야한다. 그만큼 여유가 없는 편이다.
    오버 한다고 생각 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 그만큼 열정적 이란것을 알아 달라고 하고싶다.



24. 감독의 하루가 궁금하다. 프로게임팀 감독의 일상을 조금 소개해 준다면 ?

각 팀마다 일상은 다 다르다. 나는 회사건물에 들어와서 살고 있어서 눈 뜨면 모니터부터 켜고 게임쪽 뉴스 부터 본다.
    대회가 없는 날이면 선수들과 축구를 하거나 담소를 나눌때도 있다.
    먹거리가 떨어지면 시장도 같이 보고 온다. 내 일상은 거의 선수들과 24시간 붙어 있는것이다.  
    그리고 대회 나가는 선수가 있으면 게임도 꼼꼼히 봐주고,
    상대 선수를 직접 구해 주기도 하고 이런 컨셉, 저런 컨셉으로 선수들의 연습 경기를 지도하기도 한다.
    그리고 회사 올라가서 프런트에게 보고 할것이 있으면 보고 하기도 하고 , 회의도 한다.
    요즘은 프로리그가 쉬고 있어서 그나마 시간이 좀 남는다.
    그러면 컴퓨터 하드웨어,소프트 웨어쪽 공부를 회사 사람에게 직접 지도 받기도 하고 마케팅 공부도 한다.

    일반 회사 사원들 하고는 많이 틀린 일상이지만, 시즌이 시작되면 더더욱 바빠진다.
    선수들과 같이 엔트리짜고 훈련방법, 작전회의 등을 연구하다보면 어느새 시간이 다가 버린다.
    선수들과 같이 눈뜨고, 잘 때는 애들 보다 늦게 자야된다.
    20명 정도 되는 선수들을 다 챙기려면 규율도 좀 엄하게 잡아야 되는거고 ...

    감독들의 일과는 이렇지만 하는 일은 더더욱 많다.
    관계자들 회의 및 신인선수 발굴,  회사 마케팅 회의 참석등 자잘한것들이 많아사 손 꼽기가 어렵다.
    아무튼 이것 저것 하다보니 시간은 금방 가는 것 같다^^



25. 감독 이외에 해설등으로 방송에 참여하고 싶은 생각은 없는지 ?

글쎄.. 도경이를 닮아서 그런지 해설쪽 보단 , 토크쇼 같은 분위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뒷담화 같은 프로그램도 자청해서 나간것이다.
    방송에 나가서 재미있는 이야기나 뒷 이야기 같은걸 많이 해보고싶다^^
    ( 뒷담화에서 의외로 약한(!) 모습을 보여 아쉬워했다는 후문이 ...^^  - 메딕아빠 추가 - )



26. e스포츠 분야에서 일하시는 분들 중 가장 존경 or 닮고 싶은 인물은 ?

일하는 스타일은 조규남형(현 CJ Entus 감독)과 임태주(현 CJ미디어 차장) 형을 닮고 싶다.
    태주형의 거침없는 스피드, 규남형의 냉정한 생각을 닮고 싶다.
    그리고 전동희 국장님, 황형준 국장님도 존경한다. 많은것을 이뤄 내신 분들이다.



27. pgr 운영자인 호미님과 배틀넷상의 상대 전적이 열세라고 들었다^^
    베틀넷 공방 승률은 어느 정도 되는가 ? 게임은 자주 하는가 ?


호미님 뿐만 아니라 캐노피님에게도 진 기억이 있다. 그 당시 꽤 한다고 생각했는데 오만을 떤것 같아 부끄럽다.
    나보다 나이 많으신 분들이 이렇게 잘한다는것에 새삼 놀랐던 기억이 있다.

    요새는 게임을 자주 할수없다.
    아는 지인들이랑 팀플레이나 가끔 할까 신인들 찾아 보느라 유명 클랜 채널만 왔다갔다 한다.
    전적은 아시아에서 1300승 500 패정도 ...  
    
    실제 에피소드 도 있다. 아시아 섭에서 게임을 할때 상대편이 김준영선수를 칭찬 하길래 슬쩍 ...
    내가 한빛 감독 이라고 했더니 디스커넥을 걸고 나간적도 있다. -_-;;



28. 지금 10억이 생긴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

일단 부모님께 더 좋은 집을 사 드리고싶다.
    그리고 애들 데리고 여행갔다오고 , 남는건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컴퓨터를 사주고 싶다.


29. 게임관련 커뮤니티의 역할은 무엇이라 보는가 ?

게임 커뮤니티의 역활은 대단히 중요 하다고 본다. 팬과 관계자들에게 메세지를 전하는 중요한 매개체 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관계자들이 게시판을 왔다 갔다 하는것으로 알고있다.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 다 수렴할순 없지만, 분명한건 할수 있는 한도 내에선 많은 부분을 수렴 할려고 애쓴다는 사실이다.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정말 생각 있는 사람들과 게시판을 통해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



30. 게임팬들의 글쓰기 문화가 지나치다는 지적이 있다.
     감독으로써 선수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텐데 이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


이제는 선수들, 관계자들이 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 나는 게시판의 글을 꼼꼼 하게 읽는 편이다.
    처음엔 악플에 신경이 쓰였지만 지금은 덤덤하다.
    그건 선수들도 마찬 가지이다.
    될수 있으면 팬들을 이해하고 그런 부분을 즐기려고 애쓰는 노력이라고 생각 해줬으면 좋겠다.

    p.s: 재미있는 짤방은 선수들의 바탕 화면으로도 쓰인다. 웃으면서 받아 들일수 있는 문화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31. 팬들의 무분별한 비난때문에 선수들이 인터뷰를 소신껏 못하는 분위기인 듯 하다.
     선수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 ?


특색있는 게이머들이 많이 없다.  
    특히 인터뷰 부분이 그런데 나는 그런 부분에서 최연성 선수를 무척이나 좋아한다.
    멋있지 않은가? 덤빌테면 덤벼봐 하는 뉘앙스의 인터뷰 ...

    최근에는 마재윤 선수의 인터뷰도 맘에든다.
    그러나 정작 우리 선수들에게 그런 부분을 잘 이해 시키지 못해서 미안 하기도 하다.
    게임에서 지고 키보드를 내리치는 게이머가 나왔으면 좋겠다. 얼마나 솔직한가? 나 역시도 생각뿐이지만 ...
    프로리그에서 지고 의자를 발로 걷어 차는 모션도 좀 취해보고 싶다.
    ( 승패에 대한 감정표현이 좀 더 자유로웠으면 하는 바램이 저도 드네요^^  - 메딕아빠 추가 )



32. 방송사 및 협회에 바라는 점 혹은 제도적으로 개선되었으면 하는 점이 있다면 ?

이쪽이 크게 보이지만 아직까지 미완성인 부분이 많다. 말로는 다 할수 없는 부분들이다.
    누군가가 중심이 되어서 일사천리로 일을 진행 시켰으면 한다.
    방송사야 이익 부분이 크므로 , 협회와 방송사, 겜단 등이 조화를 잘 이뤄 서로의 이익을 위해서 조금씩 양보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제도적 개선이라면 ... 아마추어, 준프로등을 좀 더 활성화 시켰으면 좋겠다.
    좀 더 나은 미래를 위해서 라면 분명히 넘겨 짚고 가야할 문제들이다.
    아마추어,준프로등에게 좀 더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대회를 만들어 달라! pgr후로리그도 후원해 달라!^^



33. 커뮤니티로써 PgR 에 대한 느낌은 ?

오래전 부터 글을 써왔고 봐왔던 곳이다. 그만큼 애정도 각별하고 많은것을 배우게 해주는곳이다.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클릭 하는곳이 PgR이다.



34. PgR 에 글을 많이 쓴 관계자 중 한 명이었다. 요즘은 글쓰기가 뜸한데 다시 돌아와 줄 의향은 있는가 ?^^

물론이다. 글을 쓰고싶다.
    하지만 항즐님의 15줄 규정과 맞춤법이 머리가 아파 글을 쓰다가도 지워 버린 경우가 많다. (농담입니다;;)

    글을 잘 쓰고 싶긴 한데.. 워낙 글을 잘 쓰는 분들이 많아져서 감히 글을 쓰기가 무서워진다.
    그래서 댓글 다는 정도가 전부인데 좋은글이나 의견이 있으면 나중에 꼭 글을 쓰고싶다.
    ( 요청 드린 Full Story ... 기대 하겠습니다^^  - 메딕아빠 추가 - )



35.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1999년 이후의 스타 본좌계보는 무엇인가 ?

1999년 이후라..  초창기때는  유명한 사람들이 워낙 많아서 고르기가 힘들다.
    내가 정말 잘한다고 느낀 선수는 봉준구 선수였다.
    그 이후로는 너무 많은 고수들이 나와서 평을 내리기가 어렵다.
    최근에는 마재윤이 정말 잘한다고 생각한다. 마재윤 전에는 최연성.. 그전에는 이윤열.. 그전에는 임요환!!



36. 프로리그 결승 7차전. 상대는 현존 최강이라 불리우는 CJ 마재윤.
     마재윤선수를 상대할 한빛의 에이스 카드로 누구를 내세울 것 같은가 ? 이유는 ?


두말 할것없이 대인배 "김준영"이다. 마재윤을 상대 할려면 맞불작전이 최고다 !


37. 2007년 한빛 스타스의 목표는 무엇인가 ?
     한빛을 아끼는 팬들에게 전하는 2007년 한빛의 각오는 ?


2006년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켰다. 전기리그 7~8위 , 후기리그 플레이오프 ...
    올해는 테란을 키우기 위해서 시간을 소비 할것이다.
    지금 한빛에는 올드 맴버가 거의없다. 새롭게 시작 하는팀이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다.  
    팀이 안정적으로 가기위해서는 종족별 밸런스를 맞추는것이 맞다고 본다.
    올 해는 성적에도 신경을 쓰겠지만 테란을 키우는데 집중 할것이다.

    한빛 팬들은 다 오래된 분들이 많다.
    우리가 우승하는것을 기대 하기보단 팀이 안정이 되어서 이기는 것을 더 보고 싶어 할것이다.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쓰겠다.
    아울러 한빛 주장인 대만이를 많이 응원 해줬으면 좋겠다. 정말 멋진 녀석이다.

    ( 2007년 한빛 팀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  - 메딕아빠 추가 - )


38.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마디 ...!

넘어지고 쓰러져도 당신들이 뒤에서 지켜보기에 다시 일어 서겠습니다.
    그리고 또 뛰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솔로처
07/02/03 20:25
수정 아이콘
와~들어오자마자 이런 행운이. 인터뷰 잘 봤습니다^^
오우거
07/02/03 20:28
수정 아이콘
윤용태 선수에게 정기를 빼앗기며 산다는 게 뭐죠?????

하여튼 이재균 감독님의 인터뷰는 왠지 모르게 재미있군요.....
파포에 올라온 박정석 선수의 인터뷰도 재미있고요.....
아~~~~그 시절이 그립구나~~~~
EyeInTheSky
07/02/03 20:29
수정 아이콘
한빛 항상 화이팅요 !!
뽀돌이치킨
07/02/03 20:31
수정 아이콘
재밌게 읽었습니다 ^^
워크초짜
07/02/03 20:32
수정 아이콘
지난 뒷담화에서 마본좌 뺏기신거(?) 너무 아까워요...
그래도 전 한빛을 응원합니다!!!
화이팅!!!
저녁달빛
07/02/03 20:33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이후에 올라올 과거 한빛 3인방과의 스토리가 더 재미있을 것 같네요.
KuTaR조군
07/02/03 20:35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스폰서 부분에서는 언제나 안타깝습니다만... 정말 응원합니다. 한빛 화이팅!!!!!(전 개인적으로 김인기 선수의 실력이 많이 상승했으면 좋겠다는...)
ataraxia
07/02/03 20:38
수정 아이콘
재균님과 채널에서 겜할 때가 갑자기 그리워 지네요..^^
07/02/03 20:40
수정 아이콘
후기리그때는 정말 선수들이 열심히 했다.
플레이오프가 끝나고 선기, 대만이, 인기등 고참 선수들과 홍대에서 취하도록 술을 마셨다.
마침 그날 눈이 펑펑 내렸었다. 술이 취한 상태에서 선수들과 눈 맞으면서 각오를 새롭게 다졌었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런데 ........ 주위에 모두 커플들이 있어서 선수들하고 인상쓰면서 숙소로 돌아왔다. -_-

이부분에서 뒤집어졌습니다. 푸하하.......^^

아무튼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이재균 감독님 앞으로 힘내세요! 한빛도 항상 화이팅!
07/02/03 20:44
수정 아이콘
김인기 선수가 어느샌가 고참선수격...
XoltCounteR
07/02/03 20:55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정말 잘봤습니다...
박경락선수는 선수생활 계속하고 있는지 궁금했는데...그런 내용은 없네요...+_+

후후 센스있는 인터뷰 감사드리고
메딕아빠님도 수고 하셨습니다.
07/02/03 21:07
수정 아이콘
한빛 힘내세요 더불어서 김준영 선수도 꼭 차기시즌에서는 더 높은곳까지 올라가시기 바랍니다
07/02/03 21:13
수정 아이콘
휴 감독님..뼈속깊이 한빛빠입니다 다음 프로리그때뵈요~ 언제나 화이팅입니다
하얀 로냐프 강
07/02/03 21:14
수정 아이콘
정말... 눈물나네요... 화이팅입니다 한빛! 지오팬을 한빛팬으로 만들어버린 그 매력을 이번 년에 꼭 발휘해주시길! 특히 경락 선수!!!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①정민、
07/02/03 21:22
수정 아이콘
와~~ 잘읽었습니다 ^^ 재밌네요
중간에 pgr후로리그가 나와서 깜짝놀랐음
그대는눈물겹
07/02/03 21:26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엔 꼭 대인배 김준영 선수 더 높이 올라가시길... 재균감독님 글도 기다릴게요!
라벤더
07/02/03 21:48
수정 아이콘
이천사년의 칠월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화이팅입니다, 언제나요.
07/02/03 21:57
수정 아이콘
정말 좋은 인터뷰 잘 보았습니다. 강도경선수와의 얘기도 꼭 보고 싶네요. 강도경, 김동수, 박정석, 변길섭, 박경락, 선수들 이름을 생각하니 참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예전처럼 방송을 많이 보진 못하지만 윤용태 선수의 스타일을 보다가도 갑자기 탁 하고 리와인드 버튼을 누른 것처럼 그렇게 지난 생각이 나더라구요...
올 한해 계획하고 계신 일 바라는 일 모두 멋지게 이루어지기를. (_ _)
07/02/03 22:04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은 계속 스타를 창출해 내시는 모습이 정말...
김동수-변길섭-강도경-박정석-박경락-나도현-박대만-김준영 등등등등... 개인적으로 최고의 감독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라포비]토스[
07/02/03 22:18
수정 아이콘
흠 근데 이재균 감독님의 아이디가 모죵 ㅡ.ㅡ??
스타되게 오래햇는데 난 모르눈뎀
07/02/03 22:19
수정 아이콘
아.. 이재균 감독님 정말 오랜 기간 좋은 모습을 보여주시는 감독님이시죠...
한가지 부탁이 있다면 우리 완전 소중 윤용태 선수 2007년엔 전투에서 이기는 법 뿐만 아니라 경기에서 이기는 법을 알려주셔서 한단계 업그레이드하게 해주세요..ㅠ.ㅜ
07/02/03 22:20
수정 아이콘
강도경 선수 공군에서 팀플하는 모습 보고싶어요.... 그리고 이재균 감독님! 화이팅!
엠케이
07/02/03 22:26
수정 아이콘
파워인터뷰 너무 간만에 업데이트 되는거 아닌가요?

그 대상자가 대박이라서 패스~
잘 읽었습니다!
몽상가저그
07/02/03 22:51
수정 아이콘
한빛 화이팅!!
김준영선수, 윤용태선수 다음시즌에는 조금 더 높은 곳으로...
박대만선수 다시 한번 The Resistance를 듣고 싶습니다...
그리고 다른 한빛 선수들도 김.용.만 라인 뒤를 잇는 새로운 라인이 나오도록 열심히...
마지막으로 전위... Kespa컵 결승 1경기의 플레이를 다시 한번 보고싶습니다..
07/02/03 22:59
수정 아이콘
전 무슨 일이 있어도 한빛을 버리는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그 누구보다도 이재균 감독님이 너무 좋습ㄴ...
제가 경남에 살아서 그런지 이상하게 한빛은 연고지 게임단 같은 느낌이 강하더군요.
그리고 제가 e스포츠를 보기 시작한 것도 강도경 선수가 KPGA시절에 활약할 때부터 였고...
여러모로 인연이 많은 팀입니다.(물론 저에게 있어서만...-_-)

그런데 <오영종, 마재윤, 최연성 , 서지훈, 박영민 ,강민 , 병민이 , 윤열이 + 대인배>
이 팀도 참 사기적일 듯...크크크
똘똘한아이'.'
07/02/03 23:03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넘 멋져!! 진짜 감독님들중에서 쵝오로 손꼽히고 좋아하는 감독님^^~ 글구 저도 한빛 올드팬으로써 한빛팀이 좋기도 하지만 좋은 조건,환경에 선수들이 경기할수 잇는 그런 스폰도 잡으셧으면...한빛 올드팬이긴 하지만 그래도 선수들과 감독님도 좋은 환경에서 경기하셧으면^^~ 여튼 이재균 감독님 화이팅!!이구요 한빛팀도 화이팅!!
홍승식
07/02/03 23:05
수정 아이콘
한빛스타즈 2007년에도 화이팅입니다.
꼭 원하시는 바대로 다 해내시기를...
김우진
07/02/03 23:19
수정 아이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컴퓨터를 사주고 싶다.' 완소남이시군요
한빛파이팅 !
비오는날이조
07/02/03 23:29
수정 아이콘
한빛스타즈 화이팅입니다. 윤용태선수 2007년에 메이져 한군데는 우승해주세요 !
사고뭉치
07/02/03 23:31
수정 아이콘
재미나게 잘 읽었습니다! +_+
2007년 한빛은 여전히 멋진 팀이고, 더 멋진 팀이 되겠죠? ^^
기대하겠습니다!!! 화이팅! ^^*
07/02/03 23:34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정말로 멋진 분이라고 느꼈습니다.
다시이곳에
07/02/03 23:44
수정 아이콘
인터뷰 잘 봤습니다. 한빛스타즈 올해도 화이팅입니다. 더불어 이재균 감독님도 참말로 맘에 쏙 들어요.
박진상
07/02/03 23:46
수정 아이콘
마지막 남은 스타크래프트이 로망 한빛 화이팅!!!
카이레스
07/02/04 00:14
수정 아이콘
아 한빛 너무 좋습니다. 최고>_< 감독님 힘내세요~!
07/02/04 01:54
수정 아이콘
태꼰브이가 다시 날아오를 순간을 기다립니다.. 태꼰브이 화이팅!
07/02/04 02:56
수정 아이콘
07년에는 조금이나마 풍족하고 마음에 여유도 있고 즐거운 일들도 가득한 한빛이 되길 바랍니다. 돈도 많이 벌고...상금도 많이 타고...성적도 많이 내고..

한빛 스타즈의 모든 선수들 그리고 감독님 화이팅~!!!
우루루쿵쿵
07/02/04 11:43
수정 아이콘
역시 올드팬이야기가 많이나오네요...태곤브이~화이팅!!!
스타의로망은 한빛에서 시작되었기에....
아직두 한빛은 낭만이고 로망입니다
미니op_
07/02/04 11:48
수정 아이콘
이재균 감독님 멋지군요!꼭 우승하시길...
Carte Blanche
07/02/04 12:00
수정 아이콘
언제나 화이팅하세요! 한빛 화이팅~!
07/02/04 12:14
수정 아이콘
"게임에서 지고 키보드를 내리치는 게이머가 나왔으면 좋겠다. 얼마나 솔직한가? 나 역시도 생각뿐이지만 ...
프로리그에서 지고 의자를 발로 걷어 차는 모션도 좀 취해보고 싶다."

공감합니다. 게임에 져놓고 성인군자 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표정 지을 필요 없고,
게임에 이겨놓고 성인군자 처럼 무덤덤해 있을 필요 없는거죠.
기쁘면 기쁜만큼, 화가 나면 화가 나는 만큼 표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스포츠니까요.
완전소중류크
07/02/04 12:47
수정 아이콘
한빛선수들 연봉 좀 올랐으면...>_<
한빛 화이팅!
파이어볼
07/02/04 12:47
수정 아이콘
와 정말 훈훈한 인터뷰네요.

2007년 한빛 화이팅 ^^
언뜻 유재석
07/02/04 12:57
수정 아이콘
읽고 리플 안달았을때의 후환이 두려워 일단 도장..!!
아시죠? 우리의 기본베이스는 다 한빛 스타스인걸..^_^/

여자친구 이야기가 나올줄 알았는데.. 흠.. 안나왔네요.. 사후검열?
남자들이랑 술 고만 드시고 여자들이랑 좀 생산적인 활동(?)을 하세요..
그나저나 감독님 우리 최근 상대전적이...후후..
아케론
07/02/04 12:57
수정 아이콘
19-2에서 파나소닉배때 임정호선수와의 경기가 있었나요?;; 제가 기억나는건 임요환 장진남 선수와 한조였는데 한선수가 기억이안나네요;; 임정호선수였나요?
07/02/04 13:07
수정 아이콘
네이트배를 파나소닉배로 잘못 기억하신 거겠죠.(^^)
나두미키
07/02/04 13:07
수정 아이콘
멋지다.... 건승을 바랍니다
솔로처
07/02/04 14:42
수정 아이콘
김동수선수의 현역 마지막 경기는 장진남선수와 경기였죠.^^; 나머지 한 선수는...이운재 선수였던가?
07/02/04 14:46
수정 아이콘
잘봐써요~~!
07/02/04 16:03
수정 아이콘
나머지 한선수 이운재 선수 맞아요.비프로스트에서 김동수 선수에게 졌지만 임요환/장진남 두 선수다 잡으면서 8강 진출했죠...
장진남 vs 김동수 경기할때 장진남 선수를 원망했다는...(어차피 탈락한거 그냥 져주지 하면서...)
A_Shining[Day]
07/02/04 16:10
수정 아이콘
흠, 위에서 인기 라고 하신건 김인기 선수를 말씀하신건가요 ? 플토의 김인기 선수 ?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나름 한빛빠라고 주장하고 있었는데......) 만약 김인기 선수가 맞다면, 고참이란 사실에 화들짝 ;;
My name is J
07/02/04 20:40
수정 아이콘
커헉....이제서야 봤습니다.
요새는 많이 시들시들하지만...(실은 원한-일지도....쿨럭. 준영선수가 성적만 좀...ㅠ.)
골수 한빛팬이어서 더 반가운 글입니다.
노력하고 나아가고 있다는걸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어쨌든 성적에 울고(?)웃는(!)팬이란 말입니다 전!!!!!!!!!크헉!

여튼 한빛 화이팅입니다!
목동저그
07/02/04 21:50
수정 아이콘
메딕 아빠님 수고하셨네요^^ 저그빠로서 김준영 선수가 2007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07/02/04 23:11
수정 아이콘
올드멤버 박경락 선수 부활도 기대해봅니다^^;;;
한빛 다음 프로리그 건승하세요~~~
DeepImpact
07/02/05 08:15
수정 아이콘
정말 한빛은 이래서... 한빛을 좋아할수밖에 없나봅니다 ^^ 힘내시고 2007 전후기리그 통합우승에 모든선수들의 개인리그 선전과 더불어... 우리 잭윤감독님 장가까지 꼭 이루시길!!
07/02/05 08:46
수정 아이콘
컥~나름 골수 한빛빠라 자부하면서 이걸 이제야 보다니-_-;;
(사실은 금욜날 준영선수 지고나서 우울한 기분에 이제야 들어왔다는...)
이래서 암만 성적이 안좋아도 한빛을 버릴수가 없다구요
2007년 준영선수 부족한 1% 얼렁 채우시고 나머지 선수들도 모두 홧팅!하시길...
StaR-SeeKeR
07/02/05 09:26
수정 아이콘
즐거운 김동수 선수, 아쉬운 박경락 선수, 그리운 강도경 선수.
냐하~
pennybest
07/02/05 09:47
수정 아이콘
핫. 잭윤 감독님 특유의 말투가 생각나는 인터뷰 잘 봤습니다:D
역시 최고의 감독님 다운 내용, 멋지십니다!
하얀늑대
07/02/05 10:13
수정 아이콘
인터뷰 멋집니다..한빛소프트가 올해는 수익을 많이 내서 한빛팀에 대한 지원도 늘어났으면 좋겠네요~
여자예비역
07/02/05 11:40
수정 아이콘
크흐` 역시 잭윤횽님이셔요~~ 완전 멋집니다!!!
인연과우연
07/02/05 12:49
수정 아이콘
한빛팀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인터뷰네요.
이래서 전 한빛을 좋아할 수 밖에 없나봅니다.
이직신
07/02/05 14:07
수정 아이콘
너무 멋져요~ 이재균감독님 화이팅!!!!
07/02/05 15:32
수정 아이콘
여러 선수들을 좋아하게 된 지금에도, 여전히 제 본진은 한빛스타즈 입니다. 한빛 화이팅!!
07/02/07 12:20
수정 아이콘
넘어지고 쓰러져도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 처음 좋아했던 팀~! 그 마음으로 응원하겠습니다 ~ 한빛화이팅 ~!!!
Ace of Base
07/02/09 20:23
수정 아이콘
예전 잃어버린 낭만이
여기있네요.

참 뭉클하면서도 즐겁게 읽었습니다.

김준영선수로 대동단결~
루베트
07/02/11 13:56
수정 아이콘
한빛 스타즈 화이팅입니다!!!!!!!!!!!!!!!!!!!!!!!!!!!!!!!!!!!
SpaceCowboy
07/02/12 11:52
수정 아이콘
눈오는날 길거리의 커플들을 보며 인상쓰며 숙소로 들어가는 모습을 상상하니 제가 괜시리 마음이 아픕니다-_-

잊지 않고 있습니다. 이재균 감독님과의 약속^^

힘내십시오! 화이팅!
폐인저그
07/02/12 23:19
수정 아이콘
저는 요즘 개콘에서 대빡이를 볼때마다 박대만 선수 생각이 자꾸 나서 웃곤 합니다. 박대만 선수 파이팅~!!!
07/02/18 16:35
수정 아이콘
좋은인터뷰 잘봤습니다. 정말 멋진 분이시네요. 명장이라는 칭호가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07/06/09 00:05
수정 아이콘
장가 가셔야죠! ^^
SHiNeR)eXTRa(
08/01/10 23:44
수정 아이콘
헉 정말 늦은 댓글이긴 하지만

프리챌배 4위를 하셨던 S.E.S 김상훈선수가 심판으로 활동하고 계셨군요 ..

그당시 되게 잘하셨던 걸로 기억하는데 .. 기욤선수가 gg도 안치고 뛰쳐나가게 만들 정도로 .. (그게 김상훈선수 맞나요 ? 그때 초6이라서..)
Cedric Bixler-Zabala
09/07/21 23:00
수정 아이콘
택용이 재호 영무는 잘 성장했는데 장육 주현준 영달이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102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2 게이머 & 테란 게이머, 정종현 선수 [1] kimbilly13771 11/12/29 13771
101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2 프로토스 게이머, 장민철 선수 kimbilly10558 11/12/29 10558
100 2011 StarCraft Award in PgR21 - 올해의 스타2 저그 게이머, 임재덕 선수 kimbilly10652 11/12/29 10652
99 2011 GSL Tour : Blizzard Cup - 출전 선수 10명과 함께하는 Media Day [23] kimbilly8704 11/12/12 8704
98 WCG 2011 Grand Final - 3일차 : 워크3 결승전 <우승자 인터뷰> [7] kimbilly9877 11/12/10 9877
97 2011 Sony Ericsson GSL Nov.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9] kimbilly8561 11/11/30 8561
96 G-STAR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Chris Sigaty 인터뷰 [5] kimbilly8485 11/11/12 8485
95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Chris Sigaty & David Kim 인터뷰 [19] kimbilly9506 11/10/23 9506
94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GSL Oct. 결승전 <우승자 인터뷰> [3] kimbilly8178 11/10/22 8178
93 BlizzCon 2011 현장 취재 - 스타크래프트2 : Dustin Browder 인터뷰 (종료) [45] kimbilly8919 11/10/22 8919
92 2011 Sony Ericsson GSL Oct.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8] kimbilly8758 11/10/18 8758
91 진에어 스타리그 2011 - 결승전 <우승자 기자단 인터뷰> [32] kimbilly12381 11/09/17 12381
90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결승전 - SKT vs KT : 우승팀 기자단 인터뷰 [16] kimbilly10599 11/08/19 10599
89 2011 PEPSI GSL July. - Code S, 결승전 : 미디어데이 [26] kimbilly8479 11/07/27 8479
88 2011 LG CINEMA 3D GSL Super Tournament - 결승전 미디어데이 [38] kimbilly8751 11/06/15 8751
87 스타2 : 군단의 심장 시연회 - 티저 영상 / 개발자와의 인터뷰 [6] kimbilly10767 11/05/31 10767
86 신한은행 10-11 위너스리그 결승전 미디어데이 - 독점 문자 중계 [56] kimbilly12255 11/04/05 12255
68 [PgR 파워인터뷰] 8회. 포모스 최대영 사장. [22] 메딕아빠32523 08/02/09 32523
67 [ Pgr Interview ] 삼성 칸 [47] 항즐이30150 07/09/20 30150
61 [PgR 파워 인터뷰] 7회. 한빛스타즈 이재균 감독. [71] 메딕아빠37972 07/02/03 37972
60 이 사람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 40 번째 - Nerion [9] 메딕아빠22496 06/12/13 22496
59 [PgR 파워 인터뷰] 6회. 온게임넷 위영광PD. [35] 메딕아빠27823 06/11/27 27823
58 이 사람이 있어 우리는 행복하다 - 39 번째 - Ace of Base [9] 메딕아빠17893 06/11/03 17893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