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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22/08/01 11:38:47
Name 호아킨
Subject [질문] 삼겹살은 인덕션에 구우면 맛 없나요?
독립하고나서 집에서 처음으로 삼겹살 구워먹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전기 그릴에 구워먹고 일요일에는 인덕션 + 프라이팬에 먹었습니다.

금요일에는 진짜 대존맛이었는데 일요일에는 심심하네요...?

혹시 인덕션으로 구우며는 맛이 없다거나 그런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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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8/01 11:42
수정 아이콘
인덕션 문제라기 보다는 그냥 전기 그릴이 더 좋아서 그런걸로 보입니다만
호아킨
22/08/01 11:47
수정 아이콘
아 이게 어디에 굽냐에 따라서도 맛이 좀 다르군요...?
그러면 프라이팬 말고 고기 굽기 전용 판에 구워도 또 다를까요?
22/08/01 11:43
수정 아이콘
전기그림 제품 어떤거 쓰셨나요?
이혜리
22/08/01 11:50
수정 아이콘
귀엽다,

인덕션이 문제는 아니고 팬이 문제입니다.
정확히는 팬보다도, 돼지고기는 구울 때 생기는 기름을 흘려 보내는 게 중요한데
후라이팬에 구우면 고기 기름으로 다시 고기를 튀겨버리는 거라 잡내가 심할 수 밖에 없어요,
호아킨
22/08/01 11:59
수정 아이콘
오... 깨닫습니다;;
22/08/01 11:52
수정 아이콘
그릴 차이도 있을거고, 두 환경에서 화력이나 온도 차이도 있을 수 있죠.
이쥴레이
22/08/01 11:58
수정 아이콘
제가 요즘 고기 굽다가 느끼는게 중요한게 후라이팬과 화력, 그리고 고기 상태라고 봅니다.

후라이팬과 화력은 위에 댓글도 있지만 고기의 싱싱함 상태도 있습니다. 금요일날 마트나 정육점에 막 가지고 온 고기들은 보관이나
상태가 좋아서 바로 구워먹으면 맛 있는데, 잠시 집안 냉장고에서 숙성한뒤 하루이틀 지나서 먹으면 맛이 떨어지는 느낌이 있습니다.

냉장고 특성상 자주 열리고 닫고 하다보니 온도 변화가 있어서 맛이 변할수밖에 없는데, 그걸 보완한게 진짜 김치 냉장고이죠..
김치 냉장고에 20kg이상 냉장고에 보관했을때보다 김치 맛이 크게 안변하는거 보고 요즘 김치 냉장고 찬양하고 있습니다.
냉장 고기도 김치 냉장고에 보관하는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인거 같아서..

옛날에 자취방에 참치냉동고나 김치내장고 조만한거 사는 형님 이해가 안되었는데 이제 이해가 됩니다.
호아킨
22/08/01 12:04
수정 아이콘
고기는 동일한 컨디션에서 먹었는데 느끼는 맛 차이가 좀 심했어서 흐흐
겨울삼각형
22/08/01 12:33
수정 아이콘
삽겹살은 숯불에 구워도 맛있고
후라이펜에 구워도 맛있고
에어프라이어에 구워도 맛있습니다
스토리북
22/08/01 12:36
수정 아이콘
인덕션은 화력이 약하지 않습니다. 적어도 일반적인 가정요리에 부족할 일은 없어요.
맛이 없었을 이유는 굉장히 다양하지만 그릴보다 맛이 없었다면 마이야르가 안 되었을 확률이 높은데,

후라이팬에 덮개를 덮었다던가, 온도가 낮았다던가, 코팅팬에 한번에 많은 고기를 올렸다던가, 먹기 전에 물기를 제거하지 않았다던가...
여러가지 이유로 표면이 바싹 구워지지 않아서 그러신 게 아닐까 싶습니다.

삼겹살은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가 속 편하긴 하죠.

ps. 인덕션은 맞으시죠? 혹시 하이라이트라거나...
호아킨
22/08/01 12:39
수정 아이콘
인덕션 맞아요 화력도 그릴보다 쎄구요
답변들 쭉 보니 기름 제거를 제대로 안한게 가장 큰 탓인거 같긴합니다
스토리북
22/08/01 12:5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온도가 높으면 기름이 많아도 튀기듯이 맛있게 구워집니다.
다만 기름이 많고 온도가 높으면 사방팔방 기름이 튀기 시작하는데,
그걸 막겠다고 뚜껑을 덮으면 습기가 빠져나가지 못해 고기가 쪄지면서 맛이 없어지는 악순환이 있을 뿐....
BibGourmand
22/08/01 12:47
수정 아이콘
온도를 우선 의심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전기 그릴도 온도가 잘 올라가는 편인데, 코팅팬에서 낮은 열로 굽는 것보다는 더 뜨거운 경우가 많습니다. 온도가 높아야 마이야르 반응이 잘 일어나므로, 가능하면 높은 온도로 굽는 게 좋습니다. 물론 코팅팬으로는 코팅이 박살나기 때문에 어렵습니다.. 기회가 있다면 무쇠팬이나 스댕팬에서 화끈한 온도로 구워서 비교해 보세요. 화끈하다고 하는 건 식용유에서 연기가 살짝 올라올 수준의 온도입니다. 이건 웬만한 전기 그릴이 따라올 수 없습니다.

그리고 고기 자체도 며칠 보관하는 와중에 상태가 나빠졌을 수 있습니다. 요즘같은 날씨에는 더 그렇고, 특히 겉에 핏물이 묻어 있다거나 하면 보관 과정에서 맛이 쉽게 떨어집니다.

불판의 형태도 생각해 볼 법 합니다. 위 리플에 튀겨진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겉이 바삭하면서 기름지고 맛이 진한 것을 좋아하신다면 일반 팬이 좋습니다. 빠져나온 돼지기름으로 고기 표면을 튀기듯 구워서 바삭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기름이 빠진 깔끔하고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신다면 올록볼록하게 생겨서 기름 빠질 길이 나 있는 불판이 더 나은 선택입니다. 튀겨지는 효과를 줄여서 고기가 좀 더 부드럽게 나오고 혹여 날 수 있는 잡냄새도 줄여줍니다.

다른 걸 다 떠나서 굽기 자체도 할 때마다 같다는 보장이 없어서 그것도 유력한 범인입니다. 고기의 포텐은 이미 정해져 있지만, 그게 어디서 터지느냐는 굽기가 좌우합니다. 잘 구웠다 싶은 날이 있고 오늘은 좀 실수했다 싶은 날이 있는데, 맛 차이가 분명 납니다.
호아킨
22/08/01 12:53
수정 아이콘
고기는 동일 상태입니다. (같은 온라인 몰에서 시켜서 먹어보고 맛있어서 또 시켜서 바로 먹음)
차이는 딱 그릴이냐 / 일반 프라이팬이냐 차이였는데 제 굽기 실력도 차이가 있나봅니다 흐흐
BibGourmand
22/08/01 13:10
수정 아이콘
그럼 동일 고기는 아니네요. 공산품이 아니다보니 소마다 돼지마다 맛이 같지 않아서요. 그걸 잘 관리하는 게 온라인 몰의 역할이겠습니다만.. 쉽지 않을겁니다.
고기가 아니라면 온도가 제일 의심됩니다. 무쇠나 스댕팬을 갖고 계시면 한 번 써보시기를 권하고 싶습니다. 코팅팬은 온도를 제대로 올릴 수가 없어서 확실히 맛이 덜합니다.
The)UnderTaker
22/08/01 14:17
수정 아이콘
기름흘려보내는거랑은 크게 상관없습니다. 기름남아있어도 그 기름에 튀겨지면서 또 맛있거든요.
고기상태가 달랐을경우가 가능성이 제일 높은것 같습니다
비둘기야 먹쟛
22/08/01 14:21
수정 아이콘
배우고 갑니다: [삼겹살은 밖에서 사먹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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