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http://gall.dcinside.com/m/real__izo/99368
[프로듀스48에 도전한 밀도높은 나날들을 되돌아 보다.]
사쿠라
'저는 원래부터 한국 아이돌을 봐왔고, 퍼포먼스의 레벨이 엄청 높다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카타서 7년정도 활동하고 여러가지를 얼추 경험하였다고 생각했었을때에 프듀48의 이야기를 듣게되었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배워온 아이돌로써의 퍼포먼스가 세계 어디까지 통용될건지 도전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코
'저는 오디션을 보고있을때의 두근두근거림을 아주 좋아해요. 하카타에 들어올때에는 딱한번 드라마 오디션을 봤던 일도 있었습니다만
그때도 두근두근거렸어요.
한국의 오디션이라는게 일본과는 다를테니 '재미있겠다'라고 바로 입후보를 결정했습니다.
[카메라의 수에 놀라다.]
나코
처음에 놀랐던것이 엄청난 카메라의 수였어요. 익숙해지려고했지만 평범하게 2~30대의 카메라가 여러 각도에서 계속 돌고있어서 힘을
뺄수없구나 하고...
능력에따라 반을 구분짓기 시작햇을때 너무 한국 멤버들이 뛰어나서 '이거 내가 나가는 장소가 아니구나'...했었죠.
사쿠라
맞아. '아아..끝났다...'라고 생각했어요. 제가 7년간 하카타에서 대체 뭘해왔던걸까라고 생각할정도였죠.
한국에서 참가한 연습생이라고 듣고는 있었습니다만 자기어필도 잘하는데다 댄스 레벨이 너무 높았어요.
이게 일본에서 세계로 좀처럼 나가지 못하는 이유라고 통감했습니다. 그래도 점점 경쟁심이 생겨나기 시작했어요.
나코
쉬는시간에는 AKB그룹에서 참가한 모두와 자주 이야기해서 지금까지 말한적이 없었던 먀오씨와도 사이좋게되었어요.
먀오씨는 한국어를 잘하는데다 한국과 일본의 다른도 잘 알고있어서 여러가지로 많이 배웠습니다.
사쿠라
반배정 후에 그룹배틀이 시작되었는데, 한국 연습생들과도 친하게되엇습니다. 센터를 자체적으로 정하는것은 처음해보는 경험이었어요.
저는 제 자신이 센터에서는 퍼포먼스가 가능한지 자신이 없었지만 한국멤버들은 데뷔를 목표로하고있으니 센터를 지원하는게 당연하다!하는
분위기여서 일본과는 사고방식이 다르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나코
단체로 이야기할떄는 통역분이 안계세요. 그러니 처음에는 제스처로 커뮤니케이션을 했었요.
점점 한국어도 알게되고 마지막에서는 평범하기 모두와 말하고 같이 밥을 먹었었죠.
[음악에 따라 머리색이나 메이크를 바꾸는등 한국의 시스템은 비쥬얼면에서도 일본의 아이돌과는 다른게많아 신선했다고 말한다.]
사쿠라
곡에따라서 메이크를 크게 바꾼다는게 처음이었어요.
블랙핑크상의 노래를 부를때에는 지금까지 해본적없는 쿨한 메이크로 엄청 신선했어요. 새로운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나코
저는 계속 관자놀이 부분의 옆머리를 소중히 했었거든요
사쿠라
흔히 말하는 '촉각헤어(*더듬이머리)' 말이지?
나코
맞아요! 그룹 배틀때까지는 옆머리가 있엇는데 한국의 스탭분에게도 메이크분에게도 '없는게나아'라면서 어드바이스를 받았거든요.
너무 얼굴이 드러나면 커보일꺼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옆머리 없어진쪽이 익숙하게되었습니다.
사쿠라
한국팬분들은 열광적이에요. 제가 이상한 자세로 앉아있으면 그것조차도 귀엽다고 말해주시고...(웃음)
나코
자기 최애멤버가 노래부를때는 일본에서는 콜만 하는데, 한국에서는 팬분들이 큰 소리로 이름을 불러주세요.
사쿠라
프듀가 방송되었던 6월부터 8월까지 약 3개월간이었지만 연습강도가 굉장히 높아서, 엄청 길게느껴졌거든요.
평생 안끝날것같아..라고 생각하기도하고..(웃음)
작은휴식은 메로나 라고하는 아이스크림이에요. 쥬리쨩이나 미루상과 같이 자주 먹었습니다.
한국의 멤버들로 들은바로는 예전부터 있던 아이스크림이라고 하는데 저희들 맛있게 먹으니까 이상하게 보였었죠.
나코
그리고 컵라면도 사왔어요. 엄청 매웠습니다.
[데뷔확정의 기쁨]
나코
최종배틀 직전의 순위가 9위였어요. 마지막은 퍼포먼스가 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9위까지 불리지 않으면 안될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더욱 위의 순위로 이름이 불렸을때는 정말 놀랐어요.
사쿠라
절망적인데 거기다 한국분들만 투표가 가능했기 때문에 2위에 되었다는거에 너무기뻤어요. 1위를 하지못한 속상함 같은거는 전혀 없었구요.
가장 사이가 좋았던 채연쨩이 12위로 들어와서 같이 데뷔하게되어서 기쁩니다.
2년6개월간 하카타를 떠나게 된걸 알았을때는 쓸쓸함이 밀려들었어요. 일본팬분들도 외로우시지않을까 라던지,
그사이 하카타는 어떻게 될까 라던지 개운치 않아서 기분이 나아질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래도 '겸임이라면 결국 양쪽다 어중간하게 될지도 몰라. 새로운것에 도전하는거라면 확실히 전임으로 열심히해서 배운것을
하카타에 가지고가는 것이 가장 좋은것이라고 지금은 생각하고있습니다.
나코
카노는 지금 17살이지만 하카타에 돌아오면 바로 20살이 된다고 생각해서요.
처음에는 조금 불안했지만 11명의 멤버들이 엄청 상냥해요.
채연쨩은 엄마같고 이 동료와 같이라면 열심히할수 있을것 같아요.
사쿠라
히이쨩은 지금까지는 말을해본적이 없었는데요.
두번째 순발식때 일본멤버가 3명만 데뷔권내에 있어서 '이 3명은 꼭 데뷔하자'라고 약속을 했었습니다.
나코
3명과 전부 털털하게 지내고있는데요. 하나꼽으면 히이쨩인것 같아요(웃음)
히이쨩으로는 나코상이라고 불르고 있었는데 나코쨩이라고 불러줘 라고 말했습니다. 앞으로 같이 열심히 하고싶어요
사쿠라
활동중지가 정해지고난뒤 동기인 1기생과 이야기를 했어요. 다들 외로워 라고 말해줬어요. 특히 무라시게한테서요.
모두에게는 '내가 돌아올때까지 졸업하지마'라고 말했는데 아마 무리일지도 모르겠네요.(웃음)
나코
저도 3기생 모두와 밥을먹으러 갔습니다. 그때 케이크를 준비해줬어요. 역시 모두가 쓸쓸하다고 말해줬지만
미쿠링은 '나코loss'라고 말해줬습니다(웃음)
사쿠라
돌아올떄는 아이돌로써의 스킬이 올라가있으면 좋겠어요.
한국에서는 한곡 연습하는데 엄청난 시간을 투자하고있거든요. 그만큼 엄청난 것이 되요.
그러니 제가 보고 감동한 퍼포먼스를 가능하게된다면 그걸 위한 연습방법을 모두에게 전해주고싶어요.
나코
저는 춤을 외우는것보다 모두와 댄스를 맞추는것에 엄청 시간을 쓰고있다는거에 놀랐어요.
일본이라면 한명한명의 위치번호에 맞추지만 한국에는 센터의 표시 정도만 있어요.
제 시선만으로 정확히 포지션에 설수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나코
'저는 강하게 다뤄지는쪽 성장가능한 타입이라고 생각해요. 한국에서도 약한소리를 한적이없었고 울지 않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강하다 라고 말했어요.
아이즈원으로써 데뷔하고나서는 진심으로 열심히해서 세계에서 유명해지고싶어요. 어느나라에도 통용되는 아이돌로써 성장하고싶어요.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방법이 부족해서 '멋진노래인데 항상웃고있어' 라고 선생님으로부터 주의받았기 때문에 댄스도 노래도 스킬을
올리고싶습니다.
지금은 아직 어린아이같은 이미지가 있다고 생각하기떄문에 겉모습뿐만아니라 속도 확실하게 어른이 되고싶어요.
나중에 하카타가 한국에서 콘서트를 하는일이 있다면 한국어로 mc를 할수있을정도로 말할 수 있게 되고 싶기도 하구요.
그 다음 미래의 큰꿈이라는건 아직없어요. 앞으로 어떻게될지 모르는데다 아직 정하고싶지는 않거든요.
최종적으로는 귀여운 아줌마가 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