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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09 22:11
한국이 아시아 내 10대 연예인들의 메이저리그화가 점점 강화되는 거 같아요.
높은 훈련을 요구하는 케이팝 스타일이 계속 먹히다보니 생각보다 이 풀이 점점 커져만 가네요.
18/12/09 22:28
물론 일본에서라면 데뷔 자체는 허들이 낮을것이고(물론 우리가 우습게보는 AKB 하위멤버조차도 몇천대 1의 경쟁률이긴 하지만 여기는 몇만대 1이니까) 하다못해 지하아이돌이라는 선택지도 있긴 한데 예체능은 다 거기서 거기에요. 오히려 일본에서 들어오는 돈이 커질수록 일본인 연습생은 메리트가 있죠. 한국인 연습생에 비하면 수가 현저히 적을것이고 일본인 멤버라는 고정자리는 계속 늘어갈테니까요.
18/12/09 22:29
올해 노기자카46 오디션에 13만명이 몰렸고 그중에 38명이 선발되었는데..
극소수 100명~200명 제외하곤 한국에서 데뷔시켜준다면 당장 비행기표 끊겠죠..
18/12/09 22:30
자국내에서의 아이돌 이미지가 워낙 안좋으니...(키모오타 1위가 아이돌오타쿠였었죠..)
1~20대들의 K팝쪽 이미지가 상대적으로 좋은편이라,인재들이 자연스럽게 흘러들어오는 상황인거죠.
18/12/09 22:46
마찬가지가 아닌데요? 연예인들이 특정 걸그룹 좋아한다고 공공연하게 얘기하는 분위기도 되고, 예능같은데서 급식들이 팬 인증하는 방송같은것도 나오는 편이고..
아이들이 걸그룹 누구누구 좋아한다는 얘기를 공공연하게 할수있는 분위기인데.. 국내 아이돌인식과 일본 아이돌 인식은 비교가 안되죠. 지금에서야 프로듀스48때문에 저쪽도 젊은 여성팬들이 어느정도 진입했다지만, 부정적 인식이 크게 작용한게 팬층이 5~60대층이 상당수라는거 때문이었던터라..
18/12/09 22:56
그 정도는 일본도 흔하게 해요. 일본에서 아이돌 인식이 바닥이다? 이것부터 사실이 아니죠. 오히려 일본에서 아이돌은 우쭈쭈 해주는 어린아이에 가깝습니다. 우리나라보다 좋아하는 연령층도 다양하구요. 음...그러니까 아이돌 전부가 그런건 아닌데 일부는 아역의 연장선상이라고 보시면 될것같아요. 실수를 해도 귀엽다고 봐주고, 춤과 노래는 팬을 즐겁게하기위한 '재롱'이고, 반대로 도덕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엄격하고 그렇죠. 그리고 중장년층 팬이 많은건 AKB고요. 그것도 중장년 팬이 좋아하는게 아니라 젊은층이 빠진 결과죠.
18/12/09 23:25
일본에서도 흔하게 걸그룹 누구 좋아한다 보이그룹 누구 좋아한다 이야기해요;;
일본 오기전에는 애니메이션 많이 본다고하면 이상한 눈으로 쳐다본다고 해서 그렇구나 싶었는데 정작 와보니 주말에 하는 애니메이션 녹화해서 보는 애들이 더 많아서 그리 이상한것도 아니더라구요
18/12/09 22:48
체리블렛이 그나마 괜찮습니다.
이제 인재들이 들어오는 중이고, 한국에서 데뷔하는게 꿈이라고는해도 그걸 실행할 용기까지 갖고 넘어오는건 쉬운 얘기는 아니죠 (3대 기획사같이 거의 100% 성공보장이 되는 소속사에서의 캐스팅 제의같은게 아니고서야..)
18/12/09 23:23
솔직히 3대 기획사 연생으로 가는게 제일 좋은 선택이고 (여긴 들어가도 문제지만)
자기가 그룹을 하드케리할 자신 있으면 그 밑에 FNC나 울림같은곳이 그나마 할만한 선택이고 그 외 중소 기획사에 일본인이 연습생으로 들어가느니 그냥 자국에서 아이돌 하거나 원래 하던일 하는게 난거같습니다.
18/12/09 23:02
이런거보면 과거에 일본문화 개방 공식적으로 시작하던 때만 해도 다들 일본 문화에 국내 문화가 잠식될꺼다 라며 우려를 했던 분위기가 생각나는군요. 그때만 해도 유명한 일본 뮤지션들의 다양한 음악에 한국시장이 먹힐까봐 두려워하는 분위기였지만, 강산이 변하는 세월이 흐르고 난 뒤엔 한국음악이 잡아먹히긴 커녕 케이팝이란 장르를 만들고 경쟁력을 강화시켜서 역으로 일본 시장에 자리잡기 시작하고 있으니까요. 인재들이 한국으로 몰리기 시작하는 것도 아이돌쪽은 한국이 경쟁력이 있다는걸 증명하는 말일테고요.
생각해보면 한일 양쪽으로 서로의 음악에 대중적으로 교류가 제대로 안되던 때에 보아의 일본에서의 성공이 많은 인식을 바꿔준 것 같아요. 보아느님 오오!
18/12/09 23:16
결론적으로는 일본음악 마구 베껴대던 것도 줄고, 자생력도 기르고 좋은 결과였죠. 지금 여기에 K-pop이 오기까지 일본음악의 지분이 없지는 않으니까요.
18/12/09 23:25
자생력보단 그냥 일본이 남돌은 쟈니스 여돌은 아키모토의 48 46사단이 꽉 잡으면서 자폭한게 더 큰거 같습니다.
케이팝 여돌에게 아키모토는 진짜 다크나이트에요 . 2010년도 이후 48계열이 일본 여돌 폭격하면서 케이팝 경쟁력이 엄청 커졌죠. 근대 정작 한국에서 우익이라고 욕은 오지게 먹으니...... 다크나이트 엔딩이 생각나는군요.
18/12/09 23:48
저는 이 또한 장사고, 그 또한 장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니까 저런 것도 가능하구나 생각하고요. 일본게임이 최근 그렇듯, 결국 저변이 넓은 쪽은 언젠가 힘을 발휘한다 보고요. 소비자가 좋으면 그만인거죠.
18/12/09 23:59
글쎄요. 아키모토가 여돌의 전체적인 수준을 떨구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일부는 사실이긴 하지만 애초에 예전부터 아이돌을 바라보는 일본 대중의 눈높이는 그렇게 높지 않았습니다. 그러면 SMAP이나 아라시가 국민그룹일수가 없죠. 사실 우리도 아이돌 하면 실력떨어지고 대충하는애들이라는 인식이 없어진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았구요. 우리나라는 굉장히 희귀한 케이스입니다. 댄스, 노래, 예능, 모델, 연기등이 아이돌로 일원화 되면서 모든 인재가 아이돌로 몰려버렸어요. 거기에 내수로 돌아가는 시장이 아니니 해외 스타일도 들어가고 한국 특유의 군대식 빡센 트레이닝까지 들어가면서 현재의 K-POP이 된거죠. 좋은의미든 나쁜의미든 다른나라가 쉽게 따라할 케이스가 아니긴합니다. 그거 굳이 안해도 다들 내수로 먹고살만 하거든요. 물론 인기가 높아질수록 많이들 따라하겠죠.
18/12/09 23:44
이번에 YG트레저 보니까 일본 연습생들이 외모나 매력 면에서 한국 연습생들보다 나은듯 하더군요. 트와이스처럼 일본인 3명 정도 넣으면 비주얼은 K팝 최상급 될 것 같습니다. 여자분들은 어찌 보시는지...
18/12/10 00:23
구단주가 문제인 건 상수이고 멤버 구성을 어떻게
하느냐는 변수니까요. 하하. 저는 프듀101 남자편도 하나도 안봤는데 YG트레저는 연습생들이 매력있어 보고 있어요.
18/12/10 00:41
옛날에 엠넷에서 동경소녀라고 일본의 하로프로에서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한 한국소녀들 이야기를 방송했던게 생각나네요
그당시 하로프로에 합격한 사람은 없었던걸로 기억하고요 그야말로 지금은 상전벽해가 되어버렸네요 뭔가 모르게 주모를 부르고 싶어지는 마음도 살짝 들고 말이죠 헐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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