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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의 윙어 킹슬리 코망이 젊은 나이에 은퇴를 준비중이라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했다.
코망은 10일 독일의 축구 전문지 빌드와의 인터뷰에서 계속되는 부상에 대해 "나는 세번째 수술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나의 발이 이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은퇴를 한다면 다른 삶을 살아갈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어떻게 보면 당연한 말이지만, 코망의 말은 전세계 축구팬들의 충격을 불러일으킬 수 밖에 없었다. 바로 그가 96년생으로 스물 두살에 불과하다는 어린 선수이며, 기대를 한몸에 받고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 톱 클래스 선수였기 때문이다.
지난 2013년 파리 생제르맹에서 프로 데뷔 시작해 2014-15 시즌 유벤투스에서 활약한 킹슬리 코망은 2016년부터 바이에른 뮌헨으로 둥지를 옮겨, 로벤과 리베리 세대를 뒤이을 톱 윙어로 커나가고 있었다. 이미 국가대표에서도 15경기 1골을 기록하며 프로데뷔 4년차에 리그 4회 우승과 컵 2회 리그컵 1회 우승에 14-15 챔피언스리그와 유로 2016 준우승을 경험했지만, 고질적인 부상은 그의 발목을 잡았다.
코망은 1년 동안 발목 수술을 두번이나 받았다. 지난 2월 베를린전에서 당한 발목 인대부상으로 수술을 받은 코망은 이 부상으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조국 프랑스가 월드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지켜봐야만 했다. 또한 돌아온지 얼마되지 않은 8월 호펜하임전에서 상대선수의 태클에 발목 인대가 또다시 파열되며 두 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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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이 월드컵 우승하는걸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못 보면 현타가 심하게 오긴할듯..
나의 발이 이 정도 수준으로 만들어진 것일지도 모르겠다 라는 워딩은 참 마음 아프네요.
일단 뮌헨쪽에선 놀라서 (리베리의 후계자죠) 심리치료등도 병행한다고하는데..
1516때 챔스에서 미친듯이 잘했던 선순데 그 뒤엔 좀 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