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스포츠/연예 관련글을 올리는 게시판입니다.
Date 2018/12/15 03:09:38
Name 패마패마
Link #1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022233
Subject [연예] 프로듀스 X 빅히트? (수정됨)
[pgr에 글을 쓰는게 처음이라 많이 떨리네요... 이 글은 오늘 기사 몇개 보고 쓴 뇌피셜로 가득한 글이니 너무 신뢰하시지 마시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으면 지적 부탁드립니다]

올해 프듀 48을 몰입해서 본 사람으로서 내년에 하는 프듀가 어떻게 진행될지에 대해서도 궁금증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MAMA에서 워너원에게 대상을 주지 않고 BTS에게 상을 몰아줬죠. 올해 BTS의 성과가 워낙 대단하긴 합니다. 하지만 대상 3개 중 하나는 워너원에 주는게 내년 남자 프듀(?)의 진행에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 의아함이 들었습니다. 근데 기사 몇개를 보니 이렇게 상을 몰아줄 만한 이유가 있는 것 같더군요.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21&aid=0003298898
빅히트, 넷마블에 2014억 규모 지분 투자 유치
[약 2014억원 투자 받아…넷마블이 빅히트 지분 25.71%(2대 주주) 확보, “빅히트-넷마블 시너지 효과 확대될 것”]

올해 4월에 넷마블이 빅히트 주식을 매입하여 2대 주주가 되었습니다. 게임 기업이 왜?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넷마블의 대주주인 방준혁 회장이 방시혁 대표와 친척관계더군요. 그런데 좀 더 찾아보니 넷마블의 2대주주가 CJ E&M, 엠넷의 아버지였습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117&aid=0003085950
CJ ENM-빅히트, 합작회사 설립 '공룡엔터 탄생하나'
[CJ ENM과 빅히트는 31일 "합작회사 설립에 대한 양측 합의가 끝났다"고 밝혔다. 양측에 따르면 현재 회사 설립에 대한 세부적 회의 등이 남아있는 단계. 멀지 않은 시일 내에 CJ ENM과 빅히트가 손을 잡은 회사가 탄생한다.]

이미 합작회사까지 설립할 계획이더군요. CJ X 빅히트, 결과야 나와봐야 알겠지만 제 생각엔 이게 꽤나 합리적인 결정인 것 같습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1&oid=011&aid=0003415057
‘BTS’ 소속사 빅히트, 기업가치 8,000억선에 평가돼···IPO도 당분간 수면 밑으로

뭐 이 기사와는 다르게 이미 7년 재계약까지 마친 상태지만 다른 문제인 멤버들의 군 입대 문제와 후배 그룹 문제는 아직 남아있습니다. 빅뱅의 군입대(+사장의 난폭 행보)로 인해 난항을 겪고 있는 YG와 NCT가 생각보다 흥행하지 못해 고민이 많은 SM을 보면 이게 매우 고질적인 문제임을 알 수 있습니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609&aid=0000022233
빅히트 측 “내년 초 新보이그룹 데뷔, 멤버수 추후 공지”

그래서 빅히트 측에서도 내년 초에 신인 그룹을 준비 중이라는 발표를 내놨는데요. 그런데 이 그룹의 성공/실패 여부에 매우 중요한 변수가 있죠. 바로 [프로듀스 101 그룹]입니다. 작년에 워너원 때문에 신인 그룹 런칭에 매우 힘들었던 기획사들을 생각하면 이 시기에 데뷔하는건 꽤나 큰 도전이죠. 하지만 내년에 빅히트에서 런칭하는 그룹이 프로듀스 합작 그룹이라면? CJ 입장에선 데뷔 멤버들 트레이닝 시켜줄 소속사(무려 방탄식 트레이닝!!!!)를 얻는 거고 빅히트 입장에선 최고의 화제성을 가지는 서바이벌을 통해 신인 그룹을 데뷔 시킬 수 있습니다.

이번 MAMA에서  SM, YG 없이도 무대를 채울 수 있다는 걸 보여줬기에 내년에는 CJ의 행보가 더욱 거침없어질 것 같고 그 중요한 행보 중에 하나가 내년 프로듀스일 거 같습니다.

3줄 요약
1. CJ와 빅히트는 현재 협력관계, 심지어 합작회사까지 설립
2. 빅히트에서 내년에 남자 그룹을 데뷔시킬 예정인데 그러면 프로듀스 101 그룹과 화제성을 나눠먹어야 함
3. 그런데 그 남자 그룹 = 프로듀스 101 그룹이라면??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쿼터파운더치즈
18/12/15 03:40
수정 아이콘
저도 90%정도..확신합니다
프듀x101이 합작회사 및 빅히트PD들의 두번째 남자아이돌그룹이 될거라고 보고있구요 원래 프듀 시즌 반년전쯤에 어느 소속사 연습생이랑 컨택했고 누가 참여하고 이런거 뒷소문 루머 다 뜨거든요 근데 이번엔 아예 전무합니다 당장 4월 런칭이라는데도요
연습생들 101명 뽑아서(언더나인틴처럼) 프로듀싱 검증된 빅히트 PD들이 만들고 아이즈원으로 미디어+돈 힘 제대로 보여준 CJ가 진짜 속된말로 미친듯이 푸시하겠죠
워너원과 달리 7년계약맺고 돌릴거구요
매일푸쉬업
18/12/15 03:44
수정 아이콘
(수정됨) 여러 기획사에 계약된 연습생을 모아서 데뷔시키는게 프로듀스의 큰 특징중의 하나인데
계약없는 개인연습생들은 그냥 언더나인틴, 아이돌학교, 소년24 같은 다른 프로그램이죠.

그냥 빅히트 서바이벌 새프로그램 만드는게 낫지 굳이 왜 프로듀스에 집착하는지 이해가 잘 안가네요. 새프로그램 만들면되는데
패마패마
18/12/15 03:51
수정 아이콘
네 아이즈원 - 프로미스나인처럼 투 트랙으로 갈 가능성도 충분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작년 남자 프듀의 위력이 워낙 파괴적이어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크크
매일푸쉬업
18/12/15 03:5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투트랙이면 말이되고 이해가되는데 지금 엠넷 1티어 가장 잘나가는 프로그램의 특성을 죽이면서까지 빅히트랑 합작할 필요는 없다고봅니다.
패마패마
18/12/15 04:02
수정 아이콘
투트랙 쪽이면 빅히트 신인그룹이 자체 엠넷 서바이벌에서 데뷔하고 프로듀스 x 그룹에서 하나 더 데뷔, 두 그룹 매니지먼트는 오프 더 레코드처럼 빅히트 - cj 합작회사에서 관리하는 식으로 운영되겠군요. 그것도 재밌겠네요.
매일푸쉬업
18/12/15 04:07
수정 아이콘
지금 CJ E&M 산하 레이블인 스윙E&M 에서 워너원만 담당하고 있었는데 올연말에 해체하면
그 소속사가 내년 프듀 남돌팀 소속사가 되겠죠.
매일푸쉬업
18/12/15 03:45
수정 아이콘
기왕이면 5억 더 써서 2019억 쓰지 아깝네요. 빅히트는 도대체 언제 상장할까요? 레알궁금..

일단 내년에 프듀 남자버전 할 차례인데 무려 대상이 4개인데도 단 하나도 워너원한테 안 줄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당연히 빌보드차트 1위한 방탄 성적이 좋아서 3개 대상 이해는 가지만 아이즈원 챙겨주듯이 워너원도 챙겨줄줄 알았는데 의외죠.

근데 빅히트 새그룹이랑 남자 프듀랑은 엄연히 다를 수 밖에 없는게
빅히트 새그룹 나올려면 빅히트랑 전속계약을 해야되고
프로듀스는 [각 기획사 연습생들 모아서] 한다는 특징때문에 이슈된 프로그램입니다. 기획사가 없으면 그건 아이돌 학교죠..
빅히트X엠넷으로 하려면 그냥 프로듀스 말고 빅히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론칭하는게 낫습니다.
DaisyHill
18/12/15 04:33
수정 아이콘
제 추측이지만 cj&빅히트에 일본시장한정 아키모토까지 합쳐서 큰그림을 그리고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프듀48 협력기간동안 쌓아둔 인맥을 통해서 추후 데뷔하게 될 cj와 빅히트 후속그룹들의 일본진출에 아키모토가 도움을 줄 수 있을테니까요. 그 출발점이 방탄 일본곡 아키모토 작사로 봤는데 이게 국내 방탄팬덤의 맹렬한 반대로 인해서 무산되었고, 지금은 쫑이 났거나 최대한 물밑으로 진행되고 있지 않나 봅니다. 조금 더 상상력을 펼쳐보면 최근에 아이즈원에게 미친듯한 푸쉬를 걸어주는것도 당장 아이즈원의 성공으로 가져올 이득도 있겠지만 이를 통해 본인의 영향력을 cj에게 보여주려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보구요.
암튼 cj와 아키모토가 프듀48과 아이즈원을 협업중이고 동시에 빅히트와도 뭔가를 같이 하고있기에 이들의 프로젝트에 연결고리가 있는지 지켜보는것도 재미있는 관전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 프로젝트가 프듀와는 별개라고 봤는데 한해에 2개의 남돌 서바를 하는게 무리수라고 본다면 프듀x일수도 있겠다 싶네요.
거룩한황제
18/12/15 07:11
수정 아이콘
뭐 방의장와 방 PD가 친척이니...

그러기에 뭐 그냥 CJ와의 관계를 생각하기 이전에
그냥 친척들끼리의 연대?
뭐 비즈니스에 연대가 있을리는 모르지만
둘다 성공했으니 하나보단 둘로 시너지 보는게 더 클테니
같이 하기가 타 회사에 비함 매우 쉽죠.
까리워냐
18/12/15 09:49
수정 아이콘
nct는 요일바 선생님을 전담프로듀서로 쓰면 월드 히트 할것을...
Lainworks
18/12/15 10:50
수정 아이콘
프로듀서는 수입이지만 NCT는 국산입니다
18/12/15 10:58
수정 아이콘
이미 소속사 있는 연습생들이 출연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회사 연생이름 사진까지 뜨는 수준입니다. 빅히트와 합작하는 프로그램은 따로 런칭할겁니다. 자기 소속사 연습생을 7년이나 쓰라고 내주는 회사는 없을뿐더러 빅히트입장에서도 다른 회사 연생을 모아 만든 그룹에 굳이 빅히트 이름달게 해줄 이유는 없다고봅니다.
이미 방탄 동생그룹이 데뷔한다고 기사가 났던 걸 보면 기존의 소속사 서바이벌(윈 이나 식스틴)의 형태이지 않을까 싶어요.
패마패마
18/12/15 11:25
수정 아이콘
오 그렇군요 투 트랙쪽이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혹시 연생 이름 사진들 올라온 사이트 링크 알려주실 수 있을까요?
18/12/15 14:56
수정 아이콘
이게 여초사이트에 올라왔다가 펑되고 펑되고 해서 정확히 어디있다고 말을 못하겠어요.
패마패마
18/12/15 15:17
수정 아이콘
그렇군요 ㅠㅠ 확실히 사진 한장만으로 썰들이 나도는거 보면 준영이가 정말 능력자인 것 같습니다 크크
18/12/17 09:20
수정 아이콘
https://www.instiz.net/pt/5909205
아침에 올라온 건데 언제 펑될지는 모르겟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465 [연예] 프로듀스 X 빅히트? [22] 패마패마7131 18/12/15 7131 0
30464 [스포츠] [해축] 고민에 빠질듯한 레드불 근황.jpg [5] 손금불산입4854 18/12/15 4854 0
30463 [스포츠] 3대운동 1100kg 드는 몸매.jpg [9] 살인자들의섬11796 18/12/15 11796 0
30462 [연예] 솔직히 프로듀스X에서 가장 기대되는거.FACT [5] 독수리의습격4914 18/12/15 4914 0
30461 [연예] [프듀48, 김나영] 여러 생각이 들게 만드는 댄스커버 [8] pioren3215 18/12/15 3215 0
30460 [스포츠] 한국행 거절했던 키케 플로레스 상하이 부임 유력 [16] 손금불산입5263 18/12/15 5263 0
30459 [연예] MAMA시상식에서 울어버린 <트와이스>와 <BTS> [20] 오프 더 레코드6389 18/12/15 6389 0
30458 [연예] [아이유]소주병에선 사라져도 우리에겐 아직 가나가 남아있다 [4] 래쉬포드3960 18/12/15 3960 0
30457 [연예] 프로듀스X 101 예고 [42] TWICE쯔위7266 18/12/15 7266 0
30456 [연예] 이제는 가수 벤도 음원 사재기 의혹을 받고있습니다. [70] theboys050712396 18/12/15 12396 0
30455 [연예] 트와이스 내년 6월 24일 컴백설? [2] theboys05072653 18/12/15 2653 0
30454 [스포츠] 당신이 감독이라면 누굴 고르나요? [25] 니시노 나나세4110 18/12/14 4110 0
30453 [연예] 육룡이나르샤 길태미 편집본, 길태미vs이방지 [6] 치토스3529 18/12/14 3529 0
30452 [연예] 2018 MAMA 쇼미더머니7 최고 아웃풋 +모모랜드 [14] kien5485 18/12/14 5485 0
30451 [연예] [아이즈원] 2018 MAMA in HONG KONG 무대 영상 [15] LEOPARD4243 18/12/14 4243 0
30450 [연예] [레드벨벳] 한겨울을 맞아 냉미녀의 레전드를 찍은 아이린.jpgif [21] 홍승식12535 18/12/14 12535 0
30449 [연예] [AKB48] 오랜만에 쥬리 근황.jpgif(약 데이터) [20] 아라가키유이5497 18/12/14 5497 0
30448 [연예] 아이유를 잇는 차기 참이슬 광고모델 공개! [32] 야부키 나코7840 18/12/14 7840 0
30447 [스포츠] EPL 11월의 골 수상자.gif [14] 라플비4930 18/12/14 4930 0
30446 [연예] [영화] 아쿠아맨 씨네 21평점.JPG [26] 아라가키유이6924 18/12/14 6924 0
30445 [연예] [골목식당] 내 힘으로 돈 벌면 느끼게 되는것 [36] 카루오스7324 18/12/14 7324 0
30444 [연예] 육룡이나르샤 에서 제일 좋아했던 캐릭터 [20] 치토스4729 18/12/14 4729 0
30443 [연예] 구글로 보는 지난 10년간 연도별 아이돌 최고 히트곡 TOP5 [8] MBAPE5065 18/12/14 506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