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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5 16:39
역시 인성은 어딜가지 않는군.
사소하게 출연할지라도 거르고 있는데 역시나 그 부모에 그 자식. 가해자들은 다리 쭉 펴고 편하게 잠들고, 피해자는 몸을 웅크리며 쉽게 잠들지도 못하는 더러운 세상. 지겹다.
18/12/15 16:50
안그래도 이미지 파파괴인 연예인인데... 그냥 나락으로 갈 확률이 높네요. 아직까지는 진위여부를 관망해야겠지만 진짜면 진짜 인성 노답인건데.
18/12/15 17:11
그 아니라는 게 본인이 아니라는 건지, 본문 내용들이 사실이 아니라는 건지 정확히 말을 해줘야 할텐데 그냥 댓글을 잠궈버렸더라구요...
18/12/15 17:08
저도 그사람인가? 했는데 맞네요...그런이미지로 알려져서 바로 떠올랐는데(종편을 안봐서 엄마이름도 몰랐음)...신기한건지 당연한건지 생각난사람이 딱맞는게 놀랍네요
18/12/15 17:14
보자마자 혹시 그사람? 하고 검색했더니 어머니 성이 딱 권씨 여서..
왜 그분이 생각난건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피카츄 배 만져야 겠네요
18/12/15 17:24
쉴새없이 빚투가 터지는걸 보면서 드는 생각인데,,, 근본적으로 국가 사법 시스템이 사기꾼에 너무 취약해서 생긴 문제 같네요. 저도 법 배우고 있지만 검사분들 부터도 수업시간에 대놓고 사기꾼은 어떻게 손을 못댄다 이야기가 나오는 판이니. 100명의 사기꾼이 있으면 그중 기소 가능할정도로 증거 모을수 있는 사기꾼은 10명도 될까 말까고, 그 10명중 피해액 토해내는 사람은 1명도 될까말까 할겁니다. 당연히, 99명은 본인들의 해피엔딩이고.
18/12/15 17:26
어찌보면 법으로는 손도 못대는 사기꾼을 [연예인 자식]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압박을 통해 돈을 받아내는 모양새라, 몇년째 [법치주의, 법을 통한 문제 해결, 사적 제제 금지] 뭐 이런걸 배우는 입장에선 때때로 싸하기도 합니다. 반드시 부작용이 나올수 밖에 없는 흐름으로 빚투가 가고 있거든요. 근데, 그 법이 사기꾼 앞에선 말잘듣는 골든 리트리버인 판에 대체 뭘 어쩌랴 싶기도 하네요.
18/12/15 22:44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구조적으로 돈떼먹기 너무 쉽고 돌려받기는 너무너무 어려워요
법적 절차 밟고 돈 많이 써도 받을 보장도 없고 한국에서 사기는 속이면 대박 안넘어오면 그만이랄까
18/12/16 12:44
절도, 강도에 비해 사기, 배임, 횡령은 제대로 큰건 물 수만 있다면 할 만 하다는 결론이 나오죠. 부자나 법인이라면 변호사 끼고 있어서 좀 나은데 일반인들은 채무자 재산보전처분 등의 필요성도 몰라서 승소해봤자 못 받는 경우도 많고. 부자라서 처음부터 변호사 끼고 들어가도 못 받는 경우도 많고. 특히 사기는 형사도 같이 해당되면 좀 낫지만 생각보다 안 그런 경우가 많아서.
언론에서 관심받는 사건들이야 강력범죄사건, 특히 살인이나 성범죄이긴 한데 진짜 엄벌해야 하는 쪽은 금융범죄 부류라고 봅니다. 노역장유치도 손을 좀 봐야 하고요.
18/12/15 17:29
저는 연예인 별로 관심 없는데 빚투에 대한 반응을 보면 평소 이미지가 정말 중요한것 같아요. 똑같은 가족빚에도 원래 비호감이었으면 우르르 달려와서 욕하는데 인기있는 연예인이면 "부모가 빌린걸 왜 자식한테 따지냐"같은 쉴드가 많은걸 보면 말이죠.
18/12/15 17:33
좀 진지하게 따지면 애초에 이미지고 자시고 이런 문제는 말을 아끼는게 답이죠. 마이크로닷이야 이미 초장부터 너무 빼박으로 터지고 본인도 사실관계 9할을 금방 인정했으니 뭐 그렇다 쳐도...
당장 지금건은 그냥 당사자 주장 + 핵심정보는 다 가려진 판결(심지어 저 판결문은 그냥 한글로 쳐서 만들수도 있겠네요) 뿐이라 뭘 논하기조차 어려운게 아닌가 싶네요.
18/12/15 18:10
그런것도 있지만 단순하게만 볼수 없는게 원래 사람들은 일단 뭔가 사건이 터지면 달려들기는 하는데 거기서 듣보냐, 별거아닌 사건/사람이냐에 따라서도 달라지고 호감 비호감을 떠나서 대중 이미지는 별로여도 단순히 팬들이 쉴드치고 그런것도 있고 복합적이더라고요(사실 묻히는 경우도 많고요)...결론은 사실관계는 정확하게 하고 그에 따른 반응이 합당한데 이것또한 완벽하게 그렇진 않더라고요...
18/12/15 18:27
[단독 인터뷰] 김영희 母 ‘빚투’에 “원금 조금씩 갚아가고 있었는데…”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382&aid=0000695795 (링크 사진 주의) 지금은 의절하고 어머니 권씨와는 이혼한 아버지 김씨의 빚이라고 하네요. 하지만 대응(SNS 고소드립, 10만원 입금 등..)을 보면 뭔가 껄끄러운게 더 있어보입니다.
18/12/15 19:26
판결문에 피고가 김씨와 권씨 두명인점
그리고 보배 글쓴이의 어머니가 친구 였던건 권씨였던 점을 볼 경우 저 돈이 김씨 사업에 사용되었을지는 몰라도 김씨만의 빚이라고 보기는 어려울듯 합니다.
18/12/15 20:05
그렇군요. 근데 저사람들 정도면 4억이건 3억이건 갚아주는데 크게 문제는 없을것같은데도 아까워서 배를 째고 있겠지요.
한두군데서 땡긴것도 아닐테니 그거 합치면 갚아주긴 무리일 수도 있고..
18/12/15 19:24
빚투운동 정말 좋네요.
악의적으로 돈을 갚지 않는 사람들에게 이렇게 압박을 주고 그동안 철저히 무시하던 사람도 앗뜨거 하면서 갚아주는 사람도 생기고 말이죠.
18/12/15 20:54
글쎄요. 없는 피해 만들어서 요구하는거 아닌 이상 전 좋게 보입니다.
사과고 나발이고 그냥 돈만 돌려받을수 있으면 뭔 일이라도 다 할것 같은 심정이지 않을까 싶네요.
18/12/15 20:16
기사 보니까 돈 떼어먹은건 빼박이군요.
갚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피해자랑 말이 전혀 다르군요. 물론 이런과 사람말은 절대 안믿습기 때문에 피해자 쪽 의견이 맞을꺼라 봅니다.
18/12/15 20:42
권 씨는 눈물을 쏟으며 “안 준다는 게 아니다. 힘들지만 ‘원금은 갚겠다’고 했다. 앞으로도 조금씩이라도 보낼 것이고 꼭 갚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 '원금은' 갚는답니다...
18/12/15 21:21
이번 빚투운동을 보면서 느낀점이 하나 있네요.
'아무리 가까운 친구라도 돈은 빌려주지 말자' 머리로는 알고 있었는데, 실상황이 이렇게 많고 이렇게 악질적일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18/12/16 04:00
개인적인 악감정은 전혀 없습니다만 개그우먼 김모양이라고 했을때 제 머릿속에 김영희씨가 바로 생각났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그리고 그게 맞았다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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