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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7 03:04
포그바 안쓴건 거의 살라, 케인 안쓴거랑 똑같은 꼴..
그리고 맨유는 이런 경기력 수준이면 챔스권은 커녕 유로파 예선 까지 가게될 처지네요
18/12/17 03:14
굴절 나온거 가지고 운이 없었다고 하기도 뭣한게 리버풀이 시도한 슈팅이 36개인데 36개나 상대팀에게 슈팅을 허용하면서 그중에서 굴절 하나 안나오길 바라는게 오히려 천운빨을 기대하는거라 봐야 합니다. 애초에 저정도나 슈팅을 허용한것 자체가 문제라고 보는게 맞겠죠.
18/12/17 03:55
맨유 이런 경기력보면은 진짜 감독을 바꾸든 선수를 다 갈던 수를 내야할텐데..
가장 빠른건 감독일테고... 진짜 이런 경기가 일년 내내이니..
18/12/17 05:01
이 경기 보고나서 이번 시즌은 절대 맨유경기 안보기로 다짐했습니다. 수준차이가 너무 나서 할말이 없을 정도더군요. 무리뉴 제발 나가주길..
18/12/17 06:44
최근에도 맨유한테는 이길만한 경기도 몇 번 있었는데 전부 `데 헤아` 당해가지고..
어휴 속이 다 시원
18/12/17 07:03
무리뉴 시즌 종료 후 상호해지 하나 싶었는데 리버풀에게 참패하는거 보면 시즌 둥 경질당할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제가 구단주면 평소에도 죽쓰고 있는 상태에서 라이벌에게 이렇게 참패했으면 바로 경질했습니다. 평소에 잘했으면 이런 한 번의 패배는 그럴수도있지 하고 넘어갈텐데 평소에도 죽쓰다가 라이벌에게 참패하면 참기 어렵죠.
18/12/17 07:44
1. 클라인이 선발 라인업에 올라왔을때 클롭의 궁여지책인지 최후의 조커인지 궁금했는데 소기의 성과는 거둔 느낌입니다. 크로스나 공격마무리는 아쉬웠지만 연계와 돌파는 훌륭했고 수비에서의 몇가지 실수는 린가드가 잘한거라 믿고 싶습니다. 남은 박싱데이 일정에서 로브렌과 함께 2옵션으로써의 든든한 역할을 수행해 줄듯
2. 파비뉴는 맨시티의 페르난지뉴의 롤을 수행해주리라 봤는데 의외로 다운그레이드 야야투레의 향기가 납니다. 괴물같은 드리블과 탈압박 능력으로 공간을 창출하는건 부족하지만 자신의 공간이 생겼을때 패스나 슈팅력은 훌륭한 느낌? 앞으로 파비뉴-베이날둠-케이타 플랫은 헨밀둠과는 또다른 리버풀의 옵션이 될것 같습니다.(양쪽 다 들어가는 베이날둠에게는 미안..) 3. 다른건 몰라도 무리뉴와 맨유 수비는 살라막는법은 기가막히게 알고 있습니다. 마크맨 한명 붙히고 세컨볼 싸움으로 들어가면 퍼스트터치가 조금 둔탁한 살라로는 돌파할 수 없다는걸요. 오늘은 마네의 포지션도 반대발인 아닌 오른쪽 윙포워드로 활동했는데 생각보다 성과는 없었습니다. 감독님 4-3-3에서는 살라 원톱 세우지 마세요. 4. 제가 과거에서 여러번 언급해드렸던 슈터의 부재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오늘 경기에선 나와서 흐뭇합니다. 약간 난사모드였긴 했지만... 그래도 샤키리가 훌륭한 슈팅으로 2골을 득점한건 호재중의 호재입니다. 이게 나중에 페이크 동작이 될수도 있고 그렇게 공격옵션 늘려가야죠. 5. 리그에서 맨유를 이긴게 무려 4년9개월 만이라는데 이렇게 우승경쟁의 향방이 치열한 상황에서의 승점 3점이라 그 의미가 배가되는 느낌입니다. 남은 전반기 2경기 울버햄튼 원정이 조금 걱정이지만 잘 극복해내고 전반기 무패로 마감했으면 하는 조그만 소망을 산타에게 빌어봅니다. 화이팅
18/12/17 07:53
오늘 포메이션은 4-2-3-1이었습니다.
마네가 오른쪽 윙으로 나왔고, 케이타가 왼쪽 윙으로 출전했죠. 기존 4-2-3-1에서 샤키리가 빠지고, 마네가 오른쪽, 케이타가 왼쪽으로 나왔습니다. 파비뉴는 투볼란치에서는 확실한 카드네요. 해설 심각하다고 느낀 게, 장지현 해설은 내내 포메이션을 모르고 있더군요.
18/12/17 08:03
그런식으로 표현하실것 같으면 기본적으로 오늘 포메이션은 4-2-2-2에 가깝고 정형화된 공격 포메이션은 없다라는 표현이 정확하겠죠. 기본적으로 피르미누를 자유롭게 풀어두고 왼쪽에서 중앙쪽으로 들어오면 미들라인의 케이타가 올라가는 식으로 스위칭을 이루어지고, 왼쪽 윙백인 로버트슨을 크게 올려서 순간적으로 왼쪽 공격라인을 4명까지 만드는 형태로 나오는데요. 더군다나 4-2-3-1 같이 투볼란치 세우고 센터백 2명과 볼란치 2명이 빌드업하는것도 아니고 파비뉴 혹은 베이날둠의 원볼란치 역할을 스윕하는 형태로 나왔습니다. 뭐 4-3-3 이라고 표현하기도 적당하지 않지만 4-2-3-1이라고도 할순 없겠군요.
18/12/17 08:37
수비가 없군요 수비가.. 프런트라는 넘들은 네임밸류 급급해서 공격 재능 위주로만 가져다 놓지를 않나..
개인적으로 무리뉴의 전술은 괜찮다고 보기에 퍼거슨처럼 전임해주면 지금보다 나아질것 같은데 이미 포그바와 사생결단의 길로 들어선것 같고 무리뉴의 맨유 장기집권의 길은 많이 멀어진것 같습니다.
18/12/17 08:42
바이, 린델로프는 사준건데요...
마티치는 수비형 미드필더고... 양쪽 풀백이 약하다면... 뭐.. 그건 인정인데, 쇼는 그래도 제몫해준다고 보면... 11명의 포지션이 전부 극강인 팀은 많지 않죠..
18/12/17 10:06
오늘 경기는 장지현 해설이 말한거로 요약이 가능하죠.
맨유가 잘해보자고 으쌰으쌰 했는데 으쌰으쌰 말만하고 끝났다고.. 얼마전에 첼시가 토트넘한테 얻어맞고 박살난것보다 더 크게 졌네요. 무리뉴가 언론에다가는 아직 4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은했지만.. 글쎄요 올 시즌은 챔스에 올인하는 것이 팀을 위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도 좋아보이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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