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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2/19 11:38
애들대리고 야구장 가는게 평생팬이 된다고 본거 같네요
취미생활도 10대때 행동들에 따라 많이정해지는거 같고 컨탠츠 사업이 무서운게 어린고객 팬층 만들면 어른때도 호구잡는거라 크크
18/12/19 11:46
전 완전 아니네요
힙합한정으로 20대 초반부터 더리싸우쓰는 듣지도 않고 골든에라 붐뱁만 주구장창 들었는데(쇼미 무대도 트랩은 거의 안들었어요) 올해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아니면 드디어 귀가 트인건지 트랩곡만 계속 듣고있네요 오툐툰도 극혐수준으로 싫어했는데 요즘 잘듣고있구요 아이돌 노래도 좋아하는데 트렌디의 끝을 달리는 노래들 좋아합니다 크크 특히 SM 돈바른 비트 사랑합니다
18/12/19 11:48
유튜브 옛날 곡 댓글만 봐도 팩트죠. "요즘 음악은 음악도 아니다" "옛날 이때가 황금기였다" "요즘엔 이런 가수가 없다" 등등....
18/12/19 11:49
10대 20대 때 정말 나오는 노래마다 다 듣고 예전 노래도 찾아 듣는 과정을 거치고 나니 이제 대충 내 취향에 맞을지 안맞을지 앨범커버만 봐도 아는 수준이라... 들어도 취향에 안 맞을걸 아니까 굳이 새로운 노래가 나와도 안듣게 되더라구요.
18/12/19 11:51
전 20대엔 록, 메탈 위주였다가 30대 들어서 edm, 힙합, 케이팝 등등으로 스펙트럼이 넓어졌네요.
그때나 지금이나 음악 자체는 트랜디한 쪽으로 듣는 편이고....
18/12/19 12:12
음악 뿐 아니라 게임도 그렇고 새로운 걸 받아 들이는 속도가 어릴 때 보단 확실히 느려졌어요. 30대에 아이돌 노래 듣는다는 사람들도 몇 그룹만 골라서 듣는 거지 다양하게 듣는 것도 아니더라구요.
18/12/19 12:16
이건 시대보정이 심각하게 틀어져있어서 의미없을것같네요. 엘범구입하거나 음악체널을 틀어야 들을수있던 20년전 리스너랑 멜론가입해서 탑100 누르면 최신인기곡들을 수있는 현재 리스너랑 비교가 될까요?
18/12/19 12:28
20년전 리스너는 아니고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데이터를 분석한거라.. 남녀의 차이가 크게 나는것도 그렇고 의미없는 수준은 아닐듯 합니다. 여기 댓글들만 봐도
18/12/19 12:18
저는 꾸준히 새로운 음악을 듣긴 해요.근데 이 음악들이 전에 들은 음악들 만큼 좋거나 감흥이 오거나 이런 일이 굉장히 작긴 합니다. 그냥 새로운 앨범들을 들어보는게 일종의 의무감 느낌으로 듣는다고 해야할까요. 다만 나이들수록 음악에 대한 편견이 사라지는건 좋은거 같습니다. 요즘엔 아이돌 음악도 곧잘 들으니까요.
18/12/19 13:18
이게 노래뿐만 아니라 20대에 입어보지 않은 스타일의 옷은 나이 들어서 기회가 생겨도 입지 않는다고 하네요. 원래 사람이란 동물이 그런가 봅니다.
18/12/19 13:45
30대 후반인데 음원서비스 스트리밍 하나도 안쓰고 구글플레이뮤직에 5만곡 때려넣고 그거만 들은지 좀 됐네요
하지만 올해 프듀로 AKB에 눈을 뜨고 근 한달간은 HKT48 정규앨범만 무한반복중 허허
18/12/19 13:59
인정합니다.
하루 일과 중 하나가 새로 릴리즈된 음악들 하나하나 재생해 보면서 취향 맞는것 찾아서 들었는데 이제는 너무 귀찮음 . 새로운 음악을 안 찾는 건 아니지만 그 빈도수가 너무 줄어 들었네요. 현실에 너무 치여서 그런가
18/12/19 14:08
아이돌 무시하는 거 정말 싫어합니다만,
저 역시 좋아하는 노래는 제가 10대 때 듣던 노래입니다. 10대때 듣던 가수의 최신곡도 별로 안좋아해요. 그냥 그 때 노래.
18/12/19 17:47
이게 한국은 멜론 top100 이 지배하는 나라라서 좀 다를 수 있겠네요. 찾아 듣는 노래로 한한다면 본문내용이 맞을 것 같고.
18/12/19 18:19
입사후에 회사 분위기상 평소에 노래를 못듣고, 짧은시간에 새로운곡을 찾아듣기엔 바쁘고 주변에서 추천해주는 사람도 없다보니 결과적으로 플레이리스트에있는것들만 주구장창듣게되네요. 예외는 걸그룹?
18/12/20 09:47
전 아니군요. 새로운 거든 뭐든 '귀에 걸리는' 거면 지금도 어떤 쟝르든 마다하지 않는데.......
다만 나이를 먹으니 같은 음악을 들어도 좀 더 잘 들린달까, 뭔가 좀 더 이해하는 기분이 든달까 하는 점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나이를 먹게되어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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