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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1/04 15:53
아빠는 조던의 농구를 보고 2002년 한국 월드컵도 보고 (길거리는 아니었지만...) 김연아의 올림픽 제패도 보고 메날두의 시대도 봤단다
19/01/04 15:18
호날두도 전혀 뒤지지 않는데 항상 게시판 불타는 건 메시 이야기같더라고요 신기하게도
저 둘은 서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지겹다 지겨워? 이 정도는돼야 내 라이벌이지? 걍 관심없으려나;;
19/01/04 15:31
서로를 완벽하게 누르고 싶어하는 라이벌일 겁니다.
월드컵때 호날두가 해트트릭하니까 pk 별로 차고 싶어하지 않는 메시가 차려고 하는 거 보고 놀랐네요. 그러나 실패...
19/01/04 16:33
호날두가 0골이었으면 아마 메시가 다른 사람이 pk 차게 양보했을 겁니다.
당연히 의식하고 있죠. 만약 호날두가 해트트릭 이후에고 계속 골엏어서 포르투갈을 8강 이상으로 올렸다면 역대 선수 평가도 뒤집힐 수 있었기 때문에 당시에 메시도 엄청 예민했을겁니다.
19/01/04 15:19
날두는 연도별 그래프가 이쁘게 나오는데 메시는 들쭉날쭉 하고 실제로 최고점/최저점 차이도 더 나고, 이런 것도 선수 성향이 드러나는 것 같네요.
날두는 곡선 따라서 천천히 내려갈 것 같고 메시는 1-2번 쯤 아주 좋은 시즌 혹은 아주 나쁜 시즌이 나올 수 있을 듯...
19/01/04 15:26
들쭉 날쭉한가요? 91골은 사실 말도 안되는거고 꾸준히 48~60 이렇게 내는거같은데 2010년부터가 제로톱 확립된 시기라서..
19/01/04 15:28
날두는 2013년 기준으로 그 이전은 꾸준히 성장, 그 이후로 꾸준히 하락세이고 그 법칙에서 벗어난게 2009년 1번인데
메시는 그래프가 상승 하강을 수 차례 반복하니까요. 당장 전설의 91 골 다음 시즌 45 골로 확 떨어졌다가 그 다음 해에는 다시 반등하고요. 그래프 그려보시면 한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19/01/04 15:49
2013년도에는 메시가 부상이 잦았으니, 사실 2010년부터 메시도 50골~60골 정도 꾸준하게 넣었다고 보는 게 맞을 겁니다.
날두가 점진적 하향세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근 50골을 넣었으니 앞으로 하향세가 지속될지는 봐야 할 것 같구요. (나이로만 보면 메시, 호날두 둘 다 하향세가 왔어도 이상하지 않지만요.) 메시는 50~60골을 왔다갔다 하는데 이 정도는 해트트릭이면 1~2경기에도 바뀔 수 있는 수치라.. 메시가 들쭐날쭉하다고 보긴 어려울 것 같아요. 오차범위 내라는 느낌? 둘 다 이 정도면 엄청나게 꾸준한거죠. 개인적으로 신기한 건, 호날두는 누가봐도 건강한 신체에 피지컬에 대한 자기관리가 철저해서 오랫동안 정상에 있는게 이해가 가는데, 메시는 그런 것 같지 않은데 기족이 꾸준하다는 겁니다. 분명히 몇년전부터 활동량이 줄었다느니 달리도 구토했다느니하는 기사를 본 것 같은데.. 어쨌든 둘 다 굉장하네요.
19/01/04 15:50
축알못으로서 괜한 댓글을 달았다는 후회가 드네요...
아무튼 대단한 선수들인 건 축알못이 보아도 알 수 있는 것이고 축알못 눈에는 차트가 그렇게 보였구나 하는 정도로 너그럽게 넘어가주셨으면 합니다 ㅠㅜ
19/01/04 15:50
민감한 주제인게 아니라 골만으로 기복, 기량, 선수 성향 이런게 드러나는게 아닌데 그런것 같다고 하시니까요.
또 일부 호날두 팬분들이 말씀하시는 골수로 이야기하자 어시나 돌파횟수, 키패스횟수 이런건 차치하자는것과 너무 일치하니까요 전혀 민감하지 않습니다.
19/01/04 15:52
네. 그냥 가볍게 차트만 보고 축알못이 해본 이야기인데, 이정도 자세한 댓글들 달릴 거라고 생각을 못했거든요. 누구를 진지하게 평가하거나 비교하려고 한 건 아닙니다. 제가 실수한 것 같네요.
19/01/04 15:40
메시가 상대적으로 들쑥날쑥한건 아닙니다. 13년같은 경우 초반에 미친듯이 치고나가다가 후반기 부상생기면서
날려먹은 경기가 많은거고 실제로는 커리어 내내 그수준 유지하는중이죠.. 조금 왔다갔다 하는것도 상대적으로 날두보다 부상기간이 제법 있어서 그럴겁니다. 팀적으로 봤을때는 날두 같은경우 맨유 초반이후에는 팀이 날두를 위해서 어느정도 희생해준 영향도 크고요.. 메시는 물론 바르샤의 중심이고 바르샤도 메시를 위해 희생하는건 마찬가지지만. 전성기에 비해서는 지금 움직임이 줄어들면서 조력자 역활을 할때가 더 많아요. 실제로 MSN 중후반 쯤되었을때는 네이마르가 영향력이 더클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석이 나간이후로 다시 중년가장이 되어버린거구요.. 91골 넣고 다닐때는 역대 원투탑을 다투는선수에게 팀이 전술을 몰빵했고.. 그선수 또한 신체적인 최전성기 였기 때문에 다시없을 스탯을 찍은거죠
19/01/04 16:14
메시 롤 변화: 윙포워드(예열기) > 제로톱(득점기계) -> 플레이메이커(공격조력자)
호날두 롤 변화: 윙포워드(만능포워드) -> 윙포워드(득점기계) -> 포워드(헤더머신) 메시가 제로톱 91골로 득점 정점 찍은 후 중원조율과 득점 역할로 변화를 가진반면, 호날두는 윙어로 공격롤 정점 찍은 후 전문 골게터로 역할 변화 했습니다. 두 선수의 행보가 정반대네요.
19/01/04 16:59
떡대야 호날두가 훨씬 좋긴하지만 피지컬이란게 단순히 떡대가 아니죠. 메시의 플레이를 지탱해주는 피지컬은 어질리티이고 이건 결국 반사속도에서 기인하는지라 메시의 피지컬도 굉장하다고 봐야합니다.
다만 온몸이 무기라는 호날두의 그 떡대 피지컬은 30대가 지나도 어떻게 관리,훈련하느냐에 따라서 갈가먹는걸 최소화시킬 수 있지만 인간의 반사속도는 아무리 관리해준다해도 나이 먹을 수록 빠르게 퇴화하죠. 저 위에 댓글대로 결과적으로 메시는 은퇴를 늦게하면 할 수록 호날두보다 여러가지 지표면에서 위기?를 겪을 가능성이 높긴합니다.
19/01/04 19:12
모르겠습니다만 저에게 역대투탑은 메시,호날두입니다 한시즌 퍼포먼스도 레전드인데 그걸 십년가까이 유지하는건 처음본것같아요 메시의 91골과 호날두의 리그적응력과 스타성은 진짜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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