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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2/12 20:15:35
Name 손금불산입
Link #1 본문에
Subject [스포츠] [해축] 현재의 첼시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들 (수정됨)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8/11634836/jamie-carragher-analyses-chelseas-lack-of-intensity-and-aggression-on-monday-night-football

https://www.fmkorea.com/1594944654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19/02/11/maurizio-sarris-chelsea-fate-hanging-crucial-fortnight-italian/

https://www.fmkorea.com/1595069748

https://www.goal.com/en/news/sarris-future-at-risk-as-chelsea-players-question-managerial/13gmw1b6ux69b1o7kzykvbfrx5

https://www.fmkorea.com/1594981976

https://www.thetimes.co.uk/article/maurizio-sarri-chelsea-squad-are-unable-to-play-my-way-fptw7fpzl

https://sports.news.naver.com/worldfootball/news/read.nhn?oid=497&aid=0000000573&redirect=false&sportsAdConfig=NO_AD&sportsAdConfigJson=%7B%22uri%22%3A%22%22%2C%22requiredParameter%22%3A%7B%7D%2C%22serviceUnitId%22%3A%22%22%2C%22calpParameter%22%3A%22%22%2C%22sptSection%22%3A%22EMPTY_SECTION%22%7D



캐러거의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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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의 부족한 열정은 믿어지지 않을 정도입니다. 해리 케인에게 공이 가는 동안 아무도 그에게 관여하거나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여전히 그가 우리 안에 있는 것처럼 다섯 명의 선수들이 주변에 있습니다. 이제부터 그가 다섯 번의 터치를 한 이후에 득점할 거라고 말씀드린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사리볼'이 전방에서 높고 강한 압박을 지향한다는 얘기가 있습니다. 거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축구계의 수많은 팀들이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리에게는 그것을 수행할 선수가 없습니다. 에덴 아자르는 28살이고, 올리비에 지루와 페드로, 윌리앙, 곤살로 이과인은 모두 서른 살이 넘었습니다. 그들은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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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조직력이 와해된 팀이 아닌데도 본머스를 브라질처럼 보이게 만들고 있습니다. 저기에 공을 둘러싸고 여섯 명의 선수들이 있는데, 여러분은 저기에서 어떻게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나요? 감독으로서는 기쁠지 모르겠지만, 도대체 적극성과 도전은 어디로 간 겁니까?"

"한 번, 그리고 두 번 만에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왜 다비드 루이스는 바싹 달라붙어서 접촉을 시도하지 않은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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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극성은 어디로 갔습니까? 사리가 동기부여가 부족하다고 말하고 있는 것이 바로 이겁니다."



"이 선수들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하고, 감독이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가 없다고 말할 때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다음과 같은 장면입니다."

"여기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하는 것을 보세요. 꼭 마네킹 같네요. 아무도 태클을 하지 않는 훈련 세션 같습니다. 이건 큰 경기이고, 심지어 경기 초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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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도 실바를 보세요, 믿을 수가 없습니다. 첼시는 박스 안에 8명의 선수가 있었습니다. 실바가 8명의 선수들을 박스 안에 두고 6번의 터치를 하는 동안 아무도 그의 근처로 다가가지 않습니다."



"감독이 부임했을 때 그가 선수들에게 맞출 것인지, 아니면 선수들이 감독에게 적응할 것인지는 축구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저는 그가 바라는 대로 움직일 선수들을 데리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리가 가진 큰 문제는 바로, 그가 자신의 스타일을 입히기 위해 데려온 선수인 조르지뉴를 보고 모든 사람들이 문제라고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첼시 전담 기자 맷 로의 시선

"사리의 미래는 앞으로 2주 안에 결정 날수도 있다."

"이제 이러한 정책을 되돌아 봐야한다. 유로파 리그에서 탈락하고, 리그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한다면 첼시에서의 생활은 끝난다는 것이기 때문이다. 클럽이 여름까지 기다린다고 결정하더라도, 이 한 달을 최악으로 보낸다면 그는 확실히 경질 당할 것이다."

"사리가 경질은 당한다면 지안프랑코 졸라가 그의 자리를 임시로 이어받을 것이다."





선수들의 시선 (골닷컴)

다수의 첼시 선수들은 현재 사리의 축구 철학이 첼시 스쿼드 최고의 모습을 이끌어내지 못한다고 보고 있다고 한다.

첼시의 선수들은 딱딱하면서도 습관적인 트레이닝 방식에 불만을 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리의 훈련 방식은 팀에 자신의 철학을 속성으로 이해하기 위한 과정으로 설계되어 있다. 거기에 이런 훈련 방식은 경기장에서의 자유도에도 제한을 주고 있는 것으로 우려를 사고 있다.

추가적으로 트레이닝 세션의 시간 또한 불만을 낳고 있으며, 오후 3시에 시작되는 훈련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또한 사리는 스쿼드를 두 파트로 분리하고 있는데, 핵심 그룹과 주변 그룹으로 나누고 있으며, 자신이 느끼기게 자신의 철학을 가장 잘 따라오고 있는 선수들에게 더 빠르게 자신의 철학을 교육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이에 따른 결과로 다수의 팀원들은 자신이 무시당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

로테이션의 부재 또한 점차 눈에 띄고 있으며, 이는 다수의 선수들이 출전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요인이 되고 있다. 칼럼 허드슨오도이가 지난 1월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고 싶었던 요인 또한 출전시간의 부족에 있었다.





보드진의 시선 (더 타임즈)

첼시 내부에서도 그라노브스카야를 포함해 사리에게 안쓰러운 시선을 보내는 이들이 있다. 첼시가 콘테와의 분쟁 때문에 7월 중순까지 사리를 선임하지 못했고, 그로 인해 사리가 시즌 개막 전에 선수들을 파악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때때로 사리가 내리는 결정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특히, 어린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충분히 보장해주지 않는다는 점과 경기 결과가 좋지 못함에도 늘 똑 같은 선수들을 고집한다는 점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사리와 선수들 사이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지는 않은 상태며, 감독을 향해 개인적인 반감을 드러낸 선수도 없다. 그렇기는 하지만, 사리와 선수들이 서로를 이해하는 데에는 큰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원래는 사리의 시선도 있지만 그건 밑에 유이님이 올려주셨으니 생략했습니다. 별 얘기 없고 올려주신 타이틀과 똑같은 이야기에요.



첼시의 2월 잔여 일정은 총 5경기

유로파 말뫼 원정
FA컵 맨유 홈
유로파 말뫼 홈
리그컵 맨시티 결승전
리그 토트넘 홈

현재 이번 시즌 첼시의 프리미어리그 원정 경기 성적은 7승 1무 5패이며, 저 5경기 이외에 남아있는 빅 6 팀과의 맞대결은 리버풀 원정 경기와 맨유 원정 경기. 확실히 이 5경기를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서 사리의 운명이 달라질 듯 합니다. 좋은건지 안좋은건진 모르겠지만 저 5경기 중에서 리그는 딱 1경기.


사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을 좀 해보자면... 그게 옳으냐 그르냐를 떠나서 사리의 경질 확률은 매우 높다고 보고 로만도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이렇게 감독들의 무덤을 만든게 근본적인 잘못이긴한데, 그렇다고 지금 당장은 별 뾰족한 수가 없어요. FA컵이나 EFL컵은 솔직히 정신 승리용이고, (심지어 FA컵은 결승전도 아닌..) 유의미하게 사리의 거취를 결정하면서 다음 시즌의 첼시 행보에 영향력을 주는 대회는 리그와 유로파 리그인데, 리그는 부진에 부진을 거듭해 6위. 빅 6의 기세가 무서운데다가 그렇다고 시즌 말까지 반등의 가능성이 커보이진 않고, 로스터의 근본적인 문제가 있는데 사리 또한 일단 대전략을 바꿀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이는 상태입니다.

그러면 결국 남는건 유로파 리그 우승 루트 밖에 없는데 터놓고 그게 솔직히 쉽습니까 뭐... 솔직히 반쯤 도박이죠. 맨유도 챔피언스리그에서 아무리 잘해봤자 다음 시즌 챔스 진출이랑은 거의 관련 없으니까 미련없이 무리뉴를 잘랐습니다. (물론 우승하면 다음 시즌에 나갈 수 있습니다만 조별리그에서 그 부진하다던 발렌시아 원정에서도 발리는 꼴을 보고도 챔스 우승 가능성을 열어두는건 바보고.) 그리고 어차피 첼시는 기본 체급이 있어서 유로파 리그를 아예 임시 감독 쪽에 걸어볼 공산도 적지 않습니다. 임시 카드가 유로파 우승하면서 솔샤르처럼 대박치면 앉히면 되고, 아니면 새로 감독 찾으면 되고...

특히 사리가 선수단에게 신임을 꽤 잃은 것으로 보이는데, 한 번 지지를 잃은 감독이 다시 선수단을 휘어잡고 반등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예 그 쪽으로 1인자라던 안첼로티마저도 바이언에서 신임을 잃고 나서는 실패했어요. 개인적으로 코바치 역시 불안하다고 보는 이유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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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메가네
19/02/12 20:17
수정 아이콘
전방에서 높은 압박은 축구계 필수죠
공격적이든 수비적이든요
돌문식 게겐프레싱 티티카카 모두 이런게 필수니까요
자원이 문제죠
버스를잡자
19/02/12 20:2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은 뭐 한마디로 줄여말하면 태업이죠

첼시 선수들이 마음에 들어하는 전략전술을 사용하면서 동시에 항명하지 못할만한 레전드 출신이면서 동시에 감독의 권한은 없는데 또 구단주랑 보드진 비위는 잘 맞춰줘야 하는 감독이 지구상에 존재할지 의문이네요

첼시가 구단주 때문에 이만큼 컷으니 구단주를 내보내진 못할꺼고 태업 주도하는걸로 의심대는 선수들 다 내보내는게 장기적으로 좋겠지만 그것도 불가능이고

최선의 답은 엎드려 절하고 지단 데리고 오는게 젤 나을듯
19/02/12 21:44
수정 아이콘
제가 유럽 축구 시스템을 잘 몰라서 그러는데 [구단주를 내보낸다] 라는게 성립할 스 있는 명제인가요?
손금불산입
19/02/12 23:19
수정 아이콘
팬들이 보이콧하고 집단행동에 나선다면 이론상은 가능할겁니다. 이론상.....현실은 첼시에서 로만 아웃의 리을자도 안나오죠.
19/02/13 00:22
수정 아이콘
불가능합니다
Lazymind
19/02/12 20:32
수정 아이콘
감독의 전술과 스쿼드가 안맞음 = 팩트
너도나도 다아는 그걸 모르는것도 아니면서 나폴리에서 하던거 조르지뉴 사왔다고 그대로 복붙하고있음 = 팩트

철학이고뭐고 일단 임시변통으로 굴려서 마지노선인 챔스권은 수성하고 그다음 이적시장에서 원하는 선수를 데려오면서 자기색깔을 입혀야하는데 감독은 자기고집을 꺾을생각,아니 능력이 있는지 의문이고 팀은 그걸 기다릴 인내심이 없고 선수들은 이미 여러번 감독맘에안들때마다 갈아치워왔기때문에 맘에안들면 또 목소리내면서 감독 압박할거고 총체적난국이죠.
손금불산입
19/02/12 20:39
수정 아이콘
모범적인 답안은 약간의 암흑기를 거치더라도 팀의 안좋은 관습을 완전히 찍어내고 새로운 체질을 덧입힌다가 맞는데 로만에게 그 잠시동안의(사실 잠시일지 아닐지도 모르는) 암흑기를 견딜만한 인내심이 있냐 없냐와는 별개로, 15년가까이 감독을 찍어내면서 상황을 빠르게 수습하는 것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다른 팀보다 많은 트로피를 쌓아올린 팀이 바로 첼시라서... 보드진이 머리가 아프긴 할겁니다. 어쨌든 감독 수명이 점점 짧아지고 있으니 언젠가는 곪아 터지긴 할 것 같은데...
아이린아이유
19/02/12 20:34
수정 아이콘
오잉?

사리 온 초반에 콘테랑은 다르게 훈련이 자유롭고
선수들에 대한 강압도 많이 사라져서,
출퇴근, 식단도 자율로 해주지 않았나요?

그래서 선수단의 불만은 없는줄 알았는데..
서지혜
19/02/12 21:28
수정 아이콘
그거야 성적좋을때 이야기..
뻐꾸기둘
19/02/12 23:05
수정 아이콘
(수정됨) 비슷한 전술철학을 가진 클롭이나 펩도 자기 색으로 선수단 물들이는데 꽤나 시간이 걸렸죠. 조르지뉴 봉쇄법 자체는 별로 새로운게 아니라 세리에 시절에도 종종 저런 형태로 대응하는 팀들이 있었습니다. 그시절엔 굴람이나 함식, 알랑 같은 선수들이 조르지뉴로 상대 선수가 쏠려 프리해진 상황을 잘 이용해서 티가 덜났죠.

다만 사리 본인도 지나친 best11 기용으로 인해 1~2월경 경기력 저하를 유발하는 문제를 몇 년째 반복해서 겪고 있는데(나폴리가 초반에 우승경쟁 하다가 꼭 이맘때 미끄러졌을 겁니다.) 이 부분은 다른 감독들의 전례들을 보건데 고치기 힘들 것 같긴 합니다.
Biemann Integral
19/02/12 23:32
수정 아이콘
fm 에선 이제 첼시 팀에 태업 넣어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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