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끝난 플레이오프 결과를 통해 2019년 ACL 조편성이 완료되었습니다.
(몰랐는데 저는 작년에 대구가 E조, 경남이 F조인줄 알았는데 거꾸로더라고요;;)
E조는 지난시즌 우승팀 가시마가 뉴캐슬 제츠를, 산둥 루넝이 하노이 FC를 각각 이기고 막차를 탔습니다.
경남이 말레이시아, 일본, 중국 원정을 가게 되었습니다.
F조는 산프레체 히로시마가 태국의 치앙라이와 승부차기까지 간 끝에 승리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이용래 선수는 팀이 이겼다면 본선에 합류할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 됐네요.
대구는 중국, 호주, 일본으로 원정을 갑니다.
G조는 유일하게 플레이오프 이전에 모든 팀이 정해졌던 조입니다.
전북에게는 다양한 이야깃거리가 있는데요. 우선 김민재 선수의 새 소속팀 베이징 궈안과 맞붙습니다(통산 1승 1무). 그리고 작년 ACL 16강에서 원정 3-0패를 기록하며 긴장하게 한 부리람이 있고요(통산 3승 1패). 우라와 레즈와는 2007년, 2013년에 이은 세번째 만남입니다(통산 1승 1무 2패).
H조는
울산이 말레이시아의 페락을 5-1로 제압하고 본선에 합류했습니다. 황일수 선수가 시작 3분만에 햄스트링 부상으로 교체되었지만, 상대의 자책골을 포함한 5골의 득점으로 여유로운 승리를 가져왔습니다. 조별 상대 중 시드니와는 전적이 없는 가운데, 정성룡 선수의 소속팀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게는 2014년 덜미를 잡혀 조별리그를 탈락한 빚이 있습니다(통산 1승 1패). 상하이 상강과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만나는데, 작년에 1무 1패를 기록했습니다(통산 1무 1패).
우리나라 클럽팀의 경기는 경남-산둥, 멜버른-대구 전이 3월 5일에, 전북-베이징, 시드니-울산 전이 3월 6일에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