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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3/07 00:46
저는 사실 김민재 이적에서 중국오퍼랑 영국오퍼 동시에 오면 '중국가는게 개인의 인생으로는 더 행복하다고 생각' 하고
저에게 그런 선택의 기회가 있다면 언제나 그쪽일텐데 정말 성공여부를 떠나서 대단하다고 생각되네요
19/03/07 00:47
그리고 결국 쥬리가 살아남는거는 유재석이나 강호동의 예능쪽을 잘 터야 한다고 보는데
이것도 어느정도 그룹이 받쳐줘야 되는거라... 울림 진짜 잘하길 .....(그런데 러블리즈도 그거 안되잖아요....)
19/03/07 00:41
가장 중요한건 쥬리와 같은 그룹이 될 친구들을 쥬리와 똑같이까지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라도 좋아해주는거죠.
사실 이건 그들의 매력과 회사의 노력이 중요한거지만..
19/03/07 00:42
덕질의 결연한 각오가 모니터 너머로 느껴지네요 .
쥬리는 뽀송뽀송한 여덕들을 기대하며 건너오는대 기다리고 있는건 결의에 가득찬 아재들이.... ㅜㅜ
19/03/07 00:49
쥬리도 성인이고 여기저기서 조언 많이 받고 고심해서 결정한 겁니다.
우리가 억지로 끌고온거나 버킷리스트 하는게 아니란 얘기에요. 쥬리도 리스크는 어느정도 생각(감수)하고 판단이 서니까 오는거니까 팬들은 저렇게 비장미 넘치는 것도 좋습니다만 따뜻하고 행복하게 자기 능력 안에서 덕질 행복하게 하면 됩니다. 덕질 스트레스 받으려고 하는거 아니잖아요.크크 저도 쥬리본다고 몇달만에 쇼룸대기중이네요. 크크 데뷔도 안한 신인 일본 라디오에 꽂는 울림은 도덕책...
19/03/07 00:52
물론 쥬리가 잘 판단하겠지만
프듀때의 그 열광적인 그것의 긍정적인 점수를 나누기 3정도로 해서 생각했다면 좋을것 같습니다...
19/03/07 00:57
쥬리가 먼저 오퍼넣은게 아니라 울림이 선오퍼 넣은거면
울림이 쥬리한테 자기객관화 확실히 해줬을거라 봅니다. 말씀하신 프듀나, 악수회 팬들 등등 그런 단편적인 것만 보고 한국 왔다 하면 전 쥬리를 잘못본 거겠죠. 쥬리는 잘할겁니다.
19/03/07 00:56
저는 이게 더 와닿던데요
일본 대학에서 한국어 전공하다 작년 여름부터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온 일본인입니다. 이전부터 akb48에서 타카하시 쥬리를 좋아했었고 프로듀스48를 통해 한국 텔레비전에서 볼 수 있었던게 기뻣습니다. 프로듀스48때 열심히 투표 했는데 탈락해서 너무 아쉬웠지만, 한편으로는 제가 다시 일본 가서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까 기쁜마음도 있었습니다. 저는 올해 여름 다시 일본으로 돌아가는데 마침 쥬리가 졸업 후 한국에서 재데뷔를 한다는 소식을 들으니깐 아쉬워 졌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K-POP을 경험해보니 쥬리의 선택이 분명 올바른 선택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저는 돌아가서도 쥬리가 데뷔하는 그룹을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한국의 쥬리 팬분들도 바뀌지 않고 응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일본의 센빠이 ㅠㅠ 쥬리가 한국으로 오니 다시 일본으로 가시는...
19/03/07 01:18
개인적으로 아이돌은 무슨 무당이 점지한게 아니라면 구십몇프로가 호감이라고 보거든요. 특히 여자아이돌은 더 그렇고요. 그 호감을 가장 쉽고 빠르게 얻는 방법이 외모인거죠. 얼굴이 예쁘거나 가슴이 크거나 하는 것들요.
프로듀스를 통해 호감을 얻은건 맞는데, 그 호감은 되게 일시적입니다. 호감이 계속되려면 호감에 걸맞는 결과물 이를테면 좋은 곡과 안무라든지 예능에서의 호감을 이어가는 활약 같은게 필요한데 참 애매하네요. 저는 춤 잘추고 노래 잘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럼 저는 프로듀스에서 이채연을 찍어야 되는데 쥬리를 찍었거든요. 엄밀히 말하자면 이채연은 막판 강력한 서사로 될거라고 예상한 것도 있지만 쥬리라는 인간에게 아주 큰 호감을 갖게된 영향이 큽니다. 사실 프로듀스 48 시청 이전까지도 akb는 그냥 섬나라의 합법적 룸놀이로 봤는데, 어쩌다 접한 타카하시 쥬리가 출연한 예능에서 되게 발버둥치고 안간힘을 쓰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막 바들바들 떨면서 탱킹을 하더라고요. 저게 저렇게까지 열심히 하는 거였나 싶어 그가 출연한 모든 예능을 어찌저찌 받아보게 됩니다. 호기심 때문에요. 결과적으로 저는 저 쥬리라는 사람이 정확히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뭔가에 스스로를 몽땅 내던질 수 있는 태도와 용기를 가졌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얘가 작정하고 씬에 들어와서 좋은 멘토들과 영향을 주고받을 수 있다면 아주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거죠. 여기서 특정 연예인을 언급한다면 얘네를 갖고 쥬리를 띄운다고 할까봐 언급을 안하겠습니다만 한 획을 그은 친구들 중엔 재능이 있어보이지 않는 친구들이 더러 있습니다. 그 친구들은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었던게 아니라 끊임없이 노력하는 재능이 있었던거죠. 하루에 춤을 17시간씩 춘다든지 하는... 지금 20살이 넘었는데, 의외로 다행인 것은 춤에 나쁜 버릇이 없습니다. 거의 도화지같은 상태라 색만 칠하면 되고, 노래도 마찬가지고요. 순식간에 탑티어가 될 것 같지는 않지만 꾸준히 실력이 늘어갈 것이 틀림없는, ‘걸그룹’의 멤버로는 부족함이 없어 보입니다. 다만 몇가지 불안한건 춤과 노래를 주업으로 하는 아티스트의 삶을 살려고 한국에서 다시 데뷔했는데, 왠지 일본에서 하던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롤을 한국어로 수행하는 미래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런것도 본인이 감수하고 한국으로 온 거겠죠. 솔직히 옹성우같은 친구는 현재 너무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데 그거 전부 드라마 홍보하러 나와서 이따금씩 예능에서나 써먹겠죠. 저는 좀 진득하게 씬에서 활약해 줄 사람을 응원하고 싶네요. 태민같은 쥬리가 부디 흥해서 예능보다는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19/03/07 01:27
전반적인거에 대한 쥬리에 대한 생각이 저와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다만 몇가지 불안한건 춤과 노래를 주업으로 하는 아티스트의 삶을 살려고 한국에서 다시 데뷔했는데, 왠지 일본에서 하던것과 크게 다르지 않은 롤을 한국어로 수행하는 미래가 올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뭐 이런것도 본인이 감수하고 한국으로 온 거겠죠. 솔직히 옹성우같은 친구는 현재 너무 뛰어난 실력을 갖고 있는데 그거 전부 드라마 홍보하러 나와서 이따금씩 예능에서나 써먹겠죠. 저는 좀 진득하게 씬에서 활약해 줄 사람을 응원하고 싶네요. 태민같은 쥬리가 부디 흥해서 예능보다는 무대에서 자주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저도 이거에 대한 생각을 하는데 울림이 어떻게 하는 회사인지 저는 머글이라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대충 싱글내고 얼굴 보여주고 데리고 일본가서 쥬리 앞세워서 팔아먹을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 진짜 한국에서 차트 1등찍어보고 음악프로그램 일등 노래 한 2~3개는 나와서 '한국에서 잘나가는 아이돌'이 되서 귀국 하길 바랍니다..
19/03/07 02:05
이거 완전 동의 합니다. 한국에서 완전 떠서 가야 일본에서도 대접해 주지 안 그러면 48그룹에 있느니만 못한 결과가 나올겁니다. 쥬리가 한국에서 잘나가는 아이돌이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19/03/07 01:27
쥬리팬 여러분 안심하고 느긋하게 기다리십시오.
울림은 여러분이 당장 불태울 거리를 주고 그럴 기획사가 아닙니다(응?) 근데 진짜 일정이 어떻게 될지 궁금하긴 하네요. 후속그룹 나올 때가 슬슬 되긴 됐는데...
19/03/07 01:28
제가 리얼 머글이라 위 리플에도 쓴적이 있는데 이런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울림이 어떻게 하는 회사인지 저는 머글이라 잘 모르지만 한국에서는 대충 싱글내고 얼굴 보여주고 데리고 일본가서 쥬리 앞세워서 팔아먹을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 진짜 한국에서 차트 1등찍어보고 음악프로그램 일등 노래 한 2~3개는 나와서 '한국에서 잘나가는 아이돌'이 되서 귀국 하길 바랍니다..' -> 울림은 이런짓 할 회사는 아니겠죠?
19/03/07 01:38
[한국에서는 대충 싱글내고 얼굴 보여주고 데리고 일본가서 쥬리 앞세워서 팔아먹을 생각은 안했으면 좋겠네요 ... ]
이거 반만 할 줄 아는 회사였어도 러블리즈팬들이 재작년까지 울림 욕을 그렇게 안 했을겁니다(...) 적어도 음악이라는 부분에서는 계절감 빼면 믿고 맡겨도 되는 회사죠. 요새는 그 계절감도 잘 맞추는 편인 것 같고요.
19/03/07 01:39
러블리즈는 아직 해외에 유의미한 팬덤이 없으니 둘째치고 인피니트를 보면 해외투어 돌면서도 한국앨범 꾸준히 내는 활동을 했으니 그 부분은 걱정 안해도 될겁니다.
19/03/07 01:29
여담으로 제가 얼마나 머글이냐면
사나랑 모모 라는 트와이스 일본인 멤버가 있는건 아는데 둘이 세워놓고 누가 사나고 누가 모모게? 물어보면 모릅니다...
19/03/07 01:50
본문에 인용된 글을 쓴 팬은 무척 감격한 까닭에 그렇게 생각하고 싶은듯 한데,
쥬리가 한국에 오는 결정을 내리기까지 팬들의 구애(?)는 그냥 참고 정도만 했을꺼라 생각합니다. 수백여명의 여자애들 사이에 내가 살면 네가 죽는 경쟁을 한다면 겉으로 보기에는 화기애애하지만 그 안에서 오만가지 암투, 질투, 중상모략등은 안봐도 뻔하죠. 이거...꼴랑 3~40명 같은 반 생활하는 여고생들은 백퍼 공감할겁니다. 팬들 상대하면서, 동료들 상대하면서 수년간 그러한 커리어를 쌓아왔다면 맨탈은 물론이고 어중간하게 영리해서도 어림도 없죠. 쥬리도 짐작 이상으로 직관적이고 영민하며 상황판단이 뛰어날꺼라 생각합니다. AKB내에서의 입장, 졸업후의 진로, 한국에서의 데뷔... 거기에 울림에서 제시하는 비젼과 조건에다 기획사로서의 울림의 능력, 본인의 취향등등을 다 고려해서 성공과 실패에 대한 각각의 득실에 대해 정밀하게 각도기 재보고 영리하게 판단하지 않았을까 짐작합니다. 설마 몇명인지 개량할 수도 없는 팬들만 보고 현해탄을 건넜을리가... 그런 판단력이면 이미 사라졌겠죠. 개인적으로는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말 잘 되면 좋겠습니다. 다만 프듀에서의 서사를 공유한 바가 없는 일반인들에게 쥬리가 자신을 얼마나 어필할 수 있을지는..좀.. 우려되는군요.
19/03/07 02:41
그런거있습니다 나름 열심히 프듀에서 노력했는데 잘안되거에대한 미안함이 있어서
이번에 오면 잘해줘야겠다 앨범도 사고 그래야겠다 이런생각은 들더라구요 물론 오프뛰고 이런건 이제 나이가 있어서 못하겠지만요
19/03/07 06:42
갑자기 본글쓴 사람과 팬들이 아재에 유별난사람이 된걸까요? 당일 뜨겁게 반응한세대분포를 참고해도 쥬리는 울림에서 객관적판단으로 선택햇을것 같아요
당일에 다른계약관련이슈의 아이돌출신뉴스 세대별 반응으로 봣을때 생각한것과 반응하는건 다른것 같습니다
19/03/07 10:26
울림에서 오퍼넣엇어도 찾아간팬들없었으면 도전하지않았을거라 생각하긴 합니다....
예능이 괜찮다는데 한국예능도 자리가 없어서 뚫을수있을지 쥬리가 어느정도 자리잡아야 akb도 내한공연 올거같아서 잘되면 좋겟습니다
19/03/07 12:29
쥬리가 종합적인 상황을 고려해서 내린 결정이겠지만 그 과정에서 한국팬들의 목소리가 큰 힘이 됬을겁니다 다 끝난줄 알았는데 다시한번 기회가 왔다는건 팬들에게 기적같은 일이죠 쥬리팬들은 비장미 넘칠만 합니다
19/03/07 12:38
쥬리 능력치 중에. 외모 . 춤 . 노래 . 예능 이런것들 수치를 보자면.
외모는 계란형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어필하는 상이고(호불호존재). 춤 발전가능성은 높지는 않습니다(팔다리가 길고 이런타입이 아닌점도 잇음) 노래. 들어보신 분들은 알겟지만. 발성 됩니다. 아마도 프듀 일측 출연자중에서는 가장 향후 발전이 빠를듯. 예능.. 이부분도 강점이죠. 이게 근데 언어의 장벽 때문에 어렵긴 햇는데. 잠깐잠깐. 번뜩이는 감각을 보여준적이 있죠. 쥬리 없어욧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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