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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2 22:22:14
Name 살인자들의섬
Link #1 엠팍
Subject [스포츠] 30대 후반에 성장형 외야수 소리 듣는 남자.gif

7OZ50m4.gif
1554205793675.gif



일단 뛰고 봤는데 낙구지점이 타이밍이 맞아서
잡앗다는 근우형
다른 외야수들은 그냥 잡았을 공이라고
30대 후반에 성장형 중견수로 거듭나는중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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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jjAReacH
19/04/02 22:24
수정 아이콘
와 출발지점...
정녕 30대 후반의 대쉬란 말인가요;; 덜덜
아유아유
19/04/02 22:25
수정 아이콘
참 훌륭하고 좋은 선수입니다.하하
김철(34세,무좀)
19/04/02 22:27
수정 아이콘
야알못이라...
칭찬인가요 비판인가요 크크
요슈아
19/04/02 22:28
수정 아이콘
칭찬입니다 크크크
미나리를사나마나
19/04/02 23:13
수정 아이콘
이전까지 2루수여서(국가대표...) 저렇게까지 뛰어가서 뜬공을 잡을 일이 없었거든요
칭찬입니다 크크
요슈아
19/04/02 22:28
수정 아이콘
야잘잘의 표본이죠 정말.
휴먼히읗체
19/04/02 22:29
수정 아이콘
용규군 보고있는가 여기 자네를 능가하는 중견수가 있다네
19/04/02 22:33
수정 아이콘
용규가 누군가요? 처음듣는 이름인데..
휴먼히읗체
19/04/02 22:38
수정 아이콘
미국간 선수를 제가 말했네요 실례했습니다
19/04/02 22:51
수정 아이콘
아닙니다 별말씀을^^
니시노 나나세
19/04/02 22:37
수정 아이콘
진짜 야잘잘이죠.

원래 중고교와 슼 초기까지 3루수였는데
2루수 war역대 1위 찍고
이젠 중견수까지...
지니팅커벨여행
19/04/02 22:37
수정 아이콘
원래 중근우 아니었습니까?!
스타나라
19/04/02 22:39
수정 아이콘
저 타구가 작년에는 만세부르던 타구란말이죠. 진짜 야잘잘입니다.
전업외야수를 하려면 중고교시절부터 해야한다 했는데 그 어려운걸 40을 앞둔 노장이 하다니요...
19/04/02 22:40
수정 아이콘
쭉 8번을 달고 있었건것도 알고보면 중견수에 대한 열망이 있었다든가....
내일은해가뜬다
19/04/02 22: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sk팬으로 정근우를 보면 기분이 여전히 시원섭섭하지만......
지금도 팀내 고참선수로 포지션에 연연하지 않으면서 열심히 하는 걸 보면 이적하기 전에 정근우를 열렬히 응원한걸 전혀 후회하지 않습니다
어느 팀에 있더라도 팬으로부터 충분히 사랑받을 자격이 있는 선수입니다
19/04/03 00:41
수정 아이콘
(수정됨) 물론 정근우 선수가 자기자리 아닌 포지션에서 열심히 하는 건 대단한 건 사실이지만...
한화팬들에 이용규가 욕 먹는 상황도 솔직히 말도 안된다는 생각이..
최강한화
19/04/02 22:51
수정 아이콘
40대에 포수만 하면 센터라인을 다 해본 선수로 역사에 남을텐데 말이죠(...)
최종병기캐리어
19/04/02 23:23
수정 아이콘
이미 센터라인 뿐만 아니라 포수를 포함한 전 포지션에서 수비를 한 선수가 있어요. 이종범이라고...
최강한화
19/04/02 23:35
수정 아이콘
그분은 신이라 제외를...
이른취침
19/04/02 22:54
수정 아이콘
와. 이런 거 맨날 보던 삼성팬이 봐도 감동적이네요.
sk 2루에 있을 땐 그렇게 얄미울 수가 없었는데...
미카엘
19/04/02 23:12
수정 아이콘
진짜 훌륭한 선수입니다.
19/04/02 23:13
수정 아이콘
야잘잘의 대표적 예. 타팀 팬이지만 박수 보냅니다.
러블세가족
19/04/02 23:19
수정 아이콘
마킹을 이용규 말고 정근우로 했어야 했는데..
19/04/02 23:26
수정 아이콘
타구판단은 타고나야 한다던데 정말 대단한 선수에요
19/04/02 23:3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정말... 대단한 한편 한국 야구계의 현실은 씁쓸하네요.
내야수로 커리어 전체를 보낸 30대 중반 노장이, 레프트도 아니고 센터를 보는... 이게 말이 되나요?

8개구단이 현실적이지 않나... (이것도 사실 많다고 생각하지만) 하는 생각이 문득 또 드네요.
한없는바람
19/04/03 00:00
수정 아이콘
좌,우익수는 타구가 프로레벨에서는 제대로 휘어져 날아와서 컨버젼하는 선수중에는 중견수를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근우가 중견수를 보는건 2루수 수비는 힘들지만 타격과 주루는 여전히 살아있기에 작년에 주로봤던 1루, 지명카드 대신에 빠른발을 살릴수 있는 중견수를 택한것도 있고요 1루 지명 자리는 친구인 김태균이 있으니까요
중견수 수비만 놓고본다면 한화에서 나는 좌익수다 찍는 친구들도 다 볼수 있습니다 다 타격이 정근우에 비하면 바닥인 분들인지라...
19/04/03 00:21
수정 아이콘
말씀은 맞지만... 언급하신걸 다 감안해도 지금처럼 고인물잔치가 되는 상황이 긍정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몇 년 째 계속되는 투병타신 리그임에도 방망이는 되는데 수비가 안되서 못올라오는 경우보단 수비는 되는데 방망이가 안되는 친구들이 더 많으니까요. 애초에 인프라에 비해 팀이 너무 많고, 그마저도 상위권 재능들은 야수보다는 투수를 선호하고. 그럼 신인 투수들이 잘던지냐? 학생때부터 너무 많이 던져서인지 (혹은 다른 이유인지) 대부분 올라오면 고인물 형님들께 뚜드려맞구. 최근 몇 년 간 느끼는 점이라면 10개구단으로 늘어나는 시점 전후로 해서 "세대교체" 가 상당히 늦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정적인 방향으로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4/03 00:54
수정 아이콘
세대교체야 늦어질 수 밖에 없는게 에이징커브 관라가 잘 되어가면서 선수들 수명이 길어지고, 10년간 유망주 암흑기를 거쳐왔다가 이제야 좀 수급이 다시 되는거죠. 거기다가 프로 수준이 어느정도 높아지면 아마에서 바로 치고 올라오기는 어렵습니다. 두산같은 경우 신인때부터 확 치고 올라오는 선수는 없어졌지만 꾸준히 선수는 키워서 올려보내는 선순환을 만들었고 넥센은 아예 선수단 구성에 맞춰서 신인을 키워내는 수준이니까요.

한화는 좀 독특한데 김성근 강점기때 유망주풀이 다 죽었죠. 원래 외야 세대교체가 이뤄질 시점이 2017~2018이였는데 코어 유망주 덤핑으로 팔아재끼고 노장 받아왔죠.
19/04/03 00: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궁여지책이지만 ...내야가 외야 보는 것도 솔직히 말이 안됩니다.
하루히로
19/04/03 02:46
수정 아이콘
이종범 선수도 커리어의 상당부분을 유격수로 보내다가 후반기에는 외야수로 보냈죠.

궁여지책이라고 보기 보다는, 내야수를 하기에는 피지컬이 떨어지나, 타격력이나 센스, 그 외의 수비력을 고려한다면
외야수로 전향하여 선수생활을 더 하겠다는 진로 선택이 아닌가 합니다.

중견수 정근우라는 점이 다소 충격이기는 하지만...
19/04/03 14:48
수정 아이콘
이종범 선수가 아마추어까지 포함하면 모를까 프로 커리어만 보면 외야가 더 길죠. 그리고 이종범 선수의 일본에서 외야로 포변이 타의에 의한 포변 이었습니다.

포변 당한 이유가 된 부분은 순발력이 좋고 센스가 좋아서 어려운 타구를 잘 잡는데 송구가 휘어져 나간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문제로 지적된 부분이지만 그 단점을 뛰어넘는 활약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고 이걸 보는 재미도 있었죠.

그런데 호시노 감독은 이런 에러를 용납 안했고, 일본 미디어에서도 물고 늘어졌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다면 대학때부터 국대 주전 유격수였기에 이 포변 문제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도 좀 시끄러웠습니다.

결과적으로 팔꿈찌 부상 이후에 성적이 점점 떨어지니 더 노골적으로 포변 압박을 있었죠. 그런데 이렇게 포변했던 부분이 선수생활을 더 오래하는데 오히려 득이 된 부분이 있죠.
한국화약주식회사
19/04/03 00:24
수정 아이콘
한화가 특이한겁니다. 외야 유망주 김성근때 타팀에 덤핑으로 팔고 이종환 같은 대타 받아왔습니다.
김성근이 지나간 자리는 풀 한포기 안남는다는데 진짜 악착같이 없는 자원으로 하고 있죠.
하루히로
19/04/03 02:51
수정 아이콘
진짜 김성근...
제가 김성근식 야구를 싫어했어서 10년전에는 SK 야구를 안봤죠.
한화로 온다고 했을때 팬이길 포기해야하나 심각하게 고민도 했습니다.
정말 싫...

단 한가지 평가를 좋게 할만한 부분은 수비를 바꿔놨다는거... 그거 하나만 인정..
그 전 암흑기때 수비가 초등학생도 안할만한 수비를 했었던 팀이라..
스타나라
19/04/03 08:24
수정 아이콘
포수로 커리어를 보내던 이택근도 같은 이유로 코너외야수가 아닌 중견수로 포변 했었는데, 비전문 외야수가 타구판단하기에는 중견수 위치가 코너 외야수보다는 더 쉽다고 합니다.
실제로 저 타구를 정근우는 좌익수 자리에서 만세불렀었습니다. 그경기 이후 쭉 1루수 고정이었죠.
19/04/02 23:52
수정 아이콘
용규: 감독님 죄송합니다. 제가 다 잘못했습니다. 한 번만 용서해주세요.
감독: 자리 없어 돌아가.
김소혜
19/04/03 00:00
수정 아이콘
정근우 선수가 결정할 일은 아니었겠지만, 요즘 정은원 선수 하는고 보고있으면 흐뭇합니다. 빙그레 포함 한화 역사상 가장 믿음직한 신참 키스톤 콤비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주석아 얼른 돌아와라..ㅠㅠ
김호레이
19/04/03 00:00
수정 아이콘
이순철 생각나네요 내야보다가 한대화에 밀려서 외야갔는데

외야수비는 레전드인...
은솔율
19/04/03 08:05
수정 아이콘
무려 신인왕 이었는데 외야로 돌리죠..코감독이 그 전에는 김종모를 외야로 돌렸습니다. 김종모도 3루수였네요.
그린우드
19/04/03 00:01
수정 아이콘
정근우 어쩌다가 중견수 하고 있나요? 중견수가 수비부담 적은 포지션도 아닌데

야구 안본지 꽤 되었더니 별일이 다있네요
한없는바람
19/04/03 00:05
수정 아이콘
작년에 2루수에서 여러 실책을 해서 지금 한화 2루수는 00년생 정은원이 맡고 있구요
정근우는 좌,우익 수비시 휘어져 나가는 타구 수비를 어려워해서 빠른발을 살릴수 있는 중견수를 맡아 하고 있습니다
물론 좌 우익 수비들이 커버쳐주고 있구요
그린우드
19/04/03 00:11
수정 아이콘
나이먹고 키스톤에서 밀려나는거야 흔한 일이긴 한데 보통은 1루나 지타로 가거나 하는데 희한하게 중견을 맡는군요. 왜그러나 생각해보니 이용규 문제가 이거랑도 연결되나보네요. 이용규 시끄럽길래 왜저러나 했더니.
한없는바람
19/04/03 00:13
수정 아이콘
그것도 있고 한화 1루 지명 슬롯에는 동갑내기이자 또 한명의 레전드 김태균이 있어서요...
19/04/03 00:15
수정 아이콘
1루 자리에는 김태균이랑 이성열이 있으니까요. 올해 루키인 변우혁도 좀 써봐야되고, 빠른발을 살릴수 있는 중견수가 오히려 적당할겁니다.
원래 정근우가 중견수로 가면서 이용규가 좌익으로 가는게 a플랜이었는데 뭐 이미 다 어그러졌죠. 다행이 김민하가 초반에 잘 해주고 있지만요
한국화약주식회사
19/04/03 00:49
수정 아이콘
작년엔 1루를 꽤나 많이 봤는데 원래 김태균 이성열이 지타랑 1루거든요. 그래서 둘이 가동되면 남는 자리는 외야뿐이고 자기도 그걸알고 외야 연습 꽤나 했구요.

아마 지금 상황이면 계속 중견 볼듯 합니다. 깽판 친 녀석 하나때문에 외야 문제가 커서...
19/04/03 00:51
수정 아이콘
이용규 입장에서는 내가 수비가 떨어져서 밀려난 거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겠지만 솔직히 자리 잃은 정근우의 타력이 아까워 외야로 보낸 상황에 '다른 자리는 무리고 그나마 중견수' 하고 자기 자리를 빼앗기면..

한화팬 입장에서야 이 사단 낸 것에 욕하겠지만 프로 대부분을 중견수 커리어에 국대도 중견수로 뽑히던 이용규에게는 굴욕적인 상황이죠. 그리고 선수에게 재대로 설명하고 납득 시켰는가 하는 생각도 들고...
한국화약주식회사
19/04/03 01:00
수정 아이콘
뭐 정근우로 2루에서 밀렸을때 그런 기분이였겠지만 어쩌겠습니까. 팀이 우선이지.

그리고 저 플랜은 작년부터 말이 나왔던 플랜입니다. 작년엔 김태균 부상으로 1루 뛰었지만 만약 김태균 이성열이 동시 가동되면 정근우를 외야로 보내긴 해야하는데 중견이 그나마 낫죠. 수비범위 넓은 이용규랑 호잉이 좌우에서 있으면 그나마 되겠다 싶었을거고... 본인 자존심때문에 팀 플랜 완전히 망친거죠.
19/04/03 15:04
수정 아이콘
(수정됨) 그런데 이번 사태는 정말 안타깝고, 좋아하는 두 선수가 같이 엮여있는 문제라 참 거시기 합니다. 한 선수는 그런 부분을 받아들이고 한 선수는 그걸 못 받아들인 것처럼 보여서...

약한 어깨로 중견수 보면서 송구에서 항상 까였던 부분이 송구 길이가 가장 짧은 좌익수라 이용규가 좌익수를 보면 오히려 자기 커리어에 도움이 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었거든요. 하지만 그런 부분을 자존심이자 목숨같이 여기는 선수들을 있기도 해서 선수 입장도 이해가 되는..

제가 기아팬 이면서도 기아팬들 사이에 배신자 취급받는 이용규 선수를 싫어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악바리처럼 뛰는 부분이고, 정근우 선수도 타 팀팬들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갈리지만 좋아하는 이유가 같은 이유입니다.

그래서 두 선수가 다 잘 뛰는 모습을 보고 싶은데..이미 엎어진 물이라...
19/04/03 03:38
수정 아이콘
외야는 내야와 달라서 수비 좀 되는 선수들도 종종 자리 바꿉니다.
오히려 코너를 수비 잘하는 선수를 놓고 초보 외야수를 중견수로 놓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뒤 타구만 확실히 커버하고 좌우 타구는 활동력 좋고 경험 많은 코너외야수에게 맞기는 전략이죠. 한화가 바로 이 경우 입니다.
투수에서 타자로 컨버전 하자마자 중견수를 봤던 나성범이나, 원래 내야수에서 외야로 갔던 전준우가 좋은 예죠.
코너 중 특히 우익수는 어깨도 강해야하고 타구 난이도도 높습니다. 그나마 수비구멍 놓는자리가 좌익수 인데, 그것도 예전이야기죠.
결론은 유격수가 2루나 3루로 가는 것과 중견수가 코너로 가는건 다른 이야깁니다.
이용규가 코너외야를 전혀 안봤던 선수도 아니고, 국대에서도 베이징때는 중견수는 이종욱, 이용규는 우익수를 봤습니다.
그 이후에도 나성범이 차출된 대회에서는 중견수밖에 못보는 나성범 때문에 코너를 봤구요.
코너 외야를 강화해야 한다는 이유면 납득 못할 이유도 아니에요.
타순때문에 불만이 있었다면 모를까, 적어도 외야 수비포메이션 문제때문에 생긴 문제는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R.Oswalt
19/04/03 02:15
수정 아이콘
크보의 크레익 비지오가 되는 겁니까? 비지오옹처럼 40대에 다시 2루로 돌아오는 거 아닌지 크크
19/04/08 02:01
수정 아이콘
솔직히 한화야구 많이보는데,
보이지 않는 실책도 많고 리그 중견수 최하위권 수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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