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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3 23:29:51
Name 나와 같다면
Link #1 유튭
Link #2 뇌피셜
Subject [연예] [셀털주의] 피지알이 밥 먹여 주냐 약 3년 (수정됨)
피지알이 밥 먹여 주냐 1주년 이후로는 이쪽 관련한 글을 잘 안 쓴 것 같은데, 어느새 시간으로는 약 3년이 됐고 년차로는 4년차가 됐습니다. 오는 8월이 딱 3년째인데 벌써 4개월 밖에 안 남았습니다.

이쪽 바닥에 대한 정보, 기초 이런거 하나도 없이 그냥 몸통박치기한거라 좌충우돌도 많았고, 허물이라 불릴 법한 일들도 좀 있었습니다. 다 저의 부족함 탓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법 재밌는 일도 많이 겪었고, 일개 피지알 유게러&스연게 따위가 할 수 없는 거를 많이 해봤기 때문에 후회는 없습니다. 후회는커녕 이 일을 할 수 있게 된 사실, 그리고 이 일로 입문하게 만들어준 피지알에 감사해야죠.

지금 회사에서 해보려고 했던 일들은 거진 다 해본 것 같습니다. 외려 예상치보다 훨씬 더 뭔가를 해본거 같네요. 글 실력도 3년전보다는 나름 괜찮아졌습니다.(D-에서 D로 올라간 거도 올라간건 올라간 거니깐) 좀 오그라들지라도 120% 저의 진심을 담은 것이 틀림없는 글들로 나름 반응도 얻었고. 타자로 치면 뭐 내가 4할 타자까진 아니어도 1할 5푼 정도는 하는 인간이긴 하구나-라고 '존재의 확인'을 할 수 있는 일들도 좀 있었죠.

원래 구상했던 시리즈들도 한개에서 두개 정도만 남은 상태고, 일단 지금은 이거들 잘 마무리하는게 목표입니다. 하나는 작년에 시작한건데 너무 진도를 못빼서-_-;;. 뭐 어떤 형태로든, 어떤 퀄리티로든 완결은 낼 생각입니다.

사실 인턴 기자의 벽도 못넘을 상황이었다가 여기까지 왔으니 정말 용케 버틴게 맞긴 한데요. 그럼에도 이후 상황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내적으로 번아웃의 기미도 좀 느껴지고, 글재능이 없는 사람이 글 좀 써서 먹고 살려고 하니 몸이 좀 망가지는 것도 느껴지고(고작 이런 정도 쓴다고 몸이 나빠진다니 참-_-;;;), 네이버 개편이 진행되면서 언론사들도 나름 대격변을 겪는 중인데 제가 다니는 곳도 그 풍랑에 제대로 얻어맞고 있거든요.

사견이긴 하지만, 이번 네이버 개편이 작은 매체들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은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_-;; 아마 부익빈 빈익빈만 가속되지 않을까 싶군요.(개인적으로 실제 본 것도 있고)

여튼 미래가 어떤 식으로 흐르던 간에 여돌글, 걸그룹글은 계속 쓸거 같습니다. 단순한 팬질을 넘어서서 이게 저의 아이덴티티로 확고히 자리잡았은 상태니까요. 이걸 본업으로 계속 끌고 갈 수 있느냐, 아니면 부업이 되느냐, 아니면 다시 취미의 영역으로 돌아가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여건이 된다고 했을 때) 미래에 하고 싶은게 있다면~ 여돌-걸그룹 관련한 논문을 정식으로 써서 통과(..)하는 것(근데 공부를 해야 되잖아? 안 될거야 아마)  그리고 보통 사람들이 집단지성으로 만드는 아이돌포럼 같은게 생긴다면 나름 일익을 하고 싶다- 이런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케이팝, 아이돌이 성장하는 속도나 규모에 비해서 이론이 따라가는 속도가 지나치게 느리다고도 느껴지고, 차라리 생업 따로 있는 상태에서 아이돌글 쓰신 분들의 퀄리티가 어지간한 기자들 글보다 낫다 싶을 때도 있었거든요. 이런 분들이 함께 아이돌들의 가능성과 장점을 제대로 표현해주고, 마땅히 평가받을만한 부분들을 평가해주고 격려해줄 수 있다면 그거도 나름대로  재밌고 가치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가 되려면 뭘 어떻게 해야할진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여기까지만 쓰면 연예인 얘기가 정말 1도 없는(1도없어~) 상태로 끝이 날 것 같아서, 저한테 영향을 많이 준 분들 얘기 잠깐 하고 마무리하겠습니다.


태연 - 여돌 끝판왕. 메보 자원인 아이돌이 올스탯을 맥스로 찍었을 때 모습. 저한테는 일종의 기준점 같은 게 됐죠.
전역하고나서 탱친 게시판에 태연한테 고맙다고 글도 썼었는데, 지금 생각하면 겁나 새벽감성글이었다 싶군요-_-;;



아이유 - 인재를 알아보는 즐거움을 [제대로] 알려준 분.
분명히 성공할 유망주임이 틀림없다고 생각한 사람이 그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은 사례.
유게, 스연게 분리 전에 아이유 영업 게시물 많이 쓰다가 쿠사리(..) 당하기도 했었는데 그게 벌써 몇년전인지 감도 안 잡히는군요.
떽띠아이돌계의 선구자



에이핑크 - 이름 붙이기도 웃기지만 제 '걸그룹학'의 기초, 핵심, 본원이라고 할 수 있는 팀.
제가 이 시점까지 걸그룹글을 쓸 수 있게 된거 자체가 핑순이들이 2019년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해서-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겠죠.
걸그룹에 왜 케미가 중요한지를 깨닫게 해준 사례이며, 제 글쓰기가 '그렇게 틀리지 않을 때도 있다'는 걸 알게 해준 경우.
(ex : 삼촌팬이 리얼리티를 만들 때 : 에이핑크뉴스 시즌3)

중간에 걸그룹 글쓰기 손 놓을까 생각했던 적도 있고, 실제로 몇개월간 안 한 적도 있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했으면 끝을 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만들어준 팀이기도 합니다. 핑순이들 글 쓸 때 정도로 제가 살면서 뭘 인정받은 적도 없었기 때문에.



EXID(특히 위아래)

이 모든 스노우볼의 시발점. 자게 검색해보니 EXD로 보는 걸그룹 포인트가드론 이 글 쓴게 약 5년전이더군요.(2015년 6월) 지금 보면 창피할 거 같아서 안 보고는 있는데(...) 이 글이 미래를 이정도로 바꿔놓을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러블리즈

한 마디로 [팬과 아이돌의 관계]에 대해 아주 깊게 생각하게 만든 팀. 그리고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입사 후 제 글쓰기 실력에 가장 큰 영향을 준 팀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러블리즈, 러블리즈의 음악, 러블리즈를 둘러 싼 사건, 러블리즈 주위의 사람들 모두 저에게 아주 큰 영향을 줬죠.

기존에도 어느 정도 기미가 있긴 했지만, 소위 빵떡상에 대한 저의 확고한 취향을 깨닫게 한 팀이기도-_-;; 입사 후에 업무 스트레스를 스연게에서 빵놀(...)로 많이 풀었습니다. 류블리 미안.(그래도 볼살은 돌아와줘)

사실 에이핑크의 경우에는 음악 때문에 팬한다- 이런건 아니었기 때문에. '음악으로 팬이 되는 사례'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오마이걸

아이돌들의 세계관이 기꺼이 탐구할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 팀. 아마 제가 쓴 걸그룹 글 중에 세계관 관련 글은 거의 다 오마이걸 글이었던 것같네요. 이거도 사실 피지알에서 '너 오마이걸 영업하냐?' 소리 들은게 가장 큰 계기였습니다. '그럼 뭐 한번 본격적으로 다뤄볼까?' 하다가 여기까지 온-_-;;

아린이로 시작해 유아로 이어져서 효정이로 정착한 케이스랄까. 과는 좀 다르지만 여기도 빵입니다.






프로듀스101 시즌1+시즌2

아아오아이, 워너원으로 표현하기에는 여기에 포함 안 된 팀, 아티스트들이 워낙 많아서. 이 프로그램 덕분에 기획사도 많이 알게 되고, 연습생+아이돌들도 직접 많이 보고, 관계자분들도 많이 만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두 프로가 워낙 붐이었던지라 저희 포함해 여러 매체들이 非상위권 참가자들 컨택을 많이했더래서.

일개 안방 덕후에게 실제 바닥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게 해준 프로그램이자 팀들이라고 요약할 수 있겠네요.



트와이스

모범생이자 우등생. 사실 막 그렇게 글을 많이 쓴 편은 아니지만 걸그룹이 제대로 돌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순리대로 운영된다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할 때 트와이스와 트와이스를 운영하는 JYP를 많이 참고하는 편입니다.




프로듀스48+아이즈원

어찌보면 그동안 이렇게 저렇게 시도해왔던 것들을 한꺼번에 써먹어보게 만든 프로그램이자 팀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프로듀스48 시리즈 정주행한 지식(?)을 기반으로 기획기사를 좀 자주 썼는데, 역시 사람이 간접경험만으로 뭔가에 대해 아는 척하는 건 정말 위험한거구나-라는 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프듀48 다시 주행하기로 한게 아마 2018년 하반기에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인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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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3 23:42
수정 아이콘
같이 덕질하는 동료로 오래오래 남아주세요!
나와 같다면
19/04/04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그러고 싶습셉습..
야부키 나코
19/04/03 23:49
수정 아이콘
(구)좋아요님 예전글에서 [이키마스!]하실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년차가..크크

저도 나름 돌판(?)에서 일하는데 취미가 일이 되었을때의 멘붕을 겪어서 그런지 이 글이 다른글과는 다르게 다가오네요.
근데 앨범크레딧 구석에 제 이름 석자 박혀서 나올때의 쾌감을 잊지못해서 버티고 있습니다.크크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0:27
수정 아이콘
어려운 길 걸으시는군요-_-;; 그래도 쾌감이 있으시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안유진
19/04/03 23:51
수정 아이콘
잘 보고 있습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0:38
수정 아이콘
저도 유진님의 불꽃같은 오프라인 열정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handmade
19/04/03 23:54
수정 아이콘
네이버 개편이 중소언론에 위협이 큰가보군요. 몰랐습니다. 아무튼 앞으로도 좋아하는 글을 잘 써주셔서 저 같은 라이트 덕후의 심장을 후려치시길 바랍니다. 크크
나와 같다면
19/04/04 00:09
수정 아이콘
검색제휴된 매체 중 60% 이상 쓸려나가는 시나리오도 충분히 나올 법한 개편이라고 생각합니다-_-;
일이 일이다 보니 배열을 어떻게 하나를 좀 유심히 보는 편인데요. 예전에도 문제는 정말 많았지만(그래서 바뀌었지만) 유일하게 긍정적인 요소라고 한다면 네이버 뉴스 체제가 여러 매체들을 품을 정도는 됐다- 였는데,

이젠 다른 확실한 수익원이 있는 매체 내지 안정적인 플랫폼(유튜브 같은)을 개발해둔 매체 이런 곳들 아니면 생존 자체가 문제가 될 것 같네요-_-;
나무12나무21
19/04/03 23:56
수정 아이콘
(수정됨) 크크 처음 걸그룹 포지션 글을 읽었던 기억이 생생하네요. 좋은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홍승식
19/04/03 23:58
수정 아이콘
이거 월급좀도둑하면서 쓴거죠?
나와 같다면
19/04/03 23:58
수정 아이콘
저녁 11시에 쓴글로 월급도둑 소리 들으면 좀 억울하지 말입니다
홍승식
19/04/04 00:00
수정 아이콘
(수정됨) 일찍 퇴근하셨군요. 축하합니다. 전 또 야근하시다가 쓰시는 지 알고요. 흐흐
올려주시는 글 재밌게 보고 있어요. ^^
케이아린
19/04/03 23:58
수정 아이콘
덕분에 오마이걸에 입덕했습니다 크크
나와 같다면
19/04/04 00:38
수정 아이콘
호옹이?!
스테비아
19/04/03 23:59
수정 아이콘
호불호 이지선다님 안녕하세요. 아이돌엔 관심 없지만 꾸준한 활동으로 피지알을 풍성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덕업일치 만세!!
나와 같다면
19/04/04 00:38
수정 아이콘
고등학교 시절부터 피지알했으니 이젠 어디 갈 수도 없습니다-_-;; 뼈를 묻어야 한다는.
뜨뜨미지근
19/04/04 00:08
수정 아이콘
글 항상 재밌게 읽고 있습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0:39
수정 아이콘
캄사합니다.
E.D.G.E.
19/04/04 00:19
수정 아이콘
한결같은 분
나와 같다면
19/04/04 00:39
수정 아이콘
저도 제가 이런걸로 일관성이 생길 줄은 몰랐습..
리듬파워근성
19/04/04 00:25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갓관성없는 직캠영상 덕분에 살아있음을 느낍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0:34
수정 아이콘
저야말로 부기영화 덕분에 영화 보는 눈이 1g 높아져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__)
PANDA X ReVeluv
19/04/04 00:44
수정 아이콘
후후후 올려주셨던 글과 영상들 덕분에 몇 년간 덕질이란걸 그래도 흉내는 냈었고, 지금까지도 여기 기웃 저기 기웃 덕질 하는것 같네요. 항상 감사합니다 :) 건강이 나빠지신다니 걱정스럽네요 관리 잘하시길..

그리고... 혹시 아이들 관련 글은 하나 안올려주시렵니까? 크크크크
나와 같다면
19/04/04 00:55
수정 아이콘
뭐 그리 어려운 글쓰기하는 것도 아닌데 컴터 앞에 앉아있는 일이 많다보니 어깨, 허리, 손목 이런 곳들이 약간씩 가는게 느껴지네요.
아이들은 아직 제가 이해도가 충분하지 못한거 같아서-_-; 그래도 직캠 같은거는 종종 올리겠습니다.
졸린 꿈
19/04/04 00:50
수정 아이콘
항상 올려주시는글 잘 읽고 있습니다.
근데 떽띠한거 너무 좋아하시면 빨리 늙어요! 이제는 커한것도 좀 챙기셔야..
나와 같다면
19/04/04 00:58
수정 아이콘
졸린 꿈님이 말씀하시는 커아이돌은 밎옝짓 라인입니까.
졸린 꿈
19/04/04 01:03
수정 아이콘
러블리즈 : 밎옝짓띵 !
아이즈원 : 율커쌈떽 !
나와 같다면
19/04/04 01:36
수정 아이콘
거기서 띵율이 나오면 커나 떽이나 별차이 없는거 아닙니까(..)
정은비
19/04/04 00:53
수정 아이콘
5년은 되신듯한데 3년도 안되셨다니...
앞으로도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은하는 커엽습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0:59
수정 아이콘
커여움을 부정하진 않습니다. 떽띠한 면이 있기에 떽띠하다고 할뿐.
*alchemist*
19/04/04 01:06
수정 아이콘
닉이 달라서 응?? 하고 있었는데 (구) 좋아요 님 맞으신거 같으네요 흐흐
사우디 있을때 나와 같다면 님 덕에 에이핑크 EXID 입덕해서 아주 즐거웠었음돠
이제는 아이돌에 관심을 잘 못 주고 있는데... 번아웃부터 좀 빠져나와야겠습니다
좋은 글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1:31
수정 아이콘
알케님 반갑습니다. 사우디에서 나오셨군요. 충전 천천히하면서 즐기세요. 덕질은 깁니다.
진산월(陳山月)
19/04/04 01:29
수정 아이콘
좋아요~
나와 같다면
19/04/04 01:38
수정 아이콘
-_-)b
배유빈
19/04/04 01:51
수정 아이콘
이제 몇년전이라 당시 봤던 글이 뭐였는지는 가물가물하긴 하지만
그냥 오마이걸 노래 괜찮다 하면서 듣던 사람이 어느새 오마이걸을 본진으로 두고 많은 걸그룹을 응원하는 사람이 된 것에 어느정도 지분을 차지하고 계십니다?크크

모든 글에 댓글을 다는건 아니지만 스연게에 올려주시는 글과 쓰시는 기사 대부분을 다 보고 있네요.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에 건강 관련으로 고생을 좀 했는데 정말 건강이란건 한번 잃기 시작하면 되돌리기 너무 어렵더군요. 항상 건강 잘 챙기시길 바랍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2:28
수정 아이콘
프로덕질러로 만들어들인 것 같아 죄송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애인님과 함께 덕질하는 중이시라 안 죄송하기도 하군요(...)
배유빈
19/04/04 07:51
수정 아이콘
엇 건강 관련 문제로 돈이 좀 깨져서 계획이 미뤄지긴 했습니다만
올해안에 연인이 아니라 가족이 될 계획이니 죽창은 내려놓으셔도...크크크
나와 같다면
19/04/04 11:25
수정 아이콘
결혼은 인정합니다
19/04/04 02:01
수정 아이콘
스연게 분리 전 유게시절엔 저 분 또 도배하시네...정도 느낌이었는데 기자가 되시고 고퀄의 기사들을 쓰시는걸 보면서 감탄하고 있습니다 크크

그야말로 프로덕질러가 무엇인지 볼 수 있어서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하네요.

사쿠라와 채연이 관련 쓰신 여돌학개론은 2년반 동안은 기억날것 같습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02:32
수정 아이콘
당시에는 도배가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틀림없는 도배였죠-_-;;
근데 그때는 제가 진실로 뭐 할게 없었습니다. 현실 안에선 무력감, 좌절감으로 충만하던 시절이었서 정말로 할게 유게에서 걸그룹 글 달리는거 뿐이었죠.

그리고 그 글이 나오기 전까지 내적으로 몇번의 과정들이 있었는데, 사실상 제일 직접적인건 아이즈원 중심으로 다시 보는 프듀 시리즈 연재하다가-였더랬습니다(...)
캡틴아메리카
19/04/04 03:37
수정 아이콘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덕글(?) 많이 써주셔요. 흐흐 감사합니다. :)
나와 같다면
19/04/04 11:26
수정 아이콘
미국대장님 어벤져스4 잘보겠읍니다.
19/04/04 06:09
수정 아이콘
늘 재미있게 읽고 있습니다 나와같다면님이 쓰신 유아의 춤 이야기 그리고 별자리 안무로 걸그룹의 심오한(?) 덕의 세계에 흥미를 느끼고 프듀시청으로 돌이 킬 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네요 언젠가 제가 응원하는 친구들 인터뷰를 나와같다면님이 해주시고 후기글 써주는 즐거운 상상을 해봅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나와 같다면
19/04/04 11:25
수정 아이콘
그거 쓴지도 몇년 된 것 같은데 기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에프케이
19/04/04 07:18
수정 아이콘
미라클이라 고마운 마음을 담아 항상 감사히 잘 보고 있습니다.
나와 같다면
19/04/04 11:26
수정 아이콘
외려 제가 오마이걸과 미라클 분들에게 받은게 더 많죠.
판다리너스
19/04/04 08:32
수정 아이콘
올려주시는 게시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덕질 하는 데 있어 나와 같다면 님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크크
요새 빵놀 글이 안 올라와서 아쉽긴 하지만 크크
마지막으로 노래 하나 추천 드리고 갑니다
에이핑크-좋아요
나와 같다면
19/04/04 11:25
수정 아이콘
빵놀하기에는 너무 류블리가 브이라인 모드라서-_-;
판다리너스
19/04/04 12:03
수정 아이콘
요새 너무 브이란데긴 해요.... 빵떡이라는 말을 못 쓰겠음 크크
그래도 쥬리가 제 빵떡 수요를 채워주고 있어서 다행이긴 하네요
IZONE김채원
19/04/04 09:35
수정 아이콘
재밌게 잘 보고 있습니다 ^^ 덕질동질감을 느낍니다 크크
나와 같다면
19/04/04 11:27
수정 아이콘
그거슨 쌈무 때문?
19/04/04 10:19
수정 아이콘
와.. 대단한 열정이십니다. ^^

그나저나 아이유는 손톱 붙인 거 같은데 하지마. 안 어울린다. 크크
나와 같다면
19/04/04 11:26
수정 아이콘
러블리한 케이님 안녕하십니까.
19/04/04 12:45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
19/04/04 12:38
수정 아이콘
위아래 - 비밀정원

둘다 커뮤응원픽 제대로 받았다는게 공통점입니다. 전자는 역주행이고 후자는 발매당일이라는 차이점. 위아래 역주행 당시 커뮤반응은 아이돌에 그리 호의적이지 않은 뽐뿌에서도 떠들썩할 정도로 기억합니다. 이후에 뽐뿌가 아이돌에 호의적이지 않은 것에 불만을 느껴서 점차 엠팍으로 제2커뮤니티를 갈아타게 되었죠. 비밀정원 때는 아예 제가 이곳 스연게에서 응원댓글들을 직접 썼었죠.

에이핑크

(구)좋아요님 한잔해요! 그동안 피지알에 에이핑크뉴스글 엄청나게 쓰셨잖아요. (물론 그런 글을 굳이 검색해서 읽어본 본인도 평균은 아님)

저는 원래 걸그룹 멤버들이 평소에 어떻게 지내는지 별로 궁금해하는 사람이 아닌데 귀엽고 웃겨서 한때 많이 봤었네요. 아마 덕질과 매우 거리가 멀었던 입장에서 새로운 세계를 처음 접해서 신선하기도 했구요. 유튜브에 편집영상 잘 되있는 것도 도움이 됐죠.

결국 성향이 이 분야에 큰 관심없는 것 자체는 어쩔 수 없는지 한순간의(좀 길긴 했지만) 불꽃 정도로 관심이 거의 끊어지긴 했지만.. 결국 제가 에이핑크에 대해서 좀 아는 척 하기도 하는건 현재도 관심 많아서 그렇다기보다는 옛날 한창때 기억에 주로 의존하고 있다는 불편한 진실이.. 아무튼 안 그래도 리얼리티 취향이 아닌데 그 시절 에이핑크뉴스에 다 불태워버려서 그런지 다른 걸그룹 리얼리티도 별로 접근할 생각이 안 들게 되더군요.(에이핑크뉴스만으로 이미 지쳐버린 것입니다.) 그런 저마저 한순간 빠져들 뻔하게 만들 정도로 에이핑크뉴스가 독한 컨텐츠긴 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뒤에 러블리즈 글에서 마지막 문단(에이핑크 음악성 얘기하셨죠) 말입니다. 걸그룹"노래"선호자로써 읽는데 마음이 편치 않았습니다.

러블리즈

미묘미묘해는 썸네일마저도 귀엽네요.

팬과 아이돌의 관계를 언급하셨는데 여기서 자연스럽게 와우 뮤비 스토리가 생각이 떠오릅니다. 제가 괜히 되지도 않는 실력으로 와우 뮤비에 대해서 썼다가 "진짜"이신 (구)좋아요님이 엄청난 퀄리티로 와우 뮤비를 해부해버리시던게 생각이 나네요. 글쓰는거 너무 어렵습니다. 도저히 그 덕력과 정성을 따라갈 수가 없습니다.
19/04/04 13:52
수정 아이콘
유게시절 아이돌 관련 글 보다가 걸그룹 덕후 아재가 되어버렸습니다. 호후후후후후후후호.
나와 같다면
19/04/04 21:21
수정 아이콘
계획대로(feat. 데스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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