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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4 12:43
저건 왕조라서가 아니라 그냥 오승환 때문인거죠. 왕조 아닌 적당한 강팀이어도 오승환 있었으면 비슷한 성적 낼겁니다. 물론 야만없이지만요.
19/04/04 12:44
오승환이 저 기간에 털린적도 있죠. 타자가 다시 점수도 내주고 7회 이후기 때문에 권혁, 권오준, 정현욱 안지만 등이 잘해서죠.
물론 오승환이 가장 잘 했고 그 담이 안지만이긴 하지만
19/04/04 12:57
저시기 필승조가 고대로 국대로 뛸수준이가도 했고...
류중일 감독이 불펜 관리를 잘하기도 했습니다. 선발투수들이 어떻게든 이닝을 먹게 운용했고, 불펜 혹사도 거의 없었습니다.
19/04/04 13:26
사실 불펜관리를 잘한거라기 보단 잘던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누굴내도 되니까 그런거죠. 엘지때 하던거 보면 딱히...
저때 오승환 제외하고라도 안지만, 권혁은 어딜가도 특급 마무리가 가능한 수준이고 정현욱 권오준도 왠만한 필승조 수준은 넘어섰죠. 사실 국대급 불펜 5명에다가 차우, 심창민 까지 누가 감독이였어도 불펜운용은 술술 되었을 겁니다
19/04/04 13:47
누가 해도 되는건 아니죠. 선동열이라는 완벽한 예시가 있는데..쉽게 운영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몰라도 누가 감독해도는 아니죠.
선발 이닝 길게 가져 가서 불펜 혹사 줄여 줄려고 한 것 팩트고 애들 쳐맞아서 질 상황 와도 연투 하는애들 안내서 진 다음 경산라이온즈 애들한테 오지게 까인게 그 당시인데요. 2010 선동열 처럼 윤성환, 차우찬 불펜 쓰다 선발 쓰다 선발 털리면 바로 내려서 불펜 쓰는 게임 하다가 꾸준히 선발에 박고 점수 주더라도 선발 이닝 먹여 준게 저렇게 불펜들이 몇년동안 안 퍼지고 다들 잘 던진거죠.
19/04/04 14:42
아마 이러한 부정적인 평가의 배경에서는 LG에서 보여주는 모습때문도 있을겁니다. 작년이요.
다들 '관리의 류중일'이라고 믿고 기대했는데 불펜운용에서 익히 알고 있는 '그 모습'이 드러났다고 지인인 LG팬이 기함을 합디다. 물론 그 정도도 안되는 감독이 널렸다는건 인정하는 바입니다. 아니 왜 신인투수 팔을 못잡아먹어서 안달들이야... 고참급은 목소리 내니 못하겠고 만만한게 어린애들인가.
19/04/04 16:18
사실 그런식으로 예시를 드시면 마찬가지로 류중일감독 작년에 한걸로 바로 불펜운용 구리다고 평가 가능합니다.
여름내내 지는 경기 이기는 경기 대패하는 경기 구분없이 고우석 계속 올리다 결국 퍼지는 모습 시즌내내 선발 빨리 내리고 김지용/진해수/정찬한 죽어라 올리는거 보면 선동렬이 삼성에서 하던짓이랑 딱 똑같아요.
19/04/04 13:57
근데 막상 따지고 보면 이미 전임감독이 한번이상씩 갈아서 수술대 보냈던 선수들이고 계속 이적이나 부상으로 이탈해서 왕조 기간동안 동시 가동된 적이 없다시피 합니다.
그냥 선수가 좋았다 로 정리하기에는 그 선수들이 몸상태 멀쩡하고 공 더 좋던 전성기에도 저렇게 못했는데 그걸 잘 돌아가게 관리한게 감독 능력이죠.
19/04/04 13:18
포수 : 진갑용 이지영
1루수 : 이승엽 채태인 2루수 : 신명철 조동찬 김태완 나바로 유격수 : 김상수 3루수 : 박석민 좌익수 : 최형우 중견수 : 정형식 배영섭 박해민 우익수 : 박한이 대략 이랬는데, 중견수는 박해민 말고도 12년, 13년 중견수를 지켰던 정형식 배영섭이 수비범위가 좋았었고, 유격수 김상수도 당시에는 수비 못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리그 탑급 수비수라고 평가받는 이승엽 채태인이 1루를 지켰었고요. 2루수와 외야수 양 코너가 조금 불안하긴 했는데요, 못한다는 수준은 아니라서 평균보다는 좋은 정도였습니다.
19/04/04 13:19
내야 수비가 투수 많이 도와줬죠. 내야 수비는 탑급이였슴다. 외야는 중급? 중상급은 될 것 같네요.
최형우 정형식 배영섭 이영욱 박하니 가 나왔는데 탑급은 솔직히 아니였죠.
19/04/04 13:57
김상수는 수비 잘했습니다. 수비만 잘해서 문제였지...
제2의 류중일로 수비는 준수하게 해줬던 것으로 기억 납니다. 빠따가 그정도인데 삼성에서 주전 먹었으니 뭐... 팀에 공격력은 차고 넘쳤으니 수비력 만으로도 충분하긴 했습니다.
19/04/04 14:14
잘못 알고 있나 싶어서 KBO 기록실 가보니까 2할 중반 이상 꾸준히 쳐줬네요.
특히 2013년에 좋았네요. 너무 다른 선수들이 잘해서 빠따는 약하다는 이미지가 심어졌었나 봅니다.
19/04/04 14:02
좌익수 빼고는 수비적으로 전부 리그 탑급이었습니다.
특히 삼성내야는 90년대부터 양키스 연수가서 배워온 수비법 개량 적용한 삼성식 수비법으로 항상 리그탑급을 벗어난 적이 없었고 저때도 마찬가지였죠. 여담으로 그 삼성식 수비법 만들고 정착시킨게 선수,코치시절 류중일인데 실제 류중일 떠나자마자 팀 역사상 유례없는 수비례 붕괴가...
19/04/04 13:32
FA획득까지 기간이 길어서 왕조가 좀 더 유지되는 거라고 생각해요.
FA기간이 좀 짧았으면, 연속 우승정도만 해도 전력유지가 안됐을텐데.
19/04/04 13:33
3점차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공격 때 한 점 더 냈다고, 세이브 기회 날아갔다고 아쉬워하는 팬들의 모습이 (순위 결정되고 나서 여유로운 시즌 막바지 상황도 아니고 그냥 시즌내내...) 또 다시 나올 일은 거의 없겠죠 크크
19/04/04 13:41
FA 잘 잡아주고 도박 사건만 없었으면 몇 년 더 갔을 거라 봅니다. 류중일 감독은 삼성 감독 부임 후 FA 선물 받아본 적이 한 번도 없었죠.
19/04/04 14:04
박석민 같은경우는 정말 아깝고... 본인도 팀에 애정이 엄청났는데.. 최형우는 나갈려고 워낙 오래전부터 준비했었죠..
문제는 구단이 높아진 연봉을 감당하기 싫어서 페이컷 하려는게 너무 티나게 보여서ㅠ
19/04/04 13:58
해태에게 맨날 털리고 우승 못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지나고 보니 왕조도 지나서 이제 다시 호구 왔는가가 되었네요. 참 야구가 뭐라고 돌고 돌면서 여러가지를 느끼게 만들어 주네요.
19/04/04 14:41
훠훠 전 한화팬인데 재미있고 좋은 댓글이네요
옛날 옛적에 남부럽지 않은 강호인데 저희 역시 해태한테 맨날 털리고(한국시리즈 세 번 붙어 3패-,.-) 02삼성 우승처럼 99년에 감동의 우승. 06년에 또 한국시리즈 진출해서 대제국 같던 삼성 상대로 1승도 거두고 1무 혈투 벌이며 선전했지만 패배. 이듬해 가을야구 마지막으로 긴긴 암흑기 겪고 작년에 한용덕 덕분에 무려 3위하고 올해도 중위 전력으로 재미있기는 한
19/04/04 15:14
매수시절 아닌가요?
오승환이 쩔긴 했지만 왕조라고 하니 좀 웃기네요. 류감독 저때는 참 굉장한 감독이라고 느꼈는데 매수 터지고 난 다음에는 관리고 뭐고 그냥 우습기만 합니다. 엘지 성적이 류감독의 진짜 성적이라고 봐야 될 것 같아요.
19/04/05 02:44
5년연속 압도적으로 정규시즌 우승하고 4년연속 통합우승하고 7회이후 승리시 140연승한 팀보고 왕조라고 안하면 나참 크크
님혼자 아무리 야부리 털어봐짜 지나가던 야알못도 왕조라고 인정해주니깐 님잘만맛에 사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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