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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7 01:08
좋은글 감사합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챔프전까지 농구짤방 부탁드려도 될까요? 흐흐.. 제가 야구못지 않게 농구도 완전 광팬인데 농구는 인기가 시들해서인지 글보기가 어렵네요 ㅠ 이렇게 글로 보니 매우 반갑네요
19/04/07 01:10
제가 KBL 팬이기 이전에 전자랜드팬이라 전자랜드가 이기는 날에는 등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제 소원은 올 여름이 오기 전에 다섯번 더 KBL 움짤글을 만드는거고요 크크크크
19/04/07 01:25
혹시나 해서 작성자님을 보니 무적lg오지환님이셨군요. 야구 엘지는 예상대로 역시 하하하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하하하
엘지는 이미 6강에서부터 상당히 힘겨워 보이던데, 한계치가 임박하다 못해 그 한계가 넘어서 버린 느낌이네요.
19/04/07 01:28
요새 느바처럼 티셔츠 맞춰입는거 보기좋더라구요. 6강은 꿀잼이었는데 4강은 전력차이랑 체력차이땜에 좀 시시한 느낌이네요. 빨리 챔프전이나 했으면...
19/04/07 01:29
홈구장의 특권인데 팀들이 너무 무시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전자랜드의 올시즌 플레이오프 문구는 'The Time is Now'인데 제발(...)
19/04/07 01:42
오늘은 엠스플에서 크보 플옵때 보여주던 시리즈하이라이트 형식의 짤막한 하이라이트를 짜주더라구요. 제목은 어제 퍼포먼스이기도 하고 플옵문구인 '드디어 때가 왔다'
그 영상에서 본문에도 나오는 정효근 앤드원 얻어내는 장면이 나오는데 배경음악+기디의 환호+자연스럽게 슬로건(내맘속BTS정효근)으로 향하는 포커스 이 연출에 괜히 시큰했습니다. 흐흐
19/04/07 01:34
전랜 국내 포워드 진의 가치는 공 없는 지역에서도 성실히 해주는 스크린 플레이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양팀 골메이드 측면에서 엘지는 김시래 김종규 풀업, 메이스 포스트플레이, 그레이 돌파 라면 전랜은 최소 두 번의 스크린에서 파생되는 컷인과 로드의 덩크, 팟츠의 아이솔레이션, 속공 입니다. 아무래도 전랜이 확률높은 농구를 하고있고 그 원동력은 체력과 결의겠죠. 이게 3차전과 챔결까지 이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어제 드디어 출전한 병국이형 첫 슛이 샷클락에 다 쫓겨서 억지로 쏜 거였다니..ㅠㅠ
19/04/07 07:24
성실한 스크린이 저 포워드들의 진정한 가치라는 부분 완전 동의합니다.
부족한 개인기를 팀으로 메꾸는 느낌이죠. 효근이는 뭐 이번 플옵을 기점으로 개인기가 부족한지도 모르겠고 말이죠 크크크크
19/04/07 01:54
글이랑 상관은 없지만 농구에 관심을 끊은지 거의 10년은 넘어서 크크크 잘 모르는데 lg가 4강 플옵까지 왔네요
작년이었나요? 킅과 트레이드랑 드래프트 픽 나쁘게 뽑혀서 현주엽 감독 울겠다는 글 몇개 봤는데 그 시즌 엘지 성적도 별로였고... 그래도 나름 감독 잘 하고 있나보네요
19/04/07 23:06
아뇨 전혀 잘하고 있지 않아요
작탐 보면 내용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경기전에 세세한 전술 짜 오는것도 아니고요. 이상민 빼면 지금 현주엽보다 못한 감독 없어요. 올시즌 김종규가 국내선수(라건아가 올해까진 외인으로 분류됩니다) 중 스탯 1위에요. 출장기록이 얼마 안되는 선수들 제외하면 PER WS 둘다 전체 1위입니다. 엠비피 받은 이정현보다 훨씬 잘했습니다. 김시래도 부상 복귀이후엔 거의 엠비피급 포스고요. 메이스는 전체 득점 리바 1위고요. 감독이 삽질하는거 선수들이 멱살잡고 버티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KT랑 트레이드는 트레이드 당시엔 지명권 가치가 낮았습니다. 양홍석, 유현준 얼리 선언 전이라서... 엘지한테 받은 2위 지명권으로는 안영준 김국찬 김낙현 정도가 거론되었고 안영준은 지금와서 용된거지 당시 기대치는 별로 였고요. 또 단순히 조성민 vs 김영환 비교하면 체력을 제외하면 지금도 조성민 기량이 우위긴 합니다. 당시로선 비교 불가였고요.
19/04/07 02:08
이대헌 포스트업으로 메이스밀어낼때 우오오오오오오옷!!!
만약 결승올라가면 상대는 모비스일 확률이 높을테니 함지훈 상대로 기대가 됩니다 (효근이나 상재는 그말싫..)
19/04/07 07:29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까지 순위가 안 정해져서 끝까지 달린데다 6강에서도 역대급 혈투를 펼치고 올라온터라 발을 뗄 힘도 없었을겁니다. 거기다 주전 의존도가 몹시 높은 팀이기도 하고요.
반면 전자랜드는 애초에 공산당 농구를 하는 팀이 넉넉하게 2등 확보하고 정규시즌 막판부터는 페이스 조절을 한 팀이고요. 원래 기술도 의지도 체력에서부터 나오죠.
19/04/07 07:39
감독 잘못일정도네요 저정도면 진짜 그냥 빼는게 팀에 도움될거 같은데... 심지어 1쿼터라니;;;
제가 nba만 봐서 눈이 높은건지 외국인선수가 헬핑 안가는거까지 진짜 가관이네요 ㅠㅠ
19/04/07 09:26
포스트시즌 들어서는 휴식일이 1일밖에 없는데, 6강부터 5경기 접전(1경기는 연장 5분 추가)으로 치르고 올라온 엘지인데 그 중에서도 주전 5명에 대한 의존도가 너무 높습니다. (지금 얘기중인 김종규 출전시간 9일동안 다섯경기 180분 46초 이틀 쉬고 나온 4강 플옵 1, 2차전 68분 34초. 즉 14일간 249분 20초.)
지쳐서 3~4쿼터 쯤이면 백/프론트 코트전환할 때 다리를 절뚝이는 메이스, 6강 3차전에서 햄스트링부상이 올라와 그 걸 안고 뛰는 김시래도 저 정도의 출전시간. 안 퍼지는게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탐 티보듀가 느바의 현주엽이었습니다.
19/04/07 11:57
이거 진짜 이대헌이 막판에 합류한게 변수라고 봅니다. 만약 챔결 갔다고 하면 모비스전이 문제가 함지훈 제어가 안되서 매일 터지는 거였는데
지금 이대헌 몸상태가 매우 좋은거 같아요 원래 재능툴이 많았지만 그 툴들이 다 조금씩 모자라서 문제엿는데 군대에서 그게 다 채워져 온거같아요 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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