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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4/08 17:37:01
Name 기사조련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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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1 KBO, 정부24, 전북일보
Link #2 http://www.jjan.kr/news/articleView.html?idxno=2008946
Subject [스포츠] KT스포츠단의 기묘한 동질감 (수정됨)

현재 [kt sport]는 야구 농구 이스포츠 사격 하키팀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중 진종오가 하드캐리중인 사격(댓글로 다른팀으로 이적하셨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만 아직 홈페이지에는 그대로 떡하니 있으니까 그대로 두겠습니다)과 제대로 된 일정도 안올리는 여자하키는 빼고 야구 농구 이스포츠 대상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저는 한화팬이지만 직장때문에 KT경기를 꽤 많이 챙겨보게 되었고 직관도 좀 한 편입니다. 이스포츠야 뭐 맨날 월급루팡하며 불판창 달궜고 농구는 원래 KT팀 좋아해서 전창진감독님 시절에는 전부 챙겨봤는데 조동현..감독님 계실땐 차마 볼수가 없어서 띄엄띄엄 봤습니다. 겜게의 KT관련 게시물을 읽다가 생각나서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케이티의 이 3가지 종목팀들은 모두 커리어는 다르지만 운영되는 형태는 기묘하게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팬들이면 타 종목을 보면서 [어? 이거 우리팀인데?] 하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구단 프런트진의 무사안일, 창의성없는 행정, 투자하지 않는 구단이라는 점이죠. 케이티 스포츠단은 우승을 하려고 스포츠단을 운영하는게 아니라 정해진 금액 하에서 최대한의 광고효과를 뽑아내려고 운영한다는 의심이 듭니다.


야구단 : 2년연속 연봉 최하위/ 제대로 된 육성플랜 없음(차명석 투수육성총괄코치 재직 시 코칭아카데미 만들었으나 백지화)/ 최근 1,2군을 가까운곳에 두고 운영하는 기조에 어긋나게 익산 2군구장을 5년 연장계약함/ FA 선수 영입은 최고 FA선수는 거르고 준척급만 영입/ 스마트한 관리야구를 한답시고 신인급선수 혹사 및 화풀이성 벌투


열정넘치는 구단주가 모회사 수재급 인재들을 세이버매트리션으로 영입해서 활용하고 부족한 포지션이 있으면 그해의 최고 FA를 떡하니 사오는 NC와 비교가 안될래야 안될수가 없습니다. 못하는팀이 돈도 안쓰는데 성적 내기를 바라는것 자체가 도둑놈 심보입니다. 돈 쓸 능력 없으면 구단매각하고 야구판을 떠나는게 옳습니다. 다른팀 들러리만 할껀데 뭐하러 몇년간 수백억씩 돈낭비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 운영입니다.  돈 안쓰고 원기옥 모아서 한방에 터트리면 모르겠는데 투자에 인색한 모기업이 그렇게 해줄리도 없습니다. 엔씨가 하는 방향성이 모두 옳다고 볼 수도 없고 잘못한것도 꽤 있지만 KT는 이런 시도조차 하지 않는게 더 악질입니다.


이숭용단장은 익산구장 5년계약에 대해 ["좋은 2군환경에서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하게 되었다"] 라고 하지만 본인이 2군코치도 해봤으면서 어떻게 그런 소리를 하는지 의문입니다. 익산구장 흙구장은 보통 사야에 대여하거나 선수들이 나머지훈련할때 쓰고 주로 인조잔디 구장에서 게임 및 훈련을 하는데 구장이 평탄화작업이 잘못되있어서 포수자리랑 외야에서 높이차이가 50cm 이상 납니다. 펜스쪽에서 내야로 뛰면 언덕에서 내려가듯이 뛰어야하고 반대로 외야 필드에서 펜스쪽으로 가면 언덕을 오르듯이 경사가 져 있습니다. 이것을 수리하려고 작년에 익산시가 전라북도에 16억 예산을 요청했지만 거부당했고 , 정부고시를 보면 올해 3월 6일에 입찰이 종료되었는데 정확히 공사가 시작될지는 모르겠지만 공사완료까지 선수들은 계속 열악한 환경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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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프로야구 매니저할때 이벤트(..)에 당첨되어서 송도 LNG 구장에서 경기 및 김경태 선수한테 레슨 받아 본 적이 있었는데 화학공장 때문에 달걀썩은내가 진동했지만 익산보다는 시설이 좋았습니다. 몇년간 신인픽을 싹쓸이 했는데 제대로 된 선수 발굴하나 못한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입니다(강백호는 그냥 원래부터 잘해서 스스로 성장).


최근에 이강철감독이 새로 부임하면서 KT 팬들은 투수진이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신인투수들이 많이 발전하겠지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게 왠걸? 오모시로이 감독님 뺨치게 혹사 및 벌투를 하는 악독한 올드스쿨 감독님이 오셨습니다.  아직 신인급인 엄상백선수를 무려 9이닝동안 200구를 던지게 하는 벌투를 시전합니다. 나올때마다 계속 실점해서 멘탈 터진것 같은 선수를말이죠. 보통 일반적인 불펜투수가 9이닝을 던지면 110~120구 정도 던지는걸로 비교하면 이것이 일반적인 투구가 아니라 벌투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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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공격력 강화란 명분으로 포변은 예사고 몇게임 연패하니까 ["지난 5년간의 실패를 되풀이하는 기분이었다"]라는 누워서 얼굴에 침뱉기를...기분이 쌔합니다.


농구 : 18/19시즌 서동철호는 감독아래 똘똘뭉쳐 양궁농구라는 색깔을 잘 보여줘서 나름의 성공/ 그러나 전임 조동현시절은 역대 최악의 암흑기로 KT스포츠단 특유의 운영이 그대로 드러남/ 거물은 커녕 준척도 하나도 못데려오는 최악의 프런트지원/ 이해할 수 없는 베테랑 선호 및 선수관리와 컨디셔닝에 대해 무지한 구시대 농구

이번시즌은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어찌어찌 서동철감독의 지휘아래 감독이 가장 자신있는 양궁농구로 봄농구 냄새를 조금이라도 맡았습니다. 그러나 이번시즌 잘했다고 과거 조동현감독시절의 그 수많은 패착들이 허허 하고 지나가면 안됩니다. 단언컨데 조동현감독은 추승균과 더불어 최악의 감독 중 하나입니다. 공교롭게도 이 두 감독은 젊은 감독이지만  농구스타일은 농구대잔치 시절 아마추어 농구 스타일입니다.  특히 1년차 조동현은 로테이션의 개념이 아예 없이 선수는 많이 뛰면 좋아한다는 논리로 40분 내내 뛰게 하질 않나 경기가 좀 힘들다 싶으면 갑자기 주전 다 빼고 10분간 [올코트프레스]를 하질않나...이런식으로 기적의 대패를 당하는게 일상이었습니다. 유독 케이티가 암흑기동안 각종 부상에 시달린거는 감독 스스로 연패 끊어야한다는 논리로 주전을 안빼고 계속 혹사시켜서 유발한 면이 큽니다. 또 같은 포지션에 성적이나 폼에 상관없이 베테랑선수를 무조건적으로 기용하는 조동현식 농구를 시전합니다. 감독 막년차에는 나름대로 전술 공부도 많이하고 패턴플레이도 지시해보려고 노력도 많이 해서 발전했다고 하시는분들도 계시지만, 감독은 키워서 쓰는 자리...가 아니니까요. 지금 코치를 잘 하고 있는걸보면 바로 감독을 맡기전에 4~5년정도 수코같은걸 하면서 경력을 쌓고 감독데뷔를 했으면 더 좋았을 것 같네요.

역시나 KT 스포츠단 아니랄까봐 프런트는 농구에서도 야구랑 똑같은 행보를 이어나가는데, 트레이드로 이득을 본적도 있고 손해본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다른팀이면 성적이 떨어졌어? ---> FA 대거 영입해서 스쿼드 개편 혹은 탱킹해서 1라뽑자! 이 수순인데 FA를 데려와야 할 시즌에는 돈 아끼다가 한명도 못 데려오는 최악의 지원을 합니다. 물론 1라픽 뽑았을때는 선수풀이 별로인것은 덤이구요.

게임단: 원래는 게임단도 다루려고 했지만... 다른 종목과는 다르게 연봉총액 같은것도 제대로 드러나있는게 없고 뇌피셜로 글쓰는것 같아서 제가 굳이 적지 않아도 어떨런지는 다들 아시리라고 생각해서 여기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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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야우승하자
19/04/08 17:39
수정 아이콘
농구는 그래도 플옵은 갔지
전문 3루수와 전문 유격수를 스왑하고 신인투수를 혹사시키는 야구 kt와
무슨 방향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게임단을 운영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롤 kt는 너무 답답합니다.
기사조련가
19/04/08 17:47
수정 아이콘
저는 기본적으로 윤석민 오태곤 둘다 3루불가라고 봐서요... 그냥 3루수는 황재균이 맡는게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구도 큰 황재균이 지금이야 어찌저지 유격을 본다지만 긴 시즌 치루는데 부상이나 체력저하가 안올수가 없어요. 근데 또 문제가 유격수 심우준선수가 출루율이 2할대에 옵스도 바닥을 뚫고 들어가서 계속 놔둘수도 없고...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KT야우승하자
19/04/08 17:51
수정 아이콘
황재균이 유격 가고 고명성이나 심우준 유격으로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왑할때마다 수비실책으로 게임이 터져가는데 ..
김피곤씨
19/04/0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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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마드리드 시절의 KTF 매직엔스를 보면서 컸는데 격세지감이네요.. 그땐 왜 그랬을까..
박찬호
19/04/08 17:49
수정 아이콘
그때나지금이나 e스포츠팀에 투자하는금액 별 차이 안나는것같아요
대신 그때는 그돈이면 빵빵하게 팀 짤 수 있었고 지금은...
기사조련가
19/04/08 17:58
수정 아이콘
스타는 대륙머니가 없어서요 크크
19/04/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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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는 대부분 팀들이 가난하고
노하우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티가 안났죠
지금은 다른팀들은 발전하는데 아직도 케이티는 매직엔스시절에 머물러있어요
19/04/08 18:32
수정 아이콘
그때는 다른팀들이 돈이 없고 한국만 시장이 있어서 그중에 얼마안써도 티가 확남..
19/04/08 17:44
수정 아이콘
유머로 SKT에 아이폰쓰는 남자가 섹시하다 그런글을 본거같은데 뭔가 KT가 SKT에 밀린 느낌은 어쩔수 없네요
야구와 LOL만 보는데 아무리 홍보용이라지만 브랜드가치 생각했을때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입니다
정지연
19/04/08 17:47
수정 아이콘
KT의 특성이 오너가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프로팀은 오너의 애정도에 따라 투자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너가 없는 KT는 투자에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철저하게 홍보비의 범위내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구단 운영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돈을 제외하면 그 이상의 돈을 써서 FA를 잡기 힘든 구조죠..
차라리 독립된 기업으로 취급해 KT본사는 광고비에 해당하는 돈만 주고 능력있는 사장, 단장에게 독립권을 주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성적이 나올수도 있을거 같은데 대기업에 속한 스포츠단이라는데가 그룹내 임원들이 잠깐 있다 가는 경우가 많아 KT스포츠단의 지금같은 모습은 계속 될거 같습니다..
기사조련가
19/04/08 17:48
수정 아이콘
돈이 많이드는 야구나 농구는 모르겠지만, 게임단의 경우에는 티원처럼 계열분리해서 따로 나와서 독자적으로 스폰도 받고 운영하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Eulbsyar
19/04/08 17:49
수정 아이콘
(수정됨) 골때리는건 KT 위즈는 데이터 분석 인력은 17시즌부터 돌아가고 있고 해당 기술 투자도 하고 있다는 거죠.

(세이버 인재가 아예 없는 팀이 크보에 딱 3팀 정도 인데(정규직 계산하면 4팀), 그 3팀 중에 2팀은 최근에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세이버로 일낸다'가 통하기 위해서는 올드 스쿨 감독은 절대 없어야 하고 단장도 거기에 대해서 머리가 돌아가야한다는 걸 보여주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NC와 가장 큰 차이점은 오너와 [다이렉트 소통]이 되나 안되나 차이인 거 밖엔 없습니다.

SK는 워낙 그냥 돈이 있다보니 걍 다 잘돌아가고 있고...
기사조련가
19/04/08 17:53
수정 아이콘
아무리봐도 이숭용단장은 너무 무리한 기용같네요. 해외연수도 안다녀오고 해설 하던 시절에도 세이버에 무지해서 말도 안되는 이론을 툭툭 늘어놓기 바빴고 그 약물발언까지... 차단장처럼 메이저에도 능통하고 오랜기간 코치를 하면서 야구행정에 박식한것도 아닌 사람을 왜 단장에 기용했는지 의문입니다.
Eulbsyar
19/04/08 17:58
수정 아이콘
야구인 단장 붐 + 상대적으로 젊음 + 정-치-력으로 봅니다.

그거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단장 선임 이후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기사조련가
19/04/08 18:02
수정 아이콘
저도 이번 이숭용단장 때문에 향후 5년간은 여러 문제가 생길 여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돈 제대로 안쓸꺼면 키움처럼 키워서 쓰는 프런트야구를 해야하는데 과연 가능할지가 크크
너에게닿고은
19/04/08 19:07
수정 아이콘
사실 선수출신단장 중 잘된경우는 프런트 경력이 있었던 경우가 많죠.
미하라
19/04/08 18:00
수정 아이콘
애초에 세이버 매트릭스라는 개념을 적극 활용하는 메이저리그는 단장 중심으로 구단 운영이 돌아갑니다. 감독은 필드위에서 작전이나 코칭역할에 충실하고 어떤 선수를 엔트리에 올릴지, 선수 누구를 어떻게 육성할지, 어떤 프로필의 선수를 보강할지...이런 것들이 다 단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한국 프로야구는 대부분의 구단이 아직도 감독 중심의 야구로 돌아가다보니 세이버 매트리션들이 몇명이건 올드 스쿨 스타일이 될수밖에 없는거겠죠.
너에게닿고은
19/04/08 18:24
수정 아이콘
3팀중 2팀은 기아 두산인가요?
최종병기캐리어
19/04/08 18:31
수정 아이콘
Sk 두산 아닐까 합니다.. 눕동님이 있는 우리 기아가 그럴리가...
너에게닿고은
19/04/08 19:03
수정 아이콘
SK와 삼성은 데이터전문인력이 있긴합니다.
Eulbsyar
19/04/08 20:59
수정 아이콘
네 기두 입니다
달콤한휴식
19/04/08 17:51
수정 아이콘
Kt 1군 연습 어디서 하나요? 수원? 그리고 제가 알기로 익산은 전북 익산밖에 없는데..? 뭐지... 익산이 인프라가 좋을수가 없는 도신데
기사조련가
19/04/08 17:54
수정 아이콘
1군은 보통 홈구장에서 하니까 수원이겠죠. 익산 야구장은 국대연습장으로 쓰이던곳인데 수원까지 차로 대충 1시간 30~ 2시간정도 걸립니다. 거리상으로는 나쁘진않은데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그런걸 다 떠나서 구장이 구립니다.
19/04/08 17:52
수정 아이콘
아 진종오 선수 서울시청으로 이적했다고 합니다. 저번에 배성재아나 트위치 방송할때 얘기 잠깐 나오더라구요
기사조련가
19/04/08 17:55
수정 아이콘
감사합니다 !
위원장
19/04/08 17:53
수정 아이콘
농구는 그래도 전창진감독 시절도 있어서...
기사조련가
19/04/08 17:56
수정 아이콘
성적이 중요한게 아니라 운영과 과정이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 게임단도 lck 우승하긴 했으니까요 크크
미하라
19/04/08 17:54
수정 아이콘
재미있는게 많은 사람들이 동양 오리온에서 개인단위 후원의 한계를 느낀 임요환이 반년간의 무스폰 신세도 감수하다 SKT의 창단을 이끌어낸게 프로게임팀 시스템의 시초라고 알고 있는데...

오히려 프로게임팀의 선구자라 할수 있는건 KTF 매직엔스입니다. 프로리그, 팀리그가 존재하기 전부터 이미 스타크래프트와 FIFA 종목에 여러 선수들을 보유하며 프로게임팀 형태를 갖추고 있었으며 임요환이 오리온에서 개인후원을 받을때 이미 KTF는 홍진호, 이윤열같은 빅네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프로리그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보여준 팀이기도 하구요. 즉, 현대의 프로게임팀 모델을 먼저 만든건 KTF인데도 오래된 스타팬들도 아직까지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겁니다. KT가 얼마나 일을 못하는지 알수 있는 한 단면이죠.
진인환
19/04/08 18:07
수정 아이콘
피파훈 피파훈 그러면서 정작 이건 모르는게 아이러니하죠
19/04/08 18:30
수정 아이콘
kt 마켓팅 문제가 아니라, 임요환 스타판, 아니 프로게임 창조라는 신화를 위해서는 KT 가 먼저 창단했다는 것을 지우고 싶은 사람들이나 무시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게 문제겠죠.
수분크림
19/04/08 17:56
수정 아이콘
위성도 팔아먹는 곳이니 뭐
박찬호
19/04/08 17:5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익산은 좀 재수없는면도 있죠
거기 장기계약 맺으니까 NC가 고양 비워서 키움이 낼름 먹어버린...
기사조련가
19/04/08 18:00
수정 아이콘
제가 알기로는 전후가 반대입니다. 거기를 못가서 두산이나 한화처럼 몇백억 투자해서 2군구장 및 시절 만들 깜냥은 안되니까 그냥 쓰던곳에 눌러앉은거죠. 한마디로 키움이 먼저고 익산계약이 나중입니다.
박찬호
19/04/08 18:24
수정 아이콘
아 말을 이상하게했네요
NC가 고양 비울건지 말건지 간봄 -> KT는 안비울줄 알고 익산 선수이용시설 대대적으로 뜯어고침 -> NC가 고양 포기
-> KT는 당황 -> 키움은 싱글벙글

이거였는데 장기계약이라는 표현을 잘못써서 그만...
KT가 익산 오래 쓰게 되는거는 뜯어고친시점에서 확정이어서요
기사조련가
19/04/08 18:44
수정 아이콘
선수 이용시설 고쳤다는데 말만 그렇지 막상 가보면...
Chasingthegoals
19/04/08 18:08
수정 아이콘
아니에요 키움이 먼저하고 kt의 익산계약이 그 다음이었습니다.
Chasingthegoals
19/04/08 18:06
수정 아이콘
농구도 이번에 봄농구를 했지만 과정이 아스트랄했죠. 갑작스런 박지훈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로 변준형 거르고 박준영 픽한 스노우볼이 생각보다 크게 굴러갔습니다. 어찌어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졌잘싸로 탈락했지만, 만약 광탈 당했으면 저 2가지 얘기로 많이 까이긴 까였을겁니다.
나산 플라망스부터 봐온 팬으로서 좀 그렇네요. 아니 오히려 가난했던 코리아텐더는 막판에 왜 이렇게 잘 해서 팬질을 지금까지 이어오게 한건지 참...ㅠㅠ
PANDA X ReVeluv
19/04/08 19:28
수정 아이콘
거기에 더해서 전창진 시절 트레이드마다 개망이라서 전창진이 욕 꽤나 먹었었는데, 몇 년 전 전창진 주장으로는(물론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지만) 트레이드 주관도 프런트가 했었다고 하죠.
로스터 자기들이 개박살 내놓고는 초짜 프차 감독 앉혀놓는 패기와, 그래놓고 성적 바닥 기는데 전력보강도 제대로 안해주고 성적부진에 있어서프차감독을 방패막이로 쓰고.
kt 농구단 프런트는 맛탱이 간지 10년은 됐죠. 솔직히 최근 야구단 삽질하는거 보면 놀랍거나 황당하다기 보다, 이미 한 번 봤었다라는 기시감과 거기에서 기인하는 그럼그렇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임종택이 농구단 말아먹고도 야구단장 가는거 보고 어이털림...크크
밀로세비치
19/04/08 22:33
수정 아이콘
와 반갑습니다 저도 나산 골드뱅크 코리아텐더 흑흑

코리아텐더때는 직관도 마니 갔는데....서동철감독 신사다워서 좋은데 박지훈 트레이드는 좀 아깝긴하더라구요
19/04/08 18:30
수정 아이콘
이숭용 해설 때도 전문성이라고는 찾아 볼 수 없었는데...
단장이라니 크
Bemanner
19/04/08 19:57
수정 아이콘
농구는 안보고 야구만 보는데 롯데 팬 입장에서 우리와 자웅을 겨룰만한 팀은 kt밖에 없단 생각은 듭니다..
청자켓
19/04/08 20:46
수정 아이콘
kt위즈... 신기술 야구장에 접목시키는건 선구적입니다. 근데 그것뿐입니다. 야구를 통해 홍보할 생각만 있죠. 그 좋은 연고지를 가지고서도...
멀면 벙커링
19/04/08 21:33
수정 아이콘
엄상백 등판일지 보니까 감독이 정상이 아니란 건 확실히 알 수 있네요.
19/04/08 22:29
수정 아이콘
엄상백 등판 기록을 보고 있자니, 이강철 감독은 김성근 주니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상백은 송창식이 오버랩되구요.
왜 저런 사람을 감독으로 임명을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김성근식 올드스쿨 야구가 더 이상 안 통하게 된 사실은 야구관심 있는 사람이면 다 아는 걸텐데요.
아우구스투스
19/04/09 00:19
수정 아이콘
어허
10년째도피중
19/04/09 00:4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제가 조범현 감독도 3년을 원했고 김진욱 감독도 3년을 원했습니다. 2년째 치르고서 말이지요.
저는 여전히 그 두 사람이 kt가 부를 수 있는 거의 최선의 인재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1년의 시간을 더 주었어야 했다 생각해요. 그럼에도 "퇴진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할 말이 없어지는 부분이 있긴 했어요. 그건 성적도 성적이지만 '혹사'와 '운용'문제였습니다. 조범현 감독은 야수진을 빠르게 안착시킨데 반해 조무근, 심재민 등의 혹사문제에서 자유로울수 없었지요. 트레이드로 먹은 욕도 있고... 김진욱 감독은 결국 탈꼴찌를 하기는 했지만 운용에 있어서 갖은 비판을 들어야 했습니다. 승부수를 던질줄 모른다...같은. 저도 그 점들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그래도 1년은 더 주었어야 했다는게 생각이에요. 감독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서.

그리고 새 감독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긁은게 [이강철]감독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인선이었습니다. 혹시 이강철 감독이 기아시절에 우승을 맛보고 두산 시절에도 우승을 맛본, 단순히 우승경력이 많은 팀의 코치였다해서 뽑았다면 진짜 미치는 노릇입니다. 혹시나 싶었지만 지금까지의 이강철은 제가 기아시절에 알던 이강철입니다. 그 당시에도 조범현 감독이 혹사의 책임을 다 받았는데 생각해보면 그 시절 투코가 이강철이었지요.

엄상백 갑갑하긴 합니다만... 벌투.... 진짜 그 경기보고 정나미 확 떨어져서 한동안 안보고 데이터만 보고 있습니다. 경기 지는것도 지는거고...
거기에 손동현을 정말 아무때나 급하면 씁니다. 미쳐요. 이제 고등학교 졸업한 애라는건 하등 개념도 없습니다. "팀이 급하니까" 뭐 이런건가 본데 가급적 기존자원으로 하고 추후 옵션으로 늘려나가야지 개막전부터 급하면 4회고 8회고 투입하는 살려조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로는 조범현, 김진욱 감독님 보고 싶습니다. 정말...
기사조련가
19/04/09 02:02
수정 아이콘
커피감독은 딴건 몰라도 혹사는 없는데.. 흙흙
곧미남
19/04/09 14:09
수정 아이콘
이숭용 단장, 이강철 감독 이걸보면서 정말 의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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