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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08 17:39
농구는 그래도 플옵은 갔지
전문 3루수와 전문 유격수를 스왑하고 신인투수를 혹사시키는 야구 kt와 무슨 방향으로 선수를 영입하고 게임단을 운영하는 건지 알 수 없는 롤 kt는 너무 답답합니다.
19/04/08 17:47
저는 기본적으로 윤석민 오태곤 둘다 3루불가라고 봐서요... 그냥 3루수는 황재균이 맡는게 젤 좋다고 생각합니다. 체구도 큰 황재균이 지금이야 어찌저지 유격을 본다지만 긴 시즌 치루는데 부상이나 체력저하가 안올수가 없어요. 근데 또 문제가 유격수 심우준선수가 출루율이 2할대에 옵스도 바닥을 뚫고 들어가서 계속 놔둘수도 없고...그냥 총체적 난국입니다.
19/04/08 17:51
황재균이 유격 가고 고명성이나 심우준 유격으로 어떻게든 막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스왑할때마다 수비실책으로 게임이 터져가는데 ..
19/04/08 18:16
그때는 대부분 팀들이 가난하고
노하우도 없고 경험도 없어서 티가 안났죠 지금은 다른팀들은 발전하는데 아직도 케이티는 매직엔스시절에 머물러있어요
19/04/08 17:44
유머로 SKT에 아이폰쓰는 남자가 섹시하다 그런글을 본거같은데 뭔가 KT가 SKT에 밀린 느낌은 어쩔수 없네요
야구와 LOL만 보는데 아무리 홍보용이라지만 브랜드가치 생각했을때는 이해할 수 없는 행보입니다
19/04/08 17:47
KT의 특성이 오너가 없다는 점입니다. 현재 우리나라 프로팀은 오너의 애정도에 따라 투자가 달라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오너가 없는 KT는 투자에 한계가 있을수밖에 없습니다.
철저하게 홍보비의 범위내에서 투자가 이뤄지고 구단 운영에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돈을 제외하면 그 이상의 돈을 써서 FA를 잡기 힘든 구조죠.. 차라리 독립된 기업으로 취급해 KT본사는 광고비에 해당하는 돈만 주고 능력있는 사장, 단장에게 독립권을 주면 지금보다 훨씬 나은 성적이 나올수도 있을거 같은데 대기업에 속한 스포츠단이라는데가 그룹내 임원들이 잠깐 있다 가는 경우가 많아 KT스포츠단의 지금같은 모습은 계속 될거 같습니다..
19/04/08 17:48
돈이 많이드는 야구나 농구는 모르겠지만, 게임단의 경우에는 티원처럼 계열분리해서 따로 나와서 독자적으로 스폰도 받고 운영하면 지금과는 많이 달라질수도 있을것 같네요
19/04/08 17:49
골때리는건 KT 위즈는 데이터 분석 인력은 17시즌부터 돌아가고 있고 해당 기술 투자도 하고 있다는 거죠.
(세이버 인재가 아예 없는 팀이 크보에 딱 3팀 정도 인데(정규직 계산하면 4팀), 그 3팀 중에 2팀은 최근에 우승한 경력이 있습니다.) '세이버로 일낸다'가 통하기 위해서는 올드 스쿨 감독은 절대 없어야 하고 단장도 거기에 대해서 머리가 돌아가야한다는 걸 보여주는 케이스가 아닌가 싶네요. NC와 가장 큰 차이점은 오너와 [다이렉트 소통]이 되나 안되나 차이인 거 밖엔 없습니다. SK는 워낙 그냥 돈이 있다보니 걍 다 잘돌아가고 있고...
19/04/08 17:53
아무리봐도 이숭용단장은 너무 무리한 기용같네요. 해외연수도 안다녀오고 해설 하던 시절에도 세이버에 무지해서 말도 안되는 이론을 툭툭 늘어놓기 바빴고 그 약물발언까지... 차단장처럼 메이저에도 능통하고 오랜기간 코치를 하면서 야구행정에 박식한것도 아닌 사람을 왜 단장에 기용했는지 의문입니다.
19/04/08 17:58
야구인 단장 붐 + 상대적으로 젊음 + 정-치-력으로 봅니다.
그거 밖엔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단장 선임 이후 스노우볼이 계속 굴러가고 있다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19/04/08 18:02
저도 이번 이숭용단장 때문에 향후 5년간은 여러 문제가 생길 여지가 다분하다고 봅니다. 돈 제대로 안쓸꺼면 키움처럼 키워서 쓰는 프런트야구를 해야하는데 과연 가능할지가 크크
19/04/08 18:00
애초에 세이버 매트릭스라는 개념을 적극 활용하는 메이저리그는 단장 중심으로 구단 운영이 돌아갑니다. 감독은 필드위에서 작전이나 코칭역할에 충실하고 어떤 선수를 엔트리에 올릴지, 선수 누구를 어떻게 육성할지, 어떤 프로필의 선수를 보강할지...이런 것들이 다 단장 중심으로 돌아가는 반면 한국 프로야구는 대부분의 구단이 아직도 감독 중심의 야구로 돌아가다보니 세이버 매트리션들이 몇명이건 올드 스쿨 스타일이 될수밖에 없는거겠죠.
19/04/08 17:51
Kt 1군 연습 어디서 하나요? 수원? 그리고 제가 알기로 익산은 전북 익산밖에 없는데..? 뭐지... 익산이 인프라가 좋을수가 없는 도신데
19/04/08 17:54
1군은 보통 홈구장에서 하니까 수원이겠죠. 익산 야구장은 국대연습장으로 쓰이던곳인데 수원까지 차로 대충 1시간 30~ 2시간정도 걸립니다. 거리상으로는 나쁘진않은데 주위에 아무것도 없고 ....그런걸 다 떠나서 구장이 구립니다.
19/04/08 17:54
재미있는게 많은 사람들이 동양 오리온에서 개인단위 후원의 한계를 느낀 임요환이 반년간의 무스폰 신세도 감수하다 SKT의 창단을 이끌어낸게 프로게임팀 시스템의 시초라고 알고 있는데...
오히려 프로게임팀의 선구자라 할수 있는건 KTF 매직엔스입니다. 프로리그, 팀리그가 존재하기 전부터 이미 스타크래프트와 FIFA 종목에 여러 선수들을 보유하며 프로게임팀 형태를 갖추고 있었으며 임요환이 오리온에서 개인후원을 받을때 이미 KTF는 홍진호, 이윤열같은 빅네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프로리그 시스템에서 가장 먼저 공격적인 투자행보를 보여준 팀이기도 하구요. 즉, 현대의 프로게임팀 모델을 먼저 만든건 KTF인데도 오래된 스타팬들도 아직까지 이 사실을 전혀 모른다는겁니다. KT가 얼마나 일을 못하는지 알수 있는 한 단면이죠.
19/04/08 18:30
kt 마켓팅 문제가 아니라, 임요환 스타판, 아니 프로게임 창조라는 신화를 위해서는 KT 가 먼저 창단했다는 것을 지우고 싶은 사람들이나 무시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 게 문제겠죠.
19/04/08 18:00
제가 알기로는 전후가 반대입니다. 거기를 못가서 두산이나 한화처럼 몇백억 투자해서 2군구장 및 시절 만들 깜냥은 안되니까 그냥 쓰던곳에 눌러앉은거죠. 한마디로 키움이 먼저고 익산계약이 나중입니다.
19/04/08 18:24
아 말을 이상하게했네요
NC가 고양 비울건지 말건지 간봄 -> KT는 안비울줄 알고 익산 선수이용시설 대대적으로 뜯어고침 -> NC가 고양 포기 -> KT는 당황 -> 키움은 싱글벙글 이거였는데 장기계약이라는 표현을 잘못써서 그만... KT가 익산 오래 쓰게 되는거는 뜯어고친시점에서 확정이어서요
19/04/08 18:06
농구도 이번에 봄농구를 했지만 과정이 아스트랄했죠. 갑작스런 박지훈 트레이드와 드래프트로 변준형 거르고 박준영 픽한 스노우볼이 생각보다 크게 굴러갔습니다. 어찌어찌 6강 플레이오프에서 졌잘싸로 탈락했지만, 만약 광탈 당했으면 저 2가지 얘기로 많이 까이긴 까였을겁니다.
나산 플라망스부터 봐온 팬으로서 좀 그렇네요. 아니 오히려 가난했던 코리아텐더는 막판에 왜 이렇게 잘 해서 팬질을 지금까지 이어오게 한건지 참...ㅠㅠ
19/04/08 19:28
거기에 더해서 전창진 시절 트레이드마다 개망이라서 전창진이 욕 꽤나 먹었었는데, 몇 년 전 전창진 주장으로는(물론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지만) 트레이드 주관도 프런트가 했었다고 하죠.
로스터 자기들이 개박살 내놓고는 초짜 프차 감독 앉혀놓는 패기와, 그래놓고 성적 바닥 기는데 전력보강도 제대로 안해주고 성적부진에 있어서프차감독을 방패막이로 쓰고. kt 농구단 프런트는 맛탱이 간지 10년은 됐죠. 솔직히 최근 야구단 삽질하는거 보면 놀랍거나 황당하다기 보다, 이미 한 번 봤었다라는 기시감과 거기에서 기인하는 그럼그렇지 라는 생각부터 들었습니다. 임종택이 농구단 말아먹고도 야구단장 가는거 보고 어이털림...크크
19/04/08 22:33
와 반갑습니다 저도 나산 골드뱅크 코리아텐더 흑흑
코리아텐더때는 직관도 마니 갔는데....서동철감독 신사다워서 좋은데 박지훈 트레이드는 좀 아깝긴하더라구요
19/04/08 20:46
kt위즈... 신기술 야구장에 접목시키는건 선구적입니다. 근데 그것뿐입니다. 야구를 통해 홍보할 생각만 있죠. 그 좋은 연고지를 가지고서도...
19/04/08 22:29
엄상백 등판 기록을 보고 있자니, 이강철 감독은 김성근 주니어라는 생각이 드네요. 엄상백은 송창식이 오버랩되구요.
왜 저런 사람을 감독으로 임명을 하는 건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김성근식 올드스쿨 야구가 더 이상 안 통하게 된 사실은 야구관심 있는 사람이면 다 아는 걸텐데요.
19/04/09 00:43
제가 조범현 감독도 3년을 원했고 김진욱 감독도 3년을 원했습니다. 2년째 치르고서 말이지요.
저는 여전히 그 두 사람이 kt가 부를 수 있는 거의 최선의 인재였다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들에게 1년의 시간을 더 주었어야 했다 생각해요. 그럼에도 "퇴진하라"는 팬들의 요구에 할 말이 없어지는 부분이 있긴 했어요. 그건 성적도 성적이지만 '혹사'와 '운용'문제였습니다. 조범현 감독은 야수진을 빠르게 안착시킨데 반해 조무근, 심재민 등의 혹사문제에서 자유로울수 없었지요. 트레이드로 먹은 욕도 있고... 김진욱 감독은 결국 탈꼴찌를 하기는 했지만 운용에 있어서 갖은 비판을 들어야 했습니다. 승부수를 던질줄 모른다...같은. 저도 그 점들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동의합니다. 그래도 1년은 더 주었어야 했다는게 생각이에요. 감독을 위해서가 아니라 팀을 위해서. 그리고 새 감독에 대한 막연한 기대로 긁은게 [이강철]감독입니다. 이해가 되지 않는 인선이었습니다. 혹시 이강철 감독이 기아시절에 우승을 맛보고 두산 시절에도 우승을 맛본, 단순히 우승경력이 많은 팀의 코치였다해서 뽑았다면 진짜 미치는 노릇입니다. 혹시나 싶었지만 지금까지의 이강철은 제가 기아시절에 알던 이강철입니다. 그 당시에도 조범현 감독이 혹사의 책임을 다 받았는데 생각해보면 그 시절 투코가 이강철이었지요. 엄상백 갑갑하긴 합니다만... 벌투.... 진짜 그 경기보고 정나미 확 떨어져서 한동안 안보고 데이터만 보고 있습니다. 경기 지는것도 지는거고... 거기에 손동현을 정말 아무때나 급하면 씁니다. 미쳐요. 이제 고등학교 졸업한 애라는건 하등 개념도 없습니다. "팀이 급하니까" 뭐 이런건가 본데 가급적 기존자원으로 하고 추후 옵션으로 늘려나가야지 개막전부터 급하면 4회고 8회고 투입하는 살려조입니다. 적어도 지금까지로는 조범현, 김진욱 감독님 보고 싶습니다.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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