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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4/25 16:57
현직 cp분 피셜에 따르면
공중파는 제작비 50%만 보장해주고 나머진 뭘하던 알아서 채워라 + 시나리오 간섭질 이 문제라고 합니다. 종편 케이블은 70% 보장에 2차 저작권도 낭낭하게 계약해 준다고 하네요. 시나리오 초본작성 + 유명 작가가 만져주기(전문용어가 있던데 까먹었습니다.) 이부분이 1억 4천 정도 든다는데 종편 + 케이블은 이 초기 투자금을 보전 해준다고 하드라고요. 그래서 투자자들이 더 잘붙는다고 합니다. <= 이작업을 마쳐야 큰투자자들이 붙는다고 하더군요.
19/04/25 17:02
그래도 요즘 하고 있는 <조장풍>은 정말 재밌습니다.
열혈사제보다 더 카타르시스도 느껴지구요, 속도도 빠르게 진행되서 지루할 틈 없어요. 혹시 안 보신 분은 꼭 보세요..^^
19/04/25 17:04
오...조장풍 보는 분이 있군요...반갑습니다.
저는 드라마 제목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인 걸 우연히 알고, 간만에 공중파 드라마 보기 시작했는데...볼만 하더라고요... 스카이 캐슬 급으로 터져줄지는 아직 모르겠습니다...
19/04/25 18:08
스카이 캐슬 급으로 터져줬음 좋겠어요.
현실과는 많이 다르지만, 속은 시원해서 많은 분들이 안 그래도 우중충한 세상 시원하게들 웃으셨음 좋겠어요..^^
19/04/25 18:09
저는 사실 특별근로감독관이 하는 일을 잘 몰랐거든요.
드라마 통해 많이 배워요. 하지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걸 잊지 않고 있죠.. 현실에 저런 사람이 많으면 좋겠지만, 본인이나 가족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19/04/25 17:03
소재, 시나리오, 화제성에서 이미 sbs한테 밀린지 꽤 됐죠.
극복하려면 예전 세바퀴 같이 중장년에 어필하는 인포테인먼트라도 만들어야 됩니다. 수목이 아니라 월화 폐지한 것도 수목의 절대강자 MBN의 자연인, 집시맨 원투펀치에 비빌 능력이 안 되니까 그런 것...
19/04/25 17:07
간단하게 시청자들을 잡아들일만한 유인요소가 없다는 거죠..
나혼자산다 정도 제외하면 MBC에서 뭘 보고 싶다라고 생각되는 프로가 있나요?없어요 솔직히 그냥 무한도전 재방송이 차라리 낫겠다 싶을 정도..-.-
19/04/25 17:12
뭐 예능은 대박은 아닌데 소소하게 중박 정도는 터뜨리고 있습니다 전참시랑 국민남편이랑 복면가왕도 아직 버틸만하고 구해줘 홈즈도 반응오는지라
근데 전반적으로는 망이긴 하죠
19/04/25 17:35
지상파가 밀린다 싶었다가도 또 이번에 열혈사제 보면 그냥 재밌으면 다들 본다는 게 정답이라 생각됩니다.
나름 장르물이라고 검법남녀니 (이건 조금 괜춘) 나쁜 형사 (리메이크작) 나오긴 해도 여엉 별로긴 했죠.
19/04/25 17:57
예능뿐 아니라 가장 신뢰하는 뉴스는 MBC뉴스
기자든 PD든 언론사 준비생에게 최고 원탑 회사 이명박 이전에 최고의 언론사였는데 이제 MBC는 한번 망가진게 회복이 아직도 안되는게 MB가 정말 대단한분 같네요.
19/04/25 18:09
mbc가 총대 맨거지 다른 지상파도 다들 간 보고 있었을 겁니다.
케이블/종편보다 빡빡한 규제나 편성여건 때문에 좋은 시나리오 들고도 투자 못해서 뺏긴지 몇 년 되었죠. 그러다보니 최근에는 시나리오 자체도 잘 못 받고 있고. 지상파 드라마가 갖는 이점인 라이브 방송 노출력이 최근에는 거의 유명무실해지는 추세이다보니 중간광고나 스페셜 편성으로 사골까지 빨아낼 수 있는 케이블/종편에 밀리고 있고 그래서 케이블/종편 방식 따라한다고 자회사 따로 세우고 억지로 화수 나눠서 중간광고 넣고 있는게 근래 상황이죠. 거기다 같이 힘들었던 kbs가 비교적 인력풀이 유지되어 있어 빠르게 회복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으로 mb-근혜 기간에 능력있는 직원들이 거의 쓸려 나가서 단기간에 수습이 안 될 정도로 인력풀의 질적 하락이 심각하고.
19/04/25 18:14
공중파드라마는 약간 양산형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비슷한내용,뻔한 스토리.
열혈사제가 대박치긴했는데 개인적으로 공중파 드라마 본지 정말 오래되었네요.
19/04/25 18:24
저도 MBC가 시작인 거라고 봅니다. 드라마가 포화 상태로 많아요. 지금 드라마가 CJ쪽이 많이 치고 올라왔고 (TVN-OCN) JTBC도 엄청 올라왔죠. 그런데 공중파가 예전과 똑같이 한다면 파이 갈라먹기가 심화되는 건데 요새 시청률 자체가 전반적으로 떨어진 상황이어서 제작비 회수가 매우 어렵습니다. 그리고 드라마를 그렇게 많이 만드는데 그 많은 드라마들이 다 퀄리티가 좋을 순 없을 거고요. 이제 여기에 넷플릭스도 영향력을 끼치고 있는데 넷플릭스는 진짜 돈을 아낌없이 쓰죠. 그래도 한국 드라마는 많이 안 만드니까 그 점은 괜찮은데 다른 나라 드라마들을 보면서 욕구를 채우니 어쨌든 영향력은 큽니다.
결론은 국내 수요로 어떻게 하기에는 드라마들이 너무나 많고 이렇게 드라마가 많은 상황에서는 망하는 드라마가 많을 수밖에 없다, 해외 수출로 돈을 버는 것도 잘 되는 몇몇 드라마에만 한정 되어 있는데 지금처럼 드라마를 많이 만들면 퀄리티가 전체적으로 하락해서 그것도 어렵다 정도입니다.
19/04/25 19:33
공중파가 몰락했다기엔 하나뿐인 내편-풍상씨-프리즈너까지 KBS는 올해 들어 계속 대박 중박 행진이고 SBS도 열혈사제로 대박냈죠.
MBC 드라마가 유독 재미가 없는거에요. 감성은 10년 15년 전 수준인데 그렇다고 아예 아줌마들은 쫀심상 또 못노리겠고. 이도저도 아닌 것만 계속 나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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