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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10 15:29:05
Name Broccoli
Link #1 네이버 스포츠
Subject [스포츠] V리그 새 시즌 외국인 선수들이 결정되었습니다.
https://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144&aid=0000609145 (여자부)

https://sports.news.naver.com/volleyball/news/read.nhn?oid=109&aid=0004006512 (남자부)

캐나다에서 치러진 트라이아웃을 마치고, 여자/남자부 드래프트를 통해 다음 시즌 V리그 외국인 선수 선정이 끝났습니다.

각 팀의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난시즌 최종순위 기준)
-여자부
흥국생명 : 줄리아 파스쿠치 (레프트) / 한국도로공사 : 셰리단 앳킨슨 (라이트) / GS칼텍스 : 메레테 러츠 (라이트)
IBK기업은행 : 어도라 어나이 (레프트) /  현대건설 : 밀라그로스 콜라 (레프트/등록명 마야) / KGC인삼공사 : 발렌티나 디우프 (라이트)

-남자부
현대캐피탈 : 요스바니 에르난데스 (레프트) / 대한항공 : 안드레스 비예나 (라이트) / 우리카드 : 리버맨 아가메즈 (라이트)
삼성화재 : 조셉 노먼 (라이트) / OK저축은행 : 레오 안드리치 (라이트) /  KB손해보험 : 마이클 산체스 (라이트) / 한국전력 : 가빈 슈미트 (라이트)

1. 여자부의 어나이, 마야 선수와 남바부의 아가메즈, 요스바니 선수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해도 한국에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요스바니를 제외한 세 선수는 원소속팀 재계약입니다. 한편 가빈(09~12 삼성화재)과 산체스(13~15 대한항공)가 다시 한 번 V리그에서 뛰게 되었습니다. 반면 이미 불참을 선언한 가스파리니와 현장에서 불참한 타이스를 비롯해 펠리페(이상 남자부), 파튜와 알레나(이상 여자부)는 이번에는 함께 시작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2. 이번 트라이아웃이 캐나다에서 펼쳐졌는데, 비자문제로 참가하지 못한 선수들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자부의 경우 30명 신청에 22명 참가로 비교적 양호한 반면, 남자부는 30명 중 19명만 참가할 수 있어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3. 여자부의 디우프, 러츠 선수는 각각 키가 204, 206cm에 달해 '초장신 선수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습니다. 반면 남자부의 비예나 선수는 역대 남자 외인 선수 중 가장 작은 192cm이라고 하네요. 남자부의 안드리치 선수는 사전평가 12위였음에도 현장에서 좋은 평을 받은 끝에 지명되었습니다. 한편 흥미롭게 요스바니를 선택한 현대캐피탈의 최태웅 감독은 지난 시즌 OK에서의 활용과 달리 요스바니를 레프트로 활용하고 라이트에 문성민 선수를 두겠다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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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라빈스카야
19/05/10 15:34
수정 아이콘
가빈...이제 나이도 꽤 먹었을텐데 예전같은 아웃풋이 나와줄런지..
아리에타
19/05/10 15:36
수정 아이콘
저도 가빈선수 엄청 기대되네요.
캡틴아메리카
19/05/10 15:36
수정 아이콘
가빈과 산체스는 과연 또 한 번의 영광을 얻게 될지... 다음 시즌도 많이 기대가 됩니다. 흐흐

현캐와 요스바니 조합은 성공할 수 있을지가 의문이군요.
19/05/10 15:42
수정 아이콘
작년에도 시즌 전체로 보면 OK에서 아포짓에 조재성이 뛰었고 요스바니가 윙리시버로 뛰었죠.
역할은 현대캐피탈에서도 달라지지 않을거라 봅니다. 송명근이 전광인으로 바뀌고 조재성이 문성민으로 바뀌니 오히려 더 좋아질수도 있고.
다만 35%가 안 되는 리시브가 조금 아쉬울 뿐이죠. 가끔은 4인 리시브를 볼 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남자부는 가빈이나 산체스는 이전에 해줬던게 있으니 대충 감이 오는데 노먼과 안드리치, 특히 삼성이 뽑은 노먼이란 선수가 어떨지 감이 안 오네요.
정보가 거의 없는 선수인데다 아포짓이라서 박철우를 미들블로커로 기용하려고 하나란 생각도 들고...

여자부는 흥국생명이 원래 신장이 작은 편인 사이드에 상대적으로 장신이 아닌 파스쿠치를 데려와서 어떨까란 생각이 들긴 하네요.
뭐 절대적으로 보면 작은 선수는 아니긴 하니 볼만 잘 때려준다면 별 문제는 없겠지만...
drunken.D
19/05/10 16:42
수정 아이콘
노먼은 심지어 작년 한 시즌을 통으로 리그를 쉰 선수인데 신진식 감독이 어떤 점을 본건지 모르겠습니다.
Rorschach
19/05/10 15:57
수정 아이콘
나믿가믿!

한창 남자부/여자부 다 즐겨보다가 최근 2년정도 거의 안봤는데 요즘은 어떤가 모르겠네요. 일단 삼성화재/현대건설 팬이었다보니 가끔씩 시즌 상황 보니 잘 하고 있진 않고.. 크크
drunken.D
19/05/10 16:06
수정 아이콘
웅감이 요스바니 픽할 때 표정을 보니 아주 싱글벙글~
현캐는 라이트 백업 하나만 잘 만들면 내년에도 봄배구는 확정인거 같습니다.

여자부는 일단 외국인선수들의 높이도 올라갔고, 신인드랩 변수도 커서 아직 섣불리 예측하기가 어렵네요.
GS빠심을 담아 루츠가 소녀 어깨만 아니길 기원해 봅니다. 전위에서 맹화랑 같이 서면 통곡의 벽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19/05/10 16:47
수정 아이콘
전위가 강소휘-문명화-루츠면 진짜 통곡의 벽이네요. 전 루츠를 센터에 세우려나 했는데, 생각해보니 라이트가 완전히 비워서 그럴 것 같진 않군요.
drunken.D
19/05/10 16:56
수정 아이콘
아포짓으로 뛰면서 수비시 리딩블로킹 하는 포지션을 구상해 볼 수도 있고, 말씀하신 것 처럼 소휘랑 셋이 서면 높이가 후덜덜 하죠.
게다가 우리 소영이도 블로킹이 약한 편이 아니라 흐흐. 상상해 보니 기분이 좋아지네요.
방과후티타임
19/05/10 16:06
수정 아이콘
한전, 현대가 잘뽑은것 같고, 삼성은 의문이네요.
나의규칙
19/05/10 16:1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타점을 중시하던 V리그의 관례(?)를 깨고 단신 외국인 선수를 선택한 대한항공이 어떤 성적을 거둘지가 가장 궁금하네요. 정지석 - 곽승석이 있어서 세트된(혹은 그에 준하는) 상황에서의 공격은 충분하고, 하이볼 상황에서의 처리가 부족했는데 단신 아포짓이 하이볼 처리를 해줄 수 있을련지 모르겠네요. 물론 다른 나라에는 단신이어도 하이볼 처리 잘 하는 선수들이 많다지만... 한선수 세터가 잘 맞춰 줄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리시브가 좋아서 리시빙라이트처럼 쓰려나 싶기도 하고...

삼성은 타점 높은 장신 아포짓 뽑아서, 아포짓에서는 경쟁력을 더 높였을지 모르지만...기존 아포짓이던 박철우 선수를 팀 플랜에서 아예 제외해버리면 팀 전반적인 재능의 총합에서는 크게 업그레이드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박철우 선수를 레프트로 돌릴까요? 문성민 선수처럼? 그게 좋은 선택이 될 지 잘 모르겠네요... 고준용(193) - 송희채(190) 의 레프트 라인에 198인 박철우 선수가 가담할 수 있으면 약하디 약한 삼성화재의 블로킹에 도움이 될 것 같기도 합니다.

문성민 선수가 한 시즌을 아포짓으로 소화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홍민기 선수나 다른 신인 선수가 뜬금없이 터지지 않는 이상, 요스바니 선수는 주로 레프트로 기용되더라도 아포짓 위치에서도 많은 경기를 소화할 것이라 예상합니다. 미국국가대표팀처럼 요스바니 선수가 아포짓 위치에 있더라도 리시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할 것 같기도 하고요. 현캐도 결국에는 문성민이라는 아직까지 팀 내에서 높은 총합 능력치를 가진 선수를 어떻게 코트 위에 적절히 세울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19/05/10 16:26
수정 아이콘
박철우는 지난 시즌에도 아포짓으로 안 뛰는 경기는 (물론 어쩔수 없는 상황이었지만) 미들블로커로 나왔죠.
적은 나이도 아니고 문성민이나 김학민처럼 간간히 리시브를 했던 선수도 아닌지라 박철우에게 리시브를 시킨다는건 어렵지 않나 싶습니다.
서민테란
19/05/10 16:36
수정 아이콘
박철우는 30대 중반에 센터 전환도 의문인데 더 부담 많은 레프트 돌리면 그건 감독이 욕받이 만들겠다는 거라고 보네요.
문성민은 나름대로 작년 인고의 세월을 우승과 또 내년 플랜으로 보상받겠군요.
오히려 많이 쉰게 더 나은 결과가 될 수도 있겠네요.
삼성이 요스바니는 어땠을까 생각하네요.
타이스보다 서브는 크게 낫고 리시브는 좀 낫고 몰빵은 약하다고 생각하는데.
drunken.D
19/05/10 16:40
수정 아이콘
박철우는 센터 포변이 아니면 이제 경쟁력이 없습니다. 왼손잡이 윙스파이커는 어불성설이기도 하고 리시브를 받아본 적도 없는 선수라..
나의규칙
19/05/10 17:23
수정 아이콘
(수정됨) 세 분의 말씀대로 박철우 선수는 미들블로커, 아포짓 백업으로 돌겠네요.

삼성이 부족한 포지션이 많은데 박철우 -> 외국인 선수 이렇게 바꿔서 얻는 점수보다 레프트 중의 한 명을 -> 외국인 선수로 바꾸는 점수가 더 클 것 같은데... 코치진이 보기에는 박철우 선수의 노쇠화 정도가 제 생각보다 더 큰 가 봅니다. 다만 이번에 오는 외국인 선수가 예전의 외국인 선수들처럼은 못할 것 같아서 아포짓 하나 바뀐다고 뭐가 바뀔까 싶네요.
19/05/10 16:17
수정 아이콘
대한항공 팬들이 용병 잘못 뽑은거 같다고 걱정이 많더군요. 아포짓인데 키가 192밖에 안되서 괜찮겠냐는 반응이...
위원장
19/05/10 17:28
수정 아이콘
삼성은 박철우를 문성민처럼 쓰겠다는 느낌인데 정작 현캐는 라이트 문성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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