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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1 23:02
근데 메시가 갈리도 없겠지만 유벤투스 가면 재앙의 헬파티 열릴껄요? 날두도 중앙으로 들어오고 메시도 중앙으로 오고;; 수비가담도 안할텐데 미드필더들 다 죽어나갑니다.
19/05/11 23:12
마튀이디퍄니치벤탄쿠르엠레찬디발라 이 선수들이 미드필더진인데... 만약 호날두 만주키치 메시 3톱이면 대재앙이 열리고...뭘해도 안될듯해요 크크크크 한명만 수비가담 안하면 나머지가 메꿔주면 되는데 두명이나 안하면...흐흡...
19/05/11 23:10
동선이야 MSN이 공존한것처럼 정리해주면 되는데 문제는 현재 알레그리 크로스 축구에선 메시가 할게 없죠. 미드필드 퀄리티가 워낙 수준낮아서 아예 공을 땅으로 굴리질 못하는 팀이라 어차피 메시가 밑으로 내려가지 않는 이상 메날두한테 공도 안올겁니다. 그나마 날두는 헤딩이라도 잘하니 어떻게든 뻥차줘도 헤딩으로 넣어주지만 메시는 그것도 안되고 결국 아르헨티나처럼 밑으로 내려가서 플레이할텐데 이러면 아르헨티나처럼 재능낭비 시키는 꼴이 되겠죠.
19/05/11 23:11
뭐 아르헨티나도 저랬죠. 지금 바르셀로나가 아르헨티나화 되어가고 있는데 팀컬러 뿐만 아니라 서포터들 성향까지 아르헨티나 닮아가려는듯.
19/05/11 23:21
근데 그게 될꺼였으면 아르헨에서 훨씬 더 좋은 커리어가 나오지않았겠나..
바셀에서 주장준것자체가 별로였다고 생각합니다. 결과적인 이야기지만 많은분들이 말씀하시지만 메시가 주장할 타잎은 아닌것같아요. 흔히 이야기하는 파이팅 불러일으키고 고양하는 그냥 자기가 플레이하는걸로 하는형태의 주장인 느낌이라
19/05/11 23:24
그래서 상대적으로 슈테겐은 옹호를 받았다고 하더군요. 비달하고.
뭐, 비달은 2차전에서 가장 잘해줬으니까... 확실히 메시는 파이팅 넘치는 타입은 아닌 듯. 그래서 바르샤 팬들이 푸욜을 더 그리워하는 것일 테고요. 차라리 주장을 슈테겐 주는 게 어떨까 싶은데...메시 다음 부스케츠이고 그 다음이 알바니까... 알바도 괜찮을 듯한데...
19/05/11 23:27
역시 캐리할땐 끝까지 캐리해야 욕안먹음은 어딜가나 똑같은듯...
두번째게임도 그냥 1인분은 넘치게 했는데 캐리 못하니까 쌍욕박힘.. ㅠㅠ
19/05/11 23:26
근데 뭐 메시는 주장감이 아니니까 대신 주장완장 누구 채워야 하냐고 물으면...그냥 바르셀로나 선수단 내에 영향력가진 선수중 푸욜 이후로는 그런 투지나 팀 스피릿 끌어올릴만한 선수가 없죠. 이제 이적생 1년차인 비달 주장완장 채울수도 없는거고...
19/05/11 23:50
이건 뭐 요즘이나 되니까, 메시 정도 되니까 이슈화 되는 거고...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절대 다수의 팬이 지지를 해도 일부 안티가 공항가면 사건이 벌어지니 당장 우리만해도 독일 이기고 왔는데 쐐기골 넣은 손흥민도 공항에서 계란 맞았으니...크크
19/05/12 00:40
메시가 잘못한거 1도 없는게 팩트지만, 이런 식의 반응은 물어뜯기 좋은 소스 던져주는거죠. 스트라이커 책임론은 스트라이커들에게 있어, 축알못들에게 영영 들어야할 소리고요.
명선수에게는 병신들이 꼬일 수 밖에 없습니다.
19/05/12 01:18
요즘에 다양한 리더쉽이 재조명받고 있는데 유독 스포츠에서는 파이팅하는 리더쉽에 집중되는 건 아쉽네요.
그리고 리더쉽으로 결과를 논하기에는 그것이 과대평가됐다고 생각합니다. 일찍이 탈락한 at나 파리나 레알이나 유벤투스 같은 팀들이 진출을 가리는 결정적인 순간에 리더쉽이 부족해서 탈락했나요? 그들을 꺽고 올라간 리버풀,토트넘,아약스같은 팀들이 결정적인 순간에 리더쉽이 특별했나요? 아직 인상깊게 남았던 것은 유벤,이탈리아 주장을 겸임한 부폰이 홈에서 자기가 실수하고 거기에 흔들리는 파리를 제대로 잡아주지 못하고 맨유에게 탈락했죠. 물론 파리 주장은 실바지만 경험많은 선수들이 팀에 리더쉽을 공유하고 팀을 이끌고 가기 떄문에 납득하기 어려운 역전패였죠. 그 이전 유벤투스 챔스 잔혹사는 말할 것도 없고요. 그러나 파리가 탈락할때도 그렇고 다른 팀들이 탈락할때 리더쉽이 문제였다는 지적은 드물었어요. 스쿼드가 문제다. 선수기용이 문제다. 전술이 문제다. 그날 똥싼 선수들떄문에 졌다. 그냥 상대가 더 잘했다. 이런 애기들 뿐이죠. 그렇기 때문에 바르셀로나가 탈락하고나서 메시에 대한 리더쉽을 꺼내는 것을 보면 메시에게는 엄격한 잣대를 유독 들이민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위에 말했듯이 저는 그것이 한경기의 팀의 승패를 좌지우지할만한 요소가 아니라 그냥 그날 더 좋은 팀이 이긴 것뿐이다.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리더쉽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선수단을 하나의 목표로 이끌고 갈 수 있는 리더쉽을 가진 구심점이 있어야 그 팀은 본래 가지고 있는 포텐셜을 그 이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고 그런 팀이 좋은 결과를 남길 수 있는 가능성이 크니깐요. 자카라는 주장형 미드필더때문에 쓰는 글은 아닙니다..
19/05/12 01:34
어느정도 동의합니다만 푸욜급 리더가 있었다면 최소한 4:0까지는 가지않았을까하는게 제 생각입니다. 그리고 레알도 2차전에서는 라모스 없어서 졌고, 유베도 키엘리니 없어서 졌습니다. 물론 둘이 최상급 수비수라는 점이 크지만 리더쉽은 생각보다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메시는 여태까지 봤을때 리더쉽이 적어 주장감이 아닌것도 꽤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고 있는 상황이구요
19/05/12 02:02
그렇군요.저도 메시가 리더쉽이 뛰어나다고 보진 않지만 그 영향력이 축구실력에 비해 많이 적다고 생각하는데 예를 들면 메시가 주장으로 2014년 월드컵때 결승으로 이끌고 연장전 분투끝에 졌지만 사람들이 메시가 리더쉽이 뛰어나서 결승으로 이끌었다 이야기는 적었지만 마스체라노가 부주장으로서 리더쉽이 좋았다. 이런 이런 이야기는 많았거든요. 그런 이야기의 반례가 2018년 월드컵때 아르헨티나 상황이었고 마스체라노가 스스로 노화도 왔지만 리더쉽이 보여줄 수 있는 반등을 아르헨티나가 보여주지 못하고 끝끝내 탈락했으니깐요.
이런 맥락에서 저는 12-13 뮌헨 참사때 푸욜이 만약 수비진에 있었다면 실점이 줄어들었을까? 라고 생각하면 저는 아니라고 봐요. 플래너님 말씀도 동의하는 부분이 있지만 저는 좀 과소평가하고 있습니다.
19/05/12 13:23
스포츠에서 이길때는 리더쉽 크게 나타나지 않죠.
문제는 지고 있을때 선수단을 추스리고 역전을 위해 선수를 동기 와 투지를 주장이 모아야 하는데.. 메시는 이런것이 잘 안되죠. 지고 있으면 질책하고 격려해야 하는데 잘 안해요.
19/05/12 15:21
이길때가 리더쉽 이야기가 가장 많이 나옵니다. 결승간 두 팀만 해도 기사로 많이 나왔고요. 다양한 리더쉽이 있다고 봐서 뭐가 맞고 틀리다라고 애기하기는 힘근 부분이 있죠.
19/05/12 07:10
이번 경기 끝나고 생각한 건데, 메시는 너무 어릴 때부터 잘했고 너무 최고의 팀에서만 뛰었던 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는 거 아닌가 싶습니다. 그래서 뭔가 지고 있는 상황에서 팀 스피릿으로 이긴다거나 하는 거에 전혀 익숙하지가 않은 거 같아요. 예전 전성기라면 자기 힘으로 다 돌파해서 골이라도 넣었겠지만 신체적 나이가 그럴 시기는 지난지 오래구요, 라 리가에서는 설사 본인이 좀 부진해도 팀이 짜임새 있게 돌아가서 어느 정도는 커버가 되었죠. (라 리가에서 바르사가 이정도로 진 경우가 있던가요?) 어쩌면 리버풀의 독기 넘치는 모습에 정말 당황한 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이미 메시에 의존하는 게 습관이 되어 버려서 이런 상황에서 다르게 경기를 풀어가는 걸 아예 모르는 거 아닌가 싶더군요. 바르사는 정말 이번 이적 시즌에 대대적으로 물갈이를 해야할 거 같아요. 아니면 다음 시즌 칼갈고 나올 레알에 리그 우승도 장담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습니다.
19/05/12 08:46
궁금한 것이 3가지 있는데 답변 가능하실지 모르겠네요.
1.고려해보신 차기 감독 2.생각해보신 방출 명단 3.생각하시는 영입 명단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긴 하네요.
19/05/12 12:53
1번은 너무 어렵네요. 사실 저는 이번 경기전 발베르데가 요즘 로테도 돌리고 많이 성장한거 같아서 적어도 내년, 잘하면 후년 까지는 발베르데 체제로 갈수도 있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어차피 장기적으로 바르사는 사비에게 넘길 플랜을 생각하고 있을 텐데요, 문제는 당장 마땅한 감독이 없다는 거 아닐까 싶습니다. 사비는 당연히 아직 준비가 전혀 안되었을 거고, 아약스 감독이 전술이나 그런 면에서는 좋을 텐데 그도 너무 경력이 짧은 감독이라 바르사 같은 빅 팀을 맡아서 잘 할 수 있을지 전혀 감이 안 옵니다. (보통 그럴 때는 안된다는 쪽으로 생각하는게 안전하죠) 2차전에서 망해가는 경기를 감상만 하는 발베르데를 보니 성격상으로는 시메오네가 투헬같은 감독이 오면 어떨까 하는 생각도 잠깐 했었는데 당연히 둘 다 절대로 올 감독은 아니고 보드진이 원할리도 없겠지요. 지난 번 댓글에서도 언급한 거 같은데 차라리 스코어가 1:2 3:1 이었으면 팬들이 이렇게 충격을 받지는 않았을 겁니다. 보드진도 지금 꽤나 골치아플텐데 마땅한 대안도 없지만 그렇다고 지금 분위기에서 발베르데를 계속 가져간다? 만약 내년에도 챔스 8강이나 4강 원정에서 지면 현지에서 폭동이라도 일어나지 않으련지... 혹시 님 같으면 어떤 감독을 생각해 보시겠나요?
2, 3번은 역시 이번 경기전에는 수아레즈를 옹호하는 입장이었는데 이제는 안되겠더군요. 이제는 메시에게만 의존하는 공격은 챔스 8강이상에서는 절대로 안 통한다고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최우선으로 수아레즈를 방출하고 쓸만한 9번을 영입해야죠. 적어도 백업 정도가 아니라 수아레즈가 백업이 아닌가 싶은 9번을 영입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요즘 그리즈만 영입설이 다시 돌던데 생각외로 좋은 영입이 될 것 같습니다. 요비치를 포기한 이유가 그리즈만 때문이라는 설도 있던데 그러면 다행이고요. 미들과 수비진은 데 용과 데 리흐트가 얼마나 해줄지 모르겠는데 심지어 반 더 비크까지 주시하고 있다는 기사가 있더군요. 너무 아약스에 올인하는 거 아닌가 싶기는 한데... 저는 데 용, 데 리흐트면 일단 바르사에 활기를 불어넣어줄 좋은 젊은 피라고 봐서요. 원래 뎀벨레에게 기대했던 게 그거였는데 이 인간은 나이 많은 메시보다도 못 뛰니...처음 한두번은 부상이고 그러려니 했는데 이정도면 상습이죠. 말나온 김에 뎀벨레, 쿠티뉴도 처분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는 둘 다 실패한 영입이었다는 걸 인정해야죠. 뉴스를 보니 쿠티뉴 첼시 영입설이 도는데 둘 다가 아니라면 하나라도 처분해야죠.
19/05/12 15:45
답변 감사드립니다.
1번의 경우는 참 그런게 저라면 조금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라면 펩과 같은 기적을 바라고 사비를 영입해보겠습니다. 바르셀로나가 기본적으로 본인들 출신이거나 본인들 철학에 맞는 감독을 원한다는데 그런 감독 없죠. 2번은 저도 봤는데 수아레즈가 반월판 부상을 또 당했고 아마 다음시즌은 더 느려질겁니다. 그렇다면 그리즈만은 영입할 수 있는 옵션 중 최고고 그리즈만과 메시 투톱이라면 전방 압박부터 공격전개까지 최고중의 최고 옵션으로 타팀 입장에서는 생각만해도 오싹할듯 합니다. 그 외에는 데 용, 아르투르와 함께 미들진을 이룰 선수가 있으면 하고 수비진은 데리흐트 온다면 딱이죠. 3번은 저도 공감하는데 단점은 두 선수에게 주급을 퍼줘도 너무 퍼줬죠. 첫 계약에 전세계 탑10급 주급을 주니 메날두, 수아레즈, 베일, 네이마르, 음바페 빼고는 두 선수보다 주급이 높은 선수가 없기에 처분할때도 쉽지가 않다는게 너무 느껴지네요. 첼시는 영입금지에 예전 바르샤, AT와 달리 유예기간도 안줘서 당장 영입이 가능할지도 모르는게 현실이고요. 팀내 저런 선수들 있으면 참 분위기 애매할것도 같네요. 여하튼 바르셀로나도 잘 추스리고 다음시즌에도 혹시 가능하다면 풀전력으로 붙는 모습이 나름 기대가 됩니다.
19/05/12 10:25
바르샤 선수단들이 챔스 4강에서 엘클 원정때만큼의 투지를 보여줬다면 팬들도 결과를 승복하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엘클때 그만 좀 패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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