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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15 06:01
눈물 흘리고 잔류 영상을 올리더니 또 1년만에;
여러모로 재밌는 캐릭터네요. 데 용 확정에, 데 리흐트도 사실상 이적료가 문제지 확정, 그리즈만까지 간다고 보면 쿠티뉴는 팔리겠군요. 맨유, 첼시가 노릴 것 같습니다. 안 팔리면 바르셀로나의 베일이 될지도... 바르셀로나가 더 강해지네요.
19/05/15 06:03
첼시는 근데 쿠티뉴를 사도 징계때문에 등록을 못할거라서 아마 첼시는 아닐거같고 맨유는 지금도 돈값 못하는 악성계약이 스쿼드에 득실거리는데 쿠티뉴까지 얹으면 진짜 코메디같은 그림이 될텐데 우드워드가 아무리 축알못이라도 그정도 짓거리까지 할까 싶긴 하네요.
19/05/15 06:01
바르셀로나가 그리즈만 영입을 결심했다는건 쿠티뉴의 방출을 결심했다는 의미기도 한데 (아무리 바르샤라도 그리즈만, 데용, 데리흐트를 방출없이 한꺼번에 사는건 불가능하니) 산체스, 베일에 필적하는 악성계약이 되어버린 쿠티뉴를 과연 누가 사갈지도 궁금하네요.
19/05/15 06:43
띠용...지난 시즌에 보여준건 뭐가 되는건지
그래도 이해는 갑니다. 시메오네 감독이 계약연장한 것과 별개로 팀은 지속적으로 하락세라서...특별한 사이닝도 없고...
19/05/15 06:48
그나저나 라리가 3강체제는 이로서 완전히 종식되겠네요.
그리즈만, 뤼카 에르난데스, 고딘 3명 이적이면 더이상 양강에 비비는건 어렵죠.
19/05/15 07:23
AT 남으라고 설득하던 선수들이 먼저 런해버렸는데 나이는 먹고 클럽 커리어는 실력에 비해 처참하고. 사실 작년에 남았던 게 이해가 안갔어요.
19/05/15 07:31
꼬마가 자선구단은 아니라 그래도 될 수 있는 한에서 이적료 받을텐데 그리즈만 데용 데리흐트 셋 다 살 수 있을까요? 쿠티뉴는 사는사람이 있어야지 팔 수 있을텐데 진짜 첼시 맨유에서 노리기라도 하는건지
19/05/15 07:36
그리즈만은 바이아웃 금액이 120M 걸려있고 ATM에서 저렇게까지 오피셜 띄우는거보면 바이아웃 걸려있는 금액 그대로 오퍼오면 보내줄거 같습니다만 문제는 그리즈만 + 데 용 + 데 리흐트 다 합치면 이적료만 2억 5천만 유로를 넘어서는데 이건 바르셀로나가 쩌리급 선수들 방출로 메울수 있는 금액이 아니죠. 결국 쿠티뉴 팔아야 된다는 이야기.
문제는 지금 쿠티뉴를 누가 사갈거 냐는거죠. 이적료야 어차피 선수 가치가 바닥이라 후려치면 된다쳐도 꺼억 소리 들어가며 맨유에게 고통주는 산체스보다 연봉이 많은 악성계약이라 웬만한 EPL 클럽가면 최고 주급자 찍을텐데 과연 쿠티뉴를 최고 주급자 대우까지 해주면서 데려올 클럽이 몇이나 있을까 싶긴 하죠. 그정도 대우 해주기엔 기량이 독보적인것도 아니고...
19/05/15 08:17
쿠티뉴 주급은 그냥 피엘 가면 1등입니다. 49만파운드 수준인데 산체스의 옵션 다 합친 금액보다 높죠.
대부분 최고 주급자가 30만파운드가 안되는걸 보면 쉽게 지르기 어렵죠. 리버풀, 토트넘 이 두 구단은 최고 주급자가 절반 수준이고 아스날도 외질 35만파운드 빼고는 근처도 없고, 아게로나 캉테도 29만 파운드 수준이거든요. 물론 쿠티뉴가 주급을 깍는다면 아자르 빈자리 메워야하는 첼시가 노릴 수는 있죠. 문제는 FIFA가 바르샤나 알레띠때와는 달리 이적시장 금지 유예조차 기각, 중재요청까지 했는데 어찌될지 모른다는게 상당히 큰 변수일겁니다.
19/05/15 08:27
저는 축구계에서 페이컷하고 하위구단으로 이적하는 가정은 더더욱 말이 안된다고 보는게 이미 선수로서 전성기 다 끝나고 말년에 접어든 선수에게나 볼수 있는 행보지, 전성기 나이대의 플레이어가 그것도 바르셀로나보다 떨어지는 레벨의 구단으로 자신의 연봉까지 삭감하고 이적을 결심한다?
샐러리맨으로 치면 앞으로 대기업에서 업계 톱 수준 대우 받으면서 일할수 있는데 회사내 입지가 구려졌다고 자기 연봉 깎고 더 작은 기업으로 이직하는거나 다름없죠. 축구판이 반지만능주의가 만연한 NBA처럼 되지 않고서야 불가능한 시나리오라고 보네요. 그런 케이스는 본적도 없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이적시키려고 한다면 쿠티뉴가 연봉 깎는게 아니라 바르셀로나가 쿠티뉴의 연봉을 일부분 보조해주는 방식이 되겠죠. 근데 지금 바르셀로나 클럽의 선수단 전체연봉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오클라호마씨티 썬더보다도 높은 수준이고 쓰리핏으로 선수단 전체연봉이 상승할수밖에 없었던 레알 마드리드 선수단 전체연봉보다 무려 29%가 더 많은 수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쿠티뉴 연봉까지 보조하면서 이적한다? 그것도 쉽지 않죠.
19/05/15 08:37
그런데 쿠티뉴가 왜 이리 기량이 떨어진 건가요?
epl에서는 리버풀 에이스 아니었나요? 기량이 떨어져도 너무 훅 간거 같아서 안타깝네요
19/05/15 08:56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 하는 부분입니다. 메시와 영혼의 짝이 될거라 생각했었는데요. 어쩌면 리버풀 마지막 시즌이 플루크일 수도 있구요.
19/05/15 09:04
딱히 절대적인 기량이 크게 떨어진건 아니고 리버풀 팀 구성 자체가 열심히 빨빨거리면서 뛰는데 볼은 잘 못차는 선수들이 많았는데 그런 선수 가운데서 쿠티뉴의 테크닉이 그나마 가장 돋보이는 수준이었고 쿠티뉴의 볼 경합능력이나 떨어지는 수비적극성은 리버풀 시절에도 약점이었습니다.
하드워커 기질 강한 리버풀의 미드필더들이 이런 쿠티뉴의 약점을 최대한 보조하면서 쿠티뉴의 장점인 브라질리언 특유의 발재간과 좋은 킥력에서 파생되는 장점들을 잘 살려 쓴 셈이죠. 리버풀에선 쿠티뉴가 이런 귀족축구를 해도 주변에서 3D 업무를 해주는 선수들이 있었고 또 3D 업무를 해주던 리버풀의 선수들 역시 자신들은 할수 없는 필드위에서의 번뜩이는 모습들을 쿠티뉴가 보여줄수 있었으니 서로간의 시너지가 잘난 상호보완이 잘된 케이스라고 할수 있겠죠. 다만 바르셀로나는 누가 뭐래도 메시의 팀이고 메시가 볼을 가장 많이 만지고, 메시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팀이라 바르셀로나가 리버풀처럼 쿠티뉴 입맛에 맞는 옷을 입혀줄수도 없고, 또 그럴 필요도 없죠. 이런 상황에서는 본인이 스스로 보조자 역할을 소화해내야 되는데 기존 메시의 보조자였던 네이마르나 이니에스타에 비해 선천적으로 가진 툴이 적다보니 할수 있는 역할 자체가 한계가 극명했죠. 저는 자주 말하지만 선수 이름값보다 어떤 선수들끼리 구성이 되고 조합되느냐를 훨씬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라 선수 이름값만 보고 팀 수준 평가하는건 게임에서나 할법한 짓이지, 실제 축구를 바라보는 관점으로는 굉장히 부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딱 봐도 필드위에서 병장축구 하는 플레이어가 3명이 되버리면 이건 그냥 현대축구 트렌드를 역행하는거죠.
19/05/15 09:08
저 역시도 그래서 이적하는게 쉽지 않다고 봅니다. 괜히 각 구단별로 주급 상한선을 두고서 철저히 관리하는게 아니거든요.
의문점은 드림클럽이라며 출전거부까지 하면서 오겠단 선수에게 무슨 저런 메가계약을 줬는지겠죠. 굳이 저정도 아니어도 왔을거라는게 중론이고 혹여나 잘했으면 그 다음 계약시 얼마나 줄려고 했는지도 의문입니다. 실제로 쿠티뉴가 리버풀 있을때 주급이 15만파운드, 리버풀이 반시즌만 있으라고 제시한 금액이 20만파운드인데 기존 주급의 3배이상, 제안받은 주급의 2.5배를 준다는게 참 독특합니다. 이게 보통 빅클럽 한군데에서 실패 후 다시 살아나는 케이스가 없는건 아닌데 쿠티뉴는 이제 나이가 적잖은 것도 아니고 이적시 꽤나 비판받을 행동을 했기에 그 역시도 부담이 될겁니다. 보통 나쁘지 않게 나갔다면 소위 친정팀을 찾아서 익숙한 환경에서 다시 살아나는데-대표적으로 이야라멘디- 얘는 그럴수도 없고요. 주급 보조 없이 첼시가 급해서 지르느냐의 문제긴 하네요. 타 팀은 가능성 낮다고 볼때 첼시와의 협상일듯 합니다. 그런면에서는 저는 쿠티뉴보다는 나이도 어리고 보여준 것도 괜찮은 뎀벨레가 매물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오프더볼무브가 좋은 그리즈만과 함께라면 쿠티뉴가 살아날 수도 있다고 봅니다.
19/05/15 09:21
쿠티뉴를 팀내 서열 2~3위쯤으로 생각했다는 이야기겠지요. 리버풀과는 기준이 다를수밖에 없는게 이미 바르셀로나의 연봉 상한선 자체가 리버풀보다 훨씬 높은 수준에 있고 연봉이 암묵적으로 팀내 서열을 상징하는 기준이라고 봤을때 결국 쿠티뉴를 팀내 2~3번째 키 플레이어의 위상을 안겨주기 위해 그같은 계약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해야겠죠.
리버풀이 15만 파운드를 그대로 바르셀로나가 주면 바르셀로나 내에선 서열이 중간 정도 위치밖에 되질 않는데 이러면 150M짜리 메가딜의 주인공치고는 가오가 너무 살질 않죠. 이적에 있어서 판돈이 크게 오가면 선수의 연봉이 폭등하는건 이런 원리가 작용해서겠지요. 저는 그리즈만이 오고 말고와는 별개로 그냥 쿠티뉴는 메시와 함께 뛰면 안되는 선수라고 봅니다. 메시와 함께 공존하려면 리버풀에서 도련님 축구하던 습관 버리고 스스로 보조자 역할을 받아들이고 메시 몫까지 필드위에서 헌신적으로 뛰는건 물론이고 이제는 라리가 내에서도 다 뽀록난 측면에서 가운데 쿠티뉴존으로 파고 드는 패턴플레이 말고 더 많은 공격옵션을 본인 스스로 개발해야 된다고 보는데 어느쪽이든 될거 같지도 않으며 무엇보다 지금 바르셀로나가 유일하게 팀내 공격자원중 측면돌파가 가능한 뎀벨레를 팔아치운다는건 가뜩이나 약점으로 지목받는 측면 경쟁력을 더욱 더 하락시키는 짓인데 결국 바르셀로나가 반등하려면 측면 경쟁력 강화와 전방압박 이 두개가 필수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보고 쿠티뉴는 저중 어떤것도 도움을 줄수 없는 선수지요. 그래서 스포츠적인 관점으로 봤을때 쿠티뉴가 무조건 나가는게 맞다고 봅니다.
19/05/15 08:35
작년이나 올초만 해도 그리즈만이 유럽 최상위 레벨의 좋은 자원은 맞지만, 굳이 비싼 이적료와 주급까지 주며까지 영입할 필요는 없다라고 하던게 바르샤 팬덤인거 같은데
메시 노쇠화 + 수아레즈 부진 + 쿠티뉴 잉여 + 뎀벨레?? 등이 겹치다보니 급해지긴 한가 보군요
19/05/15 08:42
네이마르, 그리즈만, 아자르, 음바페, 다비드 실바, 케빈 데 브라이너, 데 용, 캉테
능력, 스타일, 역할면에서 바르셀로나 축구와 어울리면서 현 바르셀로나에 꼭 필요한, 지금의 메시를 최대한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도 부합하는, 개인적으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는 선수 후보들입니다. 이 중 데 용은 이미 이적이 확정이 되었고, 그리즈만도 이렇게 되면 바르셀로나로 가려나요.
19/05/15 16:32
적은 그대로입니다.
스타일면에서 바르셀로나 축구와 "잘" 어울리면서, 능력적으로 바르셀로나 축구를 "잘" 소화할 수 있고, 역할면에서 현재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필요한 자원과 "잘" 맞는 선수들이요. 실력이 출중하나 바르셀로나와 어울리지 않는 선수들은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하거든요. 바르셀로나 스쿼드상 굳이 필요로 하지 않는 선수들도 있을 수 있고요. 그리고 위 선수들이 모두 필요하다거나 이들을 모두 영입해야만 한다는 게 아니라 후보군으로서 괜찮을 것 같다는 얘기입니다.
19/05/15 08:44
다음시즌 바르샤 진짜 기대되는군요
올시즌과 전시즌 2년은 진짜 메시 의존도가 압도적으로 심각해진 상황까지 갔었고 메시의 프리킥이나 중거리에도 의존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19/05/15 08:48
데용 데리흐트에 그리즈만까지 영입하면 아무리 바르샤라도 주급주기가 만만치않을텐데요
쿠티뉴 처분이 안되면 데리흐트 그리즈만 둘 중 하나는 포기해야될듯
19/05/15 09:16
바이아웃 120 설정해놓은 거 보면 이미 튈 구석은 마련해놓았다고 봐야죠. 눈물의 디시전쇼는 그냥 얘가 NBA빠에 관종이라 그런 거고.. 어차피 꼬마는 리빌딩 세게 들어갔어야 했고 이렇게 된 거 전부 바이아웃 받고 파는 셈이라(로드리, 뤼카, 그리즈만) 그 돈으로 제대로 세대교체 해야겠죠. 개인적으론 진통 좀 겪더라도 시메오네랑도 작년에 헤어지는 게 서로에게 득이었을 거라 생각하는데 이렇게 된 이상 쭉 갈 듯
19/05/15 09:45
라리가는 아직도 레알, 바르샤가 중계권료를 거의 다 먹고 있나....챔스권에 가도 EPL 중하위 클럽보다 돈을 적게 번다는 말도 있을정도인데;
개인적으로 시메오네라는 명장에 그리즈만이란 코어까지 갖춘 팀이라 자금력만 좀 받쳐주면 빅클럽으로도 도약할 수 있을거라 봤는데 결국엔 셀링이군요. 발렌시아, 세비야, AT마드리드....과연 올시즌이 끝난 후의 토트넘은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네요. 명장과 유스출신이나 우연찮게 터트린 코어들이 있을 때 달려야 될텐데, 다들 맨유와 퍼기경처럼 되기가 힘들긴 하겠죠?
19/05/15 10:10
이 와중에 후안 프란하고 필리페 루이스도 나간다고 하네요. 꼬마의 한 시대가 바뀌는군요. 그리즈만은 작년에 바르사로 이적했으면 서로에게 더 좋았을 텐데... 이제 다 떠나고 오히려 본인이 떠날 시기를 놓친 시메오네가 다시 꼬마를 리빌딩해야 하나요.
그리즈만이 바르사로 이적하는 건 이제 상수인거 같은데 뭐 꼭 이런 식으로 어나운스를 해야 하는지.. 좀 웃기는 친구이긴 하군요. 바르사로 오면... 일단 뎀벨레 - 메시 - 그리즈만이 될 가능성이 높겠네요. 수아레즈는 이번에 이적하건 백업이 되건 다음 시즌에는 더 이상 주전으로 활동하면 안 될 거 같고, 쿠티뉴는 아마 첼시나 맨유 정도로 이적하게 되겠죠. 기사를 보니 파리 얘기도 있던데 흠... 아무튼 그리즈만은 도움이 될 거라 기대하는데 뎀벨레가 상당히 믿음이 안 가네요. 이 친구가 잘못하면 이번 시즌에 유리몸으로 판명나는 거 아닌지... 데 용, 데 리흐트, 그리즈만이면 일단은 만족합니다. 이 정도면 오히려 감독이 더 걱정거리가 아닌지...
19/05/15 10:53
꼬마는 히메네스 말고 4백중에 3명을 갈아야했습니다 특히 후안프란 필리페 루이스는 유럽 정상급 팀의 주전이라기엔 너무 못했죠 이건 도르트문트도 마찬가지고..
고딘도 올 시즌에 저 둘보다야 잘했지만 불과 지난시즌과 비교해봐도 폼이 확연히 별로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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