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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5 13:20
당시 시기가 신인가뭄시기이기도 했고요, 저 표가 2010년 부터 집계한거라 2014년부터 집계된 kt가 손해를 보는게 있긴 하네요. 비교대상이 키움이라면야 할 말이 없습니다만...
개인적으로는 신인농사가 이제 결실을 거두는 중이라고 생각하고 있어서 큰 불안은 없습니다. 2루 박경수 자리가 좀 걱정되기는 하는데....
19/05/25 03:45
Kt는 창단타이밍이 너무 안좋았죠
15년후로 활약해야될 12~13픽들은 이미 엔씨가 다 뽑아먹었고 kt가 창단되었을때 특별지명감으로 뽑힌 14~15픽들은 드래프트 역대급 암흑기였죠 베이징키즈 이후 터지고있는 신인팜이 17부터 시작인데 하위권팀 순번이 메리트가 적다는게 문제 강백호도 전학때문에 1차에 못나와서 kt가 픽했다는게 그나마 다행이죠 베이징키즈 황금팜이후로는 경기,인천쪽에서도 확실한 1픽감이 있어서 다행인데 서울,지방구단도 아쉽지않게 픽들이 많이 터져서 하위권팀인 kt가 크게 이득볼수도없다는게 문제
19/05/25 09:23
김정우와 백승건은 확실한 1픽감, 베이징키드라고 하긴 힘들죠. 2라운드에도 뽑을 수 있는 자원이란 소리도 많았으니까요
백승건은 146까지 나온거보니 잘찍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인천팜은 좋을땐 몰아나오고 안좋을땐 한숨...올해도 안인산 오원석 탑티어 둘에 2차 1라급 한두명정도 더 있는거 같더라고요
19/05/25 09:50
그래도 몇년전보다 확실히 지방팜에서도 좋은선수들이 많이 나오고있는게 좋은현상인거같아요
김창평이 sk로 온것도 기분좋은일이고 이번 드래프트도 큰이변만 없다면 슼인산이 확실시 되서 매우 행복합니다 이번 드래프트는 거의 모든지역에서 역대급으로 좋은 신인들이 쏟아진해라 다른팀팬들도 기대가 많이될거같습니다
19/05/25 03:55
전 다르게 해석하는 편인데요.
기본적으로 스카우트의 능력은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이게 기본적으로 고등학교 성적을 바탕으로 선발하는 거고, 차이가 나더라도 그리 크지 않다고 보거든요. 실질적으로 각 팀이 9년간 드래프트로 뽑은 신인이 100명 가까이 되는데, 위 표에서 가장 많은 키움도 13명에 불과하니까요. 잘하는 팀이 좀 더 잘 뽑을수도 있겠지만, 그보다는 강팀과 약팀을 구분짓는 차이는 비슷한 신인들이 들어왔을 때 그들을 키워내는 능력의 차이라고 봅니다. 선발을 특별히 잘했다기보다 비슷하게 선발된 자원을 좀 더 잘 키워냈다고 생각해요.
19/05/25 04:00
성적을 바탕으로 뽑지는 않습니다. 뭐 뽑고나니까 성적이 비슷하니 뭐니 하니까요. 고교시절 성적은 1~2픽 정도에 중점이고, 그 뒤에는 혼돈입니다. 같은 성적인데 3라운드에 뽑히는 선수가 있고 10라운드에 뽑히는 선수가 있고 그러니까요.
상위권이야 그냥 로또 비슷한건데 하위권에서 가려내서 키우는거가 진짜 스카우터 능력이라고 봅니다. 그 점에서 두산이 무서운 부분이죠.
19/05/25 04:10
솔직히 롯데 한화픽하는거보면 읭?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라 드래프트를 전략적으로 못뽑는팀들이 있다고 봅니다
Sk에서 아무도 관심없던 하재훈을 전략적으로 하위픽으로 남겨뒀다 투수로 지명한것만봐도 약팀들은 누가봐도 좋은선수 한두명을 제외하면 양적으로 풍부하게 뽑아내지못하는반면 강팀들은 하위픽에서도 좋은 선수들을 더 많이 뽑기때문에 양적으로 더 잘키우는것처럼 보이는거죠
19/05/25 04:42
그런 하위픽 몇 개가 있는 거고, 전 그건 그리 크게 작용 안한다고 봅니다.
위 표에 나온 기간이 9년인데요. 하위로 뽑든 상위로 뽑든 1년에 1명만 전력에 보탬이 되어도 9명입니다. 전략적인 하위픽 다 무시하고 1년에 1명만 1라운드에서 잘 뽑았으면 9명은 나온다는 거죠. 어차피 위 표에 나온 명단을 보면 대략 팀당 1년에 한 명씩이라, 전략적인 하위픽같은 거 상관없이 1,2픽만 잘 뽑으면 잘 뽑는 건데요.
19/05/25 05:05
크게보면 다 비슷비슷한말이죠
잘뽑아서 강한건지 잘키워서 강한건지 뭐가 정답인지 안나오는 문제고 제일 큰 차이점은 뽑는거도 키우는거도 구단시스템의 차이로 봅니다 키움 두산 sk같은 팀들은 외부전력에 도움을 받지않고도 꾸준하게 상위권의 팀들인데 저 팀들의 공통점은 전력분석부터 2군시스템까지 가장 잘구축된 구단들이니까 자체적인 육성전력으로 다른구단들보다 빛을보는거죠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스카우터들의 전력분석능력자체도 저팀들이 더 뛰어나다고봅니다
19/05/25 05:59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단지 어디에 더 비중을 두냐의 차이인거죠. 전 드래프트를 잘 뽑는 것에 비해서 뽑은 선수들을 잘 키우는 쪽이 팀간 격차가 훨씬 더 크다고 보거든요. 뽑을 때도 격차가 없다는 소리는 아닙니다.
19/05/25 09:29
키움 팬인데 제 체감에 키움은 선수 키우는건 별론데 스카우팅을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원태/학폭이 제외하면 임병욱/주효상/이정후 1차지명이 다 그 당시에는 '쟤를 왜?' 수준이었어서... 김하성/조상우도 딱 한박자 빠른 오버드랩으로 잘 낚아챈 경우고.
반대로 재작년까지 2~3년 정도 드래프트에서 프로젝션 픽 엄청 뽑았었는데 그 중에 살아남은게 지금 양기보 한 명 정도? 솔직히 디벨로핑은 타구단들보다 못하다까지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막 뛰어난 수준도 아닌 것 같아요.
19/05/25 16:28
이정후는 당시 올해같은 상황이었죠 1라운드픽이 2등까진 확실해서 3등이랑 차이 좀 났습니다 왜뽑았냐 소리들을 이유가 별로없구요
조상우 빨리뽑았다는건 진짜말이안됩니다 아야사모의지명에서도 히어로즈픽이었고 NC우선지명기사에도 빠지지않고언급됐습니다 이성민이 내려왔으면 히어로즈가 고민할수도 있는거였지만 조상우가 내려오면 고민의여지가 1도없었습니다
19/05/25 04:05
꼭 그렇지는 않은게 두산 지명 선수 중 이재학, 박세혁, 함덕주, 류지혁, 변진수, 박치국은 모두 2라운드 지명입니다.
물론 1차지명도 잘했지만, 두산은 2라운드 대박도 꽤 됩니다. 참고로 2라운드는 순위 지명이라 두산이 엄청 불리한 입장이죠. 윤명준 선수도 참고로 전면드래프트 시절 신인입니다
19/05/25 04:15
1차팜이 사기 O
2라운드 잘뽑는것도 O 둘다 맞죠. 그리고 2라운드 지명으로 대박난 사례가 많은건 그냥 신인 보는 눈이 좋은겁니다.
19/05/25 04:33
두산만 2차픽으로 대박 냈다고 생각은 딱히 안드네요
대부분의 팀에서 2차픽으로 뽑은선수가 대박난게 1픽으로 대박난거보다 월등히 많죠 뽑힌 선수의 숫적 우위와 확률의 싸움이니까요
19/05/25 04:37
키움 삼성도 찾아보니 2라운드 대박이 더 많더라고요(nc, sk는 안찾아봤습니다). 1차대박도 물론 있는데 전면드래프트 시절이라.....
19/05/25 04:47
Nc는 대부분이 특별지명이라 예외로 두고 Sk도 마찬가지로 2차픽들이 전력에서 더 많이 차지합니다
자세하게 찾아보지 않더라도 하위권팀들도 비중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숫적으로 따지면2차가 더 많이 터지는게 당연하죠 뽑히는 양자체가 다르기때문에요
19/05/25 04:32
키움은 저 표에 있는 선수들 김하성 - 야탑고, 한현희 - 경남고, 조상우 - 대전고, 이태양 - 청주고, 윤지웅 - 부산공고, 하영민 - 광주진흥고 인데요..
이정후는 1차 지명 당시 마케팅 노리고 한거냐고 말이 많았구요
19/05/25 04:43
이정후는 고교시절 성적이나 평가만봐도 전체1번 안뽑히면 안되는수준이었는데요
고교2학년때 타출장이 5-5-6 청소년대표팀에서6할을쳤는데 마케팅용이라뇨 고등학교때 이미 타자전체 1순위실력이었습니다 그것도 2위하고도 아득하게 차이나는 실력으로요
19/05/25 05:02
당시 서울 1번인 고우석을 제외하면 서울팜이 폭망이라는 평이 많았고, 이정후는 수비가 안되서 2차 3라운드 감으로 평가되었습니다. 차라리 장충고 양기현이나 디자인고 소이현이 더 높은 평가를 받았어요.
19/05/25 16:42
황금사자기때부터 넥센이 1차지명 할것이라는 소문이 하도 돌아서 드랩 직전에 그런 분위기가 돌았던거고, 지명 당시 반응은 ‘설마설마 했는데 진짜였냐’ 정도였습니다.
19/05/25 12:19
야빠들에게 이정후는 2차로 나가거란 소리가 많았고 당시 고우석제외 서울팜 망했다라는 소리 나왔습니다. 이정후 성공하고 나니 이런소리도 듣네요. 오히려 키움이 1차로 뽑아서 아빠 보고 뽑은거냐라는 소리들었습니다 이정후가 1차로 뽑힐거라고 예상한 사람들 거이 없었어요.
19/05/25 16:44
서울지역 두 번째 지명권을 행사할 넥센 히어로즈는 휘문고 내야수 이정후를 지명할 것으로 보인다.
http://m.mbcsportsplus.com/news/index.php?mode=view&cate=&b_idx=99989738.000#_enliple 최근 드래프트에서 남들과 다른 선택을 하며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는 넥센이 올해도 유일하게 1차 지명에서 야수를 지명했다. 다만 차이점이라고 하면 서울권에 고우석을 제외하면 압도적인 투수 자원이 없어 쉽게 예상된 결과였다. https://m.blog.naver.com/kgj03/220747936844
19/05/25 12:59
이정후 당시에 엠팍에서는 2차 3라급 소리도 많이 나왔습니다. 그 해서울 1번은 누가 뽑아도 고우석이었는데 전체 1번일리가 없죠
19/05/25 13:13
Kbo에서 투수의 가치가 넘사벽이라 그렇지 이정후는 당시 타자1순위인거 아무도 부정 안했습니다
넥센이 1픽으로 뽑았다고해서 마케팅용으로 뽑았다 소리들을 픽 아니었습니다
19/05/25 13:27
당시 이정후 평가는 컨택은 좋지만 장타력은 ?인 수비 안좋은 유격수였습니다. 타격은 1순위였을지 몰라도 타자가 전체 1번 받으려면 강백호 정도는 되어야죠.
19/05/25 04:06
삼성은 구자욱 심창민이 잘해준건데, 두산 엘지 키움 이 셋은 서울 팸 가지고 저 정도라는가 키움은 평타친거고 두산은 좀 안된거고 LG는 그냥 팀 접어야될 수준 이런 겁니다. 아마야구 보시는 분들은 서울팸 가지고 두산 엘지 키움은 123위 찍고도 말아야 한다 그렇게 봐야할 정도로, 아마추어 레벨 수준에서 서울 집중화는 심각하죠.
19/05/25 04:12
조상우 한현희 윤지웅은 지역연고가 아닌, 넥센이 하위권이던 시절 전면드래프트로 뽑혔습니다.
하영민, 고종욱, 김하성, 문성현 다른선수들도 2라운드 출신이고요. 두산도 위 댓글에 올렸듯이 마찬가지입니다. 2라운드에 뽑아서 대박난 선수들이 상당하고요.
19/05/25 04:24
삼성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구자욱, 심창민, 정현은 전면드래프트 시절 신인이고, 최충연을 제외한 다른 선수도 모두 2라운드 픽입니다.
지역연고 1차에서 대박난 선수들도 몇몇 있겠지만, 기본적으로 2라운드나 전면드래프트 부터 신인을 잘 뽑은 팀들이에요
19/05/25 04:28
지금 자원은 거의 2011 드래프트 잘한걸로 메꾼수준이죠. 나머지는 1년마다 가뭄에 콩나듯..
그리고 전면 드래프트 시행직전 3년 3연망 크크크크 구단에 돈이 없어진 뒤부터 꽤 잘뽑고 있다는게 희망적입니다. 사사방에서 노래부르는 사람들 픽은 지금보면 다 망해서.. 이수민은 결정타였고요. 어쨌거나 고졸 투수'만' 잘뽑고 있는게 현실이라 투수왕국 부활 하나 싶은데 구장이 타자친화적... 이런 불쉣...
19/05/25 04:13
삼성도 어느정도 똑같습니다. 대구고-상원고-경북고라는 최고급 토양에서 무조건 1픽은 낼름 할 수 있죠.
영남대는 픽에는 안들어가지만 안정적인 대졸투수 공급책이기도 하고.. 그래도 2,3,4픽들에서 잘 뽑아줘야 뭐가 되죠. 1픽 망하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19/05/25 04:20
그동안 송창현 순수 한화맨인 줄로만 알았는데 충격류네요 크크 한화 저 7명 다 잠재력대로 잘 컸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싹 다 역전의 용사들이라 재밌는데 프로에서 A급, S급 인재로 크는 게 얼마나 쉽지 않은 일인지 새삼 느껴지네요. 그리고 정예 중 정예로 국가대표팀 꾸린다 해도 경쟁력 얼마나 될지 생각도-_- 저기 WAR 압도적인 나성범 프리미어12에서 아무고토 모태서 안 좋아했던 거 아직도 기억나고
19/05/25 09:09
최근 10년인 2009드래프트 포함하면 두산도 사실 저기서 두배입니다...
2009 드래프트 픽된 선수가 허경민, 박건우, 유희관, 정수빈이고 저 4명 war 합이 50은 훌쩍 넘거든요...
19/05/25 09:16
09년 넣으면 윗분말처럼 두산은 넘사벽으로 올라가고, LG는 오지환 들어가서 25는 올라가고, 삼성도 김상수 들어가서 20가까이 올라갈테고, 키움도 박동원, 강윤구 들어가서 10 넘게 올라가는데, 한화는 장민재/김회성만 들어가서 4~5 올라가겠네요....ㅡㅜ
19/05/25 11:43
기아는 하위픽에서 의외의 선수들이 활약하면서 드래프트계의 뜬금포 강자가 아닌가 싶네요.
최하순번 김호령을 비롯해서 류승현, 박정수, 황인준, 이준영, 김윤동, 고영창, 박준표, 박준태, 박찬호.... (뭐이리 많아??) 아 물론 저들의 war을 다 합쳐도 이정후 하나보다 못합니다만 흠흠
19/05/25 11:57
한화는 2010년대가 아니라 21세기로만 쳐도......류현진과 김태균, 안영명, 이범호 딱 네 명 건졌죠. 건진 선수들이 초대박이라 그렇지........
19/05/25 12:27
잘 뽑은걸수도 있지만 잘키운걸수도 있습니다
1픽 팜 차이와 신생팀 특혜도 좀 있고.... (무엇보다 서울쪽 공동팜은 정말 유의미한 특혜라고 봅니다) 왜냐하면 다른팀에서 온 선수들만 그나마 좀 쓸만하고 스타플레이어 외에는 선수같은 선수가 없거등요 ㅠㅠ
19/05/25 12:48
오지환 키운 얘기 나와서 말인데, 지금은 수비를 무척 잘해주고 있지만 초창기 오지환이 중견수로 갔으면 타격에서도 꽤나 잘나갔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19/05/25 12:57
12년까지 저도 그 생각했었더랬죠(...)
그냥 외야에 풀어놓고 타격에 집중해봤으면 했었는데 이제 뭐 다 부질 없는 이야기죠(...) 이 페이스로 은퇴하면 리그 역대 5위권 유격수는 될테니 그러려니 해야(...)
19/05/25 13:27
이 표가 엄청 유의미하지는 않다는게 위에 분들 말씀대로 기준을 몇년으로 잡느냐에 따라 순위가 널뛰기합니다. 일부를 제외하면 오래전부터 뛴 선수들이 war도 높을 확률이 높은데, 삼성도 kt처럼 2014년으로 끊어버리면 구자욱, 심창민이 빠지면서 확 달라지죠. lg는 더 극단적이네요.
이게 한 두명의 war에 따라 완전히 달라져버리는 지표라 애매한 감이 있습니다. 물론 10년간 각 팀의 신인농사가 어떻게 되었는가를 돌아다보는 좋은 자료이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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