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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5/27 22:00:35
Name 손금불산입
File #1 skysports_eden_hazard_chelsea_4677916.jpg (42.5 KB), Download : 33
Link #1 내 머리
Subject [스포츠] [해축] 아자르는 이적료 100m을 넘길 수 있을까 (수정됨)


https://www.skysports.com/football/news/11668/11728095/chelsea-want-130m-for-eden-hazard
https://www.telegraph.co.uk/football/2019/05/24/real-madrid-prepare-fresh-eden-hazard-approach/

공신력있는 여러 소스에 의하면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에게 아자르 이적에 대한 공식적인 오퍼를 제안한 적이 있습니다. 첼시가 까서 그렇지... 레알 마드리드가 오퍼한 금액은 세간에 떠돌던 기준 금액인 100m에 못미치는 것으로 보이는데, 루머들에 따르면 레알 마드리드는 아자르에게 유로로 100m 이상을 투자하기 꺼려한다고 합니다. 유로로 100m이니 파운드로는 대략 88m 정도의 금액이라고. 근데 정작 첼시는 이적료로 130m 정도를 원한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 단위가 파운드. 그러니까 두 팀의 이적료 간극이 40m 넘게 벌어져 있다는거죠. 그것도 파운드로... 참고로 토트넘 영입 클럽 레코드가 40m입니다.

이 아자르 사가에 개인적으로 특별한 관심을 쏟는 이유가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 첼시 혹은 아자르의 입장을 떠나서도 굉장히 흥미로운 이적 케이스로 남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보통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선수들의 이적료는 비교적 꽤 낮게 측정되는 경우가 많았었는데, 여기는 첼시가 100m씩이나 부르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도 일단은 그것을 터무니없는 금액으로만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거든요.

예전에 반 페르시가 아스날에서 어마어마한 임팩트를 남긴 시즌을 보내고서도 계약기간이 1년 밖에 안남은지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단돈 25m에 이적한 경우가 있었고, 알렉시스 산체스 같은 경우에는 한 시즌이 아니라 반 시즌 남은 겨울 이적이긴 했지만 맨시티로 거론되던 이적료는 20m 가량이었습니다. 그리고 옥슬레이드 체임벌린 역시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상태에서 리버풀로 이적했는데 이 때의 이적료가 35m이었습니다. 물론 옥챔은 꽤 비싸게 이적한 편이라고 봐요. 어째 왜 이런 케이스 선수들이 전부 한 팀 소속 선수들인지는 모르겠지만...

최근 들어 혼자 생각을 하던 것들 중 하나가 이렇게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선수들의 이적료들이 꽤 비싸지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토르강 아자르도 도르트문트로의 이적 오피셜 전에는 이적료로 언급되던 금액이 40m 정도였고, 중위권 팀에서만 뛰던 라이언 프레이저도 그 정도의 금액으로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로 뚜껑을 까보니 토르강 아자르는 25m 정도로 저렴하게 이적했죠.

역대 빅 사이닝들을 생각해보면 아자르의 이적료가 정말 어마어마하다는 것이 여실히 느껴지는게 바르셀로나의 클럽 레코드를 새로 쓴 쿠티뉴 같은 경우에도 5년 재계약을 맺어놓고는 반 시즌만에 이적을 감행하느라 이적료가 치솟았다고 봐야하고 반 다이크도 마찬가지 케이스거든요. 반 다이크도 계약기간을 4년 반이나 남겨두고 이적을 했습니다. 대형 이적들이 다 이런식이죠. 우스망 뎀벨레도 도르트문트와 5년 계약을 맺어놓고 한 시즌만에 이적하느라 100m을 넘겼고 포그바도 계약기간을 3년 남겨놓고 이적했습니다.

이렇듯 몇몇 사람들의 기대치와는 다르게 이적료에는 선수의 기량만큼이나 묶여있는 계약 기간의 영향력이 아주 큰 것이 일반적인 케이스인데 이번 에덴 아자르 이적 사가는 이러한 상식을 정면으로 깨부술 수 있는 이적 케이스가 될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유로든 파운드든 정말로 100m을 넘긴다면 이 이적의 의의는 네이마르 바이아웃 222m에 버금갈 것이다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단순히 '아자르 정도의 선수라면 100m은 받아야지'라고 가볍게 지나갈 이야기가 아니거든요. 물론 축구는 스포츠지만 엄연한 비지니스기도 한데 계약 기간 1년 남은 선수, 그것도 30세가 가까운 선수에게 100m을 투자하는게 맞는지는 전례를 살펴보면 아직까지 납득이 잘 안되기도 합니다.

레알 마드리드가 최근에 부진한 성적을 거둬서 급한 것도 있겠지만 레알 마드리드보다 더 절박한 것이 또 첼시기도 하고요. 돈 제대로 못받느니 그냥 1년 더 쓰고 프리로 내보내겠다 라고 하다가 산체스가 어떤 폼으로 뛰면서 최종적으로 어떻게 이적했는지 전례가 뻔히 있고... 물론 아자르는 프로다운 자세로 경기에 임하고 있고 적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이적에 실패한다면 재계약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치기도 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제시하고 있는 금액이 전술했듯이 상황상 결코 적은 것이 아니라. 게다가 네이마르와 음바페로 PSG가 시끄러운 꼴을 보자면 대놓고 얘네 못노려서 2순위로 아자르 노리고 있는 레알의 방침이 어찌 변할지도 모르는거고.

최근에 비슷하게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게 맨체스터 시티의 르로이 사네. 바이언이 아예 대놓고 인터뷰에서 사네를 원한다고 언급할 정도로 적극적인데, 거부감을 느끼는 팬들이 데리고 갈꺼면 100m 내놔라 라고 반응하고 있죠. 물론 사네도 계약기간만 받쳐준다면 100m이 아깝지 않은 선수라고 봅니다만 어디까지나 계약기간이 받쳐줄 때의 이야기고.. 이 친구야 아자르보다는 훨씬 어리기에 가격이 더 올라갈 여지가 있겠지만요.

과연 이 둘이 이적료를 어느 정도로 기록할지, 아니 이적은 할 수 있을지, 결말이 어찌될지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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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5/2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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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이 백만인가요?
손금불산입
19/05/27 22:03
수정 아이콘
네 million입니다.
오안오취온사성제
19/05/27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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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가 땡깡 부릴 것 같진 않고 첼시가 유리하지 않을까
성큼걸이
19/05/27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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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가 원하는대로 6월초까지 이적이 마무리될 것 같지가 않네요.
서로 한푼이라도 더 뜯어내려는 싸움중이라, 협상이 길어질 가능성이 보입니다. 심지어는 딜이 엎어질 가능성도 0은 아닌거 같네요
나가사끼 짬뽕
19/05/27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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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원하는 돈 주고 아자르 영입할 이유가 있나 싶은데
주먹쥐고휘둘러
19/05/2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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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기간이 1년 남았으니 100m이지 쿠티뉴나 우스망 뎀벨레 같이 계약기간이 몇 년 남은 케이스였으면 100m으로는 아자르 발가락이나 살 수 있다 소리 들었을겁니다.
Normal one
19/05/27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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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이한 케이스긴 하죠. 첼시는 팀에 대한 아자르의 애정을 믿고 어떻게 되든 좋다 입장이 아닌가 싶기도 하고.
팔면 이정도는 받아야 하고 , 안팔리면 1년 써먹고 , 재계약 해주면 그건 그거대로 너무 좋고
19/05/27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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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고집을 부린다면 그 뜻대로 될거라고 봅니다

계약기간이 짧을수록 싸지는건 파는 사람 마음이 급해져서인데
이 거래에서는 레알쪽이 훨씬 급하다고 봐서...

아자르 같은 즉전감 크랙을 수혈할 곳이 없어요.
PSG 듀오는 놔줄리도 없고 놔줘도 돈을 어느정도 줘야할지 상상도 안가서
제 시기에 공격진 수혈이 빠르게 안되면 지단은 오프시즌에 다시 때려치우고도 남을 겁니다
감별사
19/05/27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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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딜이 엎어질 경우 아자르는 재계약을 할까요?
아니면 자유계약으로라도 이적하려 할까요?
사실상 첼시에서 어느 정도 마음 떠난 듯하던데...
첼시팬들은 1년 뒤 자유계약으로 나가도 손해 없다는 입장이던데...
송형태
19/05/27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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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관망하다 1년 뒤에 선택할것 같습니다. 레알도 지단이 오긴 했지만 리빌딩의 시기이지 챔스 우승 노리는 팀이라고 보긴 어렵고, 네이마르를 노리겠다 나이키에 지원을 요청했다는 소문이 돌더라도 PSG가 놔줄리가 없죠. 첼시가 주는 주급이 적지도 않고, 현재 첼시는 따로 적응을 해야 할 팀이 아닌데다 사리도 바뀐다는 판이라... 1년 더 있더라도 그리 불쾌하진 않을 거고, 1년 뒤의 레알이 여전히 헤매고 있다면 첼시 재계약. 첼시도 자유계약으로 나간다고 질척이는 팀은 아니니까요.
감별사
19/05/27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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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는 아니고 아디다스일 거예요.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 스폰서는 아디다스니까요. 크크 바르셀로나가 나이키.
근데 네이마르나 음바페는 절대 못 데려올 거 같아서...두 선수가 계약기간 끝나고 재계약 안 하는 이상은...
송형태
19/05/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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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감사드려요. 사실 뭐 네이마르는 PSG 징검다리로 생각하는게 분명해 보이는데, PSG가 돈이 없는 팀도 아니고 카타르 왕가 위신때문이라도 놔주지 않을건 뻔해보이죠. FFP도 봐주는 팀이라...
서쪽으로가자
19/05/2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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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종료까지 뛰고 프리로 나가겠죠. 혹은 겨울에 나가던가. 굳이 재계약하진 않을거라고 봅니다.
성큼걸이
19/05/27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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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생각에 아자르의 재계약 여부는 이번에 레알과 첼시의 딜 성사 여부가 중요한게 아니라
레알 왼쪽에 네이마르가 오는가 안오는가가 훨씬 더 중요할거 같네요
네이마르 안 오는 이상 이번에 딜 성사 안되더라도 1년 더 기다리고 나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프리로 나가더라도 레반도프스키처럼 프로답게 1시즌 열심히 뛰다 나갈거 같네요
손금불산입
19/05/27 23:02
수정 아이콘
저는 그동안의 아자르 인터뷰를 볼 때 귀책사유를 따질거라 봅니다. 레알의 오퍼 금액이 본인이 보기에도 적극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재계약 맺고 잔류할 것이고, 괜찮았는데 첼시가 협상에 진지하게 임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면 일단 계약기간 끝날 때까지 두고 보면서 움직일 것 같네요.
Eulbsyar
19/05/2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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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가 태업할 스타일은 아니긴 한데

아무래도 그냥 프리로 떠날 거 같습니다.
플래너
19/05/27 22:42
수정 아이콘
이건 순전히 아자르의 스탠스에 달려있어요. 아자르가 그냥 첼시도 챔스도 나가니 한시즌 더있다가 내년에 연봉 올려서 가자고 마음 먹으면 100m 을 훌쩍 넘을거고 그러면 레알도 포기할 수 있습니다. 당장 아자르도 한살한살이 크더든요. 반면에 아자르가 지단도 왔겠다 새로운 시즌 제대로 레알에서 하고싶다면 이적요청서를 쓰겠죠. 그러면 사실 첼시도 어쩔수가 없습니다. 100m 이하로 팔아야죠
근데 제가 봤을땐 아자르가 이적요청서까지는 아니더라도 유로파 결승 끝나면 가고싶다고 밝힐겁니다. 그러면 협상이 길어져도 결국 이적을 할거 같아요 100 근처로요
19/05/27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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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아자르가 100m유로, 90m파운드 이상에 레알에 갈거같진않아요
전성기가 이제 얼마 안남은 선수를 1년 남겨놓고 사기엔 페레즈가 너무 영리하거든요.
본문에 예시로 나온 라이언프레이저도 30이네 40이네 하지만 25는 안넘지 싶습니다. 1년 남으면 pl 도움2위도 그정도라고 생각해요.
19/05/28 02:05
수정 아이콘
그 페레즈 영리하다고 말하기엔 한 물 갔고 이제 다시 증명해야할 시기죠.

날두-지단가 열심히 땜질하던게 구멍나버리니 유망주 수집 전략은 한 시즌만에 나락으로 떨어졌습니다.
워낙 이적 시장이 급성장해버려서 당장 실탄도 생각보다 줄어든 셈이라 페레즈가 골머리 아플겁니다.
미하라
19/05/27 23:10
수정 아이콘
레알은 급할게 없는게 이미 왼쪽 윙포워드쪽에 비니시우스랑 호드리고라는 브라질 복권을 둘이나 가지고 있죠.
아자르가 만약 레알이 생각하는 적정가에 첼시가 팔아주면 사겠지만 안팔면 그냥 1년동안 브라질 복권 긁어보면서 자유계약 영입을 노리겠구요.

아무리 아자르라고 해도 무슨 아자르가 메시도 아니고 1년남은 선수가 100M이라는건 너무 터무니없죠. 토니 크로스가 30M이었습니다.
그린우드
19/05/27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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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된 비교가 아니죠 크로스는 괴체한테 밀려서 간거고 아자르는 첼시의 에이스인데
복권이라.... 그 복권 터진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죠. 당장 저번 시즌 아센시오만 해도 무슨 레알 차기에이스인양 얘기나왔는데.
미하라
19/05/28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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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를 하시는건지 모르겠는데 크로스가 괴체한테 밀렸다는 소리는 그때 바이에른 뮌헨에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계셨거나 둘의 출장시간만 비교해봐도 이상한 이야기라는걸 아실텐데요?

https://www.transfermarkt.co.uk/toni-kroos/leistungsdatendetails/spieler/31909

이건 토니 크로스의 바이에른 뮌헨 마지막 시즌 출장시간 기록입니다. 리그 2064분, 챔스 986분, 포칼컵 557분. 비시즌 컵대회 기록 빼도 시즌동안 모든 대회 합쳐서 출장시간이 3607분이나 됩니다. 그럼 괴체는 한번 몇분이나 뛴지 볼까요?

https://www.transfermarkt.co.uk/mario-gotze/leistungsdatendetails/spieler/74842

리그 1821분, 챔스 531분, 포칼컵 306분. 리그, 챔스, 컵 다 통틀어도 2658분. 크로스랑 출장시간이 거의 1000분 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애초에 둘이 뛰었던 포지션도 완전히 달라서 서로 누가 누구한테 밀렸다는 말 자체가 의미도 없지만 대체 1000분이나 덜 뛴 선수한테 1000분이나 더 뛴 선수가 밀렸다고 말하는건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걸까요? 괴체 무리하게 데려오기 위해 연봉 퍼주는 바람에 주급체계 깨져서 크로스가 괴체만큼 연봉 달라니까 바이언이 그만큼 못주겠다 했다가 월드컵때 크로스 대활약 보고 서둘러서 다시 재계약할 의사가 있었는데 크로스쪽에서 그냥 씹어버리는 바람에 할수없이 레알로 팔게 된건데 무슨 이걸 가지고 괴체한테 밀렸다는 소리가 나오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아센시오 이야기도 뜬금없는게 아센시오가 마요르카에서 마드리드로 넘어올때 쓴 돈이 고작 390만 유로인데 비니시우스랑 호드리고는 17살짜리한테만 들어간돈이 4000만 유로로 역대 10대 선수 이적료중 음바페, 마샬에 이어 3위입니다. 이것만 봐도 애초에 마드리드에서 거는 기대치자체가 아센시오랑은 전혀 다른 상황이고 실제로 비니시우스는 솔라리 감독시절동안 실질적인 에이스 노릇하던 시절이라도 있지. 아센시오는 레알팬들이 기대했을때도 지단이 경기후반 에너지 떨어진 상대팀 공략할 목적으로 4312에서 433으로 전술변화할때 바스케스랑 같이 조커카드로 쓴게 전부지 딱히 주전으로 나와서 뭘 보여준적이 없는 선수인데 왜 같이 이야기가 나오는지도 모르겠구요.

애초에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매각한 행보나 95년생 이후에 태어난 젊은 선수들 위주로 계속해서 보강하는 행보만 봐도 이팀은 바르셀로나랑은 다르게 지금 윈나우와 거리가 있는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데 애초에 1년 남은 아자르 호구짓하고 사올정도로 성적이 절박했으면 호날두 팔지도 않았겠죠. 애초에 호날두 매각한 선택 자체가 챔스 3연패로 해먹을만큼 해먹었으니 점진적으로 세대교체할 생각으로 판건데 브라질 영계듀오에 8000만 유로 넘게 꼴아박고 아자르 1억 유로에 데려와서 벤치멤버로 전락시키는건 축구게임에서 AI들이나 할법한 비정상적인 행보죠.

애초에 아자르에게 그전까진 적극적인 행보 안보이다가 선수가 재계약 안하고 1년 남아서 데려와서 큰돈 안들거 같으니까 레알 마드리드가 다음 세대들이 다리잡기 전까지 교두보가 되어주길 바라고 사는건데 첼시가 끝까지 버티면 그냥 1년동안 브라질 복권이나 긁어보면서 FA나 노리겠죠.
대패삼겹두루치기
19/05/27 23:31
수정 아이콘
중간에 예시로 산체스 드셨는데 산체스는 일부러 태업한게 아니지 않나요?
손금불산입
19/05/2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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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업말고 동기부여 쪽 이야기었습니다. 물론 아자르도 램지 케이스가 될 수 있겠지만...
대패삼겹두루치기
19/05/27 23:51
수정 아이콘
오 동기부여라고 콕 찝어주시니 대번에 이해가 가네요.
후유야
19/05/28 00:14
수정 아이콘
아무리 첼시라도 프리로 풀어 줄까요?
그리고 아자르가 그동안 해준 게 있고 나가고자 하는 욕구도 큰데 첼시가 고자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긴 합니다. 레알팬으로서 1억 유로까지는 오케이인데 그 이상은 너무 오버페이 같아요..
손금불산입
19/05/28 00:26
수정 아이콘
첼시가 프리로 내보내는 상황이 온다면 이미 본인들 의지가 아닐겁니다. 모든 협상이 마찬가지긴한데 결국 배짱싸움이겠죠.
Bellhorn
19/05/28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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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1년 임대금액 인데 100m은 너무 심하죠
Ice Cream
19/05/28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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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르의 재계약은 없을 겁니다. 그렇다면 과연 첼시가 아자르를 프리로 보내줄 수 있을까요? 저는 절대 아니라고 생각하네요.
결국 레알이 적당히 제시하는 금액에 맞춰서 이적할 거라고 봅니다. 그 과정에서 첼시가 괜한 자존심을 내세울 순 있겠지만요.
19/05/28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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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의 사례를 생각해봅니다.
여름 내내 줄다리기 하다가 팩스 못 보내서 데헤아는 맨유에 남게되고 4년간 활약 중이죠.

'한 시즌 지나서 프리로 데려오지'라는건 엄청나게 나이브한 생각입니다.
프리로 풀린다고 아자르가 레알마드리드 좋다고 바로 가는건 아니거든요.
심지어 지금 레알마드리드는 이번 시즌 엄청나게 부진해서 당장의 반등을 필요로 합니다.
미하라
19/05/28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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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헤아가 4년 더 맨유에 남는동안 레알 마드리드는 챔스 3연패를 달성했지만 데 헤아가 그 사이 들어올린 타이틀이라고는 유로파 우승타이틀이랑 리그컵 우승타이틀이 전부죠. 까놓고 이야기해서 데 헤아없이도 챔스 3연패를 달성한 레알 마드리드가 이제 와서 팩스 사건을 아쉬워 할까요? 오히려 그때 레알 갔었어야 하는데라고 두고두고 아쉬워 하는쪽은 데 헤아겠지요.

그리고 레알 마드리드 최근 선수단 인 앤 아웃을 보면 오히려 팬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내다보고 선수단을 구성하고 있죠. (영입되는 선수들의 연령대가 죄다 20대 초반 이하의 선수들) 레알이 적정가라고 생각하는 금액 이상으로 첼시가 계속 배짱 부리면 그냥 브라질 복권들 1년 더 긁어볼겁니다. 어차피 그렇게 해도 이제와서 페레스 입지가 흔들릴것도 없으며 이번 시즌이 페레스 회장 재부임 이후 리그에서 가장 망한 시즌인데도 넉넉하게 3위권은 유지했지요. 어차피 호날두가 떠난 순간부터 레알 마드리드는 과도기 시작이고 과도기 단축은 과잉투자가 아니라 비전있는 구단운영과 명확한 플랜이 더 중요하다는건 이미 맨유만 봐도 잘 드러나는 부분이죠.
19/05/28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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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말의 전혀 핀트를 못잡으셨네요.
레알마드리드가 데헤아를 아쉬워한다는게 아니라 그만큼 이적시장에서 1년은 엄청나게 긴 기간이고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겁니다.

비전있는 구단운영과 명확한 플랜은 성적이 받쳐줄 때 이야기고 레알마드리드는 3위-16강이면 그냥 망한겁니다. 유밍주 플랜은 그냥 한 시즌만에 망했습니다. 당연히 일부 멤버들이 좋은 활약을 했으며 그들이 팀 플랜에서 쓰이긴하겠지만 망한건 망했습니다.
말씀하신대로 레알 플랜대로 되고 있어서 느긋한 입장이었으면 페레즈가 감독을 둘이나 갈아치우고 다시 지단을 데려오고 그 지단이 전에 없던 적극적인 권리 행사를 하고 있을 수가 없죠.
버스를잡자
19/05/2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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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주 플랜 자체가 한 시즌만에 망했다기 보다는, 호날두 보내고 나서 대체 영입을 안한게 포인트이라고 봅니다

호날두 나가고 나서 골 수가 절반 가까이 준 것도 문제지만,

팀원들이랑 트러블 일으킬 정도로 승부욕에 불타던 호날두가 빠져버리니, 전부다 퍼져버렸죠..
19/05/28 09:59
수정 아이콘
네, 말씀하신대로 호날두의 대체자 혹은 공격의 구심점이 되어줄 선수가 없다는 것도 수비 붕괴와 함께 문제였고
그래서 벤제마의 대체자로 요비치 영입과 함께 네이마르와 아자르 영입설이 돌고 있는거죠.
미하라
19/05/28 10:13
수정 아이콘
애초에 그런 이야기를 할거면 데 헤아를 끌고 오면 안되죠. 결과적으로 레알 마드리드는 데 헤아 없이 챔스 3연패를 달성했는데 무슨 데 헤아의 사례를 생각해야 된다는건지...그건 데 헤아 없어서 레알이 망했을때나 나올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애초에 리빌딩으로 방향성을 잡은 팀이 당장의 성적이 받쳐줄수가 없는데요. 당장의 성적에 더 집착했으면 호날두 잡았겠죠. 호날두를 매각한 행보 자체가 당장 성적보다 좀 더 젊은 선수단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상징적인 사건입니다. 오히려 당장 성적 안나왔다고 자기들이 계획한 방향성을 1시즌만에 뒤엎고 첼시한테 끌려다니는게 더 일관성 없는 행보죠.

로페테기야 성적도 성적인데 엘클에서 메시도 없는상태에서 개박살난게 가장 컸고 (지금까지 엘클에서 대패한 감독중 살아남은 감독은 5-0으로 진 무리뉴뿐. 나머지는 전부 짤림)...솔라리는 단순 성적뿐만 아니라 팀내 선수들과의 불화까지 겹치면서 짤린거죠.

애초에 세대교체 작업 자체가 1시즌만에 끝나는건 퍼기와 아이들처럼 특정 세대가 한꺼번에 잭팟 터졌을때나 있을일입니다. 당장 리버풀에서 찬사받는 클롭만 해도 지금의 리버풀을 탈바꿈 시키는데 무려 3시즌이 걸렸는데요. 어차피 호날두가 나간 지금 네이마르, 음바페 아니면 페레스 취향에 맞는 갈락티코도 없으니 복권들이 터지는지 망하는지는 두고 봐야죠. 지난시즌 챔스 3연패하고 최근 5년 사이에 챔스를 4번이나 우승하면서 이미 라 데시마 세대로는 뽕뽑을만큼 다 뽑고 이제 다시 새로운 싸이클을 위한 과도기에 접어든 팀보고 망했다는것도 이상한 이야기죠. 천년만년 1등만 하는 그런 클럽은 없습니다.
19/05/28 11:37
수정 아이콘
???
무슨 이야기에 데헤아를 끌고오면 안된다는 말인가요.
데헤아가 생각난다는건 온다는게 기정사실화되었어도 진짜 유니폼 입기 전까지는 모르는거고
협상 한 번 할 때 못데려오면 상황이 어찌 될지 모른다는 의미에서 말한거라구요.

이후의 레알 성적과 별개로 말하는겁니다.
똑같은 말을 세 번 하시는데도 전혀 읽을 생각을 하지 않으시네요..


축구에서 리빌딩이 어딨습니까. 리빌딩해서 대체 얻을 요인이 없는데요.
팀마다 체질개선을 하고 새로운 핵심 멤버를 찾아나가는거지 그런 식으로 운영하는 팀은 없습니다.
구장을 짓는 와중에도 최대한으로 성과를 내려고 하는게 축구팀입니다.
한 번 사이클 무너지면 따라가기 힘들다는건 옛날 바르셀로나 2000년대 리버풀, 2010년대 양 밀란과 맨유가 보여줬거든요.
레알 마드리드도 마찬가지에요. 아무데나 가서 물어보세요. 리빌딩하는 과정이라 괜찮다고 말하는 팬이 어딧는지?
과도기라는거랑 별개로 시즌이 망한건 망한겁니다.
로페테기 & 솔라리 잘린 이유 잘 말씀하셨네요. '성적 부진'
리빌딩 클럽인데 성적 부진으로 감독을 갈아버린다? 한 시즌에 세 감독 쓰면서 리빌딩이라는 클럽이 어딧는지?

천년만년 1등만 하는 클럽은 없지만 레알마드리드는 천년만년 1등을 목표로 하는 클럽입니다.

복권들이 터지는지 망하는지는 두고봐야하지만 괜히 레알 5명 넘게 갈아버린다 하는 이야기가 나오는게 아닙니다.
네이마르랑 아자르랑 둘 다 와야 좀 내년에 챔스 우승권 경쟁을 꿈꿔볼 수 있을텐데 어떻게 될런지 지켜나 봅시다.
미하라
19/05/28 13:27
수정 아이콘
성적과 별개로 말하는게 말이 되나요?

이미 결과적으로 데 헤아 없이도 엄청난 성공을 거둔 팀인데 여기다대고 팩스사건 때문에 무슨 데 헤아가 맨유에서 4년간 활약한게 뭐 어쨌다는거에요? 그걸 이제와서 레알이 전혀 아쉬워해야할 이유도 전혀 없고 그래서 아자르 영입문제에서 레알이 저자세가 되어야 된다는 당위성으로는 더더욱 쓸모없는 이야기인데 뭘 데헤아의 사례를 생각해 보라는거에요? 그럼 저는 레반도프스키의 사례 가져와서 반박하면 됩니까? 그런식으로 특정 사례 하나하나 가져와서 자신의 주장을 억지로 강화하려고 하면 한도 끝도 없지요.

그리고 리빌딩이 왜 없어요?
무슨 모든 클럽들이 맨시티, PSG처럼 무한맵에서 쇼미더머니 치면서 구단 운영하는것도 아니고..

이적시장에서 영입할수 있는 대상이 한정되어 있고, 지출할수 있는 자본이 한정되어 있으면 당연히 선택을 해야죠. 애초에 님 논리대로라면 호날두를 왜 매각합니까? 당장 성적을 내는데 있어서 호날두보다 더 좋은 선수가 얼마나 있는데요? 호날두를 팔기로 한 결정자체가 레알 마드리드는 당장 성적보다 다른 가치를 우선해서 매각을 결정한건데 이건 그럼 스포츠적인 관점에서 어떻게 설명하실겁니까?

그리고 그런식으로 운영하는 팀이 없다뇨? 당장 유벤투스 칼치오폴리 터지고 강등된뒤에 단기간에 반등하려고 한 몇년동안 돈 크게 부었는데도 페-짜-델 암흑기 터지니까 존 엘칸이 니들 알아서 자생하라고 지원 줄여버려서 몇년동안 MAX 20 정책으로 거지투스라는 비아냥 받으면서 긴축재정한건 아시는지요?

바이에른 뮌헨도 마찬가지죠. 분노의 영입인지 뭔지 했는데도 07/08 한시즌 영입빨 효과받고 그뒤 다시 추락하니까 아예 반할 데려와서 게르만식 축구색깔 버리고 점유율 축구 이식하면서 크로스, 뮐러, 알라바같은 젊은 코어자원들 길러내서 체질개선에 성공하니까 그게 하인케스 시대에 가서 빛을 본거죠. 유벤투스나 바이에른 뮌헨같은 거함들도 저런 몇년간의 과도기를 거쳐서 이후의 싸이클이 만들어진거지. 무슨 쟤네들이 한두시즌만에 님말대로 매년 올인해서 매년 꼬박꼬박 성과 뽑아낸줄 아세요?

그 과도기를 줄여보려고 확실한 방향성없이 돈만 무진장 때려박고 있는 맨유는 오히려 유벤투스나 바이에른 뮌헨보다도 더 과도기가 길어지는 중이죠. 이미 앙토니 마샬에 8000만 유로라는 거액을 질러놓고 동포지션에다 또 주급 7억짜리 산체스를 갖다 끼워넣는 식의 명확성도 없고 방향성도 없이 그냥 돈만 써서 억지로 과도기 줄여보려다 오히려 부작용만 일어나고 있네요?

천년만년 1등하는 클럽을 원하시면 그냥 FM을 하시는게 나을거 같네요.

그런 클럽은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고, 위에 언급했던 모든 명문팀들 모두 싸이클이 끝나자 과도기를 겪었습니다. 싸이클이 돌고 돈다는 말이 괜히 있는거 같나요? 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 이적 이후 지금 그 과도기에 들어선 상황이고 그 과도기가 아자르 한명으로 끝날수 있는 상황도 아니죠. 이미 챔스 3연패를 달성한 척추라인 호날두, 모드리치, 라모스가 모두 늙었으니까. 님같은 사람이 어차피 당장 반등하라고 닥달해봐야 어차피 페레스는 자기가 원하는 갈락티코에 해당되는 네이마르, 음바페 아니면 무리하게 돈 꼴아박진 않을겁니다. 아자르도 첼시가 계속해서 고자세로 나오면 그냥 협상테이블에서 발 빼버리고 프리 이적 노리겠지요. 그리고 그게 맞는 행보라고 보구요.
19/05/28 14:15
수정 아이콘
어우..... 더 쉽게 설명해드릴게요.

1.
사실: 데헤아가 이적이 불발되니 그냥 맨유와 재계약했다.
주장: 아자르 역시 이번 여름에 못데려 오면 1년 간 어떤 일이 생길지 알 수 없다.
그쪽 반박: 데헤아 오던말던 성적 좋았다.(?!?!)

지금 그쪽이 제 주장에 대한 제대로된 이해가 안되있는데 저는 사례를 가지고 선수 영입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을 이야기한거에요.
레알마드리드의 성적과 별개로 그래서 데헤아가 4년간 레알 안오고 맨유에서 뛴걸 말한거라구요.

2.
제가 닥달한다구요? 저 레알팬 아닌데요. 닥달하는건 레알마드리드 현지 언론과 팬들이고 다 적극적으로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는데요. 애초에 지단 영입시에 공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는데 무슨..

당연히 네이마르 음바페 사는거 현실적으로 어렵겠죠. 전략적으로는 필요한데 돈이 없으니. Psg 그걸 팔겠어요? 그리고 페레즈는 이번 이적시장 선수 판매부터 과제가 산적해있지요.

이만하겠습니다.
미하라
19/05/28 14:42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1번같은 사례에는 데헤아 이야기 나오면 레반도프스키로도 반박 가능한데 그런식으로 특수상황 가져와서 자신의 주장을 강화하는게 의미없다는 이야기도 드렸습니다.

그리고 지단에게 선수단 구성 권한을 전적으로 보장하겠다고 했지, 투자에 대한 언급은 한적이 없을텐데요. 어느 멍청한 프런트가 그런 이야기를 입밖으로 떠들고 다닐까요. 대놓고 우리 호구잡히겠다고 인증하는 꼴인데.

당연히 저도 PSG가 안팔거라 생각하고 그 선수들이 아니면 페레스 취향에 맞는 선수가 없으니 적정가로 살수 있는 선수들로 교두보로 삼으면서 그 사이 브라질리언 유망주들도 긁어보고 걔들도 꽝 뜨면 카타르 월드컵 끝나고 음바페를 노리든지 핫한 라이징 스타 뜨면 그 선수를 노리던지 하는식으로 운영되겠죠.
미트파게티
19/05/28 16:57
수정 아이콘
브라질 복권 1년 더 긁어도 페레즈 입지가 그대로라고요? 그리고 빅클럽보면 한번 망하면 그거 돌리는데 몇년은 걸립니다.
과도기 단축은 뼈대는 질러서 사는게 최우선이에요. 겨우 궤도에 올라선 리버풀도 판매가 잘되서 그렇지 팀 코어는
아낌없이 지르고 샀습니다. 말씀하신 운영법은 FM이나 중상위권에서나 가능한 방법이죠.
그리고 말씀하신 맨유야말로 애매한 유망주 믿고 즉전감 안사서 망한 대표적인 클럽인데..
미하라
19/05/28 17:39
수정 아이콘
지금 마드리드에서 페레즈를 견제할만한 인사가 있나요? 저번 회장 선거에서도 페레스 단독 출마해서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되었고 그뒤로 챔스 3연패 업적을 만들어냈는데 그뒤 고작 1~2년 과도기가 생긴다고 페레스 입지가 안좋아질거라는 이야기는 무슨 이유로 이야기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업적으로만 따지면 베르나베우 회장 다음가는 역대 마드리드 NO.2 회장인데요. 당장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 체제에서 들어올린 레알 마드리드 챔스 트로피만 5개입나다만...

그리고 리버풀이 산 반 다이크나 살라나 마네가 긁어보고 나니까 EPL 탑클래스 된거지. 반다이크나 마네가 무슨 소튼 시절에도 월클 취급 받았던 선수들이 아닌데요. 마네나 살라나 영입 당시에는 첼시에서 망한 피렌체 시절 콰드라도보다도 딱히 위상이 높던 선수도 아니었습니다. 반 다이크도 리버풀에서 EPL 최고 수비수로서의 명성을 얻은거지, 이 선수가 퍼디난드처럼 중위권 팀에서 리그 특급 수비수받던 선수도 아니구요.

맨유는 아예 유망주 위주의 미래 지향적인 방향성을 고수한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당장 최고의 기량을 보여줄수 있는 즉전감도 아닌, 유망주 + 이미 기량하락이 시작된 선수 괴기한 조합으로 구성되서 망한 케이스죠. 슈바인슈타이거, 팔카오, 디 마리아, 즐라탄, 산체스 얘들 다 하나같이 빅클럽에서 뛰었던 적이 있거나, 빅클럽에서 넘어온 다 빅네임 선수들인데 저중에서 그나마 어느정도 클래스를 보여준 즐라탄 빼고는 다 망했죠. 차라리 대놓고 어린 선수들 중심으로 영입하면서 좀 더 장기적인 관점으로 접근했으면 당장 성적은 안나왔어도 주급체계도 이처럼 개판나는일 없었을거고 몇몇 선수들은 저런 퇴물 선수들에 치여서 정기적으로 출장하지도 못하는 상황도 없었겠죠.

과도기 단축에 있어서 뼈대는 질러서 사는게 우선인건 맞는데 아자르는 애초에 세대적으로 호날두, 모드리치, 라모스를 대체할만한 세대가 전혀 못되죠. 어차피 아자르도 지금만큼의 효용성을 증명할수 있는 시기가 앞으로 2~3년이라 아자르는 그래봐야 교두보 역할 이상을 기대할수가 없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첼시가 계속해서 1억 유로 이상 받겠다고 입장을 고수하면 당연히 레알쪽에선 발 뺄수밖에 없지요. 위에서도 적었지만 잔여계약 1년 남은 선수는 100M은 커녕 50M받기도 힘듭니다. 지금 아자르보다 몇살이나 더 젊었던 토니 크로스도 30M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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