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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3 12:48
드리블 돌파 허용은 개인적으로 허수가 굉장히많은 수치라고 생각합니다. 심지어 전진해서 뺏는 유형도 아니구요.
그냥 그 수치보단 눈으로 볼때 잘하는 선수라는걸 어필해야 한다고 보네요.
19/06/03 12:58
페널티 하나 주긴했어요 맨시티전 홈경기때 사네한테...(마레즈가 날려먹은) 돌파기록에 이런게 카운트안되니 온전한 스탯이라고 볼수 없긴한데 그거하나 감안해도 대단한 기록이긴해요
19/06/03 12:51
풀경기를 크게 집중하면서 보지 않아도 반다이크는 존재감이 마구 드러납니다. 수비수한테 이런 존재감을 느껴본게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더 놀라운건 볼때마다 기복이 없다는거..
19/06/03 13:12
"UEFA 최우수선수상 (8월), FIFA 올해의 선수상 (9월), 발롱도르 (12월)" 순인데 발롱도르는 올해도 작년처럼 앞의 두 상의 수상자가 어떻게 결정나는지가 분위기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어느 상이든 경기력으로나 스탯으로나 메시가 받는 게 당연하다고는 생각하는데 근래에는 워낙 챔스 우승팀 선수 중에 MVP를 고르듯 최우수선수상도 주는 경향이 있어서 어떻게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 것 같네요. 특히 올해는 UEFA 네이션스 리그 결선 토너먼트(6월)와 코파 아메리카(6월)가 있어서 월드컵만큼은 아니지만 은근히 이 영향도 클 것 같고요.
19/06/03 13:14
저도 메시가 받아야한다고 보는 입장인데 반다이크를 줘도 무방하다고 보는 입장이긴합니다.
다만 리그가 이렇게 경시되면 어쩌나 싶기도하구요. 바르샤가 리그를 버리는순간 라리가 자체가 챔스 2부리그 수준으로 낮춰질텐데말이죠. 라리가 회장이 그걸 좋아할거같지도않고 가뜩이나 바르셀로나 별로 안 좋아하는마당에..
19/06/03 13:21
메시의 이번 시즌은 챔스도 경기력, 스탯 모두에서 충분히 발롱도르 수상 경쟁력이 있는 시즌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득점왕이기도 하고, 팀적으로도 4강이면 고려 대상에서 완전히 제외될 정도의 성적은 아니죠. 리그는 두말할 것도 없고요.
19/06/03 13:16
마팁-로브렌 시절은 둘 다 불안한 모습이 있었는데, 반 다이크 영입 후 그 옆에 마팁 로브렌 고메즈 그 누굴 붙여도 시너지가 나게 됐습니다. 로브렌은 조금 더 적극적인 스토퍼로, 마팁은 본인의 빌드업 능력을 살려 아예 상대 박스까지 드리블로 침투하는 기괴한 공격 옵션을 추가했고, 고메즈는 본인의 빠른 스피드를 활용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양 풀백들의 뒷공간을 커버해주는 수비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클롭 감동님 다음 가는 팀의 보배... 이 퍼포먼스 꾸준하게 5년 정도 더 보여줘서 진짜 월클 라인에 들어갔으면 좋겠습니다.
19/06/03 13:56
윗분 말씀대로 발롱도르는, 메시성적을 다른 선수가 찍었으면 빼박 100%인데 하필 그 성적을 본인이 찍어서 임팩트가 없어..(이게 말이 되나)
아마 반다이크가 받지 않을까 하는..
19/06/03 14:02
실제 축구에서 수비수 해보신 분들은 알죠..
이게 마중나가서 커트하는것도 물론 능력이긴 한데.. 상대방 공격수를 기다리면서 막아내는게, 상대 공격수가 주력 좋거나 순간적인 타이밍의 시저스가 된다면 한방에 그냥 제껴질수 있는거라.. 어제 손흥민과 1:1 상황에서 그 짧은 순간에 어깨 넣고 손으로 막는거 보고.. 진짜 와 했습니다. 반다이크가 현 시점에서는 진짜 완성된 수비수는 맞는거 같습니다.
19/06/03 16:04
뭐랄까 모멘텀이 넘어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발롱도르 관련한 부분을 말씀드리는 거고요. 오히려 지난시즌 호날두-모드리치때보다 더 큰게 그 당시 월드컵 이후로도 호날두와 모드리치의 배당율 차이가 어느정도 있었죠. 그러나 UEFA 올해의 수상이 지난 뒤로 그야말로 역전 이후는 돌이킬 수 없는 차이가 났죠. 사실 배당율 자체는 이적시장도 그렇지만 100% 믿을 수 있는건 아니죠. 하지만 참조할 수 있을만한게 바로 배당율의 흐름인데 챔스 4강 전 반다이크의 배당율은 7배로 1.5배 이하이던 메시에 비해서 굉장히 떨어졌지만 4강 2차전 후에는 그 차이가 1.3 VS 2.3 수준이었고 우승 이후에는 아주 근소한 차이가 났죠. 어차피 투표로 하는것인지라 누가 더 받는게 맞다라고 객관적인 데이터를 들이밀더라도 소위 당시 분위기에 휩쓸리는 경향이 있죠. 발롱도르가 07년 이후 챔스 우승팀의 에이스외의 선수가 받은 케이스가 2010년-메시, 2012년-메시, 2013년-호날두 거기에 에이스라는 점을 감안하면 2018년-모드리치 인데 어쨌든 챔스 우승이니까 제외할 수도 있다고 봐야죠. 그중 2010년부터 2017년까지는 발롱도르가 아니라 피롱도르로 선수와 감독들 투표도 들어갔기도 했고요. 아마도 그간 피롱도르와의 차별점을 위해서, 또한 챔스우승팀의 에이스에게 주던 것이 합쳐져서 아마도 메시의 코파아메리카 우승에 따른 첫 메이저 국가대표 대회 우승이 있지 않는한 모멘텀은 넘어갔다고 봐야죠. 지금 UEFA 올해의 선수는 거의 90% 이상 반 다이크일텐데 그 수상 직후에 아마도 배당율도 달라질 거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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