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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9/06/05 18:04:07
Name 청자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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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연예] 프랑스 언론 영화 '기생충' 평점




aVoir-aLire.com ★★★★★
봉준호는 하인과 주인 사이의 불쾌한 관계에 관한 전형적인 "하우스 무비"를 재창조해냈다.
또한 한국 사회를 향한 날카로운 시선을 잃지 않으면서도 말도 안 되는 스릴러를 만들어냈다.
천재적인 솜씨다.

Bande à part ★★★★★
입을 다물 수 없는 기교로 빚어낸 사회풍자와 장르의 어우러짐.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이 작품은 우리의 기대를 만족... 아니, 능가한다.

Cahiers du Cinéma ★★★★★

<기생충>은 걸작인 <살인의 추억>, <괴물>, <마더>와 같이
강박증과 불확실함으로 짜인 불안정성, 예측불가능성, 긴박감을 담아낸 뛰어난 작품이다.

CinemaTeaser ★★★★★

너무나 인간적인, 너무나 보편적인 이 실내 영화(indoor film)는 영화의 진가를 발휘한다.

Ecran Large ★★★★★
다시 한 번, 이 감독의 목표는 정의이다. 황금종려상을 수여함으로써, 그는 칸느 영화제에게 이 영화가 관객에게 다가가기 쉽고, 환희에 넘치고, 어마어마한 것임을 소개하는 역할이 되는 영예를 주었다.

La Septième Obsession ★★★★★
봉준호가 <기생충>으로 돌아왔다. 지독하면서도 불타는 듯한, 긴장감 가득한 그의 영화의 집약체다.
그의 영화적 광기는 낯설면서도 한 데 어우러지는 건축설계도 같다.

La Voix du Nord ★★★★★
봉준호는 지하에 살고, 숨어서 먹고, 지상에 사는 부유층에게 참기 어려운 냄새를 풍기는 사회의 한 단면을 그려내며 장면들의 서정성을 배가시킨다.

LCI ★★★★★
<기생충>은 오랫동안 가장 인기 있는 황금종려상 수상작 중 하나가 될 것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에는 한국영화의 장점들이 스며들어 있다.

Le Journal du Dimanche ★★★★★
기립박수.

Le Nouvel Observateur ★★★★★
스릴 있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계급에 관한 희비극.
모두의 기대를 능가한다. 훌륭하다.

Le Point ★★★★★
봉준호 감독의 놀라운 7번째 영화.

Les Fiches du Cinéma ★★★★★
정상의 귀환.  현재의 한국 사회에서의 활기있는 계급투쟁을 다룬 이 비극적인 희극은 황금종려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L'Humanité ★★★★★
봉준호 감독은 오페라의 영화적 폭발을 거장다운 훌륭한 솜씨로 만들어냈다.
<기생충>은 재미있고, 매우 어두우면서도 정치적인, 최고의 영화다.

Marianne ★★★★★
극도로 명쾌하고, 끊임없이 창의적인 훌륭한 영화다.

Paris Match ★★★★★
이 영화는 놀랄 만큼 장악력 있고, 유동적이며, 추종자를 거느리게 될 장면들로
유쾌함에서 블랙 코미디로, 블랙 코미디에서 공포로, 공포에서 대재앙으로 나아간다.

Première ★★★★★
봉준호가 폭발적인 스릴러와 새로운 정치사회적 풍자로 돌아왔다.
유쾌하고, 폭력적이고, 괴상하며, 탁월하다. 그 누구도 황금종려상 수상을 막을 수 없다.

Télé Loisirs ★★★★★
치명적이고 놀랍다!

Télérama ★★★★★
유쾌하고, 신랄하며, 스릴 넘친다. 봉준호 감독은 거장의 솜씨로 모든 것이 반대인 두 가족의 대립을 지휘한다. 대중적이면서도 즐거운, 훌륭한 황금종려상 수상작.

Voici ★★★★★
아이디어와 인간미가 넘치는, 아주 훌륭한 영화.

La Croix ★★★★☆
이 강력하고 독창적인 작품은 형식적인 완성도가 훌륭하다.
자본과 미국의 영향력에 기댄 한 나라의 사회적 불평등을 단호하고 맹렬하게 비난한다.

Le Figaro ★★★★☆
<기생충>은 장르를 가지고 놀고 매번 재창조할 수 있는 미친 재능을 확인시켜준다.

Le Monde ★★★★☆
진정한 정치적인 영화감독으로서, 봉준호 감독은 거장의 면모를 드러내며 국내상황의 단면을 이야기한다.

Les Inrockuptibles ★★★★☆
그가 수상을 하며 경의를 표했던 히치콕이나 샤브롤처럼, 봉준호는 역작 <기생충>으로 성공했다.
완전하게 분명하면서도 복잡하고, 신비로운 영화다.

Sud Ouest ★★★★☆
잔인하면서도 웃음을 자아내는 계급투쟁의 현장.

==================================================

2010년 이후 4.8이상 받은 작품이 기생충뿐이라고 하네요..
2000년대 이후로는 총 6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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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5 18:08
수정 아이콘
이정은씨의 인터폰씬은 정말이지 와....
안프로
19/06/05 18:25
수정 아이콘
기생충은 함안댁 띵동 전후로 나뉘는 2부작 영화이죠 덜덜
CastorPollux
19/06/05 18:50
수정 아이콘
이정은씨 솔직히 얼굴은 익숙하지만 이름은 모르는 배우였는데
이번에 확실하게 기억할 거 같네요
티모대위
19/06/05 20:26
수정 아이콘
진짜 그 장면을 시작으로 영화가 충격의 연속이 된....
리버풀EPL우승
19/06/05 21:01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올해의 씬 후보네요.
다른 하나는 I'm 읍읍읍읍
19/06/05 18:10
수정 아이콘
씨네21 필진들 : 아, 그냥 별 반개 빼지 말고 10점 줄 걸 그랬나...;;
덴드로븀
19/06/05 18:15
수정 아이콘
아직 안봤는데 이정도인가요...???
스토리북
19/06/05 18:24
수정 아이콘
(수정됨) 특정 씬부터는 아예 시간 가는 걸 못 느낄 정도로 흡입력이 압도적이예요.
뭐랄까, 함흥냉면처럼 자극적이면서도 평양냉면처럼 오래 가는 맛입니다.
이렇게 둘 다 잡는 영화가 몇 개나 있나 생각해 보면 명작 맞는 것 같아요.
지니팅커벨여행
19/06/05 19:00
수정 아이콘
아... 영화는 잘 모르지만 냉면은 정말 좋아하는데, 정말 엄청난 영화인가 봅니다.
티모대위
19/06/05 20:27
수정 아이콘
러닝타임이 2시간 반정도 되는데, 시간이 어떻게 가는지도 모르고 봤네요.
뒷맛을 떫게 만든다지만, 시간을 이렇게 압축해버린 영화는 제 인생 처음이었던...
안프로
19/06/05 18:27
수정 아이콘
저는 개인적으로 다른분들 호평만큼 재밌진 안았지만
사건?이 진행되고 나서부터의 극진행은 굉장히 흡인력이 높아요
제가 재미요소를 많이 놓친게 아닌가 싶어 한번더 볼 예정입니다
19/06/05 22:13
수정 아이콘
아마 그럼 봉감독 특유의 유머감각이랑 코드가 맞지 않으신 것일수도... 저는 박쥐는 깔깔 웃으면서 보고 마더나 살인의 취향은 무표정으로 본 사람인데, 기생충도 대놓고 웃으라고 넣은 장면은 그냥 그랬습니다. 후반부는 엄청 몰입해서 봤어요
19/06/05 23:46
수정 아이콘
박쥐는 다른 분이...
19/06/06 00:25
수정 아이콘
예 저는 유머는 박감독님 코드가 더 맞더라구요 그래서 언급했습니다 크크 두 감독님이 살짝 웃긴 포인트가 다른 것 같아요
위르겐클롭
19/06/05 18:28
수정 아이콘
영화가 작품성 있으면서도 재미있기가 쉽지 않은데 둘다 잡았달까나... 갠적으로 봉감독 작품중에선 마더가 여전히 최고지만 재밌었어요 기생충두요
독수리의습격
19/06/05 18:54
수정 아이콘
작년 말부터 올해까지 한국영화의 흉작이라는 얘기가 자꾸 나왔는데 이 영화 하나가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풍작으로 바뀐 정도라 봅니다.
19/06/05 19:48
수정 아이콘
자동차로 생각하면
제로백은 느린편인데 후반 가속도가 어마어마합니다.
묘이 미나
19/06/05 21:35
수정 아이콘
저정도 평이면 재미없어도 교양쌓는다 생각하고 봐야죠.
19/06/06 00:04
수정 아이콘
뭐든지 감상은 개취아니겠나요. 전 기대 이상으로 매우 재미있게, 인상적으로 보았습니다. 그래도 너무 기대 업하시고 보시진 마세요. 보기도 전에 뽕을 팍팍 넣고 보면 되려 실망하는 경우를 많이 봐서요 크크
그럴거면서폿왜함
19/06/05 18:24
수정 아이콘
리뷰 중에서 스포하는 리뷰가 있네요
19/06/05 18:33
수정 아이콘
어느 평을 말씀하시는건지는 알겠는데
영화를 본 사람이나 '(구체적인)그걸 말하는거구나'하고 알지,
안 본 사람은 그냥 영화의 분위기를 비유적으로 표현했나 하고 지나칠 것 같은데요.

'저거 스포다!'라고 굳이 지적하기 전까지는요.
19/06/05 21:57
수정 아이콘
스포 민감한사람이면 클릭하지도않겠죠...
불같은 강속구
19/06/05 18:30
수정 아이콘
봉준호 감독이 설국, 옥자에서 허우적대다가 드디어 빠져나왔네요.
저 개인적으로는 설국열차에 이은 옥자를 보면서 봉감독도 재능이 다 소진되었나 걱정을 하기도 했는데요,
기생충이 살추, 괴물, 마더의 황금라인을 이을 수 있는 작품이어서 팬 입장에서 너무 반갑더군요.
19/06/06 00:05
수정 아이콘
근데 설국이랑 옥자는 평론가 평은 좋지 않았나요? 요즘 세상이 평론가들에 대한 불신이 쌓여가는 시기이긴 하지만요
불같은 강속구
19/06/06 09:25
수정 아이콘
살추-괴물-마더 보다는 평론가 평점이 낮았지만 괜찮은 편이었죠.
제가 설국,옥자를 부정적으로 보는 이유는 너무 뻔한 메시지를 관객에게 우격다짐으로 강요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메시지를 강렬하게 전달하려면 많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지 못했던 주제를 통해 하던가
그렇지 않고 설국,옥자같이 흔한 이야기를 하려면 메시지를 은근히 깔고 가야 되는데 그 두 작품은 너무 노골적이었어요.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었거나 범작을 만들던 감독의 신작이었다면 괜찮았을지 몰라도 다름아닌 봉준호 였거든요.
뻔하지 않게 전달하기 위해 여러가지 설정과 다양한 연출을 보여줬지만 제가 보기엔 겉돌았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주관적인 느낌이니까요.
벨리어스
19/06/14 21:37
수정 아이콘
(수정됨) 사실 평가야 사람마다 다른거긴 한데.. 설국열차는 국내에서는 좀 평가가 전체적으로 유독 박한거같은 느낌이 듭니다.
국내 개봉 당시 나왔던 얘기가, 실망을 넘어서 이런 영화가 북미에 개봉되면 헐리웃의 저명한 평론가들로부터 정말 어마어마한 혹평 세례를 받을 게 예상된다고, 너무도 노골적이고 뻔해서 차마 어디에 내놓기가 부끄러운 영화라는 얘기까지도 나왔었는데
의외로 결론은 북미 개봉 후 평론가들에게 극찬을 받았던... (북미 평들을 모아놓은 로튼토마토나 메타크리틱 사이트를
가보면 평들이 많이 모여있더군요.)
북미 개봉했던 2014년에 비평가 짐 호버먼이 무려 그 해의 영화 10편으로 설국열차를 장 뤽 고다르의 '언어와의 작별'과 더불어 그 중 하나로 꼽아서 좀 놀랬습니다. 제 기억으론 뉴욕타임스의 A.O.스캇도 설국열차에 대단히 극찬을 했었고...
그래서 저는 그걸 보면서 국내에서는 비록 평가가 좀 별로였지만, 해외에서라도 그렇게 인정받으니 정말 다행이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옥자도 국내보단 해외에서 평가가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애초에 봉감독님의 노림수라든가 정서 자체를 다국적으로 맞춰놔서 그런건가 싶기도 합니다.
캐모마일
19/06/05 18:35
수정 아이콘
역시 봉준호. 보고 실망한 작품이 없었음. 호평과 혹평이 교차했던 설국열차도 난 엄청 재밌게 봄
저그우승!!
19/06/05 18:42
수정 아이콘
기생충이 끝나고 난 뒤에는 이게 뭔가 싶고 얼떨떨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만큼 강렬했던 거 같아요. 영화를 본지 며칠이 지났는데도 신기하게도 계속 생각이 납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처럼 영잘알 평론가들과 저 같은 영알못에게 동시에 영감을 준 영화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한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독수리의습격
19/06/05 18:47
수정 아이콘
두 번째 봤는데 단언컨대 한국영화의 모던 클래식이라고 할만한 작품입니다. 살인의 추억, 올드보이와 같이 길이길이 회자될 영화고 세계적인 명작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는 영화예요. 이런 깊이 있는 메시지를 이렇게 간명하고 재미있게 풀어내는 재능이 부럽습니다.
남성인권위
19/06/05 18:47
수정 아이콘
4.8이라는 평점에 놀라고 그 이상 점수를 받은 영화가 5편이나 더 있다는 사실에 두 번 놀랍니다.
청자켓
19/06/05 19:15
수정 아이콘
4.9점은 3편 4.8점은 기생충 포함 6편이라고 합니다.
19/06/05 18:56
수정 아이콘
사실 마음속에 4.8까진 아닌 엄청난 수작인데,
계단씬 때문에 평생 잊지못할 영화가 됐음은 확실하네요.
파랑파랑
19/06/05 19:05
수정 아이콘
취한다 취해
19/06/05 19:11
수정 아이콘
봐야되나 진짜 고민중인뎅
오프 더 레코드
19/06/05 19:13
수정 아이콘
수긍가는 별점들
Lazymind
19/06/05 19:29
수정 아이콘
무거운 주제를 정말 쉽고 재미있게 표현했어요.
강다니엘
19/06/05 19:36
수정 아이콘
영화 보고 나서 며칠 악몽을 꿨어요. 생각보다 장면 하나하나 오래 남는 영화였습니다.
그러지말자
19/06/05 19:55
수정 아이콘
많이들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는게 아줌마의 귀환과 변기위의 흡연씬인데 저 개인적으론 소시지먹는 강아지가 제일 쎄더군요. 저렇게 잔혹하고 재미있는 풍자라니..
묘이 미나
19/06/05 20:38
수정 아이콘
애넨 혁명으로 왕의 목을 친 나라라 더 와닫는가보네요.
19/06/05 22:14
수정 아이콘
일단 시간 가는줄 모르고 봤구요.
벌써 두번 봤구요.
세번 볼 생각도 있습니다.
청자켓
19/06/05 22:24
수정 아이콘
저 세번봤는데.. 잼더라고요. 연기 중심으로 봤어요.
whenever
19/06/05 22:28
수정 아이콘
그렇게 재밌어요?
곡성보다 재밌나요?
Multivitamin
19/06/05 22:49
수정 아이콘
곡성은 휘발성이라면 기생충은 오래갑니다. 단, 기생충이 발동 걸리는 시점이 좀 늦어서 초반부는 사람에 따라 심심할 수도 있어요.
19/06/05 22:50
수정 아이콘
제 기준에는 올드보이, 곡성이 더 재밌었네요. 물론 기생충도 충분히 재밌었습니다.
19/06/06 00:04
수정 아이콘
제 개인 기준으로는 곡성 따위가 비빌 영화가 아니라고 봤습니다. 애초에 곡성을 재밌게 안봐서..
19/06/06 00:07
수정 아이콘
제게는 기생충이 곡성보다 더 인상깊었습니다. 물론 곡성도 엄청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크크
19/06/06 00:33
수정 아이콘
작품의 완성도와는 별개로 전 곡성을 보고 나서 더 많이 불쾌했습니다. 기생충은 무언가 우리 사회에 대해 말하는 바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인정하긴 싫지만 공감이 가서 살짝 불쾌했습니다;) 곡성은 그냥 사람들이 악의적으로 고통받는 이야기라고 느껴져서 많이 불쾌했어요. 그래서 기생충을 더 재미있게 봤네요. 곡성도 무척이나 잘 만든 영화이지만요... 개인적인 감상평입니다.
빼사스
19/06/06 08:4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엔 곡성은 감독이 불친절했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관객에게 해석을 맡겨버린 느낌? 그래서 평가가 극명히 갈린 듯하고 반면 기생충은 명확하게 던져주죠.
19/06/06 09:48
수정 아이콘
몰입도는 곡성이 좋았다고 봅니다.

곡성의 몰입도는 진짜..
19/06/06 17:46
수정 아이콘
둘 다 어마어마하게 몰입되는 영화이지만, 제 생각으로 기생충은 모든 면에서 새로운 영화였습니다. 그냥 2010년대 최고의 한국 영화인 것 같아요.
19/06/05 23:54
수정 아이콘
유럽이 환장할만한 영화긴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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