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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08 23:56
타자는 파울라인 밖으로 완벽하게 벗어난게 아니면 무조건 1루로 뛰어야 합니다.
공을 잡다가 놓칠 수도 있고 고의 낙구로 병살 플레이하는걸 막기 위해서라도요
19/06/08 21:45
저 수비수들 엉켜있는데로 타자가 뛰어가면 수비들이 타자를 방해한 게 되나요?
그렇다고 타자가 쓰리피트 라인을 넘어가는 건 아닐 거구요 공 안 들고 있는 수비랑 박치기 하면 주루방해될 거 같은데.
19/06/08 22:34
저런 경우를 처음봐서 어떤 판정이 내려질지 모르지만 그동안 내려진 판정을 토대로 판단한다면...
공이 떨어지기 전에 타자주자가 1루로 뛰다가 수비수와 부딪히면 수비방해가 선언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이 떨어지고 난 후에 타자주자가 1루로 뛰다가 수비수와 부딪혔다면 주루방해가 선언되겠죠. 타자가 왜 안뛰었는지 모르겠지만... 낙구가 되는 순간이라도 스타트를 시작해서 부딪혔다면 주루방해가 선언될 가능성이 높았을 겁니다.
19/06/08 22:38
어젠가 이틀전에 한화 2루주자의 3루수 수비 방해를 보면(공이 오기 전 부딛침) 저 상황에서
타자주자가 공 잡으려고 모인 수비수랑 부딛친다면 수비방해가 더 가능해보입니다
19/06/08 23:00
그러니까 공이 떨어지기 전에 부딪히면 수비방해.
공이 떨어지고 난 후에 부딪히면 주루방해가 될 가능성이 높죠. 더군다나 포수와 1루수는 공을 잡지못했고 타구를 처리한 수비는 3루수이니 타자주자가 포수 또는 1루수와 부딪히면 공이 떨어진 이후에는 수비와는 아무 상관없는 상황에서 부딪힌거라 주루방해가 선언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19/06/09 07:05
수비수가 수비할 의도(보통 2,3루로 가면 1,2루쪽이나 포수들도 막 달리지만 공이랑은 관계가 없죠)를 봅니다.
위의 상황은 다들 공을 잡을 생각으로 모였습니다. 그래서 공을 잡으러 가능 동안에는 타자가 수비를 비켜서 돌아가야 합니다. 무조건 피해야가하고, 좀 많이 돌아가도 어쩔수 없습니다. 문제는 공이 땅에 떨어지고 난 이후인데, 이건 좀 어렵습니다. 수비는 주자가 달릴 라인을 비켜줘야하는데, 언제까지란 규정이 없습니다. 심판이 봐서 수비가 끝났는데 비정상적으로 밍기적거린다 그럼 주루방해. 그냥 비켜줄 시간도 없었는데 부딪혔다.(다이빙 캐치 같은건 비켜주는데 시간 걸림) 그냥 넘어감, 보통 이렇게 되는데 제가 심판이면 이번 경우 투수랑 부딪히면 주루방해 주겠습니다. 메이저 같은 경우는 1,2루 사이에서 런다운 걸리면 일부러 공던지고 못피한 수비수랑 일부러 부딪히기도 합니다.
19/06/09 03:20
1. 무사 1루는 인필드 플라이가 선언되는 상황이 아닙니다.
(인필드 플라이는 무사 또는 1사에 주자가 1,2루 혹은 만루인 경우 선언할 수 있습니다) 2. 설사 인필드 플라이 상황이라도 인필드 플라이는 심판이 선언하지 않으면 적용되지 읺습니다. 3. 보통 저정도 뜬 공에는 인필드 플라이를 선언하지 않습니다. 야구의 룰은 그 룰이 왜 존재하는가를 생각해보면 이해가 쉬운데, 인필드 플라이는 내야에 높이 뜬 공을 수비가 일부러 떨어트림으로써 그냥 잡았을 때에 비해 추가적인 이득을 얻는 것을 막는 것이 목적입니다. 다시 말해 그냥 뜬 공을 잡으면 아웃카운트 하나로 끝날 것을 떨어트려서 두 개 혹은 세 개의 아웃 카운트를 얻는 것을 막는거죠. 따라서 아웃카운트 기준으로 두 개 혹은 세 개를 얻는 것이 가능한 무사 또는 1사에만 적용되고 이러나 저러나 아웃이 하나만 있으면 끝나는 2사 상황은 인필드 플라이와는 무관하게 됩니다. 또, 주자가 1루 혹은 1루와 3루에 있는 경우, 내야에 공이 뜬 경우 3루 주자는 대기, 타자 주자는 1루로 진루하면 되지만 1루 주자는 포구가 이루어지면 1루에 그대로 있고 포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2루로 진행을 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다시 말해서 1루 혹은 1루와 3루 상황에서는 수비수가 고의로 공을 떨어트리더라도 1루 주자가 2루로 가는 걸 잡아서 아웃 카운트 하나를 얻을 뿐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수가 없죠. 정상적으로 3루 주자가 3루에 붙어있고, 타자가 1루로 최선을 다해 뛴다면 아웃이 되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주자가 1루/2루 혹은 만루인 상황에서는 주자가 모두 공을 포구하느냐 포구하지 못하느냐에 따라 다른 선택지를 갖게 되고, 수비가 이를 이용해서 그냥 포구해서 아웃 카운트를 하나만 얻는 것에 비해 추가적인 이득을 얻을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런 이유로 인필드 플라이는 아웃 카운트는 무사 또는 1사, 주자는 1루/2루 혹은 만루일 때에만 선언이 되는겁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해당 상황이 되더라도 심판이 주관적으로 '이건 일부러 떨어트려서 이득을 볼 수도 있겠는데' 라는 판단이 있을 때에만 선언하므로 그런 상황이 아니라면, 즉 일부러가 아니라 잡으려고 했는데도 잡지 못할 법 하다거나 떨어트려도 병살 유도가 어려울 것 같다거나 하는 상황이라면 선언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길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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