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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7 21:49
대체적으로 나이를 먹어 저러는건지 싶은... 리즈 시절 타카하시 요이치 작화 보면 저 정도로 신체 비율이 무너지진 않았었는데...
근데 또 저런 만화가들이 한둘이 아니라..
19/06/27 22:02
그게 참... 계기가 있긴 하더군요.
오기노 마코토 사망기사 뜬 직후 나무위키 검색 한번 해봤었는데, 작화 붕괴는 편집부와의 다툼이 원인이었더라는.. 대표작은 ≪공작왕≫(1986~1989). 퇴마/오컬트의 전설적인 걸작이지만 공작왕 완결 후 두번 다시 이에 필적하는 작품을 그리지 못했다. 공작왕을 완결한 뒤 사이버 세계를 표현하는 유행이 서브컬쳐물에 불자 사이버 세계를 그린 ≪아르고!(ALGO!)≫라는 새 작품을 1989년부터 연재했는데, 여기서 사건이 터졌다. 아르고!의 인기가 낮아서 작품의 방향성을 두고 새 편집자와 크게 다퉜는데, 편집자가 "자꾸 줄거리의 방향을 문제 삼지 마라. 줄거리가 문제가 아니라 당신 그림이 케케묵었다!"라고 폭탄발언을 한 뒤 사표를 내고 나가버린 것이다. 대히트 작가였던 마코토에게 이 사건이 어지간히 충격적이었는지 마코토 본인이 조속히 연재를 끝내고 싶다고 요청했고 결국 아르고는 90년에 33화로 조기종료되었다. 그리고 한때 일세를 풍미했던 이 남자는 길고 긴 완만한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그림체가 케케묵었다는 극언에 충격이 컸던 마코토는 보란 듯이 화풍을 바꾸었는데....정말 안 좋은 방향이었다. 1990년부터 히트작인 공작왕의 후속편 ≪공작왕: 퇴마성전≫을 내놓았는데, 그저 공작왕의 네임밸류에 의존한 자기 복제형 후속작이었다. 차라리 싹 갈아엎고 새로운 세계관과 캐릭터로 퇴마/오컬트 만화를 그렸으면 모르겠으나, 공작왕에서 모든 복선을 다 회수하고 끝낸 이야기를 억지로 다시 끌고 가기 시작하니 스토리는 스토리대로 심각하게 삐걱거리고, 바뀐 화풍은 그야말로 '이 양반 본인이 그리는 게 맞긴 한가?' 싶은 수준으로 망가졌다. 캐릭터 붕괴도 엄청나게 심해서 공작왕 시리즈의 최종작인 곡신기 편과 초기 공작왕에 나온 캐릭터들을 비교해오면 도저히 같은 캐릭터라고 볼 수 없을 정도였다. 바뀐 설정이 너무나 많고 1부와는 전혀 매치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서 말이 2부지 패러렐 월드에 가까울 정도였으니....
19/06/27 22:21
90년대에 유명했던 일본 축구 만화입니다. 당시에도 비율이 엉망이란 생각은 했었는데, 지금 다시 보니 말도 안되는 그림이네요. 어릴 땐 그래도 참고 봤었는데.
19/06/27 22:25
일본 축구 만화의 바이블이나 마찬가지고 여러 나라 축구 선수들이 저거 보고 축구 선수 된 사람도 많습니다 이니에스타가 일본으로 간 이유가 캡틴츠바사 때문이라는 말도 있죠..
19/06/27 23:22
엄청 유명한 만화죠.. 일본뿐만 아니라 유럽에서조차 저 만화 영화받고 축구선수된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주인공이 공격형미들이라 그 영향으로 일본이 미들이 좀 강해졌다는 얘기도 있을정도.. 국제경기는 작화나 스토리가 말도 많지만.. 어린시절 경기는 잘그렸고 내용도 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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